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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청년들을 위한 인천의 비전" 간담회 개최
    "청년들이여, 인천에서 꿈을 펼쳐라"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청년들을 위한 인천의 비전" 간담회 개최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경인교대 대학생들과 "청년들이여, 인천에서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5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청년 시기에 겪는 각각의 어려움들을 경청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청년 교육 복지 정책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안 예비후보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기회와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성장에너지가 넘치는 곳이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8년간 인천시장 재임 시에 영국의 경제정보평가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025년까지 발전가능성 높은 120개도시 중 두 번째로 인천을 지명했다"면서 "청년 여러분들이 사회에 중심적 역할을 할 나이 즈음에는 세계적인 도시 인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안 예비후보는 "2014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담"과 지금의 외국투자 유치가 있기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을 대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안상수는 인천시민들에게 "인천이란 자긍심"과 "미래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10대부터 2030 세대들이 겪는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학자금 대출" 그리고 "다양한 청년 문화 지원" 등에 대해 과감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문 중에 청년시절 안 예비후보의 모습을 묻자 "학창시절을 회고하자면 안상수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부 밖에 선택할 수 없었고 7남매를 낳아 기르셨던 어머님은 장남인 안상수가 가장 자랑거리이자 고난한 삶의 위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한 어머니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에 매달렸고 생각하건데 아마도 어머니께서는 시골 출신 아들이 "경기고등학교 합격" 했다는 소식이 가장 기쁘지 아니하셨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경인교대 대학생들에게 끝맺음 인사말로 "최근 우리 교육에 교권 침해가 문제가 되고 있고 올바른 국가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권을 보호하고 선진국형 교육환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비)교육지도자 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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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4
  • [에스테틱분야 신지식인 수만금에스테 문현정 원장 특별 인터뷰] 도전하고 성취해온 여성CEO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피부관리부터 체형교정까지’ 여자를 꽃피워온 그녀도전하고 성취해온 여성CEO를 만나다 문현정 수만금에스테 원장 기자가 만난 문현정 원장은 에스테틱 전문분야에서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이 남다른 인상을 안겼던 주목받을 만한 리더였다. 분야에서의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그녀의 기억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 추억 속 이야기는 그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더욱 진실하게 와 닿았던 인터뷰였다. 진정성과 실력, 그간의 노력들이 더해져 자아가 더 빛나 보였던 문현정 원장. 오늘 주간인물에서는 문 원장을 만나 그녀의 삶과 일, 에스테틱 업계의 비전을 따라가 보았다. _이선진 기자 체육관에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피부관리로 사업장을 내기까지 “유치원에 다닐 나이에 부모님께서는 저를 체육관에 보내셨어요. 어릴 적 저는 그야말로 여자가 아닌 남자아이였죠(웃음).” 어려서부터 체육관을 다니며 열심히 운동했던 그녀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운동을 가르쳐주셨던 사부님이 체육관을 여셨는데, 그 때 찾아온 한 분이 계셨어요. 오랫동안 전기 분야에서 일하셨던 그 분은 감전사고로 한순간에 손발도 못 쓰고 걷지 못하게 된 분이셨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문 원장은 그 분을 뵐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그 분이 걸어다닐 수 있고 삶의 질이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휠체어를 사시게 했고, 그 다음엔 다리보조기를 맞추고 걷는 연습을 시켜드렸어요. 종종 바람도 쐬게 해드리고 운동을 시켜드렸더니 6개월 정도 지났을까, 육체적·정신적으로도 좋아지셔서 나중엔 혼자 외출도 하게 되셨죠.” 그렇게 ‘막연하게 좋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던 그 일은 어느새 그녀에게 천직으로 다가와 있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을 교정해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그녀는 1995년 사회체육지도자 자격인 ‘활기도’ 취득을 시작으로 지금의 업(業)에 몸담게 된다. “뼈를 교정해주고 운동처방을 해주는 이 자격은 당시 1회 첫 시험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전문직종에서 오랫동안 몸 담았던 경력자들이 대부분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던 가운데, 최연소생이었던 그녀는 출발선부터가 남달랐다. “체형교정 분야에서 먼저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해주면서 얼굴케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몸이 좋아지면 얼굴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몸은 좋아지는데 얼굴이 안 좋아지거나 그대로인 상태를 보면서 그 결과가 무엇에 기인한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는지 깊이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피부관리 분야에 연구와 노력을 거듭했고 2005년 마침내 피부관리로 사업장을 내게 된다. 피부미용 분야에서 자신을 갈고닦다 취재에 앞서 기자의 눈에 띄었던 건 문 원장의 수많은 자격 취득과 수상 경력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피부미용 분야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내용도 방대해 공부할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주어진 분야에 실력을 키우고자 했던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해나갔다. 그 결과 문 원장은 국제 CIDESCO피부 자격과 국제 CIDESCO아로마 자격까지 취득하게 됐다. 국제 CIDESCO아로마 자격 취득자는 초창기 국내에서 12명이 넘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고 희소성 있는 자격이었던 것. 그 외 운동처방사·카이로프랙틱·미용사·발관리사·두피상담사 자격 취득, 국가기술 자격검증 미용사 ‘피부’감독 위촉, 국제헤어 피부미용기능대회 심사위원 위촉, 한국피부미용중앙회 우수 표창장, 두피모발 기능대회 은상 수상 등 그녀를 대변해주는 많은 이력과 경력들을 보면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을지 짐작이 간다. “자기관리가 꽤 철저했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그녀는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것을 공부했을 뿐인데, 피부분야는 공부할 게 정말 많고 그래서 하다 보니 감독을 하거나 강의도 나가게 되었다”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건 배려해준 가족과 주변 도움의 손길이 컸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부터 해왔던 ‘피부미용’이 오랜 시간 젖어 들어 해온 일이 아니기를, 자신이 머리로 익히고 입으로 설명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문 원장. 그녀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학을 전공하며 실무와 함께 깊은 지식을 쌓아갔다. 이런 그가 이끌어가는 수만금에스테, 그녀의 숍에선 특별한 제품과 케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희 수만금에스테에서는 피부관리에 치중하고 있는데요.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피부 진단에서부터 수분관리, 본인 피부에 맞는 클렌징과 팩 등 기본 매뉴얼 관리에 충실하고 있어요. 또한 예민관리, 버섯증후군 관리, 피부미백, 시크릿이브테라피, 체형관리 및 근막관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민관리 프로그램에는 건국대 대학원 연구소에서 개발한 오즈비 바이오텍제품을 쓰고 있는데 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효과가 꽤 좋다고 한다. 수만금에스테, 건강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소통과 행복의 공간 수만금에스테는 ‘비만관리’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이곳에서는 피부 뿐 아니라 체형관리를 받는 이들도 많다. 그녀가 케어해주는 다이어트는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있을까? “초창기 비만환자를 대할 때에는 요구사항대로 원하는 몸무게대로만 빼주면 되는 줄 알고 그렇게 해줬는데요. 문제는 요요현상이었습니다.” 몇 달 뒤 요요현상으로 숍을 다시 찾는 고객을 대면하게 된 문 원장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몸을 관리해주는 방법과, 무엇보다 나중에 요요가 오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체형관리 뿐 아니라 식습관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상의 문제를 함께 개선해나가며 고객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고 한다. 지나온 발자취와 고객 이야기에 여념 없는 문 원장을 바라보니 깊은 정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피부업은 피부와 피부가 맞닿아 이뤄지는 일이다 보니 정적이고, 그래서 이 일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순수하게 정이 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케어를 받고 눈에 띄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는 고객을 볼 때면 가장 큰 보람이라는 문 원장. 고객을 만나 케어해주면 자신이 더 큰 에너지를 받기에, 몸이 많이 아픈 날에도 여느 때와 똑같이 일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고객 중에 어느덧 저와 10년 이상의 긴 인연을 이어온 분들이 계십니다. 지인 소개로 오신 분들도 70%이상 되고요. 학생들부터 해서 60~70대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분들이 찾아오십니다.” 이제는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운동이든 식습관이든 피부관리든 관리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고 문 원장은 말한다. 덧붙여 고객에게 하고픈 말을 부탁하자 “얼굴 뿐 아니라 바디관리까지 하는 경우, 부담스럽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편하게 잘 관리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마음 속 바람을 전했다. 그가 조언하는 건강관리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날 게 없다. 건강을 지키는 법은 어렵거나 특별할 게 없다는 말이다. “그저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반찬으로 섭취해주고, 운동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요? 무언가 대단한 걸 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갈수록 너무 좋은 걸 하려하고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이 오히려 우리 몸엔 과부하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통섭의 시대, 에스테틱 시장과 전망에 대해 논하다 인터뷰 말미에 기자는, 문 원장을 통해 업계 동향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지난 2월 19일 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줄임말:향미연)에서는 1회차로 ‘향미연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한다. session 1은 지식나눔으로 피부와 미용에 대한주제의 강의이며, session 2는 소통나눔으로 미용경영사례연구에 대한 주제의 강의였다. 매회 다른 주제들로 이루어져 전반적인 피부생리와 피부업종에서 마케팅이나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무적인 강의로 꾸려져 있다.월 1회씩 총 10회로 구성, 피부미용전문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열린 강의라고 한다. “이제는 융합·통섭의 시대이므로 그 흐름에 따라 서로의 것을 내어놓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긍정적 방향성에 대해 같이 논할 때 분야 발전도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에스테틱 피부미용업계의 비전에 문 원장도 같은 뜻을 전했다. “고객 만족도나 니즈가 무척 높아졌습니다. 변화된 시대에 하나의 전문성만 가지고는 더 이상 힘들 수밖에 없어요. 이제는 융합되어야 합니다. 피부미용을 하시는 분들과 다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계속 공부해 나간다면 각 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지면을 빌어 전하고픈 말은 무엇일까? 문 원장은 ‘글로벌 에스테틱 리더협의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글로벌 에스테틱 리더협의회는 에스테틱 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진정성 하나로 뭉치게 된 모임입니다. ‘고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커스를 둔 리더들의 모임이지요. 약 30년의 경력을 갖고 계신 1세대, 약 20여년의 경력을 보유하신 2세대, 10년 이하의 경력을 갖고 계신 3세대 원장님들이, 같은 비전을 갖고 진정성으로 모인만큼 사회에 환원하고 분야 발전을 함께 이끌고자 합니다.” 이어서 그는 감사의 공을 돌리고픈 분을 소개했다. “글로벌 에스테틱 리더협의회 회장이신 송인순 원장님. 우리 리더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피부미용 시장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결같이 봉사해주시는 마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그녀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과학연구소 ‘최태부 교수님’께도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 재학생·졸업생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성분의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속 좋은 임상 나와서 좋은 제품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되는 좋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스런 세 딸과 자신을 늘 지지해주는 고마운 남편이 있어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는 문현정 원장. 그녀의 꿈은 CIDESCO 국제감독관이 되는 것이라 한다. “국제자격증 감독관이 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감독관이 되려면 세계에 있는 매뉴얼을 습득해야 하고, 말로만이 아닌, 이를 증명서류로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외국어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이며, 現 CIDESCO 국제감독관에게 추천을 받아야만 서류를 낼 수 있는 자격 정도를 부여받게 되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CIDESCO 국제감독관이 단 두 명이라 한다. 꿈이 있고 꿈을 향한 도전이 있기에 어제보다 더 한 발짝 꿈에 다가간 오늘이 있는 것 아닐까?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그녀의 야심찬 꿈이 이뤄지기를, 그와 같이 도전적인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하며, 국내 에스테틱 업계에 무한한 응원을 더해본다. <수만금에스테>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100-2번지 3층TEL. 02-446-6578 ◈profile건국대대학원 향장미용학전공향장미용과학연구소 회원점 40호화장품처방전문가협회 정회원국제 CIDESCO피부 자격취득국제CIDESCO아로마 자격취득운동처방사 자격취득카이로프랙틱자격취득미용사 자격취득발관리사 자격취득국가기술자격검정 미용사(피부)감독위촉한국피부미용중앙회 우수 표창장두피모발 기능대회 은상 수상일본 헐리우드 대학원 전신 림프드레나줴 과정 이수국제헤어피부미용기능대회 심사위원위촉두피상담사 자격취득독일연방중앙회 노버트잉글러스쿨 핫스톤,전신제모 과정 이수제 60차 CIDESCO 국제피부미용총회참여 및 교육이수두피모발전문강사 자격취득성결대학교 두피관리사 자격시험 실기 특강 강사장안대학 피부미용과 두피 관리사 시험감독자연요법지도사 2급 자격취득가모자격취득두개천골요법(CST)교육이수한국피부미용중앙회 정회원대한피부미용학회 춘계학술학회발표대한피부미용학회 정회원닥터보더스쿨인증 림프드레나줴 바디테라피스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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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3
