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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의 미래 100년, 관광의 중심은 왜 부산진구여야 하는가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고]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해양도시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무역항으로 근대화를 이끌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임시수도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켜냈다. 오늘날에는 아름다운 해안과 국제행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은 지금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관광객의 특정 지역 편중 등은 부산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이제 부산은 단순한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관광산업은 부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산업이지만, 현재 관광객의 동선은 해운대·광안리·송정·기장 등 동부산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관광 소비와 경제적 효과 또한 일부 지역에 편중된다는 의미다.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관광'과 '도심관광'이라는 두 축을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산진구가 있다. 부산진구는 단순히 행정구역상의 중심이 아니다. 교통과 상권,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부산의 심장이다. 부산 시민에게 부산의 중심을 묻는다면 대부분은 서면을 떠올린다. 서면은 오랜 시간 부산 최대의 상업·금융·유통 중심지로 성장해 왔으며 지금도 부산의 대표적인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서면은 부산 최고의 교통 요충지다. 부산 어디에서든 접근이 용이하며 KTX 부산역, 김해국제공항,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3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관광의 첫 번째 조건이 접근성이라면 부산진구는 이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무엇보다 세계 관광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관광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시대를 넘어 지역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Stay Tourism)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광객은 유명 관광지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보다 지역의 음식과 문화, 골목과 사람을 경험하는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 부산을 가장 부산답게 느낄 수 있는 곳 역시 부산진구다. 아침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책하고, 점심에는 서면 골목상권에서 부산의 맛을 즐기며, 오후에는 전포카페거리에서 젊은 감성을 경험한다. 저녁에는 송상현광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밤에는 서면의 공연과 쇼핑, 야간경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처럼 부산진구는 하루를 온전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 부산진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압도적인 접근성이다. 부산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가장 효율적인 거점이 될 수 있는 교통망은 부산진구만이 가진 강점이다. 둘째는 풍부한 소비 인프라다. 서면은 부산 최대 상권으로 백화점, 쇼핑몰, 숙박시설, 음식점, 공연장, 의료와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록 소비는 증가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셋째는 역사와 문화 콘텐츠다. 부산진성, 부산포의 역사, 송상현 장군의 호국정신, 근현대 부산의 성장사를 연결하면 부산진구는 상업도시를 넘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넷째는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세계적 자산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도시의 상징이 되었듯 부산시민공원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국제음악축제, 야간 미디어아트, 세계음식축제, 문화예술 페스티벌 등을 사계절 운영한다면 부산진구는 연중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다. 다섯째는 MICE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다. 부산은 국제회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회의 참석자들이 도심에서 충분히 체류하고 소비하는 구조는 아직 미흡하다. 국제회의와 전시 참가자들이 부산진구에서 숙박하고 쇼핑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하도록 연결한다면 관광과 경제 효과는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 부산진구 관광 육성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오히려 동부산과 원도심, 서부산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부산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다. 관광객이 부산진구를 거점으로 부산 전역을 여행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관광 소비는 자연스럽게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 세계적인 도시들은 이미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뉴욕은 센트럴파크와 타임스스퀘어를 중심으로 도시관광을 활성화했고, 도쿄는 신주쿠와 시부야, 런던은 소호와 코벤트가든, 파리는 마레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의 일상과 관광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 부산도 이제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왜 부산시민공원에서 세계적인 음악축제가 열리지 못하는가. ▲왜 서면은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명소가 되지 못하는가. ▲왜 전포카페거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거리로 성장하지 못하는가. ▲왜 부산진구는 부산 관광의 중심이 되지 못하는가. 문제는 가능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능성을 하나의 비전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제 부산은 선택해야 한다. 해양관광도시라는 현재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해양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부산의 중심은 이미 부산진구다. 이제는 그 중심성을 관광정책으로 완성해야 할 때다. 부산진구를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일은 특정 지역을 위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부산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전략이며, 부산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투자이다. 관광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시작되고, 도시는 사람이 머무는 곳에서 성장한다. 부산진구는 사람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도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뿐이다. 부산의 중심을 관광의 중심으로 만드는 일. 그 시작은 지금이며, 그 이름은 부산진구다. "부산의 중심, 관광의 중심 – 부산진구" Stay in Busanjin, Feel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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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전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다
[교육연합신문=박인희 기고]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며,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과학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 사회는 인간관계의 단절, 세대 간 갈등, 생명의 경시, 공동체 의식의 약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그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오랜 세월을 견디며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온 고전과 인문학이다. 고전은 흔히 오래된 책으로만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고전은 시대에 뒤처진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검증된 지혜의 보고이며,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장 깊은 철학이다. 시대는 변해도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고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는 교과서다. 『논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를 가르치고, 『맹자』는 의로움을 말하며, 『명심보감』은 삶의 덕목을 일깨운다. 『천자문』은 단순한 한자 학습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 주는 인생의 입문서다. 한 줄의 고사성어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인간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다. 이를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 이해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고전은 살아 있는 지혜가 된다. 필자는 오랜 세월 훈장으로서 한학과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강의하며 한 가지 신념을 지켜 왔다. 고전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인문학이라는 믿음이다. 