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기업 상생 이끄는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 선정
현장실습·학생채용·기술이전 등 대학과 기업 상생협력 확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기업 50곳을 선정했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9월 3일 ‘2026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 실적이 우수한 기업 가운데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여신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을 받는다. 정부 지원 사업에 신청할 때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지난 2023년 35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0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산학협력 마일리지 점수뿐 아니라 산학협력 활동 분야의 다양성과 마일리지 활용처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우수기업 예비명단을 작성한 뒤 고용·노동·산업안전 관련 법령 저촉 여부 확인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에는 현장실습과 학생 채용,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과 협력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기업 오토리브는 가천대 등과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생산과 품질,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등 대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현장실습과 채용을 연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 확보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아 식품 연구개발과 제품화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대학과 유관 연구기관의 기초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 기술로 연결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기업 세메스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운영한다. 장비와 공정 분야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대학 및 소재 관련 연구실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차세대 친환경 합성고무와 고성능 화학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부터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현장실습과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학생 채용,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공용장비 활용, 산학협력 장학금·발전기금 기부 등 산학협력 활동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가 공인 민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산학협력 마일리지 운영기관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연구재단으로 변경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지원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