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수원 세곡초등학교(교장 최진원)의 ‘수원 愛 통통봉사단’ 학생들은 9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비누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단 학생들은 단호박 가루와 카카오 분말을 활용해 친환경 수제 비누를 만들고, 이를 수원 시청역 SK뷰 경로당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선물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희가 만든 비누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떨리기도 하지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라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뉴스에서 외부 자원봉사 활동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라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세곡초등학교 사회복지실은 “지역사회의 세대 통합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孝’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참여한 학생들과 경로당 어르신 모두가 가슴 뭉클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세곡초 ‘수원 愛 통통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소통과 존중의 문화를 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단어가 최근 들어 언론이나 뉴스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사회가 삭막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후원이 절실한 봉사단체들은 하루하루 운영에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부산연탄은행에는 이름 없는 천사처럼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고,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메밀 특식을 준비해 준 천사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김영철 부산시사회체육문화센터 이사장이다. 부산시장애인법인연합회 후원회장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늘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고 있다. 부산시테니스협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레전드 체육인들에게도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사)부산시체육지도자협회와 교육연합신문이 주관하는 ‘부산시민 건강증진 걷기대회’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체육인들로부터 큰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30일(화) 오전, 김 이사장은 6.25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들과 교감을 나누며 급식을 진행해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평소 베일에 쌓여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김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6.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을 꼭 만나고 싶었다”며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뉴는 부산에서 유명한 18완당에서 공수한 300인분의 가락국수였다. 김 이사장은 식판을 나르며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영철 이사장은 “부산연탄은행의 강정칠 목사님이 고군분투하며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고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조용히 후원을 이어왔지만,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을 직접 뵙고 싶었다. 이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이 분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을 때까지 돕겠다. 2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강정칠 목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철 이사장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그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KOSDAQ 110790)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마스터바니에디션이 올 시즌 KLPGA 투어 메이저 무대에서 후원 선수 성유진, 이동은, 유현조 프로가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업계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올해 KLPGA 메이저 4개 대회 중 3개를 차지한 성과는 마스터바니에디션이 추구하는 퍼포먼스 철학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이동은 프로가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9월에는 유현조 프로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10월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성유진 프로가 정상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한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부터 세 선수 모두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 광고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실제 우승 성과와 맞물리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선수들과의 파트너십은 브랜드 성장과 골프 문화 발전을 함께 이끄는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유망주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 골프의 미래와 브랜드의 가치를 동시에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마스터바니에디션 외에도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핑 등 글로벌 감각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운영하며 선수들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올 시즌 후원 선수들은 총 10승을 합작했으며, 이예원 프로가 3승, 박보겸·박현경·배소현·이가영·이동은·유현조·성유진 프로가 각각 1승을 기록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30일(화)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 선수단 결단식' 및 홍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 및 봉보단 위촉식은 오는 10월 31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부산대표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단식 및 홍보단 위촉식에서는 박형준 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영철 부산시사회체육문화센터 이사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홍보단 단장인 WBC복지 TV부울경방송 김명수 회장 및 장애인 체육계인사, 선수 임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과 감독, 코치, 가족들에게도 부산시민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결단식 및 홍보단 위촉식은 체전 참가 준비 상황 보고, 선수단 훈련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선수단 격려, 결의 다짐, 홍보단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결단식 부대행사로 대강당 입구에서 포토존 운영, 체험관(슐런, 한궁) 운영, 홍보영상,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10월 31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 등 38곳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는 31개 정식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부산시는 지난 2024년 2월 전국(장애인) 체전기획단을 신설해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계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자부심인 선수단 여러분이 이번 체전에 힘차게, 굳세게, 당당히 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장 부산다운 스포츠맨십 이 부산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이런 교육에서는 이런 정치가 태어나고, 저런 교육에서는 저런 정치인이 생겨난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교육이 기초․기본이라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배워서 더 나아진 사람들로 채워지는 나라는 부강하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는 갈수록 허약하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국가는 정치와 교육이라는 매커니즘으로 돌아간다. 이런 의미에서 “교육이 국가의 기초다.”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는 메시지다.
