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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왜 다시, 문해력인가?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우리 교육의 가장 심각한 위기는 무엇인가? 학력 저하일까? 사교육 과열일까? 아니면 교권 붕괴일까? 그러나 이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더 근본적인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다. 필자의 칼럼 「청소년들의 뒤처지는 문해력,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는 몇 년 전 발표되었지만, 오히려 지금 더 절실하게 읽혀야 할 교육적 경고가 되었다. 오늘날 교사들이 모여 교육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화제가 단연코 학생들의 “문해력” 결핍의 심각성에 입을 모은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문해력이라는 말조차 학생들이 못 알아들을까 봐, 어떤 교사는 이렇게 다시 설명한다.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힘 말이야.” 그러자 한 학생이 묻는다. “쌤, 그거 요약본 있나요?”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이 아니다.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타인의 생각을 해석하며, 자신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 힘이다. 결국 인간의 사고력과 공감력, 민주 시민성의 기초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문장을 읽지만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긴 글을 견디지 못하며, 질문보다 검색에 익숙한 세대로 변해가고 있다. 교실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시험 문제를 읽고도 무엇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지 못하는 학생들,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국어 과목의 문제가 아니다. 수학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도 결국 문해력의 결핍과 연결된다. 더 심각한 것은 디지털 환경이다. 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깊이 읽기와 사유의 시간을 잃어가고 있다. 알고리즘은 생각을 확장시키기보다 취향만 반복 강화하고, AI는 스스로 사고하기 전에 먼저 답을 제공한다. 이제 아이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니?”라는 질문보다 “정답이 뭐예요?”를 먼저 묻는다. 이것은 단순한 학습 습관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 사고 체계의 위기다. 필자는 당시 칼럼에서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의 회복을 강조했다. 시 동아리, 스피치 활동, 글쓰기 교육, 일기 쓰기 같은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찰은 지금도 매우 유효하다. 아니, AI 시대일수록 더욱 절박하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정보를 대신 제공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는 최후의 경쟁력은 ‘생각하는 힘’이며, 문해력은 바로 그 생각의 근육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교육은 다시 질문해야 한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읽는 시간을 빼앗았는가? 왜 학교는 시험 문제 풀이에만 몰두하며 사유의 교육을 잃어버렸는가? 왜 독서는 취미가 되었고, 글쓰기는 수행평가 기술로 전락했는가? 문해력 회복은 거창한 정책 이전에 교육 철학의 전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첫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과에서 읽기와 토론, 서술형 글쓰기를 강화해야 한다. 국어 시간에만 문해력을 맡겨서는 안 된다. 둘째, 학교는 ‘조용히 읽는 시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독서는 과제가 아니라 삶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셋째, 교사들에게도 읽고 쓰는 전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학생의 문해력은 결국 교사의 언어 수준을 넘기 어렵다. 넷째, 가정과 지역사회 역시 책 읽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부모가 스마트폰만 보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쟁 중심 교육의 방향 수정이다. 지금처럼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만 강조해서는 문해력은 결코 자라지 않는다.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속도가 아니라 이해의 깊이를 평가해야 한다. 교육은 결국 인간을 만드는 일이다. 문해력이 무너진 사회는 결국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혐오와 선동에 흔들리며, 민주주의마저 약해진다. 그래서 문해력 교육은 단순한 학업 향상이 아니라 사회를 지키는 공공의 과제다. 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입시제도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다시 책을 돌려주고, 언어를 돌려주고, 생각하는 시간을 돌려주는 일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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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승호 경기도의원, 4년 의정 성과와 미래 교육 비전 밝혀
[교육연합신문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1)이 지난 5월 26일(화) 교육연합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 "작은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치의 핵심" 문승호 의원은 평소 "정치란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크게 듣는 능력"이라고 정의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 철학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큰 목소리는 노력하지 않아도 잘 들린다. 그러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의 생각이야말로 정치가 귀 기울여야 할 곳이다. 그런 작은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지 않으면 정치는 일부의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 문 의원은 방송인 강호동의 말을 인용해 "프로는 상상하는 대로 되고, 아마추어는 걱정하는 대로 된다"며 교육 현장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실 면적, 복도 폭, 층수까지 법으로 정해진 틀을 유연하게 바꾸고 AI 시대에 맞는 상상력과 표현력 중심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화변기 교체부터 500억 예산까지 … '효능감 정치' 실현 문 의원은 4년 재임 중 지역구에 가져온 교육 예산만 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희망대초등학교 화변기 양변기 교체 사업을 꼽았다. "재개발로 새 아파트에 살던 아이들이 학교에 가니 난생처음 보는 화변기가 있었다. 변을 못 보고 집에 돌아오는 아이들이 생겼죠. 5천만 원이라는 작은 예산으로 방학 중 전면 리모델링을 했는데, 그 작은 변화가 학부모들에게 '내 아이를 생각해주는 의원이 있다'는 신뢰로 이어졌다. 거창한 정책 못지않게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효능감을 주는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전국 최초 '학교 급식 잔식 기부 조례' … 일석삼조의 성과 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급식 잔식 기부 활성화 조례'는 전국 최초 입법으로, 현재 서울·세종·전북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교 급식에서 매년 110억 원 이상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나가고 있었다. 이를 인근 사회복지법인과 푸드뱅크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예산 절감, 복지 서비스 확대, 환경 보호라는 세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난다. 중간에 식약처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담당 공무원과 함께 끈질기게 소명해 2시간 이내 조리·적정 온도 유지 조건 하에 기부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바꾸는 성과도 거뒀다."라고 밝혔다. ■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 … "피해자가 학교 옮기는 구조는 불합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급학교 분리 배정 제도화 건의안과 관련해 문 의원은 현행 제도의 불합리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현재는 가해 학생이 배정된 학교를 피하려면 피해 학생이 스스로 다른 학교를 찾아가야 한다. 피해자가 제2, 제3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분당 서현 학군처럼 좋은 학교에 가해자들이 먼저 배정되면 피해자는 그 학교를 포기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인 국회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고, 하루빨리 법이 개정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고등동 중학교 설립 … '도시형 캠퍼스'로 돌파구 성남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3년 이상 싸워온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4천 세대 신규 입주 단지 옆에 LH가 마련한 학교 부지가 4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아이들은 사설 차량을 월 7만 원씩 이용하며 30분 거리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21학급'이라는 설립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다. 올해 도입된 '도시형 캠퍼스' 제도를 활용해 소규모 형태로라도 학교가 생길 수 있도록 본회의 5분 발언, 2천 명 서명부 전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통학로 안전 … "문제의식의 공유가 협력의 시작" 단대초·신흥초 등의 통학로 안전 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기관 간 협력의 노하우를 밝혔다. "공문보다 현장이 먼저다. 