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1(수)

전체기사보기

  •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동천 살리기’ 근본 해법 강조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하천인 동천을 살리기 위한 논의가 열린 가운데,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도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과 같은 맥락에서 동천의 수질 개선과 환경 정비를 통한 근본적인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근희 이사장은 20일 부산 서면 디알(DR)메디컬센터 13층 강연장에서 열린 ‘2026 다시 흐르는 동천 대시민 포럼’에서 ‘수질 개선 및 주변 환경정비를 통한 동천 살리기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마친후 동일한 주제로 정병길 동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과 이상용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동천’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동천의 오염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조강연과 토론에서는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단순한 준설이나 물 순환에만 의존하기보다 오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하수도 정비와 지속적인 수질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특히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은 복개구간의 오염물질 퇴적과 하수 유입 문제를 지적하며, 복개구간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하수도를 정비하고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이 동천의 수질 상태와 개선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근희 이사장의 기조강연 역시 동천의 수질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정 회장이 제안한 근본적인 수질 개선 방향과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동천 복원을 위해서는 오염원 관리와 하수도 체계 정비, 수질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행정기관의 사업 추진만으로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만큼, 객관적인 수질 자료와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공개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날 포럼은 동천을 단순히 물이 흐르는 도심 하천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동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환경 관련 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6-10-20
  • 정근식 서울교육감, 오디세이학교 학생들과 '질문여행' 동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10월 19일(월) 오후 오디세이학교 민들레센터와 하자센터 학생 17명을 만나 '질문여행'을 함께했다. 학생들이 길잡이 교사와 함께 교육감을 찾아와 자신들의 여정에 초대하는 방식으로 마련된 이날 만남은 학생들의 진행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격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디세이학교는 2015년 서울교육이 문을 연 학교다. 고등학교 1학년 한 해 동안 입시에서 잠시 떨어져,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질문은 깊이가 남달랐다. 한 학생은 중학교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말하면 '나댄다'는 말을 들었다며, 학교가 왜 그런 분위기였는지 책을 찾아 읽고 조사한 끝에 질문을 준비해 왔다. 이 학생은 일반학교로 돌아가서도 존중받으며 마음껏 질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밖에도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회에서 다른 길을 고르려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운 교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정 교육감은 "대견하면서도 놀라웠고, 어른들이 만들어 온 교육 환경을 돌아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교사가 꿈이라는 한 학생은 교사가 어떤 마음으로 학생을 대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정 교육감은 "훌륭한 선생님은 학생들에게서 많이 배운다"라고 답했다. 학생과 교사는 서로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그 존중 속에서 함께 성장한다는 설명이다. 정 교육감은 "저 역시 오늘 이 친구들에게 많이 배운 '서로배움'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건복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꽃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화처럼 눈을 뚫고 봄보다 먼저 피는 꽃이 있는가 하면, 여름이 지나서야 찬찬히 피는 코스모스도 있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누구에게나 꽃을 피우는 자기만의 시간이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나는 오디세이학교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 교육감은 "오디세우스의 긴 여행이 결국 그를 집으로 이끌었듯, 오디세이학교에서의 여행도 언젠가 여러분을 자기 자신에게로 데려다 줄 것"이라며, "남은 여행도 무탈하게, 즐겁게 다녀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26-10-20
  • 부산교육연수원, ‘이 가을, 다시 만나는 고전 인문학 직무연수’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허남조)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6회에 걸쳐 연수원 대강당에서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72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가을, 다시 만나는 고전 인문학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깊이 있는 인문학 직무연수에 대한 교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했다. ‘고전,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주제로 고전문학 속 인물과 삶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의 삶과 교육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헤세의 「데미안」, 카프카의 「변신」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각 작품을 처음 만나는 특강과 약 3주 뒤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앞선 강의에서 제기된 질문을 바탕으로 작품을 다시 읽고 생각을 나누며 읽기의 즐거움과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개강일인 22일에는 서양고전학자인 김헌 서울대학교 교수가 ‘호메로스에 묻다: 오디세우스, 귀환을 꿈꾸는 자!’를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29일에는 정여울 작가가 ‘헤세에 묻다: 데미안, 나는 누구인가?’, 11월 5일에는 최윤영 서울대학교 교수가 ‘카프카에 묻다: 변신, 낯선 나를 만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한다.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는 작품별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과정별 연관 도서의 사전 독서를 권장하고,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연수에서 얻은 문학적 통찰을 교육 현장과 연결해 교수·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다. 허남조 원장은 “고전은 시대를 초월해 인간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깊은 질문을 품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고전 속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며 새로운 시선과 통찰을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2026-10-20
