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기산초등학교(교장 김용허)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를 가지고 9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뜻깊은 국외배움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한 공동 배움의 자리였다.
특히 이번 여정은 4학년 노OO 학생에게 더욱 특별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노OO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센다이에 계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만나는 꿈을 이루었다.
아이들은 특별한 선물로 무대를 준비했다. 1년간 꾸준히 연습한 우쿨렐레 연주와 합창 공연은 노OO 학생의 가족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일본 현지 시민들 앞에서도 공연을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여정 중 학생들은 센다이 대림사를 방문해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림사에 새겨진 아리랑 가사 앞에서 모두가 목소리를 모아 '아리랑'을 부를 때, 현장은 숙연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은 이 짧은 경험을 통해 역사를 책이 아닌 삶 속에서 배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또한 여행 내내 아이들이 준비한 일본어 인사말을 활용해 현지인들과 소통하자, 일본 시민들은 놀라움과 따뜻한 환대를 보냈다. 이는 아이들이 함께 쌓아온 배움의 성과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국외배움수업은 "배움은 교실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배움의 지평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