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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2026 수원 예술 어울림 아트 페스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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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은 지난 10월 14일 경기도교육청교직원복지센터 1층 갤러리에서 ‘2026 수원 예술 어울림 아트 페스타’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전시 소개와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미술 교사의 작품 해설을 곁들인 전시 관람으로 진행됐다. 작품 참여 학생들도 테이프 커팅에 함께해 전시의 주인공으로서 개막의 의미를 더했다.
‘사제동행,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수원 지역 초·중·고등학교 14개교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작품 148점을 선보인다. 아트 페스타 전시는 교사와 학생이 교육과정 속에서 함께 만들어 온 배움의 과정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10월 18일 일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장에는 ▲회화와 판화 ▲도자기 ▲입체 작품 ▲디지털 드로잉과 영상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과 일상을 탐색하고, 전통문화와 지역의 역사, 음악과 문학에서 얻은 영감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또한, 수원화성을 표현한 디오라마와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학생 자작곡과 전통 요소를 재해석한 작품 등은 예술이 지역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만나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작품마다 담긴 학생들의 생각과 표현을 살펴보며 학교 예술교육의 다양한 시도를 경험할 수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문예체교육(RAS)의 예술교육이 학교 수업 속에서 풍성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트 페스타 역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표현하고, 교사들의 수업 실천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김혜리 교육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 성장을 함께 이끌어 온 선생님들의 열정이 만나는 자리”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문예체교육(RAS)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과 수업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전시 마지막 날인 10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뮤직 페스타’도 개최한다.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미술 전시회와 더불어 음악공연을 통해 전시의 감동을 이어가고, 예술로 꿈과 끼를 펼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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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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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3중 신설 앞두고 학부모들, “학교 신설 넘어 실질적인 과밀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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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의 중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신설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학생 배치계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27학년도 명지3중 개교를 앞두고 기존 학교의 과밀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어느 학교에 배정되더라도 적정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배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북부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연합회 최훈기 회장과 임원진, 명지지역 학부모들은 지난 10월 14일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2027학년도 부산 강서구 국제신도시 중학교 과밀해소 및 균형배정을 위한 학부모 요구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요구는 2027학년도 명지3중 신설을 계기로 기존 명지중학교와 경일중학교의 과밀 문제를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 내 세 학교의 수용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학생배치계획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다.
■ 학교 신설만으로 과밀 해소될까…배정계획이 관건
학교 신설은 늘어나는 학생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나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는 사실만으로 기존 학교의 과밀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과밀 해소 여부는 학교별 배정 학생 수와 학급 수, 학급당 학생 수, 교육시설의 수용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명지지역 학부모들은 기존 중학교의 과밀과 관련해 급식시간 운영 부담,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행사 진행의 어려움, 과학실·음악실·미술실 등 특별실 이용 제약, 학생 개별지도와 생활지도 여건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학생 수를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하고,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생활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이에 학부모들은 명지3중 신설이 지역 내 학교 수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균형배정은 단순한 학생 수 나누기가 아니다
이번 요구의 핵심은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나 기피가 아니라 학생들이 배정 결과에 따라 교육환경에서 불합리한 차이를 겪지 않도록 하자는 데 있다.
학교마다 시설 규모와 교육활동 공간, 급식시설 등 수용 여건이 다른 만큼 학생 수를 단순히 균등하게 나누는 방식만으로는 적정한 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학교별 수용 가능 인원과 학급당 학생 수, 통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배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모 측은 “특정 학교를 선호하거나 기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느 학교에 배정되더라도 아이들이 적정한 학급 규모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균형 있는 학생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학교 간 학생 수를 맞추는 문제를 넘어 지역 내 모든 학생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과 교육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요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배정 확정 전 정보 공개와 학부모 의견수렴 필요
학부모 측에 따르면, 앞서 교육지원청에 2027학년도 학교별 예상 배정인원과 학급 수를 문의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배정계획이 확정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학생 수요와 학교별 수용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정이 완료된 뒤 문제를 조정하기보다 사전에 과밀 가능성을 살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요구서에는 ▲특정 학교에 학생이 집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학생배치계획 수립 ▲기존 학교와 신설학교의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학급 규모 유지 ▲신설학교 개교를 통한 실질적인 과밀 해소 ▲학교별 예상 배정인원과 학급 수 및 배정기준에 대한 정보 공개 ▲배정계획 확정 전 학부모 의견수렴과 교육지원청 간 공식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당국은 학생배치계획 수립 과정에서 학교별 예상 학생 수와 학급 편성 계획, 시설 수용 여건, 통학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배정기준과 계획 수립의 근거를 설명한다면 학부모의 불안과 학교 간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학생배치의 기준은 교육의 질…지속적인 점검도 중요
신도시의 교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과 학생배치를 별개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교육 여건을 함께 설계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특히, 과밀 문제는 학급당 학생 수뿐 아니라 특별실 이용, 급식 운영, 교육활동 공간 확보, 교사의 학생 지도 여건 등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배치계획은 행정적인 인원 조정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개교 이후에도 실제 학생 수와 학급 편성, 시설 이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예상과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한 사전 계획과 개교 이후의 지속적인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학교 신설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북부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연합회와 명지지역 학부모들은 이번 요구서 제출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2027학년도 중학교 배정계획에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지3중 신설이 단순한 학교 수 증가를 넘어 지역 전체의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교육당국이 학교별 수용 여건과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어떤 배정계획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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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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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생명과학고, 경기도제학교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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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은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윤상만)가 지난 10월 16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2026 경기도제학교(G.I.F.T.스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제학교는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실무역량을 함께 기르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에서는 이미 매향여자정보고, 삼일공업고, 수원공업고에서 경기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식품생명과학과를 중심으로 제과·제빵 분야 지역 기업과 협력하는 도제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도제반 학생과 교원, 협약기업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도제학교 운영위원 위촉, 학생 대표 비전 선포 및 선서, 기업과 학생 간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기업 관계자가 멘토·멘티로 연결돼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와 취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도제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와 기업의 협력체계를 지원하고, 학생 안전과 권리를 우선하는 학습중심 현장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김혜리 교육장은 “경기도제학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산업현장에서 실천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기업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워 미래 산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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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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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통민속예술의 힘찬 비상…‘부산국제민속예술제 비상’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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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우리의 가락과 소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K-컬처의 소중한 자산이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민속예술을 오늘의 문화와 접목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졌다.