“참된 사람이 있고 난 다음에야 참된 지식이 있다(有眞人 而後有眞知)”라는 莊子의 가르침은 사람다움을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의 기조를 강조한 것이다. 우리도 철학이 중심 학문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철학, 인문학 중심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육에서 말이다. 변죽만 울리지 말고 교육의 핵심 개념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즘 나라의 행태를 보면서 갖게 되는 가장 강력한 느낌은 “정치의 실패가 아니라 교육의 실패”라는 생각이다. 외국의 제도를 들여올 때에도 우리의 형편을 따져서 들여와야 한다. 남이 하니까 덩달아서 ‘교육감 직선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폐해가 눈덩이처럼 쌓이는데도 고치지 않은 것은 어째서일까?
우리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국가와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이 재선, 3선 하겠다는 생각만 있고, 높은 권력을 잡아서 부귀영화를 영원히 누려볼까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국민을 위한다는 말 속에는 ‘국민’이라고 쓰고, ‘오직 당선’이라는 말로 읽힌다. 국민은 선거 기간 동안에만 있는 단어라는 생각마저 든다. ‘국민’, ‘국민’하는 정치인들은 ‘말의 질서’도 없다. 이것은 知的 破倫이다. ‘公約’은 ‘空約’이다. 앞으로 선거에는 홍보물에 ‘空約集’이라고 써야 할 것 같다.
합당한 수고를 하지 않고, 나아지는 일은 없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윤○○ 의원의 ‘국민은 내일, 모레, 1년 후면 또 달라진다.’, 즉 금방 잊어버린다는 말처럼 ‘국민’을 욕되게 하는 것은 국민이 아닌가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든다. 자신들이 어떤 말을 해도 선거 당시만 잘하면 된다는 인격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일까? 왜 이런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는 나라가 되었을까?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Charles Émard Sartre, 1905년~1980년)의 철학은 “자유와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고 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어떤 아이가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지 고를 때를 생각해 보자. 아이는 햄버거를 먹을지, 피자를 먹을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햄버거를 선택했을 때, 햄버거가 너무 기름지고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선택은 자유롭지만,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사르트르의 철학에서 중요한 또 다른 개념은 “타인과의 관계”이다.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친구가 슬퍼할 때 그 친구를 도와주고,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을 지는 것처럼,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도 자유롭지만 책임이 따른다. 우리가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그는 “자유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때 더 의미가 있다.”고 말한 의미를 우리는 곱씹어야 한다.
우리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용어는 성찰이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병(病)과 문제점, 그리고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현장을 보지 않고, 외국에서 수입한 이론과 지식에 의해서 살피거나 외국의 사례에 근거하여 판단을 하는 어른들의 토론이 생중계되기도 한다. 우리와 외국은 세계가 다르다. 다름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해야 할 일인가?
우리의 운명은 ‘생각을 스스로 하는 사람이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철학은 그 시대에 해결해야 할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높고, 가장 치명적인,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 공동체가 존속하기 어려운 그런 문제와의 투쟁으로 나온다. 즉 추상 능력이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다룰 수 있는 능력이다. 남들이 만들 때는 머릿속에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낸다. 그런데 따라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는, 머릿속에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이 매커니즘(어떤 대상의 작동 원리나 구조)은 경험하지 못한다. 그냥 구체적으로 만들어진 것만 받아서 쓴다. 그러니까 보이고 만져지는 것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여지고 만들어지는 것을 만들어내는 원리적인 것은 경험되지 않는다. 힘은 보여지고 만져지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여기에 우리 교육의 함정이 들어 있다.
일일삼성(一日三省) 혹은 삼성오신(三省吾身)은 하루에 세 가지 일을 살피고 반성한다는 뜻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맹자로 이어주는 제자인 증자(曾子: BC 506∼BC 436)의 말이다. 《논어(論語)》〈학이편(學而篇)〉에서, 증자는 “나는 매일 내 몸을 세 번 살핀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는데 충실하지 않았는지, 벗과 함께 사귀는데 신의를 잃지 않았는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지는 않았는지,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라고 했다.