그래서 강의에서도 한자를 암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 속 인물과 일화, 문화유산, 풍수지리, 전통문화와 생활철학을 함께 풀어내며 수강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문화원,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훈장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고전의 향기」 역시 이러한 철학에서 출발했다. '궁즉통(窮則通)'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우고, 허난설헌과 홍랑의 삶을 통해 인간의 품격과 절개를 돌아보며, 부산의 풍수지리와 세계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 또한 천자문과 명심보감이 전하는 교훈을 현대인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눈다. 오늘날 평생학습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삶을 성찰하고 인격을 성장시키는 과정이어야 한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인문학은 그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며, 고전은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이 된다.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웃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공동체는 더욱 건강해지고,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도 깊어진다. 인문학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사람이 지역사회를 바꾸며,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교육의 본질은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다. 우리 선조들이 수백 년 동안 고전을 통해 인성과 품성을 닦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정직과 배려, 효와 예, 책임과 신뢰 같은 가치는 결코 낡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가치가 부족한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을 대신할 수는 없다. 기술은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결국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힘은 기술과 인문학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는 AI를 배우는 동시에 사람을 이해하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앞으로도 저는 우리 고전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하며, 누구나 인문학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전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살아 있는 지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의 길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그 길은 결국 고전 속에서 다시 만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공부하는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더 품격 있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 향기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며,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기를 소망한다. ▣ 박인희 ◇ 부산 금정서당 훈장 ◇ (사)한중문자교육협회 연수원장 ◇ 동의대학교 외래교수·부산경호고등학교 한문교사 역임 ◇ 부울경 한문지도사협의회 수석부회장 ◇ (재)한국인성교육지도사협회 지도교수 ◇ 저서: 『엉터리 선비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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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不, 하늘로 못 간 ‘새’가 아니라 수면을 덮은 ‘수련’이다
[교육연합신문=육구균 칼럼] 우리가 흔히 부정(否定)의 의미로 쓰는 아닐 부(不)자는 한자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내려오는 모습"이라 풀이했고, 우리는 수천 년간 이 해석을 정답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不'의 진실은 사뭇 다르다. 그것은 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수면 위로 잎을 넓게 펼친 수생식물 '수련'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 자형의 진실: 위는 막히고 옆으로 퍼지는 생존 전략 갑골문에 나타난 不의 상단 가로선(一)은 하늘이 아니라 '수면' 혹은 '한계'를 뜻한다. 그 아래로 뻗은 선들은 물속으로 내린 뿌리와 줄기다. 나무처럼 위로 높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수련이나 마름 같은 부엽식물은 수면에 닿으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한다(一). 대신 옆으로 평평하게 잎을 펼치며 수면을 가득 채운다. 즉, "위가 막혀 높이 자라지 못하고(不),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는 생태적 특징이 이 글자의 본래 설계도였다. ■ ‘크다’와 ‘잔’ 속에 살아있는 수련의 형상 이 원리를 대입하면 그간 개별적으로 외워야 했던 한자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진다. 클 비(丕): 수련 잎이 수면을 가득 덮으며 무성하게 번성한 모습에서 '크다'는 뜻이 나왔다. 임신하여 배가 불룩하게 나온 상태를 배(胚), 풍채가 당당한 것을 비(伾)라 하는 것도 수련 잎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른 형상에서 기원한다. 잔 배(杯): 나무(木)로 만든 술잔의 받침이 옆으로 넓고 평평한 수련 잎의 모양을 닮았기에 '不'이 들어갔다. 질경이 부(芣): 땅바닥에 잎을 쟁반처럼 넓게 펼치고 자라는 질경이의 특성을 '풀(艹)+옆으로 퍼짐(不)'으로 완벽하게 묘사했다. ■ 부정(否定)과 왜곡(歪曲), 막힘에서 시작된 의미 그렇다면 왜 '아니다'라는 부정의 뜻이 되었을까. 아닐 부(否)를 보면 답이 나온다. 긍정의 대답이 흘러나와야 할 입(口) 위를 수련 잎처럼 평평한 막(不)이 가로막고 있는 형상이다. 소통이 차단된 상태가 곧 '부정'이 된 것이다. 기울 왜(歪) 역시 "평평해야 할 윗면(不)이 바르지 못하고(正)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수평을 유지해야 할 수련 잎이 기울어진 상태, 그것이 바로 '왜곡'의 본질이다. ■ 권위의 늪에서 상형의 본질로 우리는 오랫동안 『설문해자』라는 거대한 권위에 의존해 한자를 해석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 보여주는 상형의 본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대인의 삶을 증언한다. 아닐 부(不)는 단순히 안 된다는 거부의 기호가 아니다. 위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옆으로 잎을 넓혀 세상을 덮으려 했던 식물의 끈질긴 생존 지혜가 담긴 글자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작업은 이처럼 박제된 글자에 푸른 잎사귀를 돋아나게 하는 일과 같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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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연이은 교권보호 대책, 이제는 ‘실효성’ 있는 법제화로 답하라
[교육연합신문=사설] 최근 정치권과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교육활동보호국’이나 ‘교권보호호국’ 신설 등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들이 잇따라 제안되고 있다. 아동학대 무고와 악성 민원으로 황폐해진 교단을 살리겠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학교에 필요한 것은 선언적인 기구 신설이나 담당과 수준의 미봉책이 아니다. 무너진 교권을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제력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의 틀을 만드는 데 강력히 나서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그동안 교육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외면받았던 이유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지침이나 선언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설문조사에서 교육부 방안에 실효성이 있다고 답한 교사가 단 12%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초인적인 영웅이 아니라, 아무런 두려움 없이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울타리다. 확실한 법적 보호막 없이는 그 어떤 화려한 정책도 결국 말 잔치에 불과하다. 물론 일각에서는 교권 보호를 법제화하고 학교 내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학교 현장의 사법화를 부추기고, 학생·학부모와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교육의 영역을 지나치게 법의 잣대로 재단하면 교실 내의 신뢰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은 현재 교실이 처한 참혹한 현실을 간과한 안이한 인식이다. 이미 교실은 무분별한 정서학대 고소와 상습적인 악성 민원으로 인해 교육 자체가 불가능한 ‘치외법권’ 지대로 변질되었다. 불이 났는데 신뢰와 대화만을 외치며 창문만 걸어 잠글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예컨대 교총이 요구하는 대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확대 배치하는 등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갈등 유발이 아니라, 오히려 무분별한 고소·고발로부터 교육공동체 전체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없는 상태에서는 교육적 신뢰도, 소통도 존재할 수 없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현장의 비극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범정부적, 범국회적 협력을 통해 교권 보호를 위한 명확한 법적 테두리를 완성해야 한다. 교사의 교권이 법적으로 단단하게 보장받을 때 비로소 교실이 바로 서고, 학생들의 학습권 또한 온전히 지켜질 수 있다. 