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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잠 못 드는 밤의 이유: 장(腸)과 뇌(腦)를 잇는 불면의 과학
[교육연합신문=최윤용 칼럼] ○ "오늘 밤은 잠들 수 있을까?" 만성 불면증과 수면제의 딜레마 불면증은 단순히 잠이 부족한 상태를 넘어, 수면의 양이나 질에 대한 주관적 불만족이 지속되어 일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일찍 깨는 증상이 주 3회 이상, 최소 3개월간 지속될 때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신체 질환, 약물 부작용 및 부적절한 수면 위생 등이 꼽힙니다. 현재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는 수면제는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나, 장기 복용 시 약물 의존성, 내성, 그리고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장기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잠 못 드는 진짜 이유, 뇌가 아닌 '장(腸)'에 있을 수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의 상호작용인 '장-뇌축(Gut-Brain Axis)' 경로가 불면증 발생의 중요 병리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은 장내 미생물의 조성 및 대사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균형이 깨지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은 불면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SCFA) 등 대사물질은 혈액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신경전달물질 및 뇌의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장 건강이 나빠지면 전신 염증 상태가 유발되고, 이것이 다시 뇌의 수면 조절 시스템을 교란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장내 유익균을 살리고 신경을 달래는 한의 치료의 현대 과학적 효과 현대 한의학에서는 바로 이러한 장-뇌축 경로를 조절하여 불면증 치료 효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에 활용된 한약 처방 중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에 기록된 ‘쌍하탕(双夏汤)'은 최신 연구기법인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장내 유익균인 Bacteroides와 Akkermansia를 증식시키는 동시에,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등의 유효 성분을 통해 수면 박탈로 유도된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한의약 임상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여러 활용되는 여러 한약재는 장내 미생물의 핵심 대사물질인 단쇄지방산(SCFA) 농도를 정상화합니다. 이 물질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여 신경 염증과 스트레스 조절 축을 안정화함으로써 불면을 유발하는 생체 환경을 개선합니다. 특히 산조인의 주요 성분인 스피노신(Spinosin) 등은 GABAA 수용체의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수면 구조를 안정화합니다. 이들은 기존 수면제가 유발하는 내성이나 인지 기능 저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최신 한의약 연구의 성과입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침은 뇌의 기능적 연결성을 조절하고 신경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 형태를 변화시켜 만성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는 침전기자극술(electroacupuncture) 치료가 우울증을 동반한 불면증 환자가 겪는 수면의 질 저하 및 심리 상태 문제를 개선하는 효능이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침치료의 작용 기전에 관한 연구에서도 침은 한약처럼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뇌의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등 인체의 여러 영역에 작용함으로써 불면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 수면제 없이 자연스럽게 잠드는 습관을 기르는 일상 속 자가관리 건강한 수면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인지행동치료 원칙 준수: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을 피하며, 침대에서는 수면 외의 활동(스마트폰 사용 등)을 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수면 환경 최적화: 침실을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하며, 취침 전 카페인, 알코올, 과도한 식사는 피해야 합니다. - 장 건강을 고려한 식단: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장-뇌축을 안정화하여 숙면을 돕습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신체와 정신의 회복력을 약화시키는 큰 부담입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 치료와 올바른 생활 관리를 통해 장과 뇌의 균형을 회복해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수면 기반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Junna MR, Lipford MC, Auger RR. Approach to Insomnia. Mayo Clin Proc. 2026 Feb;101(2):310-317. doi: 10.1016/j.mayocp.2025.11.014. 2.Zhao D, Zou B, Do QL, Wu SK, Shen Y, Yang Y, Kang JX, Su KP, Wang B. Circadian rhythms and gut microbiota Dysbiosis: emerging gut-brain axis pathways in insomnia pathophysiology and Therapeutics. Brain Behav Immun. 2026 Feb;132:106203. doi: 10.1016/j.bbi.2025.106203. 3.Liu R, Wu H, Zhang J, Yang Y, Wang J, Li T, Yu G, Guan J, Fang L, Sun Y, Zhang C. Elucidating the mechanism of the first Chinese herbal formula Shuangxia Decoction to alleviate insomnia using multi-omics technologies. Phytomedicine. 2025 Apr;139:156454. doi: 10.1016/j.phymed.2025.156454. 4.Feng W, Yang Z, Liu Y, Chen R, Song Z, Pan G, Zhang Y, Guo Z, Ding X, Chen L, Wang Y. Gut microbiota: A new targe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insomnia. Biomed Pharmacother. 2023 Apr;160:114344. doi: 10.1016/j.biopha.2023.114344. 5.Zhang B, Wang Q, Zhang Y, Wang H, Kang J, Zhu Y, Wang B, Feng S. Treatment of Insomnia With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Presents a Promising Prospect. Phytother Res. 2025 Apr 18. doi: 10.1002/ptr.8495. 6.Zhao FY, Spencer SJ, Kennedy GA, Zheng Z, Conduit R, Zhang WJ, Xu P, Yue LP, Wang YM, Xu Y, Fu QQ, Ho YS. Acupuncture for primary insomnia: Effectiveness, safety, mechanisms and recommendations for clinical practice. Sleep Med Rev. 2024 Apr;74:101892. doi: 10.1016/j.smrv.2023.101892. 7.Yin X, Li W, Liang T, Lu B, Yue H, Li S, Zhong VW, Zhang W, Li X, Zhou S, Mi Y, Wu H, Xu S. Effect of Electroacupuncture on Insomnia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Netw Open. 2022 Jul 1;5(7):e2220563. doi: 10.1001/jamanetworkopen.2022.20563. 8.Lin W, Yu L, Xu H, Xiao X, Xia Z, Dou Z, Hu D, He Y, Yang L, Yang J, Zhu T, Zeng F, Yu S. Neuroinflammation-informed neuroimaging-transcriptomic signatures explaining acupuncture's therapeutic effects in chronic insomnia. Chin Med. 2025 Nov 28;20(1):207. doi: 10.1186/s13020-025-01236-5. ▣ 최윤용 ◇ 큰나무한의원 대표원장 ◇ (주)으뜸생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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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교권 추락 속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 그 교육적 함의는?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여러 통계에서 중·고등학생이 희망하는 미래 직업 1위가 10년째 ‘교사’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아이러니하다. 교권 침해, 학부모 민원, 과도한 업무 부담 등으로 교사는 ‘위험한 직업’ 또는 3D 업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 시대에 말이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왜 교사를 꿈꾸는가? 이 현상은 단순한 직업 선호가 아니라, 어쩌면 전화위복으로 우리 교육이 품고 있는 희망의 신호로 읽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바라보는 ‘교사’는 현실의 피로한 교사가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켜 준 한 명의 교사, 마음을 지탱해 준 어른의 모습이라는 느낌이 그러한 긍정적판단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한 학생은 의대에 복수 합격했지만 교사의 꿈을 키우기 위해 사범대학에 진학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더 강했기 때문에 결단했다고 한다. 최근 부산의 한 고등학생은 학업 부진과 가정불화로 학교를 떠날 뻔했지만 담임 교사의 끈질긴 관심과 대화 속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에는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관계적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다. 교사의 사회적 명성은 낮아졌지만, 청소년이 느끼는 교사의 존재감은 결코 추락하지 않은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교사는 안정적이다’라는 오래된 통념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10년 넘게 1위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학생들이 직업을 안정적인 ‘생계 수단’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찾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생계 수단으로 삼으면 최근 교직에서 이탈하는 많은 젊은 교사들의 현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청소년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관계, 보람, 가치와 같은 비가시적 요소를 중시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사람을 성장시키는 직업’,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사람’과 같은 존재감이 있다. 교사라는 직업은 바로 이런 정서에 가장 잘 부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이 우리나라 교육에 던지는 함의는 무엇인가? 첫째, 학생들이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오히려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학교 진로 교육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는 직업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안정성·수입’ 중심의 안내에 머무른다. 