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이사장 김인숙)가 마련한 부산국제민속예술제 ‘비상(飛上)’ 공연이 10월 18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박형준 전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철 부산시 사회체육문화센터 이사장, 박희용 시의원, 최종원 시의원, 박준영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전통민속예술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를 함께했다.
이번 예술제는 부산의 민속과 우리 음악이 걸어온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전통예술이 미래 세대와 만나 세계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10월 17일에는 ‘부산 민속과 우리 음악·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전통예술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인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민속예술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부산 문화의 정체성 알아야 한다,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의 문화와 융합해 세계와 소통하는 예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전통과 민속예술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며,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소리와 몸짓은 오늘의 문화가 되었고, 우리가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다시 미래의 문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바다를 통해 사람과 문화가 끊임없이 오가며 성장해 온 도시다. 부산만의 민속과 예술이 형성되고 서로 다른 문화와 만나 어우러지면서 오늘의 부산을 만들어 왔다”며, “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향유하며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예술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는 전통민속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국악관현악 ‘해성’을 시작으로 민속연희 ‘삼도 설장구’, 선소리산타령 ‘앞산타령·뒷산타령·자진산타령’, 남도민요 ‘새타령·까투리타령’, 가야금병창 ‘아리랑 향연’ 등이 이어지며 우리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전했다.
또한 춤 ‘태평의 향연, 신명의 비상’, 춤 ‘설원삼성’, 서도연희극 ‘향두계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국악창작곡 ‘미래’가 무대를 장식하며 전통예술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간다는 이번 예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의 전통예술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민속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예술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김인숙 이사장은 “이번 예술제가 과거의 전통을 오늘의 삶으로 이어주고, 오늘의 예술이 미래 세대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의 민속과 우리 음악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세계와 소통하는 부산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을 잇고 오늘을 함께하며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민속예술제 ‘비상’은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계승과 발전은 물론, 지역 문화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부산에서 시작된 우리 가락과 소리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세계인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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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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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위례고운초, 대만 주광초와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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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성남 위례고운초등학교(교장 김기영)는 지난 10월 12일 대만 주광초등학교(교장 저우더밍)와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9월부터 이어 온 두 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교류를 학교 간 정식 협력 관계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날 주광초 방문단은 학교에 도착해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두 학교 교장은 교장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방문단은 학교 곳곳을 둘러보고 영어 수업과 4학년 사회 수업, 학부모회 체험 공간 등을 참관했다.
오후에는 국제교류 동아리 'KOKO World' 학생들과 방문단이 함께 대만 음식을 만드는 공동 수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화면으로만 만나던 친구들은 한 교실에서 함께 요리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두 학교 교장의 인사말, 학교 교육 소개, 교류 활동 소개에 이어 협약서 교환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두 학교의 교류는 2025년 9월 시작됐다. 학생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자기소개를 올려 인사를 나눴고, 한국의 추석과 대만의 중추절을 서로 소개하며 두 나라의 문화를 배웠다. 학교 소개 영상을 주고받고 대만의 아침 음식인 단빙(달걀전병)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으며, 각 나라의 문화를 담은 ‘문화 상자’를 주고받으며 첫해를 마무리했다.