당국은 현장 교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실효성 있는 법제화에 전력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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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컴퓨터의 선구자 앨런 케이가 한 말로 유명하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무슨 전공을 했는가?”를 성공의 잣대로 삼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달라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바꾸고, 최첨단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에는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평생 배우려는 자세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다. 그녀는 공학도도,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아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평범한 인문학도였다. 그러나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기술의 미래를 읽었다. 이후 나눔기술을 거쳐 인터넷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국내 최초의 '열린 검색' 서비스를 기획하며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어 NHN과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그녀가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네이버는 웹툰, 간편결제, 인공지능,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기업 경영과 공공행정을 모두 경험하는 보기 드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성숙의 인생은 우리에게 묻는다. “전공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아니면 배움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말이다. 답은 이미 그녀의 삶 속에서 드러났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출발점일 뿐이다. 삶은 졸업 후에도 계속 배우는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선물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 CEO 가운데도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중요한 것은 학과 이름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과거 기술자가 아니었지만 기술을 이해했고, 경영학도가 아니었지만 조직을 성장시켰으며,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이것이 바로 융합형 인재가 갖는 힘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꿈이 무엇이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평생 무엇을 배우며 살아갈 것인가?”이다. 직업은 바뀔 수 있다. 산업도 바뀐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서도 살아남는다. 이 시대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교육도 이제는 정답을 빨리 맞히는 학생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 대학 입시를 위한 암기보다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을 저장하는 사람보다 지식을 연결하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다. 오늘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영문학을 전공했다고 영어만 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꿈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진리다. 교육은 직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질 때 사회는 발전하고, 그런 사람이 혁신을 이끌 때 국가는 미래를 얻는다. 이제 우리는 조용하지만 강한 교육적 메시지를 얻었다. “전공은 출발선일 뿐, 목적지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청년들은 고용 절벽의 시대를 살아간다. 온갖 스펙으로 실력을 갖추었지만 40만~70만 명의 청년들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어렵게 살아 온 순간의 삶과 축적한 지식, 실력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학에서의 전공은 하나의 경우일 뿐이다.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는 사실을 이 글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느끼고 모델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교육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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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토론과 질문 중심의 교실로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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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신고, 실링팬 스마트 공기정화장치 설치로 교실 공기 바꿨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실 내 냉방 불균형과 공기질 개선을 위해 도입한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가 학습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우신고등학교(교장 김영태)는 올해 2월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를 27개 교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냉난방 효율 향상과 공기 순환 개선,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7월 17일(금) 밝혔다. 우신고 교실은 기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달리 천장에 설치된 실리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가 교실 전체에 입체적인 공기 흐름을 형성하며 냉기를 고르게 순환시키고 있다. 기존 교실은 에어컨 냉기가 중앙부에 집중되고 창가와 뒷자리에는 더운 공기가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가 가동되면서 교실 전역에 균일한 냉방 환경이 조성됐다. 실증 결과에 따르면 에어컨만 가동했을 때 최대 6.5℃까지 벌어졌던 교실 내부 온도 편차는 장치 운영 후 1℃ 이내로 감소했다. 냉기가 교실 구석까지 고르게 전달되면서 학생들의 자리 위치에 따른 냉방 편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교실의 공기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우신고 관계자는 천장 순환기류를 통해 교실 내부에 정체되기 쉬운 이산화탄소(CO₂)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라돈 등을 상부 환기구로 배출하는 효율이 향상됐으며, 기존 방식보다 유해물질 배출 효율이 35%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우신고 한 교사는 "예전에는 오후 수업 시간이 되면 교실 뒤쪽 학생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지만, 장치 설치 이후에는 교실 전체 공기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는 강하게 작동하면 소음이 발생해 수업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소음이 거의 없어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학생들의 이동과 청소도 한결 편리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의 천장 설치 방식은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기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던 교실 뒤편 공간이 확보되면서 학생들의 이동 동선이 넓어졌고, 안전성과 교실 활용도 역시 향상됐다. 냉난방 효율 향상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교실 전체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체감온도가 약 3℃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에어컨 설정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않아도 동일한 냉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전력 소비 감소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신고에 설치된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는 공기청정과 공기순환, 환기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개발사인 지에이홀딩스(대표 박경북)는 교실 전체의 공기 흐름을 입체적으로 순환시켜 냉난방 효율과 공기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는 우신고를 비롯해 중대부고, 장훈고, 한영과학기술고, 광문고 등 서울지역과 인천지역 학교에 적용되고 있으며, 교육기관(유.초.중.고.