그러나 미래세대는 이미 ‘일의 의미’를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진로 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가치관, 강점, 성향을 탐구하고 직업의 본질적 의미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둘째, 현장 경험 중심, 즉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서울의 한 중학교는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실제 학교 업무를 교사와 함께 체험하는 ‘미니 티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교사가 이렇게 복잡한 직업인지 몰랐다”고 했지만 동시에 “힘들지만 보람 있다”고 답했다. 이 경험은 ‘환상 속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현실의 가치 있는 직업’으로 교사를 이해했다. 이제 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은 (특정) 직업을 미화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되 지혜롭게 삶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교육은 ‘좋은 어른’, ‘인간다운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어야 한다. 진로 선택의 상당 부분은 정보보다 ‘관계’에서 나온다. 학생의 진로가 흔들릴 때, “나는 네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주는 보다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인 어른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교사는 바로 그 어른이 될 수 있다. 결국 교사는 학생과 깊은 신뢰 즉, 래포(rapport)를 형성한 인격의 소유가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처럼 교권이 흔들리는 시대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교사에게서 ‘좋은 어른’, ‘의미 있는 삶’,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힘’을 보고 있다. 청소년의 교사 선호는 오늘의 교육 현실을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학교는 학생들이 꿈꾸는 가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가? 교사는 본질적인 교육의 역할을 제대로 실천하는 성숙한 어른인가? 이 질문에 믿음과 성실로써 증명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우리 교육에 던지는 메시지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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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자원안보 위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무원이 솔선수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 평생학습관은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에 대응해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절감과 불요불급한 차량 운행 자제를 위한 정부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남동구 평생학습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제도를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 승용차량 2부제는 공공기관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차량은 관련 기준에 따라 2부제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긴급 및 공무수행 차량(관용차, 긴급출동 차량 등), 장애인 차량 및 임산부·영유아 동승 차량 등 교통약자 관련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장거리 출퇴근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는 차량이다. 단, 제외 차량은 반드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정해진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승인된 경우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평생학습관 주차장 관리 담당 공무원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시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제도 준수 여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위반 차량은 즉시 회차 조치되며, 입차 시도 역시 미준수로 간주돼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남동구 평생학습관 주차장 관리 담당 김진아 주무관은 “공공기관의 선도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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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성(姓)과 씨(氏), 우리 이름 뒤에 숨은 오래된 이야기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모두 성을 가지고 있다. 김씨, 이씨, 박씨...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연스럽게 앞에 붙는 그것.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묘하다. 왜 굳이 성과 이름을 나누어야 했을까? 더구나 옛 문헌을 보면 성(姓)과 씨(氏)는 본래 전혀 다른 개념이었다 한다. 지금은 하나로 뭉뚱그려졌지만, 그 기원은 훨씬 더 오래되고, 훨씬 더 신비로운 세계와 맞닿아 있다. 성과 씨의 뿌리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족보의 문제가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식 숭배, 조상 숭배, 정치 권력의 재편, 그리고 문자와 기록의 편집 과정이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 성은 왜 ‘여자(女)’에서 시작했을까 ‘성(姓)’이라는 글자를 보자. 전통적 해석은 단순하다. ‘여자가 낳는다.’ 그러나 갑골문과 금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단순한 ‘출산’ 이상의 의미가 숨어 있다. 원형에는 여성의 형상, 풀과 씨앗, 불꽃 같은 생명의 상징이 섞여 있었다. 성은 곧 생명의 원천, 생식력을 이어가는 힘을 가리켰다는 것이다.([그림 24] ‘姓’ 참조) 하지만 세상이 변한다. 부계 중심 사회가 등장하면서, 문자의 모양조차 달라졌다. 원래 여자 그림이 들어있던 글자가 어느 순간 인(人) 자로 바뀌거나, 여성적 요소가 사라지고 추상적 부계 표지가 들어섰다. 문자학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글자의 뼈대를 다시 짠 셈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의 모습은 그 변형의 결과물이다. □ 씨(氏), 씨앗일까, 말뚝일까 ‘씨(氏)’의 기원은 더욱 난해하다. 학계에는 다섯 가지 설이 있다. 오이를 닮았다느니, 동굴의 형상이라느니, 흐르는 물을 뜻한다느니, 절벽을 본뜬 글자라느니… 심지어 남성 성기를 상징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그중 ‘씨앗설’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본다. 곡식을 뿌리는 사람의 동작,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씨앗의 힘이 글자의 뿌리였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견된 고대 묘지(소화 묘지)에서는 남녀 무덤마다 다른 말뚝과 목주가 세워져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성기 상징과 생식 숭배의 흔적으로 본다. 씨(氏)라는 제도 역시 이런 신앙과 깊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그림 24] ‘氏’ 참조)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씨는 씨앗이자 말뚝, 곧 생식과 토지, 신분을 함께 뜻했을 수 있다. 문자와 유물, 민속 상징이 한데 얽혀 만들어진 다층적 개념이었다. □ 조상 숭배는 곧 생식 숭배였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예의로 이해한다. 그러나 고대인들에게 조상 숭배는 곧 생식력 숭배였다. 선조가 자손을 낳아 이어주었듯, 제사와 제의는 ‘생명이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의식이었다. 타클라마칸 미라 옆에 세워진 남녀 상징 말뚝은 이를 잘 보여준다. 성과 씨라는 제도가 단순히 ‘가문 구분’이 아니라, 생명의 신비를 제도화한 장치였음을 시사한다. □ 정치와 권력이 성씨를 바꿔 놓다 그러나 생명의 상징은 곧 권력의 도구가 된다. 주나라 이후 정치 권력은 모계 중심 전통을 약화시키고, ‘덕(德)’과 ‘천명(天命)’ 같은 추상적 개념을 내세워 지배의 정당성을 재편했다. 사마천 같은 역사 편찬자들은 성과 씨의 구분을 흐리게 적었고, 후대 독자들은 그 차이를 잊어버렸다. 진(秦)의 중앙집권은 성씨 제도를 또 한 번 바꿔 놓았다. 호적과 행정 체계가 정비되면서 씨(氏), 곧 봉토와 신분을 구분하던 표식은 의미를 잃고, 성과 통합되어 버렸다. 이제 성씨는 혈통과 행정이 결합한 제도가 되었다. □ 한국에서 성씨는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한국의 성씨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성씨가 사회 전반에 정착한 시기는 4~6세기 전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귀족층만 성씨를 가졌고, 일반 백성은 이름만 있었다.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왕권이 호적 제도를 정비하면서 성씨가 확대되었고, 조선 후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성을 가지게 되었다. 동이계 후손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씨의 뿌리는 더 오래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다만 기록이 부족해 단정하기는 어렵다. □ 이름은 곧 역사다 성과 씨는 단순한 가계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생식과 조상 숭배의 상징이었고, 사회 구조와 권력 재편의 흔적이었으며, 문자와 행정 제도의 변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 결과물이다. 우리가 성씨를 부를 때마다, 사실은 수천 년 전의 신앙과 생활, 권력의 흔적을 동시에 불러내고 있는 셈이다. □ 남은 과제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 선생은 문자 연구와 고고학 발굴, 민속 연구를 종합해 성씨의 원형을 더 치밀하게 밝히는 과제를 제안한다. 타클라마칸 묘지의 말뚝, 갑골문 속의 여성 형상, 고려·조선의 성씨 확산 과정은 그 단서가 될 수 있다. 성씨 제도를 둘러싼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일은, 단순한 과거 탐구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누구인지를 새삼 자문하는 일이다. 우리가 오늘도 부르는 성씨. 그것은 단지 행정상의 호칭이나 족보의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수천 년 전, 생명을 숭배하고 조상을 기렸던 인간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증거다.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은 글자 하나에, 그렇게 깊고 먼 역사가 겹겹이 스며 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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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칼럼] AI 시대의 생존 전략: 한국직업교육원과 전남광주직업교육원 설립을 제안하며
