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이하 인천비즈니스고) SNS마케팅과1~3학년 학생 전체가 아이템 기획부터 제작,홍보,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운영한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9월 14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직접 재능기부에도 나서 창업·경영 교육을 실제 나눔 실천으로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비즈니스고 SNS마케팅과 학생들은 지난 7월 16일 점심시간, 전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단순 체험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현장에 적용해 본 실전형 교육활동이었다.
판매자로 나선 학생들은 아이템 기획부터 제작, SNS홍보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결정하고 수행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회계 정산서까지 작성하며 창업과 경영의 실제 흐름을 몸소 익혔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교사들 사이에서도 학생들이 지닌 창업가 정신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물건을 구매한 학생들에게도 이번 프리마켓은 학습의 장이었다. 정해진 용돈 안에서 필요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소비하도록 지도해,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와 나누기로 스스로 결정하고, 지난 9월 14일(월) 쌀과 라면 등 생활 물품을 마련해 인천 제물포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오는 10월 노인의 날에 복지관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한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수익을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까지 학생들 스스로 고민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판매자로서의 책임감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눔 정신을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물품 기부와 같은 날, SNS마케팅과 학생 8명은 자발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제물포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모루인형 만들기와 네일아트를 함께 진행하며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로, 특정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학생들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뜻깊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기획력과 실행력,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 선도학교이자 창업체험형 운영교로서 학생들이 계획소비, 회계, 마케팅 등 창업의 전 과정을 몸소 체득하고, 나아가 그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학부모와 가족,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9월 19일(토)부터 11월 7일(토)까지 ‘별빛 따라 배움길’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학습자를 직접 찾아가는 생활체험형 평생교육으로 마련됐다. 학부모와 가족, 어르신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지역 후원기관과 연계해 모두 1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약 400명이다.
주요 과정은 학부모 특강과 주말 가족 체험, 학부모 안전 체험교육,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 등이다. 학부모 특강에서는 자녀 성교육과 진로·적성, 사춘기 이해 등을 다룬다.
주말 가족 체험에서는 양말목 공예와 다육 미니 정원 만들기, 보드게임 등을 진행한다. 학부모 안전 체험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육도 운영한다. 치매 예방교육은 성동광진 지역 문해교육 5개 기관에서 9월 7일(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직장인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마련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가족 체험은 ‘양말목 공예’ 2회, ‘다육 미니 정원 만들기’ 1회, ‘보드게임은 수학이야’ 1회 등 모두 4회 진행한다. 총 48개 팀, 96명이 참여한다.
교육지원청은 지역 공공·민간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협력망도 구축했다.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운영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 후원기관은 건국대학교 서울에듀테크소프트랩,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성동구·광진구 보건소, ㈜싹수, 꼬꼬지 보드게임, ㈜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 서울온라인학교 등 8개 기관이다.
프로그램별 신청 기간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에버러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정순미 교육장은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가족, 어르신의 삶이 더욱 활기차고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기관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후원기관과 함께 선순환적인 평생학습망을 구축해 세대를 불문하고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달호)는 영상콘텐츠과 학생들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에 참가하여 AI 창작영상 청소년부에 마련된 모든 상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9월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제작 생태계 활성화와 우수 제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학생들이 참가한 ‘AI 창작영상’ 부문은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창작 영상을 AI기술로 제작하는 분야다. 이번 대회에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은 청소년부 시상 분야 인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1팀, 우수상(상금 100만원) 1팀, 장려상(상금 50만원) 1팀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단일 학교의 학생들이 특정 부문의 모든 상을 석권한 것과 영상, 효과음, 배경음악 등의 모든 것을 100% AI로 제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영상제작 실무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영상콘텐츠과의 영상교육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만의 체계적인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이 자리하고 있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는 현재 ‘수원형 도제 사업 AI 영상 제작 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작들 역시 해당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이다. 