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행동하는 리더십, 변화하는 농아회'라는 슬로건 아래, 제24회 영호남 및 제주지역 농아인 지도자 대회가 9월 22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서 이번 대회는 부산이 주최를 했다. 이번 행사는 9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고, 경남, 경북, 광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약 300여 명의 농아인 지도자 및 실무자가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전문 연수를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지역별 대표단 소개, 농아인 복지현황 공유, 그리고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어 통역과 자막 지원을 통해 원활한 소통 속에서 각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역량을 높였다.
윤태환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여러분의 활동이 현장복지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회장 김영동)가 주관했고,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특히, 지역 간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분과 토론, 농아인 권익 향상 전략 세미나, 문화교류 행사 등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김영동 회장은 "농아인 지도자들이 복지현장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라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자문위원들의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수어 통역은 유엔PEC 자문위원인 강현순 부산서구수어통역센터 실장과 김민교 K-ACT모델협동조합 대표의 실버모델 패션쇼 런웨이가 눈길을 끌어 행사를 빛나게 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창작오페라단(회장 이인환)은 지난 9월 1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리차드 위트컴 장군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음악회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1,000여 명과 시민 1,0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 관람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배일환이 이끄는 부산시민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비목’, ‘그리운 금강산’, ‘진달래꽃’ 등 교과서 수록 명곡과 위트컴 장군을 기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독후감상문 낭독과 퀴즈 이벤트 등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황신영, 테너 장원상·신진범, 기타리스트 배서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영애 단장이 이끄는 ‘원더풀라이프’의 한복 패션 퍼포먼스가 장엄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박영근 상임이사가 기획·제작 총괄을 맡아 전 과정을 지휘했고, 이명수 사무총장이 실무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추진위원 김창원, 송근식, 윤병화, 한임선, 하인상, 황오규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았으며, 특히 학생 모집에는 한임선 대표와 송근식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이, 홍보에는 하인상 오륙도신문 대표와 황오규 대표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 조상진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삼락회 허성태 회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인환 회장은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뜻을 예술로 기릴 수 있어 뜻깊다”며, “학생과 시민이 함께 역사와 음악, 전통문화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 최초의 AI 기반 장편영화 ‘아임포포’(감독 김일동)가 지난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에서 열린 제23회 Amur Autumn 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작품은 15일과 16일 두 차례 상영됐고 전좌석이 매진됐다.
‘아임포포’는 러닝타임 약 64분의 장편으로, 전편을 AI 도구로 제작했다. 짧은 실험 영상 위주의 기존 시도와 달리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한 서사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내용은 1940년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인간과 컴퓨터의 관계를 따라가며 인공지능의 자기 인식과 정체성, 인간과의 공존을 다루며, 지난 6월 8일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JAIFF)에서 스크리너 형태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2003년 시작된 Amur Autumn 국제영화제는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연극 복합 문화축제로, 매년 약 2만 명 이상의 관객과 400여 명의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여한다. 영화 경쟁 부문뿐 아니라 특별상영, 연극,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통합형 행사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70여 개국에서 출품된 719편의 영화가 경쟁을 벌일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국 AI 장편영화의 초청은 국제적 흐름 속에서 실험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일동 감독은 “AI 기술이 예술과 결합해 하나의 완결된 장편영화로 구현된 것은 의미 있는 성취”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인간과 AI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특별상영을 계기로 추가 해외 영화제 초청과 국내외 배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화는 최근 부산 아시아필름콘텐츠마켓(AFCM)에 참가했으며, 국내 극장 개봉과 OTT 공개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한종환)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전국과학창의대회에서 부산과학고등학교(고등학교과학탐구올림픽 부문)와 광남초등학교(자연관찰캠프 부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부산창의융합교육원은 앞서 지난 5~6월까지 부산과학창의대회를 통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학교를 선발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2개월 동안 보완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최우수상 수상이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글로벌 과학 대회-과학 리더 글로벌 연수 참여기회를 얻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학교 외에도 부산은 총 19개 팀이 참가해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11팀이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성적은 학생들과 지도교사 및 보완지도 위원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이 9지난 9월 23일(화)부터 24일(수)까지 ‘지금, 여기, 나에게 묻다’를 주제로 ‘전남독서인문학교(중) 9월 캠프’를 열고, 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 61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이어온 독서 인문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독서를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성찰과 공감, 실천의 출발점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헤더 캠로트의 ‘죄수와 작가’를 읽고 비대면 사전활동을 마친 뒤, 캠프 현장에서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혔다. 이어 순천고 백형대 교사의 ‘우리가 경험한, 우리가 기억할 평화와 인권’ 강연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제주 4·3, 여수·순천 10·19 사건을 돌아보며 연대와 평화의 정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 6개월 동안의 다양한 활동과 캠프를 경험하고 난 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주제 글쓰기’를 통해 분발 별 책 출간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했다.
