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제당보존회, 마을 안녕과 풍요 기원하는 ‘용호동제’ 봉행
박재범 남구청장·박수영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50여 명 참석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제당보존회(회장 김영재)는 지난 10월 19일(음력 9월 9일) 오전 11시 용호동 제당에서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용호동제’를 봉행했다.
용호동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용호동 제당에서 거행되는 전통 마을 제례로, 주민들의 무사안녕과 농사의 풍작, 어업의 만선을 기원하며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최대복 용호제당보존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재범 남구청장,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 박미순 부산시의원, 김광명 前부산시의원, 노택균·박찬 남구의원, 박두춘 용호1구역 재개발조합장, 성주섭 용호새마을금고 이사장, 금종철 용호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오선하 용호1동장, 황오규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석순 용호2동장, 김영미 용호3동장, 차홍래 용호3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은정 용호4동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제례를 봉행하며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제례를 마친 뒤에는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용호제당보존회장은 “용호동제는 단순한 마을 제례를 넘어 선조들의 삶과 지혜, 이웃 간의 정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오랜 세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 온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정성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급격한 도시화로 옛 마을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만큼은 소중히 지켜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용호동제가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의 자랑스러운 향토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보존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호동제는 도시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어오고 있는 향토문화 행사로,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