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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작 ‘운명의 연대기’에 새겨진 100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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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최근 일부 유명 연예인을 둘러싸고 선조의 친일 행적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면서, 일제강점기의 선택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떤 기억과 책임으로 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조상의 잘못을 후손에게 물을 수는 없다. 연좌제 역시 허용될 수 없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국권을 되찾기 위해 삶의 터전과 재산을 버리고 국경을 넘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조상의 나라에서 외국인노동자로 살아가며 농촌 일용직과 공장 노동, 파견근로 등 힘겨운 노동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를 되찾겠다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의 후손은 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아갈 곳을 찾아 헤매야 하는가.”
’역사마을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작품 ‘운명의 연대기’가 이처럼 서로 엇갈린 역사의 현실을 한 화면에 담아 오늘의 대한민국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23일(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문 화백이 2025년 제작한 ‘운명의 연대기’는 60×78㎝ 크기의 캔버스에 수채화와 아크릴로 완성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와 전쟁, 강제이주와 유랑으로 이어진 고려인의 굴곡진 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작품은 위에서 아래로 세 개의 장면이 이어진다. 군인과 피란민, 말을 끌고 이동하는 사람들, 수레와 짐을 진 인물들이 서로 다른 시대에 등장하지만 이들의 발걸음과 수레바퀴는 하나의 긴 흐름처럼 연결돼 있다.
고려인의 역사 또한 그러했다. 고려인 선조들은 국권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정든 고향과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러시아 연해주와 북간도로 향했다. 그곳에서 학교와 신문을 만들고 독립운동단체를 조직했으며 독립군에게 식량과 군자금을 지원했다. 최재형과 홍범도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도 연해주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해방된 조국에서의 평온한 삶이 아니었다. 1937년 스탈린 정권은 연해주 고려인들을 일본의 첩자로 의심해 탄압했고, 많은 지도자와 지식인이 희생됐다. 이어 고려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긴 채 화물열차에 실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됐다.
수천㎞에 이르는 이동 과정에서 질병과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었고, 살아남은 사람들 앞에는 집도 농토도 없는 황무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고려인들은 움막을 짓고 맨손으로 땅을 일구며 살아남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녀들을 키우고 공동체를 지켜내며 한민족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유랑은 끝나지 않았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중앙아시아 각국의 사회환경이 급변하면서 일부 고려인들은 언어와 민족적 배경 등의 이유로 다시 불안과 차별을 경험했다. 결국 이들의 시선은 선조들이 그토록 되찾으려 했던 조상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귀환의 현실 역시 녹록지 않았다. 고려인동포들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한민족의 후예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품고 한국을 찾았지만, 현실에서는 외국 국적 동포라는 법적 지위와 언어 장벽, 취업과 체류자격의 제약을 마주했다. 일부는 체류제도의 한계 속에서 불법체류자로 내몰리거나 단속과 추방의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던 시절도 겪었다.
현재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상당수도 농촌 일용직과 공장 노동자, 용역업체를 통한 파견근로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려운 노동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생활 기반을 하나씩 다졌으며,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학교와 의료·복지시설, 문화관과 미술관, 방송국 등 공동체 시설을 세우며 광주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선조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경을 넘었지만, 그 후손들은 되찾은 조국에서 다시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설명하고 증명해야 했다.
문 화백의 ‘운명의 연대기’가 단순한 역사화를 넘어서는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붉은 인물들은 시대마다 반복된 배신과 폭력, 권력과 욕망을 상징한다. 화면 아래 금전과 보물, 쾌락을 연상시키는 형상들은 개인의 욕망과 선택이 한 공동체의 운명에 얼마나 긴 그림자를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친일 행적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 역시 이러한 질문과 맞닿아 있다. 조상의 잘못 때문에 후손을 비난하거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일제강점기 권력에 협력한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반대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우리 사회가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했는지는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국권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던 고려인 선조들의 후손들이 오늘날 조상의 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름없는 처지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 더욱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문 화백은 “나는 운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려인과 한국인의 역사를 보면 시대는 달라도 비슷한 상황과 역할이 반복된다”며 “이를 역사라고만 하기에는 부족해 결국 운명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과거의 운명만이 아니다”며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결국 다음 세대가 살아갈 또 다른 연대기가 된다”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우리 고려인은 나라를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아니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경을 넘었던 사람들의 후손”이라며, “그 후손들이 100여 년의 유랑 끝에 다시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삶을 일구고 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이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친일의 역사를 후손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과 그 후손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함께 돌아보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역사를 기억하는 오늘 세대의 책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빅토르의 ‘운명의 연대기’ 속 사람들은 지금도 걷고 있다. 나라를 잃어 연해주로 떠난 첫걸음,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의 두 번째 걸음, 소련 해체 후 다시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선 세 번째 걸음, 그리고 마침내 조상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향한 네 번째 걸음이다.