[교육연합신문=김춘식 칼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특이점이 목전에 다가왔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 역시 근본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은 직업교육이다.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기술 습득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다. 그 해법으로 중앙 정부 수준의 한국직업교육원(가칭)과 광역 단위의 직업교육 거점, 특히 행정과 교육의 대통합을 이뤄낸 지역 모델로서 전남광주직업교육원(가칭) 설립을 적극 제안한다. □ 정치적 이해타산을 넘어선 국가적 책무 반세기 전 故김대중 前대통령은 옥중에서도 지식산업 사회와 초지능 시대의 등장을 예견하며 인본주의적 기술관을 강조했다. 이러한 통찰은 이후 보수와 진보라는 정권의 색채와 상관없이 기술이 곧 국력이라는 명제 아래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이어져 왔다. 직업교육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생존이 걸린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우리 사회의 허리를 지탱해야 할 특성화고와 전문대, 폴리텍대학은 여전히 견고한 학벌주의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숨짓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교육이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금의 구조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 학벌의 늪을 건너 실무 중심의 고등교육 개편으로 뿌리 깊은 학벌 중심 사회는 유능한 청년들조차 현장 대신 대학 간판을 쫓게 만든다. 심지어 일부 특성화고 학생들마저 직업교육 그 자체보다 대입 가산점을 위한 통로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직업교육원의 설립은 이러한 왜곡된 흐름을 바로잡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이곳은 단순히 기관 하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선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로 이어지는 직업교육의 끊어진 고리를 잇고, 간판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사회를 만드는 고등교육 구조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교육의 형식이 아닌 내용에 집중할 때 우리 청년들은 비로소 당당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칸막이를 허무는 통합적 컨트롤타워 현재 우리나라 직업교육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로 이원화되어 있다. 부처 간의 행정적 칸막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새로 설립될 직업교육원은 교육부가 주관하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긴밀히 협력하는 범부처 통합 기구여야 한다. 학문적 기반과 현장의 실무 훈련이 한데 어우러지는 AI 시대의 기술 사령탑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독일 경제를 지탱하는 저력은 학교의 이론과 기업의 실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이원화 시스템(Dual System)에서 나온다. 독일에서 직업교육은 단순한 기술자 양성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인간의 품격을 완성하는 빌둥(Bildung), 즉 자기 형성의 과정이다. 우리도 산업과 교육이 유기체처럼 움직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독일식 구조의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 □ 통합 전남광주교육청의 핵심 과제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 전남과 광주는 행정과 교육의 대통합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이 통합의 시너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모델이 바로 전남광주직업교육원이다. 이곳은 초등과 중등 단계의 진로 탐색부터 고등 단계의 전문 교육까지 아우르는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다. 광주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과 전남의 에너지 및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직업교육과 직접 연결해야 한다. 지역 내 기업과 학교가 하나로 묶여 한국형 독일식 교육을 구현할 때 우리 아이들은 기술의 부속품이 아닌 세계적인 전문가로 자라날 수 있다. □ 사유하는 직업인 기술의 주인을 기르는 길 직업교육은 단순히 먹고사는 기술을 가르치는 일을 넘어선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인본주의적 과정이다. 이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교육 행정가들은 교육의 본질을 바꾸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국직업교육원과 전남광주직업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이 거친 인공지능 시대의 파도를 헤쳐 나갈 든든한 구명정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을 가진 자유인이자 숙련된 전문가를 길러내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를 가장 인간답게 살아낼 따뜻하고도 확실한 해법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2024 칼만 해외석학(독일 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 前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한국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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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아이들의 ‘놀 권리’ 되찾아줄 영유아 사교육 규제 반드시 실행돼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영유아 대상 지식 주입형 교육 규제는 정당하다. 정부의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은 시의적절하다. 만 3세 미만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만 3세 이상도 하루 3시간 초과 교습을 제한함이 마땅하다. 영어유치원의 과도한 선행학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아동의 발달권 보호와 과열된 사교육 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 영유아기는 신체와 정서가 고르게 발달해야 하는 시기다. 발달단계를 무시한 지식 주입은 아이들에게 독이 된다. 현재의 ‘4세·7세 고시’는 아동의 발달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 장시간 학습은 영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을 가로막는다. 과도한 사교육비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장한다. 교육의 자유 침해와 영어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조기 교육이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이라는 시각도 있다. 규제가 강화되면 음성적인 고액 과외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어 학습 시간이 줄어들면 공교육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묻는다. 발달단계에 어긋난 교육은 경쟁력이 아니라 학대다. 하지만 진정한 경쟁력은 억지 암기가 아닌 건강한 두뇌 발달에서 나온다. 뇌 과학 전문가들도 영유아기 과잉 학습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선택권이라는 명분 아래 아이들의 휴식권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음성적 과외는 강력한 단속과 신고포상금제로 충분히 억제 가능하다. 공교육 내실화와 병행한다면 학습 결손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해야 한다. 교육부는 학원법 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지식 주입형 교습 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위반 시 매출액 50% 수준의 과징금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국가가 나서서 영유아의 ‘놀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 이번 대책이 아이들을 사교육 광풍에서 구출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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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육부 ‘학교체육·예술교육강화 지원계획’ 환영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교육부는 11월 17일(화) 학교에서 학생 누구나 1스포츠, 1예술 활동을 통해 평생 체육․예술 향유 능력을 배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교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시범학교 200개교 신규 지정 및 여학생 종목 확대 운영 △2018년까지 수영실기 교육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확대 △지자체, 체육단체, 대학 등과 함께 체육교육협의체 구성 △1,000개 초·중학교에 악기 및 교육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체육·예술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일정 부분 해소, 학생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예술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인격체로서 학생의 성장을 도와주기 위한 교육적 방안으로 환영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이 차질 없이 제대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예술교육·학교체육을 통해 미적 감각 함양은 물론 건강한 심신과 도덕심, 예절, 리더십 및 창의력 등 올바른 인성이 함양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교총이 ‘2014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후속 결의로 학생 수영교육 강화를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영실기교육 지원은 매우 바람직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에서 물과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수상안전의 기초인 ‘수영교육’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 2학기부터 수영실기 교육 시범 교육지원청 운영을 지자제 대응 투자와 특별교부금 재원으로 추진했으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내지 못해 178개 교육지원청 중 33개만 시범운영 한 바 있다. 따라서 시·도교육청의 예산 및 수영장 시설 부족에 대한 지자체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부의 계획이 학교현장에 안착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교총의 대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기 위한 담당 강사 선발을 위한 예산 반영 및 학교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 학생들이 원하는 클럽은 많은데 담당할 체육 교사 인원이 부족해 개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체육지도에 있어 교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학교 스포츠 강사 지속적 지원 및 확충 방안 수립이 필요 하다. - 현재 교육예산 부족으로 지역에 따라 초등 스포츠 강사 예산 삭감이 이루어지고 있음. - 따라서 문체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 통해 스포츠 강사 확보가 필요함. 학교 내 스포츠 시설, 운동기구 및 탈의실·샤워장 등 인프라 확충이 지속돼야 한다. - 기본적으로 학교 내에서 체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본적인 스포츠 시설 확대가 필요. - 2015년 8월 말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3,940개 학교 중 여학생 탈의실이 설치되지 않은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는 전체의 34%인 1,342개교(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국정감사 자료) - 따라서 학생들이 체육활동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탈의실과 샤워장의 지속적 확대 필요 수영장 등 지자체의 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해야 한다. - 비록 지자체 등과 체육교육협의체를 운영한다고는 하나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필요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지역인사의 적극적인 활용(재능기부 등)과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 악기만 지원하고 이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면 정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바,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지역인사의 적극적인 활용과 예산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함. 학부모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 참여 필요 :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예술 활동이 필요하다. - 아동 및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그리고 참여 정도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됨. - 공부 또는 사교육 등을 이유로 부모들이 반대할 경우 학생들의 체육·예술 활동 참여가 어려운바, 함께 운동하고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교체육 발전의 조력자 또는 파트너로서의 참여가 요구됨. 