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원초, "어린이날, 우리 아이들 웃음꽃 피었어요"
시골 작은 학교의 따뜻한 등굣길 행사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교장 이광우)는 5월 1일(목) 제102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날 기념 등교맞이 행사’를 열어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미원초는 운암, 가양, 용곡, 종암, 기암초등학교가 통폐합돼 하나로 운영되는 농촌 소규모 학교로, 넓은 학구에 위치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스나 도보로 등교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학부모회는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정성껏 준비한 과자와 음료를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회 회장 백상희 씨(6학년 학부모)는 “힘든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마음이 절로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등굣길에 부모들이 건넨 선물을 받아든 6학년 신성욱 학생은 “오늘 아침엔 졸리게 학교에 왔는데, 선물을 받고 나니까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부모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넓은 들녘과 산자락 아래 자리한 작은 학교, 미원초는 규모는 작지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겨운 학교 문화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에 따뜻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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