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어로프레스 챔피언 우치야마, 부산여자대학교서 커피 특강
부산 카페 투어 통해 “부산 커피 수준, 일본보다 앞서 있어” 평가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일본 에어로프레스 챔피언 우치야마(內山) 씨가 지난 9월 22일 부산여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커피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자기소개와 부산에서의 커피 심사, 부산 카페 탐방기, 그리고 앞으로의 커피 인생 비전 등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강에는 함께 동행한 이시다(石田) 씨도 참여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 학생이 일본의 최신 커피 트렌드에 대해 묻자, 우치야마 씨는 “부산의 커피 수준은 일본보다 한 단계 높으며, 다양한 커피 도구를 화려하게 활용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부산 커피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치야마 씨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텔을 출발해 부산의 대표 카페들을 둘러보며 현지 커피 문화를 체험했다. 투어 동선은 ▲언더커피(개금동) ▲스팅(동구 산복도로) ▲스릴온더머그(영도) ▲아브라함(영도) ▲비치빈(부산여자대학교) ▲노르딕(부암로타리) ▲애플빈(전포동) ▲노티스(중구) 순이었다.
언더커피에서는 서천우 바리스타와 함께 원두·로스팅·물의 온도 등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며 교류했고, 산복도로의 스팅에서는 북항 전망을 감상하며 부산의 상징적 풍경을 체험했다. 영도의 스릴온더머그에서는 바다 전망과 재즈 공연 분위기에 감탄했으며, 아브라함에서는 카페 LAB실에서 사장과 교류하며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릴 월드챔피언전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산여자대학교 인근의 비치빈 카페에서는 화이트 타이거(라떼)를 맛본 뒤 “맛과 가격 모두 놀랍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르딕과 애플빈, 노티스까지 방문한 일행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2024년 부산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우치야마 씨가 운영하는 일본 ‘와타루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고 커피 자격증을 취득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이날 특강 후 “12월 월드챔피언전에서 꼭 우승하길 바란다”며 큰 응원을 보냈다.
우치야마 씨는 “부산의 커피 문화와 열정적인 학생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커피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