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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AI 시대, 『사람 공부』가 던지는 관계(關係)의 메시지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지식은 넘쳐나는데, 왜 사람 사이의 마음은 더 닫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우리 교육 현장이 마주한 가장 아픈 질문이다.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보다 무서운 것은 ‘관계의 문해력’ 결핍이라 할 수 있다. 상대의 의도를 읽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며, 갈등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요즘의 아이들, 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코딩 한 줄, 영어 단어 하나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최고의 인문학자 진웨준(金越俊)의 저서 『사람 공부』는 바로 이런 맥락에서 교육자들에게 번뜩이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동서고금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처세(處世)’라는 단어를 기회주의적 기술이 아닌, ‘타인과 공존하기 위한 최고의 지혜’로 격상시키기 때문이다. 진웨준은 이 책에서 조조의 일화를 통해 교육적 울림이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조조가 젊은 시절, 자신을 도왔던 현령 진궁과 함께 도망치던 중 의심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내가 세상을 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한 장면은 유명하다. 진웨준은 이를 단순한 악행으로 치부하지 않고, ‘사람을 읽는 안목’과 ‘포용의 기술’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을 하고 있다. 진웨준의 『사람 공부』를 교실에 적용하기 위해 우리는 세 가지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첫째, ‘정답’이 아닌 ‘마음’을 채점해야 한다. 교실 내 갈등 상황에서 교사는 판사가 되기 쉽다. 하지만 『사람 공부』는 ‘현상 너머의 동기’를 보라고 조언한다.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벌을 주기 전, 그 아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두려움’이나 ‘인정 욕구’를 읽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진웨준이 말하는 영웅들의 통찰력이라 할 것이다. 둘째, ‘침묵’의 처세를 가르쳐야 한다. 책에서는 말 한마디로 천하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사례가 즐비하다. 요즘 아이들은 SNS를 통해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말하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멈춤과 경청’의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 “내 주장을 관철하는 법”보다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힘”이 결국 가장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체험하게 해야 한다. 셋째, ‘패배’를 대하는 태도가 사람의 격을 결정한다. 역사 속 영웅들은 위기의 순간에 본모습이 드러난다. 진웨준은 실패했을 때 타인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 ‘반구저기(反求諸己)’의 자세를 강조한다. 시험 성적이 떨어졌을 때, 경기에서 졌을 때 아이들이 타인이나 환경을 원망하기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 공부라 할 것이다. 이제 교사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 ‘관계 코디네이터’가 되어야 한다. 진웨준의 『사람 공부』가 제안하는 처세의 지혜를 교육 과정에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웨준은 책의 말미에서 결국 “모든 공부의 끝은 사람이다”라고 단언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최종적인 기술은 미적분 공식이나 영문법만이 아니다. 바로 곁에 있는 친구의 눈물을 닦아줄 줄 알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타인의 성공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사람 됨의 기술’이라 믿는다. 서두에서 언급한 조조가 천하를 호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완벽해서가 아니었다. 자신의 치명적인 결함을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인재들을 끝없이 찾아내고 그들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사람 공부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다. “상대의 약점을 잡는 것이 처세가 아니라, 상대의 강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사람 공부다.”(본문 중) 『사람 공부』는 우리에게 말한다. 처세는 남을 이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와 남이 함께 승리(Win-Win)하기 위한 따뜻한 전략이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은 교사가 교실에 섰을 때, 비로소 아이들은 책 속의 글자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의 품격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오늘, 당신의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람’을 읽어보지 않겠는가? 그 공부가 시작되는 순간, 교실은 비로소 삶의 현장이자 가장 위대한 인문학의 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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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체험학습 교사 면책 추진을 환영한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체험학습 교사 면책 추진을 환영한다 정부가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교사의 면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이다. 이는 위축된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과 체험학습은 청소년기에만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는 우리가 평생 인생에서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추억이 된다. 그러나 그동안 교사들은 과도한 책임 부담에 시달려왔다. 불가항력적인 사고마저 교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많은 학교가 사고 우려로 체험학습 자체를 기피하게 되었다. 결국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과 배움의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사에게 무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가혹하다. 불안감 속에서는 적극적인 교육 활동이 불가능하다.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면 국가가 교사를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 교사의 법적 부담이 줄어야 비로소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서라도 교사의 안전망 확보는 필수적이다. 법적 공백과 형평성 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다른 공무원 직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학생들을 직접 통솔하는 교사에게는 더 두터운 보호막이 필요하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신속하게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중과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소송 지원과 행정 경감 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우리 아이들도 더 넓은 세상에서 평생 갈 소중한 추억을 얻게 된다. 이번 대책이 무너진 교육 공동체를 복원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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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왜 다시, 문해력인가?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우리 교육의 가장 심각한 위기는 무엇인가? 학력 저하일까? 사교육 과열일까? 아니면 교권 붕괴일까? 그러나 이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더 근본적인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다. 필자의 칼럼 「청소년들의 뒤처지는 문해력,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는 몇 년 전 발표되었지만, 오히려 지금 더 절실하게 읽혀야 할 교육적 경고가 되었다. 오늘날 교사들이 모여 교육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화제가 단연코 학생들의 “문해력” 결핍의 심각성에 입을 모은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문해력이라는 말조차 학생들이 못 알아들을까 봐, 어떤 교사는 이렇게 다시 설명한다.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힘 말이야.” 그러자 한 학생이 묻는다. “쌤, 그거 요약본 있나요?”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이 아니다.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타인의 생각을 해석하며, 자신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 힘이다. 결국 인간의 사고력과 공감력, 민주 시민성의 기초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문장을 읽지만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긴 글을 견디지 못하며, 질문보다 검색에 익숙한 세대로 변해가고 있다. 교실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시험 문제를 읽고도 무엇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지 못하는 학생들,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국어 과목의 문제가 아니다. 수학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도 결국 문해력의 결핍과 연결된다. 더 심각한 것은 디지털 환경이다. 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깊이 읽기와 사유의 시간을 잃어가고 있다. 알고리즘은 생각을 확장시키기보다 취향만 반복 강화하고, AI는 스스로 사고하기 전에 먼저 답을 제공한다. 이제 아이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니?”라는 질문보다 “정답이 뭐예요?”를 먼저 묻는다. 이것은 단순한 학습 습관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 사고 체계의 위기다. 필자는 당시 칼럼에서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의 회복을 강조했다. 시 동아리, 스피치 활동, 글쓰기 교육, 일기 쓰기 같은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찰은 지금도 매우 유효하다. 