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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명 부산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낸 선한 한국인상 수상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김광명 의원(국민의힘, 남구4)은 3월 30일(수)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낸 선한 한국인상 대상’에서 광역의정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을 빛낸 선한 한국인상 대상은 사단법인 대한민국 연예 예술인 연합회에서 주최(국회의원 송석준 주관)하는 국가발전과 정치·경제·문화·종교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명망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김광명 의원은 제8대·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거쳐, 현재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하고 소통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입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아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소통과 공감이라는 정치적 신념이 변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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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국가보훈처,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식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오항선 애국지사 추모기념사업회 윤교숙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가족 중 유일하게 독립운동에 참여한 안성녀 여사가 아직까지 수훈을 받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검토와 수훈을 요청하고 있다. 안 여사는 남편과 함께 군복 제작과 군자금 및 무기 수송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독립운동 수훈자들의 증언이 제출됐지만, 안중근 의사의 가족 중 유독 안 여사만 수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여사의 수훈 신청은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의 서명과 함께 접수됐으나, 부족한 자료와 구술 진술에 의존한다는 이유로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윤교숙 회장은 "안 여사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모시는 것이 소원"이라며, "안 여사의 공로가 정당하게 인정돼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 추모식이 3월 26일(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 추모공연, 헌화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숭모회에서 제정한 ‘제3회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제3회 안중근 동양평화상’ 수상자로는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신용하 명예교수는 한국민족의 기원에서부터 독립협회,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한국근대사, 독도 등 폭넓은 역사분야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재조명했으며, 특히 안중근 의사의 교육운동에서부터 하얼빈 의거에 이르는 국권회복운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 밑바탕에 평화사상이 자리해 있음을 체계적으로 논증했다. ‘안중근 동양평화상’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한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 등에 공헌한 자를 매년 선발, 상패와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1879년 황해도 출생의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돌아와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ㆍ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안 의사는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의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에는 의군장이 되어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해 경흥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 그 후 안 의사는 러시아령의 블라디보스톡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했고, 1909년에는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며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했다. 190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26일 9시경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쏘아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군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세 번 외쳤다.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시정을 요구하였고,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하다가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 26일 순국했다.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를 맞아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이를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도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는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에서 약 1년간에 걸쳐 보존처리를 완료한 안중근 의사 문화유산 보존지원사업 성과공개프로그램 안중근의사 특별전 「초월: 과거와 현재, 국경을 넘어 만나다」를 리움미술관 다목적실에서 4월 16일(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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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한성대,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 10년 연속 취득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3월 23일 교육부 주관 2022년 보완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대학국제화의 모범적 기준제시를 위해 교육부가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에게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21년 3주기 인증취득에 이어 지표가 고도화된 3주기 평가에서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분야별 모든 세부 지표에서 ‘올 패스(P)’를 달성함으로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증대학은 외국인유학생 사증(VISA)발급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사업 등에 우대를 받으며, 11개 언어로 제공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도 소개된다. 이번 보완 3주기 인증제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이며, 인증 유효기간에도 해마다 인증대학 인증 유지(모니터링) 심사를 받아야 자격이 유지된다. 신영헌 한성대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유학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학업·생활 지원에 힘쓰겠다”며 “향후에는 강화된 취업 및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원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성대는 올해 디즈니인턴십 등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복원했고 전 세계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인 국제여름학교를 4년 만에 개최하는 등 글로벌대학으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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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2023 서울교육청 문화유산교육지도사 교원직무연수’ 진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오는 4월부터 서울시교육청 교원직무연수 과정 중 문화유산교육지도사 영어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유산교육지도사는 글로벌 시대 한국인으로서 그 뿌리에 대한 정체성을 알고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지도사를 말한다. 