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6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 경기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경기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2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은 기술 점수(TES) 50.08점, 구성 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음악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첫 번째 수행과제인 쿼들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요소에서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3.19점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히 처리하고 플라이 카멜 스핀도 레벨4를 받았다. 후반부 연기(10% 가산점이 붙음)도 문제 없이 진행하다 트리플 악셀에서 "q"(쿼터랜딩, 회전수 부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체인지 풋 싯 스핀은 레벨4, 스텝 시퀀스는 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다.
스텝 시퀀스의 경우 훌륭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기를 펼쳤음에도 레벨4가 아닌 레벨3를 판정을 받은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고,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받은 것에 차준환 자신도 수긍하기 힘들었는지 키스앤 크라이에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 존 인터뷰에서도 점수판정에 약간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2월 13일(현지시간)열린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 합산 273.92점을 받았다. 3위인 일본의 사토 슌과는 불과 0.98점 차이였다.
프리 스케이팅 경기 마지막 그룹 첫 번째(24명의 출전 선수중 19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음악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했으나 다음의 수행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나머지 연기를 이어간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안정되게 수행하며 전반부 4개 점프 요소를 마쳤다. 이후 스텝시퀀스(레벨4)로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고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3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코레오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2018 평창 15위, 2022 베이징 5위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