교총은 이번 방안이 실질적으로 학교현장에 착근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 당국의 지속적인 정책적 보완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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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육부 ‘학교체육·예술교육강화 지원계획’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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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장애인가족센터 봉사활동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봉사동아리 ‘소리나눔’(지도교수 유재연, 회장 오진경·3년)은 11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광역시지회 장애인가족센터에서 청소년 및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장애인들과 함께 막대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찬(2년) 씨는 “혼자 빼빼로를 만들 때보단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협동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어치료학과 소리나눔 봉사 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광역시지회 장애인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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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중, 공교육 체제에서 전문예술인 양성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여자중학교(교장 김혜경) 음악중점학급 예술고 지원자 41명 중 30명이 진학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인천여중 음악중점학급 3학년 재학생 46명 중 41명의 학생이 예술계고 진학을 희망했다. 이 중 서울예고 2명, 선화예고 1명, 덕원예고 2명, 경기예고 4명, 국립전통예술고 2명, 인천예고 18명 등 총 30명의 학생이 예술고 진학에 성공했다.(지원자 대비 73%의 합격률) 특히 명문으로 알려진 서울예고와 선화예고에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인천 전역에서 두 학교의 음악전공 합격자는 인천여중 재학생들이 유일하다. 인천여중은 예술고 입시에서 2014년 70%, 2015년 67%의 합격률에 이어, 올해 2016년 입시에서도 73%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여중은 교육부에서 2010년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돼 매년 2학급, 60명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으며, 현재 3개 학년 143명의 음악 꿈나무들이 재학 중이다. 인천여중의 음악중점학교 운영은 사교육 위주로 진행되던 전문음악교육을 공교육하의 체제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능이 있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음악의 꿈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예술계 진로개척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인천여중은 예술고 진학 희망 학생들을 위해 연습실 개방 및 심화 향상음악회, 전공실기시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세기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부의 관심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뒤따르면 공교육 하에서도 전문음악교육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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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중, 공교육 체제에서 전문예술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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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원여중, 28명의 민간 외교관 한중문화교류 나서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임창식)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 주관으로 11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신청자 28명을 대상으로 중국 특득문화전파유한공사와 임주시교육국체육부와 연계한 한중문화교류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부원여중은 9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하남성 임주에 도착, 중국 석가장 제24중학교로 이동해 환영식을 하고 양교 문화 교류 공연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부원여중 학생들과 24중학교 학생들은 첫 만남임에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타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날인 10일~11일에는 강복외국어중학교를 방문해 양국 문화 교류 행사 및 자매결연 의향식을 체결했다. 양교는 자매결연 의향식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문화 교류에 앞장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영어, 음악, 체육 수업에 직접 참여해 중국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어 수업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 이해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나흘째인 12일에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임주 태항산 대협곡을 관광하고 중국 학생들과 공동으로 태항산 그리기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윤빈 학생은 “순수하고 친절한 중국 학생들과의 추억을 잊지 못할 거예요. 이번 문화 체험을 통해 중국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또 열심히 공부하는 중국학생들을 보니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라며 이번 체험의 의의를 되짚었다. 임창식 교장은 “한중문화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이 됐는데 학생들이 일정 내내 민간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임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타국 문화 교육 효과와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마저 생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중문화교류방문단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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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원여중, 28명의 민간 외교관 한중문화교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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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초, ‘백투더 조선’‥조선의 선비가 되어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남부초등학교(교장 김진용) 5학년 학생들은 11월 10(화)부터 18일(수)까지 송암미술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송암미술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화, 조각, 공예, 도자기 등 전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유물이 전시된 곳으로 학년별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남부초 5학년 학생들은 ‘백투더 조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루에 한 학급씩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첫 활동은 조선 시대의 ‘선비’와 ‘군자’의 개념을 알아보고 선비들의 모임인 ‘아회’에 대해서 알아보고 고결한 선비정신이 담긴 그림 ‘사군자’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그 후에는 학생별로 ‘사군자’인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중 하나를 선택해 팀을 이룬 후 그것을 그리고, 그림에 서로 감상이나 칭찬을 써 주는 활동인 화찬을 써 주는 활동을 한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은 조선 시대의 유명한 선비들이 실제 그렸던 사군자 작품의 전시관에서 진행됐는데 학생들이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끼는 듯했다. 그러나 연습 과정을 거쳐서 수묵을 이용한 그림이 생각보다 쉽고, 멋지게 표현된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찾아갔다.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자신의 작품에는 직접 자찬을, 동료의 작품에는 느낀 점을 화찬으로 써 주며, 진지하게 활동에 임했다.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족자로 만들고, 다른 친구들에게 자찬과 화찬을 발표할 때는 학생들이 더욱 자신 있고, 만족한 표정이 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3반 학생은 “평소에 그림을 좋아하지만, 한국 그림에 대해서는 다 똑같고, 재미없다고 느꼈었는데, 실제로 그려 보니 서양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김진용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문화 공간을 체험하고, 교실에 갇혀 있지 않은 살아 있는 수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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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초, ‘백투더 조선’‥조선의 선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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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 "배워서 남 주자!"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십정초등학교(교장 전병식)에서는 11월 11일(수)~13일(금)까지의 축제 동안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체험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캘리그라피 체험 수업은 학부모 봉사동아리인 ‘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십정초의 열정맘 서포터즈는 새롭게 배운 공예활동을 학생들과 나누는 학부모 교육봉사활동 모임으로, 지난 4월부터 주 1회씩 캘리그라피와 비즈공예, 뜨개질 등의 공예 강습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배운 공예 실력과 배움을 재능기부로 환원하고자 이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체험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고학년인 3~6학년 학생들은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학교축제 ‘예술 한마당’의 기간 동안 공연을 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열정맘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학급별로 2시간씩 진행된 이번 캘리그라피 활동에서는 캘리그라피 손글씨를 배운 뒤 ‘통나무 방문패’ 작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체험활동을 진행한 열정맘 서포터즈의 한 학부모는 “집중해서 손글씨를 쓰며 예쁘게 작품을 만들어 가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했어요. 