대), 병원, 요양시설, 도서관, 체육시설, 산후조리원, 스마트쉼터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WINSAF 360'은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우신고 김영태 교장은 "학생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교실은 무엇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이 갖춰져야 하는 공간"이라며, "실링팬형 스마트 공기정화장치 도입 이후 교실 내 냉방 편차와 공기 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됐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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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신고, 실링팬 스마트 공기정화장치 설치로 교실 공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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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문화재단, 'UN평화공원 이야기 탐험' 참가자 모집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남구문화재단(이사장 김철)은 어린이들이 UN평화공원을 직접 탐방하며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기록하는 인문예술 프로그램 'UN평화공원 이야기 탐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월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문사업 '기억과 삶을 잇는 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강연과 현장 탐방, 창작 활동을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UN평화공원 탐방과 전문 강연을 통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탐방 과정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평화 이야기를 담은 기록물을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삶과 연결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용호2동행정복지센터(부산광역시 남구 용주로 12)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8~11세)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김철 부산남구문화재단 이사장은 “UN평화공원은 부산이 간직한 소중한 평화유산이자 세계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호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미래세대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정원 마감 시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남구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51-608-1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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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문화재단, 'UN평화공원 이야기 탐험'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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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국가가 교권보호 책임진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7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추모하며 국가의 교원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국가책임 교원보호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백 의원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가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최근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주목받는 것도 학교 현장에서 교권 보호를 전담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현행 법에는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모호한 정서적 학대 기준과 악성 민원으로 교사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는 매년 4000건 이상 열렸다. 지난해 교권침해 상담도 5만 7000건을 넘어섰다. 전국 학교 세 곳 가운데 한 곳 이상에서 교권침해가 접수됐으며,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최근 5년 사이 약 4배 증가했다. 개정안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교사가 교육활동 과정에서 조사나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법률지원단이 소송 수행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교사의 부담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또 교육부 산하에 '중앙교육활동보호센터'를 신설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교권 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교육부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아울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원 보호 책무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을 국가 책임으로 강화하도록 했다. 백 의원은 "교육부도 교권 보호 전담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고,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도 국가 차원의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전담조직과 중앙교육활동보호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국가 차원의 교권 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원지위법’ 개정안과 함께 이미 발의한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백 의원은 "교원이 국가의 교육 책임을 수행하다 억울한 아동학대 피신고인이 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교사가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교실이 살아나고 학생들의 배울 권리도 함께 보호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교사를 지키는 것은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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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국가가 교권보호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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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 '강뉴합창단', 부산 방문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6·25전쟁 참전국 후손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부산을 찾아 7월 16일부터 4박 5일간의 뜻깊은 일정을 시작했다. '기억과 감사, 평화와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7월 16일 오전 10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헌화식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는 '따뜻한 하루'와 UNPK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가보훈부와 LG,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4박 5일간의 음악회와 각종 프로그램은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이날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기 게양식과 함께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이 대표로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김희경 유엔PEC 이사장, 고선화 부산남구의회 의장, 이종현 남구의원, 윤성록 남구의원, 김광휘 교육연합신문 편집위원,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윤교숙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을 비롯해 국내외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어 대한민국 참전용사 묘역에서는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이 대표로 헌화를 했으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묘역에서는 강뉴부대 후손들이 직접 헌화하며 선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또한 준비된 국화 120송이는 참석자들이 각각의 묘비에 헌화하며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헌화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추모관으로 이동해 추모 영상을 시청했으며, 박수영 국회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감사장 전달식과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기념 선물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단은 유엔평화기념관으로 이동해 기념관 오케스트라의 환영 연주를 감상하고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오찬장으로 이동하며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희경 유엔PEC 이사장은 "오늘 우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기억과 감사, 평화와 미래'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과 함께 나누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부산에서의 4박 5일 일정이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여러분께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를 비롯한 유엔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이 자리는 과거를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며 평화와 우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이다. 강뉴부대 후손 여러분의 부산 방문이 양국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부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평화와 희망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참전용사 후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국제교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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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 '강뉴합창단', 부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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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역사탐방…'민초의 길, 손기정 길을 걷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역사는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을 때 비로소 마음에 새겨진다.