100년 넘게 이어진 그 발걸음이 이제는 더 이상 ‘유랑’이 아닌 온전한 ‘귀환’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지막 질문을 남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던 사람들의 후손에게, 우리는 어떤 조국으로 기억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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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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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업계고 학생 선수 99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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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4일부터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인천광역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 직업계고 학생 선수 99명이 35개 직종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지역 직업계고 20교가 참가한다. 학생 선수들은 게임개발과 자동차페인팅 등 35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학생들은 그동안 전공심화동아리 활동과 종목별 기능훈련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여 왔다. 문제해결 능력과 전공 분야의 전문성도 꾸준히 강화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기능 수준 향상과 우수 기능인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등 6개 경기장에서 28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학생 선수들은 전기와 기계, 자동차 분야에 출전한다. 게임개발과 애니메이션,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도 실력을 겨룬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전공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 참가를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점검하는 교육 과정으로 보고 있다.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로도 평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공심화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 기능훈련과 대회 참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4일 대회 현장을 방문한다. 정 교육감은 대회에 출전하는 서울 학생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할 예정이다. 시·도교육감 차담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대회 관계자들과 직업교육과 숙련기술 인재 양성의 의미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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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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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체육 진로 희망 학생 500여 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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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8월 22일(토) 남부청사에서 체육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체육 꿈키움 진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체육 계열 대학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대학별 전형과 최근 입시 변화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실기 고사 준비 방법도 소개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학생들은 체육 분야의 다양한 진로와 대학 진학 정보를 확인했다. 학부모도 체육 계열 진학 과정과 준비 방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김동권 과장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체육과 진로교육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학생선수 중도 포기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체육 진로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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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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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상반기 학생 528명 맞춤형 통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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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올해 상반기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 528명을 지원했다고 8월 20일(목)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증가한 규모다. 올해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교육지원청의 원스톱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원 영역별로는 심리·정서 지원이 380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 지원 등 256명(28%) ▲기초학력 93명(10%) ▲학업 중단 72명(8%) ▲경제 지원 68명(7%)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대부분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2개 이상의 영역에서 동시에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교육복지센터와 Wee센터, 학습진단성장센터 등 직영·위탁 운영 중인 학생 지원센터를 활용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학맞통 Sen콜’의 도입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현장 안착에 기여했다. ‘학맞통 Sen콜’은 발신 위치를 확인해 해당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로 자동 연결하는 위치 기반 유선 서비스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학생 지원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유선으로 접수된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전체 접수의 64.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과반수가 ‘학맞통 Sen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장의 지원 접근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원스톱 지원 체계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빠르게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촘촘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과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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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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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치구와 유보통합 협력 확대…현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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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유보통합에 대비해 자치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한다고 8월 20일(목)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을 위한 주요 협력사업으로 ▲시설안전관리관 운영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공동 구축 ▲교육청·자치구청 합동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시설안전 지원은 강북구·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시설안전관리관을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시설안전관리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경미한 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5월에는 28개 기관에 98건을 지원했다. 6월에는 46개 기관에 149건을 지원해 전월보다 지원 규모가 약 1.5배 늘었다. 5월과 6월 이용 기관의 평균 만족도는 98.7%로 나타났다.