순천 월전중학교 김승현 학생은 “나에게 있어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책 같은 존재”라며, “읽을 때는 힘들더라도 다 읽고 나면 배울 것이 많았고, 앞으로 이곳에서 배운 연대와 공생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오는 10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세책례(洗冊禮)’ 졸업식을 통해 1년 간의 성과를 나누고,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독서 인문교육의 가치를 교육공동체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창근 원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경험을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서 인문교육이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9월 24일(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 7개 지구(목포, 순천, 구례, 보성, 완도, 진도, 신안)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재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22개 시군과 4년간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재지정이 결정된 7개 지구는 2022년 선정돼 올해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전남교육청은 23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흥일) 정기회’에서 종합평가단의 심사의견서를 토대로 재지정 여부를 논의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종합평가단은 지난 4년간 7개 지구에서 추진된 사업을 서류와 방문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우수성과 개선 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특히 ▲지역 교육협력체제 강화 ▲학교 교육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7개 지구의 사업을 재지정해 연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교육청과 목포, 순천, 구례, 보성, 완도, 진도, 신안 등 7개 지구는 2026년부터 향후 4년간의 대응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전남교육이 지자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고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전치균)가 2025년 영광군 교육발전특구사업 중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돼, 지난 9월 9일(화)부터 13일(토)까지 라오스 Vangvieng Ethnic School을 방문해 ‘2025. 빛으로 잇는 미래, 영산성지고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교는 3박 5일간의 일정에서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참가하여 양교 간 교육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해외 학생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교류에서 1학년 여진송, 2학년 김보배, 서유찬학생은 영산성지고의 인성중심 특성화 교육과 기숙형 대안학교로서의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배드민턴·밴드·제과제빵·도자기 등 다양한 특성화 수업, 인성 중심 교육과정, 학생 개개인의 꿈을 지원하는 학교 문화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학년 정다은, 2학년 남성현, 대승권학생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며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세계적인 영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와 ‘공기놀이’는 라오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웃음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양국 학생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정을 쌓았다. 이어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한 K-POP 댄스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교류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라오스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춤을 즐겼고, 현장은 하나의 무대가 되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방문의 핵심 성과로 영산성지고와 Vangvieng Ethnic School 간의 MOU 체결이 꼽힌다. 양교는 앞으로 학생 교류 확대와 교육과정 및 특성화 프로그램 공유 등을 약속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는 영산성지고가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년 서유찬 학생은 “우리 학교를 해외에서 직접 소개하며 자부심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대승권 학생은 “전통놀이로 서로 마음을 나누며 글로벌 소통의 힘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희 인솔 교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영산성지고 교육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치균 교장은 “이번 라오스 국제 교류와 MOU 체결은 영산성지고의 글로벌 교육 비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학생 유치와 국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방문은 영산성지고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라오스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교육 및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나아가 MOU 체결을 통해 해외학생 유치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영광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최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을 계기로 연구윤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현행법상 ‘연구 부정행위’로 규정되지 않고 있던 이른바 ‘논문 쪼개기’로 연구자 본인의 기존 연구성과를 새로운 연구에 과도하게 인용하는 행위방지를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교육위원회 부산 동래구)은 ‘논문 쪼개기’를 연구 부정행위로 규정해 제재처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 등 총 2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지난 9월17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과거 작성한 논문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내용을 나누어 발표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학문적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연구결과를 인위적으로 나나눈 행위가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또한, 청문회 당시 여야 의원들 모두 연구윤리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음에도, 현행 제도상 ‘논문 쪼개기’가 연구부정행위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사실상 제재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이 과정에서 학계와 사회 전반에서도 연구윤리 기준을 현재보다 더욱 엄격히 법률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진 것이다.
