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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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한지엔페이퍼 ‘2024 독일 크리에이티브 월드 참가’

 

한지의 명가 고감한지엔페이퍼(대표 백철희)는 지난 1월 27일(토)부터 30일(화)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1만 3000여 업체가 참가한 ‘2024 크리에이티브 월드’ 국제박람회에 참가했다.


‘2024 크리에이티브 월드’는 국제 수공예용품 박람회로서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위해 영감을 주는 DIY 부문의 플랫폼이다.  DIY산업 제조업체를 통합하는 취미, 공예 및 예술가 용품부문을 위한 신제품, 최신 테크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무역박람회이다.


고감한지엔페이퍼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지원으로 독일 메세 프랑크프루트 크리에이티브 월드에 참가해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의  바이어와 비즈니스를 하게 되는 기회를 얻어 2만 유로(한화 2880만 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전주한지를 수출하게 됐다.


특히 한지를 세계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고감한지엔페이퍼는 ▶2019 독일 페이퍼월드, ▶2020 독일 페이퍼월드, ▶2021 MBC건축박람회, ▶2022 대구건축박람회에 참가한 이력을 바탕으로 ‘2024 독일 크리에이티브월드’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수제한지를 중심으로 전주한지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고감한지엔페이퍼는 전주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한지’에 현대적 감각과 창조적 발상을 더한 한지전문업체로서 전통 한지, 인쇄용 한지, 닥종이, 창호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전주한지를 발전시키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주는 매개체로서의 한지, 따뜻함을 가진 인간적인 질감으로서의 한지를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함으로써 한지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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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한지엔페이퍼 ‘색한지’

 

고감한지엔페이퍼에는 50가지 색상의 다양한 질감과 문양을 가진 색한지가 있다. 색한지는 ▶닥섬유가 살아있는 질감의 운용한지로 순지에 비해 얇은 운용 색한지, ▶닥섬유를 곱게 갈아 만든 순지로 운용한지에 비해 두툼하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질감의 수제 색한지, ▶한지 포장지 브랜드 ‘싸감’이 다양한 색상의 한국적인 문양 색한지를 잘라 만든 전통한지의 독특한 문양들이 프린트 돼 있는 문양 색한지 등이 있다.


싸감 색한지(운용 색한지, 수제 색한지, 문양 색한지)는 일반 색종이와 같은 크기로, 아이들의 촉감 및 시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학습활동 학습재료로, 공예 및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50가지 색상의 색한지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조달청 나라장터와 온고을한지 스토어를 통해 주문할 수 있게 준비돼 있다.


고감한지엔페이퍼 백철희 대표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연속 참가한 국제박람회에서 한지를 보고 일본 종이로 착각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아쉬움과 일본 종이밖에 소개되지 않았던 세계시장에 일본 종이 시장점유분을 한지로 대체, 대신하거나 차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소재 ‘한지’에 현대적 감각과 창조적 발상을 더해 세계 속의 한지로 거듭나기 위해 ‘고감한지’는 연구하고,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다. 더불어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한지몰(www.koreanpaperplace.com)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한지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한지를 개발하고자 연구하고, 종이가 아닌 문화로 발전시킴으로써 최고의 감성적 가치를 만들어, 전통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산업으로 한지를 수출하며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고감한지엔페이퍼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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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한지엔페이퍼 ‘2024 독일 크리에이티브 월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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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고감한지엔페이퍼, "전주한지의 아름다움과 기능성 세계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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