제가 배운 공예활동이 저만의 즐거운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나눌 수 있어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식 교장은 “바쁘신 중에도 학생들을 위해 캘리그라피 재능기부를 해 주신 열정맘 서포터즈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와 같은 학부모님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유익한 공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십정초의 학생들도 배려와 나눔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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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맘 서포터즈의 재능기부, "배워서 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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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고, 소(통)나(눔)기(쁨) 동아리 융합 축제 실시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양재영)는 10월 30일(금) 과학중점학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남동 소(통)· 나(눔)· 기(쁨) 동아리 융합 축제’를 실시했다. 본 행사는 학생들이 인문,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방송, 사진, 환경 등 각 분야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내 고장 소래’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탐구하고 활동해 온 결과물을 수학 동아리실 및 과학실험실, 강당 등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회 및 연구 활동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의 서막은 음악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학교 가는 길’,‘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의 리코더 합주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을 멋지게 부른 남동고인의 합창, 플루트 동아리의 연주, 통기타 연주 등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임과 동시에 시작됐다. 탐구로 소통하는 소래포구 연구 활동은 12개 주제로 소래포구의 수질 측정 및 생물 탐구, 소래습지 공원에서 관찰한 천체의 일주운동, 소금 결정의 기하학적 연구, 소래포구 진입 사거리 교통계획 및 거리환경 개선방안, 인문사회 자연환경을 고려한 소래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탐구, 소래 포구의 어제와 오늘, 우리 지역 소래포구 축제에 대한 고찰 등의 융합적인 탐구가 이뤄졌다. 또한, 소나기 콘서트 부스 운영은 음악, 수학, 과학의 체험전으로서 11개 주제를 가지고 동아리 학생의 다양한 발표가 자신감 있게 이뤄졌다. 소나기 전시회는 우리 인천남동고 학생들이 직접 찍고 주제를 담은 소래 포구의 모습을 전시했고, 이미지로 말 걸기라는 미술동아리들이 그려본 ‘그림으로 보는 생생한 소래 풍경’ 전시, 2년 동안 소래 포구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탐구해 온 ‘맹꽁이 모니터링 자료 전시회’로 소래 포구를 사랑하고 알리는 우리 인천남동고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정 가득히 울려 퍼졌다. 인천남동고등학교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이래 2015학년도 현재까지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심화 활동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애향심을 배양함과 동시에 수학과 과학을 넘어 인문분야, 예술 분야까지 융합적인 지적 호기심을 충족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미래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천남동고인을 육성하고자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 당일 학생들의 밝은 표정에서 신나는 동아리 축제를 예측했던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축제 준비를 위해 애쓴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한 질서를 지키며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든 학생의 멋진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번에 연구 활동 발표를 한 2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해 탐구하고, 융합적으로 분석하며 우리의 재능을 기부할 방법을 알게 됐으며, 발표기회를 가짐으로써 동아리 팀원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1학년 학생은 “이번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발표하는 선배님과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동아리도 조금 더 노력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한 '교내 다양한 활동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내용으로 진로진학상담 부스를 운영해 희망하는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내 활동에 대한 진로 로드맵이 형성되고 자기소개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재영 교장은 “우리 인천남동고 학생들이 인문학적인 상상력과 더불어 과학적 창조력까지 갖추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사랑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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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고, 소(통)나(눔)기(쁨) 동아리 융합 축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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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여고, '교과서 밖으로 나온 수학, 과학과 만나다'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진해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도영)에서는 지난 11월 14일(토) '2015. 예림 수학·과학·융합 체험전'이 개최됐다. 진해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가 가능하도록 참가 학생의 수준에 맞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계획해 칼레이도 사이클 외 28개의 부스(수학 9, 과학 10, 융합 10 총 29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인근 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행사이니만큼 4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문해 체험전에 참가했다. 인근 고등학교에서 온 학생은 체험 후 “이공계 학생이라 이런 체험전이 굉장히 소중한 기회로 느껴진다. 체험 부스가 아주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어 재미있었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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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여고, '교과서 밖으로 나온 수학, 과학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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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호계중,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호계중학교(교장 허일봉)는 지난 14일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호계중학교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주관으로 1학년 희망학생들과 관심 있는 부모들이 참석했다. 내서읍 사무소 도움을 받아 연탄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찾아 사전답사를 하였고, 연탄기부 및 배달봉사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연탄을 구입하여 직접 배달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1학년 학생은 연탄 400장과 번개탄을 용돈으로 구입하여 친구들과 함께 배달의 기쁨을 느꼈다고 했고, 또 다른 학생은 연탄 걱정을 하셨던 할머니의 좋아하시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하면서 한 집만 배달을 해서 너무 아쉽다고 했다. 학생들은 봉사가 끝난 후, 내년에도 연탄 나눔 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겠다면서 봉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호계중학교는 연탄 기부 및 배달봉사 이외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를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 간 실시하고 있다. 이 봉사에도 현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알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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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호계중,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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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안명초, 골프교육장 개장 '꿈과 끼에 날개를 달다'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 안명초등학교(교장 장현순)는 지난 17일 김해교육장, 동창회장 등 학교관련 단체 및 개인, 그리고 지역내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명골프교육장 개장식을 실시했다. 학교 예산과 김해교육지원청의 학교환경개선비로 개장한 안명골프교육장은 가로 20m, 세로 8m 규격의 8타석으로 이루어졌고 입구에는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안명초등학교 아이들은 방과후 수업시간에 멋진 골프장에서 골프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안명골프교육장은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데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전국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안명 풍물반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에 장현순 교장은 “여성의 경우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이 전 세계 최고수준이며 세계화, 일반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본교의 골프교육이 한 걸음 더 발돋움하여 골프교육장을 개장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한 몫을 더해주는 뜻 깊은 자리이다.”