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6월 5일 충북 보은여자고등학교 1~3학년 학생 6명과 지도교사가 특별한 진로체험을 위해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을 찾았다. ‘인문역사자매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동아리는 지역문화전문가의 길을 탐색하고자 진로체험교육기부 기관인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을 방문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2016년부터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을 제공해온 기관으로, 한국 최초로 영어로 한국문화콘텐츠를 외국인과 소통하는 방식의 교육을 2005년부터 선도해 왔다.
이날 학생들은 유정희 원장으로부터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다양한 활동과, 영어를 활용한 문화교류의 시작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으며, 또한 국가유산청이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비영리단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 인턴으로 온 Durk Chesley 교사의 경험담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Durk 교사는 “한국에서의 인턴 경험은 나의 시야를 넓혀주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육군 대령 출신의 전두용 문화유산교육지도사와 함께 북촌한옥마을을 탐방하며, 문화유산을 마케팅하는 방법과 현장의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직접 체험했다. 인문역사자매들은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가 교과서보다 훨씬 흥미롭고, 앞으로 지역문화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꿈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미래의 길을 탐색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는 6월 4일,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과 교육의 미래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감協은 “국민 모두의 기대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새 정부가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교육 과제에 대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는 고도화된 교육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감協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17개 시도교육청은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동국씨엠㈜ 부산공장(공장장 정수환)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4일 안성녀 여사 묘소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동국씨엠 부산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 11명이 참여해 묘소로 가는 길 입구부터 묘소 인근까지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제초 작업을 진행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지난해 6월에도 묘지 정비비용 전액 562만 원을 기부해 비석 앞 경사진 부분에 석축을 쌓고 봉분 둘레석 설치 및 잔디 식재 등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안성녀 여사 묘소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8월에도 추가적인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국씨엠 부산공장 장광익 사무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성녀 여사 묘소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마리이야기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이 프로그램은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배우고, 직접 탐방하며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교육 과정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특강은 단기간 집중 학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리이야기의 대표 프로그램인 ‘담덕이야기’는 1년 과정으로 운영되지만, 여름방학 동안 2주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해 외국인과 소통하는 실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영어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마리이야기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수업을 넘어, 고궁과 박물관 등 현장에서 K-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영어로 풀어내는 체험학습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 고궁 등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영어로 발표하고, 외국인 역할 선생님과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운다. 특히, 반복적인 영어 문화 체험과 발표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마리이야기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꾸준히 운영되며, 창의력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우리 아이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리이야기에서 만나 보자.(문의: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마리이야기 02-3673-5015, www.mariestory.co.kr)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시 이범석 시장이 6월 5일 오전 9시 20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구레뜰 영농조합(대표 오규환)의 모내기 행사 현장을 찾아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식량이며, 농촌에 그 해답이 있다”며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학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 남일현·김준석 시의원을 비롯해 농업정책국 박용국 국장, 농업기술센터 박찬순 소장, 낭성면 강현정 면장, 친환경농산과 김주아 사무관 등 청주시 관련 부서 및 지역 농민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친환경 농업의 발전 방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레뜰 영농조합은 청주시의 친환경 농산물 가공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출범해, 현재는 유기·무농약 쌀을 생산, 도정, 납품하는 규모 있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특히 학교 급식용으로 연간 약 50톤이 납품되며,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골든벨', '미꾸라지' 브랜드 쌀로도 상품화돼 시중 유통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구레뜰 쌀은 대통령상 수상 전통주 ‘이도’의 주원료로 쓰이며 주목받고 있다. (주)조은술세종은 지난 2017년부터 연간 36톤의 구레뜰 쌀을 공급받아 ‘이도’를 생산해 왔으며, 경기용 부사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수급량을 50톤으로 확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조합 측도 2025년부터 연간 50톤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합은 도정 후 잠시 쌀을 보관할 창고 부족으로 학교 급식 및 일반 소비자 납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이범석 시장에게 보관창고 건립의 시급성을 전달했으며, 이 시장은 현장에서 농업정책국에 검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구레뜰의 모내기 작업은 철저한 품질 관리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청주시의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상징적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조합장 선거가 각종 비리와 부정 의혹으로 얼룩지며 조합 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총회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으며, 법적 대응과 사업 방향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감만1동 일반분양추진위원회' 안진현 위원장으로부터 부정선거 정황과 향후 계획, 일반분양 추진 배경 등을 들어봤다.