2026년에는 ‘평화’를 함께 탐구할 주제로 정했다. 학생들은 고슴도치, 햄스터, 거북이 등 작은 동물을 기르며 생명을 돌보는 경험을 나눴고,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만들어 서로 소개했다. 현재는 두 나라에서 동시에 평화 알리기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온라인 공동 수업, 학생과 교원의 상호 방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공동 수업 등] 교육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교류를 이끈 정은호 교사는 “처음에는 영어로 자기소개 한 줄 쓰는 것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대만 친구들과 평화를 주제로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평화 알리기 활동을 펼칠 만큼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교류를 꾸준히 이어 갈 바탕이 마련된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어로 협약식 사회를 맡은 김이안(위례고운초 5학년) 학생은 “화면으로만 만나던 대만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수업해서 정말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대만 친구들과 계속 교류하며 함께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영 위례고운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화면 너머로 쌓아 온 우정이 오늘 두 학교의 약속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며 세계와 소통하는 시민으로 자라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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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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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포커피축제, 세계의 커피와 부산의 커피문화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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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2017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가운데 한 곳으로 주목받은 전포카페거리에서 커피의 향과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전포커피축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와 전문 업체, 바리스타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커피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커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부산여자대학교 바리스타&카페창업과 박보근 교수가 ‘부산커피문화’를 주제로 바리스타 세미나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박 교수는 커피를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매개체라는 관점에서 부산 커피문화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앞서 에스락, 언더커피, 로스팅코리아, 토리나무 등 협찬 업체들은 참석자들에게 커피와 우유를 나누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커피를 매개로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는 고급 커피인 게이샤 원두 100g을 다섯 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은 와따루(わたる), 빈스톡, 국제신문, 커피체리의 색깔, 커피의 기본 등 커피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경품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내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졌다.
축제 현장에는 노르딕, 애플빈, 이디오피아 벳, 와뚜루커피(Wataru Coffee), 부산여자대학교 등 다양한 업체와 교육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을 선보였다.
노르딕은 방울드립을 선보여 독특한 추출 방식에 대한 관심을 모았으며, 애플빈은 루왁커피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디오피아 벳은 5,000원 또는 10,000원으로 7대륙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 오마카세’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러 지역의 커피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와뚜루커피(Wataru Coffee)는 일본의 2025년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인 우치야마(內山)와 함께 올해 처음 축제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한 커피 추출과 전문적인 시연은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부산여자대학교 바리스타&카페창업과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무료 커피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커피를 맛본 뒤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 드립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커피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전문 교육과 현장 체험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커피 인재 양성과 지역 커피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박보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커피는 한 잔의 음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전포커피축제가 부산의 커피문화와 지역 상권을 함께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세계의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는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업체 관계자와 바리스타 여러분,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여자대학교 바리스타&카페창업과는 전문적인 커피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커피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포커피축제는 지역 카페와 커피 전문업체, 교육기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의 커피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포카페거리의 특색 있는 공간과 세계 각국의 커피를 접목한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0회 축제를 통해 한층 풍성해진 커피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해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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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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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한울초, ‘2026 월미농악보존회 발표회’서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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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배곧한울초등학교(교장 노웅섭) 사물놀이부 학생들이 지난 10월 9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시흥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월미농악보존회 발표회’에 참가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서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배곧한울초등학교 사물놀이부는 시흥월미농악전승학교의 학생들로서, 전통 농악의 멋과 흥을 관객들에게 전하며 뜻깊은 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장구, 꽹과리, 북, 징의 조화로운 가락과 힘찬 연주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전통 농악을 직접 배우고 익히며 우리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지역의 전통문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배곧한울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시흥월미농악전승학교로서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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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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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암 수술부터 척추·관절 수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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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단순 침상 안정이 아닌 생리적 항상성의 재건, 수술 후 재활의 개념 - 많은 환자가 종양을 절제하거나 손상된 관절과 척추를 교정하는 수술이 무사히 끝나면 치료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술의 종료는 또 다른 치열한 생리적 회복 과정인 ‘수술 후 재활(Postoperative rehabilitation)’의 출발점입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수술 후 요양 개념은 수술로 허약해진 신체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엄격한 장기 금식, 각종 배액관과 도뇨관의 장기간 유지, 과도한 수액 투여 및 절대적인 침상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2001년 켈렛(Kehlet) 교수가 주창한 이래 현대 수술 후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수술 후 회복 촉진(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이하 ERAS)’ 패러다임은 수술이 인체에 가하는 복합적인 외상 스트레스 반응을 조기에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수술 전의 신체 기능과 대사 항상성을 신속히 되찾는 통합 재활 과정으로 수술 후 재활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수술이라는 물리적 침습은 인체 내부에 결코 가볍지 않은 신경·내분비·면역학적 폭풍을 일으킵니다. 복부나 근골격계 수술이 시작되는 1단계(신경원성 단계)에서 피부와 조직 절개는 기계수용체와 통각수용체를 강하게 자극하여 척수 억제 반사와 교감신경계(아드레날린성 경로)를 과도하게 활성화하고, 뇌의 고립로핵과 시상하부 실방핵을 자극해 부신피질자극호르몬분비인자를 방출시킴으로써 위장관 운동을 즉각 마비시킵니다. 이어지는 2단계(염증성 단계)에서는 외과적 조작으로 인해 조직 내 비만세포가 탈과립되고 근육층에 상주하는 M1 대식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종양괴사인자, 인터루킨-1베타, 인터루킨-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유도성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래 산화질소, 사이클로옥시게나제-2 유래 프로스타글란딘이 대량 방출되어 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직접 떨어뜨리고 전신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 근육 위축을 유발합니다.
