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2026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KIYO 4i' 개최
열띤 경쟁 속에 서울 SETEC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으로 주어진 과제 해결
[교육연합신문=안덕근 기자]
![[크기변환]KakaoTalk_20260731_215114867_10.jpg](https://www.eduyonhap.com/data/tmp/2608/20260801234104_rkhsabke.jpg)
제11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가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됐다.
재단법인 세계 여성발명·기업인 협회가 주최한 KIYO는 ‘Korea International Youth Olympiad’의 약자이며, 4i는 Idea(아이디어), Invention(발명), Innovation(혁신), Intellectual Property(지식 재산)를 의미한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발명과 혁신으로 발전시키고 지식 재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대회로, 발명 왕중왕전과 창의력 팀 대항전, 어린이 아이디어 그림대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해 발명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올해 고등부 지정과제는 ‘폐기물에서 가치를 만드는 기술, 순환 경제의 시대’였다. 참가팀들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환경오염과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AI와 로봇, 바이오 기술, 신소재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이를 다시 자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해야 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법과 사회적·윤리적 영향도 평가에 포함됐다.
지정과제에서는 AI·바이오 파운드리 활용해 폐교복을 원료로 되돌리는 ‘UNI-LOOP FOUNDRY’ 제안한 IF팀 황현민(세종과학고 3학년), 이서준(세화고 1학년), 김태현(신사중 3학년), 구인우(오산중 2학년)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 청소년 올림피아드(KIYO 4i)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국제적 협력과 아이디어 교환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번 수상 학생들의 소감을 통해서 알수 있었다.
팀의 문제 설정과 전체 공정 설계, 팀원 간 역할 분담, 발표와 질의응답을 주도한 황현민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운영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연구를 계속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김태현 학생은 “평소 ADRF를 통해 교육 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에게 번역한 책을 보내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의 가치를 배웠다. 그리고 버려지는 교복으로 환경을 살리는 이번 과제도 단순한 대회 준비가 아니라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발명 왕중왕전에서 ‘AI 선반 안심 집게’로 안전사고 예방 아이디어 제시해서 은상을 수상한 구인우(오산중 2학년) 학생은 “발명은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불편함과 위험을 줄이고 도움을 주려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건우(원촌중 1학년) 학생은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냈기 때문에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올림피아드(KIYO)는 대회를 거듭하면서 전 세계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명품, 혁신, 지적 재산을 육성하는 데 전념하는 명성 높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고 출품작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학교와 학년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환경문제를 탐구하고, AI와 바이오 기술을 연결한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참가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창의성의 발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