■ 부정선거 의혹, "빼박 증거는 투표용지 묶음"
안 위원장은 "총회 당일, 일반분양추진위가 등기우편으로 발송한 서면결의서와 투표용지가 '적색 묶음' 형태로 투표함에서 나왔다"며, "이것은 사전에 투표함이 개봉됐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특히 "96명의 조합원에게 투표용지가 잘못 배송되거나 발송조차 되지 않아 투표를 못하게 만든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아가 "투표도 하지 않은 조합원이 투표한 것으로 기재된 연명부까지 발견됐고, 피해자는 105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총회 당시 참관인 배제, CCTV 설치 거부 등 선관위의 비정상적인 운영도 부정선거 의혹을 증폭시키는 배경이 됐다.
■ "뉴스테이 측, 투표 전부터 투표용지 발송"
가장 충격적인 정황은, 투표 전부터 특정 조합(뉴스테이조합) 측으로 투표용지가 발송된 장면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안 위원장은 "4월 2일 오전 10시경, 감만동 우체국에서 뉴스테이 측 홍보요원들이 조합원들의 투표용지를 일괄 발송하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우편물은 조합원들에게 4월 4일부터 전달되기 시작했다. 또, 다수의 투표용지를 한 봉투에 넣어 일부러 무효표를 유도하고, 일반분양 지지자의 명의로 뉴스테이 측 투표지를 제출해 표를 중복 카운트하는 방식도 지적됐다.
■ 법적 대응 및 향후 계획
현재 일반분양추진위는 최복도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3명을 서면결의서 및 투표용지 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총회 효력 정지 및 조합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안 위원장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며, 조만간 보관 중인 투표함이 개봉된다면 부정 여부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일반분양 추진 “조합원 2,400명 모두가 망하게 생겼다”
안진현 위원장은 “뉴스테이 사업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몇몇 사람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철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3,800억 원이 소진됐다”고 경고했다. “추가 보상비 1,000억 원, 전체 예산 7,000억 원이 소진되면 착공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합원이 2,421명인데 임대 물량이 6,300세대에 달해, 조합원들이 3배 이상을 부담하게 된다. 이대로 가면 조합원 모두가 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 "조합 운영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참여 필요"
안진현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반분양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 부정선거 사태를 계기로 조합 운영에 대한 감시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법적 공방의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일(목) 교육감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꿈이음)’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이음’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과 5개 시·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점차 확대되어, 2025년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졸업 1명, 중학교 졸업 27명 등 총 2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꿈이음’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 사업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위탁하고, 도내 2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라남도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3명의 방문지도사를 배치하여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 개별 상담, 온라인 수업 지도, 문화체험 키트 제공, 도서 지원 등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학부모는 “이 사업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나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이 다시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시 미원면 어르신들을 위한 2025년 경로잔치가 6월 5일(목) 미원초등학교 육영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사연(미원사랑연합회) 이유자 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로잔치는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흥을 더했으며, 점심 식사로는 정성 가득한 삼계탕이 제공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사연 이유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어르신 여러분과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만큼은 여러분이 주인공이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역사회가 늘 어르신을 존경하고 보살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와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회의원 이강일 의원의 민생정책지원단장 곽현희, 이동우 충북도의원, 남일현 청주시의원, 충북세종건강관리협회 차재구 본부장,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정해균 행정원장, 한국부인회 청주지회 임은형 회장 등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충북도의회 이동우 의원은 축사에서 “미원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다. 오늘 이 뜻깊은 경로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원면 노인회 최재춘 회장은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해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 단체들의 협찬과 후원,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더욱 빛났다. 미원면이 어르신 공경 문화를 실천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5월 30일(금)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경북・전남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도내 이주배경학생 17명이 참가해 다문화 감수성과 이중언어 역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경북과 전남의 관심을 제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이주배경학생들의 글로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 초등학생 11명, 중등학생 6명이 참여했으며, 영어를 제외한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나의 꿈’,‘우리 집’, 학교생활’, ‘문화의 다양성’ 등 자유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한 뒤, 동일한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황룡원(금강홀)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준비한 발표 자료(A3 사이즈 종이)를 활용해 무대 위에서 자유주제를 발표했으며, 중등부는 질의응답까지 포함해 총 6분 이내로 발표를 마쳤다. 심사는 내용 구성, 언어 표현, 발표 태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각각 진행했다.