  • 전남광주 청소년, 우즈베키스탄서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실천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2026.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육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는 고등학생 25명과 인솔단 5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봉사와 청소년 교류활동 문화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봉사는 연결된 세계 속에서 공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활동을 같이하는 상호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봉사단은 타슈켄트 221번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기반 교육봉사를 시행했고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에서 청소년 간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위한 동화책을 기증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나누는 한편 현지 학생들과의 만남과 공동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실천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한 고려인의 역사를 간직한 황만금 박물관을 방문해 근현대사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예승 단장(화양중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경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전남광주의 청소년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부산 해운대구의회, 제24회 해운대구의회 청소년의회체험교실 성황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회(의장 심윤정)는 지난 10월 17일(토) 해운대구의회 본회의장과 제1·2회의실에서 「제24회 청소년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해운대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18명이 참여했으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의장, 구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사진행 절차를 체험했으며, 청소년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흡연예방’ 및 ‘딥페이크 범죄예방’ 문제에 대해 조례안과 시나리오를 작성해보며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1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 ▲등하교 버스 배차 간격 개선 ▲청소년 근로보호 정책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참여 열의를 보여줬다 . 설문조사 결과, 참가 청소년의 절반이 “나도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하는 등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해운대구의회는 이번 모의의회에서 다루어진 조례안과 자유발언 의견을 해운대구청 소관 부서 등에 공식 전달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에 닿을 수 있도록 사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의회 심윤정 의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현직 의원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6-10-20
  • 함평교육지원청, “노담으로 건강 지키자!”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은 10월 20일(화) 오전 8시부터 함평중학교 정문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과 함평경찰서, 함평중학교, 교통안전지킴이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민·관·학 합동으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슬로건을 활용해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스마트한 나의 선택, 담배는 No Thanks!” ▲“건강도 스펙이다. 노담으로 지키자!” 등의 현수막을 게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학생들의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홍보물품과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 리플릿을 함께 배부하며 학생들이 ‘노담’ 문화에 동참하고 건강한 습관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소년기 흡연 예방은 학생들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곡성교육지원청, 아침마다 한자 익히고 급수 취득까지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 신장을 위해 개발한 ‘통명(通明)한자’ 1~6단계 교재와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을 완료하고 학교 현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통명한자’는 곡성의 통명산(通明山)에서 이름을 가져온 지역 특화교육으로, ‘통(通)’은 막힘없이 소통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것을, ‘명(明)’은 스스로 깨닫고 지혜의 빛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재 이름에 곡성의 지역적 정체성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적 가치를 함께 담은 것이다. ‘통명한자’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이 한자능력검정 8급부터 5급 수준의 한자를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춰 익힐 수 있도록 6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활용해 제작한 만화에 한자의 뜻과 활용 사례를 담아 학생들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도록 했다. 