며 개장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해교육지원청 이맹우 교육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안명초등학교에서 훌륭한 골프 선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다른 학교에서도 골프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짐으로써 아이들의 꿈과 끼에 날개를 달아주고, 세계를 주름잡는 ‘골프 한국’의 그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향후 안명골프 교육장은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의 연수, 교양강좌, 동아리 형태로 사용하게 될 것이며 그 활용도를 점점 넓혀감으로써 골프의 저변확대와 일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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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안명초, 골프교육장 개장 '꿈과 끼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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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센도리 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광주 첨단단지 내 토털에너지 융합리딩기업인 ㈜센도리(대표이사 박문수)가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에 대학발전기금 5천만원을 내놓았다. ㈜센도리 박문수 대표이사(49)는 11월 17일(화) 오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지병문 총장에게 발전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전남대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문수 대표이사는 “보잘 것 없는 성의이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 동량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우리 대학에 관심을 갖고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박 대표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대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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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센도리 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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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국제 디자인 행사 개최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국제 디자인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대 대학특성화사업 강소기업맞춤형디자인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창식)과 광주대 LINC육성사업단(단장 이규훈)은 11월19일(목)부터 27일(금)까지 광주디자인센터 3층 굿디자인전시실에서 ‘2015 한·중·일 디자인교류전’을 가진다. 디자인교류전은 9년 전부터 한·중·일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광주대학교 디자인학부(시각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주얼리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전공)와 중국 대련공업대학 공업디자인 및 시각매체디자인계열, 일본 교토대학교 학생들의 디자인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조선 민화를 디자인 상품화하는 ‘2015 한일 디자인워크숍’이 오는 11월20일(금) 오후 4시 광주디자인센터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디자인워크숍에는 광주대학교 디자인학부와 한국민화뮤지엄, 일본 교토대학교 등이 참여, 조선시대 민화를 초정밀데이터 기법으로 복원하고 관광상품디자인개발 등을 논의한다. 광주대 LINC육성사업단 이규훈 단장은 “디자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디자인계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상품디자인개발 및 다양한 선진 디지털 기법 등의 사례가 소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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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국제 디자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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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 [교육연합신문= 배은아 학생] 영암월출교직회에서 영암낭주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후원하여 담양에서 개최되는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대나무 숲 죽녹원을 다녀 왔다. 예전에는 다문화가정이라고 하면 생김새, 문화가 다르다는 등 편견이 등이 많았다. 그러나 행정기관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와 지원 정책으로 인해 다문화가정 사람들과 한국 사람의 사이가 좁혀지면서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도 줄어들고, 다문화가정도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면서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 같다.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외형도 크게 다르지 않아 다문화가정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저도 이번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에 체험학습을 간다고 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모두 모였을 때 비로소 우리 학교에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앞서 서술했듯이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고 말을 안 하면 전혀 모를 만큼 학교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일반 학생과도 격의 없이 친구들과 지내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세계대나무박람회에는 곳곳에 여러 나라의 문화가 있었고 여러 나라의 사람들도 있었다. 국제관에서는 각자의 나라의 물건 등을 판매하고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짧지만 알 수 있었다. 물건이 한국에 들어와 교류하듯이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화가 공유되면서 다문화사회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견학한 후에 죽녹원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죽녹원으로 견학을 갔다. 죽녹원 입구에 막 들어갔을 때는 대나무밖에 없어 별로라고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죽녹원 안의 아름다운 대나무 덕분에 학교에서 평소에 어울리지 않았던 다문화가정 친구와도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서로 학교나 친구, 집에 대한 얘기를 통해 친하게 되었고, 대나무 숲으로 되어있는 산책로를 산책하면서 선배 언니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죽녹원 체험학습이 다문화가정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평범한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영암월출교직회의 후원으로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죽녹원 체험학습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더 깊게 가질 수 있었고, 대나무에 대한 아름다움을 배우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뜻 깊은 체험학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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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어울림' 상지대는 다시 도약하는가?
-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상지대학교의 현안과 희망찬 도약이 필요한 때, 2016년 새 학기 출발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현안과 함께 발전 계획을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살펴본다. 모든 사회 집단이 그러하듯 대학도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와 결속과 갈등이 공존한다. 희망찬 도약을 위한 결속력은 현안 문제 상황의 진단에 더해 실현 가능한 전망의 마련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상지대의 현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임시이사체제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의 청산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 마련이다. 그 중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의 징계 문제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법질서의 공정한 적용을 통해 비리 교직원을 징계한다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다만, 원칙을 준수하되 대화합의 차원에서 비리 교직원에 대한 관용을 베풀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그러나 소수의 비리 교직원이 반성보다는 해교 행위를 자행한다면 결코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음도 잘라 말했다. 계속해서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에 명시되어 있는 ‘구성원 간 대화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전 구성원들에게 제의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구성원 단위별(교협, 노조, 학생대표)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구성원 간 갈등을 적극 해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교수와 학생과 직원 약 400명이 모인 학생회관 3층 강당에 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보다 면밀한 원인 분석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용의가 있음을 재차 밝혔다. 또, 저조한 평가 결과는 각 평가지표 중 특히 정성적 측면의 부실에 따른 것이라 시인했으며, 차후 이 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평가지표 간 상호 연계성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교육성과를 도출하며, 이로써 2018년도 대학구조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으로 상지대의 실현 가능한 전망은 세 영역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의대 인증평가의 획득과 천여 명 수용 규모의 학생 기숙사의 신축, 그리고 창조적 글로벌 국제대학의 신설이 그것이다. 상지대 한방병원 강릉 분원은 김문기 설립자 소유의 부지와 건물을 확보해 건립한 병원이다. 한방병원 강릉 분원의 확보는 한의대 인증평가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구성원들의 단합이 절실하다. 그래서 대학본부 측은 한방병원 강릉 분원을 상지대학교 명의로 전환해 달라는 한의대 학생들과 교수들의 면담 요구를 수용한 상태이고, 현재 98% 완공을 보이는 강릉 분원 관련 경비도 전액 설립자의 사재로 충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천여 명 수용 규모의 학생 기숙사 신축 계획은 김문기 설립자의 총장 취임 이후 ‘상지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천여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신축 기본계획이 완성됐다. 이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김문기 설립자의 사유지를 대학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부지도 확보했다. 현재, 기숙사 신축에 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문제 역시 김문기 설립자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창조적 글로벌 국제대학 신설은 학교의 운명이 걸린 주요 사안이다. 일찍이 상지대 인력개발본부 국제 교류팀은 2014년 8월에 총장으로 취임한 김문기 설립자의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 프로젝트에 따라 인문사회학의 학문적 융·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창조적 대학과 학과를 신설하기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 그 결과, 중국의 천진공업대학과 2차 우호교류협정을 체결(2015년 5월 31일)했고, 이후 한중합작 교육기관(법인)을 공동으로 설립, 국제대학을 설치한다는 합의(2015년 7월 17일)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징계 교수들의 방해로 김문기 설립자를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함으로써 야심차게 진행됐던 이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 2014년 8월 당시 상지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김문기 설립자를 총장으로 임명했던 이유를 짚어볼 수 있는 대목들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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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일고, 일반계고 최초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는 11월19일(목) 오후 1시 50분 광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용진축제의 공연마당 1부 행사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도전! 