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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잠 못 드는 밤의 이유: 장(腸)과 뇌(腦)를 잇는 불면의 과학
[교육연합신문=최윤용 칼럼] ○ "오늘 밤은 잠들 수 있을까?" 만성 불면증과 수면제의 딜레마 불면증은 단순히 잠이 부족한 상태를 넘어, 수면의 양이나 질에 대한 주관적 불만족이 지속되어 일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일찍 깨는 증상이 주 3회 이상, 최소 3개월간 지속될 때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신체 질환, 약물 부작용 및 부적절한 수면 위생 등이 꼽힙니다. 현재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는 수면제는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나, 장기 복용 시 약물 의존성, 내성, 그리고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장기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잠 못 드는 진짜 이유, 뇌가 아닌 '장(腸)'에 있을 수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의 상호작용인 '장-뇌축(Gut-Brain Axis)' 경로가 불면증 발생의 중요 병리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은 장내 미생물의 조성 및 대사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균형이 깨지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은 불면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SCFA) 등 대사물질은 혈액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신경전달물질 및 뇌의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장 건강이 나빠지면 전신 염증 상태가 유발되고, 이것이 다시 뇌의 수면 조절 시스템을 교란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장내 유익균을 살리고 신경을 달래는 한의 치료의 현대 과학적 효과 현대 한의학에서는 바로 이러한 장-뇌축 경로를 조절하여 불면증 치료 효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에 활용된 한약 처방 중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에 기록된 ‘쌍하탕(双夏汤)'은 최신 연구기법인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장내 유익균인 Bacteroides와 Akkermansia를 증식시키는 동시에,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등의 유효 성분을 통해 수면 박탈로 유도된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한의약 임상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여러 활용되는 여러 한약재는 장내 미생물의 핵심 대사물질인 단쇄지방산(SCFA) 농도를 정상화합니다. 이 물질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여 신경 염증과 스트레스 조절 축을 안정화함으로써 불면을 유발하는 생체 환경을 개선합니다. 특히 산조인의 주요 성분인 스피노신(Spinosin) 등은 GABAA 수용체의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수면 구조를 안정화합니다. 이들은 기존 수면제가 유발하는 내성이나 인지 기능 저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최신 한의약 연구의 성과입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침은 뇌의 기능적 연결성을 조절하고 신경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 형태를 변화시켜 만성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는 침전기자극술(electroacupuncture) 치료가 우울증을 동반한 불면증 환자가 겪는 수면의 질 저하 및 심리 상태 문제를 개선하는 효능이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침치료의 작용 기전에 관한 연구에서도 침은 한약처럼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뇌의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등 인체의 여러 영역에 작용함으로써 불면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 수면제 없이 자연스럽게 잠드는 습관을 기르는 일상 속 자가관리 건강한 수면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인지행동치료 원칙 준수: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을 피하며, 침대에서는 수면 외의 활동(스마트폰 사용 등)을 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수면 환경 최적화: 침실을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하며, 취침 전 카페인, 알코올, 과도한 식사는 피해야 합니다. - 장 건강을 고려한 식단: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장-뇌축을 안정화하여 숙면을 돕습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신체와 정신의 회복력을 약화시키는 큰 부담입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 치료와 올바른 생활 관리를 통해 장과 뇌의 균형을 회복해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수면 기반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Junna MR, Lipford MC, Auger RR. Approach to Insomnia. Mayo Clin Proc. 2026 Feb;101(2):310-317. doi: 10.1016/j.mayocp.2025.11.014. 2.Zhao D, Zou B, Do QL, Wu SK, Shen Y, Yang Y, Kang JX, Su KP, Wang B. Circadian rhythms and gut microbiota Dysbiosis: emerging gut-brain axis pathways in insomnia pathophysiology and Therapeutics. Brain Behav Immun. 2026 Feb;132:106203. doi: 10.1016/j.bbi.2025.106203. 3.Liu R, Wu H, Zhang J, Yang Y, Wang J, Li T, Yu G, Guan J, Fang L, Sun Y, Zhang C. Elucidating the mechanism of the first Chinese herbal formula Shuangxia Decoction to alleviate insomnia using multi-omics technologies. Phytomedicine. 2025 Apr;139:156454. doi: 10.1016/j.phymed.2025.156454. 4.Feng W, Yang Z, Liu Y, Chen R, Song Z, Pan G, Zhang Y, Guo Z, Ding X, Chen L, Wang Y. Gut microbiota: A new targe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insomnia. Biomed Pharmacother. 2023 Apr;160:114344. doi: 10.1016/j.biopha.2023.114344. 5.Zhang B, Wang Q, Zhang Y, Wang H, Kang J, Zhu Y, Wang B, Feng S. Treatment of Insomnia With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Presents a Promising Prospect. Phytother Res. 2025 Apr 18. doi: 10.1002/ptr.8495. 6.Zhao FY, Spencer SJ, Kennedy GA, Zheng Z, Conduit R, Zhang WJ, Xu P, Yue LP, Wang YM, Xu Y, Fu QQ, Ho YS. Acupuncture for primary insomnia: Effectiveness, safety, mechanisms and recommendations for clinical practice. Sleep Med Rev. 2024 Apr;74:101892. doi: 10.1016/j.smrv.2023.101892. 7.Yin X, Li W, Liang T, Lu B, Yue H, Li S, Zhong VW, Zhang W, Li X, Zhou S, Mi Y, Wu H, Xu S. Effect of Electroacupuncture on Insomnia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Netw Open. 2022 Jul 1;5(7):e2220563. doi: 10.1001/jamanetworkopen.2022.20563. 8.Lin W, Yu L, Xu H, Xiao X, Xia Z, Dou Z, Hu D, He Y, Yang L, Yang J, Zhu T, Zeng F, Yu S. Neuroinflammation-informed neuroimaging-transcriptomic signatures explaining acupuncture's therapeutic effects in chronic insomnia. Chin Med. 2025 Nov 28;20(1):207. doi: 10.1186/s13020-025-01236-5. ▣ 최윤용 ◇ 큰나무한의원 대표원장 ◇ (주)으뜸생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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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교권 추락 속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 그 교육적 함의는?