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구례 문척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 23일(화) ‘섬지 물길 따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리산 노고단을 찾아 가을 생태탐방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생태탐방학습은 지리산국립공원공단과 협업수업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가을의 노고단을 직접 걸으며 노고단 이름의 유래와 지리산에 숨겨진 역사 및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노고단을 오가는 길에서 ‘생태 미션’을 수행하며 탐방을 이어갔다. 주변의 다양한 나무 관찰, 가을꽃 찾고 이름 알기 등 구체적인 활동을 하며 자연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답 찾기가 아닌 스스로 사고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탐방 중 만난 동식물은 아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올라올 때의 힘든 것도 잊고 파란 가을하늘과 발아래 펼쳐진 지리산 풍경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다.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장엄함을 친구들과 나누며, 인간이 환경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표정과 태도를 통해 이번 체험학습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환경 속에서 배움이 장이 됐음을 확인했다.
문척초는 앞으로도 교실 수업과 연계된 체험 중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관 및 마을강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 있는 자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탐구와 성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OO 교사는 “아이들이 노고단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식물과 동물을 관찰한 경험은 교과서를 넘어서는 소중한 배움이다”라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