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3(목)

교육부, 추경 4조 8000억 교부금 활용 점검… 학교 현장 신속 투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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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2026년의 교정, ‘기술의 속도’보다 ‘교육의 깊이’를 고민할 때
[교육연합신문=사설] 2026년의 봄이 교정에 당도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새 학기의 설렘 속에 올해는 유독 묵직한 시대적 과제가 우리 교육계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의 인프라가 되고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고가 교육 현장을 휩쓰는 지금, 교육 당국은 단순한 정책 집행자를 넘어 미래 세대의 삶을 설계하는 '문명의 건축가'로서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도입에 따른 ‘기술의 인간화’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2026년은 디지털 전환의 과도기를 지나 안정기로 접어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러나 기술은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 화려한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알고리즘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성찰 능력을 자극하는 지적 지렛대가 되도록 세심한 관리 기제를 마련해야 한다. 기계가 답을 주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올바른 질문을 가르치는 철학적 교육 모델이 시급하다. 둘째,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교육 생태계의 질적 재편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을 위기가 아닌, 개별 맞춤형 교육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거대 담론 위주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는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 함몰되지 않고 오롯이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수업의 질에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당국의 최우선 과제다. 셋째, 학교 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정서적 치유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 교육 현장은 갈등과 상처로 얼룩진 순간이 적지 않았다. 교육 당국은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이 대립하는 가치가 아닌, 상호 존중이라는 하나의 토양 위에서 피어나는 꽃임을 증명해야 한다. 법과 규정으로 통제하는 차가운 행정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심리적 자존감을 높여주는 따뜻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다. 당장 눈앞의 성과나 수치에 연연하는 근시안적 행정은 미래 세대에게 빚을 지우는 일이다. 2026년 새 학기, 교육 당국은 변화하는 기술에 기민하게 대응하되 교육의 본질인 ‘사람다움’이라는 가치는 끝까지 수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교실의 창을 여는 아이들의 눈동자에 불안이 아닌 희망이 맺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교육 당국에 부여된 가장 엄중한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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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수초, 해설이 있는 와이즈 발레단과 함께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성수초등학교(교장 박연식)에서는 지난 4월 15일(수), 3교시부터 4교시 까지,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 등이 지원하는 '2026 성남미래교육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국내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와이즈 발레단(단장 김길용)의 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유치원 원아들과 성수초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전 학년이 강당에서 함께 어우러져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성수초는 ‘꿈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성수교육’이라는 학교 비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문화감수성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발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콩닥콩닥 Hello 발레'라는 주제로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해설이 있는 발레: 콩닥콩닥 Hello 발레’라는 제목에 걸맞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발레의 역사와 기본 동작, 무대 뒤 이야기까지 들려주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연을 관람한 유치원아는 “발레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옷이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회전)도는 동작이 너무 멋졌어요. 너무 재밌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고, 성수초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발레를 학교 강당에서 직접 보니 꿈만 같아요. 발레 동작을 설명해주신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라고 들뜬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한 교직원은 “유아가 입장 가능한 발레 공연이 거의 없는데 학교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해설 있는 발레 공연을 보니 아이들이 참 복 받았다 싶었다. 아이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따라해보는 순서도 참 좋았다. 이해하기 쉽고 유익한 문화예술공연 많이 보여주세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연식 교장은 “이번 공연은 미래를 여는 배움, 예술로 채운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해 준 와이즈 발레단과 뜻깊은 공연을 마련해 준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문화재단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진로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본격화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4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관내 초·중·고 진로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6 고양 진로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연수는 총 15시간 과정으로 격주 2시간씩 운영되며, 사전 수요 조사를 반영한 학교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원의 진로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강사진은 학교 현장에서 진로 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돼 실제 수업과 연계 가능한 사례 중심 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수 내용은 ▲‘꿈 it(잇)다’ 시스템 활용 ▲노동인권 및 노동법 ▲창업교육 리터러시 ▲AI·IT 기반 진로수업 ▲교과 연계 진로교육 ▲게임 기반 진로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진로교육 연수는 단순 연수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과 연계하여 ‘연수–학교 적용–성과 공유’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은 진로교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학교별 진로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진로연계교육 포럼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전체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숙 교육장은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지원과 교사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 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양형 진로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성남 하원초, “서로를 잇는 존중의 약속” 상호존중 약속 선포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성남 하원초등학교(교장 서권용)가 지난 4월 14일(화) 교육 공동체가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 하원초 상호존중 약속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상호존중 학교문화조성 자율 운영교’ 활동의 정점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존중 문화 확산의 시작은 학부모회가 열었다. 