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여러 통계에서 중·고등학생이 희망하는 미래 직업 1위가 10년째 ‘교사’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아이러니하다. 교권 침해, 학부모 민원, 과도한 업무 부담 등으로 교사는 ‘위험한 직업’ 또는 3D 업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 시대에 말이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왜 교사를 꿈꾸는가? 이 현상은 단순한 직업 선호가 아니라, 어쩌면 전화위복으로 우리 교육이 품고 있는 희망의 신호로 읽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바라보는 ‘교사’는 현실의 피로한 교사가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켜 준 한 명의 교사, 마음을 지탱해 준 어른의 모습이라는 느낌이 그러한 긍정적판단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한 학생은 의대에 복수 합격했지만 교사의 꿈을 키우기 위해 사범대학에 진학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더 강했기 때문에 결단했다고 한다. 최근 부산의 한 고등학생은 학업 부진과 가정불화로 학교를 떠날 뻔했지만 담임 교사의 끈질긴 관심과 대화 속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에는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관계적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다. 교사의 사회적 명성은 낮아졌지만, 청소년이 느끼는 교사의 존재감은 결코 추락하지 않은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교사는 안정적이다’라는 오래된 통념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10년 넘게 1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학생들이 직업을 안정적인 ‘생계 수단’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찾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생계 수단으로 삼으면 최근 교직에서 이탈하는 많은 젊은 교사들의 현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청소년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관계, 보람, 가치와 같은 비가시적 요소를 중시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사람을 성장시키는 직업’,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사람’과 같은 존재감이 있다. 교사라는 직업은 바로 이런 정서에 가장 잘 부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이 우리나라 교육에 던지는 함의는 무엇인가? 첫째, 학생들이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오히려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학교 진로 교육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는 직업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안정성·수입’ 중심의 안내에 머무른다. 그러나 미래세대는 이미 ‘일의 의미’를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진로 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가치관, 강점, 성향을 탐구하고 직업의 본질적 의미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둘째, 현장 경험 중심, 즉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서울의 한 중학교는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실제 학교 업무를 교사와 함께 체험하는 ‘미니 티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교사가 이렇게 복잡한 직업인지 몰랐다”고 했지만 동시에 “힘들지만 보람 있다”고 답했다. 이 경험은 ‘환상 속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현실의 가치 있는 직업’으로 교사를 이해했다. 이제 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은 (특정) 직업을 미화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되 지혜롭게 삶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교육은 ‘좋은 어른’, ‘인간다운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어야 한다. 진로 선택의 상당 부분은 정보보다 ‘관계’에서 나온다. 학생의 진로가 흔들릴 때, “나는 네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주는 보다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인 어른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교사는 바로 그 어른이 될 수 있다. 결국 교사는 학생과 깊은 신뢰 즉, 래포(rapport)를 형성한 인격의 소유가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처럼 교권이 흔들리는 시대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교사에게서 ‘좋은 어른’, ‘의미 있는 삶’,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힘’을 보고 있다. 청소년의 교사 선호는 오늘의 교육 현실을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학교는 학생들이 꿈꾸는 가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가? 교사는 본질적인 교육의 역할을 제대로 실천하는 성숙한 어른인가? 이 질문에 믿음과 성실로써 증명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우리 교육에 던지는 메시지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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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자원안보 위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무원이 솔선수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 평생학습관은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에 대응해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절감과 불요불급한 차량 운행 자제를 위한 정부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남동구 평생학습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제도를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 승용차량 2부제는 공공기관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차량은 관련 기준에 따라 2부제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긴급 및 공무수행 차량(관용차, 긴급출동 차량 등), 장애인 차량 및 임산부·영유아 동승 차량 등 교통약자 관련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장거리 출퇴근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는 차량이다. 단, 제외 차량은 반드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정해진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승인된 경우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평생학습관 주차장 관리 담당 공무원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시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제도 준수 여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위반 차량은 즉시 회차 조치되며, 입차 시도 역시 미준수로 간주돼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남동구 평생학습관 주차장 관리 담당 김진아 주무관은 “공공기관의 선도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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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성(姓)과 씨(氏), 우리 이름 뒤에 숨은 오래된 이야기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모두 성을 가지고 있다. 