온라인 학습자료도 함께 개발해 학교와 가정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통명한자교육이 학생들의 어휘력과 독해력, 사고력을 높이고, 기초 문해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통명한자를 활용한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활동 시간에 교재를 활용해 한자를 익히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교 6개교에서는 방과후학교 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산초등학교는 통명한자와 연계한 한자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인 한자급수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성취를 확인하는 배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는 10월 29일 열리는 ‘곡성-I(아이) 성장 페스타’에서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171명이 참여하는 ‘통명한자 골든벨’도 개최된다. 1~3학년은 OX 퀴즈, 4~6학년은 골든벨 방식으로 참여해 그동안 익힌 한자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예정이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통명한자 활용 수업 사례를 학교 간 공유하고, 온라인 학습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별 학습 인증과 학교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한자를 꾸준히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치숙 교육장은 “한자를 안다는 것은 글자 하나를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낱말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며 세상을 읽는 힘을 기르는 일”이라며 “곡성의 정체성을 담은 통명한자가 아이들의 기초 문해력을 튼튼히 다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힘을 키우는 교육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부산시의회, 부산시 AI 데이터 경진대회 ‘공무원 부문 1위’ 쾌거!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강무길)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가한 ‘제3회 부산광역시 데이터·AI 활용 경진대회’ 공무원 부문에서 영예의 1위(최우수상)를 차지하며, 전국 지방의정 분야의 AI 대전환(AX)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0월 16일 열린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에서 정책지원담당관 소속 김문정 정책지원관(경영정책 박사)가 발표한 『분산된 정책·의정자료를 한곳에 모아 사용하는 RAG 기반 의정·정책지원시스템 구축』 과제가 공무원 AI 활용 트랙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은 그동안 의회 회의록, 부산시 업무보고, 예·결산서, 법령·조례, 보도자료, 연구보고서 등 여러 시스템에 파편화되어 있던 막대한 정책 데이터를 하나의 지식기반으로 통합·연계한 RAG(Retrieval -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반의 인공지능 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본 시스템은 생성형 AI 특유의 오답(할루시네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문 문서와 출처를 즉시 추적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정식 명칭과 약칭, 유사 표현이 혼용되던 동일 사업들을 자동으로 매핑하는 'Policy Entity/Alias' 로 구성해 '부산 정책 위키(Busan Policy Wiki)'를 연계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의정 및 정책 사업 등 지식이 끊김 없이 축적·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제339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 본 시스템을 실증 적용한 결과, 기존에 6~7단계에 걸쳐 수동으로 이뤄지던 자료 수집 및 대조 작업을 3~4단계의 AI 통합 검색 및 근거 검토 과정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내부 보안이 중요한 의정 자료의 특성을 고려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민감한 내부자료는 Local LLM(자체 AI)을 중심으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외부 AI와도 연계할 수 있는 유연한 활용 방안을 확보했다. 부산시의회 강무길 의장은 “이번 수상은 개별 공무원의 성과를 넘어 부산시의회가 축적해 온 정책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의정활동의 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에 검증된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예·결산 검토,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전반에 AI 대전환(AX)을 본격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연구하는 혁신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6-10-20
  • 나주교육빅뱅, 작은학교 광남고 학생 KAIST 최종 합격 쾌거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나주 광남고등학교 학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월 20일 밝혔다.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은학교 교육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남고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저녁 시간을 활용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빛_나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서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학생 중심의 교육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빛_나다’ 프로그램은 진로 독서와 인문·과학·철학 분야의 깊이 있는 읽기, 지역 생태·기후 문제 탐구, 시사 토론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합창과 밴드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플로깅과 저녁 체육활동으로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도 함께 실천한다. 광남고는 다양한 탐구와 체험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KAIST 최종 합격은 학생의 노력과 학교의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이 어우러져 이룬 성과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학교 교육의 의미를 보여준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학생 중심 교육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학교의 교육적 변화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교육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나주교육빅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나주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광양교육지원청,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탐방 성료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관내 중학생 및 교사 등 총 24명과 함께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일대에서 진행된 ‘2026. 광양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 탐방’을 안전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현지의 다양한 삶과 사람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자신의 진로를 넓히고,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생애가 서린 용정의 윤동주 생가와 모교인 명동학교 옛터, 그리고 두만강 접경지역인 도문 등을 직접 방문하여 역사적 발자취를 기리고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탐방단은 첫 일정부터 도문 두만강 접경지역을 둘러보고, 용정의 용두레우물과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옛터를 탐방하며 시인이 자란 터전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마주했다. 