세계인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지구촌, 더 나아가 우주촌 시대에서 다양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자문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미래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을 자기 것에 대한 이해의 바탕 위에 다양성을 배우도록 지도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문화유산교육지도사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개척하고 있는 응용한국학 분야 중 하나로 한국인이 외국어로 한국 문화를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방법을 교육한다는 관점에서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교육과 차이점이 있다. 2023년 문화유산교육지도사 연수는 전문성향상과정(교과지도과정)으로 전국의 초·중·고 교원 10명을 대상으로 5월 21일(일)부터 5월 28일(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 ‘문화 리터러시 지도 방안’, ‘문화로 보는 시대사’ 등의 교과를 통해 교실 또는 현장탐방 수업 운영에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해 청소년들이 흥미 있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능력을 강화하고, ‘영어 교수법(한국인의 의식주, 한옥 등)’ 교과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영어로 소통하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홍보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동아리 지도’, ‘동아리 지도–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 실습’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유산해설사’, ‘문화재지킴이’ 등 역사와 문화 관련한 동아리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박지환 담당자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청소년을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자 하는 기관으로서 국제교류 및 자원봉사를 관리할 뿐 아니라, 한국사 연구를 문화 교류, 리더십 양성을 위한 바탕으로 교육자료를 만들어 출판하고 있다. 또한 문화활용과 외국어 교육을 융복합한 ’세계 속에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마리이야기‘ 프로그램과, ‘청소년문화단 문화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단체활동을 소개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알고 찾고 가꿈으로써 문화재의 현재적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문화재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현장봉사 활동을 말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동아리 또는 개별적으로도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위촉을 받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위촉을 받기 원하는 청소년들은 4월 넷째 주 목요일까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누리집 www.청소년문화재지킴이.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유산교육지도사 직무연수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http://www.icworld.or.kr) 또는 전화 문의 (02-3210-3266)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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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6
  • 조희연 서울교육감, 한국청소년연합회 ‘바라 봄’ 힐링 명상 콘서트 축하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월 25일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단체인 (사)한국청소년연합회(총재 미광선일 스님)에서 개최하는 ‘바라 봄’ 뮤지엄 명상 힐링 콘서트를 축하했다. 인천 명상박물관에서 진행된 ‘바라 봄’ 힐링 명상 콘서트는 문화소회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투하이파이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힐링 명상 콘서트는 한국청소년연합회 총재 미광선일 스님과 네이버 ‘expert’ 명상분야 1위 김권영 명상전문가가 지도하는 스트레스·우울감 해소, 분노조절과 충동억제를 위한 바른 숨쉬기 명상 강좌와 명상을 위한 현악 4중주 연주, 비건푸드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예술은 우리 학생들의 성장단계에서 정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학생들의 예술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보편적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음악공연과 명상을 통해 정서적으로 큰 힐링을 받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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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6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재지킴이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방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 산하 문화재지킴이 ‘청소년문화단’은 3월 23일 오후 7시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을 방문했다. 청소년문화단 청소년문화재지킴들이 한국과 헝가리가 지속적으로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국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자 방문했다. 청소년문화단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산하 문화재지킴이들로 2~3년간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철저한 교육과 연습 후, 외국인 및 또래 대상 문화해설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가고 있다. 이들은 리더십, 역사 인식, 리더의 인성을 키워 글로벌 미래 인재로서 K-Culture 문화강국의 소프트파워로써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은 주한헝가리대사관의 소속 기관으로서 2019년 12월 12일에 개원해 한국인들에게 헝가리 문화를 알리고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들은 홀로그램, 성냥 등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유명한 헝가리 발명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헝가리의 정치·행정·산업·상업의 중심지인 부다페스트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를 관람했다. 이후 헝가리 문화원 원장 Medvigy István (메드비지 이스트반)에게 청소년문화단의 활동과 문화재재킴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 명함을 나누고 SNS 팔로우를 맺는 등 소소하게 친목을 나누기도 했다. 메드비지 원장은 청문단과의 만남을 기념하며 헝가리의 특징이 담긴 캔뱃지를 선물했다. 5월부터 시작되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 및 헝가리 문화원의 행사에 청소년문화단 청소년문화재지킴이들이 참여하고, 양국의 문화를 밀접하게 홍보하고 상호 긍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의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알고 찾고 가꿈으로써 문화재의 현재적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문화재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현장봉사 활동을 말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창의적 활동으로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 활동, 문화재 홍보, 해설 및 교육활동, 문화재 화재감시 및 순찰활동, 문화재 카드 뉴스, 스토리텔링, SNS 홍보와 같은 문화재 펼침이 활동 등이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위촉을 받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위촉을 받기 원하는 청소년들은 4월 넷째 주 목요일까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누리집 www.청소년문화재지킴이.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위촉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 문의(Tel. 02-3210-3266)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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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6