김씨, 이씨, 박씨...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연스럽게 앞에 붙는 그것.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묘하다. 왜 굳이 성과 이름을 나누어야 했을까? 더구나 옛 문헌을 보면 성(姓)과 씨(氏)는 본래 전혀 다른 개념이었다 한다. 지금은 하나로 뭉뚱그려졌지만, 그 기원은 훨씬 더 오래되고, 훨씬 더 신비로운 세계와 맞닿아 있다. 성과 씨의 뿌리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족보의 문제가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식 숭배, 조상 숭배, 정치 권력의 재편, 그리고 문자와 기록의 편집 과정이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 성은 왜 ‘여자(女)’에서 시작했을까 ‘성(姓)’이라는 글자를 보자. 전통적 해석은 단순하다. ‘여자가 낳는다.’ 그러나 갑골문과 금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단순한 ‘출산’ 이상의 의미가 숨어 있다. 원형에는 여성의 형상, 풀과 씨앗, 불꽃 같은 생명의 상징이 섞여 있었다. 성은 곧 생명의 원천, 생식력을 이어가는 힘을 가리켰다는 것이다.([그림 24] ‘姓’ 참조) 하지만 세상이 변한다. 부계 중심 사회가 등장하면서, 문자의 모양조차 달라졌다. 원래 여자 그림이 들어있던 글자가 어느 순간 인(人) 자로 바뀌거나, 여성적 요소가 사라지고 추상적 부계 표지가 들어섰다. 문자학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글자의 뼈대를 다시 짠 셈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의 모습은 그 변형의 결과물이다. □ 씨(氏), 씨앗일까, 말뚝일까 ‘씨(氏)’의 기원은 더욱 난해하다. 학계에는 다섯 가지 설이 있다. 오이를 닮았다느니, 동굴의 형상이라느니, 흐르는 물을 뜻한다느니, 절벽을 본뜬 글자라느니… 심지어 남성 성기를 상징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그중 ‘씨앗설’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본다. 곡식을 뿌리는 사람의 동작,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씨앗의 힘이 글자의 뿌리였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견된 고대 묘지(소화 묘지)에서는 남녀 무덤마다 다른 말뚝과 목주가 세워져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성기 상징과 생식 숭배의 흔적으로 본다. 씨(氏)라는 제도 역시 이런 신앙과 깊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그림 24] ‘氏’ 참조)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씨는 씨앗이자 말뚝, 곧 생식과 토지, 신분을 함께 뜻했을 수 있다. 문자와 유물, 민속 상징이 한데 얽혀 만들어진 다층적 개념이었다. □ 조상 숭배는 곧 생식 숭배였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예의로 이해한다. 그러나 고대인들에게 조상 숭배는 곧 생식력 숭배였다. 선조가 자손을 낳아 이어주었듯, 제사와 제의는 ‘생명이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의식이었다. 타클라마칸 미라 옆에 세워진 남녀 상징 말뚝은 이를 잘 보여준다. 성과 씨라는 제도가 단순히 ‘가문 구분’이 아니라, 생명의 신비를 제도화한 장치였음을 시사한다. □ 정치와 권력이 성씨를 바꿔 놓다 그러나 생명의 상징은 곧 권력의 도구가 된다. 주나라 이후 정치 권력은 모계 중심 전통을 약화시키고, ‘덕(德)’과 ‘천명(天命)’ 같은 추상적 개념을 내세워 지배의 정당성을 재편했다. 사마천 같은 역사 편찬자들은 성과 씨의 구분을 흐리게 적었고, 후대 독자들은 그 차이를 잊어버렸다. 진(秦)의 중앙집권은 성씨 제도를 또 한 번 바꿔 놓았다. 호적과 행정 체계가 정비되면서 씨(氏), 곧 봉토와 신분을 구분하던 표식은 의미를 잃고, 성과 통합되어 버렸다. 이제 성씨는 혈통과 행정이 결합한 제도가 되었다. □ 한국에서 성씨는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한국의 성씨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성씨가 사회 전반에 정착한 시기는 4~6세기 전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귀족층만 성씨를 가졌고, 일반 백성은 이름만 있었다.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왕권이 호적 제도를 정비하면서 성씨가 확대되었고, 조선 후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성을 가지게 되었다. 동이계 후손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씨의 뿌리는 더 오래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다만 기록이 부족해 단정하기는 어렵다. □ 이름은 곧 역사다 성과 씨는 단순한 가계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생식과 조상 숭배의 상징이었고, 사회 구조와 권력 재편의 흔적이었으며, 문자와 행정 제도의 변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 결과물이다. 우리가 성씨를 부를 때마다, 사실은 수천 년 전의 신앙과 생활, 권력의 흔적을 동시에 불러내고 있는 셈이다. □ 남은 과제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 선생은 문자 연구와 고고학 발굴, 민속 연구를 종합해 성씨의 원형을 더 치밀하게 밝히는 과제를 제안한다. 타클라마칸 묘지의 말뚝, 갑골문 속의 여성 형상, 고려·조선의 성씨 확산 과정은 그 단서가 될 수 있다. 성씨 제도를 둘러싼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일은, 단순한 과거 탐구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누구인지를 새삼 자문하는 일이다. 우리가 오늘도 부르는 성씨. 그것은 단지 행정상의 호칭이나 족보의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수천 년 전, 생명을 숭배하고 조상을 기렸던 인간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증거다.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은 글자 하나에, 그렇게 깊고 먼 역사가 겹겹이 스며 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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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칼럼] AI 시대의 생존 전략: 한국직업교육원과 전남광주직업교육원 설립을 제안하며
[교육연합신문=김춘식 칼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특이점이 목전에 다가왔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 역시 근본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은 직업교육이다.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기술 습득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다. 그 해법으로 중앙 정부 수준의 한국직업교육원(가칭)과 광역 단위의 직업교육 거점, 특히 행정과 교육의 대통합을 이뤄낸 지역 모델로서 전남광주직업교육원(가칭) 설립을 적극 제안한다. □ 정치적 이해타산을 넘어선 국가적 책무 반세기 전 故김대중 前대통령은 옥중에서도 지식산업 사회와 초지능 시대의 등장을 예견하며 인본주의적 기술관을 강조했다. 이러한 통찰은 이후 보수와 진보라는 정권의 색채와 상관없이 기술이 곧 국력이라는 명제 아래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이어져 왔다. 직업교육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생존이 걸린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우리 사회의 허리를 지탱해야 할 특성화고와 전문대, 폴리텍대학은 여전히 견고한 학벌주의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숨짓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교육이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금의 구조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 학벌의 늪을 건너 실무 중심의 고등교육 개편으로 뿌리 깊은 학벌 중심 사회는 유능한 청년들조차 현장 대신 대학 간판을 쫓게 만든다. 심지어 일부 특성화고 학생들마저 직업교육 그 자체보다 대입 가산점을 위한 통로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직업교육원의 설립은 이러한 왜곡된 흐름을 바로잡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이곳은 단순히 기관 하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선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로 이어지는 직업교육의 끊어진 고리를 잇고, 간판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사회를 만드는 고등교육 구조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교육의 형식이 아닌 내용에 집중할 때 우리 청년들은 비로소 당당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칸막이를 허무는 통합적 컨트롤타워 현재 우리나라 직업교육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로 이원화되어 있다. 