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해)은 지난 9월 15일부터 동래구와 연제구 일대에서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적발된 불법시설을 정비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금지 행위 및 시설 위반 단속, 적발된 불법시설에 대한 자진 폐업 유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의무 위반 집중단속,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단속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해당되는 전자담배자판기 관련 사항 홍보 및 계도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류광해 교육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교육환경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학교 주변 유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할 구청 및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이은경)은 오는 10월 12일과 11월 16일 오전 11시에 시민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원북 공연으로 만나다’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원북원부산 도서를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시민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부문 올해의 책을 연극으로 각색했다. 10월 12일은 어린이 부문의 ‘나는 단단한 아이’를 아동극으로 각색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주인공 단아의 모습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11월 16일에는 청소년 부문 도서인 ‘라이프 재킷’ 공연을 선보인다. 여섯 아이들이 요트를 타고 나간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성장을 연극으로 새롭게 즐길 수 있다. 공연 관람 희망자는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나는 단단한 아이’ 공연은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라이프 재킷’은 10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 다양한 방식으로 원북의 감동과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연극은 시민도서관 상연 후 10월과 11월 두 달 간 개림초, 가람중 등 부산 시내 14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기관 교육부문 대상(1위)을 수상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SNS 대상’ 수상은 부산교육청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SNS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부산시교육청은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교육정책을 쉽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리즈와 교육정책의 이해를 돕는 카드뉴스 등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공감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부산시교육청은 118개 참여 공공기관 중 교육기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뉴미디어 운영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기반 소통을 강화해 교육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부산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김형진 대변인은 “교육가족과 함께 소통의 장을 넓혀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SNS를 기반으로 교육정책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알려 소통과 공감 속의 부산교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5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9월 23일(화) 시상식을 끝으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나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APM 2025는 44개국 455편의 역대 최다 출품작 중 15개국에서 총 30편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며, 시작부터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4일간의 개최 기간 동안 127개사의 138명이 참여한 총 726회의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아시아의 참신한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칸타나 포스트프로덕션이 후원하는 칸타나 어워드–픽쳐, 칸타나 사운드스튜디오가 후원하는 칸타나 어워드–사운드를 포함하여 총 13개 부문에서 11편의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사회적 불평등, 젠더, 전쟁과 국경, 가족애 등 동시대적 주제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전작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진 감독과 프로듀서들의 프로젝트가 두각을 드러냈고, 국제 공동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인 작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부문의 영광을 차지한 <고치>(윤은경)를 비롯해 <길동>(박이웅), <물의 도착>(조희영), <댄스 댄스 레볼루션>(최하나) 등이 수상하며 장르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독립영화 프로젝트들의 활약을 증명했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요르단,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의 창작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선정작 30편의 감독과 프로듀서가 한자리에 모여 피칭을 진행했으며, 300명 이상의 인더스트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아울러 새롭게 구성된 심사위원단 크리스티앙 전(칸영화제 영화부문 총괄 겸 부집행위원장), 최윤희(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션양(독립영화 프로듀서)은 APM 부산상과 송원 어워드 그리고 KB어워드 심사를 맡아 신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선정 과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9월 20일(토)부터 23일(화)까지 열린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 시상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폐막리셉션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조도고등학교(교장 서민준)는 지난 9월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찾Go 진로찾Go 진로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국가 안보와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첫째 날 학생들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KAIST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과 다양한 융합 과학 분야를 직접 보며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KAIST에서는 첨단 연구 환경과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미래 과학 인재의 꿈을 키웠다.
이튿날에는 계룡시에서 열린 제21회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직업 세계를 탐색했다. 군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군 관련 직업뿐만 아니라 군사·공학·정보통신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체험하며 학생들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문다윗(고2)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밖에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첨단 과학기술과 국가 안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민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종훈 기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CEO들의 성장기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차고지다. 허름한 차고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스스로 만들며, 수많은 실패를 겪었던 경험이 결국 혁신의 씨앗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 교실 속 무한상상실이야말로 그 차고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패와 재도전을 거듭하며, 협력 속에서 배움의 기쁨을 발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메이커교육은 몇 해 전 우리 교육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국의 학교에 무한상상실이 조성되고, 3D프린터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가 보급되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안전과 건강 문제로 장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 먼지를 쌓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메이커교육을 특정 장비 체험으로만 오해하거나, 결과물 중심의 전시 활동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메이커교육의 가치는 장비 자체가 아니라, 아이들이 상상을 실현하고 실패와 재도전을 경험하며 배우는 그 과정에 있다.