  • 깊이 있는 아름다움은 행복에서 비롯된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최영하 기자] 깊이 있는 아름다움은 행복에서 비롯된다자연스러움의 미학을 아는 ‘품격 있는 의사’ 이하영 <디마레클리닉> 원장 한국은 성형공화국이라는 달갑지 않은 시선이 있어왔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어느덧 ‘한류 성형’ 붐이 일기 시작했고 저 멀리 해외 환자들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시술을 받는 시대에 이르렀다. 성형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의술이 선진화된 성형 의술 국가로 대표된다는 점에서 좋은 의미로 해석된다. 이제는 외면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신적 안정을 위한 ‘힐링’을 외치는 세상이 온 만큼 보다 본질적인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바로 여기 이너의 뷰티를 통한 아우터 뷰티 완성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주간인물은 앞선 의술에 본질적인 내면의 행복까지 추구하고 있는 이하영 <디마레클리닉> 원장을 만나 ‘자신만의 소중한 美’에 대한 소신 있는 이야기를 담아보았다._취재 이선진, 최영하 기자 / 글 최영하 기자 ‘inner 뷰티를 통한 outer 뷰티의 완성’을 외치다 꽃샘추위가 시작된 지난 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디마레클리닉>를 찾았다. 바쁜 진료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으며 기자를 맞아주던 이하영 원장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의사답게 훤칠한 키에 동안 외모가 돋보였다. 행복함 넘치는 첫인상은 ‘이너 뷰티를 통한 아우터 뷰티의 완성’을 외치는 그의 말에 힘을 실었다. “디마레는 이탈리아 단어로 ‘바다’라는 뜻이에요. 생명의 근원인 바다처럼 디마레클리닉도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찾는데서 출발했습니다. 단순 외형적 변화만이 아니라 삶의 이미지 개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애초부터 전인적 치료를 통해 단순한 질병 치료만을 담당하는 의사가 아닌 예방, 치료, 건강 증진을 통틀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의사를 희망했다고 한다. “요즘도 고민합니다. 나와 우리 환자분들이 생각하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무엇일까? 나는 그분들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환자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삶의 동반자가 되자고 판단했습니다. ‘디마레 행복 이식 센터’라고 덧붙이면 이해가 쉬울까요?(웃음)” 자연스러운 얼굴라인 교정과 비만 관리, 피부 클리닉을 전문적으로 하는 디마레클리닉은 본원만의 기술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병원 고유 브랜드만으로도 가치 있지만, 외부 보형물이 아닌 자가 조직이기에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다는 측면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 지방 이식으로도 유명하다. “이미 4년여 전부터 파미셀(주) 줄기세포연구소와 함께 줄기세포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해왔습니다. 처음에는 비만 및 체형 관련 시술과 수술, 치료로 지방성형 전문클리닉을 운영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문득 ‘허벅지나 옆구리, 팔, 종아리 등의 지방 조직을 제거하면서 버려지는 이 지방을 어떻게 이용해 볼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 채취한 지방을 얼굴에 이식, 더 나아가 뽑아낸 지방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추출해 피부 및 지방층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지방 이식으로까지 치료 및 수술을 확대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추출된 지방을 보관해 미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아직 규제가 많지만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임은 틀림없다며 공부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던 이하영 원장의 눈빛에서 남다른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다. 수술 잘한다는 칭찬보다는 ‘웃음’ 주는 의사이고 싶어라 “누구나 본인이 알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자신에게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보이지 않는 ‘미’를 찾아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줄곧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내면의 행복’을 강조하던 이하영 원장은 미적 가치 기준과 의료인으로서 철학이 누구보다 확고했다. “저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행복을 주는 의사가 되는 게 제 꿈이자 삶의 목표예요. 결국은 진심의 문제가 아닐까요. 진정으로 공감하고 진심 어린 자세로 치료하는 것, 그것이 제가 평생 안고 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성형외과 원장이 아닌 본인의 의료 철학을 전달하고 함께 행복을 느끼며 삶의 동반자로서 평생 지낼 수 있는 인간적인 의사가 되고자 늘 되뇐다는 이하영 원장.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쁘다는 연예인분들의 눈·코·입술·얼굴형·머리스타일을 합성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쁘다기보단 표현하기 힘든 어색함, 그게 제 첫 느낌이었어요. ‘진정한 성형’이란 예쁜 사람의 눈, 코, 얼굴형을 본뜨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아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는 점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내원하는 분들에게 더도 덜도 말고 딱 5년 전 본인의 모습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의 모습을 헝클지 않는 선에서 보다 젊고 생기 있는 얼굴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연예인 사진을 보이며 이런 모습으로 똑같이 해달라는 이들이 많다는데, 그때마다 항상 “차라리 저 말고 마술사 최현우 씨를 추천합니다. 의술은 마술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카피한다고 해서 본인이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기에 본인에게 꼭 맞는 이미지를 찾는 데 주력하는 것이 어떨는지요”라고 조언을 건넨단다. 디마레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성형, 본연의 품위를 유지한 채 숨은 매력을 찾아주는 것이 앞으로 전개될 성형 트렌드’라고 바라보는 이 원장의 안목에서 비롯됨이 아닐까. 過猶不及,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감각 있는 Dr. Lee 처음부터 의사에 뜻을 둔 것은 아니었다는 이하영 원장은 학창시절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면서 포항공과대학에 진학해 기계과에서 공부한 남다른 이력이 있었다. 소위 잘나가는 대학에서 공부도 곧잘 하다가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 성형외과 의사가 되리라 결심한 연유는 무엇이었을까? “포항공대생 시절 연극반에 들어가게 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어요. 공부밖에 몰랐던 저에게 연극반 활동은 그야말로 두 눈이 번쩍 뜨일만한 사건이었죠. 그때 맡은 역할이 정신과 의사였는데, 마치 진짜 의사라도 된 듯 푹 빠져 연극이 끝나고도 헤어 나오질 못하다가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굳었습니다.” 가끔 공대 동기들을 만나 얘기 하다 보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도 남긴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의사의 길을 선택할 것 같다는 그는 ‘천생 의사’였다.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기에 의사가 되길 정말 잘했다는 이하영 원장은 기억에 남는 환자도 남달랐다. 잘 된 환자를 떠올리며 뿌듯했던 경험담을 들을 거란 예상과 달리 아주 솔직하게도 안타까웠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심적 충격이나 마음의 병으로 홧김에 시술을 원하셨던 분, 과한 효과를 원하던 분 등 특이한 케이스가 기억에 남네요. 그중에서도 한 군데를 시술하고, 또 한 군데 더하기를 반복적으로 원하시면서 만족을 모르고 계속 보채는 분들이 안타까워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아요. 물론 수술 결과에 만족하신 분, 먼 외국에서 찾아온 환자분 등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종종 들러 선물을 전해주시는 분들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이럴 때 ‘아, 내가 이 길을 잘 가고 있구나’하는 보람도 느끼고요.” “행복은 행복을 느끼는 마음에 있습니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하지만 무분별한 수술을 통한 욕망 해결은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하영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로서 누구보다 솔직 담백했다. “요즘은 일명 ‘돌려 깎기’라 불리는 절골 수술이 흔한 시대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각턱, 광대뼈, 턱 끝, 양악 수술 등이 너무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뼈의 문제로 얼굴 라인이 흐트러진 경우에는 뼈 수술 치료로 해결될 수 있으나, 뼈가 아닌 연부조직의 문제라면 뼈 수술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건물로 치면 뼈는 철근 구조물인바 외관이 예쁘자고 무조건 철근 공사를 한다는 건 너무 위험한 발상 아닐까요. 외벽 공사만으로도 충분히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무분별한 절골 수술은 지양돼야 마땅합니다.” 끝으로 그는 anti-aging이 온갖 곳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재 ‘well-aging’을 말하며, 행복은 내면에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잘 늙어 가는 게 좋죠!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헤르메스 광고 문구 뜻처럼 수술과 시술로 얼굴이 바뀐다 한들 아직도 우울한 삶을 살고 있다면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습니다. 행복은 행복을 느끼는 마음에 있습니다.” 기자의 질문 공세에도 시종일관 위트 있게 받아주며, 진지하게 그리고 진솔하게 답했던 이하영 원장.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인터뷰였다. 당신은 지금 아름다워지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찾고 있는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의 풍요로움이 외모에도 깃들어 각자 고유의 향기를 풍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美’를 기대하며, 행복을 전하고자 언제까지나 노력할 이하영 원장의 밝은 행보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profile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삼성서울병원(본원) 외래교수삼성서울병원(본원) 인턴, 레지던트 수료서울대학교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28기 사무총장 파미셀 줄기세포연구소 KEY닥터미용성형의 명의 16인(북인) 지방이식편 저자하이닥 건강의학전문기자 / 네이버지식인 전문상담의국제스파협회인증 스파수퍼바이저(CSS)한국미용성형학회 정회원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정회원미국항노화의학회 정회원대한비만체형학회 정회원국제미용학회(UIME) 정회원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3-13
  • [펀리더십코칭 아카데미 이기화 대표 특별 인터뷰] '스트레스 파워'로 꿈을 이룬 그녀의 이야기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최영하 기자] 행복한 변화와 성장의 중심으로 나아가다!‘스트레스 파워’로 꿈을 이뤄온 여성CEO 이기화 펀리더십코칭 아카데미 대표 / 스트레스파워 특강&코칭 강사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10년 후도 행복하지 않아요. 그래서 순간을 더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거겠죠. 그만큼 현재가 중요한데, 꿈이 없다면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있을까요?” 이기화 대표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도전의 길목에서 ‘스트레스’를 만나면 좌절하곤 한다. ‘스트레스’라는 키워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스트레스 파워>는 ‘꿈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새로운 발상을 부여해 이색적이다. 책의 저자이자 펀리더십코칭 아카데미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기화 강사를 만나 그녀가 말하는 ‘꿈 에너지’에 대해 귀 기울여보았다. _취재 이선진, 최영하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상처를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1년 300회 이상 특강 및 워크숍을 진행하는 전문강사이자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인 이기화 대표. 그녀가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집필과 강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누군가는 말했다. 네가 그만큼 스트레스를 극복했기에 그만큼 에너지를 받는 거라고. 나락으로 떨어진 경험과 이를 극복해낸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 묻어나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거라고. 그렇다. 아픈 상처가 있는 그녀는 이를 이겨냄으로써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었고, 책과 강의를 매개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었다. 이런 그녀이기에, 그녀의 강의에는 깊이가 있고 울림이 있다. “이혼을 경험한 저는 사회적인 잣대로 시선을 받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펴내는 과정에서 생각을 하다 보니 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담아내야 했고,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픔을 승화시켜 강의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정말 저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분들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까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이기화 대표는 코칭을 접목한 자신만의 특강을 만들어갔다. 강의를 듣는 시간에만 강의 효과가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있게 전달되도록,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며 연구하고 실행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그녀의 강의를 들은 이들이 변화되기 시작했고 그녀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다. 스트레스에서 나온 긍정의 힘 ‘스트레스 파워’로 성취하라! 이기화 대표의 저서 <스트레스 파워>는 스트레스를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보았다는 점에서 퍽 인상적이다. 꿈과 스트레스는 서로 격려해주며 꿈을 향해 전진하는 무한 에너지원이 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곧, 꿈과 스트레스가 주는 파워라고 그녀는 말한다. “저의 경험과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험,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에피소드를 스트레스와 꿈의 관계에서 그렸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되면 심력이 커지고 그런 심력이 길러졌을 때 더 큰 꿈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죠.” ‘스트레스 파워’에 대해 강의를 하는 그녀이지만 그녀 역시도 한때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좌절을 겪던 시절이 있었다. 현모양처의 꿈은 사라지고 홀로서기로 생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된 것. ‘이왕 일을 할거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라는 길고 긴 고민 끝에 그녀는 요리강사의 길을 밟게 된다. “요리강의를 하던 중 웃음치료를 배우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웃음치료를 배우고 난 뒤 어느 날 우연찮게 교육컨설팅 회사로부터 ‘요리로 스토리텔링을 해달라’는 신입사원교육 특강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몸담게 된 기업교육의 시작이었다. “요리에도 재능은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가르치는 지금의 일이 제게 맞는 달란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스트레스 관리와 힐링,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노후설계 등 행복과 성공을 위한 꿈과 목표 설계 등의 다양한 강의를 주제로 재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주고받는 강의를 주도하고 있는 자타 공인의 팔방미인강사로 거듭났다. 300만 명 이상 방문한 교육 프로 블로거로도 유명세를 타게 됐다. 무엇보다 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꿈’! 기자는, 꿈을 잃었거나 꿈을 찾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구했다. “꿈이 없는 분들은 자신에게 계속 물어보세요. 단, 해보고 나서 좋은지 안 좋은지를 느끼셔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어떤 것이든 도전해보세요. 일은 계획된 일에서 뿐 아니라 ‘우연’에 의해서 알게 되기도 하니까요.” 이 대표는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성취경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제 다음 책을 구상하고 있다. ‘공감대화’란 주제로 책을 써 내년에 출판할 계획이며, 박사 과정도 밟을 예정이다. “10년 후 쯤에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는 대화를 연습할 수 있는 ‘힐링대화카페’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그리고 저의 수익 일부를 내어 힘든 이들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녀는 내면의 대화와 기도를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왔다. 이제는 ‘깨달음을 주시려고 나를 이끄셨구나’라는 하나님의 섭리도 알게 되었다는 그녀. 앞으로도 자신이 극복한 상처로 사람들을 만나가리라는 그녀는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한마디를 끝으로 인터뷰를 맺었다. “지금이 시련의 시기라면 나에게 선을 베풀 수 있는 나를 격려해주는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고민이 있음 있다고 떳떳하게 털어놓으세요. 도와주는 에너지가 어디서든 언젠가는 분명히 옵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웃음).” 이기화 대표 파워블로그 http://cityeng1.blog.me/ ◈profile저서·스트레스 파워(라온북)·이기적in 조리기능사 필기문제집&이론서(영진닷컴)보유자격·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 NLP 마스터프랙티셔너 / CS Leaders·버크만프리뷰 / LCSI / MBTI / 한국형 에니어그램 / 도형심리상담전문가·스트레스관리사 / 펀리더십지도사 / 웃음치료사 / 레크레이션지도사 / 노인건강운동지도사·OA마스터 / SNS홍보마케터 / 디지털포토그래퍼 / 일본어능력1급 / 공인중개사 / 요리관련 등 50여 종강의분야·드림코칭 / 목표관리 / 학습코칭 / 부모교육 / 진로코칭·스트레스 파워코칭 / 스트레스 파워특강 / 스트레스관리 / 힐링특강 / 라이프코칭·커뮤니케이션 스킬업 / 코칭대화 / 성격유형진단 및 검사 / 의사소통·코칭리더십 / 펀리더십 / 변화혁신 리더십 / 조직리더십 ·아이스브레이킹 스팟 / 팀빌딩 / 조직활성화 / 펀CS / 고객만족 스킬업·동영상제작 홍보마케팅 / 블로그 실전강의 등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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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2
  • [차용석 행복찾기한의원 원장 특별 인터뷰]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갑상선 질환!