  • 고교학점제 대비 부산대 진로 전문 강사단 출범!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북구·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와 (사)한국국제교육교류학회(부산대학교 교육학과 박창언 학회장)는 손을 맞잡고 중학생 3학년의 고교학점제 진로교육 기반 조성에 나선다. 4개 기관은 지난 23일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및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교육은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고교 입학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세계를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교육 개발 및 진로전문강사단 양성을 목적으로 협약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 강나민은 “여러 업체에서 실시하는 고교학점제 강의에서 벗어나 공교육 중심의 고교학점제 진로컨텐츠 개발 및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출범식이 부산을 넘어 한강 이남의 최대의 프로젝트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고교학점제를 안내하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박창언 교수는 “중3 대상 고교학점제를 부산대 석박사들이 구성돼 강사단을 꾸린 사례는 처음이며, 교육과정을 책임지는 교수로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응원했다. 진로전문강사단(팀장 지미영)은 오는 4월부터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교육 컨텐츠 개발 및 진로전문강사단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컨텐츠는 4차시 구성이다. 중학생의 고교학점제 및 과목 선택 등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진로전문강사단은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석·박사과정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구성된다. 양성 이후 오는 10월부터 사하구·북구·해운대구 중학교 10개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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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한국발명진흥회, 창립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손용욱)는 3월 23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 보기 위한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사업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발명가의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1973년 창립 이래 지난 50년간 국내 최고의 지식재산 전문기관으로서 지식재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성과와 향후 50년에 대한 비전을 상징하는 슬로건 제작을 목표로 진행되며, 수상작의 경우 신규 CI 제작 등 한국발명진흥회 창립 50주년 홍보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3월 23일(목)부터 4월 13일(목)까지 홈페이지(http://kipa-se.org)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된 최종 출품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상근부회장은 “이번 특별 공모전은 한국발명진흥회 창립 50주년의 서막을 여는 뜻깊은 행사이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대표 공공기관의 백년지대계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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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한국생명운동연대, '제3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대회 및 기념세미나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소중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대표 조성철)는 3월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강기윤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 성산구)과 공동으로 ‘제3회 삶이오(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과 생명문화 전문가 100분 토론회를 강기윤, 서정숙 국회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차관, 김대남 대통령실국민통합비서관실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후 사물놀이 풍물패와 함께 생명존중 거리캠페인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개최했다. 기조강연을 한 박인주 前사회통합수석은 자살대책으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주의 모형 채택, 국가의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현재 546억원 예산을 천억원으로 대폭 증액, 생명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통령 직속 생명위원회 구성 등 생애주기별 생명의 위기극복을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자살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유와 청소년, 중장년층 등 생애주기별로 자살대책을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생존과 불안에 휩싸인 청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거리상담 등 온·오프라인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확대와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필요성을 말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기선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은 경기 침체의 위기는 사회의 취약계층과 사오십대 남성 인구집단의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에 위기상황의 관리 대상자 발굴과 긴급 재정지원 그리고 적절한 지지적 면담과 자활 훈련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이범수 교수는 “노인복지시설, 여가시설, 정신보건시설, 행정기관 등의 사회경제적 자본에 효율적으로 접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종교와 민간단체들의 통합적 운용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예수의꽃동네 형제회 신상현 수사는 “생명은 그 누구도 어떤 이유로도 생명을 해칠 수 있는 권한이 없고, 자신도 자신의 생명을 해칠 수 있는 자유가 없으며, 아동들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고 살해되서는 안되며, 부모도 누구도 그럴 자유는 없기에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생명의 문화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실련자살예방센터 양두석 센터장은 “자살위험이 일반인보다 8배가 높은 자살유가족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원이 매우 미비하기에 유가족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해서는 경찰, 전문상담사, 법률전문가, 지자체 등이 함께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위기개입체계가 마련되고 확대돼야 한다”며, “지자체에 자살유족 개인정보 제공 의무화를 위한 자살예방법 개정과 지역사회내 유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지자체 주민센터, 자살예방센터, 정신복지센터, 보건소, 종교단체, 자조지지모임등이 연계체계를 갖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이두리 과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을 비전으로 실질적 자살사망자 수 감소,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정책,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정책 강화, 탄탄한 생명안전망 조성을 정책 목표로 자살위험요인 감소, 사후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로 설정하고, 단계별·대상별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국생명운동연대 조성철 상임대표는 “3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민들의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명존중서약을 받기로 하고 종교단체의 자살예방사업 참여 지원을 위해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릴레이 생명운동전문가 100분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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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3-23