“ 7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일원. 여름 햇살이 도심을 비추는 가운데 '민초의 길 1차-손기정 길을 걷다' 탐방이 시작됐다. 이날 탐방은 회현역을 출발해 서울로7017과 서울역을 지나 손기정기념관, 손기정체육관, 약현성당, 서소문역사공원, 메리메로우카페, 성요셉아파트, 충정각 파스타집, 충정아파트까지 이어졌다. 약 3㎞ 구간을 걸으며 민족의 자존과 서울의 근현대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첫걸음은 회현역에서 시작됐다. 탐방단은 서울역을 향해 이어지는 서울로7017을 걸으며 도심 풍경을 내려다봤다. 시민들의 일상과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서울 한복판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마주했다. 서울역을 지나 도착한 곳은 손기정기념관이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장면이었다.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지만 월계수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린 손기정 선수의 사진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전시실에는 당시 기록과 유품,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탐방객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손기정 선수의 삶과 시대를 천천히 되새겼다. 손기정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조국의 이름을 부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우승은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존심을 안겨줬다. 기념관을 나서는 순간 '스포츠 영웅'보다 '민족의 영웅'이라는 표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탐방단은 이어 손기정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손기정 선수의 이름을 딴 체육관은 오늘날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공간이다. 과거 민족의 희망이었던 손기정 선수의 정신이 현재 시민들의 건강과 꿈을 응원하는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손기정 선수의 발걸음은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민족 전체의 희망이었다"며 "우리가 이 길을 걷는 이유도 그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존과 희망을 지켜낸 역사"라며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손기정체육관을 뒤로한 탐방단은 약현성당으로 향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약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벽돌 성당답게 고풍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근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함께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아픔을 품은 역사 현장이기도 했다. 성당을 지나 도착한 서소문역사공원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숙연해졌다. 푸른 잔디와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이지만, 이곳은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생을 마감한 순교의 현장이다.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도 탐방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역사의 무게를 되새겼다. 이후 탐방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를 찾았다.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성요셉아파트는 서울의 도시화 과정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탐방단은 인근 충정각을 둘러본 뒤 마지막 목적지인 충정아파트에 도착했다. 1937년 준공된 충정아파트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아파트다. 낡은 외관과 오래된 계단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 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 있었다.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민초의 삶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우리가 걷는 이 길은 단순한 골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억을 잇는 길"이라고 말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탐방은 단순한 도심 산책이 아니었다. 회현역에서 충정아파트까지 이어진 길은 손기정 선수의 삶과 민초들의 발자취, 그리고 서울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만나는 살아 있는 역사 교실이었다. 이름 없는 민초들의 삶과 희생, 그리고 민족의 자존을 지켜낸 손기정 선수의 발걸음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도심을 걸으며 만난 손기정의 정신과 근대 서울의 흔적은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역사를 기억하는 발걸음이 미래를 바꾼다는 이번 탐방의 의미처럼, 이날 걸었던 길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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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역사탐방…'민초의 길, 손기정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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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직인수위, '경기교육대전환' 청사진 제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민선 6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곤)는 7월 15일(수)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종합보고회를 열고 경기교육 혁신 방안을 담은 백서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0일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 6기 경기교육의 비전과 정책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백서는 '사람 중심 AI 시대 교육'을 새로운 경기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5대 정책목표와 32개 핵심 과제를 담았다. 인수위는 활동 기간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교원과 학부모, 시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정책 숙의 체계를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백서에 반영했다. 이번 백서는 김상곤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12명과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 3개 추진단, 8개 분과 등 모두 14개 기구가 논의와 숙의를 거쳐 완성했다. 인수위는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교권회복위원회와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 경기미래교육추진단과 경기유보통합추진단, 경기북부교육혁신추진단도 함께 가동했다. 백서는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5대 정책목표는 ▲교육 AX를 통한 미래교육 선도 ▲교사가 교육에 전념하는 환경 조성 ▲안심에듀버스를 통한 무상통학과 학교 안전 강화 ▲교육자치 실현과 교육격차 해소 ▲'벽깨기'를 통한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이다. 주요 핵심 과제로는 경기AI교육원 설립과 긴급 민원 대응체계 구축, 경기형 통학안전망 마련, 31개 시·군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확대, 경기형 유보통합, 온동네 돌봄체계 확대 등이 제시됐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번 백서는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약속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민선 6기 경기교육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백서는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1400만 경기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인수위가 제안한 정책을 책임감 있게 실행으로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 첫 교육감으로서 경기교육을 AI 시대에 맞는 교육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하겠다"며 "실사구시 정신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백서에 담긴 정책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민선 6기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예산과 인력 배치를 포함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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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직인수위, '경기교육대전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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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우리금융미래재단·월드비전과 조식 지원 업무협약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7월 14일 우리금융미래재단, 월드비전과 ‘우리아이 든든아침 조식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에게 학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인천과 강원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다. 