2. 마약성 진통제와 장마비의 딜레마, 수술 후 재활의 필요성과 최신 논의 - 수술 기법이 개복술에서 복강경 및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로 고도화되고 ERAS 프로토콜이 도입되면서 평균 재원 기간이 1.88일 단축되고 합병증 위험이 29%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으나, 임상 현장에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재활의 난제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복부 수술 환자의 약 19%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 위장관 기능장애’와 대장직장 수술 환자의 10~30%가 겪는 ‘수술 후 장마비(postoperative ileus)’는 복부 팽만, 가스 및 대변 배출 지연, 경구 섭취 불내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장 유래 감염과 패혈증, 다장기 부전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전신마취 수술 환자의 30%, 고위험군의 60~80%는 수술 후 구역 및 구토를 겪으며, 이는 복압 상승으로 인한 창상 열개, 출혈, 흡인성 폐렴 위험을 높입니다. 정형외과와 척추 수술 영역의 재활 문제도 심각하여,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는 수술 1개월 후 대퇴사두근 기능이 20~25% 감소하고 1년 후에도 보행 속도가 18%, 계단 오르기 속도가 51% 저하되어 약 15~20%가 재활 결과에 불만족을 호소하며, 퇴행성 요추 질환 수술 환자의 10~75%는 신경근 견인 손상에 따른 난치성 잔여 하지 저림과 근육 강직을 겪습니다.
가장 큰 임상적 딜레마는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투여하는 약물 자체가 오히려 재활과 장기 기능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전체 수술의 36.5% 이상, 주요 암 수술의 95% 이상에서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opioids)는 장 신경계에 분포한 μ-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여 비추진성 수축을 늘리고 수분·전해질 분비를 억제하며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교란해 심각한 변비와 수술 후 장마비, 구역·구토를 촉발합니다. 더욱이 수술을 계기로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 접한 환자의 약 6%가 수술 90일 이후에도 약물을 끊지 못하는 지속적 오피오이드 사용자로 전락하는 문제가 전 세계적 보건 위기로 대두되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위장관 출혈과 간·신장 독성 위험이 있고,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약물은 술후 호흡 억제 우려로 활용이 위축되고 있으며, 장 회복을 돕기 위해 시도되던 정맥 리도카인 주입술 역시 최근 영국 27개 병원 다기관 임상시험(ALLEGRO trial)에서 위장관 회복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항구토제 단독 투여만으로는 수술 후 오심과 구역 전체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학계에서는 ERAS의 빈틈을 메우고 마약성 진통제 의존도를 낮추며 다장기 기능을 보호하는 비약물적 전략의 일환으로 ‘수술 전후 침구치료’의 결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기도 합니다.
3. 신경·면역·근막을 조율하는 침구 재활의 현대 과학적 작용기전 - 신경생리학, 면역학 및 생체역학 성과를 반영한 각종 연구들이 침과 침전기자극술(electroacupuncture), 뜸 치료가 단순한 국소 자극을 넘어 말초·척수·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 근막 연결망을 입체적으로 조절하여 수술 후 재활을 촉진하는 정교한 기전을 규명해 내고 있습니다.
첫째, ‘미주신경-콜린성 항염증 경로(cholinergic anti-inflammatory pathway)’와 ‘뇌-장 축(brain-gut axis)’의 활성화입니다. 족삼리(ST36), 상거허(ST37), 내관(PC6) 등 주요 경혈에 침이나 침전기자극술 자극을 가하면 체성감각-자율신경 반사를 통해 과항진된 교감신경이 억제되고 미주신경 및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활성화된 미주신경 말단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은 장 근육층 대식세포 표면의 알파7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세포 내 JAK2/STAT3 신호전달 경로를 가동함으로써, TNF-α, IL-1β, IL-6, 골수형성페록시다제(MPO) 등 염증 매개체의 방출과 복강 내 조직 유착을 억제합니다. 동시에 침전기자극술 은 미주신경-부신 축을 자극해 카테콜아민 분비와 말초 도파민 D1 수용체 작용을 통해 전신 염증을 제어하고, 장 신경계의 카할 간질세포(ICC)와 콜린성 신경원을 복구하며 혈관활성장펩티드, 물질 P(Substance P), 가스트린, 모틸린 분비를 정상화하여 장관 연동운동을 회복시킵니다. 또한 내관혈 자극은 소뇌와 뇌섬엽(insula) 사이의 신경 연결망 및 시상하부 베타-엔도르핀(β-endorphin) 방출을 조절하여 구토 중추를 안정시키고, 귀의 경혈 자극은 위장관을 지배하는 유일한 표재성 분지인 미주신경 이개분지를 직접 활성화합니다.