  • 고양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서막···‘책의 도시 고양’ 선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3월 22일 오후 3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서막으로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선포식 행사에는 독서대전의 주최·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독서대전 추진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책의 도시 선포 및 상징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장과 시민이 추천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책을 교환하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가 시민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찬 고양’, ‘아름다운 세상’ 축하공연을 펼치며 책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일산에서 소설을 쓰면서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양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이 ‘책과 함께, 책으로 말하기’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양시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양특례시는 읽는 시민들의 역량, 탄탄한 정책적 기반, 그리고 열한 번의 책 축제 경험, 지역의 견고한 독서문화 인프라 등의 강점을 가지고 올해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양에서 펼쳐질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의 도시’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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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대한안전연합,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형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대한안전연합(회장 정현민)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본 지원사업은 평생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발굴 및 지원하여 평생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활동을 연게하고 지역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사업은 4기관이 선정됐다. 2023년 청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생학습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배경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광주광역시 평생학습 참여 실태조사 결과, 특히 광주광역시가 우선 지원해야할 청년 대상으로 평생교육 지원이 우선적으로 요구되어 청년 대상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업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기 위하여 성공적이고 알찬 취업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한안전연합에서는 20명 이상의 청년(만19세 이상 만39세 미만) 대상으로 안전분야(수상‧응급처치)지도사 양성을 위한 한국형 수영장 안전요원 (2급), 안전교육지도사 자격과정으로 대한안전연합의 안전관련 경력 전문가들의 현장 실무중심의 전문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실제적 필요한 안전관리자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자 모집은 대한안전연합 홈페이지 '찾아가는 안전교육' 탭으로 신청가능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관련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그 외 문의사항은 유선상으로 가능하며 취업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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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인재링크, 국내 조선소 외국인 용접기술 인력 확보 위해 베트남 현지업체와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물량 증가로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기술인력 부족으로 공정이 한 달 넘게 지연되는 등 납기 지연으로 인해 지연배상금을 물게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다. HR컨설팅기업 ㈜인재링크(대표 윤성원)는 베트남 최대 인력공급업체인 TRUONG THINH사와 국내조선소의 용접공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트너십 MOU를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지난 3월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인재링크가 외국인 기술인력 중 용접공의 국내 수급을 위해 현지 인력송출 기업과 체결하는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양 사는 베트남의 숙련된 기술인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의 TRUONG THINH社는 2005년 하노이에서 해외인력 사업을 시작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인력을 일본, 대만 등지로 송출해 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우선 외국인 용접기술 인력이 시급한 국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기량이 검증된 베트남 근로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성원 인재링크 대표는 “HR 기업으로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내 노동시장의 인력부족 문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외국인 기술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베트남 TRUONG THINH사와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되었고, 앞으로 외국인 IT인력, 계절근로자 등으로 업무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주)인재링크의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조선 3사의 심각한 현장 기술인력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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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넥스트브릿지, ‘윤석열 정부 3대 개혁노선에 맞서는 대안, 그리고 정치개혁’ 시민강좌 개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시대와 세대를 잇는 대안정책네트워크 넥스트브릿지는 3월 21일 ‘윤석열 정부 3대 개혁노선에 맞서는 대안, 그리고 정치개혁’이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강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개혁, 연금·교육·노동개혁안에 대한 비판 및 대안을 제시하고, 이들 3개 개혁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개혁 노선을 제시한다. ‘넥스트클래스 2023 봄강좌’는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신촌 필로버스 세미나룸C에서 대면∙비대면 강좌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넥스트클래스 2023 봄강좌’ 커리큘럼은 ▶4월 5일(수) ‘전환과 위기의 시대, 정치가 답이다’란 정치개혁관련 주제로 송현석위원장(넥스트브릿지), ▶4월 12일(수) ‘나의 노후를 국민연금에 맡길 수 있을까?’란 연금개혁관련 주제로 김종호 교수(부경대학교 경제학부), ▶4월 19일(수)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 해부하기’란 교육개혁관련 주제로 김성천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정책대학원), ▶4월 26일(수)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의 그늘, 문제의 본질은 무엇일까?’란 노동개혁관련 주제로 류성민 교수(경기대학교 경영학과)가 강의한다. 그리고 ▶5월 3일(수) 마지막 강좌는 강좌를 수강한 강의참여자들이 강좌에 대한 리뷰와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4대(연금∙교육∙노동∙정치)개혁에 대한 정견을 밝히고 토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넥스트클래스 2023 봄 강좌’ 참여신청은 https://forms.gle/XLm9vuR84mjwSitm8 에서 가능하며, 비대면 강좌 참여는 신청자에게 줌회의 참여주소를 개별 발송한다. 넥스트브릿지는 2023년도 한국사회의 미래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넥스트클래스’란 명칭의 시민강좌를 기획했다. 이미 2월과 3월에 걸쳐 ‘격변기 한국사회∙새로운 주체, 새로운 대응’이란 주제로 4강에 걸친‘오픈강좌’를 연인원 228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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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3-22