관계자들이 회의실이 아닌 아이들이 실제 걷는 길 위에서 만날 때 문제의 심각성이 눈으로 보인다. 단대초는 교육청과 성남시가 서로 부지를 내주지 않으려 했는데 교장 선생님의 결단으로 학교 부지를 10미터 물리기로 했고 6월 교육장과 구청장 간 MOU 체결로 보·차도 분리의 토대가 마련됐다. 행안부 예산만 확보되면 단대동 일대 통학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 "교육 격차 없는 스타트라인" … 정치 입문의 초심 재확인 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도심 중학교를 나와 분당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자부했던 실력이 분당에서는 한참 부족했고, 생활 수준과 교육 환경 모두 눈에 띄게 달랐다. 교육 격차는 결국 학력 격차,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공평한 스타트라인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하루에 학교 급식이 유일한 한 끼인 아이들이 여전히 있다. 일에 파묻혀 잊고 있던 그 초심을 다시 새기고, 그 아이들을 위한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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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아름다운 세상이란 어떤 세상일까. 아름다운 사람이 많이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전쟁, 인공지능, 숫자, 비교가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세상은 그대로이기에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타인을 대하는 방식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타인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에 가깝다. 진짜 아름다움을 만들고 싶다면 먼저 ‘어떻게 보일까’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한 사회의 품격은 그 사회가 어떤 아름다움을 존경하느냐에 달려 있다. 돈과 성공만을 숭배하는 사회에서 사람의 마음은 거칠어진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하루하루의 선택이 겹쳐서 한 사람의 표정을 만든다. 배려와 품위가 있는 사회에서는 서로를 인간답게 대하려 애쓴다. 자기 자신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타인을 위한 공간이 없다. 흥미로운 것은 아름다움이 전염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의 친절은 또 다른 친절을 낳는다. 그 친절은 햇살처럼 세상을 아름답고 따스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나. 학교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 가운데 하나가 ‘관계가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 교육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감’을 가르치는 것이다. 공감은 단순히 착해지는 교육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 일처럼 느끼는 능력이다. 공감은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학교는 점수를 경쟁하는 공간이기 전에 인간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교과서보다 어른들의 태도를 더 많이 배운다. 교사와 부모가 타인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배려를 말할 수도 없다. 교육은 말이 아니라 분위기와 태도로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세상은 인간이 서로를 소모품처럼 대하지 않는 세상이다. 아이가 실수해도 모욕당하지 않는 학교,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쓸모없다고 취급받지 않는 사회. 아픈 사람이 가난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동체. 그런 곳이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세상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지 않은 사회’이다. 사람들은 점점 타인의 불행에 익숙해지고 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가난 때문만이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시작할 때다. 아름다운 세상은 서로를 경쟁자로만 보거나 숫자와 성과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한 인간의 삶 자체를 존중하는 사회이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울고 있는 사람 곁에 잠시라도 함께 서주는 누군가가 있는 세상. 인간다운 따뜻함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사회. 그런 세상이야말로 기술보다 오래가고 돈보다 강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믿는다. 교육은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믿는다. 사람다운 사람, 공감하는 사람, 함께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이다. 창밖은 다양한 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 모습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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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은자(殷字)의 재발견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한자는 2,000여 년간 동양 문명의 핵심이자 일상의 도구였으나, 우리는 매일 쓰는 글자의 진짜 주인과 얼굴을 잊은 채 살아왔다. 오늘날 흔히 ‘한자(漢字)’라 불리는 이 문자는 사실 한나라 시대에 붙여진 이름일 뿐, 그 기원은 3,500년 전 상(은)나라의 갑골문과 금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고고학적 진실은 이 문자의 창제 주체가 바로 우리의 직접적인 선조인 ‘동이족(東夷族)’이었음을 명백히 가리킨다. 하지만 이 위대한 유산의 해석은 오랜 시간 왜곡되었다. 그 오해의 중심에는 서기 100년경 동한(東漢)의 학자 허신(許愼)이 집대성한 『설문해자(說文解字)』가 있다. 허신은 문자학의 권위자였으나,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갑골문과 금문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소전(小篆) 위주의 해석을 내놓았다. 이는 동이족의 풍습과 철학이 담긴 문자를 화하족(한족)의 시각에서 한정 지어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수많은 ‘은자(隱字)’가 본래의 뜻과는 다른 모습으로 굳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자의 근본 원소 곳곳에는 동이족만의 고유한 생활 양식과 풍습이 짙게 배어 있다. 대표적으로 ‘오랑캐’로 격하된 ‘이(夷)’자는 갑골문에서 ‘큰 활(大+弓)’을 능숙하게 다루는 문명인의 기개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술을 올리고 춤을 추며 신과 소통하던 제천 행사의 모습, 죽은 이의 영혼을 기리며 옥(玉)을 소중히 여겼던 장례 문화, 그리고 흰 옷을 즐겨 입으며 예의를 갖추어 무릎을 굽히던 생활 방식 등은 갑골문 속에 고스란히 박제되어 있다. 허신은 이러한 동이족의 문화적 맥락을 알지 못한 채, 이미 변형된 글자 모양만을 보고 억지로 뜻을 짜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는 여러 개의 작은 ‘근본 원소’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정교한 퍼즐이다. 본서는 허신의 권위에 가려진 채 잃어버린 동이족의 지혜를 되찾기 위해 다음의 5가지 엄격한 원칙으로 한자의 비밀을 검증한다. ㅁ원형성: 반드시 갑골문과 금문의 초기 자형에 부합해야 한다. ㅁ역사성: 반드시 동이족의 역사적 사실이나 선진(先秦) 시대의 문헌 기록에 부합해야 한다. ㅁ일관성: 모든 한자 부호의 해석은 일관되어 다른 글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ㅁ합리성: 자형에서 파생된 뜻이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해야 한다. ㅁ계승성: 자형과 뜻의 변화 과정이 시대별로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 본서의 목적은 명확하다. 2,000년 전 허신의 실수와 화하족 중심의 역사관이 만들어낸 광범위한 오류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왜곡된 해석을 바로잡고 동북아시아 문명의 시원인 동이족의 발자취를 추적함으로써, 비로소 한자라는 거대한 나무의 뿌리인 진짜 ‘은자(殷字)’의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문자 해석을 넘어, 우리 역사의 잃어버린 원류를 되찾는 엄숙한 여정이다. ■ 한자의 막힌 혈관, ‘홀태’와 ‘모래톱’으로 뚫다 한자(漢字)는 동양 정신의 뿌리이자 고대인의 삶을 담은 그릇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랫동안 한자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중국의 해설서, 특히 허신의 『설문해자』가 정해놓은 틀에 갇혀 그 역동적인 본래 의미를 잃어버렸다. 이제 우리말의 고유한 감각인 ‘훑다’와 ‘모래톱’이라는 열쇠를 통해, 한자의 잃어버린 원형을 복원해보고자 한다. ■ 勿(물/몰), 깃발이 아닌 ‘훑어내는’ 동작의 형상 허신은 말 물(勿)자를 깃발이 세워진 모습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칼(刀) 사이로 낱알(丶)이 흩어지는 형상, 즉 빗처럼 생긴 도구로 곡식을 ‘훑어내는’ 동작이 선명하게 읽힌다. 본래 ‘털어내다’라는 뜻의 털 몰(勿)이었던 셈이다. 이 흔적은 만물 물(物)자에서 더욱 명확해진다. 소의 등 긁개로 털을 훑어내는 모습에서 유래한 이 글자는, 본래 ‘털어내다’라는 동작이 한자의 핵심 자형 원리였음을 증명한다. ■ 賜(사)와 易(이), 모래톱이 내어준 자연의 선물 줄 사(賜)와 쉬울 이(易)의 관계는 우리 민족의 지형적 감각인 ‘모래톱’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賜’는 조개(貝)를 훑어내는(勿) 모습이다. 물가 모래톱에서 조개를 훑어 건져 올리는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말 ‘모래톱’이다. 지형이 톱니처럼 생기지 않았음에도 우리는 왜 ‘톱’이라 부르는가. 이는 ‘훑는 도구’인 홀태(톱)의 이미지가 지형에 투영된 결과다. 자연이 거저 내어주는 조개를 줍는 일이니 ‘줄 사(賜)’가 되었고, 물줄기가 지형을 쉽게 바꾸는 모습에서 ‘바꿀 역/쉬울 이(易)’라는 뜻이 파생된 것이다. 이는 우리가 갑골문의 원형 정신을 가장 온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利(리), 벼를 베는 것이 아니라 알곡을 ‘터는’ 유용함 우리는 흔히 이로울 리(利)를 ‘벼(禾)를 칼(刀)로 베는 모습’이라 배운다. 그러나 원형은 벼와 ‘털 몰(勿)’의 결합에 가깝다. 볏단에서 알곡을 훑어내는 ‘홀태질’의 효율성을 표현한 글자인 것이다. 수확의 극대화에서 ‘이롭다’는 뜻이, 홀태 날의 예리함에서 ‘날카롭다’는 뜻이 나왔다. 더 나아가 알곡이 체에 걸러지듯 배출된다는 비유에서 대소변을 뜻하는 의미까지 확장되었다. ‘베는’ 행위보다 ‘터는’ 행위가 농경의 핵심적 이익임을 고대인들은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 우리말로 복원하는 한자의 생명력 중국조차 자의적 해석에 갇혀 잃어버린 한자의 본뜻이, 역설적이게도 우리말의 ‘훑다’와 ‘모래톱’이라는 감각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한자를 중국의 전유물로만 여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고유의 언어 감각으로 한자를 재해석할 때, 비로소 한자의 막힌 혈관이 뚫리고 고대인의 삶과 지혜가 우리 곁으로 온전히 돌아올 것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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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매달 반복되는 원발성 월경통, 프로스타글란딘과 중추신경 감작의 연결고리 풀기