출품된 작품들은 심사기준인 완성도 및 기술적 구현 수준, 작품의 예술성 및 창의성, 서사 구성과 연출의 효과, 주제 및 메시지 전달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달호 교장은 “청소년부의 모든 상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수상하게 된 것은 학생들의 열정과 본교의 체계적인 교육이 어우러진 뜻깊은 결과”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구현해 낸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주도할 융합형 영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영상콘텐츠과 학과부장 정인원 교사는 “이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 우리는 어떤 학교보다도 먼저 AI 영상 제작 분야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정보,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일반 수업을 교육과정에 탄탄하게 편제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 유일의 영상 분야 특성화 학과로서 평소 영상 연출의 기본기를 다져온 우리 학생들이 생성형 AI로 영상을 제작했기에 작품성과 AI 기술력을 모두 갖춘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영상콘텐츠과는 기획, 연출, 촬영, 편집 등 기존의 전반적인 영상 제작 과정은 물론, 이제는 AI 영상 제작 분야까지 준비된 학과”라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는 기존의 실무 중심 영상 교육에 최첨단 AI 기술력을 더하여 지역사회와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영상 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OBEC, Office of the Basic Education Commission) 고위 대표단이 AI·SW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 학교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피쳇 포팍디(Dr. Phichet Phophakdee) 기초교육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코티마 눕릭(Dr. Chotima Nooprick) 과학교육우수국 국장, 피라눗 차이피뎃(Dr. Peeranut Chaipidet) 교육혁신개발국 국장, 태국 총리실 예산국 관계자 등 간부급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10명이 부산소마고를 찾아 AI 교육 모델과 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을 살펴본 데 이어 추진됐다. 당시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태국 교육부가 AI 중심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학교 측에 방문을 요청하면서 이번 교류가 성사됐다.
이날 부산소마고는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까지 확장하고 있는 교육과정과 주요 성과를 대표단과 공유했다. 국제학술대회(ICTC 2026/AICA) 논문 채택,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미래 인재 펠로십 선정, ‘네이버 커넥트 로보틱스 컵 2026(NAVER CONNECT Robotics Cup 2026)’ 본선 진출 등 하드웨어와 지능형 시스템을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2학년 재학생 전원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빅테크 엔지니어들과 함께 AI 해커톤에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해외 무대에서 자신의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내 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대표단은 부산소마고의 AI·SW 전공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연계한 교육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피쳇 포팍디 사무총장은 “지난해 교장단을 통해 전해 들었던 부산소마고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학생들의 피지컬 AI 기술력과 글로벌 소통 역량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에서 살펴본 교육 사례가 태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AI 교육과정 혁신에 매우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율 부산소마고 교장은 “태국 교육부 고위 대표단이 우리 학교의 교육 철학과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가 단순한 학교 방문을 넘어 한국과 태국이 미래 AI 인재를 함께 육성하고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는 지난 9월 15일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다목적 강당과 공연실습장을 갖춘 ‘라온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담은 ‘라온관’은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자신의 예술적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개관식은 식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촬영, 라온관 시설 투어, 개관 기념 행사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라온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개관 기념 공연에서는 실용음악, 연기예술, 실용무용, 영상제작 등 각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영상을 선보이며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했다.
라온관은 앞으로 학생들의 수업과 공연, 발표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자,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무대 경험을 쌓으며 꿈을 펼쳐 나가는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7학년도 전국 최초 공립 대중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의 교육 방향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재능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매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의섭)은 지난 9월 15일 유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예절을 배우는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바른 자세로 인사하는 방법을 배우며 인사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임을 알아보았다. 또한, 다도체험을 통해 차를 마시는 예절과 차분한 태도를 익히고, 친구를 기다려주고 순서를 지키며 배려와 존중, 자기조절의 마음을 실천해보았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동시에, 예절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매현초병설유치원 원장은 “유아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예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9월 15일(화) 서울번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인솔교사, 안전 보조인력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2026학년도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에 따라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번동초등학교 6학년 3개 학급 학생과 인솔교사, 안전 보조인력 등 74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을 찾아 직업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차량 출발에 앞서 안전 보조인력 4명에게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보살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에게 직접 격려 인사를 전하며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응원했다.
현장 배웅 이후에는 성북강북교육장과 강북구청장, 서울번동초등학교장 등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열고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7월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편성 예산에 더해 1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교사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사전 안전점검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교육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 보조인력 지원도 확대했다. 체험버스 차량 지원과 사전답사 교통비 지원도 추진했다. 현장체험학습 운영 절차를 간소화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도 줄였다.