나는 3D프린터를 ‘성취의 덫’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사실 모델링과 프린팅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교사들은 지레 겁을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반 4학년 학생들과 함께 기초 모델링 수업을 진행해 보면, 불과 두세 시간 만에 자기 상상을 입체적인 작품으로 구현한다.
“체육보다 3D 모델링 시간이 더 재미있다”는 말이 아이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기기로 자기만의 모델링을 이어가며 친구들과 협업하는 모습은 메이커교육이 지닌 힘을 잘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메이킹은 놀이이자 도전이고, 또 하나의 배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커교육은 여전히 많은 교사들에게 ‘낯선 영역’이다. 교과와 별개의 특별 활동으로만 생각하거나, 결과물의 완성도에 지나치게 집착해 시도를 꺼린다. 그러나 본질은 결과물이 아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며, 실패 속에서 다시 도전하는 그 과정에 있다.
수학 시간에 보드게임을 만들고, 과학 시간에 친환경 제품을 설계하며, 미술 시간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모든 활동이 메이커교육이다. 교사가 조금만 용기를 내어 시도를 열어주면, 교실은 순식간에 혁신의 차고지로 바뀐다.
나는 『디지털미래영재학교 3D프린터반 1』을 집필하면서 이 지점을 가장 고민했다. 선생님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장벽을 낮추기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 모델링과 프린팅은 결코 거창한 전공 지식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 기본적인 안내만으로도 학생들은 곧바로 자기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교사가 부담 없이 수업에 도입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것이다. 교사가 문을 열어주면, 학생들은 이미 그 너머에서 즐겁게 뛰놀 준비가 되어 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은 단순히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다. 상상을 실현하는 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협력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다. 메이커교육은 바로 이러한 미래 시민의 자질을 키우는 교육이다.
지금 우리 교실에 필요한 것은 완벽한 기계 작동법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시도하고 부딪히려는 용기다. 무한상상실에서의 작은 시도가 결국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 김종훈
◇ 부산 명문초등학교 교사
◇ 2019 STEAM 교육 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
◇ 2019 STEAM 교육 UCC 공모대회 최우수 장관상 수상
◇ 2021 인공지능을 이용한 실험 정보 제공 방법 및 이를 이용하는 장치 특허 등록
◇ 2023 교육부지정 지능형 과학실 운영 유공 최우수 장관상 수상
◇ 2024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23일(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죽곡면에 위치한 ‘곡성목공예커피체험관’에서 ‘나도 목공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12시간에 걸친 프로젝트 끝에 학교 텃밭에서 사용할 ‘농기구 보관소’를 직접 제작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문제 발견부터 아이디어 도출, 디자인, 실물 제작,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는데 초점을 두었다.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우리 학교에 필요한 물건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아이디어 회의를 가졌다.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한 기구, 운동장에서 활용할 시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지만, 최종적으로 학교 텃밭 수업에서 사용되는 농기구들이 흩어져 있어 불편하다는 문제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농기구 보관소’를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모둠별로 스케치를 하며 크기와 구조, 수납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제작은 죽곡면 ‘곡성목공예커피체험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목재 자르기, 못질, 사포질, 조립, 마감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도구 사용이 낯설고 서툴렀지만 서로 역할을 나누어 돕고 협력하면서 점차 익숙해졌다. 특히 망치질과 사포질 과정에서는 협동이 필수적이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안전은 이번 체험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이었다. 체험관 측은 학생들에게 도구 사용법을 충분히 설명한 뒤 실습하였고 교사들도 전 과정을 세심히 지도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함께 작업 환경을 정리하는 습관까지 배울 수 있었다.