대회 결과 화원초등학교 TRISHAL SONCHARY학생(2년)이 초등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고,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라셸 모야 에르난데스학생(1년)이 중등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불초등학교 COLUMNA CHARLES MICHAEL학생(5년)이 초등부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여 전국에서 모인 이주배경학생들과 또 한 번의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은 언어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에도 이중언어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정용 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 원장은 “아이들의 말하기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이고 교육”이라며,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긍정하고,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지난 6월 4일(화)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기반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 ‘내 안의 노란 튤립’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술을 매개로 감성과 마음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전문 예술가인 첼리스트 이혜린 강사가 맡아, 자신의 유학생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정체성과 소통, 용기의 중요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했다. 첼로 연주와 더불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 등 익숙한 음악을 활용해 감성을 자극하고,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청소년기 다문화 학생으로 살아가며 마주한 문화적 차이, 편견, 소속감의 고민을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첼로 선율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다문화를 바라보는 자신들의 시각을 되짚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모든 일에 용기를 내는 것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결과보다 동기와 과정을 중시하며 학생 중심의 감성적 몰입을 이끌어낸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애진 학생은 “강사님의 이야기 중 'all right'을 마음속에 외치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즉석 무대에 나가 공연을 할 때 먼저 다가가는 용기의 중요성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서로 다름을 더 존중하며 친구들과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소감은 예술 기반 교육이 주는 정서적 울림과 실천적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산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인문예술을 활용한 감성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진 교장은 “감성과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다리”라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지난 5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다문화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문화 이해와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는 학급별 다문화 수업 공개와 함께 여수 국제교육원에서의 세계시민체험학습이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생생한 다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교육적 분위기 속에서 동화초 4학년 박○현 학생이 ‘2025 전남·경북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본선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는 5월 30일(금),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전남·경북 지역 초등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제외한 다양한 외국어로 자유 주제를 발표하며 언어 능력을 겨뤘다.
박○현 학생은 어머니의 모국어인 베트남어로 주제를 발표해 또래답지 않은 자신감과 뛰어난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담임교사 이○○은 “박○현 학생은 평소 베트남어에 꾸준한 흥미를 보이며 성실히 발표 연습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를 향한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초는 다문화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과후 베트남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대표 학생을 선발, 전남·경북 대회에 참가시키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미용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전통미용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행사가 전남 보성에서 열렸다. 지난 5일(수) 오전 K워터(한국수자원공사) 후원으로 전남한복문화창작소와 협업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60주년 리마인드웨딩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회혼식을 맞이한 14쌍, 총 28명의 신랑·신부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총 19명의 학생이 헤어미용과 메이크업, 방송·촬영 및 홍보 분야에서 역할를 맡아 행사를 지원했으며, 신자경 교장과 지도교사 5명도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실제 행사에 적용하며 실무 감각을 키웠다. 또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 학생은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전통 회혼식을 직접 준비하면서 한국 전통미용의 깊이를 실감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면서 어르신들과 소통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자경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미용을 실습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세대 간의 따뜻한 교류가 이루어진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미래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칠량초등학교(교장 전춘식)는 6월 5일(목),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드게임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환경의 날을 맞아 보드게임 활동으로 환경보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중간 놀이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였다. 저학년은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의 집을 짓는 보드게임을, 고학년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에서 직간접으로 쓰이는 물의 총량을 알아보는 보드게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4명씩 팀을 지어 활동하고 게임이 종a료되어 승리한 학생은 꽝 없는 뽑기의 기회가 주어져 기쁨의 환호성과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다.
4학년 최은정 학생은 “물발자국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중간에 모르는 것은 힌트를 1번 써서 우승을 하게 되었고, 오리를 뽑고 싶었는데 오빠가 먼저 가져가서 조금 아쉬웠지만 좋았다. 청바지에 물발자국이 많이 나오니 옷을 적게 사 입어야겠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환경에 대해 공부해서 재미있고, 앞으로 지구를 위해 쓰레기도 줍고 밥도 다 먹어야겠다.”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보다 쉽게 물발자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물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경험으로 지구를 지키는 마음이 성장한 체험이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일(목)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평생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합격의 결실을 이룬 합격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만학도 및 이주 배경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검정고시 합격자와 가족, 지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누렸다.
올해 73세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나OO 씨는 “오늘의 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청년이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법대 입학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중국에서 귀화한 이OO 씨는 2024년 초졸, 중졸에 이어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연속 합격했다. 그는 “전라남도의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기회에 감동했다. 앞으로 한국 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한 삶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자아실현을 위해 도약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며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소외 없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1회 전남교육청 검정고시에는 800명이 응시해 72.8%인 582명이 최종 합격했다.