아니, AI 시대일수록 더욱 절박하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정보를 대신 제공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는 최후의 경쟁력은 ‘생각하는 힘’이며, 문해력은 바로 그 생각의 근육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교육은 다시 질문해야 한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읽는 시간을 빼앗았는가? 왜 학교는 시험 문제 풀이에만 몰두하며 사유의 교육을 잃어버렸는가? 왜 독서는 취미가 되었고, 글쓰기는 수행평가 기술로 전락했는가? 문해력 회복은 거창한 정책 이전에 교육 철학의 전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첫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과에서 읽기와 토론, 서술형 글쓰기를 강화해야 한다. 국어 시간에만 문해력을 맡겨서는 안 된다. 둘째, 학교는 ‘조용히 읽는 시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독서는 과제가 아니라 삶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셋째, 교사들에게도 읽고 쓰는 전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학생의 문해력은 결국 교사의 언어 수준을 넘기 어렵다. 넷째, 가정과 지역사회 역시 책 읽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부모가 스마트폰만 보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쟁 중심 교육의 방향 수정이다. 지금처럼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만 강조해서는 문해력은 결코 자라지 않는다.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속도가 아니라 이해의 깊이를 평가해야 한다. 교육은 결국 인간을 만드는 일이다. 문해력이 무너진 사회는 결국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혐오와 선동에 흔들리며, 민주주의마저 약해진다. 그래서 문해력 교육은 단순한 학업 향상이 아니라 사회를 지키는 공공의 과제다.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입시제도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다시 책을 돌려주고, 언어를 돌려주고, 생각하는 시간을 돌려주는 일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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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승호 경기도의원, 4년 의정 성과와 미래 교육 비전 밝혀
[교육연합신문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1)이 지난 5월 26일(화) 교육연합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 "작은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치의 핵심" 문승호 의원은 평소 "정치란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크게 듣는 능력"이라고 정의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 철학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큰 목소리는 노력하지 않아도 잘 들린다. 그러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의 생각이야말로 정치가 귀 기울여야 할 곳이다. 그런 작은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지 않으면 정치는 일부의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 문 의원은 방송인 강호동의 말을 인용해 "프로는 상상하는 대로 되고, 아마추어는 걱정하는 대로 된다"며 교육 현장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실 면적, 복도 폭, 층수까지 법으로 정해진 틀을 유연하게 바꾸고 AI 시대에 맞는 상상력과 표현력 중심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화변기 교체부터 500억 예산까지 … '효능감 정치' 실현 문 의원은 4년 재임 중 지역구에 가져온 교육 예산만 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희망대초등학교 화변기 양변기 교체 사업을 꼽았다. "재개발로 새 아파트에 살던 아이들이 학교에 가니 난생처음 보는 화변기가 있었다. 변을 못 보고 집에 돌아오는 아이들이 생겼죠. 5천만 원이라는 작은 예산으로 방학 중 전면 리모델링을 했는데, 그 작은 변화가 학부모들에게 '내 아이를 생각해주는 의원이 있다'는 신뢰로 이어졌다. 거창한 정책 못지않게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효능감을 주는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전국 최초 '학교 급식 잔식 기부 조례' … 일석삼조의 성과 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급식 잔식 기부 활성화 조례'는 전국 최초 입법으로, 현재 서울·세종·전북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교 급식에서 매년 110억 원 이상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나가고 있었다. 이를 인근 사회복지법인과 푸드뱅크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예산 절감, 복지 서비스 확대, 환경 보호라는 세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난다. 중간에 식약처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담당 공무원과 함께 끈질기게 소명해 2시간 이내 조리·적정 온도 유지 조건 하에 기부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바꾸는 성과도 거뒀다."라고 밝혔다. ■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 … "피해자가 학교 옮기는 구조는 불합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급학교 분리 배정 제도화 건의안과 관련해 문 의원은 현행 제도의 불합리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현재는 가해 학생이 배정된 학교를 피하려면 피해 학생이 스스로 다른 학교를 찾아가야 한다. 피해자가 제2, 제3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분당 서현 학군처럼 좋은 학교에 가해자들이 먼저 배정되면 피해자는 그 학교를 포기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인 국회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고, 하루빨리 법이 개정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고등동 중학교 설립 … '도시형 캠퍼스'로 돌파구 성남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3년 이상 싸워온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4천 세대 신규 입주 단지 옆에 LH가 마련한 학교 부지가 4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아이들은 사설 차량을 월 7만 원씩 이용하며 30분 거리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21학급'이라는 설립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다. 올해 도입된 '도시형 캠퍼스' 제도를 활용해 소규모 형태로라도 학교가 생길 수 있도록 본회의 5분 발언, 2천 명 서명부 전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통학로 안전 … "문제의식의 공유가 협력의 시작" 단대초·신흥초 등의 통학로 안전 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기관 간 협력의 노하우를 밝혔다. "공문보다 현장이 먼저다. 관계자들이 회의실이 아닌 아이들이 실제 걷는 길 위에서 만날 때 문제의 심각성이 눈으로 보인다. 단대초는 교육청과 성남시가 서로 부지를 내주지 않으려 했는데 교장 선생님의 결단으로 학교 부지를 10미터 물리기로 했고 6월 교육장과 구청장 간 MOU 체결로 보·차도 분리의 토대가 마련됐다. 행안부 예산만 확보되면 단대동 일대 통학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 "교육 격차 없는 스타트라인" … 정치 입문의 초심 재확인 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도심 중학교를 나와 분당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자부했던 실력이 분당에서는 한참 부족했고, 생활 수준과 교육 환경 모두 눈에 띄게 달랐다. 교육 격차는 결국 학력 격차,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공평한 스타트라인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하루에 학교 급식이 유일한 한 끼인 아이들이 여전히 있다. 일에 파묻혀 잊고 있던 그 초심을 다시 새기고, 그 아이들을 위한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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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아름다운 세상이란 어떤 세상일까. 아름다운 사람이 많이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전쟁, 인공지능, 숫자, 비교가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세상은 그대로이기에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타인을 대하는 방식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타인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에 가깝다. 진짜 아름다움을 만들고 싶다면 먼저 ‘어떻게 보일까’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한 사회의 품격은 그 사회가 어떤 아름다움을 존경하느냐에 달려 있다. 돈과 성공만을 숭배하는 사회에서 사람의 마음은 거칠어진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하루하루의 선택이 겹쳐서 한 사람의 표정을 만든다. 배려와 품위가 있는 사회에서는 서로를 인간답게 대하려 애쓴다. 자기 자신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타인을 위한 공간이 없다. 흥미로운 것은 아름다움이 전염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의 친절은 또 다른 친절을 낳는다. 그 친절은 햇살처럼 세상을 아름답고 따스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나. 학교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 가운데 하나가 ‘관계가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 교육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감’을 가르치는 것이다. 공감은 단순히 착해지는 교육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 일처럼 느끼는 능력이다. 공감은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학교는 점수를 경쟁하는 공간이기 전에 인간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교과서보다 어른들의 태도를 더 많이 배운다. 교사와 부모가 타인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배려를 말할 수도 없다. 교육은 말이 아니라 분위기와 태도로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세상은 인간이 서로를 소모품처럼 대하지 않는 세상이다. 아이가 실수해도 모욕당하지 않는 학교,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쓸모없다고 취급받지 않는 사회. 아픈 사람이 가난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동체. 그런 곳이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세상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지 않은 사회’이다. 사람들은 점점 타인의 불행에 익숙해지고 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가난 때문만이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시작할 때다. 