이 말씀은 《논어》(학이편)의 첫 단락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느가, 學而時習之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라는 말을 재해석하고 확장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일상에서의 수양이고, 개인의 수양론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나, 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도가 여기에서 멀리 있지 않은 것이다. ‘유학, 유교, 유도’(儒學, 儒敎, 儒道)가 고리타분하고 전근대적인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으나, 문명화된 현대인이 이 정도의 자기 관리를 할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교육 지도자들이 고전을 많이 가까이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니면 책꽂이에 꽂아두고 곱씹어 보는 일은 바래서는 안 되는 일일까? 국민의힘 남양주 당협위원장이 대중 앞에서 ‘정동영, 개○○’라는 표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지도자는 시대의 병을 함께 아파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을 나라의 병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논어》의 가르침이 낡고 유효기간이 상실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성이 그만큼 비천(卑賤)해짐으로써 그것이 본래의 위치보다 더 ‘고원’(高遠)해지고, 그것을 현대인은 이솝의 신포도처럼 ‘시어서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만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 사실에 가까운 일은 아닐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운다. 숟가락 드는 법부터 밥 먹는 것도 배워야 한다. 말하는 것도 배운다. 걷는 것도 배운다. 모든 과정이 배우는 과정이다. 배우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삶은 배움이고 앎의 운동이다. 즉 생명이란 앎을 향한 운동이다. 왜 배우는가? 자기한테 아직 갖춰지지 않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배운다는 것은 자기에게 아직 갖춰지지 않은 것을 갖춰가는 과정을 말한다. 왜 우리는 우리에게 갖춰지지 않은 것을 갖추려고 하는가? 왜 그런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식은 문제를 해결한 결과들이다. 세상의 문제를 치료하고 풀기 때문에 공적이고 윤리적인 것이다. 제대로 된 지식인이란? 시대를 아파하고, 느껴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치료하고 시대도 치료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을 ‘인재’라고 하는 것이다.
교육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너는 과연 누구냐?’,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라는 물음을 교육과정에 편성하는 일보다는 선거 주민을 만나는 것이 더 급한 일일 수도 있다? 지금 ‘문해력’의 문제가 회자되고 있다. 문해력이 급선무라고 떠드는 사람만 있고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나서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나만 너무 예민한 것일까?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는 소크라테스(Socrates)의 명언이 귓전을 맴돈다. 이 말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질문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우리는 왜 살고 있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함으로써 비로소 진정한 삶의 가를 지닌 인재를 키워가야 할 것 아닌가?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깊이 있는 자기 탐구를 통해 지혜를 얻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라고 격려하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경구처럼, 그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탐구하도록 이끌었다. 그의 철학은 질문과 성찰을 통해 지혜를 추구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찰’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들어보면 ‘성찰’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성찰이 무엇이며, 자신은 어떻게 하였는데,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 더 나아지는 자기를 발견하는 교육 과정을 만드는 길은 없는지? 알고도 안 하는지? 못 하는지? 교육에서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서로 소통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을 찾는 길을 연구하는 시간은 필요 없는 것일까?
물음은 제대로 된 나라를 찾기 위한 몸부림이다. ‘교육이 국가다’라는 비전을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물음으로 바꾸는 사유가 필요하다.
◇ 한자한글연구원장
◇ 한자실력급수 사범급(공인)·한자한문지도사 특급(공인)
◇ 前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공공기관 계약 경험이 있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 교육청 발주 사업을 빙자해 물품 대금 입금을 요구한 사건을 접수하고, 지난 25일(목) 해당 사건을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직원의 명함을 위조해 실제 공무원을 사칭한 허위 발주 방식으로 금전 요구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수법이 동원된 조직적 사칭 행위로 의심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사건 접수 직후 즉각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유사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도내 공사 및 물품 계약 관련 민간업체에 사칭 주의를 알리는 긴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도내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 누리집에 ‘사칭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경각심 제고에 나섰다.
