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21(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교육청 전경 - 교육연합신문 2026.jpg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교원의 다문화 감수성과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론 5개, 실습 4개, 체험 1개 등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강좌별 참여 인원은 총 511명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 국적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은 약 4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구 구성원도 약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장기 체류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면서 학생들은 학교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현장 변화도 뚜렷하다. 최근 5년간 서울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이주배경학생은 13.6% 증가했다. 


특히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은 22.3% 늘어나 학교 현장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서울 학생 100명 중 약 3명은 이주배경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배경학생은 남부권 등 일부 지역에서 9% 이상 밀집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서울 전역이 다국가·다언어 학생이 공존하는 ‘고다양성 사회’로 변화하면서 특정 학생 지원을 넘어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상호문화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을 특정 학생 대상의 적응 지원 중심 정책이 아닌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교육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학생이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다문화사회를 ‘관리 부담’이 아닌 ‘미래 사회의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론·실습·체험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연수생의 자율적 선택권 보장을 위해 ‘교과목별 이수제’를 도입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반영해 중·고등학교 교원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은 일부 학생을 위한 특별교육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시민교육”이라며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차이를 갈등이 아닌 배움과 공존의 가치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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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교원 다문화교육 직무연수 운영 “공존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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