• 최종편집 2026-04-18(토)

교육부, 추경 4조 8000억 교부금 활용 점검… 학교 현장 신속 투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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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2026년의 교정, ‘기술의 속도’보다 ‘교육의 깊이’를 고민할 때
[교육연합신문=사설] 2026년의 봄이 교정에 당도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새 학기의 설렘 속에 올해는 유독 묵직한 시대적 과제가 우리 교육계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의 인프라가 되고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고가 교육 현장을 휩쓰는 지금, 교육 당국은 단순한 정책 집행자를 넘어 미래 세대의 삶을 설계하는 '문명의 건축가'로서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도입에 따른 ‘기술의 인간화’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2026년은 디지털 전환의 과도기를 지나 안정기로 접어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러나 기술은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 화려한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알고리즘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성찰 능력을 자극하는 지적 지렛대가 되도록 세심한 관리 기제를 마련해야 한다. 기계가 답을 주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올바른 질문을 가르치는 철학적 교육 모델이 시급하다. 둘째,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교육 생태계의 질적 재편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을 위기가 아닌, 개별 맞춤형 교육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거대 담론 위주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는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 함몰되지 않고 오롯이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수업의 질에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당국의 최우선 과제다. 셋째, 학교 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정서적 치유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 교육 현장은 갈등과 상처로 얼룩진 순간이 적지 않았다. 교육 당국은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이 대립하는 가치가 아닌, 상호 존중이라는 하나의 토양 위에서 피어나는 꽃임을 증명해야 한다. 법과 규정으로 통제하는 차가운 행정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심리적 자존감을 높여주는 따뜻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다. 당장 눈앞의 성과나 수치에 연연하는 근시안적 행정은 미래 세대에게 빚을 지우는 일이다. 2026년 새 학기, 교육 당국은 변화하는 기술에 기민하게 대응하되 교육의 본질인 ‘사람다움’이라는 가치는 끝까지 수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교실의 창을 여는 아이들의 눈동자에 불안이 아닌 희망이 맺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교육 당국에 부여된 가장 엄중한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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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율정초, 과학의 날 맞아 창의 체험 행사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율정초등학교(교장 강동훈)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교내에서 과학의 날을 맞아 학생 참여 중심의 창의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고 17일(금)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학년별 체험 활동과 과학공연 관람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 학년에서는 발달 단계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를 통해 비행 원리를 탐구하고 ▲종이컵 로켓 만들기를 통해 힘과 운동 개념을 이해하며 ▲과학 주제 토론 활동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과학공연 관람을 통해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학 원리와 현상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아울러 교실을 벗어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로 경험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동훈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과 공연을 통해 과학을 쉽고 즐겁게 접하고, 과학적 재능과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백범김구기념관, 국가유산 연계 체험학습 확대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4월 17일(금) 오후 백범김구기념관과 학생 국가유산 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추진됐으며, 국가유산과 연계한 협력적 역사교육 강화에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습 경험을 확장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백범김구기념관 교육 프로그램 연계 운영 ▲국가유산 연계교육 프로그램 홍보 등이다. 특히 ‘효창원 탐험대’ 프로그램은 애국선열묘역에 모셔진 독립운동가를 알아보고 비밀지도를 활용해 효창원을 탐방하는 체험형 학습으로 운영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 국가유산 연계교육을 활성화하고,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발굴과 행정 지원을 강화해 학교의 준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전시관 탐방과 현장 체험을 통해 역사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체감하는 생생한 학습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도규 교육장은 “지역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현장성 있는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연계 특화사업을 발굴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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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교육지원청, 새벽 소금물 살포로 학교 운동장 관리 혁신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은 2026년 3월부터 학교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을 개선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 학교지원센터 소속 주무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1톤 트럭과 전용 장비를 활용해 운동장 내 잡초와 잔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지면을 고르게 정비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서 기존에 오후에 수행하던 운동장 정비 작업을 새벽 시간으로 조정해 수업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도 낮췄다. 