지난 4월 1일 열린 등굣길 ‘뻥데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뻥튀기 간식을 나누며 상호존중을 위한 다짐을 포스트잇에 적어 중앙현관을 가득 채웠다. 선포식 당일 오전에는 하원아트홀에서 ‘상호존중 등굣길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선율 속에 서로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하루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4~6학년 학생들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는 ‘AI 활용 노래 만들기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전교생이 참여한 포스터 그리기를 통해 존중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본 행사에서는 학생회가 제안한 5가지 약속(▲비하 발언 금지 ▲공감과 존중 ▲소유권 존중 ▲신체 경계 존중 ▲예의 지키기)을 바탕으로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박소윤 전교회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노래와 포스터로 학교를 채우고 약속을 선포하니 상호존중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친구들끼리 비하하지 않고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서권용 교장은 “학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참여가 모여 소중한 선포식이 완성됐다”며, “오늘의 다짐이 일상의 배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원초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생활 속 존중 문화를 교내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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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교육지원청, 새벽 소금물 살포로 학교 운동장 관리 혁신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은 2026년 3월부터 학교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을 개선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 학교지원센터 소속 주무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1톤 트럭과 전용 장비를 활용해 운동장 내 잡초와 잔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지면을 고르게 정비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서 기존에 오후에 수행하던 운동장 정비 작업을 새벽 시간으로 조정해 수업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도 낮췄다. 또한, 학교에서 스프링클러로 사전에 물을 살포하던 절차를 폐지하는 대신, 동력 분사기를 활용한 소금물 살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잡초의 재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학교 현장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대상 학교 선정은 학교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지원센터 황우재 센터장은 “작업 시간 조정과 소금물 살포 도입, 사전 절차 간소화를 통해 현장 만족도와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정보원, 정보교육 격차 해소로 미래 핵심 역량 강화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교육정보원(원장 이영주)은 3월 5일 넥슨재단 및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정보교육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연수와 수업이 연계된 공교육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보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교육정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 코딩교육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정보(SW·AI) 교육 콘텐츠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교육 활동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교사 간 수업 사례 공유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정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공교육 안에서 균형 있게 길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교육정보원 이영주 원장은 “모든 교실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디지털 교육 출발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전교육의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실 확충 완료…도안신도시 교육 숨통 트여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위쪽 대전도안중, 아래쪽 대전원신흥중 / 붉은색 테두리 증축]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정병)은 사업비 총 71억 원을 투입해 대전도안중학교와 대전원신흥중학교의 교실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최근 갑천친수구역 공동주택 입주 및 도안 2단계 도시개발에 따른 도안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로 인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도안중학교 교실 6실, 대전원신흥중학교 교실 3실을 증축했다. 그동안 대전도안중학교는 급증하는 학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듈러 교실(5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증축 공사는 2025년 상반기부터 추진됐으며, 2026년 신학기에 맞추어 일반 교실과 화장실 증축은 물론 운동장 정비 등 외부 환경 조성까지 최근 모두 마무리됐다. 시설지원과 남궁만 과장은 “이번 증축 공사로 대전도안중과 대전원신흥중의 과밀학급 운영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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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칠량초 학생들, "주 2회 하는 아침 간편식이 싫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 강진 칠량초는 학교에서 매주 화·목요일 아침에 전교생 40명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데 반응이 뜨겁다. 칠량초등학교(교장 전춘식)는 지난 4월 21일(화) 아침부터 아침 간편식을 받기 위한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는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주 화·목요일 아침이면 학교에서 간편식이 나가는데 인기가 많아서다. 통학차로 등교해 책을 읽다가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까지 모두 오는 8시 30분부터 간편식이 제공되는데 선택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매번 먼저 와서 줄을 서고 독서를 한다. 이날 메뉴는 붕어빵과 호두과자, 음료였다. 붕어빵도 팥과 슈크림을 고를 수 있고 호두과자는 학년별 개수 내에서 자유롭게 가져간다. 음료는 무려 7가지 중에서 택하니 혹 선호하는 것이 없어질까 걱정하며 일찍부터 대기하는 것이다. 4학년 최미정 학생은 “내가 줄을 일찍부터 서는 이유는 먼저 맛있는 것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늦으면 좋아하는 맛이 없을 수 있으니까. 콜팝치킨, 꼬마김밥 등 모두 맛있는 것이 나와서 좋았고, 목요일에 나올 싸이버거는 한 번도 안 먹어 봐서 기대되며 다음에 떡볶이도 나왔으면 한다. 그래서 나는 주 2회 하는 아침 간편식이 싫다. 2번 말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침 간편식의 메뉴를 2주 전에 미리 공지하기에 학생들은 무엇이 나올지 관심과 함께 기다림의 열기가 뜨거우며, 이에 비례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화순 청풍초-이양초,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특별한 만남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 화순 청풍초등학교(교장 김효관)는 4월 21일(화), 이양초등학교(교장 김복선)와 공동으로 운영한 ‘과학의 날’을 맞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드높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교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학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예술·과학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비행기를 제작하는 실습 활동으로 시작했다. 1~2교시 실습 시간에는 국가대표팀의 지도로 훈련용 종이비행기와 기네스북 기록 기종을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은 전문가로부터 유체역학 및 공기역학 등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웠으며, 자신만의 비행기를 완성해 날려보는 멀리 날리기 대회를 통해 비행 원리를 몸소 체험했다. 