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정성홍 후보와의 성공적인 단일화 이후, 정성홍 후보의 핵심 비전을 전격 수용하며 ‘통합 교육개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장관호 캠프는 21일(목), 정성홍 후보의 ‘10대 정책’ 가운데 공공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과제를 선별·발전시킨 ‘5대 협력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정성홍 후보가 강조해 온 실용적 교육복지와 교육 주권의 철학을 장관호 후보의 미래 교육 비전과 결합한 것으로, 단일화를 넘어 ‘정책 통합’까지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후보가 합의한 5대 핵심 협력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들의 생애를 책임지는 ‘전환학교’를 설립한다. 학업 중단율이 높은 고등학교 1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사전 위기 진단 전환학교를 운영하여, 진로 탐색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수료 후 일반학교 편입을 지원함으로써 단 한 명의 아이도 교육 안전망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촘촘하게 챙길 계획이다.
둘째, 무상급식을 넘어선 ‘학교급식 맛집’을 실현한다. “지금도 전남광주의 학교급식은 전국 최고의 맛으로 만족도가 높지만, ‘급식의 질이 곧 교육의 질’”이라는 철학 아래 급식 지원비를 인상하여 맛과 영양, 위생과 안전을 모두 잡은 급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성홍 후보가 제안했던 ‘학교기업 스마트팜’ 등과 연계해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유기적으로 추진된다.
셋째, 다문화 교육 및 가치 다양성 통합교육을 실현한다. 교육지원청별로 전문적인 ‘언어 및 학습 진단시스템’을 도입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비롯한 한국어 부진 학생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책임 교원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교육 격차가 삶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제도를 보완한다.
넷째, 교육감 책임소송제 ‘원스톱 법률지원단’을 설치한다. 교직원들이 악성 민원이나 소송 부담 없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육감 책임소송제를 도입한다. 교권 보호 기금 조성 및 소송비용 지원을 전담할 ‘원스톱 법률지원단’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권을 확고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다섯째, 지역 산업과 연계한 ‘5권역 미래교육 벨트’를 구축한다. 정성홍 후보의 AI 미래학교 권역별 설립 구상과 여수·순천 지역의 세계적 미래학교 모델 인프라를 계승·발전시킨 공약이다. 순천대 등 지역 대학 및 지자체와의 ‘지·산·학 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맞춤형 미래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이 지역 내 창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다.
장관호 후보 캠프 대변인은 “정성홍 후보의 정책은 현장성과 시대성을 모두 갖춘 교육 개혁의 이정표”라며, “단일화의 정신을 정책으로 완성한 만큼, 이번 5대 협력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의 철학이 결합된 이번 공약은 단순한 연대가 아닌 ‘하나의 교육 비전’”이라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약속을 지키는 책임 있는 모습으로 도민과 교육 가족의 신뢰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