학생의 배움과 체험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관기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역할도 강화했다. 학급소풍과 특색캠프 운영비 지원 등을 확대해 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예산 확충과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은 지난 9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중3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진로전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6 수원 특성화고 진학설명회-올인원(All-in-One)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교사가 변화하는 직업교육과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원의 진로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특성화고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진학·취업 경로를 중학교 현장에 적극 알려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명회에는 매향여자정보고, 삼일고, 삼일공업고, 수원공업고,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정보과학고, 한봄고 등 관내 7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학교별 전공학과와 특색사업을 소개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직업계고 현황과 진학 정보를 안내하고, 학교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원지역에서는 올해 일반고 3학년 학생 약 360명이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중학교 단계부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충분히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직업교육 정보 제공과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설명회 이후에는 학생들이 특성화고의 실습실과 기자재를 직접 경험하는 ‘2026 직업계고 학과체험 프로그램’과 학교별 입학설명회를 연계하고, 중학교 교사와 특성화고 간 상시 진학상담 소통체계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리 교육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개선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변화된 직업교육의 모습과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진로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중학교 단계부터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초등학교(교장 신동현)는지난 9월 15일(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시청각실에서 ‘강서초, 우리가 만드는 역사’ 학교장 인성·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부산강서초등학교는 올해 3월 문을 연 신설 학교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우리가 우리 학교의 첫 역사를 만든다.”라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학교 공동체의 주체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교장이 직접 학생들과 만나 인성과 진로에 대해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이 바른 생활 태도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강은 신동현 교장의 “10년 뒤 강서초를 어떤 학교로 기억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갈 학교의 모습과 강서초의 첫 전통에 대해 생각해 보며, 신설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되새겼다.
이날 특강에서는 동문과 동창의 의미, 친구 관계에서 필요한 존중·배려·도움·함께의 가치, 장난과 폭력의 차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약속 S·T·A·R(멈추기–생각하기–행동하기–함께하기) 등이 다루어졌다. 또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기본 태도와 디지털 환경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책임 있는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바른 시민으로 성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신동현 교장은 6학년 학생들에게 “처음이라는 자부심과 선배라는 책임을 함께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며, 강서초의 첫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을 강조하였다.
5학년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강서초의 전통을 이어 갈 주인공으로서 학교를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진로 교육에서는 “꿈이 없어도 괜찮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꾸준히 노력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 교장은 학생들에게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며,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임을 안내했다. 특강 말미에는 학생들과 함께 배움·존중·책임·도전·나눔의 다섯 가지 가치를 되새기며, 강서초 학생으로서 실천해야 할 바른 행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현 교장은 “강서초의 역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여러분의 오늘이 더 밝은 내일을 만든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인성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바른 인성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진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지난 9월 10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은 관내 공립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교(원)감을 대상으로 ‘2026 하반기 교(원)장 및 교(원)감 정책공유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사 행정업무 ZERO’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RAS 문예체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리자 마인드와 학교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한편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교사 행정업무 ZERO’ 추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안산형 학교지원 ONE(ONly Edu firs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ONE 프로젝트는 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이관하는 ONE-DOOR,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간소화·자동화하는 ONE-TECH,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 간 업무 경계를 허무는 ONE-교복,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개선을 위한 PMI 등으로 구성돼 궁극적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의 처리 구조를 전환하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일 이와 더불어 학교에서 펼쳐지는 안산 상록수 RAS(Reading, Arts, Sports) 교육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안산의 모든 학생들이 RAS교육을 통해 지·덕·체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교 관리자들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는 것이 단순한 업무 경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학교의 특성과 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가 주도적으로 교육활동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수진 교육장은 “학교의 변화는 정책을 전달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관리자의 실천 의지와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교사 행정업무 ZERO를 위한 안산 ONE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는 교육에 집중하고, 학교는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두며, 교육지원청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적 성장과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안산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능곡중학교(교장 임애숙)는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문제를 진단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치 역량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1박 2일 동안 학생들은 리더십 전문 역량 강화, 공동체 결속 다지기, 미래 생태 현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1일 차 저녁에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윈-윈(Win-Win)의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협상 리더십(하얀색 리더십)’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상대방의 의견을 편견 없이 백지처럼 수용하는 태도를 익히고,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가정한 롤플레잉(역할극)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조율 기술과 소통 방식을 체득했다.
