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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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5월 30일(금)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경북・전남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도내 이주배경학생 17명이 참가해 다문화 감수성과 이중언어 역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경북과 전남의 관심을 제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이주배경학생들의 글로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 초등학생 11명, 중등학생 6명이 참여했으며, 영어를 제외한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나의 꿈’,‘우리 집’, 학교생활’, ‘문화의 다양성’ 등 자유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한 뒤, 동일한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황룡원(금강홀)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준비한 발표 자료(A3 사이즈 종이)를 활용해 무대 위에서 자유주제를 발표했으며, 중등부는 질의응답까지 포함해 총 6분 이내로 발표를 마쳤다. 심사는 내용 구성, 언어 표현, 발표 태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각각 진행했다.


대회 결과 화원초등학교 TRISHAL SONCHARY학생(2년)이 초등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고,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라셸 모야 에르난데스학생(1년)이 중등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불초등학교 COLUMNA CHARLES MICHAEL학생(5년)이 초등부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여 전국에서 모인 이주배경학생들과 또 한 번의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은 언어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에도 이중언어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정용 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 원장은 “아이들의 말하기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이고 교육”이라며,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긍정하고,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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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성료, 미래 글로컬 인재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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