서지영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논문 쪼개기 방지법’은 ▲‘자신의 연구개발자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용하는 행위’를 연구 부정행위로 명시하는 내용의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연구부정행위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하거나 실질적으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유사한 학술적 저작물을 출처 표시없이 게재해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는 행위’를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는 「학술진흥법법 개정안」 등 총 2건이다.
서지영 의원은 “‘논문 쪼개기’와 같은 연구부정행위는 비단 연구자 개인의 일탈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학술연구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술연구의 신뢰성과 독창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서지영 의원은 같은 날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및 특성화고교 등 산업교육기관의 실험·실습 시설 운영비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법 개정안」과 「전기사업법 개정안」 등 총 2건의 개정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서초등학교(교장 유병칠)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학생회와 방송부 주관으로 매주 수요일 중간놀이 시간에 ‘학생 버스킹’을 운영했다.
이번 버스킹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노래, 랩, 악기 연주, 태권도·합기도 시범, 춤, 짧은 연극, 개그, 꽁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학생들이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첫 번째 버스킹은 9월 24일(수)에 열렸으며, 많은 학생들이 무대에 참여하고 친구들의 공연을 응원하며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들어갔다.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마다 이어지는 버스킹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추억을 선물하고,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스킹 활동은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무대 경험을 통해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친구들의 공연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공감 능력을 배우고,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광양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자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구례 문척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 23일(화) ‘섬지 물길 따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리산 노고단을 찾아 가을 생태탐방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생태탐방학습은 지리산국립공원공단과 협업수업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가을의 노고단을 직접 걸으며 노고단 이름의 유래와 지리산에 숨겨진 역사 및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노고단을 오가는 길에서 ‘생태 미션’을 수행하며 탐방을 이어갔다. 주변의 다양한 나무 관찰, 가을꽃 찾고 이름 알기 등 구체적인 활동을 하며 자연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답 찾기가 아닌 스스로 사고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탐방 중 만난 동식물은 아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올라올 때의 힘든 것도 잊고 파란 가을하늘과 발아래 펼쳐진 지리산 풍경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다.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장엄함을 친구들과 나누며, 인간이 환경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표정과 태도를 통해 이번 체험학습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환경 속에서 배움이 장이 됐음을 확인했다.
문척초는 앞으로도 교실 수업과 연계된 체험 중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관 및 마을강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 있는 자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탐구와 성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OO 교사는 “아이들이 노고단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식물과 동물을 관찰한 경험은 교과서를 넘어서는 소중한 배움이다”라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압해초등학교(교장 김선옥)는 9월 24일(수), 학생회 주관으로 ‘우리 마을 사랑하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해양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인근 신안군공립요양병원 앞 해변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압해초는 현재 신안교육지원청 지정 해양생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해양 감수성과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1학기에도 두 차례 해양 플로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학생들은 “생각보다 바닷가에 쓰레기가 많아 다시 나와야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자발적인 목소리가 모여 2학기에도 활동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변이 조금씩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주운 쓰레기도 잘 분리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사와 학부모 또한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실천을 격려하며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압해초 학부모회 회장은 “학생들의 제안과 주도성으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했으며, 압해초 김선옥 교장은 “앞으로도 해양생태 연구학교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바다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전예서)는 지난 9월 20일(토)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진로코칭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진로 코칭 전문가들의 1:1 상담을 통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진학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여한 한 학생은 “진학을 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방향이 선명해진 느낌이다.”, “앞으로 어떤 준비에 집중해야 할지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 역시 “각 학교의 입시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어디서도 얻기 어려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고등학교 선택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전예서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2일(금)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와 12월 20일(토) ‘2026학년도 대입 정시 1:1 컨설팅’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dongnaejinro.or.kr) 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51-525-7803)도 가능하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군 엄다초등학교(교장 류재인)가 지난 9월 23일(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숲속 예술제’를 교내 소나무 숲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숲속 예술제는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문화예술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연이라는 특별한 무대 위에서 학생들은 난타, 악기 연주, 방송 댄스,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소나무 숲 주변에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매일 교실에서만 연습하다가 소나무 숲 무대에서 공연하니 진짜 축제 같고 너무 신났다”며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부모님과 많은 분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1부 교육공동체 공연에 이어 2부에는 엄다면에서 활동하는 ‘필리아 앙상블’의 초청 무대로 꾸며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공연 하나하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미래 주역들을 격려했다.