[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자궁이 보내는 경고음, 원발성 월경통의 원인과 유병률 - 원발성 월경통(Primary dysmenorrhea)은 골반 내 뚜렷한 기질적 이상 없이 월경 주기에 맞춰 발생하는 하복부의 경련성 통증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 70개국 자료를 종합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원발성 월경통은 여성 인구에서 매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일상생활과 학업·업무 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 여성 건강 문제로 지목됩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이 통증의 핵심은 자궁 내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염증 매개 물질이 자궁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허혈성 통증을 유발하는 데 있습니다. 월경통으로 인해 반복되는 통증 신호는 척수를 거쳐 뇌로 전달되며, 점차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중추 감작(central sensitization)' 상태를 초래하여 신경학적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진통제만으로 월경통 관리가 어려운 이유와 숨은 위험성 - 현재 원발성 월경통의 1차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경구 피임약이 주로 처방됩니다. 이들 약물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하여 급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환자가 진통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장애,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어 복용을 중단하곤 합니다. 식물 유래 한약 치료(plant-derived therapies)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이러한 기존 약물의 한계와 부작용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 질환에 월경통이 포함되면서, 표준화된 한약 치료에 대한 치료 접근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월경통이 동반하는 심리적 부담입니다. 매달 반복되는 심한 통증은 신경면역학적 불균형을 유발하여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진통을 넘어 신체 전반의 신경학적 안정과 염증 제어를 돕는 다각적인 접근이 절실합니다. 3. 뇌 신경망 연구를 통한 월경통의 뇌과학적 재해석 - 최근 뇌과학 연구는 월경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신경영상 기법을 활용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원발성 월경통을 앓은 여성들은 통증을 지각하고 조절하는 뇌의 특정 네트워크(대뇌피질-변연계 등) 구조와 활성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자궁에서 시작된 말초의 염증 신호가 뇌의 통증 조절 회로를 교란시켜, 작은 자극에도 과도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월경통 치료가 자궁 수축 억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중추신경계의 과흥분을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합니다. 4.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효과적 대안: 한약과 침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이러한 맥락에서 한의학 치료는 월경통 관리에 있어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효과와 기전이 최신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먼저 침 치료는 뇌의 통증 조절 네트워크를 정상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f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침술은 월경통 환자의 비정상적인 뇌 기능적 연결성을 조절하여 중추성 진통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양한 침 관련 치료를 비교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침 치료는 통증 강도를 유의미하게 낮추고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 19년간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추적 연구에서는 원발성 월경통 환자에게 꾸준히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신경면역 조절 기전을 통해 향후 우울증으로 이행될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보고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침 치료가 단순 진통을 넘어 중추신경계 보호 효과를 지님을 의미합니다. 한약 역시 다양한 약리 성분이 여러 병리적 표적에 동시에 작용하여 자궁 내 염증 환경과 혈류 개선에 기여합니다. 월경통에 다용되는 대표적 처방인 온경탕은 최신의 인공지능 기반 약리분석 연구를 통해 염증 발현의 핵심 경로인 PI3K/AKT/NF-κB 신호 전달을 억제하여 하복부의 혈류에 장애를 야기하는 원인 염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근래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는 월경질환 치료에 오랜 기간 활용돼 온 계지복령환이 위약군에 비해 월경통 강도를 현저히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특정 처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발표된 국내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에서도 환자 맞춤형 한약 치료가 진통제 복용량을 줄이고 통증 지속 시간을 단축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5. 약물 의존을 줄이는 일상 속 월경통 자가 관리법 - 임상적인 한의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 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만성 월경통을 관리해나갈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요법 :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천연 진통제입니다. 29개의 무작위 대조 연구를 종합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따르면, 규칙적인 요가, 스트레칭,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은 골반 내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 유발 물질을 배출시켜 월경통 강도를 뚜렷하게 감소시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기저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유지와 하복부 보온 : 한의학에서 말하는 '한응혈어(寒凝血瘀, 차가운 기운이 혈액을 뭉치게 함)'는 실제 생리학적 혈관 수축과 일치합니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골반 근육의 긴장을 풀고 미세혈류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통을 '여성이라면 당연히 참고 견뎌야 하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렇다고 진통제에만 의존한 채 위장 장애와 우울감을 감내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궁의 국소적 염증을 다스리고 중추신경계의 예민함을 잠재우는 과학적인 한의 치료와 올바른 운동 습관을 통해, 매달 찾아오는 통증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de Arruda GT, Barbosa-Silva J, Driusso P, Pathmanathan C, Armijo-Olivo S, Avila MA. Worldwide prevalence of dysmenorrhe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cross 70 countries. Pain. 2026 Jan 1;167(1):41-55. doi: 10.1097/j.pain.0000000000003768 2.Iacovides S, Avidon I, Baker FC. What we know about primary dysmenorrhea today: a critical review. Hum Reprod Update. 2015 Nov-Dec;21(6):762-78. doi: 10.1093/humupd/dmv039. 3.Cho SI, Jung HJ, Park M, Kim DI. Effectiveness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 on treatment of dysmenorrhea: An analysis of a multicenter,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Integr Med Res. 2026 Mar;15(1):101209. doi: 10.1016/j.imr.2025.101209 4.Wu L, Xu Lou I, Hu Z, Wang G, Deshpande SV, Cáceres-Matos R. Efficacy of Plant-Derived Therapies for Primary Dysmenorrhe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hytother Res. 2026 Apr 15. doi: 10.1002/ptr.70324 5.Tsai IC, Hsu CW, Chang CH, Lei WT, Tseng PT, Chang KV.