[교육연합신문=서동욱 기고]
최근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 각국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것은 마스크와 손소독제였다. 마스크는 많은 이들의 호흡기를 지켜냈으며 손소독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켰다. 하지만 손소독제는 꽤나 많은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어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버튼은 공용 부분이니 많은 사람들이 누르게 되고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 안에 손소독제 비치의 필요성이 커졌다. 그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서는 아무런 생각 없이 손소독제를 엘리베이터의 손잡이 부근에 고정시켜두었다. 이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린아이가 그 손소독제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통상 엘리베이터의 손잡이는 중간 부분 즉 성인의 허리 부분에 위치한다. 이 위치가 허리를 덜 굽혀도 되니 효율성 측면에서는 좋은 위치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높이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눈높이다. 손소독제는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이며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날 아파트에 탑승한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였다. 그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가 학교에서 가르쳐 준 손 소독의 필요성이 떠오른 듯 보였다. 손소독제로 다가가 그 학생은 버튼을 눌렀는데 그 순간 손소독제 입구에서 에탄올이 그 아이의 눈으로 튀어들어갔다. 아이는 눈을 손으로 비비며 고통을 호소했고 보호자는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자, 과연 관리사무소에서 선택한 그 손소독제의 높이가 합당한 높이인가. 효율성 측면에서는 합당한 높이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합당하지 않은 높이라고 봐야 한다.
이 사건은 눈높이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우리는 성인의 입장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예상하고 대처해야 한다.
나는 교실에서 손소독제는 가급적 구석 쪽에 비치하여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고 높이는 아이들 기준 무릎 높이 정도로 낮춘다. 그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할 때 학생들이 반드시 두 손으로 감싸 쥐고 누르도록 지도한다. 손소독제가 튀어도 손안에서 튀도록 해야 옆의 학생들 눈으로 손소독제가 들어가는 화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높이 안전교육은 우리의 시각을 학생의 눈높이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러한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효율성과 안전을 맞바꿀 수는 없다. 효율성의 반대말은 비효율성이지만 안전의 반대말은 위험 또는 부상 또는 생명의 위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서는 선진국이지만 아직도 안전분야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눈높이 안전교육이 일상화된 그런 나라가 되어 안전에서도 당당하게 선진국이라고 외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기를 기원해 본다.
▣ 서동욱
◇ 초등학교 교사
◇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 소방안전교육사 및 소방학교 외래강사
◇ 한국119청소년단 지도교사
◇ 소방안전교육사 국민안전교육실무 교재 편저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칭찬 캠페인’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행동’과 ‘감동적인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어른의 역할이 학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지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매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도자 2명에게는 포상이 이루어지며, 연말에는 누적 우수 지도자에게 별도의 추가 혜택을 예정하고 있다.
5월에는 벌교초등학교 김효수 육상지도자, 동광양중학교 김광호 씨름지도자가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김효수 지도자는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는 그 시간이 좋아서 계속 해온 것뿐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정직하게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진정 어린 모습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모으고 있으며, ‘학교운동부가 곧 교육’이라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직접 추천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청렴한 지도자상 정립, 학교운동부의 체질 개선, 공정한 스포츠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교육적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도자의 청렴한 언행은 곧 학생의 인성과 태도로 이어지며, 학교운동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운동부는 단지 운동기술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미래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현장이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청렴성과 헌신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전남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공교육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무안현경중학교(교장 김동현)는, 무안반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무안과 목포 일원에서 해양관광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마트 농업·역사·생태를 아우르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역량을 길러가고 있다.
학생들은 무안 일로의 ‘아따달다’ 스마트팜에서 지역 농업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체험하고, 목포 근대역사관과 국립호남권생태자연관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생태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활동은 교과와 연계된 활동지 배부, 미션 중심 운영, 사제동행 방식으로 구성돼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학생은 “스마트팜에서 직접 작물을 수확해보고 과학적 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 진짜 농업의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현경중학교의 공동교육과정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물론, 인근 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4학년도에는 망운중학교, 임자중학교와 함께 생생직업체험과 역사 골든벨을 운영하고, ‘시골쥐(G)의 서울 상경기’ 등 글로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2025학년도에는 이를 더욱 확장해 임자중과의 역사골든벨, 망운중과의 수학체험과 AI정보교육 캠프, 예술체험과 합동 체육한마당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컬 무안’을 주제로 인천 글로컬 체험학습도 추진된다. 학생들은 인천과 인천국제공항을 탐방하며 글로벌 물류도시의 특징을 체험하고, 이를 무안의 미래와 연결해보며 지역의 발전 방향을 직접 구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동현 교장은 “무안현경중학교는 지역사회의 자원과 인근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진로 설계와 확장된 사고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어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모델을 계속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6월 5일 서울재활용플라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에 참여해 전남농산어촌유학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서울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남농산어촌유학을 직접 알리고, 2025년 2학기 유학생 모집을 위한 현장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홍보 부스를 통해 전남농산어촌유학의 취지와 교육적 가치, 지역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부스에서는 유학 희망자들이 궁금해하는 생활 여건, 학사 운영 방식, 지역별 유학 특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실제 유학 중인 학생들의 사례와 체험 후기 등을 영상과 인쇄물로 제공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전남농산어촌유학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ㆍ 2025학년도 2학기 유학생 모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작은학교에서 실시하는 재능탐구, K-culture,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의 특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수도권을 포함한 타 시·도 대상 대면 홍보와 설명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전남농산어촌유학은 전남의 특성화된 작은학교에서 특색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 시민들이 전남 유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벽제 승화원에 다녀왔다. 형수가 졸지에 돌아가셨다. 장례지도사가 손가락 길이의 쇠막대 3개를 들어 보였다.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면서 몸속에 넣었던 쇠였다. 허리가 안 좋은 줄만 알았지 쇠막대의 존재는 몰랐다. 수분을 모두 말려버린 유골 가루 봉투는 작았다. 한약 한 첩 크기보다 약간 큰 크기였다. 자그마한 향나무 밑에 묻었다.