아름다운 세상은 서로를 경쟁자로만 보거나 숫자와 성과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한 인간의 삶 자체를 존중하는 사회이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울고 있는 사람 곁에 잠시라도 함께 서주는 누군가가 있는 세상. 인간다운 따뜻함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사회. 그런 세상이야말로 기술보다 오래가고 돈보다 강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믿는다. 교육은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믿는다. 사람다운 사람, 공감하는 사람, 함께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이다. 창밖은 다양한 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 모습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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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은자(殷字)의 재발견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한자는 2,000여 년간 동양 문명의 핵심이자 일상의 도구였으나, 우리는 매일 쓰는 글자의 진짜 주인과 얼굴을 잊은 채 살아왔다. 오늘날 흔히 ‘한자(漢字)’라 불리는 이 문자는 사실 한나라 시대에 붙여진 이름일 뿐, 그 기원은 3,500년 전 상(은)나라의 갑골문과 금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고고학적 진실은 이 문자의 창제 주체가 바로 우리의 직접적인 선조인 ‘동이족(東夷族)’이었음을 명백히 가리킨다. 하지만 이 위대한 유산의 해석은 오랜 시간 왜곡되었다. 그 오해의 중심에는 서기 100년경 동한(東漢)의 학자 허신(許愼)이 집대성한 『설문해자(說文解字)』가 있다. 허신은 문자학의 권위자였으나,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갑골문과 금문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소전(小篆) 위주의 해석을 내놓았다. 이는 동이족의 풍습과 철학이 담긴 문자를 화하족(한족)의 시각에서 한정 지어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수많은 ‘은자(隱字)’가 본래의 뜻과는 다른 모습으로 굳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자의 근본 원소 곳곳에는 동이족만의 고유한 생활 양식과 풍습이 짙게 배어 있다. 대표적으로 ‘오랑캐’로 격하된 ‘이(夷)’자는 갑골문에서 ‘큰 활(大+弓)’을 능숙하게 다루는 문명인의 기개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술을 올리고 춤을 추며 신과 소통하던 제천 행사의 모습, 죽은 이의 영혼을 기리며 옥(玉)을 소중히 여겼던 장례 문화, 그리고 흰 옷을 즐겨 입으며 예의를 갖추어 무릎을 굽히던 생활 방식 등은 갑골문 속에 고스란히 박제되어 있다. 허신은 이러한 동이족의 문화적 맥락을 알지 못한 채, 이미 변형된 글자 모양만을 보고 억지로 뜻을 짜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는 여러 개의 작은 ‘근본 원소’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정교한 퍼즐이다. 본서는 허신의 권위에 가려진 채 잃어버린 동이족의 지혜를 되찾기 위해 다음의 5가지 엄격한 원칙으로 한자의 비밀을 검증한다. ㅁ원형성: 반드시 갑골문과 금문의 초기 자형에 부합해야 한다. ㅁ역사성: 반드시 동이족의 역사적 사실이나 선진(先秦) 시대의 문헌 기록에 부합해야 한다. ㅁ일관성: 모든 한자 부호의 해석은 일관되어 다른 글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ㅁ합리성: 자형에서 파생된 뜻이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해야 한다. ㅁ계승성: 자형과 뜻의 변화 과정이 시대별로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 본서의 목적은 명확하다. 2,000년 전 허신의 실수와 화하족 중심의 역사관이 만들어낸 광범위한 오류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왜곡된 해석을 바로잡고 동북아시아 문명의 시원인 동이족의 발자취를 추적함으로써, 비로소 한자라는 거대한 나무의 뿌리인 진짜 ‘은자(殷字)’의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문자 해석을 넘어, 우리 역사의 잃어버린 원류를 되찾는 엄숙한 여정이다. ■ 한자의 막힌 혈관, ‘홀태’와 ‘모래톱’으로 뚫다 한자(漢字)는 동양 정신의 뿌리이자 고대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랫동안 한자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중국의 해설서, 특히 허신의 『설문해자』가 정해놓은 틀에 갇혀 그 역동적인 본래 의미를 잃어버렸다. 이제 우리말의 고유한 감각인 ‘훑다’와 ‘모래톱’이라는 열쇠를 통해, 한자의 잃어버린 원형을 복원해보고자 한다. ■ 勿(물/몰), 깃발이 아닌 ‘훑어내는’ 동작의 형상 허신은 말 물(勿)자를 깃발이 세워진 모습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칼(刀) 사이로 낱알(丶)이 흩어지는 형상, 즉 빗처럼 생긴 도구로 곡식을 ‘훑어내는’ 동작이 선명하게 읽힌다. 본래 ‘털어내다’라는 뜻의 털 몰(勿)이었던 셈이다. 이 흔적은 만물 물(物)자에서 더욱 명확해진다. 소의 등 긁개로 털을 훑어내는 모습에서 유래한 이 글자는, 본래 ‘털어내다’라는 동작이 한자의 핵심 자형 원리였음을 증명한다. ■ 賜(사)와 易(이), 모래톱이 내어준 자연의 선물 줄 사(賜)와 쉬울 이(易)의 관계는 우리 민족의 지형적 감각인 ‘모래톱’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賜’는 조개(貝)를 훑어내는(勿) 모습이다. 물가 모래톱에서 조개를 훑어 건져 올리는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말 ‘모래톱’이다. 지형이 톱니처럼 생기지 않았음에도 우리는 왜 ‘톱’이라 부르는가. 이는 ‘훑는 도구’인 홀태(톱)의 이미지가 지형에 투영된 결과다. 자연이 거저 내어주는 조개를 줍는 일이니 ‘줄 사(賜)’가 되었고, 물줄기가 지형을 쉽게 바꾸는 모습에서 ‘바꿀 역/쉬울 이(易)’라는 뜻이 파생된 것이다. 이는 우리가 갑골문의 원형 정신을 가장 온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利(리), 벼를 베는 것이 아니라 알곡을 ‘터는’ 유용함 우리는 흔히 이로울 리(利)를 ‘벼(禾)를 칼(刀)로 베는 모습’이라 배운다. 그러나 원형은 벼와 ‘털 몰(勿)’의 결합에 가깝다. 볏단에서 알곡을 훑어내는 ‘홀태질’의 효율성을 표현한 글자인 것이다. 수확의 극대화에서 ‘이롭다’는 뜻이, 홀태 날의 예리함에서 ‘날카롭다’는 뜻이 나왔다. 더 나아가 알곡이 체에 걸러지듯 배출된다는 비유에서 대소변을 뜻하는 의미까지 확장되었다. ‘베는’ 행위보다 ‘터는’ 행위가 농경의 핵심적 이익임을 고대인들은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 우리말로 복원하는 한자의 생명력 중국조차 자의적 해석에 갇혀 잃어버린 한자의 본뜻이, 역설적이게도 우리말의 ‘훑다’와 ‘모래톱’이라는 감각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한자를 중국의 전유물로만 여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고유의 언어 감각으로 한자를 재해석할 때, 비로소 한자의 막힌 혈관이 뚫리고 고대인의 삶과 지혜가 우리 곁으로 온전히 돌아올 것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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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부모 함께하는 ‘진로진학 브런치카페’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학부모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한 ‘학부모 진로진학 브런치카페’를 운영한다고 1일(월)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진로진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급변하는 대입 변화에 대응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진로 설계를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입시 설명회를 넘어, 브런치카페 형식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강의와 심층 질의응답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방향과 진로 설계, 대입 준비 전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기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8일 목포·순천·여수·나주·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동시에 운영됐다.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8 대입전형의 이해’ 특강과 함께 대입지원관과 직접 소통하는 ‘진로진학 톡톡(Talk Talk)’ 심층 Q&A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5월 운영 이후에도 7월, 10월, 12월 추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기별 입시 변화와 학년별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해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가능성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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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부모 함께하는 ‘진로진학 브런치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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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2기) 확장트랙’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목)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학생 참여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J-스타트업 스쿨(2기) 확장트랙’을 운영했다. 이번 확장트랙에는 도내 고등학교 16개팀(학생 48명, 협력교사 16명)과 프로젝트 단장·부단장 및 운영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스타트업 기업 탐방, 중앙창업체험센터 챌린지 프로그램, 창업가 특강, 전문가 컨설팅 및 팀별 프로젝트 고도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확장트랙은 지난 5월 9일 예비트랙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팀별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단계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중앙창업체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장 검증 과정과 투자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IR 피칭 자료를 구성하고 발표를 진행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투자자와 시장의 관점에서 재점검했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의 실현 가능성, 시장성, 차별성 등을 점검받고 프로젝트 보완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또한, 창업가 특강에는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 스타트업 대표가 참여해 창업 경험과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지역 농가의 잉여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창업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제 창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창업가와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방향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며 아이디어를 사업화 관점에서 재설계했다. 