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Different Exercises for Reducing Pain Intensity in Primary Dysmenorrhea: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Sports Med Open. 2024 May 30;10(1):63. doi: 10.1186/s40798-024-00718-4. 6.Chen B, Guo Q, Zhang Q, Di Z, Zhang Q. Revealing the Central Mechanism of Acupuncture for Primary Dysmenorrhea Based on Neuroimaging: A Narrative Review. Pain Res Manag. 2023;2023:8307249. 7.Chen B, Guo Q, Zhang Q, Di Z, Zhang Q. Revealing the Central Mechanism of Acupuncture for Primary Dysmenorrhea Based on Neuroimaging: A Narrative Review. Pain Res Manag. 2023 Feb 18;2023:8307249. doi: 10.1155/2023/8307249. 8.Liao CC, Lin CL, Tsai FJ, Chien CH, Li JM. Acupuncture's long-term impact on depression prevention in primary dysmenorrhea: A 19-year follow-up of a Taiwan cohort with neuroimmune insights. J Affect Disord. 2024 Jan 1;344:48-60. doi: 10.1016/j.jad.2023.10.013. 9.Li XL, Jin Y, Gao R, Zhou QX, Huang F, Liu L. Wenjing decoction: Mechanism in the treatment of dysmenorrhea with blood stasis syndrome through network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verification. J Ethnopharmacol. 2025 Jan 30;337(Pt 1):118818. doi: 10.1016/j.jep.2024.118818. 10.Luo Y, Mao P, Chen P, Li C, Fu X, Zhuang M. Effect of Guizhi Fuling Wan in primary dysmenorrhea: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 Ethnopharmacol. 2023 May 10;307:116247. doi: 10.1016/j.jep.2023.116247. ▣ 최윤용 ◇큰나무한의원 대표원장 ◇ (주)으뜸생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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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 ‘신의 한 수’는 질문하는 돌연 변이에게서 나온다
[교육연합신문=시론] 2016년 3월 서울, 전 세계는 거대한 충격에 휩싸였다.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결은 AI가 인간의 지능을 압도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3연패의 절망 속에서 맞이한 제4국, 이세돌 9단이 던진 백 78수는 알파고의 연산 오류와 혼란을 유도하며 극적인 1승을 거두었다. 세상은 이를 ‘신의 한 수’라 불렀다. 논리적이고 정형화된 계산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기계 신(神)을 향해, 인간이 던진 돌발적이고도 엉뚱한 ‘돌연변이의 수’가 균열을 낸 순간이었다. 우리는 지금껏 이른바 ‘우물 안의 경쟁’을 펼쳐왔다. 남들보다 한 권의 책을 더 외우고, 소수점 자리까지 정확한 계산을 해내며, 정해진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르는 것을 ‘지능’이라 정의했다. 학교는 오류 없는 지식의 복제기를 우등생이라 칭송했고, 부모는 아이들을 그 규격에 맞춰 깎아냈다. 그러나 평화롭던 우물 위로 나타난 AI라는 거대한 존재는 인간이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의 성벽을 단 몇 초 만에 허물어뜨리고 있다. 변호사의 법률 지식, 의사의 진단 데이터, 프로그래머의 코드까지 정답이라 믿었던 모든 것들이 AI 앞에서는 헐값의 데이터로 전락했다. 이제 단순히 ‘답을 아는 것’은 실력이 아니다. 정답만을 쫓던 성실한 모범생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먼저 대체될 위험군이 된 것이다. 당신이 알던 ‘공부’는 죽었다. 이제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프롬프투스(Homo Promptus)’로의 진화를 요구받고 있다. AI 시대의 생존 전략은 기계와의 논리 경쟁이 아니다. 논리적 측면에서 인간은 결코 AI를 이길 수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해진 길을 이탈하는 돌연변이적 사고이자, 돌발적인 질문으로 정형화된 시스템을 뒤흔드는 능력이다. 뿌리에서 줄기로 뻗어 올라가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수목형 사고’를 과감히 해체하고, 중심 없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끊임없이 연결되는 ‘리좀(Rhizome)형 사고’로 도약해야 한다. 정해진 전공, 고정된 직업, 규격화된 삶의 궤적을 탈영토화할 때 비로소 새로운 문이 열린다. 지식의 양으로 승부하던 시대의 종말은, 가장 인간다운 ‘질문의 시대’가 개막했음을 의미한다. 결핍을 느끼고,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날카롭게 벼려진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야말로 기계가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지능의 최전선이다. AI는 우리를 대체하러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가두었던 지능의 감옥을 부수러 온 해방군에 가깝다. 기계와 경쟁하기를 멈추고 AI라는 강력한 지팡이를 짚고 일어서는 순간, 인류는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유의 광야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지능은 이제 머릿속에 가두는 ‘명사(Noun)’가 아니라, 세상과 접속하고 흐르는 ‘동사(Verb)’다. 내 뇌세포 안에 갇힌 소유물이 아니라, AI라는 지팡이를 짚고 타자와 접속하며 만들어내는 연결의 에너지다. 우물 속의 안락함을 버리고 광활한 야생의 대지로 나설 용기가 필요한 때다. 우리가 던지는 단 하나의 날카로운 질문, 그 돌연변이 같은 ‘87수의 신의 한 수’가 AI라는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을 울려 세상에 없던 교향곡을 만들어낼 것이다. 우물을 허문 지능의 반란자들이여, 이제 광활한 사유의 야생에서 당신만의 지도를 그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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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초등수석교사회,「교육기부 수업혁신 워크숍」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4월 20일(수) 오후 2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2016 광주초등수석교사회 교육기부 수업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초등 수석교사 전체와 평소 수업혁신에 관심이 많은 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하여 수업혁신 사례 나눔과 수업혁신의 방향을 모색했다. 연수 강사는 현재 광주초등수석교사회 소속 수석교사 7명으로, 역량개발 중심의 2015 개정교육과정, 하브루타 방법을 적용한 확장 초등영어 교수방법, 수업사례로 보는 탐구 중심의 과학 수업, 아카펠라를 활용한 음악 수업, 액션리서치로 수업 전문가 되기, 사회 이슈를 활용한 배움 중심 도덕 수업,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수업에서 Thinking Maps 활용의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교육청 황홍규 부교육감은 ‘교육기부와 나눔의 패러다임! 그 아름다운 교직문화’ 라는 축사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수석교사들의 이러한 교육기부 활동은 상생과 협력, 소통과 나눔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적 비전을 담보해주는 의미 있는 수업나눔 행사"라고 격려했다. 또한 "수석교사들의 이러한 나눔의 패러다임은 학교교육의 본질 회복인 배움과 성장이 있는 참여중심의 수업혁신, 동료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수 연구 활동 지원 등으로 이는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수업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광주수석교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수석교사의 본연의 업무인 교사의 교수ㆍ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재 광주 관내 수석교사는 초등 22명, 중등 16명 총 3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수업 노하우와 교수ㆍ학습 자료 등을 공유하여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며 수업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주초등수석교사회 송미나 회장은 ‘광주교육가족 공동체! 그대에게 가는 길’ 이라는 환영사를 통해 "수석교사들의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수업나눔 행사가 누군가에게는 나를 위한 교직 성장의 씨앗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는 너의 교직성장을 위한 희망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주교육가족 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수업나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초등수석교사회에서는 이러한 교직성장의 씨앗을 나누는 의미로 올 한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요청수업 지원, 수석교사와 함께 나누는 목요연수회 운영, 수업혁신 워크숍, 수석교사 수업나눔의 날 운영, 수업혁신 사례집 발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중등수석교사회에서도 4월 26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사 수업지원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의 마중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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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초등수석교사회,「교육기부 수업혁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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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명학교, ‘장애인권, 그들의 얘기를 듣다!’