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5(일)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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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들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이 있으며, 이들에게 수어는 또 하나의 소중한 언어이자 삶의 창이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현순 수어통역사는 오랜 세월 수어통역과 교육활동을 통해 농인(DEAF)과 일반인 사이의 소통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인권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강 통역사는 2007년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수어통역 분야에 헌신해 왔으며, 2009년부터 KBS 부산방송총국 뉴스 수어통역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재난·안전정보와 주요 뉴스를 농인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농아인협회 수어통역사 양성과정 강사, 부산예술대학교 수어 강사, 평생학습관 및 시민대학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수어 교육의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펼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포용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강현순 통역사는 수어통역사로서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따뜻한 봉사와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복지기관과 공공행사,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에서 재능기부 형식의 수어통역 봉사를 이어오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 소통의 다리를 놓는 그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현재 UNPEC 사회적협동조합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제언, 국제 교류 협력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화신사이버대학교 비교과프로그램 수어 강사로 활동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수어 교육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수어는 단순한 손동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공용어이자 농인의 언어이며 문화”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헌신적인 활동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24년 기장군민대학 우수강사로 선정됐으며, 부산광역시 서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2025년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보 접근권이 곧 기본권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수어통역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재난 상황과 공공정보 전달 과정에서 수어통역은 농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강현순 수어통역사는 오늘도 방송 현장과 교육 현장, 그리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수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언어는 단순한 통역을 넘어 이해와 배려,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고 있다.


소통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을 가장 따뜻하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강현순 수어통역사다. 수어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잇고,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그의 아름다운 동행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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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순 

◇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실천 박사 수료 

◇ KBS부산방송총국 뉴스 수어통역 

◇ 부산지역 국회의원선거 및 지방선거 토론회 수어통역 

◇ 부산지방법원 위촉 수어통역사 

◇ UNPEC 사회적협동조합 자문위원 

◇ 화신사이버대학교 비교과프로그램 수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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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리더스] 강현순 수어통역사,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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