이어 야간에는 넓은 야외 광장에서 ‘섬마을 캠프파이어’와 함께하는 공동체 화합 활동이 펼쳐졌다. 학년과 부서의 벽을 허무는 팀 빌딩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소하고,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서 학생자치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앞으로의 다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2일 차 오전에는 자치회가 지향하는 학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는 ‘비전 드로잉’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배려’, ‘동행’, ‘책임’, ‘도전’ 등 리더십 핵심 키워드를 도출한 뒤, 팀별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학교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담은 대형 비전 작품을 완성했다. 손수 그림을 그리며 완성된 비전 캔버스는 교내에 전시돼 전교생과 자치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수련 활동과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하는 길에 조력발전 시설인 ‘시화호조력발전소(시화나래조력공원)’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달과 태양의 인력을 활용한 무공해 청정에너지 생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화호의 생태 복원 역사를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자치회 회장(3학년 이승우)은 “일방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아니라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협상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동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교의 비전 그림을 완성하며 큰 자부심을 느꼈고, 시화호 현장 견학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모두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애숙 교장은 “학생자치회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든든한 주춧돌”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임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리더십을 체득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꿈을 펼치고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첫 기획조정실장에 최보영(52) 고위공무원이 9월 18일 교육부 인사에 의해 임명됐다.
최보영 신임 실장은 1974년 전남광주 나주 출신으로, 1999년 행정고시(42회) 합격 후 교육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중앙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교육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부 재직 기간 동안 교육통계담당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재외동포교육담당관, 교원정책과장,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교육콘텐츠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학교상황총괄과장으로 재직하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전국 학교 현장 대응을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행정본부장을 지내며 대학 행정 운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교육정책 기획과 부서 간 조정, 교육 현안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조직 안정과 정책 조정,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실장은 부임 인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첫 기획조정실장이라는 뜻깊고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협력, 현장을 중심에 두고 조직의 방향을 세우며 사람과 부서를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은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강점을 모아 더 나은 교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 교육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에 최보영 실장님을 첫 기획조정실장으로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교육정책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고,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실장은 오는 21일(월) 오전 광주청사 상황실에서 부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교육: K-교육특별시'를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선도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지난 9월 12일(토) 부평 아트센터 야외광장 일대는 책을 매개로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다. 2012년부터 14년간 매년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어 온 부평구의 시간이 한자리에 펼쳐진 <부평의 한 책, 우리의 시간> 책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행사의 열기를 더한 특별한 부스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바로 부광여자고등학교 수수꽃다리도서부 학생들이 운영한 '도깨비 팔찌 공방'이다.
수수꽃다리도서부 학생들은 지난 선정도서였던 유영광 작가의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속 '도깨비 상점'을 모티브로 삼았다. '불행을 사고 행운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설 속 세계관을 팔찌 공방으로 구현해낸 것이다. 방문객들이 마음 속 지우고 싶은 불행이나 털어놓고 싶은 고민을 종이에 적어 파쇄기에 넣으며 고민을 말끔히 비워내고, 8가지 종류의 행운이 담긴 곰돌이 파츠를 랜덤으로 뽑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뽑은 행운의 곰돌이 파츠를 이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팔찌를 직접 제작하도록 했다. 특히 팔찌 재료로는 햇빛에 나가면 색이 다양하게 변하는 '자외선(UV) 비즈'를 사용하여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팔찌 제작을 마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책 속 문구와 함께 적도록 했다. 이 문구들은 향후 부광여고 내에서 진행될 후속 행사에 연계되어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따뜻한 온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스는 아기자기한 장식과 독특한 컨셉으로 축제장에서 단연 큰 인기를 끌었다. 팔찌를 직접 제작하는 공정 특성상 오랜 대기 시간이 필요함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정도였다.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운영 개선안을 도출하며 의젓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학생들이 직접 구상한 참신한 기획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시민은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이 놀랍다"며, "오늘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고 인상적인 부스"라고 극찬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종일 밀려드는 방문객을 상대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소통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준비 과정부터 당일 운영까지 겪으며 소통과 협업, 기획 역량이 크게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 참가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선 큰 의미를 남겼다. 평소 제한된 일상 속에서 체험자나 이용객이라는 수동적 위치에 머물렀던 청소년들이, 당당한 부평구 주민이자 운영자로서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한 것이다. 이번 경험은 수수꽃다리도서부 학생들에게 남다른 성취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 깊은 애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지도한 김예선 사서교사는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 안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고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위로를 나눈 2026 부평 책 축제. 부광여고 수수꽃다리도서부 학생들이 만들어낸 다정한 반짝임은 부평의 가을 하늘 아래 선명한 흔적을 남기게 됐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여자대학교 바리스타&카페창업과(학과장 박보근 교수)는 9월 18일 오전 10시 교내 실습실에서 제18회 여고생 바리스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바리스타과 개설과 함께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의 바리스타 역량을 키우는 대표 경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흐린 날씨에도 부산관광고·부산정보고·부산정보관광고·세정고 등 4개 고등학교에서 32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라떼아트와 컵테이스터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라떼아트는 부산우유와 애플빈이 제공한 원두를 사용해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와 하트 패턴을 표현하는 과제로 펼쳐졌으며, 컵테이스터는 예가체프와 파푸아뉴기니 블렌딩 원두를 시음해 서로 다른 맛을 정확히 구별하는 감각을 평가했다.