또한, 학교에서 스프링클러로 사전에 물을 살포하던 절차를 폐지하는 대신, 동력 분사기를 활용한 소금물 살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잡초의 재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학교 현장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대상 학교 선정은 학교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지원센터 황우재 센터장은 “작업 시간 조정과 소금물 살포 도입, 사전 절차 간소화를 통해 현장 만족도와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정보원, 정보교육 격차 해소로 미래 핵심 역량 강화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교육정보원(원장 이영주)은 3월 5일 넥슨재단 및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정보교육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연수와 수업이 연계된 공교육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보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교육정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 코딩교육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정보(SW·AI) 교육 콘텐츠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교육 활동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교사 간 수업 사례 공유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정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공교육 안에서 균형 있게 길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교육정보원 이영주 원장은 “모든 교실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디지털 교육 출발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전교육의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실 확충 완료…도안신도시 교육 숨통 트여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위쪽 대전도안중, 아래쪽 대전원신흥중 / 붉은색 테두리 증축]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정병)은 사업비 총 71억 원을 투입해 대전도안중학교와 대전원신흥중학교의 교실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최근 갑천친수구역 공동주택 입주 및 도안 2단계 도시개발에 따른 도안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로 인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도안중학교 교실 6실, 대전원신흥중학교 교실 3실을 증축했다. 그동안 대전도안중학교는 급증하는 학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듈러 교실(5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증축 공사는 2025년 상반기부터 추진됐으며, 2026년 신학기에 맞추어 일반 교실과 화장실 증축은 물론 운동장 정비 등 외부 환경 조성까지 최근 모두 마무리됐다. 시설지원과 남궁만 과장은 “이번 증축 공사로 대전도안중과 대전원신흥중의 과밀학급 운영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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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한국창의예술중, 세월호 기억하는 음악과 미술로 마음을 잇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 광양 한국창의예술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15일(수) 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와 예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동시에,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학생 주도의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예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 활동을 중심에 두어 기억과 성찰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학급에서는 미술과 이O현 교사와 각 반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세월호 키링 만들기와 추모 메시지 작성 활동이 진행됐다. 학년별 미술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를 이끌었으며, 완성된 작품과 메시지는 1층 교무실 앞 추모 게시판에 전시돼 공동의 기억 공간으로 활용됐다. 4월 16일 오전에는 1층 중앙홀에서 전교생이 함께 세월호 참사 12주기 묵념을 진행한 뒤, 관현악 앙상블과 보컬부가 참여한 작은 연주회가 이어졌다. 관현악 앙상블은 ‘천 개의 바람 되어’를 연주해 깊은 울림을 전했으며, 보컬부는 ‘봄날(BTS)’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트럼펫,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음악과 김O인 교사의 지도 아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창의예술중학교는 2026년부터 전공 실기 수업과 함께 앙상블 동아리 활동, 3학년 진로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추가로 편성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운영하고 있다. 합주 수업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며, 학생들은 서로의 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음악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또한 감정과 해석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경험을 통해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미술과 역시 전공 실기 수업과 더불어 동아리 및 진로 활동을 교육과정안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년별로 다양한 전공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나아가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예술적 역량뿐 아니라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 능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 참여 중심의 예술 활동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을 강화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 맞춤형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작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하숙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16일(목)부터 관내 유·초·중·고 12교(원) 31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으며 이론형 프로그램, 장애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공연형 프로그램 등 총 10개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작인 진도지산중학교에서는 이론형 프로그램인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각 장애 영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애이해 및 장애인권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돼 참여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진도지산중학교 교사는 “체험이나 공연형 프로그램도 좋지만 먼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좋은 기회가 되었고, 다음에는 장애인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도 신청하고 싶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숙자 교육장은 “장애 이해는 장애인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다음을 포용하는 따듯한 미래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 실정과 특성에 맞는 선택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성교육지원청, 학생 대표·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로 자치문화 활성화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4월 16일(목) 대회의실과 3보향교육이음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대표 31명과 학생자치 담당교사 33명을 대상으로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상반기 리더십 역량강화 캠프 및 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와 연수는 학생자치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자치 역량을 함께 키우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으며, 공동체 의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관련 희생자 추모식을 시작으로 교육장과의 공감소통의 자리에서는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소속 학생대표 31명이 참여해 보성교육에 바라는 점과 학교의 지원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학생들을 초, 중등으로 분반해 리더의 자세와 마인드, 학생회의 실제 운영, 자치활동 계획 수립과 발표 중심의 실행 연수를 진행했고, 자치 업무 담당교사들은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 사례와 학생자치 운영 우수사례, 민주적 의사결정 기법을 연수에서 