    [위클리피플=오미경, 김형섭 기자]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갑상선 질환!환자의 행복을 찾는 한의사 이야기 차용석 <행복찾기한의원> 원장 / 한의학 박사 흔히 사람들은 갑상선 치료의 방법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조절을 떠올린다. 그래서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은 일반인들에게 낯설다. 의료보험 적용으로 인한 가격 차이도 큰 장벽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갑상선질환은 일반 병원에서는 보통 만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호르몬 조절을 위한 약을 한 달 간 복용할 수 있다. 반면 한의원에서 관련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찾기한의원>의 차용석 원장은 강남 한복판에서 한의학으로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들의 선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주간인물>에서는 갑상선의 기능회복과 면역력 회복으로 환자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차용석 원장을 만나 그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_오미경, 김형섭 기자/ 글_김형섭 기자 갑상선 질환을 근본부터 치료하는 한의사 지금에야 차용석 원장을 찾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많지만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환자들은 낯선 치료법에 몸을 쉽게 맡기지 않으니까. 만성 피로를 비롯해 갑상선 질환에서 파생되는 다른 건강문제로 차 원장을 찾은 환자들은 한의원에서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그저 신기해했을 뿐이다. 심지어 자신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환자마저도 한의원에서는 치료 받기를 거부했다. 그렇게 의구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던 환자들에게 차 원장은 갑상선 질환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갑상선에 좋은 약재를 첨가하는 등의 치료도 조금씩 병행했다. 결국 갑상선 질환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한 환자들은 <행복찾기한의원>의 차 원장을 다시 찾게 됐다. 한의사치고는 드물게 카이로프랙틱과 응용근신경학에서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차 원장은 “갑상선은 작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내분비 기관이고 갑상선 치료의 근본은 면역력의 회복에 있다”고 말한다. <행복찾기한의원>에서는 기능과 면역 체계의 회복을 치료의 큰 틀로 잡아 면역체계의 균형화를 위한 맞춤 치료를 병행한다. “갑상선 질환은 면역 질환입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부차적으로 생겨나는 문제들이 단순한 호르몬 수치의 조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갑상선의 본래 기능을 회복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근본치료가 되는 것이죠.”여기에는 차 원장이 관심을 갖는 기능의학과 대체의학의 가치가 담겨 있다. 대체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캐나다에서 사는 동안 외국의 학술 대회 등을 다니며 서양의학에 몸담은 의사들이 서양의학의 한계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그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특히 2010년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능의학 관련 주제의 세미나에서 그는 기능의학의 자격을 가진 한의사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단 한 명의 한의사 없이 의사들만 모여 있는 세미나에서 한의학의 원리를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한의사인 차 원장이 갑상선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동료들과 초음파 공부를 하며 자신의 결절을 발견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메리쉐먼(Mary J. Shomon, <의사가 말해 주지 않는 당신이 알아야할 갑상선에 대한 진실>의 저자)이 쓴 책에서 시작한다. 갑상선 질환에 걸린 그녀는 병에 대한 명쾌한 치료 얘길 듣지 못하자 스스로 공부해 갑상선 관련 정보 사이트를 만들고 관력 책을 써냈다. 그런 모습들이 인상 깊었던 차용석 원장은 그 이후 한의학과 기능의학적인 측면에서 갑상선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갑상선 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때문에 갑상선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알고 보면 이것은 개중에 착한 암이다. 여타 암과는 다르게 치료가 빠르고 쉽다. 암의 진행 속도도 늦다. 심지어 보통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 차 원장은 오히려 갑상선 암의 가장 큰 문제는 ‘이미 환자의 면역 체계가 균형을 잃었다는 것’에 있다고 표현한다. 오히려 다른 건강 문제 발생의 경고로 알고 면역 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증상의 완화에만 급급한 치료보다는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갑상선 암을 비롯해 갑상선 질환을 대하는 적합한 태도라 말한다. “호르몬은 일률적으로 제어할 수 없습니다. 계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수시로 그 필요량이 다르죠. 그런 호르몬을 일정량의 약을 처방하여 조절하겠다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반면 한의학을 통한 갑상선 암과 질환의 치료는 갑상선 본래의 기능 회복이 면역력 회복으로 이어져 다른 건강 문제의 해결까지 기대할 수 있다. 차용석 원장은 실제 5mm의 작은 크기의 암세포라도 모두 절제해버리는 갑상선암 수술이 흔한 의료계의 모습이 아쉽다. “보통 갑상선 암의 경우 5mm이하는 조직검사도 안합니다. 1cm가 된다면 그제야 추적 검사를 하라고 하죠. 기능 이상이 있다고 다 떼어버리면 몸에 뭐가 남을까요.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차 원장이 아쉬워하는 또 다른 것은 갑상선 암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다.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무턱대고 수술부터 하는 것은 자칫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의 경우 수술로 한 번 떼버리면 돌이킬 수 없음에도 의사와 환자들은 수술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로인한 고통과 어려움은 모두 환자의 몫으로 돌아가죠. 물론 의학계에서도 정확한 정보제공을 해야 하지만, 결국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에 환자들도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해야 합니다.”특히 수술 이후 평생 호르몬 약 복용과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을 조절해야함은 물론, 제 기능을 잃은 갑상선으로 인해 각종 건강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수술 결정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차 원장은 거듭 강조했다. 차 원장이 이렇게 말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 역시 암이라는 단어가 갖는 공포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결절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다행히도 암 세포는 아니었지만, 암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까지 꼬박 반 년 가량을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뜬 눈으로 지새워야 했다.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저도 암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때 그 공포감을 잊을 수가 없어요. 환자들은 더하리라 생각합니다.”그의 부인이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다. 본인과 가족이 직접 겪어봤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차 원장은 항상 환자의 삶의 질을 염두에 두고 의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꼭 필요한 의학’ 찾아 끊임없이 연구하는 한의사 외형적인 성장보다 환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계속해 나아지는 모습을 갖추고 싶다는 차용석 원장. 그는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앞장서 정리해, 자신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금 더 많은 정보와 더 효과적인 치료를 전해주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차 원장은 계속해 연구와 공부를 거듭한다. 눈에 띄는 것은 한의사인 그가 국내외의 현대의학 학술대회에 자주 참가한다는 점이다. 이렇듯 그는 자신이 연구하는 것에 있어서는 분야의 경계도 뛰어넘는다. 갑상선 암에 있어 보다 정확한 수술의 기준과 수술이 아닌 다른 대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작년 7월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 갑상선암 학술대회에 참여한 것도 이러한 연구의 일환이다. “재충전과 정보의 습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이런 활동이 좋습니다.(웃음) 외국은 의료 정보가 많이 개방되어 있어 의지가 있으면 쉽게 습득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기능의학 세미나는 이제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잘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의 책장에 한의학 책보다 영문 의학책이 많은 것도 이러한 그의 활동과 관심을 대변한다. 동시에 차 원장은 한의학이 환자들에게 외면 받는 상황에 대해 무엇보다 한의계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의학이 무조건 최고라는 생각보다 한의학에서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실제 환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의학을 포함해 다른 의학적 관점에서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기능의학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능의학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연구와 보급 활동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의학은 효과가 있고 환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어야 ‘꼭 필요한 의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환자들의 회복 임상 사례와 갑상선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서, 갑상선에 문제가 있음을 모르고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서 자신의 의료 활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자신감과 확신으로 바뀌었다는 차용석 원장. 현대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를 찾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근본적인 건강을 해결하고자 하는 그에게는 강한 책임감이 생긴다. <주간인물>은 앞으로 그가 계속해 보여줄 모습들이 환자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의료계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Profile現 행복찾기한의원 원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사대한한의사협회 사상의학회 정회원대한한의사협회 약침학회 정회원왕립 멜버른 공과대학 카이로프랙틱학과 졸업미국 카이로프랙틱 신경의학 전문의응용근신경학 인정의미국 기능의학회 회원국제 분자생물학회 회원캐나다 분자생물학회 회원캐나다 중의사협회 회원NLP 임상치료사 과정 이수영등포 한방병원 내과 과장토론토 경희한의원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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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2
  • [특별기획인터뷰]소아 청소년 건강을 한방으로 지키는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을 빛낸 인물] 소아 청소년 건강의 한방 길잡이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을 만나다 국내 최초 인물시사주간지 주간인물 WEEKLY PEOPLE 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만났던 인물들을> 그 동안 독자들에게 소개 되었던 인물들 가운데 돋보였던 만남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을 빛낸 인물>로 선정하여 영상인터뷰로 담아낸 가운데, 소아·청소년들의 건강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식생활 습관과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면서 성장 장애부터 아토피, 비염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용우한의원>의 유용우 원장은 이러한 질환을 앓는 아이들에게 치료와 희망을 주는 한의사다. 유 원장은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아 청소년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와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의학을 토대로 힘써오고 있다. 어릴 적 자신의 몸이 약해, 건강해지고 싶었던 마음에서 출발하여 한의학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유용우 원장.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 유용우 원장은 아이들을 ‘아프지 않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전한다. 그 소망은 그가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문 한의원을 열고, 한방소아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숨길을 열다]에서 비염 치료를 연구하고 진료하던 유 원장은 현재 다시 본연의 소아·청소년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유용우한의원>을 통해 단순히 치료를 하는 한의사가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 멘토의 개념으로 활약 중이다. 유용우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해 지려면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 원장은 아이들의 먹거리, 즉 식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많이 먹이고 싶고, 공부도 많이 시키고 싶은 엄마들에게 그는 “그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놀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뒷받침 된 먹거리와 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아이들 몸의 면역체계가 바로 잡히고 균형을 맞추어 스스로 건강해지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치료하다보니 전반적인 ‘육아’를 부모님들에게 조언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유용우 원장. 그는 지금까지 모은 노하우를 통해 유용우 원장 자신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 그리고 한의사 후배들이 볼 수 있는 정론화된 ‘육아’, ‘치료’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또한 유 원장은 “한방과 양방 모두 그 접근방식이 다를 뿐 인간을 치료한다는 큰 공통분모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 내 나름대로 한방과 양방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재목이 될 새싹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유용우한의원>의 유용우 원장! 그의 뚝심 있는 외길 인생을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언제까지나 응원할 것이다. 유용우한의원 Profile.1991: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1992: 보원한의원 원장1997: 은빛한의원 원장(국내최초 어린이전문 한의원)1999: 도원아이한의원 네트워크(19개점) 공동대표원장2007: 현)유용우한의원 원장 전)비염치료 네트워크[숨길을열다] 40여개 점 전대표원장(~2012)업적: 1998 증류 탕제법 공동개발(한국증류학회 이사)저서: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1997) 유용우, 채기원 공저기타: '발로 뛰어 찾은 한방명의 20'(2011)에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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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0
  • 열성비염 뇌를 불안하게 한다
    열성비염 뇌를 불안하게 한다 - 한의학박사 윤종천 비염 즉 코의 염증은 외부적인 환경 즉, 먼지, 집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꽃가루, 황사, 매연, 그리고 차가운 공기 등에 의한 내부의 면역력간의 싸움이다. 그렇기에 그 원인을 외부적인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내부적인 문제만 다룰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코’는 어떤 기관인가? 안과 바깥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내부의 상황을 안정시켜주게 된다. 코 안을 보면, 3개의 주름이 있고, 제일 상부에는 뇌와 서로 경계가 되는 뼈가 있다. 이 부분에 후각신경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도 있지만, 코와 머리 쪽 열도 함께 빠져나가게 되는데, 찬바람을 코로 깊게 들이마시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코와 뇌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코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약해지고, 때에 따라 코 안의 주름이 커져 코를 막게 되면 코 내부의 공기순환흐름이 나빠지면서, 코와 서로 인접되어져 있는 뇌 부분도 영향을 받게 된다. 즉, 뇌의 순환정체로 인한 ‘열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막힘이 있거나 축농증이 있는 분들은 특히 앞머리 쪽이나, 관자놀이 쪽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 점막이 붉거나, 얼굴이 붉고, 여드름 등이 많고, 화가 많은 분들이 열성비염인 경우엔 이러한 ‘뇌열상승’상태가 더 자주 발생되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비염이 있는 아이들을 보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 뿐만 아니라 두통과 함께 수면장애, 학습장애, 짜증과 불안 등의 불안정 현상도 함께 잘 나타나고, 또한 성장장애까지도 발생되는데, 이는 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뇌열상승’이 이유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비염은 크게 열성비염과 냉성비염으로 나눠볼 수 있다. 그 중 열성비염은 비염의 초기와 중기에 많이 발생되지만, 열이 많은 사람에게 주로 발생된다. 그러나 평소 밀가루음식, 육식 등을 자주 먹거나, 폭식, 야식 등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열성비염은 자주 생기게 된다. 그러면 열성비염이 뇌를 불안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열성비염으로 코막힘이 생기면, 코 흐름은 급격하게 떨어진다. 만일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까지 발생이 되는 상황이라면 더 악화되어질 것이다. 코의 내부 순환정체로 인한 흐름의 둔화 뿐 만 아니라, 코와 인접된 뇌 조직으로 열이 전달됨과 동시에, 정체된 열이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더구나 코막힘으로 인한 수면장애까지 발생되는 상황이라면, 인체 호르몬 전반적인 불균형까지 같이 발생되기 때문에 더욱더 상황은 악화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열성비염으로 인한 ‘뇌열상승’은 뇌를 불안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메커니즘일 것이다.따라서, 비염이 있고, 열의 조절이 잘 안된다면, 열성비염을 의심하고, 여기에 따르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열성비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 주면 좋은가? 인체는 ‘나’와 ‘나 아닌것’과의 소통과 조화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다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아닌 것’의 조절을 위해서는 좋은 공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될 것이고, ‘나’의 조절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 적절한 운동과 휴식, 심신의 이완 등 이 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 나쁜 환경은 코 점막을 강하게 자극시키게 되며, 나의 부적절한 관리는 오장육부에 스트레스를 줘서 화를 만들고, 독소를 만들고, 순환정체를 만들게 되며, 면역력을 약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각자의 현실에서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조금씩 실천해나가는 것. 그것 뿐 이다.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그 만큼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힘으로 더 많이 더 열심히 하다보면 조금씩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만일, 혼자 할 수 없을 때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겠지만, 이때도 자기 스스로 노력을 하여야만 반쪽짜리 치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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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4-03-07