또한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판교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스타트업 성장 과정과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IR 피칭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실전형 창업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여름방학 기간 ‘몰입트랙’, 국외 창업 생태계 탐방 ‘심화트랙’을 이어가고, 오는 12월 ‘J-스타트업 모의투자 설명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8개월간 이어지는 단계별 과정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모델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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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2기) 확장트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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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의융합교육원, 환경교육주간 ‘지구생각 한걸음’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한종환)은 세계 환경의 날과 제5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부산환경체험교육관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환경교육주간 ‘지구생각 한걸음’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천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환경 공모전과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환경 공모전 ‘바다를 구하는 1분’은 해양보호구역, 생물다양성, 해양쓰레기, 지속가능한 어업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20초에서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전자우편(busaneec1@naver.com)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13일에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해양환경 등을 주제로 ▲전기 없이 달콤한 쥬시쿨 ▲플라스틱 방앗간 ▲지쿼줘 바다 생물 등 총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환경교육주간이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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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의융합교육원, 환경교육주간 ‘지구생각 한걸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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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해양 미래 리더 아카데미’ 본격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강국)은 오는 9월까지 중·고등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을 키우고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6학년도 해양 미래 리더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운영되며, 중·고등학생 100팀(2,500명)과 교원 2팀(50명) 등 모두 2,550명이 참여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1일 체험형으로 전액 무료(중식 포함)이다.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 운행도 함께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안전교육(생존수영) ▲수중레저체험(스킨·스쿠버다이빙) ▲해양레저체험(세일링요트·래프팅) 등이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해양활동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해양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실전 대처 능력까지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은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 자격을 소지한 안전책임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험에도 가입해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 위험 요소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해양과학과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지리적 특성에 맞춘 미래 해양 인재 양성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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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해양 미래 리더 아카데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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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 장편 경쟁작 10편 발표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섹션에서 경쟁할 10편의 영화를 발표했다. 작년보다 2편이 늘어났으며, 장르의 다양성도 더 넓어졌다. 작년까지 ‘코리안 판타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던 한국 영화의 경쟁 섹션은 올해 ‘부천 초이스 코리안’으로 이름을 바꾸며 양적, 질적 변화를 추구한다. 이 섹션은 개성 있는 장르영화의 등용문으로서 작년엔 '교생실습'(김민하), '광장'(김보솔), '이반리 장만옥'(이유진) 등의 작품을 선보였고, 그간 '에스퍼의 빛'(정재훈),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김민하), '세입자'(윤은경),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허범욱), '만분의 일초'(김성환), '그녀의 취미생활'(하명미) 등 많은 작품과 감독들이 관객과 만나는 장이 됐다. 올해 소개할 10편의 한국 장편영화들의 특징은 ‘장르적 다양성’으로 요약된다. 먼저 BIFAN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호러 장르에는 장준엽 감독의 '킬링타임'과 심규호 감독의 '포커스'가 있다.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소재로 한 '킬링타임'은 반전을 놓고 관객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지능적 공포영화다. '포커스'는 카메라를 매개로 초자연적 현상의 심연으로 들어간다. 한편 정효정 감독의 '오가'는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사건을 독특한 톤에 담아낸다. 범죄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는 송현범 감독의 '더 러버'와 유형준 감독의 '정육점집 외아들' 그리고 이준섭 감독의 '비누'가 있다. 두 명의 십대 남녀가 주인공인 '더 러버'는 틴에이저 장르의 중요한 테마인 일탈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펼쳐낸다. '정육점집 외아들'은 우발적이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퍼즐 같으면서도 꼼꼼한 스토리로 구성한다. '비누'는 한 배우 지망생이 겪는 엉뚱하면서도 느닷없고 때론 악몽 같은 사건을 보여주는 스릴러다. 올해 BIFAN에서 ‘판타스틱 7’으로 선정한 허건 감독의 '종말의 인간'은 제목이 암시하듯 디스토피아적 SF이다. 독특한 미장센과 비주얼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허장 감독과 공동 연출한 '한 채'(2024)를 선보인 바 있는 정범 감독의 '노크'는 다큐와 픽션의 리얼리티 사이에서 관객을 몰입시키는 독특한 드라마다. '에일리언 비키니'(2011) '영건 탐정사무소'(2012) 그리고 옴니버스 영화 '이웃집 좀비'(2010) 등으로 이미 BIFAN과 만난 바 있는 오영두 감독의 '스마일 찰스'는 주인공의 허허실실 연기가 인상적인 코미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직장인 체육대회'는 이용선 감독이 '반도에 살어리랏다'(2018) 이후 9년 만에 부천을 찾는 작품이다. 감독의 여전한 풍자 정신과 유쾌한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하드고어 호러부터 코미디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로 포진한 올해 ‘부천 초이스: 코리안’ 부문의 작품들은 7월 2일 개막식 이후, 12일까지 부천 일원의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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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 장편 경쟁작 10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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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자기주도학습센터 ‘다온숲’ 개소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강국)이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센터 ‘다온숲’을 반송도서관에 개소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다온숲’은 6월부터 운영하며, 반송중, 반송여중 등 인근 중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를 활용해 국·영·수 교과목 학습을 지원하고, 출결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또한 학생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은 1기(2026. 6.~9.), 2기(2026. 10.~2027. 2.)로 나누어 진행하며 학기 중에는 평일 오후와 주말, 방학 중에는 오전·오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매월 특강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법, 독서, 진로탐색, 수학․과학체험, 예술·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학년말인 2027년 2월에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여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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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자기주도학습센터 ‘다온숲’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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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체험학습 교사 면책 추진을 환영한다