다루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 자치 업무를 맡게되고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연수를 통해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울러 학교급별로 자치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학교 현장에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호범 교육장은 “학생 자치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프와 연수가 학생과 교사의 자치 역량을 높이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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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도서관, 조선 회화로 읽는 인문학 ‘조선 르네상스’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한동인)은 오는 5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4회에 걸쳐 교직원 및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을 통해 인문학 아카데미 ‘조선 르네상스, 붓으로 시대를 깨우다’를 운영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강의는 유현욱 미술학 박사가 맡아 조선 후기 회화가 자아의 발견에서 자연의 재인식, 나아가 민중의 삶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5월 7일, 조선 후기 회화의 개척자 윤두서의 자화상을 통해 권위적 초상을 벗어나 작가 스스로의 내면을 응시한 새로운 시선을 살펴보고 다양한 작품에 담긴 치밀한 관찰과 표현의 확장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 회화의 근대적 토대를 마련한 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5월 14일, 진경산수의 대가 정선이 우리 산천을 직접 걷고 바라보며 그려낸 진경산수화를 통해 자연을 새롭게 인식한 방식을 살펴보고 노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그의 치열한 창작 정신이 조선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을 확인한다. 5월 21일,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 심사정의 삶과 예술을 살펴보며 불우한 현실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창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남종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 속에서, 조선 후기 문인화의 깊이와 정취를 헤아려 본다. 5월 28일, 국민화가 김홍도의 궁중화원 시기 작품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그의 천재적 기량을 살펴보고 말년의 궁핍과 시련을 예술로 승화한 그의 삶을 통해, 개인의 경험이 작품 속에서 시대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이해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https://home.pen.go.kr/yeyak/main.do)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과(☎051-250-0321)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인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조선 화가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우리 전통 회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동성고, "나노 세계의 신비, AI로 설계하고 눈으로 확인하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는 지난 4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에서 부산동성고 영재학급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초음파 분자 칵테일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는 ‘초음파 공동현상(Cavitation)을 이용한 나노 칵테일 제조 공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리적 힘인 초음파를 이용해 액체 속에 미세 기포를 만들고 붕괴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집중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는 ‘나노 유화’ 공정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체 개발한 앱스크립트 기반의 ‘AI 기반 나노 에멀젼 분석앱’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블루큐라소 시럽의 농도 및 MCT 오일양에 따른 유화 시간을 정밀 측정해 데이터셋을 구축했고, 이를 머신러닝 모델에 학습시켰다. 관람객이 선택한 음료의 레시피를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밀도와 점성을 분석해 최적의 초음파 조사 시간을 제안하고 산란강도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부스 운영을 맡은 신정민(2학년) 학생은 “가장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순간은 예비 실험 때 겪은 ‘청포도 주스의 역설’이었다”고 회상했다. 신 군은 “이론상으로는 초음파를 쏘면 모든 음료가 투명해져야 하는데, 청포도 주스는 아무리 조사해도 불투명했다. 처음엔 실패라고 생각했지만, 선생과 함께 토론하며 이것이 주스 속 입자가 빛을 여러 번 튕겨내는 ‘다중 산란’ 현상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후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왜 어떤 음료는 투명하고 어떤 음료는 불투명한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함께 부스를 운영한 박도현(1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코딩한 AI 모델이 관람객의 레시피를 분석하고, 실제로 만들어진 칵테일에 그린 레이저를 쏘아 ‘틴달 현상’으로 나노 입자를 확인시켜 드렸을 때 어린이들이 신기해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교과서 속 수식이 실제 공정이 되고 기술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 과학도로서의 꿈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동성고등학교 김희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의 문제를 AI와 나노 기술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학적 가설을 검증하며 정답을 찾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에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창의 융합 인재의 희망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 과학 기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동성고등학교는 이번 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적 R&E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AI 및 나노 기술 등 첨단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부산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 검정고시 및 대입 진학 대비 집단상담 프로그램 성료

[교육연합신문=박은숙 기자] 부산광역시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강우영)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조지현)와 연계해 지난 4월 8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및 대입 진학 대비 집단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와 대입 진학의 연관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진학 목표와 현재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진학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대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아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 검정고시 평균 점수를 어느 정도 받아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우영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진학 목표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unggujinro.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사무실(051-243-572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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