  • [특별기획인터뷰]피지오테라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 바디코디 김은옥 원장
    창간 23주년 특집기획 <주간인물을 빛낸 인물을 만나다> 피지오테라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 바디코디 김은옥 원장 주간간인물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만났던 인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간인물을 빛낸 인물>을 선정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상인터뷰로 담아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공간 바디코디(Bodycodi) 원장이자, 피지오테라피스트(Physiotheraphist)인 김은옥 원장을 만나 ‘진정한 성공, 진정한 건강’에 대해 들어보았다. 바디코디의 김은옥 원장은? 바디코디(Bodycodi)는 국내 최초의 피지오테라피(Physioteraphy)공간이다. 우리 몸의 근육과 신경을 치유하고 조정하여 뒤틀리고 비뚤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바디코디의 김은옥 원장은 이런 고객들의 ‘몸’ 관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데 힘쓰고 있다. 인생에 있어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는 김은옥 원장은 “진짜 성공하고 싶다면 건강을 챙겨라”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성공했다고 하지만 건강을 잃는다면 진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빠른 성공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킨다면 그 ‘성공’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김 원장의 메시지가 그저 살아가기에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녀의 진정성을 느꼈기 때문인지 몰라도 다양한 고객층들이 바디코디를 찾아오고 있다. 특히 큰 홍보 없이 추천과 입소문으로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척추, 다이어트, 불면증, 거식증 등의 문제부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고객들의 ‘치유’를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김은옥 원장. 그녀는 심리치료사는 아니다. 하지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체형관리:피지오테라피>와 마음놓고 쉴 수 있는 <힐링공간:바디코디>를 통해 몸과 마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녀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바디코디 홈페이지 Profile 라이센스 및 수료 한국기독 봉사회 한의학회 침구학 수료 국제 아로마 강사자격취득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머슬테라피 사범과정 수료 응용근신경학과정 수료 한국 NLP트레이너 한국 NLP최면트레이너 한국머니코치과정 수료 현 바디코디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3-07
  • [임플란티아치과 삼성점 김인수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내 치아, 포기하기 전에 한 번 더! 자연치를 살리는 치료를 이어온 치과의사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내 치아, 포기하기 전에 한 번 더!‘자연치’를 ‘살리는’ 치료를 이어온 소신 있는 의사 김인수 임플란티아치과 삼성점 대표원장 / 치의학박사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엔 치아에 대한 정보나 지식 등이 임플란트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발치 전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 있음에도 무분별하게 임플란트 시술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자연치를 살리는 치료가 가장 이상적인 치료’라는 김인수 박사의 말이다. 80세까지 20개 치아를 꾸준히 관리하여 자연치아 그대로를 보존하자는 뜻의 2080,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2080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 주간인물에서는 치아보존적 치료에 뜻을 두고 있는 김인수 박사를 만나 그의 남다른 의료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김인수 치의학박사는 병원 진료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그는 머니투데이에 매주 치과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는 칼럼리스트이기도 하다. 그의 칼럼 기고는, 자신을 찾아와주는 환자 치료 뿐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방법에서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던 계기로 시작된 일. 기자도 김인수 박사의 글을 통해 다양한 치과 정보에 많은 도움을 받은 바, 그와의 인터뷰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분야에서 실력으로 정평이 난 그는 어떤 모습일까?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병원에 도착한 시각, 기자를 배려하며 손수 마중 나와 거듭 인사를 건네는 그를 보며 따뜻한 인품을 그 모습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임플란트계를 개척한 선구자, 그의 자연치아 사랑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나와 1992년도에 개원, 올해로 23년째 개원해온 김인수 박사는 2007년 임플란티아치과그룹에 합류하며 병원을 이끌어왔다. “임플란티아치과는 풍부한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심미적으로 우수한 진료를 목표로 임플란트 및 심미교정을 위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치료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국내 임플란트 시술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그가 처음 임플란트를 접한 건 언제였을까? “1991년도에 심미보철 공부를 하러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Louisiana State Univ.)에 갔습니다. 그때 처음 임플란트를 접하게 됐어요. 그렇게 임플란트를 배우고 돌아와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임플란트는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던 시기였다. 지금이야 임플란트가 매우 발전해서 기술력이 아주 좋아졌지만, 초창기만 해도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들도 참 많았다. “재료자체도 지금보다 좋지 않았고 테크닉 측면도 지금보다 덜 숙련이 되었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표면처리, 디자인 모두 비교가 안될 만큼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임플란트 시술을 하며 부족함을 느꼈던 저는 다시, 임플란트 공부를 하러 로마린다대학교(Loma Linda Univ.)로 가게 되었죠.” 개원을 하여 진료를 보던 중에 다시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난다는 건 어렵고 과감한 결정이었지만, 그는 당장이 아닌 먼 미래를 내다봤다. 그렇게 실력을 연마하여 돌아온 그는 다시 한국에 정착, 개원 후 10년이란 시간 동안 치과치료에 매진하게 된다. “10년 동안 쉼 없이 진료를 보았지요. 그러다 안식년을 갖고 잠시 재충전 하려던 차에, 캐나다 Univ. of British Columbia에 임플란트 방문연구원으로 가게 되어 가족과 함께 1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그가 임플란트를 처음 접했을 땐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았다. 치아가 빠져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는 가장 좋은 치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시술을 하다 보니 임플란트에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임플란트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깨달음이 왔다. 무엇보다 “아무리 임플란트가 우수하다고 하지만 신이 주신 순수한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 이를테면, 음식을 씹을 때 충격을 흡수한다거나 구강 내 세균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 등은 자연치아에만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임플란티아치과의 약속 중 첫 번째 미션은 ‘자연치를 살리는 진료’이다. 요즘 많은 이들이 자연치를 살리는 치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흐름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잇몸뼈 재생술’과 ‘치아 재식술’이다. 자신의 치아를 다시 살려서 쓰기 위한 ‘치아 재식술’은 ‘뽑고 임플란트!’를 선택하기 전에 가능한 내 치아로 쓰자는 취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비교적 예후가 좋은 시술이라 한다. ♣ 잇몸뼈 재생술: 풍치로 녹은 잇몸뼈를 특수약물을 사용하여 건강한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치료♣ 치아 재식술: 문제가 된 치아를 의도적으로 발치한 후 치아와 그 치아가 자리하고 있던 부위의 염증을 제거한 뒤 즉시 다시 제자리에 잘 넣어 고정시키는 방법 임플란티아치과의 진료과목 역시 자연치 보존을 중점에 둔다. 보철과 예방 치료인 ‘자연치를 살리는 치료’, 교정과 미백치료인 ‘자연치를 바르게 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그래도 치아가 소실됐을 경우에는 ‘자연치 같은 임플란트’를 시술한다는 것이다. 결국 ‘모든 치과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건강한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 “치과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치과는 아프고 무서운 곳이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사실 아픈 데를 해결해주는 곳이 치과이거든요.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이 저의 목표인데, 환자 뿐 아니라 직원들도 같이 행복한 병원이면 좋겠습니다.” 직원들을 향한 그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김인수 박사는 1년에 두 번씩은 직원들과 워크숍을 간다. 또한 매월 무언가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이외에 특히 기자의 눈에 띄었던 건 원내 세미나였는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병원 자체 세미나가 실시된다는 점은 퍽 인상적이었다. “치과는 치과의사 혼자서 운영하는 게 아닙니다. 직원들이 다 치과위생사들이라 진료 어시스트를 함께 하는데요. 환자에게 친절하거나 편안하게 해주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해야 환자에게 잘해줄 수 있는지를 직원들이 알고 있어야 하므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서로 교육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 왔습니다.” 진료 시간 중에 한 시간을 비우는 것이 병원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손실일 수 있지만, 진료의 질이 높아지고 환자의 만족감이 높아지는 길이기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도모해가고 있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도울 수 있는 ‘봉사’ 기자가 만난 김인수 박사는 사회에 귀감이 되어주는 의료인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지역의 한 교회에 소외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작했던 그는 “80년대 시절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에 돌멩이만 던질 수는 없지 않았겠냐”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청계피복노조’에 속한 노동자들, ‘가리봉동 중국 동포의 집’에 있는 중국동포 및 외국인 노동자, 결연사업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등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봉사는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표현을 하자면, 조금은 나눠줄 게 있으니 할 줄 아는 것으로 주변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김인수 박사의 집안은 3대째 기독교 집안이다. 본가 쪽은 조모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고 외가 쪽은 의사 집안이다. 하나님 은혜의 축복받은 가문이다. “외증조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안과 의사라고 들었어요. 외할아버지·외삼촌은 내과의사, 외할머니는 산부인과 의사셨고요. 외가쪽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의사 본연의 자세와 그의 깊은 의료신념은 가업 대대로 이어져 온 믿음의 유산이리라. 마지막으로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치아 건강에 대한 조언 한 마디를 그에게 부탁했다. “치과를 보면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하고 겁내하는데 얼른 치과하고 친해지기를 바랍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변에 신뢰가 가는 치과의사를 찾아 자기 치과주치의로 정해놓고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과 치료를 받기를 꼭 권합니다.”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마음 속 깊은 당부를 전한 김인수 박사. 그는 곁에 두고 싶은 믿음직스러운 치과주치의였다. 그와 같은 신념의 의료인들이 자연치를 살리는 치료를 언제까지나 이어가기를, 소중한 치아관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자신의 치아를 오래도록 쓸 수 있기를 소망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그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임플란티아치과 삼성점 ◈치의학박사 김인수 profile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미국 Louisiana State Univ. 보철과정 수료미국 Loma Linda Univ. 임플란트 과정 수료캐나다 Univ. of British Columbia 임플란트클리닉 방문연구원미국임플란트학회(AO) 정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대한심미치과학회 정회원The American Academy of Implant Dentistry 정회원The American Academy of Cosmetic Dentistry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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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6
  • “나와 내가 아닌 것의 경계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준영, 최영하 기자] 조화와 존중에 기초한 치료를 고수하다“나와 내가 아닌 것의 경계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윤종천 <숨길을열다 한의원> 분당점 원장 / 한의학박사 비염 인구 1,000만 시대. 잠재적인 환자 층까지 더한다면 비염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크게 증가하는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답답함 등의 증상을 수반하며, 증상이 반복되어 괴롭고, 피곤하기 짝이 없는 질환이다. 게다가 일시적인 치료가 대부분이고,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완치에 대해 회의적인 비염질환은 직접적인 호흡활동을 하는 인체 기관인 코에 생기는 문제인 만큼 실생활에서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비염 환자라면 누구나 비염으로부터의 자유를 간절히 꿈꾸기 마련. 주간인물은 비염 전문 한의학박사 윤종천 원장님을 만나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 취재_이준영, 최영하 기자/ 글_최영하 기자 ‘병을 다스리는 근간 ‘해독과 면역력 숨길을열다 한의원은 비염과 치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원이다. 치질도 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비염 못지않게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인체의 음과 양의 관계를 보면서 위쪽의 문제와, 아래쪽의 문제를 연구하다 보니 이렇게 비염과 치질을 전문적으로 보게 됐습니다.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비염·치질은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한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난치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넓히고자 하는 윤종천 원장은 “인체 내부 장부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결국 상부 쪽에서는 열이 빠져나가는 코에, 하부 쪽에서는 대장, 항문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황은 바로 불균형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병은 바로 그 자신, 즉 자신이 살아온 과거의 모습이라 단언한다. 병을 통해서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윤종천 원장은 환자들의 이런 부족한 부분을 치료해주고, 가르쳐주면서 그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치료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윤종천 원장은 해독과 면역력을 특히나 강조한다. 일차적으로는 외부의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체의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해독치료’의 중요성을 말했다.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 중에서 장을 해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의 숙변을 제거하면 면역력이 회복되고, 장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하복부 순환이 개선되어 부신 기능, 즉 면역기능도 점차 회복하게 됩니다. 또한 장내 세균총이 정상적으로 활발해질 수 있도록 흐름을 만들어주어 장 기능이 원활하도록 해야 인체의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맞서는 능력인 면역력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그러나 모든 병의 근원이 면역력 저하에서 비롯됨은 누구나 상식선에서 알지만 정작 그 면역력을 조절하는 것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다 보니 대부분 안일하고, 둔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실이다. 윤종천 원장이 ‘면역력’을 이토록 강조하는 이유 역시 그 때문이다. 문제가 발생한 인체 기관의 이유가 무엇인지 요목조목 따져, 가장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고, 인체의 면역력을 키워 주려 하는 숨길을열다 한의원 윤종천 원장의 참뜻이 전해지는 설명이었다. '느낌 있는 한의사’ 윤종천 원장 윤종천 원장의 의료 철학에는 특별한 정신이 있었다. 한의사가 되기 전 그에게 가르침을 준 은사님께서는 늘 ‘몸을 정갈히 하고, 본인의 정신 상태를 집중해서 고민하고 사색하게 되면 영감이 떠오를 것이다’라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 “수련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과 육체를 함께 다스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요. 대학에 다닐 때 학교 수업을 듣는 것보다 오히려 사서(四書) 읽기를 즐겼어요. 특히 논어는 삶을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를 다룬 책인데, 그날 살았던 나의 삶과 투영되면서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수많은 경험들이 맞물려서 한의사가 되기 위한 결정의 순간에 잘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그저 평범한 한의사가 아닌 위중한 환자까지 돌볼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다짐하고 한의사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는 윤종천 원장. ‘품격’ 있는 한의사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윤 원장은 병을 바라보는 관점도 특별했다. “인체는 ‘나’가 있고, ‘나 아닌 것’이 있습니다. ‘나’와 ‘나 아닌 것’ 사이에 있는 것이 면역이며, 궁극적인 치료는 ‘나’에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나가 아닌 것’에 의해 계속 자극을 받게 될 경우를 대비해 치료 시 ‘나’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내가 건강하면 내가 아닌 것이 비록 심하게 공격해도 큰 이상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건강하지 못하면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해지겠죠. 