부처 간의 행정적 칸막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새로 설립될 직업교육원은 교육부가 주관하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긴밀히 협력하는 범부처 통합 기구여야 한다. 학문적 기반과 현장의 실무 훈련이 한데 어우러지는 AI 시대의 기술 사령탑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독일 경제를 지탱하는 저력은 학교의 이론과 기업의 실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이원화 시스템(Dual System)에서 나온다. 독일에서 직업교육은 단순한 기술자 양성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인간의 품격을 완성하는 빌둥(Bildung), 즉 자기 형성의 과정이다. 우리도 산업과 교육이 유기체처럼 움직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독일식 구조의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 □ 통합 전남광주교육청의 핵심 과제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 전남과 광주는 행정과 교육의 대통합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이 통합의 시너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모델이 바로 전남광주직업교육원이다. 이곳은 초등과 중등 단계의 진로 탐색부터 고등 단계의 전문 교육까지 아우르는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다. 광주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과 전남의 에너지 및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직업교육과 직접 연결해야 한다. 지역 내 기업과 학교가 하나로 묶여 한국형 독일식 교육을 구현할 때 우리 아이들은 기술의 부속품이 아닌 세계적인 전문가로 자라날 수 있다. □ 사유하는 직업인 기술의 주인을 기르는 길 직업교육은 단순히 먹고사는 기술을 가르치는 일을 넘어선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인본주의적 과정이다. 이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교육 행정가들은 교육의 본질을 바꾸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국직업교육원과 전남광주직업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이 거친 인공지능 시대의 파도를 헤쳐 나갈 든든한 구명정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을 가진 자유인이자 숙련된 전문가를 길러내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를 가장 인간답게 살아낼 따뜻하고도 확실한 해법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2024 칼만 해외석학(독일 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 前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한국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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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아이들의 ‘놀 권리’ 되찾아줄 영유아 사교육 규제 반드시 실행돼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영유아 대상 지식 주입형 교육 규제는 정당하다. 정부의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은 시의적절하다. 만 3세 미만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만 3세 이상도 하루 3시간 초과 교습을 제한함이 마땅하다. 영어유치원의 과도한 선행학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아동의 발달권 보호와 과열된 사교육 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 영유아기는 신체와 정서가 고르게 발달해야 하는 시기다. 발달단계를 무시한 지식 주입은 아이들에게 독이 된다. 현재의 ‘4세·7세 고시’는 아동의 발달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 장시간 학습은 영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을 가로막는다. 과도한 사교육비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장한다. 교육의 자유 침해와 영어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조기 교육이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이라는 시각도 있다. 규제가 강화되면 음성적인 고액 과외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어 학습 시간이 줄어들면 공교육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묻는다. 발달단계에 어긋난 교육은 경쟁력이 아니라 학대다. 하지만 진정한 경쟁력은 억지 암기가 아닌 건강한 두뇌 발달에서 나온다. 뇌 과학 전문가들도 영유아기 과잉 학습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선택권이라는 명분 아래 아이들의 휴식권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음성적 과외는 강력한 단속과 신고포상금제로 충분히 억제 가능하다. 공교육 내실화와 병행한다면 학습 결손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해야 한다. 교육부는 학원법 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지식 주입형 교습 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위반 시 매출액 50% 수준의 과징금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국가가 나서서 영유아의 ‘놀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 이번 대책이 아이들을 사교육 광풍에서 구출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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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부초병설유치원, "겨울준비 김장 체험하고 왔어요"
-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경북 김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정범)은 지난 11월 13일(금) 유치원 공동네트워크 4친구 69명이 모여서 농소에 ‘김장체험’을 하러 갔다. 출발하기 전부터 비가 내려서 가는 길이 걱정이 되었지만 가을 들판을 지나 체험장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준비해 온 앞치마를 두르고 토시와 장갑을 두 손에 끼우니 김장 준비 태세가 갖추어졌다. 김장에 들어가기 전 김장에 들어갈 여러 가지 양념으로 무, 마늘, 생강 등 우리 마을에서 재배된 재료를 이용하여 양념을 만들었으며 농부 아저씨들이 직접 길러 재배한 싱싱한 배추와 소금에 절인 배추의 차이점을 알아본 후 김장을 했다. 김장을 마치고 오늘 만든 김장 김치와 따끈한 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평소에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오늘은 모두들 김치사랑에 푹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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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부초병설유치원, "겨울준비 김장 체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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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신초, "사랑만큼 바로 크고 관심만큼 밝게 큰다"
-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경북 김천 동신초등학교(교장 김용팔)는 11월 14일(토)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김천동신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걷기대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정답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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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신초, "사랑만큼 바로 크고 관심만큼 밝게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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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 "학교안전 생활, 모두 함께할 때, ZERO!"
