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이 무서운 이유?
주부 41%, ‘시월드’ 중심의 명절이 가장 큰 불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베네세 코리아, 엄마 1,461명 대상 ‘다가오는 명절, 이것이 가장 스트레스다!’ 설문
응답자 41%, “친정은 뒷전이고 시댁 중심의 명절을 보내야 하는 것” 선택
남자들만 쉬는 명절, 값비싼 명절 물가 등에 대한 불만도 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옛말이 있다.
빛깔 고운 송편과 신선한 햇과일을 먹으며, 연중 가장 큰 보름달 아래에서 도는 강강술래는 추석만이 갖는 고유의 이미지다.
하지만 이토록 풍성한 추석이 다가옴을 두려워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이자, 엄마인 ‘주부’들이다.
베네세 코리아(대표 손창범)는 자사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을 통해 지난 9월 1일(토)부터 15일(토)까지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명절, 이것이 가장 스트레스다!’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461명 중 602명(41%)이 ‘친정은 뒷전이고 시댁 중심의 명절을 보여야 하는 것’이라고 선택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지만, 여전히 며느리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시월드’였다.
시댁 중심의 명절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선택한 엄마들은 ‘친정 엄마도 명절을 혼자 준비해야 하는데, 시댁 일만 거들어야 하는 것이 속상하다’며, ‘여자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친정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뒤이어 ‘남자는 쉬고 여자만 일하는 불공평한 명절’ 역시 28%(402명)의 응답률을 보여, 시댁문제에 이어 남성 중심의 명절을 보내야 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제적인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21%(309명)의 응답자들은 연이은 불황에 태풍까지 겹쳐 치솟은 명절 물가를 걱정했다. 귀성길 지옥이 두렵다는 응답도 5%(77명)를 기록했다.
한편, 기타를 선택한 5%(71명)의 응답자들은 ‘명절인데도 출근을 해야 한다’며, ‘연휴는 커녕 회사 일과 집안 일 둘 다 해야 한다’라고 하며 워킹맘들의 애환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