슈퍼광일스타’라는 제9회 한빛 캠퍼스송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광일고등학교 재학시절 대상을 받으며 가수로서의 꿈을 키웠던 무대이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최초로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를 20일 오전 9시 광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서는 40여개의 부스가 준비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도록 해 줄 예정이다.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의 부스들은 광일고등학교에서 준비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원장 이상걸) 일자리 종합센터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다양한 부스가 설치・운영되며, 직접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쓰는 광주광역시 일자리투자정책국에서 지원한 광주 테크노파크(원장(배정찬)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창업안내 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또한 광산구청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산경찰서, 임곡농협, 광주여자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동신대학교, SBS A&T 뷰티스쿨에서도 축제에 참여하여 용진축제가 광일고등학교만의 축제가 아닌 진정한 지역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진행되는 먹거리 마당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춝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음식을 나누며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한 전시마당을 통해서는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만들고 그려왔던 작품들을 내보이며,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계획이다. 11월20일(금) 오후 1시 50분에는 공연마당 2부 행사로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용진산 아래 황룔강이 흐르는 수려한 경관 속에 위치한 광일고등학교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진학교육은 물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나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내 벽화 프로그램과 학교 내 소담정원, 실내 클라이밍장을 갖추고 여러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일고등학교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진학반과 직업과정반 두 개의 트랙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게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가정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진학지도를 통해 광일고등학교는 2015년 현재 수시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 및 광주권 등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였고, 직업과정반 학생들은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용진축제는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감춰진 재능을 활성화 시켜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알찬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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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일고, 일반계고 최초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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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고, 「소논문집: 화이부동」 발간 및 발표회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여자고등학교(교장 임종원)는 11월 16일(월) 오후 7시 30분 본교 시청각실에서 ‘미래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소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는 동아리 10개 팀과 소논문 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60여명, 지도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소논문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 말일까지,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동아리별로 진행해 온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생들이 연구한 주제로는 크게 학교생활과 관련된 일상적인 주제와 학문적인 성격의 주제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로는 “광주광역시 중고생의 교우관계, 지적 호기심, 자아효능감과 학교생활 만족도의 관계”, “등교정상화가 광주지역 일반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 습관과 학생생활에 미친 영향”, “스터디 그룹이 광주여고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 등을 들 수 있다. 후자로는 “청소년 소셜 커머스의 이용에 관한 연구”, “SNS 역할과 『중용』을 통한 해결방안”, “회절무늬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소논문 쓰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논문 쓰기를 통해 동아리 친구들과의 강한 연대감은 물론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주도성, 자발성, 창의성, 리더십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논문 쓰기에서 겪은 여러 시행착오가 곧 배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예지(2년) 학생은 “처음에는 소논문 쓰기가 너무 버겁고 힘들었지만, 6개월 이상의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니 논문을 함께 쓴 친구들과는 형제보다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고 했으며, 최신원(2년) 학생은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진로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제탐구 소논문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서기화 교감은 “소논문쓰기는 미래인재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 논리적 사고력, 리더십과 같은 능력을 키워주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이런 기회를 자주 제공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원 교장은 “광주여고는 내년에도 소논문 쓰기와 같이 미래 핵심역략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고르램 등을 개발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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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고, 「소논문집: 화이부동」 발간 및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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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취약계층 청소년 균형성장 위한 무료캠프
- [교육연합신문=강필성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월부터 4월까지 ‘2016년도 동계 청소년성장지원캠프’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참가 희망단체(취약계층 기관․단체 및 학교 등)를 모집한다. ‘청소년성장지원캠프’는 9~24세 저소득가정․이주배경․장애․농산어촌 등의 청소년 및 청소년가족을 대상으로 2000년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의 균형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무료 캠프다. 이번 캠프는 오는 1월부터 4월까지 천안, 평창, 고흥, 김제, 영덕 등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체험센터)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총 3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국립청소년수련원(체험센터)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문화·역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아웃도어·자연,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천문·우주,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농생명과학,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해양환경 등 체험프로그램을 차별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및 학교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KYWA 홈페이지(www.kywa.or.kr)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7일(월) KYW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해양센터 활동운영부장은 “KYWA의 균형성장 플랫폼 역할수행과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으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 마련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환경의 조성', '청소년자원봉사 및 국내외 청소년교류활동의 진흥', 그리고 '청소년 지도자의 양성 및 교육' 등 정책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활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활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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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취약계층 청소년 균형성장 위한 무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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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초, 책 낭송회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한울초등학교(교장 이문섭) 책쓰기 동아리 학생이 학급 가족책 ‘너을 처음 만났을 때’를 출간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책 낭송회를 가졌다. 2015년 11월 16일(월)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한울초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울초 6학년 2반 책쓰기 동아리 my first•the only 학생 23명과 학부모 37명, 이문섭 교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여 학급 가족책 출간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학급 가족책 ‘너를 처음 만났을 때’는 학생도서로는 이례적으로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등록하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하여 차후 검색을 통해 출간 도서를 검색해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출간된 도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학생 저자 책축제에도 전시되었으며 11월 말에 개최될 예정인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저자 책축제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 저자 책쓰기 사업은 2015년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 사업으로 올해 초등학교에는 최초로 시도되고 있으며 현재 한울초를 포함한 초중고 약 18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서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과 학교,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신의 내부적인 변화 상황을 돌아보며 가족애 회복을 주요 주제로 선정하여 지난 1년 동안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로 학급 가족책 출간을 준비해왔다. 