치료는 이러한 관점에서 질병과 인체를 바라보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장부를 조절하고, 경락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음유시인 저리 가라 하는 그의 말솜씨에 어느새 푹 빠져 설명을 듣고 있으니, 몸 구석구석 연결되지 않은 곳이 없으며, 나와 내가 아닌 것들의 싸움으로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선 내가 건강해야 함에 깊이 공감이 되었다. 필자도 때마침 감기와 싸우고 있던 터라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 아프기 전에 잘 대비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었다. 치료, ‘좋은 습관’에서부터 몸과 마음이 함께 좋아지는 치료를 하고 싶다는 윤종천 원장. 특히나 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편견이 심한 질환이기에 그의 견해가 더욱 궁금해졌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란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가게 해 주는 것’이라 말하는 윤 원장은 이 과정에서 치료자도 중요하지만 환자 역시 이 길을 함께 가야 하는 존재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원한 치유는 없습니다. 다만 ‘현 상태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이 정도로 힘들고 싶지 않은 것’을 완치라 한다면 이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 상태의 괴로움에서 벗어남’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면, 이제 혼자서 그 길을 갈 수 있으면 될 것입니다. 이후 이끌어준 그 방향대로 잘 지낸다면 다시 괴로울 일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다시 옛날의 불균형 시절의 환경으로 돌아가서 삶을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또 비염이 재발할 것입니다.” 병이 재발하여 윤 원장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재발하기 전날 뭘 먹었나요? 많이 무리했나요?’라고 한다. 사람은 매번 똑같은 괴로움을 겪으면서도 이를 되풀이하는 망각의 동물이다. 아픈 데에는 다 이유가 있기에 늘 조심해야 한다는 그의 조언에 또 한 번 공감했다. 병이란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친구이자 자신의 거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윤종천 원장은 무엇보다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중요해요. 병이 왜 생겼고, 그동안 왜 낫지 않았으며, 어떻게 하면 좋아지고, 어떻게 하면 나빠지는지를 이해해야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겠죠. 특히 많은 분들이 잘못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어요. 육식 위주의 식습관, 기름기 많은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야식, 폭식 그리고 육체적·정신적 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의 불편한 습관들은 병이 낫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매우 지키기 힘든 것, 여기서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난치성 질환들도 극복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 비록 지금은 한의학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 속에서 좋은 한의학이 새롭게 생겨나 크게 부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윤종천 원장. “몸과 정신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또 다른 패턴의 한의학이 생겨나면 한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바라봅니다. 환자들을 힘들지 않게 치료해주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리해 줄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둔 채 묵묵히 매진하다 보면 긍정적인 미래가 오지 않을까요.”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까지 환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얽매임 없이, 소통이 되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치료에 임하는 한의사로서도 바람이라는 윤 원장의 곧은 철학은 하루하루를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분명 귀감이 되는 메시지였다. 주간인물은 그의 바람처럼 ‘몸과 마음의 소통이 원활해져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이 오길 함께 기대하며, 한의사로서 그의 뚝심 있는 발걸음을 언제까지나 응원한다. profile 한방 신경정신과 박사학위 취득대한 한방신경정신과 학회 정회원수술 없는 치질학교 연구위원심신디자인 디자이너오행침법연구회원석문의학회 정회원칠원건강협회 학술위원석문봉사단 단원중국 도문시 장학회원전) 의정부 순천향한방병원 외래과장역임전) 늘푸른 한방병원 내과과장 역임.전) 석문한의원 본원 원장전) 봄길한의원 원장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인 중-갱년기부분 저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2-28
  • [양한방 조화의 길을 묻다]퓨조펑쳐를 고안하다, 조태환 원장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최영하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소통하는 의료인 ‘퓨조펑쳐’, 통증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조태환 퓨조펑쳐연구회 회장 / 어필성형외과 원장 / 의학박사 / 한의사 바야흐로 융합의 시대다. 과학, 교육, 경영,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융합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렇다면 의료계는 어떠할까? 서양의학·동양의학의 구분 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의학 분야로 몰리고 있고, 의료인들의 실력도 세계 정상수준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양의학과 한의학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며, 그로 인해 오랫동안 논쟁과 대립이 계속 되어 온 것이 사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많은 의료인들이 동·서양의학의 조화와 융합을 꿈꾸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동서양의학이 함께 접목할 수 있는 통증 치료를 고안한 의료인,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이기도 한 특별한 이력의 주인공을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에서 만나보았다. 바로 <퓨조펑쳐연구회>의 조태환 원장이다. 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퓨조펑쳐(fuzopuncture)’를 고안하다 조태환 원장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남의 <어필성형외과>. 부자(父子)가 함께 같은 병원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주목할 부분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조동필 원장과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조태환 원장의 결합은 동·서양의학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물과 기름 같은 두 분야가 한 곳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 조태환 원장이 고안한 ‘퓨조펑쳐’ 덕분일 것이다. ‘퓨조펑쳐’. 참 생소하다. 그도 그럴 것이 퓨조펑쳐는 조태환 원장이 만들어낸 새로운 용어이기 때문이리라. “통증치료는 일반적으로 주사와 침술요법을 사용합니다. 주사와 침 요법이 조직에 손상을 주고, 그 다음 상처를 치유하는 진행과정을 거친다는 공통점에 주목했어요. 동·서양의학에서 모두 적용된다는 점에서 Fusion, 조직에 손상을 주는 방법의 공통점에서 Puncture라는 단어를 사용, 적절히 조합하여 ‘퓨조펑쳐’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조 원장은 “퓨조펑쳐를 이용한 기술들이 세계화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하며 “외국 논문에 퓨조펑쳐를 싣기 위해 논문을 준비 중이다”라고 이 기법을 영어로 명명한 이유를 밝혔다.또한 조 원장은 퓨조포인트(fuzopoint)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압통점, 유발점, 반응점, 운동점, 연관통 부위, 방사통 부위, 관절통 부위와 보건혈, 아시혈, 기혈, 경혈은 서로 약 70~80%의 일치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 공통된 지점을 퓨조포인트라고 명명했어요.” 이러한 퓨조포인트는 해부학적으로 ‘신체의 어느 부위에 시술하냐’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피부나 피하조직 등에 관련되면 DTP기법, 신경·혈관·지방·근육 등에 관련되면 MTP기법, 관절·인대·건·골막 등에 관련되면 STP기법 이라고 합니다.” 각종 주사요법과 침술요법은 대부분 이 세 가지 기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퓨조포인트를 이용하여 한 부위를 다양한 깊이로, 여러 부위를 동시에 다양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조태환 원장은 “각종 미용 치료 일부(보톡스, 필러, 실매선, 미용침, 지방이식, 영양수액요법 등)가 이 세 가지 기법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증치료법과 공통점이 매우 많다”라고 설명한다. 미용치료 강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 퓨조펑쳐 기법이 주는 메시지는 의미가 크다.그렇다면 퓨조펑쳐를 이해하고 숙련하는 것이 다른 치료법을 배우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조 원장은 “기본적인 원리가 단순하고 명쾌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지식만 충분하다면 퓨조펑쳐 기법을 습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고 밝히며 “숙달된 통증치료 전문의라면 다양하게 이 기법을 응용하여 창조적인 통증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콜럼버스의 달걀’도전하는 삶을 살다 조태환 원장이 이렇게 퓨조펑쳐라는 새로운 통증 치료법을 고안해 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조 원장이 한의학을 만났던 때가 퓨조펑쳐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한의학’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꽤나 독특하다. “운동을 좋아해요. 특히 요가와 태극권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이 요가와 태극권에서 강조하는 요소가 바로 기(氣)입니다. 한의학에서도 기는 경락, 경혈로 통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죠. 기를 더 잘 알기 위해 한의학을 배우기로 결심했어요.”조태환 원장은 본격적으로 한의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대전대학교로 통학할 정도로 조 원장의 열정은 대단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05학번으로 편입했다는 것. 현재 60세인 그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대단한 열정이고, 도전이다. 늦깎이 한의대생이자 정형외과의원 원장으로 있던 조 원장에게 남들과 다른 공부방식이 필요했다. “KTX를 타고 대전대학교로 오고가는 시간동안 열차 안에서 항상 공부했어요. KTX가 제 전용 도서관이었던 셈이죠(웃음). 제 나이에 공부하려면 체력이 필수이기에, 아침에 수영을 빼놓지 않고 했어요.” 또한 조 원장은 주말에는 운영하는 정형외과의원에서 진료까지 봐야하는 상황이었다. “주말에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살아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죠.” 그렇게 한의사 면허증까지 취득한 조태환 원장. 하지만 이렇게 복수 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누구나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콜럼버스의 달걀’이야기를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라는 설명했다. “퓨조펑쳐를 고안할 때도 ‘주사요법·침 요법 모두 신체 부위에 구멍을 내어 조직 손상을 주기 때문에 두 요법은 공통점이 많을 것이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아이처럼 바라보고 관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편 조태환 원장은 “창조는 신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나는 그저 좀 더 도전적인 사람일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창조’되어있는 것을 ‘융합’하고 ‘재창조’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그가 연구하고 고안해 낸 퓨조펑쳐도 바로 인간 본성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은 아닐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도 진실이고, 거짓도 진실입니다. 말하는 입장에서는 참도 되고 거짓도 되는 법이죠. 진리는 문자로 된 하나의 틀입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 모두 거짓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서로 사랑한다면 존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세요. 삶은 생노병사고락(生老病死苦樂)이며 그것이 행복입니다.” 잠언일까. 아니면 고전의 한 구절일까. 둘 다 아니다. 이것은 제자의 결혼식에서 조태환 원장이 했던 주례말씀의 일부다. 조 원장은 “5분도 안되어서 끝냈더니 하객들이 무척 좋아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그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요즘에 조 원장이 하고 싶은 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은 구조적이고 동양의학은 기능적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구조만 있으면 말라버린 고목이고, 기능만 있다면 그것은 신(神)이겠죠. 구조와 기능은 함께해야 합니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교류하고 소통하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의학이 더욱 발전하고, 환자들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 원장은 이러한 생각을 그저 생각으로만 남겨 두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전공하는 학과·학생들을 찾아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퓨조펑쳐’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조 원장은 “각 분야에서 ‘융합’이 대세이다”라고 설명하며 “변화와 흐름을 알고 트렌드를 파악해야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서양의학의 융합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창조’적인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조태환 원장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 그는 ‘줄기세포’에 관심이 생겼다. “가까운 미래에는 ‘줄기세포’가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한의학에도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연구를 계획 중이에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과 소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의료인 조태환 원장. 그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의학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퓨조펑쳐연구회 바로가기 프로필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의학박사)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수련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前)삼성정형외과 원장前)삼성한의원 원장現)어필성형외과 원장現)퓨조평쳐연구회(fuzopuncture.com) 회장現)대한의사한의사복수면허의사협회 학술부회장현)대한줄기세포 조직재생학회 정회원現)대한정형 및 임상 통증의학회 정회원現)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現)대한노화방지학회 정회원現)대한스포츠학회 정회원現)대한침구학회 정회원現)경락경혈학회 정회원 現)대한약침학회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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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8
  •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근거에 기반 한 한의학 연구로 여성 건강·후학 양성에 기여할 것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새 생명의 근원 ‘자궁’을 지켜나가다”근거에 기반 한 한의학 연구로 여성 건강·후학 양성에 기여할 것 박성우 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 |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 한의학박사 “인류와 사회의 건강은 여성의 자궁 건강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인류근원의 출발점인 자궁의 건강 없이는 여성의 건강도, 사회의 건강도, 인류의 건강도 책임질 수 없다는 박성우 원장의 말이다. 이토록 중요한 여성의 자궁. 자궁 건강을 원한다면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적신호가 켜진 다음에는 조기 치료가 시급하다. 이번 호 <주간인물>에서는 오직 자궁질환 치료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치료활동에 매진해온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을 만나 그의 전문가적 고견을 들어보았다. _이선진 기자 어릴 적 꿈을 찾아 이뤄낸 천직(天職) 어릴 적부터 외향적이고 리더십이 뛰어났던 박성우 원장은 학창시절 자신의 진로를 처음부터 한의대로 정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법대를 갔었죠. 하지만 할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강렬해져갔고 그 열망은 저를 움직이게 했어요.” 문과 출신에 학력고사로 대학 진학을 했던 그가 이과로 전과하며 다시 수능시험을 쳐 한의대에 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그는 경희대 한의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고, 그로써 꿈에 다가가는 첫 발을 내딛게 된다.“대학시절, 어떤 식으로 진로를 정해야 할지, 한의학계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관심이 많아 사람들을 많이 만나곤 했어요. 그러면서 한의학의 객관화된 툴과 근거 중심의 공부를 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진단기기에도 관심이 많았고요.” 근거에 기반 한 한의학 공부에 관심이 많았던 이유는 환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였다. “환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거듭나야 환자들에게 더 사랑받지 않겠어요? 결국 의료라는 것은 환자가 있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폭넓은 한의학 연구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낸 그는 부인과 중에서도 어려운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로 진로를 정하게 된다. “평생의 업(業)으로 삼는 일이라면 진료에서 내가 정말 관심 있는 분야를 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인과 중에서도 난치성 질환이나 양방에서는 치료가 어렵지만 한방에서 커버할 수 있는 분야로 저의 진로를 정했죠.” 현재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로서 자신의 대학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성우 원장은 학생들의 진로 상담에도 중요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후배들에게 무엇보다도 ‘지피지기(知彼知己)’가 중요하다고 얘기해요. 내가 어떤 타입인지, 내가 정말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안겨준다거나 하는 보편적 인식들을 떠나, 내가 평생 이어갈 직업을 스스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이 직업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앞서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길 바라는 살아있는 조언이었다. 새 생명의 근원인 자궁 지키는 법 기자가 만난 박성우 원장은 선대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와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질환 부문 대한민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의료인이다. KBS, MBC, SBS, OBS 등 방송사의 단골 자문역을 맡고 있고, 각종 중앙 일간지 및 경제지에 자궁질환과 여성 건강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박성우 원장. 