- [교육연합신문=사설] 체험학습 교사 면책 추진을 환영한다 정부가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교사의 면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이다. 이는 위축된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과 체험학습은 청소년기에만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는 우리가 평생 인생에서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추억이 된다. 그러나 그동안 교사들은 과도한 책임 부담에 시달려왔다. 불가항력적인 사고마저 교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많은 학교가 사고 우려로 체험학습 자체를 기피하게 되었다. 결국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과 배움의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사에게 무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가혹하다. 불안감 속에서는 적극적인 교육 활동이 불가능하다.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면 국가가 교사를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 교사의 법적 부담이 줄어야 비로소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서라도 교사의 안전망 확보는 필수적이다. 법적 공백과 형평성 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다른 공무원 직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학생들을 직접 통솔하는 교사에게는 더 두터운 보호막이 필요하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신속하게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중과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소송 지원과 행정 경감 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우리 아이들도 더 넓은 세상에서 평생 갈 소중한 추억을 얻게 된다. 이번 대책이 무너진 교육 공동체를 복원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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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체험학습 교사 면책 추진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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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깨달을 결심 - 경동대학교 권오만 교수
-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경동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권오만 교수가 신작 산문집 『지금, 깨달을 결심』(제이브리즈북스刊)을 출간했다. “비우러 갔다, 채워져 돌아온 스무날” 우리는 저마다의 소란을 등에 지고 살아간다. 잠시 멈추고 싶을 때조차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지에 익숙하다. 『지금, 깨달을 결심』은 작은 산사에서 보낸 스무 날의 기록이다. 산사 지킴이 강아지 ‘댕구(본명 자비)’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저자는 삶의 속도를 늦추고, 비움 속에서 오히려 채워지는 마음의 풍경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건네는 치유와 성찰의 산문집이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쉼 없이 달려온 저자는 안식년이라는 뜻밖의 쉼을 마주하며, 무엇을 더 채울 것인가보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질문을 안고 향한 곳은 경주 단석산의 작은 산사 ‘신선사’. 화려하고 편리한 도시의 삶을 잠시 내려놓은 채 머문 스무 날의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신을 다시 만나가는 과정이었다. 이번 산문집에서 저자는 산사에서 불을 지피고 스스로 밥을 해먹어야 하는 소박한 일상과 작은 노동, 계절의 변화, 그리고 산사 지킴이 강아지 ‘댕구’와의 교감을 통해 삶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채움보다 비움, 익숙함보다 낯섦, 경쟁보다 멈춤이 건네는 의미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특히, 말없이 곁을 지켜준 댕구와의 시간은 단순한 반려의 기억을 넘어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계기가 된다. 순간의 욕심보다 만족을, 앞서가기보다 함께 걷는 시간을 통해 저자는 일상의 소중한 깨달음을 발견해간다. 환경계획과 조경학을 전공한 권 교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지속 가능한 환경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KBS 「북한산은 살아있다」, SBS 「월악산」 등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환경·생태 전문가이기도 하다. 책은 경쟁과 속도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멈춰도 괜찮다”는 조용한 메시지를 전한다. 반복되는 일상과 관계 속에서 잊고 지내던 자신을 다시 바라보며, 삶의 방향을 바꾸는 ‘쉼’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권오만 교수는 “이 책은 무언가를 더 얻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묻는 시간의 기록”이라며 “익숙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승 시인, 김우종 문학평론가, 김승진 선장,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들도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이 전하는 쉼과 성찰의 의미에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 저자 권오만 경동대학교 메트로폴 캠퍼스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지속 가능한 환경디자인에 대한 실천적·학문적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자연과학과 문학, 사유와 실천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는 현재 창작산맥 문학회 제6대 회장으로,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며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적 가치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문학이 현실과 분리된 언어가 아니라 삶과 사회 속에서 작동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창작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두물머리」, 「해남 도솔암」, 「샛별」로 창작산맥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고, 저서로는 『신선 두꺼비가 지키는 전통 사찰 이야기』, 『디자인과 철학의 공간 우리 궁궐』, 『잊혀진 문화유산 해자와 풍류 이야기』 등이 있다. 2026년 대한건축학회 특별상 소우(윤장섭) 저작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산문집 『지금, 깨달을 결심』은 안식년의 시간 속에서 산사에 머물며 경험한 고요와 불편, 그리고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한 내면의 질문들을 담아낸 기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채움보다 비움, 익숙함보다 낯섦 속에서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삶의 본질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결심에 대해 잔잔한 물음표를 던진다. ■ 소개 영상 https://youtu.be/NczaMqd8cx0?si=S-GxTd9q6IHcJG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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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깨달을 결심 - 경동대학교 권오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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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Royal Nights at the Gyeongbokgung Palace
- [교육연합신문=이채원 학생기자] As the sun sets over Seoul, the city transforms. Towering buildings light up the skyline, busy streets remain crowded, and modern life continues even in the darkness. Yet hidden among the city’s contemporary landscape stands a place where time seems to slow down. During the Gyeongbokgung Palace Night Opening, visitors are invited to step into Korea’s past and experience the quiet beauty of the Joseon Dynasty after dark. Located in the heart of Seoul, Gyeongbokgung Palace is one of Korea’s most historically significant landmarks. Originally built in 1395 as the main royal palace of the Joseon Dynasty, it has long symbolized the nation’s political and cultural heritage. While the palace is impressive during the day, the nighttime opening offers an entirely different atmosphere, allowing visitors to see the historic site illuminated beneath the evening sky. As visitors enter through Gwanghwamun Gate, they are greeted by softly lit palace grounds and traditional architecture glowing against the darkness. The reflections of lanterns on the palace ponds and pathways create a calm and almost dreamlike setting. Unlike the crowded pace of the city outside, the palace at night feels peaceful and reflective. Walking through the grounds, visitors can explore important structures such as Geunjeongjeon Hall, where kings once conducted state affairs, and Gyeonghoeru Pavilion, a royal banquet hall surrounded by water. At night, these landmarks appear even more striking, as the careful lighting highlights the intricate details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The contrast between the illuminated palace and the modern skyline beyond the walls serves as a reminder of Seoul’s unique ability to preserve its history while continuing to develop as a global city. The night opening also allows visitors to engage more personally with Korea’s cultural heritage. Many attendees choose to wear hanbok, traditional Korean clothing, which grants free admission to the palace and further enhances the historical atmosphere. Seeing visitors dressed in hanbok walking through centuries-old palace grounds creates a connection between Korea’s past and present. Beyond its visual beauty, the