출간 도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가족을 생각하며 쓴 학생 1인당 각 5편의 동시가 실려 있으며 책의 말미에 자녀가 탄생하는 순간, 비로소 자녀의 탄생으로 비로소 가정이 탄생했던 그때의 감격과 사랑을 생생하게 되살린 학부모 14명의 생활글이 실려 학급 가족책으로 의미를 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울초 이문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만남은 부모와 자식의 만남이고 그만큼 값진 또 하나의 만남은 책과의 만남이다.” 라는 말로 도서 출간을 축하하여 주었고 그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와 마음을 닫고 살려고 했던 아이인데 아이가 쓴 동시를 보며 아빠랑 같이 눈물이 났어요. 선물해 주신 아이의 책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출간 도서 및 책 낭송회와 관련된 소감을 전했다. 최제오 담임교사는 “이런 감동적인 순간이 올 줄 몰랐다. 부족한 선생님을 믿고 마음을 열어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쓰기 활동을 통한 학교와 가정의 협력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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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초, 책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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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 '제17회 포항YMCA 이사장배 청소년풋살대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안재성 기자] 경상북도 포항YMCA는 지난 11월 14일(토) 포항시 대도동 소재 포항사커로파크에서 포항YMCA 이사장배 청소년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포항YMCA이사장배 청소년풋살대회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입시위주의 학업으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지·덕·체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심과 희생정신, 승부욕, 성취감 등을 바탕으로 일탈적이고 이기적인 문화풍토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여가문화의 모범을 제시했다. (사)경북교육연구소 안상섭 이사장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어울릴수 있는 행사가 더 많아져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고등부 우승은 연합팀의 괴짜가족이, 중등부 우승은 영일중학교 소속의 J&J F.C가, 고등부 준우승은 연합팀의 합동제분소가, 중등부 준우승은 연합팀의 네오하이스트가, 고등부 3위는 동지고등학교의 득량이, 중등부 3위는 대도중학교의 대도츄러스가, 고등부 MVP는 흥해공고 소속의 괴짜가족팀의 이영민 학생이, 중등부 MVP는 영일중학교 소속의 괴짜가족팀의 이광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각 팀 우승, 준우승, 3위 및 최우수 선수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수여하고, 대회종료 후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청소년들에게 선물했다. 포항YMCA는 이 밖에도 지역청소년을 위한 농어촌 사랑의 공부방, 유해환경감시단활동, 돌고래 해양캠프, 농구대회등 청소년운동과 문화학교, 러블리까페, 커피바리스타학교 등 다채로운 문화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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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 '제17회 포항YMCA 이사장배 청소년풋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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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초등교육', 시행착오의 대상 아니다
- [교육연합신문=장옥순 기고] 만 5살 입학연령 부작용 많을 것 지난 10월 21일 새누리당이 가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취학연령을 만 5살로 낮추고 학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정부에 주문했다. 정부는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21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김 의장이 밝혔다. 이는 2009년에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깜짝 발표를 했다가 여론에 밀려 후퇴한 바 있다. 툭툭 던져 보고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아님 말고 식의 정책을 내놓는 일은 실로 무책임한 일이 분명하다. 그것도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교육정책은 더욱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나이를 만 5살로 낮추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여러 해 하고 있는 현직 교사로서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현재도 생일이 늦은 학생은 뒤따라가며 힘들어 하는 게 현실이다. 같은 나이라 해도 몇 개월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이다. 생일이 빠른 학생들이 공부도 잘 따라 오고 기본생활 습관도 우수하며 감정 조절 능력도 탁월하다. 또래에 비해 몇 달 늦은 학생은 마치 동생들 같다.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거나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여러 번 반복해야 알거나 적응하기 힘들어해서 자주 울곤 한다. 오히려 생일이 늦은 학생은 한 해 늦춰서 보내면 매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년제에 묶여서 그대로 진급하다보니, 그 학생들은 학습부진아의 낙인이 찍힌 채 누적되는 학습량을 견디지 못해서 포기 상태에 이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생일이 몇 달 늦어도 학습력은 우수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 조절 능력이나 사고력 상상력이나 공감 능력은 생일이 빠른 학생들이 단연 우수한 게 현실이다. 또래보다 생일이 많이 늦은 학생, 학습부진 심각해 발달 속도를 무시할 수는 없다. 같은 나이라고 함께 입학하지만 1학년 때 벌어진 학력이나 습관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공부를 힘들게 따라가는 학생은 자신감의 결여로 자존감까지 낮아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으니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심지어 점심시간에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그 몇 달 차이로 인해 손가락 발달이 덜 되어 젓가락질을 잘못하는 학생도 있다. 특히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서 연필을 잡고 글씨 쓰는 것이나 가위질 하는 것과 같은 것에서부터 운동 능력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오히려 유연한 입학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또래 친구들보다 몇 달이나 늦어서 학력이나 발달 정도가 더딘 학생은 유급하게 하면 훨씬 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뇌의 발달 정도나 소근육의 발달은 재촉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사교육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 아래서도 학년제 묶인 학생들이 해당 학년의 기본 학력을 갖추지 못한 채 무조건 진급하고 있으니 학습부진아를 양산하고 학습무기력증 학생을 양산하고 있지 않은가? 교육복지 차원에서도 부진 학생을 돌보고 그들에게 맞는 정책을 입안하고 배려하는 예산 지원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결과적 평등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복지다. 현재 우리 1학년에는 생일이 12월인 두 학생은 생일이 4월 이거나 6월생에 비해 모든 면에서 뒤처져서 힘들어 한다. 글씨는 겨우 깨우쳐서 읽기는 하나 글의 내용을 모르고, 가위질도 힘들어 한다. 공감 능력이나 감정 조절력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니 친구들을 따라가느라고 몸부림치는 실정이다. 생일이 빠른 친구들이 공부도 잘하고 운동이나 조작 능력이 뛰어나며 운동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좌절감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그러다 보니 자주 울거나 삐지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내던지는 경우도 있으며 또래 관계에서도 원만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자기 물건을 못 챙기기도 하고 집중도가 낮고 주의산만한 경우도 생일이 늦은 학생이 훨씬 더 많다. 나이 어릴수록 ADHS 비율도 높아(해외교육동향,독일 슈피겔 2015. 8.11.) 독일의 연구 결과를 보아도 또래 친구들보다 어린 학생들에게서 ADHS 증후군이 많다고 한다. 독일의 새 학년은 주에 따라 8월 또는 9월에 시작하여 다음 해 6월 또는 7월에 종료된다. 이에 9월 31일을 기준으로 6세가 되는 아동이 그해 초등학교에 입학 할 수 있으며 같은 해에 입학하는 학생 가운데 9월생 아동은 실제로 10월생 아동보다 약 1살이 어리다. 뮌헨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같은 학년이라도 9월생 아동이 생일이 늦은 학급의 동료보다 ADHS(주의력 결핍 및 행동장애)로 진단 받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우리 1학년 만 보아도 그렇다. 해당 연구는 독일 전역 4~14세 아동과 청소년 7백만 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되었으며,연구 결과에 따르면 같은 해 입학한 학생 가운데 9월생이 ADHS로 진단받는 비율은 5.3%로 한 살 정도가 많은 10월생 동급생 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ADHS로 진단받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ADHS로 진단받는 비율이 높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연구의 연구자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과잉 행동을 하고 부주의한 경향이 있어 ADHS로 진단받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지금 현재도 이러한데 그 나이를 한 살 더 아래로 1학년이 시작된다면 그 시행착오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만 5살 입학 연령 추진은 아동 발달 수준을 무시한 정책이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을 향해 가지만 아동의 발달 속도까지 진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의 질 개선이 먼저 오히려 입학 연령을 낮추는 정책은 사교육에 불을 지를 게 뻔하다. 저출산 문제는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와 관련이 깊다. 서로 비교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문화, 같은 노동이면 같은 임금을 받는 인간적인 일자리 풍토와 같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저출산 대책으로 더 맞다고 본다. 지금보다 엄청난 가난 속에서도 자식을 많이 낳아 기르던 윗세대가 느끼던 행복의 체감도가 지금보다 더 낫지 않았을까? 정이 흐르던 그 시절, 서로 아끼고 공감해 주던 그 따스함을 되찾게 하는 일, 상대적 박탈감을 없애주고 국가와 사회가 안전망 구실을 잘 해주는 풍토, 갑질로 누군가를 짓밟는 세상이 아니라면,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을 부담으로 느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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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초등교육', 시행착오의 대상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