박보근 학과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이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학생들이 커피를 통해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훌륭한 바리스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여자대학교 바리스타&카페창업과는 2009년부터 꾸준히 대회를 이어오며 지역 커피 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오는 2028년에는 대회 20주년을 앞두고 있어, 미래 부산 커피 문화를 이끌 전문 바리스타의 산실로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9월 18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곡성읍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하늘위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 활동은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 앞서 시설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선정하여 전달하였으며, 이날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은 시설 운영 현황과 이용자 지원 상황 등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심치숙 교육장은 “이번 방문이 시설 입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이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 그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점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9월 17일(목), 함평군 공용버스터미널 앞에 모인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군청, 함평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관계자들은 함평읍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으로 향한다. 현장에서는 노래연습장, PC방,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위반 여부를 살피고, 편의점과 일반음식점의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및 담배자동판매기 불법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인근 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 보호법」준수를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 동참을 이끄는 계도 활동도 함께 펼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광주 신안 하의초등학교(교장 고경준)는 지난 9월 16일(수)부터 17일(목)까지 1박 2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신안생태문화체험의 날'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첫째 날은 신안문화체험의 날로 지정해 신안 지역의 축제문화와 관광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팔금도에서 열리는 신안 섬 왕새우축제를 찾아 뜰채로 직접 새우를 잡아보는 체험을 하고, 소금구이·새우튀김·새우볶음밥 등 축제 음식을 맛보는 시식체험도 즐겼다.
이어 학생들은 자은도 씨원리조트로 이동해 관광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이곳에서는 수상물놀이 안전교육을 받은 뒤 워터파크를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몸에 익히는 동시에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앞서 진행됐던 신안갯벌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이론교육(2026. 9. 9.~9. 10.)에 이은 실기수업이 자은면 둔장어촌마을 체험장에서 펼쳐졌다. 학생들은 갯벌에 직접 들어가 백합 조개를 캐보며 이론으로 배운 갯벌 생태를 눈과 손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당일 맑은 날씨까지 더해져 학생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체험을 마쳤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새우도 잡아보고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갯벌에서 조개도 캐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이번 체험이 1박 2일이 아니라 3박 4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경준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꿈그린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역량과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지난 9월 16일(수)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교육청 직속 예술단으로 창단된 ‘꿈그린오케스트라’의 첫 공식 무대로, 장애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은광학교 마림바 앙상블과의 협연이었다.
은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마림바 앙상블은 따뜻하면서도 힘찬 타악기의 울림으로 무대에 활력을 더하며 꿈그린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과 마림바의 경쾌하고 깊이 있는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장애학생 예술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윤주 은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학교 역시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마림바의 울림과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만난 이날 무대는 ‘장애’라는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은광학교 마림바 앙상블 학생들의 힘찬 연주는 꿈그린오케스트라의 첫 출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학생의 꿈과 미래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향운)는 기계과 3학년 정한서 학생이 한국중부발전 4직급(다) 기계직 고졸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월 19일(금) 밝혔다.