이어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해 백두산 천지 일정을 변경하여 부석림, 천하제일천, 구계청천 및 장백폭포와 녹연담 등을 견학하며 역사·문학 유적지 탐방을 충실히 완수하였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와 책으로만 접했던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명동학교, 그리고 두만강의 풍경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라며, "윤동주의 시와 원고를 매개로 광양과 연변을 잇는 발자취를 직접 걸으며 문학적 숨결을 깊이 느끼고 나의 미래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진행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연계 교육 활동의 성공적인 확장이다. 우리 청에서는 앞으로도 우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의 깊이 있는 만남을 통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삶의 지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역과 세계를 잇는 내실 있는 진로 교육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곡성교육지원청, '원어민과 함께하는글로컬 문화체험 가족캠프' 개최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청(교육장 심치숙)은 10월 19일, 관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문화체험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친숙하게 접하고, 아이들이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총 16가족 45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일본과 필리핀의 인사말 표현을 배우고 언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어민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각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모든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본의 간식인 ‘루만도’와 필리핀의 ‘탕’을 시식하며 이국적인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쳤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교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가 지역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부산 직업계고 학생 6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합격 쾌거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선발 과정에 부산 직업계고 3학년 학생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에게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해 실무역량을 키우고, 교육 후에는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0명 직업계고 학생을 선발했으며, 이 중 부산에서는 부산항공고 3명, 부산기계공고 2명,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1명 등 모두 6명이 합격해, 합격자 중 12%를 부산 직업계고 학생이 차지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4명이 합격해 취업까지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 온 전공 역량과 실무 중심 교육의 결실이다. 특히, 항공·기계·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에서 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선발된 6명의 학생은 다음달부터 2개월 간 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하는 직무교육을 받은 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채용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의 전문적인 직업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적성을 살려 우수 기업에 진출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2026-10-20
  • 영광교육지원청, 지역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특별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체육단체 등을 활용한 '2026. 지역 연계 방과후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부터 운영 중인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연계 ‘양궁 특화 방과후학교’에 이어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질과 적성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광교육지원청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강사 선정, 예산 지원, 학생 및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직접 총괄하고, 학교는 학생 모집과 안내 등에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역 연계 방과후학교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학기에는 복싱과 배드민턴 2개 종목을 운영한다. 복싱은 10월 19일부터 중학생 10명 이내를 대상으로 한국 챔피온 출신 지역 전문 강사가 참여해 기본자세와 기초 기술, 체력 증진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배드민턴은 10월 23일부터 학생 20명 이내를 대상으로 영광군배드민턴협회와 연계해 기본자세, 풋워크, 서브와 스매시 등 학생 수준에 따른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출결 및 귀가 관리, 정기적인 안전교육, 보호장구 착용과 시설·장비 점검 등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활동과 연결하는 지역 연계형 방과후학교 운영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색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신안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학생 조기 발굴위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태환)은 지난 20일 압해읍 일대에서 위기 학생의 조기 발굴 및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2026년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안교육지원청 Wee센터를 비롯해 신안경찰서, 신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신안군 드림스타트팀, 신안군 인권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신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가요.”, “우리의 생명은 소중해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홍보 리플렛과 물품을 배포하고, 현수막 게시 및 피켓 활동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였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전화 1388 및 Wee센터 상담 서비스 안내 활동도 병행하여 위기 청소년 지원망을 더욱 강화하였다. 장태환 교육장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곡성교육지원청, ‘책과 함께하는 곡성길 투어’ 7개교 372명 참여 속 마무리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곡성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독서교육과 연결한 ‘책과 함께하는 곡성길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3개교, 총 372명의 학생이 참여해 책을 들고 마을과 자연을 찾아가는 배움을 이어왔다. 