영유아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협업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동구·동작구·영등포구 및 관할 교육지원청과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구는 공동주택 입주와 재개발 등 인구 변화에 따른 영유아 수요와 기관 공급 수준을 분석한다. 동작구는 영유아 인구 감소에 대응해 키즈카페 등 관련 인프라의 접근성을 분석한다. 영등포구는 맞벌이·외국인 아동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연장·시간제 보육과 다문화가정의 서비스 수요를 분석한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영유아 인구와 유치원·어린이집 이용 현황, 생활권 정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정책지도에 표시한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별 교육·보육시설의 수요와 공급을 함께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어린이집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합동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의 사업 모니터링과 자치구청의 지도·점검을 연계해 두 기관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소관 분야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어린이집의 중복 방문 부담을 줄이고 교육지원청과 자치구가 서로의 점검 기준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합동 모니터링에 앞서 서울시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주관한 어린이집 지도점검 및 회계 매뉴얼 교육에도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공무원이 참여해 점검 기준과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자치구 협업 사례는 전국 우수사례로도 공유됐다.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영유아 보육·교육 교육청-지자체 협업 컨설팅 연수’에서 교육청·지자체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유보통합 담당자에게 소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관준비협의회와 11개 교육지원청·자치구 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해 2027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제도 정비뿐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현장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서울의 다양한 협업 경험이 아이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유보통합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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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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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춤췄다는 이유로 두 달 영업정지…부산 대표 인디클럽 영업정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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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에서 8년째 인디 음악과 로컬 뮤지션들의 무대를 지켜온 대표적인 라이브 공연장이 행정처분으로 두 달간 영업정지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문화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 8월 23일 밝혔다
특히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는 행위가 영업정지 처분의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뮤지션과 공연 관계자, 팬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공연장은 지난 8년 동안 부산의 인디 음악과 다양한 로컬 뮤지션들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유명 뮤지션뿐 아니라 신인과 지역 음악인들에게도 공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부산의 인디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소규모 라이브 공연장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장소를 넘어 관객과 뮤지션이 함께 호흡하고 자유롭게 반응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정처분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 음악계에서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춤을 추는 행위가 라이브 공연의 자연스러운 문화적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공연장의 실제 운영 형태와 현장의 특성을 충분히 살펴 행정처분의 적정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지역 음악 관계자는 “부산의 인디 음악인들이 마음 놓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오랜 시간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를 지켜온 공연장이 문을 닫게 된다면 지역 음악 생태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법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문화적 특성과 공연장의 기능을 함께 고려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팬들 역시 이번 사안을 단순한 한 공연장의 영업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부산의 지역 문화공간을 어떻게 보호하고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의 소규모 공연장들은 신인 뮤지션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장이 줄어들 경우 지역 뮤지션들의 활동 무대가 좁아지고, 장기적으로는 부산 인디 음악의 다양성과 자생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문화계는 행정기관과 공연장 측이 이번 사안을 놓고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공공의 안전과 법규 준수’라는 행정의 원칙과 ‘지역 문화 생태계의 특수성과 자율성’이라는 문화 현장의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공연장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한 곳의 영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음악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지키는 일”이라며 부산시와 관계 기관의 세심하고 유연한 행정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8년 동안 부산 인디 음악의 현장을 지켜온 공연장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그리고 부산의 로컬 음악 생태계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지역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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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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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 독서·예술·운동 복합문화공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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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8월 20일(목) 남부청사 1층 공용공간을 독서·예술·운동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RAS ON: GROUND(라스 온 그라운드)’로 조성해 20일부터 운영한다.
‘RAS ON: GROUND’는 남부청사 1층 약 520㎡ 공간을 활용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일상에서 경기교육 정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RAS는 독서(Reading), 예술(Arts), 운동(Sports)의 앞 글자를 딴 명칭으로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
공간의 중심에는 ‘RAS 갤러리(RAS Gallery)’를 마련했다. RAS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도내 학생들이 수업과 교육활동에서 제작한 작품과 결과물을 전시하는 열린 공간이다.
갤러리에는 미술과 도자기 등 학생 작품 14점을 전시한다.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청사를 찾는 학생·교사·학부모·민원인 등이 예술을 통해 경기교육의 가치와 정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과 교사, 직원이 참여하는 ‘RAS 버스킹’도 운영한다.
20일 낮 12시 10분에는 4명의 예술인이 현악 공연을 선보인다. 24일에는 교사 국악 공연, 28일에는 학생 밴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독서 공간은 휴식과 소통을 위한 북카페 형태로 조성했다. 소속 도서관과 연계해 매달 주제별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릴레이’를 운영하고,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독서에 집중하는 ‘폰 오프·RAS 존’도 마련한다.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전신 아프로 댄스 운동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검사를 상시 운영해 이용자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RAS ON: GROUND’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이 독서와 예술, 건강을 일상에서 함께 누리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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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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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장마 이후 학교 8곳 안전관리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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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7월 28일 장마 이후 학교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학교 8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장마로 인한 학교 시설물의 위험요인과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학교별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관내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40년 이상 노후 교육시설 ▲장마철 재난 피해가 발생한 교육시설 ▲재난 대비 안전관리가 필요한 교육시설 등을 기준으로 8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장마 이후 집중 점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협력해 전문성을 높인다. 장마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누수·균열 등 학교 시설의 위험요인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학교별 상황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분야는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상태 ▲학교별 수요조사에 따른 추가 점검 사항 등이다.
구조안전성 분야에서는 장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단차와 부식, 균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건축마감 분야에서는 외부·내부 마감재 상태와 배수 상태, 마감재 탈락 및 들뜸 여부 등을 점검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컨설팅 이후 학교별 점검 결과와 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결과에 따라 학교시설지원과와 협의해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컨설팅 결과를 공유해 장마철 유사 사례에 대한 학교의 대응력을 높이고 시설물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도규 교육장은 “장마 이후 학교 현장은 다양한 안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설별 취약요인을 꼼꼼히 살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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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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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생존수영부터 기후체험까지”…학교복합시설 4곳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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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2026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수원·포천·하남·화성 등 4개 지역의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8월 21일(금)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생활 거점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100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4개 사업에는 총 133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766억 원은 교육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는 284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체육관, 지하 주차장을 건립한다. 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학생 생존수영 교육과 주민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포천시 보장초등학교에는 68억 원을 투입한다. 폐교된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해 기후변화체험관과 탄소중립 체험관, 미디어 체험관, 마을 역사관 등을 조성한다. 잔디 운동장도 함께 마련한다.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탄소중립 상생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남시 남한중학교에는 481억 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수영장과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시설, 청소년시설 등을 설치한다.