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선명학교(교장 노은구)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수) 오전 9시 교내 인성교육프로그램 ‘장애인권, 그들의 얘기를 듣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선명학교 학생과 내빈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날 즈음에 흔히 있는 장애인식 개선 등 일반인을 향한 계기교육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장애학생 전원이 지적장애인 권리 선언문을 직접 낭독하며 장애학생 및 졸업생이 자신권리를 주장하였으며, 타 장애 체험활동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 노은구 학교장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장애 정체성을 갖고 당당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고, 나와 다른 장애의 어려움을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는 타 장애체험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인 권리 선언을 대표로 낭독한 윤상우 학생은 "지적장애인에게도 이런 권리가 있는지를 몰랐다. 세상을 향해 나 자신을 위해 외쳐야 한다"고 말했으며 ‘장애인도 군인이 되어 국가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발표를 한 김영진 학생은 "자기권리 주장은 자기 존중감을 북돋우는 것이며, 당당히 발표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으로 자기주장 발표를 한 김선정 학생의 얘기를 들은 김영규 교사는 "내가 가르친 학생이 이제 사회에서 이렇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학생의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빛고을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혁신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선명학교는 올해 ‘인성이 자라는 즐거운 학교’라는 혁신주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이 행사는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노은구 교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인성이 자라는 학교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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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명학교, ‘장애인권, 그들의 얘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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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마음치유 독서프로그램 4월부터 운영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송정도서관(관장 문명숙)은 4월부터 총 8개월에 걸쳐 『마음치유 독서프로그램』인 ‘책과 아이의 행복한 여행’과 ‘마음 톡! 톡! 책 여행’을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1회 독서전문 강사와 운영에 필요한 도서를 지원하여 질 높은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개의 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하였으나 좀 더 많은 기관에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에는 2개의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3개 기관의 어린이들과 행복한 책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마음치유 독서프로그램 사업은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감정표현을 통해 정서적 치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헌정보과(☎062-940-89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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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마음치유 독서프로그램 4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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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장애인의 날’ 체험행사 개최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권주석)가 지난 4월 15일(금)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은 이날 여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안대와 흰 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체험, 휠체어 이동하기, 점자로 자신의 이름 찍어보기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 체험 후 평소 잘 느끼지 못해 간과했던 부분들이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장애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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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장애인의 날’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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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2016 서부중등학생의회 개회 및 의장단 선거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은 19일(화)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서부중등학생의회 학생의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부중등학생의회’를 개회하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서부중등학생의회 의장단 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였으며, 의장에는 김민수(광주동명중, 3학년) 의원, 부의장에는 윤시우(광덕중, 3학년)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에 당선된 김민수 학생은 연설을 통해 “평소에 학생자치활동에 관심이 많아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교육정책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하며 “학생의장으로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여 참석 의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참관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날 학생의장 선거는 투표 절차가 차분하고 정숙하게 진행되었다. 학생의원들이 높은 선거의식을 보여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부중등학생의회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자치와 참여, 학생 소통의 한마당으로써, 진정한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서부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선된 의장단과 학생의원들은 각 학교 학생회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후 서부중등학생의회 의장단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를 민주적 회의진행 절차에 따라 심의하는 등의 의회활동을 제2차 본회의에서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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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2016 서부중등학생의회 개회 및 의장단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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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산정어린이집 ‘컬러푸드’ 체험교육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은주,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4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산정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컬러푸드를 익히는 어린이 체험관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알록달록 컬러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체험에서 산정어린이집 원생 25명은 빨간색·흰색·노란색·초록색·보라색 등 5가지 색깔별 채소의 종류와 효능을 배우고 직접 채소 한 가지를 골라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체 이해를 위한 인바디 측정과 오감을 이용한 당근에 대한 호기심 자극 프로그램 등이 실시됐다.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관내 보육기관별(월1회)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관 교육(2회) 및 어린이집 방문교육(2회) 등 4차례에 걸쳐 어린이 체험관 특화교육 ‘광이산이 튼튼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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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산정어린이집 ‘컬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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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시각장애 특수학교 방문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은 4월 19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날 방문에는 이상채 교육지원국장을 비롯하여 학교 지원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각과 과장과 장학사, 주무관 등 약20여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특히 시각장애 체험과 점자교과서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시각장애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 보았으며,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이지 결코 삶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학생들의 말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함께 응원했다. 