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02(금)

교육감協, 교부금 개편안에 교육계 의견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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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수능 서·논술형 도입, 미래 교육을 위한 필연적 결단이다
[교육연합신문=사설]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서·논술형 문항 도입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한국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를 깨기 위한 시의적절한 결단이다. 단순 암기와 주입식 교육의 상징인 현행 오지선다형 수능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미래 인재를 결코 길러낼 수 없다. 서·논술형 도입은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유인책이다. 정답 하나만을 고르는 시험에 맞춰진 학교 수업은 학생들을 수동적인 암기 기계로 전락시켰다. 시험이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 수능에 단 한 문항이라도 서·논술형이 도입된다면, 공교육 현장은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해 토론과 글쓰기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결정적 계기를 맞이할 것이다. 물론 주관식 평가가 가져올 채점의 공정성과 객관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수천 명의 채점관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대입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결국 입시 불복과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며 기술과 제도의 발전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최근 급격히 발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채점 기술과 정교한 복수 채점 시스템을 결합하면 인간의 주관성을 최소화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 이미 국제 바칼로레아(IB)나 주요 선진국의 대입 시험은 서·논술형 평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그 공정성을 증명해 내고 있다. 공정성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평생 정답 찾기만 하다 세계 무대에서 낙오할 것이다. 따라서 국교위는 흔들림 없이 수능 서·논술형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되, 교육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미래 세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평가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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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비즈니스고, 3년의 땀방울로 펼친 단 하나의 런웨이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서툴렀던 가위질과 어색했던 붓끝이 3년의 시간 끝에 눈부신 예술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정동식)는 지난 9월 22일 교내 삼양관에서 ‘2026 제6회 미용과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열정과 진심이 담긴 학생들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안산 지역 유일의 특성화고 미용과로서 2019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이번 졸업작품전은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밤낮없이 고민하고 쏟아부은 노력의 집약체였다. 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네일, 의상, 오브제까지 직접 구상하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완성했다. 미용 업계 관계자와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8개교 교직원 및 학생들은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는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찼다. 태엽 오브제와 골드 빛깔로 동화적 감성을 담아낸 첫 작품 ‘오르골’을 시작으로, 파도와 벚꽃의 미학을 그린 ‘요해화몽’, 특수분장으로 시간의 흔적을 연출한 ‘Reven-저주받은 인형’, 락의 자유와 에너지를 폭발시킨 ‘로이페르트’, 타로카드 속 권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황제’ 등 10개 주제의 작품들이 차례로 무대를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작품 하나를 위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숱한 수정을 거듭했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장의 자산이 됐다. 김혜림 학생은 “처음엔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던 과정이 가장 소중하다”며, “완성된 무대를 보며 지난 3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 학생은 “서로 도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깊은 책임감과 협동심,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3년간 배운 기술에 6개월간의 진심 어린 고민을 더해 완성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출발선이 됐다.

