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북이초등학교(교장 민문순)가 빙판 위에서 아이들의 도전정신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를 열었다. 지난 9월 23일(화), 3~4학년 학생들이 광주 염주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빙상스케이트 강습’ 4회차에 참여해 차가운 얼음 위에서 자신감과 체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활동은 학교 특색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건강 스포츠 마스터 되기’의 한 장면이다.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스포츠 교육으로, ▲1‧2학년은 수영과 인라인스케이트 ▲3‧4학년은 배드민턴과 빙상스케이트 ▲5‧6학년은 자전거와 스키를 통해 단계별 스포츠 레벨에 도전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매년 ‘스포업 챌린지’ 1~5급을 목표로 기술을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빙상장에 들어선 아이들은 먼저 전문 강사에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기본 활주에서 속도 조절까지 직접 몸으로 익혔다. 처음엔 두려움을 보이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자 자신만의 리듬을 찾으며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4학년 유○○ 학생은 “빙상스케이트를 타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3학년 소○○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속도 조절을 배우니 훨씬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학교는 1학기부터 매달 1회씩 빙상 강습을 이어오며, 아이들이 꾸준히 기술을 습득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도 자연스럽게 길러지고 있다.
민문순 교장은 “북이초의 ‘건강 스포츠 마스터 되기’는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체력은 물론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학교, 북이초. 빙판 위에서 한 바퀴 더 달린 아이들의 눈빛은 벌써 다음 도전을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