인천에서는 초등학교 10개교가 참여해 12월까지 학생 182명에게 주 5일, 총 70일간 조식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학교별 최대 990만 원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업 재원을 지원하고, 월드비전은 사업 운영과 관리를 총괄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모집·추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며, 학교는 조식 공간을 조성하고 아침 식사를 운영한다. 조식은 학교 인근 지역 업체와 연계해 공급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신규 사업과 별도로 2022년부터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와 협력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아침머꼬’ 조식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세 기관의 역량과 학교 현장의 관심이 함께 모인 결과”라며, “아침 한 끼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살피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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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우리금융미래재단·월드비전과 조식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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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체육 계열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 성료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6일(금)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남권역 지역 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계열 대입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 입시에서 공교육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대학 실기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현장에 운영하여,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공통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선택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오전에는 노동기 교사(상현고등학교)가 ‘2027학년도 체육 관련 학과 입시의 이해’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대학별 수시·정시 요강 분석과 전략적 준비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 오후에는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좌전굴(앉아 윗몸 아래로 굽히기), 메디신볼 던지기 등 필수 4개 종목에 대한 공통 실기 모의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모든 기록은 정밀 센서를 통해 계측되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 및 ‘학교체육진흥회’와 연계한 1: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전격 도입하여 현장의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대입상담교사와 학교체육진흥회 진로진학상담지원단 등 총 15명의 베테랑 입시 전문가들은 사전에 제출된 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 1인당 40분 내외의 심층적인 개인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지원했다. 상담 외에 추가 실기를 희망한 학생들은 배근력, 지그재그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서전트 점프 중 2가지 종목을 선택해 모의 테스트를 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와 부상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참가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스포츠여행자공제에 가입하고, 현장에 구급차량과 의료진, 응급 수송 인력을 상시 배치했다. 특히 전남스포츠과학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스포츠테이핑 지원 부스’는 격렬한 실기 테스트를 치르는 학생들의 관절과 근육 부상을 예방하고, 신체 능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했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체육계열 대입을 준비하는 우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교육의 든든한 지원 역량을 증명해 보인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명확한 대입 이정표를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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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체육 계열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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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광중, ‘학생 주도형 동아리’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서광중학교(교장 조난라)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교내에서 ‘학생 주도형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했으며, 전교생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체육·예술·스터디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체육 동아리 학생들은 강당에서 배드민턴과 피구를 하며 시험으로 쌓인 긴장을 풀고 활력을 되찾았다. 예술 동아리에서는 미술실과 음악실 등에서 자율드로잉과 DIY 체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스터디 동아리 학생들은 미래이음실과 진로활동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과 관련 주제의 보드게임과 골든벨을 운영했다. 조난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회가 수요조사부터 기획·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이뤄낸 학생자치의 결실이다”며,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생활에 반영되는 학생자치가 학교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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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광중, ‘학생 주도형 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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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가 직접 만드는 부산교육 홍보영상’ 공모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 3주체의 하나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2026 부산학생 쇼츠(Shorts)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월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창의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상작은 향후 부산교육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산교육 홍보영상 ▲학교생활 관련 공익광고 ▲우리가 꿈꾸는 학교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춤, 노래, 연기, 애니메이션 등 자유로운 형식의 1분 이내 세로형 쇼츠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부산지역 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6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 서류와 함께 쇼츠 영상을 부산교육청 홍보미디어팀 이메일(wit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육청 SNS 또는 이벤트 신청 누리집(https://eventworld.co.kr/busan_edu_sh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중 교육청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팀(50만 원 상당 상품), 최우수상 2팀(30만 원 상당 상품), 우수상 3팀(20만 원 상당 상품)에게는 교육감상과 함께 부상도 수여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시선과 표현으로 부산교육의 역동적인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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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내가 직접 만드는 부산교육 홍보영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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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 ‘사제동행 워터밤 페스티벌’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일식)가 지난 7월 15일(수), 학교폭력 예방 및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2026 사제동행 워터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 축제를 넘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 구성원 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한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가 학생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배움터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운동장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채롭게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체험 ▲학교문화 책임규약 낭독 ▲학교폭력 예방 OX 퀴즈 ▲페이스페인팅 및 타투 체험 ▲무료 음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적학습공동체인 ‘WE-CARE’와 어울림서포터즈단, 학생자치회가 협력해 운영한 체험 부스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밴드부 ‘파머스 밴드’의 공연과 ‘학교폭력 예방 4행시’, 장기자랑 등 학생들이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능을 발산하는 장이 마련되어 사제 간 유대감을 높이는 소통의 장이 됐다. 