또한 광주세광학교 학생들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매우 밝은 얼굴로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 모두는 자신들의 삶에 감사하며 한결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채 교육지원국장은 “오늘 광주세광학교 방문은 평소 ‘소통과 나눔의 실천으로 더불어 행복한 서부교육 실현’을 강조한 김광현 교육장님의 의지를 실천하는 기회였다”며, 김은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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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시각장애 특수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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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 공모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씨앗 동아리’를 5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연계하여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며, 씨앗동아리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을활동가와 교원, 교원 상호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임을 말한다. 공모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교원과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동아리 ▲서로 다른 학교의 교원들로 이루어진 학교 간 동아리 ▲동일한 학교 교원들로 구성된 학교 내 동아리로 25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에게 2백만원 이내의 도서구입, 강사비, 회의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며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연구, 마을교육자원 지도 개발, 마을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공모신청은 5월 6일까지로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406호(062-380-4074, 4314)로 방문접수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및 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5월말 발표하며, 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선정동아리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25개 마을교육공동체를 선정하여 마을과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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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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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4월 19일(화) 15시 부터 20일(수) 양일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교육부 김동원 학교정책실장,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관계관 등 60여명이 참석한‘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를 개최한다. 식전 행사로 광주광역시교육청 박재성 교육국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희생자와 민주열사들을 추모하는 헌화와 분향을 하고, 이어 4・19혁명의 숨결이 고이 머물고 있는 광주고등학교의 4・19발상기념탑을 찾아 4・19혁명정신을 기리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계의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 섞인 인사말로 환영사를 대신했다. 협의회 첫날에는 교육정책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 및 시・도교육청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어 둘째 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을 찾아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을 관람하며, 아시아문화전당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시설과 콘텐츠 등을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공유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한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 교육국장 협의회를 통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교육정책에 관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도교육청 간 현안 사항 협의 및 교육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 교육정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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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광주·전남 기능경기대회 상 휩쓸어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송진희) 학생들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각종 상을 휩쓸었다. 4월 6일부터 11일까지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6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의 도자기 직종에서는 박효열(4년) 금메달, 이승엽(4년) 은메달, 배용렬(4년) 동메달, 성금주(4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또 동일 기간 순천청암대학에서 열린 ‘2016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의 도자기 직종에서도 우승채(3년) 은메달, 배소연(3년) 동메달을 차지하며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시험 없이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2016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는 광주광역시(32개 직종) 및 전라남도(38개 직종)가 주최하고 각 지역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지역 대표 선발을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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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광주·전남 기능경기대회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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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거제공고, 학교시설로 거제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 전개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지난 4월 11일(수)부터 7월 20일(수)까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상반기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실시한다. 거제 지역 기업체에 맞춤형 기능 인력 양성지원을 위해 2005년 9월 거제공업고등학교와 거제시가 산·관·학 협력 협약을 실시해 2008년부터 거제공업고등학교의 우수한 시설을 이용하여 조선 기능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조선분야 마이스터고인 거제공업고등학교의 우수한 강사진과 아낌없는 시설지원, 그리고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예산 후원으로 현재까지 선급용접사 양성과정이 16기에 이르고 있다. 수강생들은 높은 취업률과 양질의 교육에 접수 경쟁률이 뜨겁다. 조선경기 불황과 해양플랜트 악재의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거제 시민들의 재취업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선급용접사양성과정은 상·하반기 각 20명 연간 2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개월간이며, 매일 오후 6시부터 저녁9시까지 무료교육이 이루어진다. 거제공고는 전문 선급용접사를 양성하여 조선해양 기업체 인력난 해소 및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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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거제공고, 학교시설로 거제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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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마천중, 학급경영 의지를 담은 담임훈 전달식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함양 마천중학교(교장 이동만)는 4월 18일 전교학생회 모임을 통하여 1년 동안 학급을 이끌어 갈 담임교사의 학급경영 목표를 담임훈에 담아 각 학급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1학년 1반 담임훈은 '水滴石穿(수적석천)'으로 한자의 원뜻은 ①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②작은 힘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성공한다는 뜻으로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중학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는 뜻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2학년 1반 담임훈은 '參與疎通(참여소통)'으로 학급밴드와 역사일기, 나의 발자국 공책,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교사·학부모가 소통하는 학급 문화 만들기와 학생들이 학급일에 참여하기 위해 1인 