-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장태덕)은 11월 17일(화) 김천파크호텔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 교사,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안전한 학교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어 한남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전미경 교수를 초청해 ‘놀이로 배우는 안전생활’을 주제로 안전 생활을 위한 건강박수 등의 놀이를 통해 즐겁게 안전생활을 지도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미경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풍토를 조성하는 데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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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 "학교안전 생활, 모두 함께할 때,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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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능치초, 서정오 작가 초청 '감성 Book 콘서트' 실시
-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경북 김천 능치초등학교(교장 서숭교)는 11월 16일(월)에 동화작가 서정오 작가를 초청해 감성을 키우는 Book 콘서트를 실시했다. 강사로 초청된 서정오 작가는 ‘우리 옛 이야기 백가지’ 외 60여 편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관련 강의를 맡고 있다. 또한, 초등 국어 4학년 2학기 1단원 ‘은혜를 갚은 고목’ 외 초·중·고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이 실린 역량 있는 작가이다. '서정오 작가 초청 Book 콘서트'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서정오 작가의 책을 교비로 구입해 사전에 배부하여 읽어올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우수한 강사 초청 Book 콘서트를 단위 학교 내 프로그램으로 한정하지 않고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관내 교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먼저 14시부터 14시 50분까지는 학생·학부모 대상 ‘Book 콘서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서정오 작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속으로 빨려든 학생들은 작가의 말에 몰입하면서 책 읽기의 소중함과 꿈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서정오 작가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시간과 함께 학생들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서정오 작가의 책에 직접 사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단위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 요구와 참여, 그리고 관내 교원들의 적극적 협조로 '서정오 작가 초청 Book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지만 강한 학교, 책의 향기가 가득한 품격 높은 능치초등학교의 어울림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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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능치초, 서정오 작가 초청 '감성 Book 콘서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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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서부초등학생의회가 진정한 학생자치를 꽃피워요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은 11월 18일(수)에 당연직 의원과 개방직 의원 115명으로 이루어진 2015학년도 2기 서부초등학생의회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4층 의회실에서 개회했다. 이번 서부초등학생의회는‘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안건에 대해 서부초등학생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서로 토의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서부초등학생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단(의장 진만초 김유비)은 홈페이지 및 메일을 통해 접수된 총17건의 정책제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종 안건으로 선정했다. 이 안건을 상정한 여예빈(광림초 6학년) 학생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의욕도 생기므로 이에 대해 학교에서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면 좋겠다.고 안건을 제안한 이유를 말했다. 이상채 교육지원국장은 제2회 서부초등학생의회를 지켜보며“회의에 임하는 의원들의 진지하고 성숙한 참여태도를 보니 서부초등학교의 건강한 학생자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라며 서부초등학생의회에서 결정된 실천방안들이 각 학교에서 실천될 수 있게 의원들이 본을 보이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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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서부초등학생의회가 진정한 학생자치를 꽃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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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7일(화) 교육부에서 발표한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에 따르면 수영교육은 실기위주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어릴 때부터 위기대응 능력을 몸에 익히도록 하였는데, 교육대상도 현 초등 3학년생에서 전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교육부 정책발표에 바탕을 마련한, 전국 최초 수영안전교육을 진행해온 오산시에서 <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를 개최하여 화제다. 바로 19일(목) 오산스포츠센터에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정부 및 국회,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미 자체적으로 수영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던 지자체 모범 사례를 듣고, 안전교육선포식을 거행했던 제2회 행사에 이어, 이번 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에서는 수영안전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 전국 확산화에 더욱 큰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이론중심의 안전교육을 넘어 삶에 반드시 필요한 체험 중심으로 교육내용이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번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1부 행사에서는 인하대학교 조미혜 교수가 ‘수영안전교육의 효과’주제발표를 하고, 덕수초등학교 신승평 前교장께서 유아들에게 적합한 ‘무지개수영’을 소개한다. 뒤이어 올해 22만 명의 초등 3학년 학생들이 수영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이들에게 시상식을 거행한다.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등의 시상된다. 이어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삼익악기와 오산시간의 교육기부(1인 1악기) 협약식이 진행된다.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은 “수영처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예체능을 접할 수 있으면 인성교육적 측면에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1,000개의 악기를 오산시에 기부하게 된 것이고, 컨퍼런스 중에 협약식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김종섭 회장이 오산시에 기부하는 1,000대의 기타는 약 2억 원 상당으로 1인당 1악기를 받게 되는 아이들에게 상당히 큰 의미가 될 것이다. 2부 행사에서는 1부에서 발표된 무지개수영 및 수영안전교육 참관, 심폐소생에 관한 시연의 순서를 가진다. 교육부 이영 차관, 국회 안전교육포럼 서상기·안민석 대표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장현 광주시장 등 내외빈을 비롯하여 약 500여명의 참가자가‘수영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목소리를 모은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이란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수영안전교육에 대한 파장이 전국으로 퍼져 우리나라 모든 학생들에게 공교육에서 수영실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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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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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산중, “아름다운 기부의 선순환”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 우산중학교(교장 김대영)는 11월 17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북구 금곡마을에서 학부모재능기부동아리(우산 속 무지개, 회장 이점숙)가 학생들에게 인절미 만들기와 김치 담그기 재능을 기부했다. 농협과 교육청이 “食사랑 農사랑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준 행사는 학부모 8명, 교직원 5명, 학생 26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체험한 인절미와 김치는 오치 사회복지관에 전달되어 나눔으로 실천했다. 자유학기제 실시로 학생들의 직업체험에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은 자유학기제 정착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교육청 농협이 학생들을 위해 제공한 “食사랑 農사랑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직업 체험활동과 나눔의 행사로 승화 시키는 행사였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1학년 김보람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떡과 김치를 만들어 보니 즐겁고 재미있었고 만들어진 떡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김현정 학생의 어머니는 "딸에게 이웃과 나누는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고 자녀와 소통하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즐겁다면서 오늘은 딸과 데이트를 해야겠다." 며 즐거워했다. 우산중은 학교 농협의 食사랑 農사랑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학교 텃밭을 조성하여 포트를 이용한 벼 재배와 나무 상자형 텃밭으로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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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산중, “아름다운 기부의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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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진 실리콘밸리의 노벨상 ‘브레이크스루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물리학 전공 교수들이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인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브레이크스루상 시상식을 통해 전남대 김재률 명예교수,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임인택 교수,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주경광 교수 등 3명의 교수가 기초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초물리학상은 총 5개의 중성미자 실험(Super-Kamiokande, SNO, KamLAND, K2K/T2K, Daya Bay)에 참여한 모든 연구자(1,370명)에게 공동 수여됐으며, 우주의 기본 입자인 중성미자연구에 이바지한 한국물리학자 9명이 포함됐다. 