김일식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워터밤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행사 당일 보건교사 및 지도교사, 학생자치회 안전지도단을 배치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페스티벌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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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 ‘사제동행 워터밤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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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작은학교 공동 진로캠프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2026년 7월 16일(목) 구례북중학교에서 구례동중학교·구례북중학교·구례산동중학교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주제 선택형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작은학교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 학교 간 공동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비전 설계 ▲창업가 정신 함양 ▲AI·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했다. 각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 탐구, 협업,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가치관을 탐색하고 적성과 직무를 연계해 진로를 구체화했으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 협업 역량을 키웠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획과 발표 활동에 참여하며 디지털 문해력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공동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공동체 의식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동 교육장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은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과 학교 간 공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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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작은학교 공동 진로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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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7월 14일(화)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막하고, 오는 17일까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128개 기관이 참여해 15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서는 1대1 진로검사를 비롯해 고등학교·대학 진학 상담, 디지털·첨단공학·콘텐츠·예술·생명환경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진로 특강과 토크콘서트 등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진로는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라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가장 소중한 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정답을 외운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고 도전한 사람이 만들어 간다"며 "서울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길을 자신 있게 걸어갈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진로교육 기회를 더욱 촘촘하게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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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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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학생선수 통합 갈라쇼 선봬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6일(목) 광주AI교육원에서 전남·광주 학생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하는 갈라쇼 ‘길을 잇다, 함께 달리다’를 선보였다. 이번 갈라쇼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출범 첫해를 맞아 전남과 광주의 학생선수들이 걸어온 길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정했다. 특히 기념식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겪은 경험과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친구와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이 보낸 응원 영상 상영, 선수와 지도교사가 서로에게 쓴 편지 낭독 등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남광주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운영과 학생선수 지원에 힘쓴 학교장에게 ‘든든한 버팀목상’을,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선수들을 이끌어 온 학교운동부지도자에게는 ‘등불상’을 수여했다. 학생선수가 스승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는 ‘거꾸로 시상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의 주인공들이 한 무대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야말로 전남광주교육청이 지향하는 교육의 모습이다”며 “모든 학생선수가 장애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운동과 공부,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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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학생선수 통합 갈라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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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울경 광역발전 특별위원회' 출범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제10대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강무길)는 지난 7월 14일(화)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울경 광역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14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서성부(남구1)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영두(북구1) 의원과 남명숙(비례대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재헌(동구2), 김정원(비례대표), 서경태(사상구2), 이상욱(동구1), 최종원(사하구2), 최홍찬(연제구1)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2027년 6월까지 1년 간 부산·울산·경남의 초광역 협력사업과 공동 현안을 점검하고,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위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초광역 협력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울경 공동 현안을 의회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부울경 초광역 정책 추진상황을 살피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수렴과 과제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지방의회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임위원회별로 분산된 광역 현안을 통합적으로 논의해 부울경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서성부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는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부산·울산·경남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협력할 때 동남권 전체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3개 시·도 지방의회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이자 새로운 국가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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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울경 광역발전 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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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학생교육원·해양수련원, 통합운영 속도낸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학생 교육을 맡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학생교육원(이하 전남학생교육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학생교육원(이하 광주학생교육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해양수련원(이하 해양수련원) 