1역할 맡기 활동을 통해 학급 일에 적극 참여하자는 뜻을 담았다. 3학년 1반 담임훈은 '進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한자성어 뜻을 새겨 학생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한 후 결과를 기다리자는 뜻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 담임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서예가 도원 김상화 선생이 글을 쓰고, 액자에 넣어 교실 입구에 걸어 담임교사의 학급 경영의 메시지로 남기고자 담임훈 전달식을 의미있게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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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마천중, 학급경영 의지를 담은 담임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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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수학교 방문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은 4월 19일(화) 오후 1시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은혜학교에서 교육전문직원과 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교육전문직원들이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점을 몸소 체험하고,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교육전문직원과 장애학생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특수학교 시설 둘러보기 ▲기념 식수 ▲재활프로그램 및 특수체육, 도예, 제과제빵 등 직업교과 협동 수업 ▲학생과의 대화 시간 등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의 날이어도 다른 날과 다르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특히 교육장님이 용기를 북돋우어 주시는 얘기를 재미있게 해 주셔서 너무 힘이 났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학교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는 장학사는 “학생들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낯설고 조심스러웠는데, 수업을 함께하면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감이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겪는 신체의 어려움과 장애 속에서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과 같은 행사가 특별한 날에 국한하지 않고 기회 있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추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종식 교육장은 “특수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장애학생 교육지원 행정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였다”며 “본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의 날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과 함께 특수교육 지원 행정 강화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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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수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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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없는 청정 의령' 연수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학래)은 4월 18일(월) 오후 남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3개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173명, 생명존중교육 담당자 23명, 업무지원팀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및 생명존중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김언근 장학사는 강의에서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마음안정과 신변안전이 급선무이며, 신속히 처리하여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해학생에 대해서도 돌발행동 방지를 위해 마음의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필요하며, 가해학생에게 질책이나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생명존중교육을 위해 학교에서는 자살의 유형 및 징후를 세심히 살펴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 내 Wee-클래스, 지역교육청의 Wee-센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빈번히 일어나는 고민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위기 학생들은 발견과 동시에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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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없는 청정 의령'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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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찾아가는 대입 정보 설명회 실시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경남도내 일반고 41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 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단위학교가 희망하는 시기·내용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대입 정보 설명회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학부모에게 체계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7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경남도내 일반고 41개교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대입 전형의 특징, 주요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대비법 등 단위학교에서 요청하는 내용에 맞는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진행한다. 설명회는 경남도내 진학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을 강사로 위촉해 진행하며 강사 사전 연수회를 통해 강의 공통 PPT와 설명회 자료를 별도 제작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일반고 39개교를 대상으로 '고교 방문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경남도교육청 소속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를 중심으로 강사를 위촉해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생·학부모가 느낄 수 있는 정보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단위학교 맞춤형 설명회다. 경남도교육청과 단위학교 간 유기적 체제 구축을 통한 학생 맞춤형 체계적 대입 지도를 위해 도내 전 일반고에 2년에 한 번은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이어 5월부터 '찾아가는 모의면접 교실'을 통해서도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체계적인 대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단위학교를 찾아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과장은 “대입정보센터 개소를 통해 대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학 진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나누고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진학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학생이 희망하는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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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남초,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STEAM 축제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 광역시 화정남초등학교(교장 박 영)는 교내 과학주간을 기념하여 19일(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STEAM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 기술, 수학, 예술 등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 기술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켜 융합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과학의 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웠으며 호기심을 갖게 하는 샌드아트, 버블, 마술 등 과학쇼가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운동장에는 140명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실험, 만들기, 민속놀이 등 17개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저학년과 고학년이 친구들과 함께 모둠별로 시차를 달리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부스에 참가하지 않은 학년은 교실과 강당에서 과학관련 영상 시청 및 과학 상상화그리기를 통해 STEAM교육을 실천했다. 