이어진 3교시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국가대표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종이 비행기 날개의 모양에 따른 비행 궤적을 몸소 실험해 터득했고, 누가 더 멀리 정확하게 날리는지 겨루며 항공 과학의 원리를 체험했다. 이어서 국가대표팀은 학생들 사이에서 세계 수준의 곡예비행을 시연하며 종이비행기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아이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증명해 보였다. 마지막 4교시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바탕으로 미래의 꿈과 진로를 설계해보는 진로 특강이 이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청풍초 한 학생은 “티비에서만 보던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생님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니 꿈만 같았다”며,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비행기를 접으니 훨씬 멀리 날아가서 신기했고, 저도 선생님들처럼 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풍초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국가대표팀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는 과학의 날이 되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 이양초와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함께 호흡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의 꿈과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례북중-구례동중-구례산동중, 소규모 연합체육한마당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4월 17일(금) 전남 구례북중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구례동중학교, 구례산동중학교, 구례북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소규모 연합 체육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 수 감소로 단독 체육대회 운영이 어려운 작은 학교들이 연합해 마련한 자리로,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약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협동 공굴리기 등 팀워크를 요구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어울리며 경쟁보다는 화합에 중점을 둔 활동을 펼쳤다. 응원전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져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웃을 수 있어 더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에너지에 큰 의미를 두었다. 한 교사는 “작은 학교의 한계를 연합이라는 방식으로 극복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에게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구례북중의 신은호 교장은 연합 체육한마당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작은 학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일환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장을 많이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도 세 학교는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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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컴퓨터과학고, ‘e스포츠 선수단’ 창단으로 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가 ‘e스포츠 선수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 동구 부산컴퓨터과학고(교장 류차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e스포츠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단식은 부울경 최초 e스포츠 전공 신설 이후 축적된 교육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과 국회의원 곽규택의 영상 축사로 시작했다.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진로 분야로서의 가치에 대한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교육청과 유관기관, 대학, 민간 교육기관 관계자 및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해 선수단 출범을 축하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이스포츠협회, 대학 및 전문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산·학·관 협력 기반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수단 소개 및 임명식에서는 선수 전원이 소개되고, 학생 대표의 선서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학생 대표는 선서를 통해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책임감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단식에서는 선수들이 사용할 전용 훈련 공간과 학교의 e스포츠 교육 비전도 함께 공개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류차남 교장은 “이번 e스포츠 선수단 창단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학생들이 e스포츠 활동을 통해 도전과 책임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컴퓨터과학고는 이번 창단을 계기로 e스포츠 전공 교육과 선수단 운영을 연계해 교육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중앙도서관, 조선 회화로 읽는 인문학 ‘조선 르네상스’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한동인)은 오는 5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4회에 걸쳐 교직원 및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을 통해 인문학 아카데미 ‘조선 르네상스, 붓으로 시대를 깨우다’를 운영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강의는 유현욱 미술학 박사가 맡아 조선 후기 회화가 자아의 발견에서 자연의 재인식, 나아가 민중의 삶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5월 7일, 조선 후기 회화의 개척자 윤두서의 자화상을 통해 권위적 초상을 벗어나 작가 스스로의 내면을 응시한 새로운 시선을 살펴보고 다양한 작품에 담긴 치밀한 관찰과 표현의 확장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 회화의 근대적 토대를 마련한 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5월 14일, 진경산수의 대가 정선이 우리 산천을 직접 걷고 바라보며 그려낸 진경산수화를 통해 자연을 새롭게 인식한 방식을 살펴보고 노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그의 치열한 창작 정신이 조선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을 확인한다. 5월 21일,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 심사정의 삶과 예술을 살펴보며 불우한 현실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창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남종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 속에서, 조선 후기 문인화의 깊이와 정취를 헤아려 본다. 5월 28일, 국민화가 김홍도의 궁중화원 시기 작품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그의 천재적 기량을 살펴보고 말년의 궁핍과 시련을 예술로 승화한 그의 삶을 통해, 개인의 경험이 작품 속에서 시대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이해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https://home.pen.go.kr/yeyak/main.do)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과(☎051-250-0321)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인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조선 화가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우리 전통 회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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