Gyeongbokgung Palace Night Opening reflects the growing importance of preserving and experiencing cultural heritage in modern society. Rather than existing only as a historical site, the palace becomes an active cultural space where history can be appreciated in an immersive and accessible way. Today, the nighttime opening has become one of Seoul’s most popular cultural events, attracting both locals and international visitors. It offers more than a scenic evening walk. It provides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Korea’s history and better understand the traditions that continue to shape the country today. Held twice a year, the 2026 first-half nighttime opening of Gyeongbokgung Palace will take place from Wednesday, May 13 to Sunday, June 14. In a city known for constant movement and innovation, the quiet elegance of Gyeongbokgung at night offers something different: a chance to pause, look back, and experience the enduring presence of Korea’s royal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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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Royal Nights at the Gyeongbokgung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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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 ‘임병9! 남은 99시간! 인천교육을 9하라!’ 총력전 돌입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5월 28일(목) 18시 인천 구월동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선거운동 종료 시점까지 ‘임병9! 남은 99시간! 인천교육을 9하라!’ 총력 캠페인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 연설을 통해 “내일부터 이틀간 인천교육의 미래를 바꿀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위기에 빠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마지막 결단으로, 선거일 전까지 새벽 첫차가 움직이는 시간부터 밤늦은 막차가 끊기는 시간까지 쉬지 않고 인천 전역을 뛰며 시민을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99시간 총력 캠페인’은 28일 저녁을 시작으로 6월 2일 22시까지 진행된다. 임 후보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0시)까지 하루 19시간씩 선거운동에 임하며, 일반 차량 유세 외에도 지역별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전방위 시민 인사, 새벽 출근길 및 심야 퇴근길 맞춤형 인사, 매일 밤 10시 실시간 SNS 라이브 방송 등 촘촘하고 다채로운 ‘삶 중심’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임 후보는 현장을 지키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뜨거운 연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 도전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으며 여러분의 응원과 함성이 저의 지치지 않는 엔진”이라며, 운동원과 지지자가 주변 유권자 99명에게 임병구 후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운동원·지지자 99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후보는 “시험장 바깥에서 혼자 점수 매기는 가짜진보가 아니라 정당하게 추대된 진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서 똑똑히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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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 ‘임병9! 남은 99시간! 인천교육을 9하라!’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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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본격 추진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월 26일부터 ‘2026학년도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발생 이후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조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방 사업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갈등을 대화와 이해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슬로건 현수막과 어깨띠를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등굣길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스마일 키링을 배부한다. 스마일 키링은 서로에게 미소를 건네는 관계의 시작을 상징하며, 갈등을 배려와 소통으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5월 26일 서울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용강중학교, 경기상업고등학교, 장충고등학교, 서울용산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대문·혜화·용산·종로·중부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민·관·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도규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상황일수록 학생 간 관계를 회복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부 관내 모든 학교가 평화롭고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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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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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인천교육감 후보,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조 정책 간담회 참석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5월 29일 오후 4시 인천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과 공무원 조직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교육행정 정상화와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업무 경감, 조직 운영 효율화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이대형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후보는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교육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은 학교와 교육청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공무원이 존중받고, 교육행정이 제대로 작동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인천교육은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학생과 현장 중심으로 다시 바로 서야 한다.”며, “교육 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불필요한 행정 업무와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인해 현장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실질적인 업무 경감과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는 자리였다.”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형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교원단체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쇄 정책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 교육 정상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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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인천교육감 후보,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조 정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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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하, AI 국제표준 인증으로 ‘5세대 전자칠판’ 시대 연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하(AHA, 회장 구기도)가 지난 5월 26일(화) 전자칠판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반 전자칠판 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하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산업 AI 국제인증(Certified 26-030003)’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AI 시스템의 기능 적합성과 환경 적응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ISO/IEC TS 25058:2024’와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 국제표준 ‘ISO/IEC 25023:2016’을 동시에 충족한 결과다. 특히 이번 심사는 KOLAS 인정 및 ILAC-MRA 국제 상호인정 체계 아래 4개월간 진행됐으며, 아하의 AI 기술은 단 한 건의 부적합 없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핵심 기술은 아하 차세대 전자칠판연구소가 3년간 자체 개발한 ‘화이트보드 AH-AI V1.0’이다. 이 기술은 손이나 펜으로 작성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식·변환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필기체를 정자로 변환하는 문자인식 기능 ▲그림을 일러스트로 바꾸는 매직펜 기능 ▲손그림 도형을 정형화된 도형으로 변환하는 도형 인식 기능 ▲수식을 자동 인식해 정자 수식과 계산 결과를 제공하는 수식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아하는 이번 국제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하반기 ‘5세대 AI 전자칠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전자칠판 기능에 AI 튜터와 AI 비서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모델로 ▲실시간 다국어 번역 ▲회의·강의 자동 녹취 및 요약 ▲학습 데이터 기반 문제 출제 ▲수학 문제 자동 풀이 ▲음성 명령 기능 ▲음성인식 AI 질의응답 ▲AI 실시간 자막 ▲터치 반응 속도 개선 ▲제스처 지우개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의 수업과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AI 튜터 역할을, 기업에서는 회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하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자칠판 시장의 경쟁력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 중심에서 AI 소프트웨어 역량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표준 적합성을 확보함에 따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하게 됐다. 