둘째, 말초·척수·중추를 아우르는 3단계 다중 진통 및 신경 재생 기전입니다. 말초 수준에서 침 자극은 Aδ 및 C 신경섬유를 활성화하고 국소 아데노신 방출을 유도해 A1 퓨린 수용체를 통한 통각 전달을 직접 차단하며, 면역세포를 조절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항염증성(IL-4, IL-10, TGF-β) 상태로 전환합니다. 척수 후각 수준에서는 엔케팔린 매개 분절성 진통을 유도하고, 케모카인 축(CCL2/CCR2 및 CCL3/CCR5)을 하향 조절하여 만성 통증을 고착화하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s)의 과활성화를 차단합니다. 나아가 상위 뇌 수준에서는 중뇌 수도관주위회색질과 연수 복내측부의 칸나비노이드 CB1 수용체 매개 GABA성 신경 억제를 통해 하행성 통증 억제 경로(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가동하며, 침전기자극술 주파수에 따라 2 Hz에서는 엔케팔린과 베타-엔도르핀을, 100 Hz에서는 다이노르핀을 선택적으로 분비시켜 통증을 제어하고 신경줄기세포 증식 및 재수초화(remyelination)를 촉진합니다.
셋째, 생체의 구조적 안정 회복과 근막 이완 기전입니다. 수술 후 조직 손상과 염증은 근섬유아세포의 비정상적 수축과 세포외기질(ECM)의 병리적 재구성을 유발하여 마치 갑옷처럼 굳어지는 ‘근막 갑옷’ 상태를 형성함으로써 근육 강직과 신경 말단 압박 통증을 지속시킵니다. 침 치료의 물리적 자극은 경피적 미세 근막절개술처럼 작용하여 근막의 전단 탄성률과 미세 유착을 해소하고 생체역학적 장력 균형을 복원함으로써, 환자가 조기에 재활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4. 소화기암부터 척추·관절 수술까지, 현대과학적 임상 연구로 입증된 침치료 활용 수술 후 재활의 근거 - 침구 치료의 수술 후 재활 효능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에 게재된 대규모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과 네트워크 메타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근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첫째, 위장관암 및 복부 수술 후 장 기능 회복 효과입니다. 소화기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Gastroenterology』(2025)에 발표된 중국 7개 대학병원 585명 대상 다기관 3군 임상시험에 따르면, 복강경 위암 절제술 후 내관·족삼리·상거허에 총 4회 침전기자극술 치료를 시행한 군은 첫 가스 배출 시간이 평균 69.46시간으로, 가짜 침전기자극술 군(82.08시간)보다 12.96시간, 표준 치료 단독군(93.59시간)보다 무려 24.46시간 단축되어 장마비 기간을 만 하루 이상 앞당겼습니다. 또한 첫 배변 시간(-24.66시간), 고형식 섭취 내성 시간(-122.18시간), 독립 보행 시간(-17.93시간)을 모두 단축하고 지속성 장마비 발생률을 66.15%에서 39.69%로 낮추었으며, 수술 4주 후까지 피로·불면·통증·불안을 줄이고 삶의 질을 유의하게 높였습니다. 외과학 분야의 해외 저명 학술지 『JAMA Surgery』(2023)에 실린 대장암 복강경 수술 환자 248명 대상 다기관 임상시험 역시 엄격한 ERAS 프로토콜 하에서도 중완·천추·족삼리·상거허 침전기자극술 치료가 가짜 침치료 대비 첫 배변 시간(76.4시간 vs 90.0시간)과 첫 가스 배출 시간(44.3시간 vs 58.9시간)을 유의하게 앞당기고 지속성 장마비 발생 위험을 절반(10% vs 20%)으로 감소시킴을 입증했습니다. 아울러 대장직장 수술 환자 1,56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침전기자극술 이 장 기능 회복뿐 아니라 술후 2~3일째 통증과 전체 합병증 발생률을 29% 낮추고 입원 기간을 1.22일 단축시켰으며, 위장관암 수술 환자 4,019명(43개 연구) 대상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는 가스·배변 회복에는 침전기자극술 이, 장음 회복에는 평자법이, 복부 팽만·설사 완화에는 이혈 피내침이, 전반적 임상 유효율 향상에는 쑥의 정유·플라보노이드·다당체와 온열 자극이 결합된 뜸 치료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증상별 맞춤형 한의 치료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둘째, 전신마취 후 구역·구토 제어 및 주요 장기 보호 효과입니다. 전신마취 환자 7,372명(50개 연구)을 망라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따르면, 경혈전기자극 치료와 항구토제 병용이 전체 구역·구토 예방 1위를 차지했고, 경혈 수기치료와 항구토제 병용이 오심 예방 1위, 침전기자극술 과 항구토제 병용이 구토 억제 및 항구토제 요구량 감소 1위로 확인되어 약물 단독 요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나아가 심장 수술 및 관상동맥 중재술 전후 내관(PC6)·극문(PC4) 침전기자극술 자극은 심근 손상 지표인 트로포닌과 CRP를 낮춰 중환자실 체류 기간을 줄이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노인 척추 수술 시 백회(GV20)·족삼리(ST36) 침 치료는 뇌 손상 및 염증 지표인 S100β와 IL-6를 감소시켜 수술 후 인지기능장애를 예방하는 뇌 보호 효과를 발휘합니다.