그는 이미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그에게 자궁관련 질환과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우리 한의원에서 다루고 있는 자궁 질환에 대해 아시나요? 자궁·난소 5대 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이 있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은 골반 내 자궁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 순환 장애로 뭉친 어혈이 자궁에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골반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중 자궁근종은 쉽게 말해 자궁에 혹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자궁근종은 30~40대 여성의 3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에 자궁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은 크기와 개수, 위치에 따라 생리통, 월경과다, 부정출혈, 생리불순이나 덩어리진 피가 나오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예방 및 치료가 필수인 질환입니다.” ‘한방과 양방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자궁건강 관련 유익한 내용들은 많지만 지면 관계상 다 옮길 수 없기에, 박성우 원장이 직접 쓴 <굿바이 생리통>, <자궁근종 바로알기>, <자궁내막증 바로알기>를 참고하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떠한 방법이 효과적일까? “서양의학에서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적출이라는 수술적 치료를 택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자궁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자궁근종을 치료하고자 노력합니다.”그는 수술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자궁적출수술이 국제적 평균보다 많이 남발되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물론, 외과적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고 오게끔 환자를 돌려보낸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전공에 따라 잘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를 볼 때 내 전공이 아니거나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라면 ‘어느 의사를 찾아가보라’든가 ‘그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수술기법’과 관련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의사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경희보궁한의원에도 그의 실력을 알고 있는 다른 병원의 의료진들을 통해 소개받아 온 환자들이 많이 있었다.치료만큼 중요한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요즘에는 현대 의료기기들이 발전되어 한의사들도 같이 쓰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의 혹의 크기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크기를 확인하고, 한방내과적 치료를 통해 혹이 줄어드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입증하는 것이죠.” 자궁질환에 독보적으로 가장 많은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희보궁한의원은 단순한 치료건수 만이 아닌, 이 케이스들을 추출해 논문화 하는 작업도 국내 최다를 자랑한다. 여기에는 그의 뚜렷한 철학이 있다. “저희 병원에서 연구해 내놓는 논문을 기반으로 하여 후학들은 또 다른 연구를 하면 됩니다. 끊임없이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후학들에게 전파해 한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하는 거죠. 현대의료기기의 객관성을 접목시키고 근거 기반 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을 계속해 갈고 닦는다면, 그래서 보다 설득력 있는 한의학으로 거듭난다면 국제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는 문화 하나가 국격을 높이는 시대,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며 “우리의 우수한 전통한의학을 보다 육성·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한방 표준화 작업으로 한의학을 육성시키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인터뷰에 응했던 그에게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을 부탁했다. “내 몸이 무엇을 말하는지 각자가 좀 더 귀 기울여 듣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인과 질환들에 대한 한방치료가 국민들에게 좀 더 보편적으로 인식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병이 진행되기 전 한방치료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한의학에 노크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인과 뿐 아니라 각 의료 영역에서 양·한방 표준화 작업을 하고 이 그물망들이 얼개가 되어 연결된다면 질병에 관한 한 모든 국민들이 그 안에 안심할 수 있게 걸리지 않겠어요. 더불어 후학들에게도 이 가치를 공유하여, 계속해서 그 그물망을 촘촘히 만들어 나가 국민들을 보호하고 싶습니다.” 박 원장은 ‘자신이 태어나서 한의사라는 직업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었겠냐’며 감사해한다. 매일 아침 출근해, 임신에 성공한 환자 리스트를 보며 ‘축하합니다’라는 전화로 하루를 여는 박성우 원장. 그는 한의사란 직업을 통해 남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노력했고, 실제 그 일을 감당하고 있으며, 양방에서 불임 판정을 받은 많은 이들의 가정에 새 생명을 탄생시켰다. 또한 후배들인 제자들에게 몸소 경험한 가르침을 주고, 해외의료봉사단 KOMSTA에서 봉사하며 인생의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한의사란 어디든 손쉽게 침과 뜸을 들고 찾아가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에요. 졸업을 앞둔 후배들이 요즘 불황이라는 한의학계 현실을 놓고 고민을 하면 저는 주저 없이 말합니다. ‘베풀 수 있다는 직업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줄 아느냐’, Welcome to 한의사’s world라고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는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빛이나 보였다.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의료인들이 양·한방 의료계를 이끌어주길 바라며, 앞으로 이어질 그의 뜻 깊은 행보를 주간인물이 힘껏 응원한다. ◈Profile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졸업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경희대학교 겸임교수한방자궁질환학회 회장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회장해외의료봉사단 KOMSTA 이사발로 뛰어 찾은 한방 명의 20인여성클리닉의 명의 15인에 선정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2-27
  •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 특별 인터뷰] 지혜의 공유, 그 매력적인 이야기
    [위클리피플=이준영, 김형섭 기자] 마인드스포츠 성지 꿈꾸는 현인숙 회장 지혜의 공유, 그 매력적인 이야기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회장 / <학교법인 정수학원> 이사장 서늘한 눈발이 내리는 겨울, 극장가에서 ‘겨울왕국’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흥행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테지만 퍽 낮아진 기온에 스포츠경기를 즐기는 대신 영화 예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겨울이면 추위로 인해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스포츠.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실내 스포츠가 있으니, 두뇌스포츠라고도 불리는 마인드스포츠다. 흔히 알고 있는 바둑과 체스, 브릿지는 물론 E-sports에 이르기까지 마인드스포츠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인구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그 저변확대에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주간인물>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국내 마인드스포츠계의 발전에 힘쓰는 인물을 만나봤다. 작년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그려낸 장본인이자, 여러 마인드스포츠 대회에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온 대한체스연맹의 현인숙 회장이 바로 주인공이다. 지금부터 그녀가 전하는 지혜의 공유라는 마인드스포츠의 비전과 빛과 그림자까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취재_김형섭,이준영 기자/ 글_김형섭 기자 그녀가 가진 이름의 공통분모, 마인드스포츠 기업의 대표에서 대한체스연맹의 회장, 정수학원의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현인숙 회장의 이름 앞에는 여러 직함이 붙는다. 언뜻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직함들을 언급한 이유가 있다. 현 회장이 국내 마인드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그간 현 회장은 다문화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마인드 스포츠 행사 등을 후원해왔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마인드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가 제약 없이 마인드스포츠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그녀의 마음이기도 하다. 사실 현 회장은 체스연맹의 회장을 맡기 전부터 바둑계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였다. 남편인 서능욱 9단 때문이 아니다. 대한바둑협회의 창립이사로 활동하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계청소년바둑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그녀가 바둑계 발전에 공헌한 바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현인숙 회장은 당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이던 한국 바둑이 종주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른바 바둑종주국화 사업으로 한국 바둑의 위상이 가장 높을 때, 급증과 단증의 표준화를 통해 세계에 바둑종주국으로서의 한국 바둑의 자리를 공고히 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에 바둑을 알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바둑이 아니라 축구 다음으로 많은 국가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체스로 시선을 돌렸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바둑을 알리는 건 어려웠어요. 반면에 체스는 180여 개국이 즐기는 만큼 도처에 체스클럽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국내에서도 체스를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바둑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기반이 많은 체스와 융합해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이어져 그녀는 대한체스연맹을 만들어 한국의 체스단체를 통합하기에 이르렀다. “이전에는 몇 개의 체스 단체들이 서로 대표성을 주장하며 대립과 반목이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세계체스연맹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없었죠.” 당시 현 회장은 체스 변방에서 벗어나 더 큰 꿈을 갖자고 각 단체들을 설득하여 현재 100만의 체스인구를 대표하는 대한체스연맹을 이끌게 되었다. 한편, 현 회장에게는 체스연맹 활동 외에도 그녀의 인생을 건 사업이 있다. 육영사업이 그것이다. 강릉영동대학교를 설치 운영하는 학교법인 정수학원의 이사장으로서, 마인드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발전의 중심대학으로 키워가고자 하는 그녀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기에 현 회장이 가진 이름들은 마인드스포츠라는 명제 하에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 마인드스포츠의 성지를 꿈꾸다 국내 체스는 물론, 마인드스포츠의 성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게 뛰어다닌 현 회장. 작년에는 그런 그녀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그녀가 이사장으로 있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함께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한국 체스와 마인드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처럼 바둑판과 체스판 위에서 활동하던 그녀가 갑자기 마인드스포츠라는 큰 판을 새로이 그리게 된 계기는 우연히 중국에서 시작됐다. “2008년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을 마치자마자 연이어 마인드스포츠올림픽을 엄청난 규모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해외에 사는 동포들이 국내로 돌아올 기회를 주는 것이고,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도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마인드스포츠가 강합니다.” 현인숙 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말이 이어졌다. 국내 마인드스포츠산업이 직면한 상황을 생각하면 고개를 갸웃 거릴 법 하지만, 바둑과 E-sports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했던 우리 선수들을 떠올리면 현 회장의 말에 금세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지난 12월에 열린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체스, 바둑과 더불어 E-sports를 초청해 끌어안았다.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계속해 키워야합니다. 한국바둑이 그랬던 것처럼 E-sports 역시 한국을 마인드스포츠 강국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현인숙 회장은 이렇듯 마인드스포츠에 강한 나라이기에, 아직 갈 길이 먼 국내 체스계이지만,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말한다. “체스를 비롯한 국내 마인드스포츠는 지적게임으로 두뇌활동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니즈도 많아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그렇다면 현 회장이 생각한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는 어떤 그림일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림은 정신과 육체의 조화, 동서양의 융합,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입니다. 작년 대회를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까지 참가해 즐기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이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처럼 현 회장은 문화가 퍼져야 산업의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으로 마인드스포츠 축제의 장을 열어가고 있었다. 한편, 현인숙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7월 25일부터 나흘간 열릴 2014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를 계획 중이다. 작년보다 규모가 커진 올해 대회는 최소 30여 개국의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네트워크를 조직화할 생각이다. 그리고 그녀는 올해도 의욕에 넘친다. “우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까지 마인드스포츠전용체육관을 강릉영동대학교에 건립하고 싶습니다. 전용체육관을 갖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이 마인드스포츠의 성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지혜의 공유, 그 빛과 그림자 이토록 마인드스포츠의 인식제고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현인숙 회장이지만, 사회적으로 말이 많은 마인드스포츠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인정했다. “선진 스포츠라는 점에서는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중독성이 가져오는 사회문제들은 그림자입니다.” 그녀는 이런 문제들이 비단 어린 세대와 E-sports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을 이었다. “제 남편도 중독이다 싶을 정도로 온라인 바둑을 두고 있어요.(웃음) 단순히 특정 세대와 종목의 문제로 치부할게 아닙니다. 문제는 덮어둘게 아니라 꺼내서 담론화해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 회장은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학교에서 마인드 스포츠를 다루는 과정을 만들고자 한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스포츠 교육도 그녀가 생각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부모가 E-sports를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마도 어린 자녀에게 하는 말이 달라질 겁니다.” 이와 함께 현 회장은 마인드스포츠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미 마인드스포츠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국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되고 관리되지 않는다면 많은 피해와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현 회장은 ‘체육’이라는 교과과정을 실내체육과 실외체육으로 나누어 바둑과 체스가 정식 교과과정으로 채택되었으면 하는 소망도 갖고 있다. 그녀는 신체의 건강 만큼이나 정신의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이 시기에, 마인드스포츠와의 조화를 통해 정신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인드스포츠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통의 매개가 되고,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인숙 회장은 마인드스포츠계에서 상대적으로 음지에 있는 콘텐츠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 스스로가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제 마인드스포츠는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건전한 대중문화로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가족과 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 회장은 마지막으로 마인드스포츠계의 발전에 대한 조언과 소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마인드스포츠계가 함께 모여 미래를 열어나갈 전략을 모색한다면 세계가 부러워하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마인드스포츠를 정부와 국민이 국격을 높이는 콘텐츠로 이해하도록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많은 문제들이 동시에 풀리지 않을까요.” 마인드스포츠의 비전과 가치가 사람간의 지혜의 공유라고 생각하는 만큼, 대한민국이 마인드스포츠 강국이 되어 세계 어디를 가나 한국 사람은 똑똑하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는 현인숙 회장. 주간인물은 마인드스포츠의 빛을 밝히고, 그림자를 벗겨내기 위해 숨 가쁘게 옮기는 그녀의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Profile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 회장학교법인 정수학원(산하 강릉영동대학교) 이사장(주)에이치앤피 아이앤씨 대표이사세계체스연맹 여성분과위원회 위원아시아체스연맹 집행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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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4-02-26
  •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졸업하는 초등생들과 함께 '인천 으뜸 교육' 기념촬영 가져...
    안상수 전 인천시장(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인천 초은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졸업하는 학생들과 함께 '인천 교육 으뜸' 기념 촬영를 가졌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2-20
  • [존스킨 한의원 박진미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건강한 피부를 위한 ‘자연주의’ 근본치료!