수원교육지원청, ‘AI, 수원급식을 부탁해!’… 영양교사·영양사 AI 급식관리 연수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은 지난 9월 21일 경기과학고등학교 컨퍼런스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공립 단설유치원 영양교사·영양사 217명을 대상으로 ‘AI, 수원급식을 부탁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급식 담당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급식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급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급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연수에서는 ChatGPT를 활용한 학교급식 업무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AI 기반 알레르기 관리 ▲ 식단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개발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 특히 이번 연수는 AI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식 업무와 영양·식생활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AI 연수를 시작으로 급식 담당자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식생활 교육, 식단관리 등 학교급식 현장에서 요구되는 주요 급식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9월 AI 활용 역량 강화와 10월 급식관리 전문성 향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급식 현장의 전문적인 관리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기반 급식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혜리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AI 기술을 학교급식 업무에 접목해 현장의 전문성과 활용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급식관리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강화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반 급식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 시흥능곡초, 몽골 교육청 방문단에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현장 공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능곡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지난 9월 18일 오후 몽골 오르혼 교육청과 울란바토르 교육청 관계자, 교장, 유치원·초·중·고 교사 등 75명으로 구성된 몽골 교육청 방문단을 맞아 학교 브리핑과 교육 현장 참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26 K-Edu Future Education Workshop’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2일과 28일 몽골 교육기관 방문단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몽골 교류다. 몽골 정부는 2026년을 ‘교육 지원의 해’로 지정해 교육의 질과 접근성,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학교는 학생 사물놀이 축하 공연으로 방문단을 맞고, 통역과 한·몽골어 병기 자료를 활용해 한국의 학제와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독서·예술문화·스포츠)이 학교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시흥능곡초의 하루’라는 흐름으로 소개했다. 아침에는 러닝·배드민턴을 하는 ‘오아시스’ 아침 운동과 독서, 사물놀이로 하루를 열고,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그림책·연극·미술 등을 활용한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한다. 방과 후 온동네 돌봄교육, 주말 원데이클래스까지 이어지는 활동은 RAS 정책 시행 전부터 학교가 꾸준히 운영해 온 교육활동이다. 특히 학교가 직접 개발한 경기도교육감 인정도서 ‘초6 사회정서와 마음성장’과 학년군별 사회정서교육, 감정 조절과 학교폭력 예방을 교육과정 안에서 다루는 운영 사례에 몽골 교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어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와 AI 서논술형 평가 실천학교 운영 사례, ‘시흥 초등 하이테크 코딩 탐험대’ 공유학교 등 디지털 교육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브리핑 후 방문단은 ‘에듀온(Edu-on)’ 교실, 컴퓨터실, 도서실, 스마트보드로 식단과 영양 정보를 안내하는 급식실 등을 둘러보며 디지털 수업 환경과 무상급식·직접 조리 체계를 확인하고 교직원과 의견을 나누었다. 시흥능곡초 이종호 교장은 “이번 방문은 특별한 행사를 보여 주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독서하고 움직이고 예술을 경험하는 평소의 학교 일상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시흥능곡초가 꾸준히 이어 온 교육활동이 RAS 경기 문예체 교육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몽골 교육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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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미래교육지원센터, 유성구 5개 학교가 함께 그린 '학교공동체 프로젝트'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 유성구미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학준)는 지난 7월 14일 '스스로ing 학교공동체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 안의 다양한 관계와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전봉명중학교, 대전어은중학교, 대전원신흥중학교, 유성중학교, 진잠중학교 등 5개 학교 10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학교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교와 함께 실현 가능성을 모색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교별 프로젝트 발표와 감사장 전달, 소감 나눔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나의 한마디! 우리의 내일”이라는 구호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한 사람의 작은 생각이 학교공동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학준 유성구미래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의 변화는 거창한 계획보다 학생들의 작은 질문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학교공동체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며, 그 의견이 실제 학교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공동체 프로젝트는 지난해 운영한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를 확장한 사업으로, 한 학교 안에서의 변화를 넘어 학교와 학교가 서로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대덕대 RISE사업단,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회식 및 성과공유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덕대학교 산학협의체(회장교 한남대학교)에서는 지난 7월 8일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으로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개회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인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남윤)에서는 대전권 대학과 베트남 대학 간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개회식 및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권 대학 10개교(▲건양대학교▲국립한밭대학교▲대덕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대전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목원대학교▲배재대학교▲우송대학교▲한남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과 베트남 대학(▲UEH(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IUH(Industrial University of Ho Chi Minh City)▲NTTU(Nguyen Tat Thanh University)▲HCM-UTE(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HCMUT(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교직원 및 학생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성인하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승한 국립한밭대학교 RISE사업단장과 황건하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 센터장의 환영사, NGUYEN TRUONG THINH UEH 부학장의 축사, 정철호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와 UEH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대학들 간 국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 황건하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대학 간 교류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협업하며 지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실천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대전권 대학과 베트남 UEH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공유와 학생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혁신과 국제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대전 홍보 숏폼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지역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2027학년도 대학 진학 특강·상담 박람회' 성료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7월 4일 국립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7학년도 대학 진학 특강·상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성구미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진학 고민 해소를 위해 맞춤형 대입 