셋째, 정형외과 관절 치환술 및 척추 수술 후 근골격·신경 재활 효과입니다.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 2,128명(28개 연구)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 혈해(SP10)·양구(ST34)·독비(ST35)·양릉천(GB34)·족삼리(ST36) 등을 활용한 침전기자극술, 온침, 뜸 치료는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신문·피질하·슬관절 이혈 지압은 무릎 관절 가동범위(ROM) 회복에 가장 탁월했고, 침전기자극술은 관절 강직(WOMAC stiffness)과 생화학적 염증 지표 개선에 가장 우수했습니다. 퇴행성 요추 수술 후 재활에서도 침 치료는 통증 점수와 기능장애 지수(ODI)를 유의하게 낮추었으며, 부침(FSN)은 시술 1시간 내 즉각적인 진통과 24~72시간 내 광배근·대둔근·요추 주위근 경직 완화를 이끌어냈고, 협침과 세레콕시브 병용은 술후 3일과 7일째 염증 수치(CRP, IL-6)를 약물 단독보다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배꼽침(제침)과 기해(CV6)·관원(CV4)·족삼리(ST36) 온침 병용은 수술 후 6개월 시점까지 난치성 잔여 하지 저림과 신경전도 속도를 우수하게 회복시켰습니다.
5. 성공적인 회복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재활 수칙 및 자가 관리 전략 -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 최신 지침에 근거한 자가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 금식 최소화 및 탄수화물 보충: 과거처럼 자정부터 무조건 굶는 것은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과 근육 이화작용, 갈증 및 술후 구토를 악화시킵니다. 위 배출 지연 질환이 없다면 수술 6시간 전까지 가벼운 식사를, 수술 2시간 전까지는 맑은 물이나 복합 탄수화물 음료를 섭취하여 간의 글리코겐 저장량을 보존하고 정상 체액량과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조기 구강 식이와 껌 씹기 및 능동적 조기 보행: 수술 후 가스가 나올 때까지 굶기보다 의료진의 지도하에 수술 당일 또는 24시간 이내에 조기 경구 영양 섭취를 시작하고, 식후 하루 3회 껌을 씹어 미주신경 반사를 통한 장운동을 자극해야 합니다. 또한 정맥 수액관과 소변줄을 조기에 제거한 뒤 하루 8회 이상 병실을 걷고 식사 시 침대 대신 의자에 앉으며 하루 8시간 이상 침상 밖에서 생활하는 능동적 보행이 장마비와 근위축, 혈전증을 막는 핵심입니다.
-침 활용 “수술 후 재활치료’ 시 알아둘 점: 침 치료 시 느껴지는 뻐근함, 무거움, 저릿함이나 침전기자극술 후 시술 부위의 일시적인 팽만감은 신경섬유가 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득기(得氣)’ 반응이므로 과도하게 긴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규모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침구 치료 관련 부작용은 경미한 피하 혈종 등에 그치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도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심장 박동기(Pacemaker) 등 체내 전기 자극 기기를 이식한 환자나 극심한 쇠약 상태의 고령 환자는 반드시 시술 전 한의 의료진에게 자신의 기저질환과 복용 약물을 상세히 알려야 합니다.
수술 후 재활은 손상된 조직을 아물게 하는 것을 넘어 흐트러진 자율신경과 면역, 근막의 질서를 바로잡아 삶의 활력을 되찾는 전인적 치유의 여정입니다. 통합적 관점의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주요 임상 연구를 통해 검증된 과학적 한의 침구 재활 치료의 조화를 통해, 수술 후 통증과 장마비의 두려움을 넘어 건강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참고문헌(References)
1. Elias KM, Brindle ME, Nelson G.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 Evidence and Practice. NEJM Evid. 2025 Feb 25;4(3):EVIDra2400012. doi: 10.1056/EVIDra2400012
2. Mao Y, Yang L. Clinical application of electroacupuncture in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Front Rehabil Sci. 2023 May 24;4:1135618. doi: 10.3389/fresc.2023.1135618
3. Kong Q, Chen LM, Liu CY, Li W, Yin PH. The effect of acupuncture on gastrointestinal recovery after abdominal surgery: a narrative review from clinical trials. Int J Surg. 2024 Sep;110(9):5713-5721. doi: 10.1097/JS9.00000000000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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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ei L, Wang G, Yang S, Zhou S, Xu T, Zhou J, Zhang W, Lu K, Hu L, Wang Y, Wang K, You D, Wu Y, Li L, Guo J, Sun J. Electroacupuncture Reduces Duration of Postoperative Ileus After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A Multicenter Randomized Trial. Gastroenterology. 2025 Jul;169(1):73-84. doi: 10.1053/j.gastro.2025.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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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용
◇ 큰나무한의원 대표원장
◇ (주)으뜸생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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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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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충남·경북교육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채움AI' 공동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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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월 16일(금) 제주에서 세종·충남·경북교육청과 함께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채움AI'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시대에는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답을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논술형 평가는 답안 하나하나를 읽고 의견을 적어주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부담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개발 중인 '채움AI'는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한 도구다.