완성된 ‘농기구 보관소’는 단순히 수납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 성취감이 담긴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농기구 보관소’를 학교 텃밭 부근에 직접 설치하며 앞으로 농기구를 정리하고 보관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배움이 생활 속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통해 교육적 의미가 한층 더 깊어졌다.
임정효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불편함을 스스로 발견하고, 협력해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교실 수업에서 얻기 힘든 값진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을 생활과 연결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안좌중학교(교장 최정희)는 지난 9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Erdmiin Urguu School과 글로컬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 온라인 사전교류와 현지 방문을 혼합형(블렌디드)으로 연계한 것이다.
사전 단계에서 양교 학생들은 화상회의와 패들렛 등을 통해 자기소개 영상과 학교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서로 공유했다. 온라인 대화는 케이팝, 날씨, 학사 일정 같은 일상 주제에서 출발해 명절, 지역 문화 비교로 확장되었다. 안좌중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학교나 신안 지역 곳곳을 직접 촬영해 소개 자료를 만들고, 피드백을 하며 발표자료를 제작하는 등 대면 만남을 준비했다.
현지 교류는 Erdmiin Urguu School 수업 참여와 생활문화 체험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몽골 전통 문자수업에 참여하여 세로쓰기 방식으로 직접 써 보며 문자 체계를 이해하고자 했고, 영어 시간에는 현지 억양과 필기체에 적응하며 질문·응답 중심의 상호작용을 이어 갔다. 체육시간 배구수업과 전통놀이 상호 체험도 하고 전통의상 ‘델’을 입으며 상호간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좌중 학생들이 준비해 간 자료의 발표는 교류의 하이라이트였다. 안좌중 학생들은 신안 지역과 보라섬을 소개하고, 한국과 몽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했으며, 대한민국 기술·발명 사례, 한국의 명절과 전통 음식, K-팝과 한류, 한국 중학생의 일상, 한국 전통놀이를 영어로 발표했다.
특히 전통놀이 발표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를 소개하고, 딱지 접기와 규칙을 현장에서 함께 체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발표에서 오디오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대체 설명 및 바디랭귀지로 흐름을 복구하며 침착하게 발표를 마무리했다.
교실 밖에서는 몽골의 자연·역사·종교 유산을 둘러보고, 게르에서 숙박하며 별자리를 함께 찾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허르헉(양고기), 수테차(우유차) 등 현지 음식을 맛보며 문화의 차이를 직접 느꼈다.
교류를 다녀온 3학년 김용우학생은 “이번 교류활동으로 무역사가 꿈인 나의 진로설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비언어적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몽골친구들과 딱지치기를 하며 서로 웃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리를 맡으며 이번 교류를 운영한 정교사는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삶의 지평을 넓히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12월 Erdmiin Urguu School 학생들의 안좌중 역방문으로 계속된다. 안좌중은 보라섬 탐방과 한국 전통놀이·음식 체험, 함께 하는 문화·스포츠 프로그램, 학생 주도 지역 안내 발표 등을 준비 중이다.
최정희 교장은 “작은 섬마을 학교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진정한 배움이 실현되었다.”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의 앎과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9월 22일(월) 전남 장성 북일초등학교(교장 신영심)는 지역 생태 탐험 프로젝트 ‘우리 동네 물길·숲길 재발견’을 운영해 우리 동네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북일천과 인근 숲길을 탐방하며 수생생물, 식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멸종 위기 생물의 흔적을 기록했다. 수집한 자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할 영상에 담겨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북일초는 평소에도 생명 존중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교내에 머무는 야생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는 등 동물 복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단순한 탐험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고민하는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이○○ 학생은 “우리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고양이를 돌보는 일이 힘들지만,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일초등학교 신영심 교장도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작은 물길과 숲길 속에 살아 있는 수많은 생명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생활 터전과 자연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북일초 학생들이 만들어 갈 영상과 활동들이 앞으로 우리 동네 자연을 지키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심화시키는데, 정서조절의 어려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 연구팀은 전국 중·고교 재학 중인 청소년 1,000명을 설문조사한 '2024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9월 23일 발표했다.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2025년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2명 중 1명(53.8%)은 수면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수면 문제를 더 겪고 있었다. 청소년의 주중 수면시간은 5.8시간, 주말 수면시간은 8.4시간이었는데, 이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였다. 2019년과 비교해 청소년의 주말 수면시간은 0.5시간 감소한 반면, 주중 수면시간은 1.6시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의 15.9%는 극심한 학업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 이들의 수면 문제는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수면 문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를 겪는 청소년 중 18.2%는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수면 문제를 겪지 않는 청소년 중 정서조절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연구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은 필수적인데, 학업스트레스과 정서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학업 성취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를 감소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시설에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문제를 야기하는 위험 요소로 학업스트레스와 정서조절을 주목해야 함을 시사하며, 향후 청소년의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유성우)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와 9월 8일~9월 12일(4박 5일)에 K-food 글로벌 조리과정을 운영해 20명의 학생을 교육했다.