등 3개 기관이 통합운영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전남학생교육원 김창근 원장, 광주학생교육원 정종재 원장, 해양수련원 최종철 원장은 16일(목) 광주학생교육원에서 학생교육기관의 공동 발전과 통합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을 계기로 학생교육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중장기 발전 방향과 기능 재편, 업무 특성화, 본원·분원 역할 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각 기관의 고유한 교육 기능과 특성을 살려 기존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체를 통해 통합 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2027년부터 각 기관 수련활동 운영 기수의 10% 내외를 통합운영하기로 뜻을 모아, 지역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수련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개 기관장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교육기관의 기능과 강점을 연계해 미래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한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교육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K-교육특별시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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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학생교육원·해양수련원, 통합운영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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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광주권역 교육공무직원 채용 합격자 발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월 16일(목) 누리집을 통해 2026년도 광주권역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채용시험은 8개 직종 254명 모집에 1천249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1차 필기시험 및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195명을 선발했다. 직종별 합격자는 ▲조리사 22명 ▲특수학교(급)특수교육실무사 29명 ▲특수학교(급)돌봄교실강사 4명 ▲사회복지사 1명 ▲조리실무사 116명 ▲미화원 19명 ▲특수학교(급)통학실무사 3명 ▲수련지도사 1명 등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종별 업무 특성에 따라 필기시험과 서류전형을 구분해 실시했다. 이어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 수행 능력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합격자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신규 교육공무직원 기본교육을 받은 뒤, 9월 1일부터 직종별 결원 상황 등에 따라 각급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래진 노동정책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교육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신규 교육공무직원들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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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광주권역 교육공무직원 채용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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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SW마이스터고, ‘제11회 부울경 AI 융합 해커톤’ 대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7월 9일 열린 ‘2026 제11회 부울경 AI 융합 해커톤’에서 3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깐깐한 시선들’팀이 대상을 받으며 뛰어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울경 AI 융합 해커톤’은 부산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울산·경남 권역 SW중심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지역 대표 AI 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올해는 일반부 20팀과 고등부 14팀 등 총 34개 팀이 참가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받은 ‘깐깐한 시선들’ 팀은 공인에 대한 온라인 여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슈를 예측하며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회적 활용 가능성과 기술 구현력,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율 부산소마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AI·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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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SW마이스터고, ‘제11회 부울경 AI 융합 해커톤’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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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오산초, 화순금호리조트서 물놀이 체험학습 실시
-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 곡성 오산초등학교(교장 정성룡)는 지난 7월 16일(목) 화순금호리조트 수영장에서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함께한 2026년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그동안 생활 수영 시간을 통해 익힌 실력을 직접 점검해보는 자리이자, 여름철 물놀이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수영 실기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비상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계기를 가졌다. 사회 체육 시설을 활용한 이번 학습 활동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환경에서 몸으로 익히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앞서 학교에서는 물놀이 안전 및 생활지도를 철저히 실시했다. 준비운동을 충실히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샤워장 이용 시 안전 수칙과 교통안전, 전반적인 안전 생활 지도까지 세심하게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생명 존중과 안전 실천 의식을 몸으로 체득하게 하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즐거운 물놀이 속에서도 안전 수칙을 지키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정성룡 교장은 “앞으로도 생활 수영 및 물놀이 체험학습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의 물 적응력과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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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생명안전망 구축… 민·관·군 공동 해법 모색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은 7월 15일(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 자살 감소를 위한 군 자살예방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2회 민·관·군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군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군 전문가들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승찬·강대식·백선희 국회의원,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군과 민간 자살예방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최성오 육군전투준비안전단 생명존중문화과장이 '군 자살예방 실태 및 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최 과장은 “군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입대 전과 군 복무, 전역 이후를 연계하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조기 전역하는 장병을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자살 고위험군 관리체계 강화와 관련 법령 정비, 자살예방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사 인센티브 도입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화영 순천향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건강 선별 및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최근 5년간 복무부적합으로 조기 전역한 장병의 81.5%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며 조기 선별과 지속적인 치료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군의 정신건강 관리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군 자살예방 정책에도 해외 우수 사례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군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살예방시스템 도입, 상담 접근성 확대, 장병 중심의 병영문화 조성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장병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자살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돌보는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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