자녀의 공연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딱딱한 강당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면서 “내 아이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재인 교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재능과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예술제는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소중한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신자경) 학생들이 9월 24일(수)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미용 분야의 전공 역량을 살려 네일아트, 헤어스타일링, 피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성을 나누었다.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고 예쁘게 꾸며줘서 기분이 좋아졌다.”, “마음까지 젊어진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얻었고,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남미용고는 평소에도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미용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실천의 장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미용고 ’다손모아‘는 6년째 운영하는 전남미용고 학생 자원봉사 동아리이며 지속적으로 전남장애인복지관, 나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미용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또한, 전남미용고등학교는 서울 및 수도권에 있는 유명 미용업체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하는 ’취업‘, ’진학‘, ’창업‘의 명문고등학교이며, K-뷰티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의 미용 특성화고등학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최일훈 기고]
오늘날 교실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칠판과 교과서가 중심이던 수업은 이제 인공지능, 생성형 AI,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도구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 교구’의 차원을 넘어 교실의 문화를 바꾸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짚어야 할 점은, 디지털이 수업의 본질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업의 본질은 언제나 성취기준 달성에 있으며, 디지털 도구는 그 목표를 더 깊고 넓게 확장하는 강력한 ‘날개’가 되어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 학생들의 반응은 놀랍다. 인공지능 기반 학습 도구는 수준과 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덕분에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던 학생, 반대로 너무 쉬워 흥미를 잃던 학생 모두 자기 맞춤형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생성형 AI는 학생들의 질문에 빠르게 대응하며 탐구의 폭을 넓혀준다. 학생들은 단순히 답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설계하고 AI의 답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한 단계 더 깊은 사고로 나아간다. 3D 프린터는 상상을 눈앞의 실물로 구현하며 배움을 지식 습득 이상의 경험으로 확장한다. 아이들은 놀이와 도전이 결합된 활동 속에서 자발적으로 몰입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학습을 즐긴다.
제가 집필한 『디지털 미래 영재학교 인공지능반·생성형AI반·3D프린트반』에서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 활용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잘 모르면 학생들에게 해줄 수 없다”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본 안내만으로도 학생들은 금세 자기 생각을 구현해내며, 오히려 교사보다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지식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도전하려는 교사의 용기다. 교사가 문을 열어주면, 학생들은 이미 그 너머에서 즐겁게 뛰놀 준비가 되어 있다.
디지털 도구 활용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과제도 따른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편향과 오류의 가능성을 지니며, 무비판적 수용은 학습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도구의 오·남용은 학습 태도와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디지털의 가치를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교사의 전문성과 윤리적 지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가 된다. 학생들이 연령에 맞는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정직한 태도로 기술을 활용할 때 비로소 디지털은 학습의 자산이 된다. 교사의 지도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결국 수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교사의 설계, 학생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성취기준 달성이 교육의 중심이다. 다만 디지털 도구는 그 과정을 더 쉽고, 더 즐겁고,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앞으로 교실에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을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이다. 교사가 성취기준을 중심에 두고 올바르게 선택하고 활용할 때, 디지털 도구는 학습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길러줄 것이다.
기술은 결코 수업의 주인이 아니지만, 수업을 더 멀리 날게 하는 날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날개를 어떻게 펼치느냐는 결국 교사의 손에 달려 있다.
▣ 최일훈
◇ 부산 명진초등학교 교사
◇ 2022 개정교육과정 과학교과서 집필
◇ 2023 정보(SW,AI) 교육 발전 및 활성화 유공 교육부 장관표창
◇ 2024~2025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주무교사
◇ 2024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교육부 장관 표창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일본 에어로프레스 챔피언 우치야마(內山) 씨가 지난 9월 22일 부산여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커피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자기소개와 부산에서의 커피 심사, 부산 카페 탐방기, 그리고 앞으로의 커피 인생 비전 등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강에는 함께 동행한 이시다(石田) 씨도 참여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 학생이 일본의 최신 커피 트렌드에 대해 묻자, 우치야마 씨는 “부산의 커피 수준은 일본보다 한 단계 높으며, 다양한 커피 도구를 화려하게 활용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부산 커피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치야마 씨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텔을 출발해 부산의 대표 카페들을 둘러보며 현지 커피 문화를 체험했다. 투어 동선은 ▲언더커피(개금동) ▲스팅(동구 산복도로) ▲스릴온더머그(영도) ▲아브라함(영도) ▲비치빈(부산여자대학교) ▲노르딕(부암로타리) ▲애플빈(전포동) ▲노티스(중구) 순이었다.