올해 마지막 일정에는 옥과초등학교 1~2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해 곡성군 입면 서봉마을의 ‘시인할매 길’을 걸었다. 서봉마을은 평생 농사일과 살림에 매달리느라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길작은도서관’에서 한글을 익히고 시를 쓰기 시작한 곳이다.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가 출간되고, 그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로 제작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학생들의 마을 탐방은 ‘가을 속의 작은 음악회’로 시작됐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타악기가 들려주는 서로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연주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길작은도서관에서는 마을의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을 만났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보릿고개를 지나며 어린 나이부터 일을 해야 했던 할머니들의 ‘학교에 가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조차 이루기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은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배움의 기회가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간절한 소망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시를 써보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마을을 둘러보며 느낀 가을 풍경과 소리를 의성어·의태어로 표현하고, 말놀이를 통해 짧은 동시를 완성했다. 자신이 쓴 시를 작은 시책으로 엮으며 할머니들이 자신의 삶을 시로 남겼던 경험을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이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한 ‘독서인문생태지도’를 활용해‘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책에서 만난 이야기를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며 배움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초·중학교 7개교 372명의 학생이 곡성 곳곳을 탐방하며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책 읽기와 걷기, 듣기, 관찰하기, 글쓰기가 하나의 배움으로 이어지면서 독서활동이 교실 밖 실제 삶의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곡성 독서인문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책 읽기와 지역 탐방, 탐구와 표현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시간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마련하고, 학교별 특색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장은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우리 마을에서 직접 만나고, 그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야말로 살아 있는 독서인문교육”이라며 “앞으로 곡성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독서인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자율시간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서 깊이 있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광양여고,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방문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 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소영)는 2026학년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선도학교 활동의 하나로 지난 10월 16일, 파라과이 국제교류 참가 학생 11명과 함께 서울에 있는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추진할 파라과이한국교육원 연계 국제교류 활동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교류 대상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현태 국제교류 담당교사가 기획·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류 대상국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광양여고는 이를 시작으로 파라과이한국교육원 및 파라과이 현지 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주한 파라과이 대사를 만나 파라과이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생활 모습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과 영상 자료를 활용한 대사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지리적으로 멀게 느껴졌던 파라과이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대사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파라과이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며 현지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사는 학생들에게 “한국과 파라과이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려는 노력은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만들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학생들이 파라과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양국을 잇는 우정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바탕으로 파라과이의 역사와 문화, 교육, 청소년의 생활, 한국과 파라과이의 교류·협력 등에 관해 대사에게 직접 질문했다. 대사는 학생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파라과이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학생들은 대사와 직접 의견을 나누며 국제교류와 상호 문화 이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진행될 파라과이한국교육원 및 현지 학교와의 국제교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향후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소개하고, 파라과이 학생들과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소영 교장은 “이번 대사관 방문은 학생들이 교류 대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태도를 기르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부산 최초 통합유치원 새결유치원, ‘우리 마음 모아’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최초 통합유치원인 강서구 새결유치원(원장 박혜란)은 오는 10월 22일 유아와 가족, 교직원이 함께하는 ‘우리 마음 모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유치원은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분리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유치원 일과 전반을 함께 운영하는 유치원이다. 이번 축제는 개원식을 대신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체험 중심의 행사로 마련했다. 유아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경험한 놀이와 배움의 과정을 가족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유치원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한다. 전시·체험 공간은 층별로 ▲BTS 부산테마형 교육과정 ▲독서중점교육 시범기관 ▲STEAM 융합형 특색교육을 주제로 구성한다. 부산교육청 주요 정책사업과 연계한 유아들의 작품과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에는 유아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혜란 원장은 “부산 최초 통합유치원의 설립과 개원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아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2026-10-20