이중 우주소립자 물리연구소 소속인 3명의 전남대학교 교수진(김재률·임인택· 주경광 교수)이 일본 K2K/T2K실험에 참여하여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동경대 카지타 다카하키 교수와 캐나다 퀸스대 아서 맥도널드 명예교수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전남대 교수진은 1999년부터 미국, 일본의 연구진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로 K2K실험에 참여했다. 한국그룹은 뮤온 검출기와 K2K SciFi 검출기 운영에 참여했고, 특히 SciFi 검출기의 Front End Board는 한국그룹에서 설계, 제작, 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하여 K2K실험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남대 교수진은 대기 중성미자의 진동변환과 질량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한 슈퍼카미오칸데 실험과 인위적인 가속기 빔을 사용한 장거리 중성미자의 진동변환 실험인 K2K실험과 T2K실험에서 국제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등 많은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수상자인 전남대 교수진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대학을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나라에도 물리학 분야 연구 발전을 통해 노벨상까지 도전할 수 있는 훌륭한 물리학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레이크스루상은 2012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유리 밀너 러시아 벤처사업가 등 IT업계 거물들이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기초과학에 보답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제정하였으며, 물리, 생명, 수학 분야에서 기존 학문 체계를 뒤흔든 획기적인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지고 있다. 노벨상은 총 1,000만 크로나(약 18억 원)를 상금으로 주며 공동 수상의 경우 상금을 나눠 갖지만, 브레이크스루상은 연구업적별로 300만 달러(약 34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사진설명 : 좌로부터 물리교육과 임인택 교수, 김재률 명예교수, 물리학과 주경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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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진 실리콘밸리의 노벨상 ‘브레이크스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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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중국과 친해지기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대중국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광주문화재단(대표 서영진)과 함께 주관한 ‘중국 정율성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중국과 친해지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한중교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韓中友好中心)를 운영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식)의 주도로 지난 11월 17일(화) 중국 장사시 후난대극장에서 열린 ‘정율성음악축제 음악공연’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후헝화 장사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 최영준 광주MBC 사장, 노희용 동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와 시민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평화의 비둘기’, ‘연안송’ 등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노래들이 연주됐으며, 광주와 중국 공연단의 협연, 광주MBC와 호남대 공자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한 정율성 합창대회 1위 팀인 순천 풍덕초등학교 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돼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18일 윤장현 광주시장은 호남대학교 자매대학인 중국 후난(湖南)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객좌교수로 위촉됐다. 윤 시장은 호남대학교에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중문화교류에 적극 이바지한 공로로 자오웨이 후난대학교 총장으로부터 3년 임기의 객좌교수로 위촉 받았다. 윤 시장은 이날 후난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한중 청년의 공동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어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이정식 원장을 좌장으로 한 국제학술포럼에서는 ‘항일전사 정율성’과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조명했다. 중국 3대 음악가이자 중국인 1억 명이 뽑은 ‘신중국 창건영웅 100인’에 선정된 광주출신 정율성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정율성의 고향’ 광주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호남대학교가 중국 후난(湖南)대학교와 장사시와의 부단한 교류협력의 결과로 일궈낸 성과이다. 중국 후난성(湖南省) 성도인 장사시는 천하제일 비경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는 장가계가 있는 인구 700만의 도시로, 중국 공산혁명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는 마오쩌둥이 태어난 혁명의 성지이다. ‘천년학부’로 불리는 후난대학은 3만5천명의 학생과 4천800여천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의 4대 서원 중 하나인 악록서원을 뿌리로 하고 있다. 송(宋)나라 시대인 976년에 창건된 악록서원은 유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와 장식(張木式)이 강의를 했던 곳으로 양무운동을 펼친 증국번(曾國藩)과 좌종당(左宗棠) 등이 수업했고, 마오쩌둥도 이곳을 거치는 등 중국 역사에 족적을 남긴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한 학문의 요람이다. 사진설명 : 호남대학교의 자매대학인 중국 장사시 후난대학에서 18일 한국인 최초로 중국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객좌교수로 위촉된 윤장현 광주시장(중앙)이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오른쪽), 쟈오웨이 후난대 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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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중국과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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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 무료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단기 진로체험프로그램 20여종과 진로캠프 2종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난 11월17일(화) 금구중학교 학생 43명을 시작으로 1,500여명의 서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부진로체험지원센터의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공학자 과정과 파티쉐 과정에서 로봇산업과 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로봇을 직접 조립하며 구동하는 체험 및 제과 제빵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직접 쿠키, 빵 등을 만들어 보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부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센터장 정윤희)에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지원, 진로캠프, 학부모 진로교육,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광주형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진로체험센터와 서부교육지원청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광현 교육장은 지역의 여러 체험처들과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진로를 생각하고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이 함께 노력해야 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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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 무료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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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중국 · 러시아어권 국제교류 확대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교류를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국내 대학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 및 러시아어권 국가와의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11월 17일(화) 오후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키르키즈스탄 공화국의 키르키즈 국립대학(Kyrgyz State University)과 교류 ·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과 키르키즈 국립대학 아니사 보루바에바(Anisa Borubaeva) 부총장이 참석해 협정서에 서명했다. 두 대학은 이날 협정에 따라 앞으로 교수와 학생 상호교환 및 초청을 더욱 늘리고 공동 연구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등 협력사업을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병문 총장은 “오늘 협정으로 키르키즈 국립대와의 교육·연구 분야 협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교류 수학의 기회를 보다 많이 가짐으로써 두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루바에바 부총장은 “전남대학교와 키리키즈 국립대학교가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두 대학의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두 대학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이날 오전 중국 절강성 온주(溫州)시 교육국 안진(安晉) 부국장 및 제14고급중학교 관계자의 예방을 받고, 교육 분야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병문 총장과 안진 부국장은 중국 온주시의 우수한 고등학생이 전남대학교에 보다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7일(화)부터 21일(토)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 알마타한국교육원 및 아바이 사범대학교 현지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 등 해외 유학생 유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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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중국 · 러시아어권 국제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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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수능생 위한 힐링 콘서트