언더커피에서는 서천우 바리스타와 함께 원두·로스팅·물의 온도 등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며 교류했고, 산복도로의 스팅에서는 북항 전망을 감상하며 부산의 상징적 풍경을 체험했다. 영도의 스릴온더머그에서는 바다 전망과 재즈 공연 분위기에 감탄했으며, 아브라함에서는 카페 LAB실에서 사장과 교류하며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릴 월드챔피언전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산여자대학교 인근의 비치빈 카페에서는 화이트 타이거(라떼)를 맛본 뒤 “맛과 가격 모두 놀랍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르딕과 애플빈, 노티스까지 방문한 일행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2024년 부산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우치야마 씨가 운영하는 일본 ‘와타루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고 커피 자격증을 취득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이날 특강 후 “12월 월드챔피언전에서 꼭 우승하길 바란다”며 큰 응원을 보냈다.
우치야마 씨는 “부산의 커피 문화와 열정적인 학생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커피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구본희 詩選]
내일이면 생각나겠지
오늘도
사람 찾는
문자 하나.
의학은 발전했고
오래 사는 건
이젠 당연하다지만,
사람들은 말한다 ㅡ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야지."
하지만
치매 환자는 늘고,
우리도 가끔
기억이 흐려진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인다.
내일이면 생각나겠지.
어쩌면
우린 이미
그 길 위에 있는지도 모른다.
조용히,
세월에 몸을 맡긴 채.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 Wee센터는 2025년 9월 19일(금), 옥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SNS 기반 비대면 고민 상담 프로그램인 「고백해! (고민을 백퍼센트 들어주는 해남 Wee센터)」의 홍보 활동 및 찾아가는 간이 상담소를 운영하고,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자연스럽게 높이기 위한 사전 홍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Wee센터는 학교 내 간이 상담소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걱정인형을 만들고, 마음속 고민을 적어 인형에게 털어놓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체험은 놀이와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Wee센터는 현장에서 SNS를 통한 「고백해!」 프로그램 참여 방법(네이버 폼 링크 작성, 비밀 답장 제공 등)을 안내하고, 상담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였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간식과 기념품도 전달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아이들이 상담을 어렵고 무겁게 느끼지 않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찾아가는 맞춤형 정서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북이초등학교(교장 민문순)가 빙판 위에서 아이들의 도전정신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를 열었다. 지난 9월 23일(화), 3~4학년 학생들이 광주 염주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빙상스케이트 강습’ 4회차에 참여해 차가운 얼음 위에서 자신감과 체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활동은 학교 특색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건강 스포츠 마스터 되기’의 한 장면이다.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스포츠 교육으로, ▲1‧2학년은 수영과 인라인스케이트 ▲3‧4학년은 배드민턴과 빙상스케이트 ▲5‧6학년은 자전거와 스키를 통해 단계별 스포츠 레벨에 도전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매년 ‘스포업 챌린지’ 1~5급을 목표로 기술을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빙상장에 들어선 아이들은 먼저 전문 강사에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기본 활주에서 속도 조절까지 직접 몸으로 익혔다. 처음엔 두려움을 보이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자 자신만의 리듬을 찾으며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4학년 유○○ 학생은 “빙상스케이트를 타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3학년 소○○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속도 조절을 배우니 훨씬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학교는 1학기부터 매달 1회씩 빙상 강습을 이어오며, 아이들이 꾸준히 기술을 습득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도 자연스럽게 길러지고 있다.
민문순 교장은 “북이초의 ‘건강 스포츠 마스터 되기’는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체력은 물론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학교, 북이초. 빙판 위에서 한 바퀴 더 달린 아이들의 눈빛은 벌써 다음 도전을 향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허영숙)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2025 찾아가는 진로진학특강’을 운영한다고 9월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와 진학 준비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강은 동백중, 반송여중, 양운중, 인지중을 비롯한 해운대 관내 12개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주요 주제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의 변화 △중학생을 위한 대입 전략 △과목 선택에 따른 진로 설계 등이며, 각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한 진로진학 전문 강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허영숙 센터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학업과 진로·진학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대구 학부모님들에게 지속적인 진학 지원과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특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변화하는 입시 제도와 진로 교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