    [위클리피플=오미경, 최영하 기자]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자연주의’에 바탕 둔 재발 없는 근본치료로 ‘건강한 피부’를 꿈꾸다 박진미 <존스킨 한의원> 대표원장 / 대한한방피부성형학회 연구이사 인체의 가장 바깥에 위치해 몸을 덮고 있는 피부. 피부는 체온 조절과 외부 위험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미적 요소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무리 눈, 코, 입이 아름다워도 피부가 울긋불긋 여드름투성이라면 아름다움이 반감하며, 인상의 70%를 좌지우지하는 머리카락이 두피에 남아있지 않다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종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부 트러블과 탈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기존의 증상치료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주간인물은 보다 근본적인 피부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존스킨 한의원> 박진미 대표원장을 만나 진정한 ‘자연주의’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_취재 오미경, 최영하 기자 / 글_최영하 기자 ‘몸의 건강 회복’이 치료의 관건 잠 잘 시간도 부족하고, 술 문화도 많이 즐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피부 트러블이란 뗄 수 없는 증상이다. 특히 피부는 외부로 바로 드러나는 부위라 빠른 치료를 위해 사람들은 대부분 약국이나 피부과를 향할 것이다. 하지만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만성 여드름, 탈모 등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일시적인 진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박진미 원장은 말한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큰 기관이자 내적 이상이 바로 반영되는 ‘오장육부의 거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트러블은 빙산의 일각, 일시적인 바깥치료만으로는 피부치료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피부과적 진료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빠를 수 있지만 면역계 교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오래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에 한방에서의 내적치료 영역을 강화시켜 증상치료와 더불어 피부 기능회복에 중점을 맞춘 치료로 <존스킨 한의원>만의 치료 원리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박진미 원장. “증상치료, 원인치료 모두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우선시 될 것은 건강입니다. 몸의 건강을 회복시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순서죠”라고 강조했다. 비화학·비수술·비이물질의 3非 자연주의 치료를 강조하는 <존스킨 한의원>에는 ‘오행침법’이라는 특화된 치료법이 있다. 피부에 음양오행 원리를 접목한 화(火)침, 목(木)침, 수(水)침, 금(金)침, 토(土)침 시스템은 각각 배독, 재생, 항노화, 미백, 균형치료를 큰 축으로 한 특수 침법 시스템이다. “오행침법은 단순 증상치료가 아니라 오행이라는 진단과 치료원리에 따라 피부 자체의 기능회복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입니다.” 오행침법시스템은 ‘인체는 소우주’라는 인식하에, 피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질병을 우주의 오행원리에 따라 진단하고 치료하므로 빠른 치료효과와 함께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검증받아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난치성 피부염은 물론, 탈모 역시 두피의 문제로 발현되는 질병이기에 <존스킨 한의원>을 찾는 탈모 환자들도 많다. “두피 질환으로 인한 탈모와, 영양장애·스트레스 등 건강이상으로 인한 탈모는 내적인 원인치료로 건강을 회복시키면서 모근강화를 위한 특수침치료나 직접염증을 치료하는 배독치료로 두피문제를 해결하여 탈모치료와 함께 탈모예방도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박진미 원장은 많은 이들이 화상치료에도 한의학적 침 치료가 탁월하다는 점을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의학 침 치료의 우수성을 덧붙였다. 말 그대로 ‘한의학에 심취한’ 한의사 피부 전문 한의사답게 피부에 빛이 나던 박진미 원장. 긍정적이고 소탈한 모습이 인상 깊었던 그는 서른셋에 한의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한의사를 목표로 했던 것도 아니고, 피부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자 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동양 철학과에 심취했던 화가 남편이 권한 서적 한 권이 계기가 돼 한의대에 들어가게 됐어요. 한의사의 치료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었는데 우연히 그 책을 읽고 푹 빠져서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가는 사람도 있지만 순간의 선택들이 모이고 다져져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 박 원장의 말은 일에 쫓기다시피 바삐 사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로 와 닿는다. 적극적인 치료 태도가 가장 중요! 환자를 꾸짖을 줄 아는 한의사 근원적인 치료를 행하는 한방치료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한의원 내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법. 그때뿐인 치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홈케어 역시 중요하다. 존스킨 한의원은 이를 위해 화학방부제 등 유해 성분을 제거한 코스메틱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집에서 먹고 바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습관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것을 케어해줄 홈케어 제품도 함께 처방하고 있습니다.” 치료부터 관리까지 근본치료와 재발방지에 목표를 둔 박진미 원장의 세심함이 전해졌다. 그 어떤 한의사보다도 자신만의 치료 목표가 뚜렷했던 박 원장. 그녀에게 치료 철학이란 무엇일까? “증상치료를 위해서 몸의 건강을 해쳐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는 궁극적인 치료라고 볼 수 없으며, 당장의 증상개선에서 한발 나아가 재발이 없는 치료를 꿈꿔야 합니다. 의사는 치료의 적극적인 조력자인 만큼 집에서도 몸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환자가 치료의 주체로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경우 더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내원하는 환자들 가운데 치료 실패나 재발의 경험으로 불신이 쌓인 이들을 볼 때가 가장 안타깝다던 박진미 원장은 병원과 의료진은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해서 존재한다며 “의료진을 믿고 따라온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를 것” 이라는 조언을 통해 불신을 믿음으로 보답하고 싶은 묵직한 마음을 전달했다. 시종일관 환자의 입장에서 얘기하면서 말 안 듣는 환자는 꾸짖기도 한다는 박진미 원장을 보며 그녀의 뼈대 굵은 말속에서 뼛속까지 한의사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존스킨 한의원>의 치료 철학을 유지한 채 피부과 영역의 한의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에도 깊은 신뢰가 묻어났다. <주간인물>은 한의사로서, 후배들에게 임상 특강을 하는 선배로서, 해외 진출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는 대표원장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박진미 원장의 끈기 있는 행보를 언제까지나 함께 응원한다. profile 존스킨한의원 대표원장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사존스킨한방피부탈모연구소장대한한의사협회 정회원대한개원한의사협회 정회원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정회원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정회원대한한방아토피학회 연구회원대한한방노화예방학회 정회원대한한방피부성형학회 연구이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4-02-19
  • [양인석지도자교실 양인석 원장 특별 인터뷰] 살아있는 '말하기'가 지닌 상상 그 이상의 힘!
    [위클리피플=오미경, 최영하 기자,] ‘말’도 살아있는 시대! 표현에 생명을 불어넣는 말하기 교육의 장인을 만나다 양인석 <양인석 지도자교실> 원장 우리 생활 속 ‘말하기’ 비중은 약 70%. 이젠 말하기도 경쟁력인 시대다. 사회적으로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간제한이 있다면, 아마 대부분이 말하는 것을 통해서 개인의 인상과 능력치를 평가할 것이다. 때문에 자연스레 말 잘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격조 있으면서도 효과적인 화술’을 배우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품격 있고 호소력 있는 말 한마디는 청중을 압도하고, 당당하고 신뢰감 가는 말 한마디는 지지율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스피치 기술은 토론, 회의, 연설 등 언제 어디서나 통용될 정도로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취업, 면접 시에 필수적인 경쟁의 조건이 됐다.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고 전달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자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지금, <주간인물>은 30년간 말하기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정통성 있는 스피치 교육의 장인 양인석 원장을 만나보았다._취재 오미경, 최영하 기자 / 글_최영하 기자 감정을 이입하고 느낌을 전달하라 말하기가 경쟁의 조건이 되고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이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곳곳에 많은 스피치 학원들이 급격히 생겨났다. 하지만 교육은 일시적인 흐름이나 환경의 영향만으로 그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더더욱 원조를 찾아 스피치의 정석을 듣고 싶어 한다. “90년대 초쯤 초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말하기 교육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말하기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하기 교육은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기에 말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상 속 대화도 협상도 불가능할 터,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말로써 전달하고 이해시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말을 잘 한다’의 기준은 무엇일까. “말을 잘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30%의 말만으로 상대가 나를 따르게 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입니다.” 30년간의 역사만큼 양인석 원장의 목소리에는 기자를 압도하는 대단한 힘이 있었다. 양인석 원장은 대학 시절 했던 연극이 현재 스피치 능력에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생이 바로 연극 아니겠습니까. 스피치도 일종의 픽션으로 생각하고, 감정을 이입해서 느낌을 전달해야 합니다. 고로 대화체를 많이 쓰면,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되겠죠.” 인터뷰 도중 기자의 설명을 돕기 위해, 대화체를 가미한 설교의 한 장면을 선사하던 양인석 원장의 스피치는 확연히 차별화된 ‘느낌 있는’ 그만의 스타일이 있었다. 그는 스피치 능력에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더 보태주었다. “국내에서 주최되는 토론을 보면 대부분 논쟁의 결론이 없어요. 물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논쟁을 통해 하나의 의견으로 도출해내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논쟁의 결론이 없는 이유는 애초에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자세가 아닐까요.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듣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에는 적극적인 반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으려는 자세에는 소극적이다. 말을 듣지 않은 채 전개되는 이야기들은 서로 소통한 것이라기 보단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울 것이다. 양인석 원장은 스피치 기술의 겉핥기가 아닌, 한 층 깊숙한 곳의 무언가를 끌어내는 근원적인 말하기 능력을 전수하고 있었다.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스피치 교육 <양인석 지도자교실>을 거쳐 간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1년에 전교 회장 70여 명은 꾸준히 배출하고 있기에 각종 학생 대표를 꿈꾸며 찾아오는 친구들이 가장 많으나, 입사면접이나 진급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청년들, 지방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 출마를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중년의 발길도 줄을 잇는다. “나이 관계없이 스피치 지도를 할 때에는 개인별 상담을 통해 교육기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1대1 개인 코칭을 합니다. 학생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분석해서 장점에는 날개를 달아주고, 단점은 보완해 주는 것이 제 몫이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그룹으로 수업하는 곳도 많지만 분위기상 끌려 다니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지향합니다.” 개인별로 수업하는 만큼 효과도 좋을 터, 기억에 남는 교육 경험은 무수히 많다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찾아온 낯가림이 매우 심했던 한 친구는 1년간 교육을 통해 완전 다른 사람이 됐었어요. 이후 줄곧 전교 회장에, 대학 때에는 4년 장학생까지 해냈죠. 또 한 번은 변호사협회 회장으로 출마한다던 판사 출신 변호사가 찾아왔을 때입니다. 등 떠밀려 나가던 선거인데다가 본인 스스로도 자신 없어 했고, 시간도 부족했죠. 하지만 일주일간 하루 3시간의 투자로 낙선을 예상했던 모두에게 이변을 안겼어요.” 스피치 교육이 지닌 가치는 단순히 말하기 능력 상승 그 이상 것을 만들어냄을 알 수 있는 사례다. 양인석 원장은 스피치 교육을 하다 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의 성인 제자들은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는 말을 많이 한단다. 이런 면에서 스피치 교육의 진가가 드러난다. 내성적이고 숫기 없던 이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변화하기도 하고, 할 말도 많고 말할 기회도 충분하지만 정작 말을 제대로 못 해서 답답했던 이가 누구보다 세련되게 표현할 줄 알게 되고, 말더듬이라 놀림 받던 이가 늠름한 자태로 강단에 서기도 하는 그런 기적의 진가. 소통의 열쇠 ‘말하기 방법’ 양인석 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성격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말하기 교육은 비단 선거 유세를 위해서, 취업 면접을 위해서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기본적인 말하기 듣기를 배우지만 책만 있을 뿐, 소통하는 법을 제대로 배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가르치는 이들부터 전문지식을 습득해서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대게 부모들은 중요 교과목만 중점적으로 학습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앞선 부모들은 굳이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대화법, 리더십, 토론 등 스피치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미처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쭉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소통의 문제는 나아가 폭언이나 폭행 등의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기자는 깊이 공감한다. 덧붙여 토익이 우선이 아니라, 한국어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우선시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인석 원장. “말하기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통일 것입니다. 소통의 부재라는 말 흔히들 하시는데 ‘과연 나 자신은 잘하고 있는가’ 한 번쯤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스피치 장인 스피치 지도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라는 양인석 원장. 사교육 열풍이 시작되는 곳이자, 대한민국 청소년 교육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강남에 위치한 교육기관이기에 오랜 시간 분명 크고 작은 어려움의 순간도 있었고, 주저앉아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주변을 돌아보면, 원래 하던 분야에서 다른 분야를 덧붙여서 규모를 키워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웅변학원에서 속셈과 미술을 함께 가르치기도 하고, 분원을 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옆을 돌아보지 않고 한 길만 묵묵히 걸었습니다.” 현재의 스피치 학원은 과거 웅변학원이 모태인바, 80년대 초 난무하던 전문성 없는 학원들 탓에 웅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퍼져 잠시 교육의 질이 저하된 적도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뚝심으로 한 분야만 30년을 해왔기에 그를 장인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청마의 해 새 학기를 맞아 ‘생동감 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양 원장의 뚝심이 전해지길 바라며, 30년간 그가 이끌어 온 정통성 있는 스피치 교육의 미래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profile양인석 지도자교실 원장(현)서울 대성고등학교 졸업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정치학 석사)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KBS, SBS, MBC, YTN, EBS, NHK(일본), 도쿄(일본) / TV 방송 다수 출현2006년 지도자반의 현장학습 30회 실시사단법인 한겨레웅변문화교류협회 서울회장(현) 한,중 친선웅변대회 심사위원장(2011)중국 연변대학 강당한국, 필리핀 친선웅변대회 심사위원장(2014년)필리핀 마닐라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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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8
  • 뇌교육 부모학교-BR뇌교육 공동주최, 전국 7개 도시 학부모 특강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초등학교 때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뇌습관은? 뇌교육 부모학교 – BR뇌교육 공동주최, 전국 7개 도시 학부모 특강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둔 학부모를 위해 “두뇌전문가가 말하는 초등학교 때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뇌습관”을 주제로 한 뇌교육 세미나가 오는 12일부터 전국 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정서와 학습능력을 골고루 갖추어야 하는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강좌이다. 두뇌포털 브레인월드가 운영하는 ‘뇌교육 부모학교(school.brainworld.com)’와 유아청소년 뇌교육 대표기업인 ㈜BR뇌교육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 세미나는 오는 12일 군포를 시작으로, 천안, 인천, 서울, 분당, 대전,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강사로는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뇌교육 전문가로 구성되어 아동기 두뇌발달 과정에 맞춰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두뇌습관을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아이의 집중력과 두뇌활용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뇌파 체험쿠폰과 뇌교육 특별반 체험권도 만나볼 수 있다. 뇌교육전문지 <브레인> 잡지도 제공된다.문의는 BR뇌교육 대표번호(1544-9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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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 “홍익의 가치를 바르게 배워 인성영재로 성장해야”