구기도 회장은 “이번 AI 국제인증은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품질을 검증하는 최신 국제표준”이라며 “전자칠판 업계 최초 인증 획득은 아하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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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하, AI 국제표준 인증으로 ‘5세대 전자칠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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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월초 정구부,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메달 쾌거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이천 대월초등학교(교장 김경옥) 정구부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5월 28일 밝혔다. 대월초 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신동하, 최용하 학생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성과로 대월초는 ▲지난해 단체전 준우승 ▲올해 단체전 3위 및 개인복식 준우승에 이어 ▲올해 단체전 3위까지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학교 체육 특성상 매년 선수 구성이 바뀌는 상황에서 3년 연속 전국대회 메달 획득은 학교와 지도자, 선수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약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월초 정구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정구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 뒤에는 김대현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다. 김 코치는 선수들의 특성에 맞춘 기술 훈련은 물론 멘털 관리와 인성교육을 병행하며 팀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김경옥 교장은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획득으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인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묵묵히 훈련에 임한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한 김대현 코치,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학부모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월초 정구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하반기 각종 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하며 전국 최강팀 도약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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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월초 정구부,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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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북내초 도전분교장, 주주팜서 동물교감·생태체험학습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여주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은 지난 5월 27일 여주 지역 체험농장 주주팜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교감 및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생명 존중 의식과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했으며, 야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야외에서 초식동물 먹이 주기와 유기견 교감 활동에 참여했다. 실내에서는 햄스터, 기니피그, 토끼, 앵무새 등 소동물과 유기묘를 가까이에서 만나며 동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여주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활용해 고구마 경단을 직접 만들었다. 이어 자신들이 만든 간식을 강아지들에게 주며 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한 보호가 필요한 유기묘들의 공간을 찾아 교감하며 동물 보호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체험의 추억을 담는 ‘나만의 액자 만들기’ 활동에도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상처받은 유기묘들을 보며 앞으로 동물을 더 아끼고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4학년 학생은 “직접 동물들에게 간식을 주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우리 지역 특산물로 만든 경단을 강아지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 교장은 “이번 주주팜 생태체험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실 밖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내초 도전분교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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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북내초 도전분교장, 주주팜서 동물교감·생태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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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후보, "공립 보건 특성화고 신설 및 학과 개편 적극 추진"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시간호사회는 5월 28일 인천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를 방문해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갖고, 인천 지역 보건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설립 및 학과 개편 제안서를 전달했다. 간호사회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약 33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보건계열 고등학교는 단 2개에 불과하다. 이는 학생 수가 약 32만 명으로 인천과 비슷한 규모인 부산시에 7개의 보건계열 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간호사회 측은 “급변하는 보건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고교 교육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보건 건강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교육-취업-진학’이 선순환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간호사회는 공립 ‘인천형 미래 건강·보건 관리 고등학교’ 신설을 요구했다. 신설이 어려울 경우 기존 특성화고등학교를 건강·보건 관리 계열 학과로 전환하는 학과 개편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도 후보는 “보건계열 학교가 부족해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기회를 제약받아서는 안된다.”라며, “보건 건강 분야 진로 희망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안한 사항들은 꼭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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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후보, "공립 보건 특성화고 신설 및 학과 개편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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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AI·데이터 활용 누구나 개발자 해커톤’ 본격 추진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5월 27일(수) 교육공동체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2026 AI·데이터 활용 누구나 개발자 해커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교사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학교 관리자, 교육청 직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 현장의 불편함을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은 이번 해커톤에서 말하는 ‘개발자’의 개념을 단순한 기술 전문가가 아닌 교육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AI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주체적 참여자로 정의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AI 활용 능력과 윤리 의식을 실생활에서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처음 운영한 ‘교사 개발자 해커톤’을 통해 수업, 행정, 생활지도 분야의 현장 문제를 AI 기반으로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1호 교사 개발자 해커톤 사례집’을 발간했으며, 학생 데이터 보호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교사 개발자 윤리’를 전국 최초로 정립한 바 있다. 사업의 시작으로 지난 5월 23일 ‘교사 개발자 해커톤 입문형 과정’을 운영했다. 참가 교사들은 자연어로 인공지능에 명령을 입력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방식을 활용해 기술적 장벽 없이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특히, 세계 디지털 접근성 인식의 날 주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과정에서는 전국 최초 AI·에듀테크 장애인교원지원단 소속 김헌용 신명중 교사가 기조 강연에 나서 디지털 포용의 가치와 인간 중심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운영될 성장형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실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해 선발된 제1호 교사 개발자들이 멘토로 활동한다. 