-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수능생을 위한 힐링 콘서트 ‘쓰담쓰담, 토닥토닥’이 11월16일(월)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주대 대강당과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익산, 군산에서도 찾아가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대학 입시를 위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음악 위주의 콘서트와 연극 공연으로 구성되며,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린다. 16일(토)과 17일(일) 수 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로 시작하는 힐링 콘서트는 이어 18∼19일 라스트포원의 비보이 퍼포먼스 ‘ONE DREAM’, 20일 청소년 ‘끼’ 페스티벌, 23∼25일 퓨전국악 ‘신수궁가’ 소리애 용궁을 엿보다, 26일 라스트포원의 ‘ONE DREAM’, 27일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전주대 대강당에서 계속된다. 또 11월30∼12월2일은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으로 옮겨 연극 ‘염쟁이유씨’가 공연된다. 아울러 11월23일과 24일에는 군산대 예술대학 콘서트홀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찾아가는 공연(라스트포원 ‘ONE DREAM’)이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고3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고3 학생들에 대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입시 공부에 지친 고3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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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수능생 위한 힐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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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 탐구수학 동아리 학술제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탐구한 결과를 상호 교류하며 수학적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1월14일(토) 오전 9시부터 전주근영여고에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20개 등 2015 전북 학생 탐구수학 동아리 지원 사업 선정 동아리가 모여 ‘2015 전북 학생 탐구수학 동아리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아리별 운영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한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 및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발표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 발표는 각 학교 34개 운영 동아리를 학교급, 주제에 따라 7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초등학교는 6팀을 1개 분과로, 중학교는 8팀을 2개 분과, 고등학교는 20팀을 주제별 4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됐다. 각 동아리별 홍보 및 활동 판넬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수학 특강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학체험교실을 마련했다. 또한 전영주 교수(전북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초청 ‘수능에서 수학성적 향상시키기’를 주제로 수학 특강도 진행했다. 황호진 부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학술제는 1년 동안 각 학교의 학생 수학동아리 활동을 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라며 “수학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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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 탐구수학 동아리 학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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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다음달 18일 고입 선발고사
-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12월 18일(금)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2016학년도 고입 선발고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입 선발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해 공동 출제한 문제로 치르며, 중학교 교육과정 전 학년의 국민 공통 기본교과 9과목(체육 제외)의 전 범위를 대상으로 출제된다. 영어 과목은 듣기평가 10문항을 출제되며 객관식 5지 선다형에, 문항당 배점은 1점이다. 또 내년 1월 7일(목)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5일 고등학교가 배정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고입 원서 접수와 관련, 이중 지원을 일절 금지한다고 밝혔다.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등 전기고에 합격한 경우에는 후기고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한 학생은 특성화고나 일반고 전문계 지원은 가능하며 전기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도 후기고 지원이 가능하고, 정시모집 불합격자는 이후 추가모집에서 전기고, 후기고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도내 소재 고등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되,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소재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현행 고입 선발고사제도를 폐지하고 100% 내신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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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다음달 18일 고입 선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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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육부 ‘학교체육·예술교육강화 지원계획’ 환영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교육부는 11월 17일(화) 학교에서 학생 누구나 1스포츠, 1예술 활동을 통해 평생 체육․예술 향유 능력을 배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교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시범학교 200개교 신규 지정 및 여학생 종목 확대 운영 △2018년까지 수영실기 교육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확대 △지자체, 체육단체, 대학 등과 함께 체육교육협의체 구성 △1,000개 초·중학교에 악기 및 교육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체육·예술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일정 부분 해소, 학생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예술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인격체로서 학생의 성장을 도와주기 위한 교육적 방안으로 환영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이 차질 없이 제대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예술교육·학교체육을 통해 미적 감각 함양은 물론 건강한 심신과 도덕심, 예절, 리더십 및 창의력 등 올바른 인성이 함양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교총이 ‘2014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후속 결의로 학생 수영교육 강화를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영실기교육 지원은 매우 바람직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에서 물과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수상안전의 기초인 ‘수영교육’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 2학기부터 수영실기 교육 시범 교육지원청 운영을 지자제 대응 투자와 특별교부금 재원으로 추진했으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내지 못해 178개 교육지원청 중 33개만 시범운영 한 바 있다. 따라서 시·도교육청의 예산 및 수영장 시설 부족에 대한 지자체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부의 계획이 학교현장에 안착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교총의 대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기 위한 담당 강사 선발을 위한 예산 반영 및 학교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 학생들이 원하는 클럽은 많은데 담당할 체육 교사 인원이 부족해 개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체육지도에 있어 교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학교 스포츠 강사 지속적 지원 및 확충 방안 수립이 필요 하다. - 현재 교육예산 부족으로 지역에 따라 초등 스포츠 강사 예산 삭감이 이루어지고 있음. - 따라서 문체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 통해 스포츠 강사 확보가 필요함. 학교 내 스포츠 시설, 운동기구 및 탈의실·샤워장 등 인프라 확충이 지속돼야 한다. - 기본적으로 학교 내에서 체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본적인 스포츠 시설 확대가 필요. - 2015년 8월 말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3,940개 학교 중 여학생 탈의실이 설치되지 않은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는 전체의 34%인 1,342개교(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국정감사 자료) - 따라서 학생들이 체육활동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탈의실과 샤워장의 지속적 확대 필요 수영장 등 지자체의 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해야 한다. - 비록 지자체 등과 체육교육협의체를 운영한다고는 하나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필요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지역인사의 적극적인 활용(재능기부 등)과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 악기만 지원하고 이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면 정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바,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지역인사의 적극적인 활용과 예산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함. 학부모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 참여 필요 :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예술 활동이 필요하다. - 아동 및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그리고 참여 정도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됨. - 공부 또는 사교육 등을 이유로 부모들이 반대할 경우 학생들의 체육·예술 활동 참여가 어려운바, 함께 운동하고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교체육 발전의 조력자 또는 파트너로서의 참여가 요구됨. 