    한국의 홍익정신에 감동하여 거액 기부한 미국인과 한국 학생들이 만나다“홍익의 가치를 바르게 배워 인성영재로 성장해야” 한국의 홍익정신에 매료되어 홍익인간 양성에 200만 달러(한화 21억원)을 기부한 앤 코버트(Anne Covert) 씨가 지난 2월 6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위치한 지구시민학교에 초청 방문하여 한국에서 온 24명의 학생들을 만났다. 이날 코버트 씨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홍익의 가치를 바르게 배우고 익혀 글로벌 인성영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젊은 시절 과로와 사회 활동의 좌절로 인해 심신이 지쳤다가, 몇 년 전 한국식 명상을 배우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홍익정신을 알게 되었고, 지구시민운동과 지구시민학교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거액을 기부했다. 지구시민학교는 전세계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지구시민으로서 인류의 보편적인 평화 정신을 함양하고, 홍익의 가치를 실현할 글로벌 ‘인성 영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지구시민학교로 ‘벤자민 인성영재 사관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구시민운동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가 인종과 국가, 종교를 초월하여 똑같은 지구시민으로서 지구를 보호하고 사랑하자는 의식 문화 운동으로 2008년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처음 제안하여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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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 [아이러브 필러디자인센터 박경림 원장 특별 인터뷰] 최고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아이러브쁘띠의원 필러디자이너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국내 최초의 필러디자이너 박경림 원장최고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다 박경림 아이러브 필러디자인센터 원장 / 아이러브 쁘띠의원 부원장 최초로 불을 발견한 사람은 어떠했을까? 아마도 화상을 입었거나, 집을 홀랑 태워먹었을 지도.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냈기에 인간은 불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분야에서든 최초가 된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나름의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최초’라는 훈장을 얻어낸 사람들의 삶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 미용성형 강국으로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국내 ‘최초’의 ‘필러디자이너’라는 다소 생소한 타이틀로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디자인 해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이러브 필러디자인센터>의 박경림 원장이다. 박 원장이 이야기하는 ‘디자인성형’의 세계를 지금부터 만나본다. _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국내 최초의 ‘필러디자이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미용성형 강국이다. 각종 성형외과·피부과들이 즐비해 있는 강남의 빌딩 숲 속에서 오직 필러 시술을 통해 고객들의 아름다움을 가꾸어주는 아이러브 쁘띠의원. 이색적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필러디자인센터 원장을 맡고 있는 ‘필러디자이너’ 박경림 원장이다. ‘필러디자이너’라니. 생소함을 넘어 새로움이 느껴진다. 당연하기도 한 것이 그녀가 ‘필러디자이너’로서는 국내 최초라고. “미용 성형과 미용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심미안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미적 감각이 뛰어난 의사선생님들도 있겠지만, 한계가 있으니까요. 어떻게 필러 시술을 하면 가장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디자인하고 컨설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필러디자이너’입니다.”고객과의 오랜 상담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얼굴을 디자인하는 것이 포인트다. “필러 시술은 쌍꺼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신체 부분에서 성형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성형수술은 부담스럽지만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러는 최고의 대안이죠. 반영구 필러 재료로 지속 기간이 성형수술 못지않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다가 필러 시술은 필러의 양을 조절하여 주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할 때 보다 디자인에 맞추어 시술하기 용이하다. 박 원장도 이런 장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통한 ‘디자인성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물론 필러가 100퍼센트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의료진의 숙련된 테크닉과 많은 노하우가 중요한 것이죠. 필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료센터에 찾아가서 오랫동안 상담 받아 시술을 결정하고, 안전하고 승인받은 재료를 사용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아픔을 승화시키다 8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필러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림 원장. 박 원장은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일까? 그녀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저는 원래 성형수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턱 성형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생겨서 신경을 다치게 되었죠. 제가 수술한 병원이 턱 수술 전문이 아닌 안면거상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었다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전문가’에게 수술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죠.”이런 아픔이 있다면 보통 성형 수술을 증오하거나, 절망에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박 원장은 달랐다. 그녀처럼 성형 부작용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직접 성형시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미적 감각을 활용한 성형 컨설팅을 시작하게 된 것. 어떻게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다. 성형 수술과 미술은 결국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는 분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대학에서 서양화와 조각을 공부했으며, 17년 동안 미술학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박 원장은 자신의 미적 감각과 심미안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 때문일까? 고집 센 고객들도 그녀의 풍부한 경험에 입각한 컨설팅을 받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긍하게 된다고. 박 원장의 이러한 심미안 때문인지 ‘디자인성형’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그녀를 찾는 재방문 고객들이 많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 “자신의 얼굴과 조화가 되도록 디자인하기 때문에 정말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귀신도 모르게’ 예뻐지는 것이죠. 신중한 고객들은 먼저 조금만 시술을 받고 효과에 만족한 후 재방문하여 반영구 필러 시술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오래 사셔야 또 시술 받으러 온다’라며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 박 원장은 “내가 디자인 한 얼굴로 필러 시술을 받고 사람들이 만족해 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박경림 원장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녀의 대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인위적인 얼굴이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가 자연스러워야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각 얼굴 부위의 미인들의 장점을 각각 합쳐놓으면 생각보다 예쁜 얼굴이 아니잖아요. 필러 시술을 통해서라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한편 박 원장은 ‘필러디자이너’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필러 시술을 많이 받는다고 부자연스럽고, 적게 받는다고 자연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중심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부작용이나 불만족을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박경림 원장은 ‘필러디자이너’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로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저의 ‘디자인성형’을 전파해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두 번째로 후배 ‘필러디자이너’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미용 성형 분야에서 체계적인 디자인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와 같은 미술전공자들이 이런 ‘필러디자이너’로서 활약할 수 있게 길을 닦아놓고 싶네요.”‘최초’로 ‘필러디자이너’의 길을 걸어온 박경림 원장. 그녀의 포부처럼 제 2, 제 3의 ‘필러디자이너’가 나올 수 있다면 우리나라 미용성형 의료서비스가 ‘최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초’를 넘어서 ‘최고’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는 박 원장이 앞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계속 전파해주기를 바란다. 아이러브쁘띠의원 ◈Profile서양화 전공미국 더마센스 뷰티 아카데미 수료미국 뷰티 아카데미 성형 컨설팅 수료인체데생/석고데생 지도경력 17년13년간 수만 건의 필러디자인 전문 컨설팅 [경력사항]후원 미술학원 원장영원한 미소 미술학원 원장피카소의 꿈 미술학원 원장성형 컨설팅 프리랜서現 아이러브 쁘띠의원 필러디자이너/부원장現 아이러브 필러디자인센터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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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2
  • [모아글램핑 김성규 대표 특별인터뷰] “아빠, 어디가?” 2014년 새로운 캠핑에 시동을 걸어보자! 모아글램핑 김성규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손진영 기자] “아빠, 어디가?” 2014년 새로운 캠핑에 시동을 걸어보자!국내 최초 글램핑 도입, 인생 2막을 그리다 김성규 모아글램핑 대표 여행은 때로 행복한 도망일 때 있어라. 음음음, 소리 내어 포도주를 음미하듯, 눈감고 바라보는 향기일 때 있어라. 숨죽인 채 들어보는 침묵일 때 있어라. -김재진 作, 「여행은 때로」 여행을 가는 순간부터 구성원들 사이에선 궂은일을 떠넘기는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모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 글램핑(Glamping)뿐. 자연 속 새로운 귀족야영 현장에서의 2시간, 모아글램핑 김성규 대표를 찾아 새하얀 눈밭을 헤집으며 행복한 도망 길을 나섰다. _취재 이준영, 손진영 기자/ 글 손진영 기자 연 2500억 담당 바이어,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서 국내 글램핑 분야를 최초로 개척한 김성규 대표. 십수 년 동안 이름 옆에 붙어있던 직함은 유통 바이어였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굴지의 기업을 오가며 구매부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묵묵히 17년을 일했다. “늘 ‘내 사업’이라 생각하며 일했어요. 회사에서 저를 믿고 25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제공했고 회사는 매년 신장했죠.” 고군분투했던 직장생활, 김 대표에게 직장이란 단순한 밥벌이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회사에서 촉망받는 그에게도 가슴 한편에는 늘 새롭고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이 존재하는데…. 뜨겁게 청춘을 불사른 유통업을 등지고 그가 도전장을 내민 분야는 여행산업. 아이디어와 무형의 상품을 접목시킨 소셜커머스 ‘모아판다’를 첫 타자로 설립한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생활을 하던 그에게 어려웠을 선택. 도대체 그는 왜 선로를 틀었을까?“‘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새롭게 보입니다!’ 1993년, LG패션 신홍순 사장이 자사 홍보에 앞장섰던 CF 문구에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말을 곱씹으며 다른 시각에서 보는 관점을 길렀죠. 새 출발의 기폭제가 됐어요.” 대부분의 소셜커머스·여행 관련 업체가 숙박만을 담당하지만 모아판다는 ‘숙박+음식+레포츠+렌터카’의 풀 패키지 콘셉트로 ‘먹고 놀고 자는’ 여행 종합선물세트를 추구했다. “캠핑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 글램핑이란 단어를 언급했어요.” 당시에는 무심코 지나갔지만 웬일인지 그의 머릿속엔 자꾸만 그 단어가 아른거린다. Glamping, Off the record 오늘날 ‘일밖에 모르는 아버지’는 가족과 회사를 위해 아등바등 일하는 동시에 ‘쉬는 건 더더욱 모르는 가장’이 되기도 한다. 김 대표 또한 ‘나와 가족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글램핑을 탐색한다. “아무리 찾아도 글램핑의 뜻조차 나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젊은 친구들에게 글램핑에 대한 화두를 던졌어요. 그런데 일주일 후, 한 친구가 두꺼운 자료를 가지고 오는 게 아니겠어요? 눈앞이 캄캄한 게… 아차 싶었죠.” 외국계 회사에도 몸담았던 김성규 대표는 한글로, 젊은 친구는 영어로 글램핑을 검색한 것이다. “늘 새로운 걸 추구하겠노라 말했지만 사소한 것부터 제가 살아온 범위 내에서 찾으려 하니 새로운 게 보이지 않았던 거예요.” 낯 뜨거운 추억이지만 그의 내면적 성장에는 톡톡히 한몫했다. “어찌 됐든 그 친구가 가져온 해외 사례를 보니 이미 제주도만 한 규모로 기업화가 돼 있더라고요. 그때 ‘글램핑은 캠핑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지했어요. 또 다른,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였죠.” 글램핑 전성시대, 캠핑의 봄날을 담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유일의 장소 캠핑장. 연일 캠핑을 주제로 한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글램핑의 수요도 늘었다. 젊음이 한밑천인 청년들끼리, 또는 이색 데이트를 경험하고픈 연인과 안정이 필요한 30대 부부, 하루 정도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지내고 싶은 CEO 등 휴식과 재미가 필요한 모두가 그의 주 고객층이다.“초창기엔 직원들조차 글램핑이 뭔지 몰랐어요. 부단히 말해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듣기만 했죠. 캠핑이 셀프 형태라면 글램핑은 여행을 마음먹고, 끝내는 순간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돼요. 마치 호텔처럼 안락하게 말이죠.” 캠핑에서 텐트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지만, 일반적인 텐트는 외부와 내부 온도차로 텐트 안에 물방울이 생기는 결로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는 텐트가 숨을 못 쉬어 생기는 현상이다. “저희는 100% 면 원단을 고집하고, 특수 처리를 해 완벽한 발수 기능까지 도와요.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죠. 원단은 오직 유럽의 전문적인 생산업체에서 수입하고요.” 하나의 텐트가 탄생하기까지 밤낮 고민하여 달려왔을 김 대표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렇다고 고급스러운 텐트가 글램핑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중요한 건 텐트 종류를 따지는 일이 아니에요. 텐트가 중심이 된다면 렌탈 캠핑에 불과하죠. 승부는 서비스와 질로 판가름 납니다.” 글램핑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그가 야심차게 던진 출사표다. 모아서, 모여서, 모이면 ‘MOA’ 부르기 쉬운 이름 ‘모아’ 탄생기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세상엔 특출난 사람만 사는 게 아니잖아요. 아닌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뭉쳐야죠! 본인이 잘하는 일이 하나는 있을 거예요. 어설픈 열 명이 자신의 무기를 하나씩 선보이면 모두가 열 가지를 가질 수 있어요.”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한 십시일반이라며 김 대표가 열을 올린다. “모아판다에 그려진 판다 캐릭터도 마찬가지예요. 몸이 크고 느린 판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습이 보여요. 판다가 난간에 손을 딛고 넘어가려는 그림을 본 적 있으세요? 불룩하게 배가 나왔지만 난간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서 ‘불가능해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울 수 있죠. 어떤가요. MOA, 심오하죠?” 24시간 돌아가는 글램핑장. 고객들이 종일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파악해야 고객의 요구를 맞출 수 있기에 그는 24시간 5분 대기조가 되기 일쑤다. 멀리 떨어진 가족을 뒤로하고 매일같이 일터에서 지낸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는 김 대표. “직원들과 약속한 게 있어요. ‘나는 여러분들의 가족을 책임질 테니 당신들은 우리 가족을 챙겨 달라’고 했죠. 그건 훗날 제 딸이 이력서를 낼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였어요. IMF가 터질 때 모든 걸 바친 회사에서 타의로 짐을 싸야 했던 상황, 일개 아르바이트생이 구매부장까지 올라가게 된 까르푸에서도 마찬가지였죠. 부단한 노력으로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일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 아이들의 직장이 될 만한 튼튼한 회사로 만들자는 게 목표에요. 나중에 딸들이 이곳에 이력서를 내면 우리 직원들이 받아줄까요?(웃음)”그의 가족을 책임지는 착실한 직원들을 꼭 소개하고 싶다는 김 대표. “김호수 이사, 진현아 부장, 김성일·강인경·김지호·이성용 팀장, 그 외 직원들도 앞으로 계속 저와 같이 정겨운 출근길을 열었으면 해요. 다들 둘째가라면 서러운 경력자들입니다. 카바나 텐트 디자인부터 예약대행까지 이뤄지는데도 유통 흐름의 맥을 아는 전문가라 적은 인원이라도 끄떡없다니까요.” 김 대표는 오랜 친구 같은 동료들이 있어 든든하다. 누구 하나 없으면 안 되는 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세워진 모아글램핑.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많은 고객들이 즐거워하길 바라는 마음만큼은 똑같이 안은 채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 국내 글램핑 창시자, 김성규 대표가 말하는 ‘글램핑 즐기는 법’ “본인이 왜 떠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해요. 휴식이 목적이라면 글램핑을 따라올 만한 게 없죠. 글램핑을 마음먹었다면 다음은 여행 콘셉트와 주변경관, 레포츠 등을 확인해 보세요. 겨울 캠핑으로 제격인 평창은 스키가 유명하고, 가평은 눈썰매, 등산과 바이크와도 연계되어 있답니다. 지역문화 콘텐츠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돼요. 지역이 살아야 관광도 사는 걸요!” 글램핑 문화에 앞장서는 김 대표는 호텔 글램핑장(평창 켄싱턴플로라 호텔, 구미 금오산 호텔) 외 모아글램핑 직영점인 가평점(가둘기글램핑)과 백운계곡에 신규 오픈한 포천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기세를 몰아 올해 5개의 직영점을 더 낼 계획”이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딸들이 마음 편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곧 완성되면 그땐 자신도 모든 걸 내려놓고 하루 쉴 생각이라는 김 대표. “큰 딸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의젓한 여덟 살 큰 딸은 벌써부터 아빠와 사업을 같이 하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고. 문득 어제 들었던 딸의 애정 어린 응원이 그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겨울 동풍(凍風) 속 딸의 말을 밑천 삼아 내일은 그가 고객의 가슴을 두드릴 차례다. ◈profile1995년~ SK 에너지판매(주) 신유통사업부 근무2000년~ 한국까르푸 본사근무2007년~ (주)이랜드 홈에버 본사근무2008년~ (주)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본사근무2010년~ 현재 (주) 모아에스엔 대표/ 브랜드 : 모아글램핑, 모아통, 모아룩, 모아판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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