부스체험과 강당행사에 모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감상문 작성을 통해 행사에 대한 생각과 느낀 점을 알아봄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 학생은"여러 가지 과학 체험을 하면서 평소 좋아하던 과학에 더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화학, 기체 등에 대한 부스실험에서 실험 결과가 잘 나왔을 때는 뿌듯하고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정남초 교장은"이번 행사는 교사의 협조와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 학생 중심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멋진 축제였는데 내년에는 더 나아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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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남초,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STEAM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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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도서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운영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은 어린이들에게 영어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화 시대에 영어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조기 영어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를 운영한다. 상반기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4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병아리,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4세~6세를 대상으로 14:00~14:50까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7세~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15:00~15:50까지 재미있는 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진행한다. 강좌별 10명 정원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당일 어린이실에서 선착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광주중앙도서관은 현재 4,500여권의 영어자료 등 35,000여권의 어린이 자료를 확보하고, 인근 학원가를 찾는 어린이를 비롯하여 부모님이 함께 즐겨 찾는 즐거운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랑순 관장은 “국제화 시대에 지구촌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관심과 폭 넓은 이해를 위한 영어의 생활화를 위하여 어린이 영어그림책 읽기가 좋은 자양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en.go.kr/jungang)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실(☏ 062-607-13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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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도서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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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 숲 체험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송정도서관은 4월 16일(토) 송정공원에서 ‘제52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 숲 체험’을 진행했다. 전문 숲 해설가와 40여 명의 가족 단위 참여자가 함께 두 시간에 걸쳐 송정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무심히 지나쳤던 풀과 꽃, 나무에 숨겨진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배율 확대경인 루페를 활용하여 풀꽃 하나하나의 생김새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놓치기 쉬운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나무를 가족삼아 서로 대화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쫓기듯 살고 있는 엄마, 아빠도 자연과 하나되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한지 지끈과 솔방울을 이용한 꽃머리띠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물의 신비함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꽃이름을 알아맞히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등 정서적·교육적 측면에서도 아이들에게 작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 날 가족 숲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는 “도서관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하는 줄 미처 몰랐다. 아이들도 물론 즐거워했지만, 오히려 어른인 내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나니 주변에서 흔히 보았던 꽃, 나무, 풀들이 앞으로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이들도 꽃잎을 직접 먹어보고, 만져보고, 들여다보고, 숲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신기함 속에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년 도서관주간 특별행사로 진행하는 광주송정도서관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 숲 체험’은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에 대해 탐구하고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놀이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한데 어우러져 매회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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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 숲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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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도탄만 박사과정생 한국지반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황신성 기자] 전남대학교 공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도탄만(Do Tan-Manh) 학생이 최근 열린 한국지반공학회에서 학생세션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도탄만 학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립회와 인공적 응집재 등의 산업 폐기물을 이용, 인조 시멘트와 같은 결합재를 대체할 재료의 공학적 특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원제: 매립회기반 저강도고유동화재의 공학적 성질에 미치는 Red Mud 영향 도탄만 학생은 매립회(Pond ash)의 공학적 특성을 규명해 토목공학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재료의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학생은 이 분야 연구논문으로 지난 2015년 대한토목공학회 및 2014년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최근 3년 연속 전국규모 학술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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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도탄만 박사과정생 한국지반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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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중등 교원 ‘교과별 만남의 날’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4월 12일(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유스호스텔 세미나실(3층)에서 “2016. 익산관내 중등 교원 ‘교과별(국어, 한문) 만남의 날’을 실시한다. 이번 “2016. 익산관내 중등 교원 ‘교과별 만남의 날은 익산관내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익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4월 12일(화)부터 5월 3일(화)까지 총 6회에 걸처 국, 영, 수, 사, 과, 체(음, 미) 과목별로 날짜를 달리하여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된다. 과목별로 특강 강사를 전문강사를 초빙해 과목에 맞는 수업개선과 평가를 주제로 재미있게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2016. 익산관내 중등 교원 ‘교과별 만남의 날’을 실시하는 목적은 학교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참학력신장과 배움과 성장의 수업역량강화를 위하여 과목별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중심의 수업개선과 달라진 전북형 평가 방법을 서로 공유하고 같은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끼리 소통 공감의 장을 만들어 과목별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교과별 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각 과목별로 대표를 선출하여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구 이리남중학교 건물에 각 교과별 동아리방을 설치하여 '교과별 만남의 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류지득 교육장은 "이번 2016. 익산관내 중등 교원 ‘교과별 만남의 날’을 통하여 익산 관내 교원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로서 수업개선과 바람직한 평가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교원들의 역량강화와 학교혁신을 이루어 익산교육의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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