  • 전남 초등교사들, 조선 무기 ‘편곤’으로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조선시대 전통 무기 ‘편곤’에 숨은 물리 원리를 초등학생 눈높이의 체험 수업으로 풀어낸 전남 초등교사들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0월 20일 밝혔다. 계산 위주의 수업 속에서 물리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움직이고, 측정하는 물리 학습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도초초등학교 김성식 교사, 화순초등학교 강대철 교사, 비금초등학교 김혜민 교사로 구성된 ‘대한무기연구회’팀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한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479점이 출품됐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303점이 전국대회에서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은 ‘조선시대 편곤과 봉의 회전운동 비교 시뮬레이터 개발 및 초등 물리교육 적용 연구’다. 편곤은 손잡이 역할을 하는 본체와 타격부인 보조체가 고리로 이어진 무기로, 휘두를 때 손의 힘이 끝부분으로 전달되며 속도가 커지는 구조를 지녔다. 연구팀은 『무예도보통지』 기록을 현대 단위로 환산해 편곤의 제원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전운동에너지를 계산하는 물리 모델을 세웠다. 전통 대장간에 의뢰해 길이와 질량이 같은 편곤과 봉을 실제로 제작해 30회 낙하 실험을 한 결과, 편곤의 끝속도가 봉보다 약 1.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확장했다. 스마트폰 자이로센서로 휘두르는 동작의 각속도를 측정해 회전운동에너지와 상대 타격지수로 바로 보여주는 앱, 측정 결과를 쌓아 무기별로 비교하는 웹 통계 시스템, 실제 무기를 휘두르지 않고도 타격 장면을 안전하게 확인하는 언리얼 엔진 기반 3D 시뮬레이션을 직접 개발해 ‘체험→시각화→분석’으로 이어지는 학습 구조를 완성했다. 개발한 도구는 과학 동아리 융합(STEAM) 수업과 각종 과학 행사에 적용됐다. 과학에 대한 흥미가 낮은 학생들로 꾸린 동아리에서 학생들은 편곤과 봉의 에너지를 측정·비교하며 ‘빠른 속력이 큰 에너지를 만든다’는 원리를 스스로 찾아냈고, 편곤의 관절 구조를 응용한 ‘다관절 파리채’ 발명 아이디어까지 내놓았다. 사전·사후 검사에서도 과학(물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초초등학교 교사(김성식)는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아이들이 우리 전통 무기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이를 물리 수업과 연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수업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해룡초, 교가 속 이순신의 얼을 마을 역사 현장에서 만나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해룡초등학교(교장 김형조)는 10월 16일과 20일, 전교생 49명을 대상으로 순천왜성, 검단산성, 충무사, 정유재란 역사공원을 답사하는 ‘이순신 정신과 얼 알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특색교육인 ‘마을과 잇다’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고장의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순신의 정신과 얼을 배우고 삶의 자세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6일에는 1~4학년, 20일에는 5~6학년이 참여했으며, 정유재란 역사 연구소 회장의 해설을 통해 지역 유적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살폈다. 해룡면은 정유재란과 이순신의 역사가 깊이 깃든 지역이다. 해룡초 교가에도 “동해물이 서로 돌아 신성에 와서 이순신의 명당을 만세에 알려…”라는 구절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평소 불러 온 교가를 마을의 역사와 연결하며, 노랫말 속 이순신의 얼이 자신의 삶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답사에서는 순천왜성과 검단산성 등 지역 유적을 살펴보고, 충무사와 정유재란 역사공원을 찾아 이순신을 기리는 마음과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겼다. 학교는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서 나아가, 어려움 속에서도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학생 자신의 생활과 꿈에 연결하는 데 교육적 의미를 뒀다. 특히 정유재란 역사공원은 학교의 역사와도 인연이 깊다. 공원이 들어선 옛 충무초등학교는 1999년 3월 1일 해룡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선배들의 배움터였던 공간을 해룡초 학생들이 역사 배움터로 다시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마을의 역사뿐 아니라 두 학교가 이어 온 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박정호학생은“교가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우리 마을과 이렇게 가까이 연결돼 있는지 몰랐다”며 “직접 와서 설명을 들으니 역사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나도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둔 해룡초는 전교생 49명의 작은 학교다. 그러나 학교의 규모가 학생들의 배움과 꿈의 크기를 제한하지 않도록, 마을의 자연·역사·문화를 교육과정과 연결하며 배움의 공간을 넓혀 가고 있다. 김형조 교장은“학교는 작아도 아이들이 품은 꿈까지 작아서는 안 된다. 우리 고장에 깃든 이순신의 정신과 얼이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이겨 내고 꿈을 키우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잇다’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한 아이 한 아이의 특성과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피겠다. 100년의 역사를 이어 온 학교가 앞으로도 아이들이 찾아오고 싶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 광주수피아여중, 문화예술 현장체험학습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교장 윤은영)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여수·광양 일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학습에는 1~3학년 학생 417명과 교사 34명이 참여했으며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은 광주비엔날레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지역의 전통생활문화와 근현대 역사를 살펴봤다. 2·3학년 학생들은 각각 여수 아르떼뮤지엄과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빛·영상·음향을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다양한 미술 작품에 담긴 색·형태·재료 등의 표현 기법을 탐색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에서 작성한 활동지를 교육과정 성과발표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윤은영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