AI가 채점과 피드백을 보조하는 동안 교사는 학생이 어디에서 생각이 막혔는지, 어떤 문장에서 생각이 자랐는지를 살피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교육청은 시스템을 함께 쓰는 데서 나아가 서·논술형 문항을 공동으로 개발·검토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연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좋은 문항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노력을 나누면 그만큼 더 많은 교실에 신뢰할 수 있고 완성도 높은 평가가 닿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AI가 교사를 대신하는 교육이 아니라, AI의 도움으로 교사가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교육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교육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교육청의 경계를 넘어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공교육의 변화를 다 같이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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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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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의 날 축제 준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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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이 18일 열리는 제4회 고려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마을 지도자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손님맞이에 나서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8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마을 곳곳에서 음식 준비와 행사장 정비, 문화공연 연습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여성 지도자들은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무료로 대접하기 위해 고려인 전통음식을 마련하며 정성을 쏟고 있다.
남성 지도자들도 홍범도공원 환경정화와 현수막·텐트 설치, 의자 배치 등에 나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을 산하기관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고려방송(FM 93.5)은 현장중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은 고려인문화관과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마을특화거리를 잇는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문화공연도 풍성하다.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과 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청소년문화센터 공연단, 마을가수, 검무·전통춤 공연단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행사 참가자 1천여명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1000여 개의 경품과 선물을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한국인 참가자들에게는 중앙아시아 전통빵인 리뾰시카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제공하며, 고려인 주민들에게는 남도일보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상가,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등이 후원한 쌀 150포와 화장지 세트 300개, 65인치 TV, 무선청소기, 커피포트, 냄비세트, 보성녹차, 고흥유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수년간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마을 지도자와 지역사회 인사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을 비롯해 광산구청장상, 국회의원상, 감사패와 감사장 등을 수여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이들의 공로를 기릴 예정이다.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웃도어·스포츠의류 소매 전문업체인 대성스포츠를 운영하는 최찬기 대표가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무대를 꾸미며 손님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낯선 땅에서 서로 의지하며 공동체를 일궈온 고려인동포들이 이제는 조상의 나라에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고려인마을이 가능했다"며 "이번 축제가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국내 귀환의 역사를 간직한 고려인동포들의 삶의 터전으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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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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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경남교육청, 농촌유학 업무협약…서울 농촌유학 6개 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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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장 정근식)은 10월 16일(금) 제주에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순기)과 농촌유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남은 전남, 전북, 강원, 제주, 인천에 이어 서울 농촌유학의 여섯 번째 협력 시·도가 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 학생들은 합천의 산골 학교, 남해와 거창의 작은 학교, 통영 욕지도의 섬마을 학교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남 곳곳에서 새로운 배움을 경험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경남에서 진행하는 5박 6일 단기 농어촌유학 참가 가족 20가족을 모집한 결과, 이날까지 130가족이 지원한 것이다.
전날 제주 귀덕초에서 만난 한 학부모가 "오고 싶어 하는 가족이 많으니 지원을 늘려 달라"라고 요청했는데, 하루 만에 그 말을 숫자로 확인한 셈이다. 자연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이 아이들과 학교에 가져온 변화를 더 깊이 살펴볼 계획이다. 아이들이 자연을 대하는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낯선 친구들과 어울리는 힘이 얼마나 자랐는지, 아이들을 맞이한 작은 학교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연구자가 함께 모여 농촌유학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까운 시일 내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답은 늘 현장에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이 농산어촌으로 가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학생들이 서울에서 새로운 배움을 경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궁궐과 박물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고, 남산과 한강을 걸으며 도시의 자연과 일상을 느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아이가 합천 산골에서 밤하늘의 별을 세고, 남해 바닷가에 사는 아이가 한강을 따라 걷는 모습을 그려 본다는 설명이다. 낯선 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이들을 한 뼘씩 성장시키고, 아이와 함께 새로운 풍경과 사람을 만나는 부모도 함께 성장하게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협력 시·도교육청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아름다운 경남의 산과 바다를 서울 아이들의 교실로 내어 주신 권순기 교육감과 경남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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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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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희 반려詩選] 슴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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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구본희詩選]
슴베 사랑
나무 자루 속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어둠
칼날의 뿌리가 산다.
번득이는 날 아래
깊숙이 몸을 감춘 채
칼과 자루 사이 다리를 놓는다.
자루가 부서지면
칼날은 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슴베는 허공에 홀로 남는다.
서로 다름을 품어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
비로소 한 몸으로 산다.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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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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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부산진구의원, 주민 곁에서 소통과 나눔 실천… “선하고 강한 의정활동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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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생활 속 불편을 살피며 더 나은 부산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은지 부산진구의원이 10월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과 주민자치 현장 소통에 나서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 의원은 10월 17일 범천2동 새뜰마을사업 주민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주민 공동나눔밥상’ 행사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하늘 아래 야외에서 식사를 즐긴 어르신들은 함께하는 식사에 기쁨을 나타냈으며, 현장에는 웃음과 정겨운 대화가 이어졌다.