전략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1부 현직 진학지도 교사가 대학 입시 전략과 학생부 기록·관리법 등 최신 입시 변화를 안내하고, 2부 이지원 SP입시학습컨설팅 대표가 ‘수시 모집의 변화와 평가 기준,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대전진학지도협의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 ‘1대1 대입 상담’은 총 5회에 걸쳐 150명의 수험생에게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입시 제도에 대비하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유성구미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수험생들이 실질적인 진학 경로를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연결·협력해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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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안동 교육지원청, 300km 넘어 교육으로 잇다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회옥)은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 일원에서 ‘2026년 제2차 장성·안동교육지원청 공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영·호남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육정책 공유와 미래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영·호남 교육정책 공유 및 공동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황과 주요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학교와 학생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교육교류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두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단은 이육사문학관과 도산서원을 찾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학교육의 현장 적용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도산서원은 장성 필암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지역의 교육자산을 연계한 학생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장성-안동 교육 소통의 시간’을 통해 의(義) 역사교육과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나눔의 장’에서는 장성 에코스쿨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월영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연계한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공유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2027년 장성 에코스쿨 추진을 위한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6월 안동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된 제1차 공동 연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상호 방문을 통한 정책 공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와 학생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육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남서초, ‘찾아가는 이순신 義기양양 렉처 콘서트’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해남서초등학교(교장 송향라)는 지난 9월 30일(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순신 義기양양 렉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역사 속 인물 이순신의 삶과 선택을 단순히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음악, 공연예술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연은 이야기꾼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이순신의 성장 과정과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5~6곡의 음악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듣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공연을 통해 이순신의 삶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순신이 성장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 임진왜란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었는지를 이야기 속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 인물의 위대한 업적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야기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연 형식은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상하면서 역사, 음악, 공연예술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공연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이해하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전남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우리 지역과 가까운 곳에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와 연결하여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데에도 의미가 있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으니 역사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순신 장군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서 나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렉처 콘서트는 학생들이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삶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양 다압초–진월초, 마을학교와 연계한 배알도 생태탐험 및 체험활동 실시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 광양 다압초등학교(교장 이정훈) 학생들은 10월 1일(목) 작은학교 특색교육활동의 하나로 ‘배알도 생태탐험 및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다압초 전교생 12명과 인근학교인 진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 6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한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을학교와 협력하고 이웃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작은학교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과 관계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먼저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배알도에 얽힌 생태와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익숙하게 지나쳤던 지역의 자연과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며 우리 고장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후 마을학교로 이동해 카프라 탑 쌓기와 채식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웃학교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나누어 활동하며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했으며, 재료를 함께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먹거리, 함께하는 삶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았다. 다압초 이정훈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이웃학교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학교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작은학교 학생들의 관계와 배움의 폭을 넓히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인근 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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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추석 맞아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바람떡 만들기’ 진행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지난 9월 19일(토), 추석을 앞두고 남구 소재 리짙커피 국제금융센터점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을 대상으로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바람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는 남구 관내 체험처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여러 분야의 진로와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 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떡 전문가의 역할과 관련 진로 분야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떡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운 뒤 본격적인 바람떡 만들기 실습에 나섰다. 학생들은 반죽에 색을 입힌 뒤 앙금을 넣고 틀로 찍어 모양을 빚었으며, 참기름을 바르고 완성된 떡을 포장하는 등 전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떡 만들기를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혜지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대리는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이 우리 전통 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동시에 떡과 관련된 직업과 진로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체험처와 연계한 체험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를 비롯한 체험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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