또한, 조달청과 전국 시도교육청 등 유관 기관에도 해당 사실을 공유하고 사칭 예방을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보도자료 및 교육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사건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교나 업체는 전남교육청 명의로 물품 발주나 계약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교육청 또는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월 30일(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역사 왜곡(의심) 도서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역사 왜곡 도서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전수조사 결과 이후 여전히 현장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역사 왜곡 의심 도서를 점검하고, 민간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단은 여순사건 유족회, 여순사건 범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역사 전문가, 전직 교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 역사적 사실관계에 대한 자문 및 의견 제시 ▲ 교육청 추천도서 목록 작성 참여 ▲ 역사교육 관련 단체와의 협력 ▲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한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1차 회의에서는 자문단 위원 위촉과 함께 향후 활동 방향 및 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말까지 최소 4차례 회의를 통해 역사 왜곡 도서 상시 점검단과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의심 도서 사례들에 대한 관련 단체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자문단 운영과 병행해, 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의 자료 구입·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도서관운영위원회와 발전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문제 도서 발견 시에는 즉시 열람과 대출을 중지하고, 자문단과 학교도서관위원회의 이중 심의를 거치도록 절차를 표준화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자문단 운영을 시작으로 여순사건 유족회 간담회, 다크투어 프로그램, ‘여순사건 주간’ 운영 등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역사 왜곡 자료의 교육현장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내년 2월까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남아 있는 역사 왜곡 의심 도서를 모두 점검하겠다”며 “학생들이 검증되지 않은 자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도서관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바른 역사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9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3일간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운영하며, 칠곡·대구·합천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동질감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첫째 날인 24일에는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체험하고, ▲호국평화기념관에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으며, ▲해남·칠곡 교육지원청 교감단 네트워크 협의회를 진행했다.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양 교육지원청 교감단 간 서로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이번 교류는 단순히 해남과 칠곡을 잇는 만남을 넘어, 영호남을 잇는 교육적 연대로 확장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서 25일에는 대구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대비한 국제적 교육 모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26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합천 해인사를 탐방하며 천년의 문화와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무리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장은 “영호남 교류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마음과 경험을 나누고, 교육의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 역시 “이번 교류가 해남과 칠곡의 교육적 비전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영호남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워크숍을 통해 이뤄진 영호남 교육 교류는 칠곡·대구·합천 등 다양한 지역을 무대로 교육과 문화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두 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기산초등학교(교장 김용허)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를 가지고 9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뜻깊은 국외배움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한 공동 배움의 자리였다.
특히 이번 여정은 4학년 노OO 학생에게 더욱 특별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노OO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센다이에 계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만나는 꿈을 이루었다.
아이들은 특별한 선물로 무대를 준비했다. 1년간 꾸준히 연습한 우쿨렐레 연주와 합창 공연은 노OO 학생의 가족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일본 현지 시민들 앞에서도 공연을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여정 중 학생들은 센다이 대림사를 방문해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림사에 새겨진 아리랑 가사 앞에서 모두가 목소리를 모아 '아리랑'을 부를 때, 현장은 숙연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은 이 짧은 경험을 통해 역사를 책이 아닌 삶 속에서 배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또한 여행 내내 아이들이 준비한 일본어 인사말을 활용해 현지인들과 소통하자, 일본 시민들은 놀라움과 따뜻한 환대를 보냈다. 이는 아이들이 함께 쌓아온 배움의 성과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국외배움수업은 "배움은 교실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배움의 지평을 넓혔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앙초등학교(교장 최현)는 9월 30일(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6학년 씨름부를 중심으로 ‘한가위 씨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되새기고, 교육과정에 나온 씨름을 직접해봄으로써 전통놀이의 즐거움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씨름부 학생들의 시범 경기로 시작해 6학년 전 학급이 참여하는 학급별 대항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모래판 위에서 힘과 기술을 겨루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고, 응원하는 친구들의 환호가 씨름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씨름부 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여주며 친구들의 이해를 도왔고, 경기 전에는 씨름의 유래와 명절 풍습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함께 진행돼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 교장은 “요즘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의 문화를 일깨우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전반을 보조하며 구슬땀을 흘린 씨름부원들은 “친구들 앞에서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재밌고 자랑스러웠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광양중앙초는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전통, 그리고 삶에서 배우는 교육을 실천의지를 다졌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만덕초등학교(교장 정효숙)가 9월 30일(화) 새로 조성된 학교 숲 무대에서 만덕 숲 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예술제는 늘봄학교 운영 및 학교 교육과정 성과를 교육공동체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지존감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새로 조성된 만덕 학교 숲 무대에서 멋지게 펼쳐졌다.
만덕초는 올해 2월에 전 교실을 학생중심 환경친화적 교실로 공간혁신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천연잔디 운동장, 정서함양을 위한 실내정원 현관조성에 이어 독서활동과 발표공간의 무대가 어우러진 학교 숲까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꿈키움 교육을 위해 준비를 완료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대나무 악기 연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바이올린, 피아노, 방송댄스, 영어노래 등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무대 한 무대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주 멋진 공연이 이어졌으며 예술제 1부의 마지막 공연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손에 손잡고 함께 부른 ‘나는 나비’ 합창은 만덕초의 자랑인, 모두가 형제자매 한가족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극단 퍼플의 마술공연, 예술제에 참여한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더불루이어즈 뮤지션 공연으로 만덕초 숲은 행복함으로 가득 찼다.
