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1(수)
 

[교육연합신문=공탁한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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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탁환 KGA에셋 세이브인스 팀장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약속이다. 그러나 그 약속의 진정한 가치는 보험에 가입하는 순간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드러난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집중해야 할 환자에게 보험금 청구는 또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복잡한 보험약관과 낯선 청구 서류, 예상과 다른 보험금 지급액은 고객에게 적지 않은 혼란과 불안을 안겨준다. 이러한 현실에서 보험전문가의 역할은 단순한 상품 판매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고객이 자신의 권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있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

 

최근 보험금융신문이 선정한 ‘2026 올해의 보험리더’에 이름을 올린 KGA에셋 세이브인스 공탁환 팀장의 활동은 이러한 보험서비스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공 팀장은 10년 넘게 부산지역 병원 현장에서 보험금 청구와 보상 관련 업무를 지원하며 고객 중심의 실무 경험을 축적해 왔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보험계약 체결 이후의 책임이다.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점검하고 보험약관을 바탕으로 예상 지급 범위를 안내하며, 실제 지급된 보험금에 차이가 있을 경우 그 원인을 확인하는 일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0대 후반 고객이 과거 염좌 진료 이력을 이유로 보험금 전액 부지급 통보를 받았던 사례는 전문성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공 팀장은 주치의의 의학적 소견과 보험 가입 당시 청약서, 관련 판례 등을 검토해 보험사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약 2주간의 소명 과정을 거쳐 기존 부지급 결정이 철회되고 보험금이 지급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이 사례는 모든 보험금 분쟁에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보험약관과 의학적 근거, 계약 당시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노력이 고객의 권익 보호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보험산업은 오랫동안 영업 실적과 계약 규모를 중요한 성과 기준으로 삼아왔다. 물론 지속 가능한 보험산업을 위해 영업 경쟁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제는 얼마나 많은 계약을 체결했는가 못지않게, 계약 이후 고객의 신뢰를 얼마나 충실하게 지켜왔는가를 평가해야 한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순간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상품 설명이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친절하게 안내하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있게 대응하는 전문가다.


공 팀장은 “계약이 이뤄진 순간보다 계약 후에 고객이 더 필요로 하고, 더 믿고 찾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원칙”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는 보험전문가가 지켜야 할 중요한 직업윤리가 담겨 있다. 보험은 고객의 불안을 이용하는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또한, 보험전문가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을 넘어 고객과 보험사 사이에서 정확한 정보와 신뢰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실무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보험약관은 복잡하고 보상 판단에는 다양한 의학적·법률적 요소가 작용한다. 따라서 전문가는 자신의 경험만을 앞세우기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고객을 안내해야 한다.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은 보험금 지급을 무조건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약관과 관련 법규에 따라 정당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고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탁환 팀장의 ‘2026 올해의 보험리더’ 선정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보험업계가 지향해야 할 고객 중심 서비스의 방향을 보여준다.


앞으로 보험산업의 경쟁력은 상품의 다양성이나 영업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고객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누구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지, 그 신뢰에 얼마나 책임 있게 응답하는지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다.


공 팀장은 “보험에 가입하던 날의 반가움보다 보상의 갈림길에서 고객에게 더 큰 안도감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보험은 한 장의 계약서로 시작되지만, 그 신뢰는 고객이 실제 보상을 받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보험의 가치는 가입을 권유하는 말이 아니라, 고객에게 약속한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증명돼야 한다.그것이 보험의 본질이며,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보험전문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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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리더스] 공탁환 KGA에셋 세이브인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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