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여중, 인문예술 교육 운영
음악과 이야기로 다문화를 이해하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지난 6월 4일(화)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기반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 ‘내 안의 노란 튤립’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술을 매개로 감성과 마음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전문 예술가인 첼리스트 이혜린 강사가 맡아, 자신의 유학생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정체성과 소통, 용기의 중요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했다. 첼로 연주와 더불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 등 익숙한 음악을 활용해 감성을 자극하고,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청소년기 다문화 학생으로 살아가며 마주한 문화적 차이, 편견, 소속감의 고민을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첼로 선율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다문화를 바라보는 자신들의 시각을 되짚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모든 일에 용기를 내는 것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결과보다 동기와 과정을 중시하며 학생 중심의 감성적 몰입을 이끌어낸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애진 학생은 “강사님의 이야기 중 'all right'을 마음속에 외치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즉석 무대에 나가 공연을 할 때 먼저 다가가는 용기의 중요성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서로 다름을 더 존중하며 친구들과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소감은 예술 기반 교육이 주는 정서적 울림과 실천적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산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인문예술을 활용한 감성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진 교장은 “감성과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다리”라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