예술제에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학교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학교환경을 개선하고 많은 기회를 마련해주어 너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교에 감사하다고 밝게 웃었다.
정효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더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초등학교(교장 나유리)는 지난 9월 29일(월) 오전 교내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출판기념회를 열고, 1학기 동안 국어 수업과 연계해 완성한 그림책과 시집을 공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마다 모은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채워 넣고, 서로의 이야기를 보태며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점선 수석교사는 “국어 수업과 연계한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급별로 주제를 정하고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차근차근 진행했다”며 “생각을 나누며 한 장면씩 만들어 완성한 그림책은 상상력과 배움의 기쁨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학생 사회자의 진행으로 학년별 작품 소개가 이어졌다. 1학년은 인사 그림책, 2학년은 마음 그림책, 3학년은 강아지와 함께한 여행 그림책, 4학년은 발표와 독후감 그림책, 5학년은 가치 그림책, 6학년은 속담 시집을 출간해 다양한 주제와 시선을 담았다.
이어 학급별 책 읽기와 자유 감상 활동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작가가 된 기분으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다른 반의 책도 살펴보았다. 아이들은 “진짜 책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함께여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내가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즐거움을 나눴다. 마지막 순서로 전교생이 함께 책을 들고 구호 ‘우리는 작가다’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했을 뿐 아니라,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협력하는 배움의 과정을 몸소 느끼게 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교과 수업과 연계한 창의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과 공동체성을 키워갈 계획이다.
나유리 교장은 “여러분이 만든 책은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소중한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쓰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큰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이규재)는 9월 30일(화), 전라남도교육청 지원 ‘움직이는 미술관’을 열어 학생들이 교실 속에서 지역 미술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 체험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하면서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 지역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을 갤러리로 바꿔 학생들에게 생활 속 예술 향유의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광양가야초 5~6학년 4개 학급 학생들은 조소 ‘자연을 이야기하다’, 한국화 ‘사군자와 놀아요’, 전통 채색화 ‘한국의 미’, 현대회화 ‘십장생 문양’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 수업에 참여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 소속 전문 작가 8명이 강사로 나서 작품을 소개하고 체험 활동을 지도했다.
교실 안은 작은 작업실로 꾸며졌고, 3층 복도는 전시 공간으로 변신해 전 학년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했다. 학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예술을 더 가깝게 느꼈다. 교사들의 지도 속에서 관람 질서를 지키며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광양가야초등학교는 이번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속에서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지역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활용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과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6학년 학생은 “평소 미술 시간에 그림만 그리다가 작가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작품을 만들고 색을 칠하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작품을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작가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주셔서 그림 속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술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북초등학교(교장 곽혜경)는 2025년 9월 30일(화), 3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전통 과자 만들기 및 민속촌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낙안읍성과 선경열 농부이야기 체험장에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느끼며 전통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민속문화 체험활동은 사회, 미술, 체육 교과와 연계해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일정은 오전에는 전통 쌀강정 만들기와 도시락 식사, 오후에는 낙안읍성에서의 민속촌 해설 및 관람으로 구성되어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전통 방식으로 쌀강정을 만들며 조상의 지혜와 식문화의 소중함을 느꼈고, 이어진 민속촌 해설과 자유 관람 시간에는 전통 가옥과 생활도구, 의복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학교 측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배움이 연결되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만들어 먹은 쌀강정이 정말 맛있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게 되었어요”라며 체험에서 얻은 감동과 배움을 이야기했다.