교산지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돌봄·체육·문화 기능을 갖춘 세대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화성시 진안중학교에는 497억 원을 투입한다. 돌봄센터와 체육관, 공연장, 마을교육지원센터,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을 건립한다.
구도심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학생에게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평생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5개, 2024년 9개, 2025년 6개, 2026년 상반기 2개 지역에 이어 올해 하반기 4개 지역을 학교복합시설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학교복합시설을 라스(RAS)인성키움교육, 온동네 돌봄, 학교공간재구조화사업 등 교육정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고 학생과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지역의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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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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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일방 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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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는 8월 21일(금) 정부가 발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현행 내국세 연동률 20.79%를 유지하고 교육현장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16개 시도교육감의 뜻을 모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지난 반세기 동안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뒷받침해 온 현행 내국세 20.79% 연동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 등을 반영하는 새로운 교부금 산정방식을 도입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특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이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과 미래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지방교육재정을 직접 운용하는 시도교육감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의 없이 정부 부처 간 논의만으로 개편안이 마련됐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정부 개편안에 대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교육과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행 내국세 연동률 20.79%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시설 안전·관리비 등 기본적인 교육재정 수요가 같은 비율로 감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I·디지털 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보장, 돌봄과 안전, 교육격차 해소 등 새로운 교육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개편 효과로 제시한 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협의회는 교부금이 전년 수준에 머물더라도 물가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실질적인 재정 여력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1인당 교부금 역시 교부금 총액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산술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시도교육감을 배제한 일방적인 제도 개편을 중단하고 교육현장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유지돼 온 지방교육재정의 근간을 변경하면서 시도교육감과 실질적인 협의 없이 정부 부처 중심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것은 교육자치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전국 354개 교육 관련 단체가 이번 개편에 우려와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배제한 제도 개편은 사회적 합의를 결여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교부금 산정방식과 지방교육재정의 적정 규모, 미래교육 수요, 미래대응기금 운용 등 지방교육재정 전반을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셋째로 미래대응기금이 지방교육재정을 축소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교부금 제도 개편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에 투입하면서도 주요 투자 분야를 영유아·고등·평생교육과 우수인재 양성·유치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초·중등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투자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유·초·중등교육을 위해 안정적으로 확보해 온 지방교육재정을 줄여 마련한 재원인 만큼 다른 교육 분야에 활용하기에 앞서 유·초·중등교육의 안정적인 재정수요를 우선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에 유·초·중등교육을 명확한 투자 분야로 규정하고, 교부금 제도 개편으로 마련되는 재원이 유·초·중등교육에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규모와 용도, 운용원칙을 법률로 명확히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현행 내국세 연동률 20.79% 유지와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참여를 위한 합리적인 논의 구조 마련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16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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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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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환경보호구역 옥외집회·시위 제한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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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육부는 8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는 옥외집회·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학교 간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학생의 학습권을 뚜렷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옥외집회·시위에 대해 학교와 경찰이 협력해 금지 및 제한통고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의 구역이다. 개정 법률은 경찰관서의 장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옥외집회·시위를 신고받은 경우 신고 내용을 지체 없이 해당 학교장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통보받은 옥외집회·시위가 학생의 학습권을 뚜렷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제5항제2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경찰에 금지 및 제한통고 등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를 요청해야 한다.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는 사유에는 시위 내용이 출신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모욕·비하하려는 목적을 가진 경우와 심각한 소음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욕설·폭언·비속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최근 학교 인근에서 확성기 등을 이용한 과도한 소음과 반복적인 욕설·폭언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경찰과 학교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옥외집회·시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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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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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현장 맞춤형 청렴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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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지난 8월 11일 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과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현장 맞춤형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와 분야별 실무자에게 맞춤형 청렴 지침과 실제 사례를 제공해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육 현장의 자율적인 청렴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대면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청렴강사 임금석 전 영등포평생학습관장이 강사로 참여해 상호 존중과 공정한 업무 지시를 통한 내·외부 청렴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의 소통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4.1%가 ‘청렴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중심이라 유익했다”, “웃는 조직이 더욱 청렴하다는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정환용 교육장은 “변화하는 청렴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소통이 청렴으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남부교육의 청렴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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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