고 의원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현장을 살피며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지역에 필요한 사항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범천2동 새뜰마을사업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의원은 “어르신들께서 야외에서 함께 식사하시며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진구청이 마련한 ‘부산진구 주민자치박람회’ 현장을 찾아 각 동별 부스를 둘러보고 주민자치위원과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 의원은 과거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이번 박람회가 더욱 반가웠다고 전했다. 각 동의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지역공동체를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동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이 각자의 역량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교류하는 모습에서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고 의원은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나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참 뜻깊었다”며 “각 동에서 주민자치를 위해 애쓰시는 위원님들의 열정과 역량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지 의원은 ‘선하고 강한 구의원’이라는 기치 아래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지역의 현안을 살피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역의 작은 행사와 나눔의 자리에도 함께하며 주민들과 신뢰를 쌓고,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살리는 한편 생활 속 불편과 개선 과제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각오다.
고 의원은 “좋은 정치는 주민 곁에서 함께 웃고,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현장에서 이어지는 소통,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향한 관심을 바탕으로 고은지 의원이 펼쳐갈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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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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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지역축제·청소년 교육 연계 드론스포츠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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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영미 기자]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 회장 우현호)가 지역축제와 청소년 교육행사, 지자체 드론행사 등을 연계해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 등 새로운 드론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2026 청원생명축제’에서 드론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 기간에는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에게 기본 조종방법과 안전수칙을 교육해 지역축제가 드론교육과 첨단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청원생명축제에서는 2027년 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인 드론스포츠 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도 추진했다. 연합회는 지역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해외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드론스포츠 선수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 관계자와 향후 드론스포츠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박용국 국장과 협의를 통해 2027년 청원생명축제 기간 중 공식 드론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17일에는 춘천교육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6 청소년단체 연합캠프’에 참여해 강원지역 청소년들에게 드론스포츠를 소개했다.
이번 캠프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과 공동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대한적십자사(RCY),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 한국4-H강원특별자치도본부 등 13개 청소년단체와 114개 학교 학생·교사 약 1,4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AI 코딩 로봇, 과학탐험, 예술 등 미래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캠프 현장에서 드론농구를 비롯한 드론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단순 조종기기가 아닌 스포츠와 교육, 미래 진로가 결합된 분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경기 방식과 기초 조종법을 배우고, 드론스포츠에 필요한 협동과 경기운영 방식 등을 경험했다. 연합회는 이러한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이 향후 선수와 지도자, 심판, 경기운영 인력 등 드론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충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2026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에도 참여해 드론농구를 선보였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현장에서 드론농구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드론 조종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경기방식을 소개했다. 행사장을 찾은 충청남도지사도 드론스포츠 현장을 방문해 드론농구를 비롯한 신규 드론 콘텐츠를 살펴봤다.
연합회는 드론산업 발전과 함께 드론 조종 인력뿐 아니라 지도자, 심판, 경기운영요원, 시스템 운영인력, 교육강사 등 다양한 전문직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을 비롯한 신규 종목 개발, 경기규정 정립, 지도자·심판 교육, 자격과정 운영, 국내외 대회 개최 등을 연계해 드론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와 교육기관, 지자체 행사를 드론스포츠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에서 선수 발굴과 전문교육, 대회 개최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드론스포츠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우현호 회장은 “드론스포츠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드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 교육과 경기운영, 전문인력 양성,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특히 지역축제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드론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진로와 전문교육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스포츠 종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자체·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콘텐츠와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향후 국내외 교육기관과 지자체, 드론산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드론스포츠 체험, 청소년 교육, 선수 육성,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대회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스포츠를 일부 선수와 동호인 중심의 종목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대국민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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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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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복지박람회·제15회 그린스타트 환경문화제, 구덕야영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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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10월 17일 구덕야영장 일원에서 ‘2026 서구복지박람회’와 ‘제15회 그린스타트 환경문화제’를 함께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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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공한수 서구청장을 비롯해 송상조·이용운 부산시의원, 강경미 서구의회 의장과 서구의회 의원,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및 환경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와 환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福딱! 福딱! 서구복지, 마음을 잇고 돌봄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서구복지박람회는 부산 서구와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유관기관 등 34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재능기부 문화공연, 주민참여 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역할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열린 제15회 그린스타트 환경문화제는 ‘지구를 지키는 기분 좋은 변화!’를 주제로 부산 서구청과 부산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했다. 환경문화제에서는 23개의 체험·홍보 부스를 비롯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지구 살리기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환경문제를 생활 속 실천 과제로 인식하고, 자원 절약과 친환경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지구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환경보호가 주민 모두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복지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서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환경단체, 교육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주민들이 복지와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부산 서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활동과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눔과 배려, 친환경 실천이 일상에 뿌리내리는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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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