K-food 글로벌 조리교육과정은 전남조리과학고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협의해 전남조리고 학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개설해 운영되었으며 곡성•구례•담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K-food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맞물려 진행하게 됐다.
전남조리과학고 3학년 학생 총 20명을 대상으로 개설된 이 과정은 프렌치 요리 과정(3일)과 제과과정(2일), 총 5일간의 전 과정이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프랑스 강사진에 의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이 글로벌 조리실무 역량을 높이며 나아가 미래 K-food 글로벌 조리 인재로 성장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토대를 만들었다.
전남조리과학고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조리 교육을 경험하며 K-food와 프렌치 요리의 우수성과 접목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며 K-food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조리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외부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우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호스피탈리티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르 꼬르동 블루의 우수한 강사진의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성공적인 고졸 취업과 글로벌 K-food 스타셰프로 성장이 이어졌으면 하며 지역적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과정을 개설해 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측은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의 성실함과 창의적인 태도를 보았으며 대한민국의 조리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자세를 갖출 수 있게 교육커리큘럼을 만들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군내북초등학교(교장 김란)는 2025년 9월 22-23일(1박 2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완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이루어진 체험은 ‘인성, 용기, 도전, 체험이 있는 수련활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도전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
4개교가 함께한 수련활동으로, 첫째 날에는 ‘미니올림픽’이 열려 공 옮기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미니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학생들은 서로 응원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승부에 상관없이 함께 웃고 즐기며 성취감을 느꼈다. 이어 진행된 클라이밍 활동에서는 높은 벽을 오르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를 배웠다.
또한 ‘카프라(협동 쌓기 블록)’ 체험에서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우리학교를 주제로 작품을 완성하며 협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가치를 경험했다.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학생들이 준비해온 노래, 춤 등 장기자랑이 펼쳐져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무대를 꾸민 친구들을 향한 응원과 박수로 현장은 한층 더 북돋워졌다.
다음 날에는 수련활동을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하고, 활동 영상을 함께 보며 1박 2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가족 사랑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한 학생은 “클라이밍을 할 때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많이 올라가서 뿌듯했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미니올림픽도 정말 재미있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노원구가 지역 인재 양성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서울직업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교육청, 기업,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축사에서 “노원구는 40년 전 신도시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노후화로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가 발표한 지구단위 계획, 차량기지 이전, 광운대역 복합개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새로운 도시 개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스마트시티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재건축과 산업단지 개발 과정에는 에너지·인프라, 공간정보·모빌리티, 실감형 콘텐츠와 같은 스마트시티 필수 기술이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덕과학기술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역량을 곧바로 노원 현장에서 실현하며 지역의 성장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만 학교에 맡겨달라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 노원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인덕과학기술고에 향후 5년간 2억 원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에 90개가 넘는 학교가 있지만 지자체가 앞장서 노력하는 만큼 교육청, 기업, 학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직업계고간 협력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노원구청이 함께 협력하는 가운데, 인덕과학기술고 주관으로 열려 서울 직업교육의 미래 방향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서울시, 교육청, 기업 관계자 등 약 190명이 참석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섭 인덕과기고 교장은 “노원구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우리 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비전 선포는 단순한 학교 차원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 개발과 직업교육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복무감사와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9월 22일(월)부터 10월 2일(목)까지 9일간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등 관행적 비위를 차단하고, 연휴 분위기에 편승한 복무 위반과 보안 관리 소홀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업체·학부모 등으로부터의 금품·선물 수수 여부 ▲ 민원 처리 지연, 근무 태만, 무단이탈 등 복무 위반 ▲ 당직근무 태도 및 보안 관리 ▲ 문서, 시설 보안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여부 ▲ 겸직 허가, 외부 강의 신고 준수 ▲ 예산 목적 외 사용, 관용 차량 사적 이용 등이다.