구례북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세계 속에서 자긍심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조성남초등학교(교장 임애순) 학생들이 30일(화), 추석을 앞두고 교직원들과 함께 조성면 수풍마을과 수촌마을을 찾아 '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며 '작은학교 살리기'의 모범을 보인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조성남초등학교의 특색 있는 '지역연계 교육과정'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갈고닦은 사물놀이 실력을 어르신들 앞에서 멋지게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마을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색칠놀이를 하고,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 커피를 나누며 말벗이 됐다. 어르신들의 살아있는 마을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인문학적 경험이 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면에 새로 둥지를 튼 아이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자신을 소개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편입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성남초등학교의 '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학교'들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상생하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학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은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학교가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만둘어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는 학교를 살리고 나아가 마을을 함께 살리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
조성남초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체"라며, "학생들이 직접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봉사하면서 학교의 가치를 느끼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작은학교의 큰 울림'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양선례)는 2025년 9월 30일, 학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방문하여,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이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치며,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시작으로, 앤더슨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홀스 앤 버기, 고장난 시계를 연주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서 디즈니 모음곡에서는 피노키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음악을 선보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받은 6학년 최예솔 학생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 다름이 오히려 멋지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마동초등학교의 양선례 교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음악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단순히 음악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는 의지와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광양마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는 9월 30일(화), 본교와 이서분교 학생들이 홍콩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2030 국제교류 수업을 열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독도전문연구센터 김창환 박사를 초청해 “독도의 해양과학”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주도하며 참여하는 학생 중심 수업으로 운영됐다. 김창환 박사는 독도의 해양 지질과 생태적 가치, 해양 자원의 보존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독도는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 연구와 보존의 중심지”임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독도 주변의 해양 생태계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미래 과학기술은 독도 연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요?”와 같은 주도적인 질문을 던지며 수업의 흐름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독도의 과학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세계시민적 시각에서 해양 보전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수업은 화상수업에 참여한 학생들만의 배움에 머무르지 않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교사·학생·학부모에게 실시간 공개되어 교실을 넘어선 열린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지홍구 교사(2030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독도의 과학적 가치를 배우며 세계와 연결된 시각으로 탐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과 함께 교육적 가치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특히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과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는 수업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초등학교는 이번 수업을 계기로 베트남·홍콩과의 국제교류 수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디지털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해결 방안 모색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지난 9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1박 2일간 「2025. 전남독서인문학교(초등) 정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정리캠프는 ‘행동하는 더불어 잘삶’을 주제로, 학생들이 1년 동안의 독서인문학교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함께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에는 △전남독서인문학교 활동 되돌아보기 △비경쟁식 월드카페 토론 △대과(大課) 글쓰기 △글 고쳐쓰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정리하였다. 둘째 날에는 △대과 발표 △참여 소감 나누기 등을 이어가며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전남독서인문학교 대과(大課)는 “우리는 더불어 잘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탐구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성찰을 글로 담아낸 것으로, 1년 동안 독서와 인문학 캠프에서 다뤘던 ‘의로움’, ‘공생’, ‘평화’, ‘꿈꾸는 미래’ 등의 주제와 연결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적 가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글로 표현하고 공유했다.
김창근 원장은 “정리캠프에서 학생들이 대과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나눔으로써, 전남독서인문학교가 지향하는 인문학적 성찰과 실천의 성과를 잘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인문학적 성장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 사는 삶을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오는 10월 31일 「독서인문 성과나눔회 및 졸업식」을 열어 한 해의 배움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학교급식 종사자의 산재 승인이 지난해 1577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은 9월 30일(화),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급식노동자의 산재 승인 건수는 ▲2022년 1178건 ▲2023년 1520건 ▲2024년 1577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8월 기준 699건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유형별 평균 승인율의 경우 사고성 재해 98.4%, 출퇴근 재해 94.9%로 집계됐으며, 질병성 재해는 76.1%로 가장 낮은 승인율을 보였다. 급식실에서 장기간 근무로 인해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은 여전히 산재 인정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9월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조리실무자가 폐암으로 숨져 교육기관 공무직 최초로 ‘순직’ 인정을 받으면서, 급식실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정복 의원은 “학교 급식 노동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는 분들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사고와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폐암,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은 여전히 산재로 인정받기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중학교 학적 업무의 체계적 운영과 교원의 실무 지원 강화를 위해 ‘2025 전라남도 중학교 학적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학적 담당 교원이 관련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초·중등교육법’,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 학적 관리 전반의 원칙과 절차를 담았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민원과 질의 사례를 반영하고, 업무 처리 단계별 매뉴얼과 나이스(NEIS) 입력 절차, 관련 서식을 함께 수록해 교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길라잡이는 ▲ 입학·취학 ▲ 재취학 및 편입학 ▲ 면제·유예·정원 외 학적관리 ▲ 전출·전입 ▲ 수료·진급·졸업 ▲ 출결 관리 등 6개 핵심 영역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관련 법령’, ‘용어 해설’, ‘업무 처리 매뉴얼’, ‘나이스 처리 절차’, ‘Q&A’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게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길라잡이 보급을 통해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고 학적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여,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적 업무 길라잡이는 교원들이 복잡한 학적 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행정이 학생 성장 지원에 집중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