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25(토)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사진자료] 정지초, '교장선생님과 책 읽기 프로그램' 운영.jpg

 

경기도 안산 정지초등학교(교장 이성현)는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마다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과 책 읽기’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지난 7월 14일(화)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영상 매체에 익숙해진 요즘 초등학생들이 책을 더 많이 읽고, 책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이성현 교장의 마음에서 시작됐다. 매주 월요일 12시 40분이 되면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도서관에 모인다.


이성현 교장은 동화책 속 인물들의 목소리를 실감 나게 흉내 내며 이야기를 읽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잘 모르는 어려운 낱말이나 표현을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 책 읽기가 모두 끝나면 학생들에게 칭찬의 의미로 작은 간식과 칭찬 스티커도 나누어 주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학교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매회 평균 40~50명 이상의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월요일이 되면 도서관에 가기로 한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평소에 도서관을 멀리하던 학생들도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책 선정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특정 학년의 수준에만 맞추기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누가 읽어도 마음속에 깊은 울림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해 읽어준다.


이성현 교장은 “바쁜 일정이나 외부 출장 등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도서관을 가득 채운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열정을 보면 힘든 것도 잊어버리게 된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책을 평생의 좋은 친구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취재한 정지초 6학년 학생기자는 “교장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라며, “우리 학교의 이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 다른 학교 친구들도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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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정지초, ‘교장 선생님과 책 읽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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