적발된 공직자는 소속 기관장에게 통보해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추석 명절은 부패 취약 시기로, 공직자의 작은 해이도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청렴하고 엄정한 공직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번 점검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등 각급 기관도 추석 명절 전 자율적인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0월 12일까지 전남 관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남교육 프렌즈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교육 대표 캐릭터인 ‘전남교육 프렌즈(미래와 창조)’를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해 전남교육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표현력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행복한 우리 학교, 세계가 주목하는 멋진 전남’이며, 분야는 일상톡 이모티콘, 팬아트, 애니메이션 3개 부문이다. 전남 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같은 연령대의 전남의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분야별 규격에 맞게 제작해 전남교육통 누리집의 공모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창의성, 적합성, 활용성, 완성도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12월 중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이후 전남교육소식지와 SNS, 카카오톡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캐릭터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남교육의 정체성과 가치가 창의적인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석곡초등학교(교장 김양현)는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지원으로 9월 23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교육은 1~3학년과 4~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춘 차별화된 내용으로 진행되어 높은 교육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5교시(13:20~14:00)에 ‘생명존중의 의미’를 주제로 교육을 받았으며, 자신의 소중함과 주변 생명체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6교시(14:00~14:50)에 ‘생명의 소중함’사을 중심으로 한 심화 교육에 참여해 생명존중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의미는 학년별 맞춤형 접근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저학년은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생명존중의 기초 개념을 습득했으며, 고학년은 토론과 성찰 활동을 통해 생명윤리 의식을 함양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존중감 향상과 함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주변의 모든 생명을 더욱 아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양현 교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정서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석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생명존중 의식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오산초등학교(교장 정성룡)는 지난 9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에코랜드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의 해양생물 관찰을 통해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고, 성산일출봉에서 제주도의 지질학적 특성을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현장에서 이뤄진 통합교육의 시간이었다. 6학년 권하윤 학생(전교회장)은 “해양생태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동문시장 체험, 말 공연 등을 관람하며 교실을 벗어나 직접 삶의 현장인 체험 장소에서 공부하며 학생 모두가 몸으로 체득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친구들, 선후배와 함께하는 3일간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정신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다. 이번 제주도 문화예술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오산초등학교는 밝혔다. 정성룡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된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한겨레21이 9월 19일(금), “‘막가파식’ 국가대표 지도자 찍어내기… 빙상연맹에 무슨 일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은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B코치 관련 법원 결정 및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
1. 효력정지가처분 사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25년 7월 11일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연맹이 B코치에게 한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의결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징계의 효력은 정지되어 있습니다.
2. 간접강제 사건
B코치는 2025년 7월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연맹이 B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간접강제 신청을 했으나, 해당 사건은 현재 심리 중으로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연맹이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B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 B코치를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한 설명
연맹은 2026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을 선발해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A감독과 B코치 사이의 불화를 확인했고,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을 위해 두 지도자와 선수단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맹 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B코치의 해임 여부를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인사위원회는 민원 및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코치는 2025년 5월 26일부터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되어 있고, 연맹은 향후 법원의 간접강제 사건 결과에 따라 B코치의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B코치 징계 과정에 대한 설명
'이수경 회장이 2025년 2월 25일에 취임한 이후, 지도자 찍어내기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B코치에 대한 조사는 전임 집행부 시절 A감독의 신고로 개시되었습니다. 2025년 2월 22일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조사 결과 검토 후 A감독과 B코치 두 지도자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새 집행부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025년 5월 23일 두 지도자에게 각각 징계를 부과한 것입니다.