형수는 치매가 온 어머니를 돌아가실 때까지 모셨었다. 요리 솜씨가 좋았던 형수는 우리 아들, 딸에게 돼지갈비와 곱창구이를 맛나게 손수 만들어 주셨었다.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했다. 주민등록 사진을 확대했다는 영정사진은 왠지 아직도 이승을 떠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 줌의 재와 뼛가루로 남는 실상을 목도하면 인생이 참으로 무상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된다. 형은 어깨를 들썩이며 미안하고 고맙다며 울었다.
‘있을 때 잘해’라는 유행가 가사는 가슴을 찌르는 말이다. 살아 있을 때는 생명체이기에 욕심이 있고 자존감이 있기에 부딪치고 고집을 세운다. 갈등과 오해와 자존감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지는 삶. 그러다가 느닷없이 모든 것이 정지되어 돌아보면 그 많은 오해와 고집이 다 부질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요즘 학교에 정서가 부족하다. 매를 들어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교감이 있던 때를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다. 인권을 위한 촘촘한 규정이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는 역설이 일어나고 있다. 매는 없어졌어도 그 자리에 악성 민원과 고소와 법과 처벌이 생겨났다. 학교를 졸업하면 스승도 제자도 없이 졸업장과 학교생활기록부만 남는다. 진정한 친구도 없고 추억도 없는 학교생활은 모든 물기(정서)가 사라진 유골 가루만 남게 되는 셈이다.
만남과 친함과 정서가 있는 학교와 교실이 정말 사람 사는 삶이다. 방식은 어떻게든 좋다. 관리자는 학교에 그런 정서적 공간과 정서적 시간과 정서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며 남는 것이 졸업장만이 되면 안 된다. 얼마나 정서적인 교류를 친구와 교사와 나누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학교에 꽃을 심고 화단을 가꾸고 긴 벤치를 놓고 도서관을 카페처럼 꾸미고 곳곳에 도서대를 비치하고 대화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웃음과 반가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가 좋은 학교다.
동창회에서 2학년 기말고사 수학 점수를 논하는 친구는 없다. 같이 먹었던 라면, 진로를 고민하던 대화, 함께 다녔던 추억, 교사의 진정한 말 한마디를 기억하고 그리워한다. 폭력, 폭언, 악담, 악행을 기억하기도 한다. 그것은 나무에 찍힌 도끼 자국이나 벽에 박힌 못처럼 삶에 오랜 기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십수 년이 지나서 유명인이 학창시절에 친구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지탄을 받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의 고발 때문이다. 교도소처럼 형기를 마치는 학교가 아닌 즐거운 추억이 가득 한 학교. 훗날 동창회에서 아픈 기억보다 행복한 추억이 많은 학교를 만들어 주는 것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드린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6월 4일(수) 전라남도교육청꿈자람어린이집에서‘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시범학교 공개의 날’을 열어, 놀이 중심 수업과 운영 사례를 현장에 선보였다. 이번 공개의 날은 유보통합 추진을 앞두고 시범학교 수업을 함께 참관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시범학교 관계자와 유보통합에 관심 있는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0세부터 5세까지 연령별로 진행된 놀이 중심 수업을 참관한 뒤, 수업 의도와 운영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시범학교의 전체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실제 적용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놀이 중심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유보통합이 추구하는 ‘교육과 돌봄의 통합’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꿈자람어린이집 교사는 “수업을 교사들과 공유하면서 구성의 방향과 의도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현장의 다양한 시도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천제일대학교부설유치원, 나진어린이집, 킨더숲유치원, 킨더브레인어린이집, 자연나라숲속유치원 등 도내 시범학교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보통합의 현장 수용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정립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