이어 도전형 과정에서는 복합적인 학교 현장 문제를 해결할 전문성을 갖춘 ‘제2호 교사 개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누구나 개발자 해커톤’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AI 윤리를 실천적으로 경험하고 다양한 관점이 반영된 해결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개발-공유-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커톤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유해 학교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사례는 교육정책으로 연계해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천홍 서울특별시교육감 권한대행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담아야 하는 도구”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학교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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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AI·데이터 활용 누구나 개발자 해커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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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제일고, 경기도영농학생축제서 금상 3개 포함 우수 성과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이천제일고등학교(교장 손응태)는 학생 10명이 ‘제62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2026 FFK 용인대회)’에 출전해 금상 3개를 포함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5월 28일 밝혔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 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으며, 경기도 내 12개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천제일고 학생들은 평소 주 3회 이상 진행한 수업과 실습을 바탕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공경진 분야 조경 종목에 출전한 3학년 조경원예과 이○○ 학생과 실무경진 분야 농식품 조리 종목에 참가한 3학년 식품가공과 최○○ 학생, 이○○ 학생은 각각 금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수상 내역은 ▲전공경진 분야 조경 종목 금상 이○○(3학년 조경원예과) ▲실무경진 분야 농식품 조리 종목 금상 최○○(3학년 식품가공과) ▲실무경진 분야 농식품 조리 종목 금상 이○○(3학년 식품가공과)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 종목 은상 김○○(3학년 조경원예과) ▲전공경진 분야 식품가공 종목 은상 김○○(2학년 식품가공과) ▲전공경진 분야 조경 종목 은상 유○○(1학년 조경원예과) ▲과제이수 분야 경영(공동) 종목 은상 김○○, 윤○○(3학년 식품가공과) ▲축제 분야 FFK 골든벨 종목 은상 김○○, 유○○(2학년 농업토목과) 등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농업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손응태 교장은 “이번 대회 주제처럼 학생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AI 기반 스마트 농업 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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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제일고, 경기도영농학생축제서 금상 3개 포함 우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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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화성 전역 안심에듀버스 운영” 무상통학 공약 제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5월 30일 화성시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경기도 전역 무상통학 공약인 ‘안심에듀버스’를 화성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생존수영을 오산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아이들의 필수 교육으로 정착시킨 것처럼 경기교육 대전환으로 경기교육을 살려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화성시의 넓은 생활권과 통학 불편 문제를 언급하며 학생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통학 정책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화성은 동탄에서 송산까지 이동하는 데 교통 상황에 따라 최대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넓은 도시”라며 “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무상통학버스인 안심에듀버스를 운영하고,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행정 체계 개편 방안도 제시했다. 안 후보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와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산보다 16배 넓은 화성의 교육 현안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시청과 교육청의 벽을 깨겠다”며 방과후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교육복지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장애 학생과 ADHD 학생, 자폐 스펙트럼 학생, 한부모가정 학생, 느린 학습자,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이주배경 청소년 등을 언급하며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손난로 교육’을 추진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화성 유세에 앞서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평택 지역 교육공약으로는 고덕 등 신도시 학교 신설, 학군 재조정, 국제도시에 걸맞은 외국어·글로벌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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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화성 전역 안심에듀버스 운영” 무상통학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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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비즈니스고 ‘코드블루바운스’팀, 전국 CPR 대회 대상 영예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정동식) 보건간호과에서 전국의 시선을 사로잡는 눈부신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소방청 주관 ‘제15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안산국제비즈니스고 보건간호과 CPR 동아리 ‘코드블루 바운스(Code Blue Bounce)’팀이 학생·청소년부문 최종 1위에 오르며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8개의 엘리트 팀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지난 4월 경기도 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코드블루 바운스’팀은 탄탄한 스토리의 상황극과 신속·정확한 심폐소생술 시연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전국 무대를 압도했다. ■ 긴장감과 리허설 위기, 새벽 연습으로 극복한 극적 드라마 이들의 전국 제패 뒤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코드블루 바운스’팀은 3개월간 점심시간과 방과 후, 주말까지 반납하며 대본을 쓰고 동선을 맞췄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회 전날에는 긴장감 속에 작은 실수가 겹치며 지도교사의 엄격한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 대회 당일 리허설에서는 무대 구조가 연습실과 정반대 방향인 것을 확인하고 큰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팀의 대표 학생인 3학년 김하은 양은 “리허설 직후 모두가 주눅 들고 걱정했지만, 오히려 부족한 점을 인지하는 발판으로 삼았다”며, “새벽같이 모여 피나는 보충 연습을 한 끝에 실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 “CPR은 경연 아닌 실제 생명”… 진짜 보건인으로 성장하는 발판 돼 특히 이번 수상은 실제 생명을 살린 ‘진짜 실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3학년 박민효 학생은 지난 4월 22일 중앙역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 타임을 지켜낸 실제 영웅으로, 지난 5월 14일 안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민효 양은 “요즘 진로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 대회를 통해 내가 보건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대학 진학 후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모교의 이름을 환하게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기인 3학년 이은주 양 역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자세 하나, 속도 하나 흐트러지면 안 된다는 크나큰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라며, “앞으로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생명을 돕고 주변에도 CPR을 적극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 온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일궈낸 결실 특히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안산소방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의 전폭적인 관심이 큰 힘이 됐다. 학생들은 소방 관계자들의 전문적인 기술 지원과 보건간호과 전문 교사들의 밀착 지도 아래, 밤낮없는 반복 실습과 피드백을 진행하며 실제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밤낮없이 자신들을 지도하며 몸소 시범을 보여준 동아리 지도교사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대회 당일 새벽부터 아낌없는 격려와 현장 지원을 보내준 교장·교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보건간호과 교직원, 학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안산소방서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경연 대회 평정은 물론 실제 삶의 현장에서도 생명의 가치를 빛낸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들의 위대한 도전은 미래의 따뜻한 보건의료 인재로 성장하는 찬란한 첫걸음이 됐다. ■ 기사작성: 학생기자단 얀 니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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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비즈니스고 ‘코드블루바운스’팀, 전국 CPR 대회 대상 영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