□ B코치 징계 사유에 대한 설명
보도 중 B코치 징계 사유와 관련된 부분은 B코치의 일방적 주장에 따른 것으로, 이는 A감독의 입장과 상이합니다.
법원 또한 위 효력정지가처분 사건에서, 징계사유 자체는 인정된다고 판단하며, B코치의 비용 청구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 수위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징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즉, 법원도 징계사유는 인정하면서도, 그 양정만 과중하다고 본 것이지, 징계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은 아닙니다.
□ 국가대표 선수들 의견 청취 과정에 대한 설명
보도 중 연맹이 2025년 8월 6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과의 면담을 통해 지도자 해임 명분을 쌓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지도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기구로서, 국가대표 훈련의 지도, 감독, 평가분석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2025년 5월 26일 두 지도자가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된 이후 지도자 공백이 지속되자,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두 지도자의 복귀 여부 또는 새로운 지도자 선임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선수단 의견 청취는 이 과정에서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실시된 것이지, 해임 명분을 쌓기 위해 진행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에 대한 사과
연맹 이사회는 2025년 8월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연맹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로 인하여 자격정지 1년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국가대표 지도자가 될 수 없고,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과거 징계 이력으로 인해 위 규정에 저촉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연맹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결격사유 검토를 소홀히 하였고, 이사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나아가 이 사안이 지적되었을 때, 연맹은 즉시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부적절한 해명을 하여 혼란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잘못을 범했습니다.
연맹은 이와 같은 일련의 잘못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여, 향후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연맹은 앞으로도 법원과 체육회의 절차를 존중하며, 국가대표 지도자 인사 및 선수단 운영을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겠습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문곡고등학교(교장 김혜숙)가 필리핀 세인트 라살대학교(University of St. La Salle)와 국제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주)채움HRD(대표 이수연)가 필리핀 세인트 라살대학교(University of St. La Salle)의 한국 방문을 주관하며 인천 문곡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협약(MOU) 체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은 양교의 상호 협력을 통한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식은 9월 22일 문곡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살대 마르티네즈 호아킨 세베리노 총장, 발로르 아나벨 부총장, 오재용 아시아연계부원장을 비롯해 문곡고 김혜숙 교장과 박완식 교감 등 교직원, (주)채움HRD 임관택 부사장과 이주희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관 간 협약 체결과 교류 논의 중심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협약서에는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지역사회 참여 확대 ▲교수·학생 교류 확대 등 장기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약식은 인사말, 문곡고 소개, 라살대학교 소개 영상, 협약서 서명 및 교환, 학교 시설 견학, 기념 촬영 순으로 우호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인천경영자총협회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인 린나이코리아 본사 견학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최신 경영 전략과 첨단 기술을 살펴보며 글로벌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국제 교육 교류와 산업현장 이해를 동시에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채움HRD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 간 교류를 넘어 기업 탐방까지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연계와 산업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과 기업 탐방은 교육 현장과 산업계가 함께한 상생 모델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채움에이치알디는 고용노동부와 공공기관, 학교 등의 위탁사업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채용박람회, 취업 교육 및 컨설팅 기업탐방형 일경험, 취업캠프·특강, 글로벌 문화교류, 어학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등 취업·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일상 돌봄 서비스와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 (청년공간)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교류 관련 동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글로벌 동계어학연수(홈페이지) 문의: 032-822-7073)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3일(화) 나주에서 ‘교육지원청 인사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실현 및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지역 교육지원청 행정지원팀장과 인사업무 담당자 44명이 참석해, 인사업무 전반에 걸친 현안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사 운영의 청렴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무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체감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사전에 취합해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업무 협의뿐만 아니라 인문학 특강도 마련됐다. ‘우리는 일을 여행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바쁜 일상속에서 휴식과 여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삶의 균형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인사업무 담당자들이 단순히 행정 업무를 넘어 건강한 삶과 직무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였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이번 협의회가 교육지원청과의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하 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인사행정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