교총은 이번 방안이 실질적으로 학교현장에 착근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 당국의 지속적인 정책적 보완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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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육부 ‘학교체육·예술교육강화 지원계획’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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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장애인가족센터 봉사활동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봉사동아리 ‘소리나눔’(지도교수 유재연, 회장 오진경·3년)은 11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광역시지회 장애인가족센터에서 청소년 및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장애인들과 함께 막대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찬(2년) 씨는 “혼자 빼빼로를 만들 때보단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협동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어치료학과 소리나눔 봉사 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광역시지회 장애인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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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장애인가족센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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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중, 공교육 체제에서 전문예술인 양성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여자중학교(교장 김혜경) 음악중점학급 예술고 지원자 41명 중 30명이 진학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인천여중 음악중점학급 3학년 재학생 46명 중 41명의 학생이 예술계고 진학을 희망했다. 이 중 서울예고 2명, 선화예고 1명, 덕원예고 2명, 경기예고 4명, 국립전통예술고 2명, 인천예고 18명 등 총 30명의 학생이 예술고 진학에 성공했다.(지원자 대비 73%의 합격률) 특히 명문으로 알려진 서울예고와 선화예고에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인천 전역에서 두 학교의 음악전공 합격자는 인천여중 재학생들이 유일하다. 인천여중은 예술고 입시에서 2014년 70%, 2015년 67%의 합격률에 이어, 올해 2016년 입시에서도 73%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여중은 교육부에서 2010년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돼 매년 2학급, 60명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으며, 현재 3개 학년 143명의 음악 꿈나무들이 재학 중이다. 인천여중의 음악중점학교 운영은 사교육 위주로 진행되던 전문음악교육을 공교육하의 체제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능이 있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음악의 꿈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예술계 진로개척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인천여중은 예술고 진학 희망 학생들을 위해 연습실 개방 및 심화 향상음악회, 전공실기시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세기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부의 관심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뒤따르면 공교육 하에서도 전문음악교육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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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중, 공교육 체제에서 전문예술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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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원여중, 28명의 민간 외교관 한중문화교류 나서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임창식)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 주관으로 11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신청자 28명을 대상으로 중국 특득문화전파유한공사와 임주시교육국체육부와 연계한 한중문화교류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부원여중은 9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하남성 임주에 도착, 중국 석가장 제24중학교로 이동해 환영식을 하고 양교 문화 교류 공연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부원여중 학생들과 24중학교 학생들은 첫 만남임에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타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날인 10일~11일에는 강복외국어중학교를 방문해 양국 문화 교류 행사 및 자매결연 의향식을 체결했다. 양교는 자매결연 의향식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문화 교류에 앞장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영어, 음악, 체육 수업에 직접 참여해 중국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어 수업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 이해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나흘째인 12일에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임주 태항산 대협곡을 관광하고 중국 학생들과 공동으로 태항산 그리기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윤빈 학생은 “순수하고 친절한 중국 학생들과의 추억을 잊지 못할 거예요. 이번 문화 체험을 통해 중국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또 열심히 공부하는 중국학생들을 보니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라며 이번 체험의 의의를 되짚었다. 임창식 교장은 “한중문화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이 됐는데 학생들이 일정 내내 민간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임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타국 문화 교육 효과와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마저 생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중문화교류방문단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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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원여중, 28명의 민간 외교관 한중문화교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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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초, ‘백투더 조선’‥조선의 선비가 되어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남부초등학교(교장 김진용) 5학년 학생들은 11월 10(화)부터 18일(수)까지 송암미술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송암미술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화, 조각, 공예, 도자기 등 전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유물이 전시된 곳으로 학년별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남부초 5학년 학생들은 ‘백투더 조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루에 한 학급씩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첫 활동은 조선 시대의 ‘선비’와 ‘군자’의 개념을 알아보고 선비들의 모임인 ‘아회’에 대해서 알아보고 고결한 선비정신이 담긴 그림 ‘사군자’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그 후에는 학생별로 ‘사군자’인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중 하나를 선택해 팀을 이룬 후 그것을 그리고, 그림에 서로 감상이나 칭찬을 써 주는 활동인 화찬을 써 주는 활동을 한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은 조선 시대의 유명한 선비들이 실제 그렸던 사군자 작품의 전시관에서 진행됐는데 학생들이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끼는 듯했다. 그러나 연습 과정을 거쳐서 수묵을 이용한 그림이 생각보다 쉽고, 멋지게 표현된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찾아갔다.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자신의 작품에는 직접 자찬을, 동료의 작품에는 느낀 점을 화찬으로 써 주며, 진지하게 활동에 임했다.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족자로 만들고, 다른 친구들에게 자찬과 화찬을 발표할 때는 학생들이 더욱 자신 있고, 만족한 표정이 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3반 학생은 “평소에 그림을 좋아하지만, 한국 그림에 대해서는 다 똑같고, 재미없다고 느꼈었는데, 실제로 그려 보니 서양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김진용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문화 공간을 체험하고, 교실에 갇혀 있지 않은 살아 있는 수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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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초, ‘백투더 조선’‥조선의 선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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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 "배워서 남 주자!"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십정초등학교(교장 전병식)에서는 11월 11일(수)~13일(금)까지의 축제 동안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체험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캘리그라피 체험 수업은 학부모 봉사동아리인 ‘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십정초의 열정맘 서포터즈는 새롭게 배운 공예활동을 학생들과 나누는 학부모 교육봉사활동 모임으로, 지난 4월부터 주 1회씩 캘리그라피와 비즈공예, 뜨개질 등의 공예 강습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배운 공예 실력과 배움을 재능기부로 환원하고자 이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체험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고학년인 3~6학년 학생들은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학교축제 ‘예술 한마당’의 기간 동안 공연을 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열정맘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학급별로 2시간씩 진행된 이번 캘리그라피 활동에서는 캘리그라피 손글씨를 배운 뒤 ‘통나무 방문패’ 작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체험활동을 진행한 열정맘 서포터즈의 한 학부모는 “집중해서 손글씨를 쓰며 예쁘게 작품을 만들어 가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했어요. 제가 배운 공예활동이 저만의 즐거운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나눌 수 있어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식 교장은 “바쁘신 중에도 학생들을 위해 캘리그라피 재능기부를 해 주신 열정맘 서포터즈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와 같은 학부모님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유익한 공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십정초의 학생들도 배려와 나눔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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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 "배워서 남 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