이번 한국중부발전 고졸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의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됐으며, 정한서 학생은 각 전형을 차례로 통과해 최종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정한서 학생은 재학 중 기계 분야 전공수업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쌓는 한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며 공기업 취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 직무교육, 필기시험 대비, 면접 지도 및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합격 역시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정한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선생님들의 취업 지도가 한국중부발전 취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운 교장은 “정한서 학생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25학년도에는 3학년 재학생들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서울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안산도시공사, 한전MCS, 한전KPS, 삼성전자 공채에 합격시켰으며 이번 2026학년도에도 서울시설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 한국중부발전 공채에 3학년 재학생들을 합격시키며 고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토요일 밤에 TV 프로그램 앞에 앉아 한 방송을 시청하면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다니...?”, “아, 참 ‘함께’하는 것이 이렇게 의미 있고 행복할 수가 있구나!”, “이 시대에, 이 프로그램의 존재와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이 공유하면 좋을텐데...”라는 감동과 감격을 느낀 적이 있었다. 물론 개인적 정서의 반영이기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출연팀 및 평가단 그리고 시청자 모두가 감격하고 역시 함께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경험한 적이 별로 없다는 현실에서 필자의 고백은 솔직하고 순수한 감정의 표명임을 밝히고 싶다.
이 이야기는 바로 방송 <KBS Joy>의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개는 경연대회가 타인을 밀어내고 오른 고독한 승자의 자리가 과연 진정한 행복일까, 하는 생각이 오버랩되었다. 이는 메마른 경쟁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흔히 서바이벌 방송이 선택하는 자극적인 경쟁 대신, 오직 ‘팀’으로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조건으로 삼았다. 그 결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아름다움과 연대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삶의 청량제이자 활력소와 같았다.
출연진들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배경과 음색을 가진 각자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눈을 맞추며 때로는 눈물짓는 모습이 우리 가슴속에 잊고 있던 공동체적 감동을 일깨웠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깊은 울림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연대에서 비롯된다. 무대 위에서 피어난 그 하모니는 단지 방송용 기획이 아니라, 우리 교육과 삶이 회복해야 할 본질적인 지향점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지난 9월 5일에 데뷔 17년 만에 지상파에 첫 출연한 <썸데이>는 원택, 라도, 정세영이라는 세 명의 남성 멤버들로서 지난 시절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던 때, “나는 해도 안되는구나”라며 노력의 배신을 원망하며 살던 일화와, 결혼식장을 전전하며 축가를 불러 겨우 생계를 유지하던 그들이 결국 삶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해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오면서도 꿈이었던 가수의 길을 잊지 않고 재결합한 이후 출연한 처음의 방송이었다. 그들이 17년 전에 부른 그 노래를 다시 부를 때는 이런 노래가 왜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참으로 ‘함께’라는 의미의 진정한 행복의 순간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 학교는 냉혹한 정글과 닮아있다. 줄 세우기와 각자도생의 치열한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남을 넘어서야만 내가 살아남는 잔인한 공식을 몸으로 익힌다. 상대의 실족이 나의 기회가 되고, 동료의 성장보다 나의 상대평가 등수가 우선하는 공간. 그곳에서 ‘함께’라는 고귀한 가치는 이상주의자들의 한가한 수사에 불과한 것처럼 치부된다. 그러나 함께하는 화음이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넘어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으로 바뀌어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인지는 이 시간을 놓친 이들에게 ‘다시 보기’를 통해 꼭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권장하고자 한다.
교육의 목적은 타인을 짓밟고 홀로 서는 독주자를 키우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결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각자의 목소리를 내되,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것이다. 홀로 얻은 1등의 성취는 외롭고 쉽게 바래지만, 함께 역경을 딛고 도달한 완성의 기쁨은 평생을 지탱하는 삶의 자산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줄 세우기’라는 거대한 관성의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더 빨리 달려라”라고 채찍질하는 대신, “옆에 서 있는 친구의 손을 잡으라”고 말해주는 용기가 필요하다. TV 화면 속 참가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만들어낸 그 아름다운 연대의 풍경이 교실마다 펼쳐지기를 진정으로 꿈꾸어 본다. 우리 아이들이 아침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교실이 서로의 그늘을 가려주고 온기를 나누는 ‘함께 하는 공간’이 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차가운 서바이벌의 늪을 벗어나 따뜻한 희망의 배움터로 변모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