  • 광주광역시 서구, 4월 주말은 양동전통시장에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100년 역사를 지닌 호남 최대 규모 양동전통시장이 광주대표 음식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양동상권기구에 따르면, 4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양동통맥축제’가 열린다. “#양동과_통해_보겠느냐!”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개장식은 4월 7일 오후 5시에 구6번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양동통맥축제’는 양동전통시장이 2019년 5월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개최해 온 ‘리버마켓 야시장’과 ‘큰장 페스티벌’을 통합하여 새로 출범한 ‘미식관광형’ 축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동통맥축제는, 무대공연 중심이 아닌 ‘자발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을 개장한다. 미식관광축제답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맥주와 통닭은 물론, 전문쉐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가 첫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을 위한 메뉴 개발 및 전수,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직·간접적 교육도 실시하며, 축제에 판매되는 식재료는 가능한 시장 내에서 자급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상권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태평교에 마련된 비어풀과 구6번도로에 설치될 고백포장마차 존에서 다양한 양동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매일 1팀씩 신청을 통해 단체방문객 접수도 받는다. 30인 이상 예약을 한 팀 중 선발을 통해, 양동시장 2층 옥상정원이 무료로 제공되며 대관 확정팀에게는 화합을 응원하는 ‘양동이 머니’가 지원된다. 또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양동가방’과 ‘파티용품’ 등 다양한 양동전통시장 상품을 개발하여, 축제 기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필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중이다. 우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개장 시간인 5시에는 개장식 및 오프닝쇼를 통해,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양동이 머니’를 득템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오늘의 고백’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머니 등 푸짐한 상품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장식 직전인 4시에는 양동통맥축제의 의미도 살리고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매주 올림픽 프로그램이 열려, 시장 내 열기를 더한다. 사전 참가신청과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전은 매주 주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양동 같이가치 올림픽’ 종목은 부부, 연인, 친구, 동료 누구나 커플을 이뤄 참가 가능한 ‘1라운드-대한민국 최고 커플대전’, 자신의 SNS에 통맥축제를 담는 ‘2라운드- 통맥축제 in SNS’, 그린지구 소환 프로젝트인 ‘3라운드-오늘도 애쓰지(ESG) 자랑대회’, 양동을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내는 ‘4라운드-양동쇼츠대회’로 구성된다. 최고 24K 두돈반지 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하는 올림픽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매주 금·토요일 6시에는 양동 스타상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인 ‘이것이 양동스퇄~’이 마련, 10대 먹거리, 양동맛집, 양동패션, 양동소품 등을 1~4주차동안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토요일 로드쇼 직후에는 해당 상품을 현장에서 즉석 경매로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세대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체험공간도 ‘네버랜드 놀이터’에 일괄 개장한다. 2023년 코리아 트랜드 중 ‘네버랜드 신드롬’에서 따온 네버랜드 놀이터에는 꽃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레터링 토퍼 등 인생포토를 위한 포토소품 만들기, 버려지는 빈 맥주캔을 이용한 ‘양동 비어다꾸’ ‘레트로 오락실’ 등이 입점한다. 광주대표 미식관광형 축제를 목표로 하는 이번 양동통맥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만큼 큰 가치도 담아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민·관·산·학 협력형 축제운영의 추진이다. (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는 공개입찰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하였고, 학계, 광주관광재단, 코레일 광주송정역여행센터 등 전문가들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이 힘을 보탰으며 양동7개 시장 상인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서구청과 서구의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힘을 보태고, 지역 온라인 맘카페도 손을 잡는 등 성공적인 축제 추진를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을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양동통맥축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일회용품 자제 및 불가피할 경우 친환경제품을 사용 할 계획이다. 축제를 앞두고 기념품 제작에도 상인들이 나섰다. 매일 선착순 ‘양동이 머니’ 구매 고객들에게 배부될, 기념백을 상인들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일부 상인들은 파티용품 등 축제를 기념하는 자체 제품들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동전통시장이 100여년의 역사동안 큰 의미를 담아왔다면 이번 축제는 향후 백년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양동통맥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관광형 축제가 되고 양동전통시장이 세계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알려지는 날을 위해 함께 만들어내는 축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교통, 위생, 환경, 안전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통맥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양동상권관리기구(☏352-360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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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대한항공,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자 수송 위한 화물 전세기 운항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대한항공은 3월 20일(월) 새벽 0시 25분 출발하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물자를 무상 수송했다고 밝혔다. 기종은 보잉777F 화물기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구호물자는 텐트, 침낭, 담요 등 약 45톤 규모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대한항공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의 인도적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수송을 결정했다”며 “아직까지도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자가 재난의 아픔을 조속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지난 2018년 라오스 댐사고, 2017년 페루 홍수,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5년 네팔 지진 등 재난 현장에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 수송을 한 바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해외 긴급 구호활동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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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대한항공, YG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대한항공이 YG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3월 15일 본사에서 YG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 황보경 YG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YG가 콘텐츠,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공동 활용해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 및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YG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아티스트 및 스태프를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추가 수하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YG는 대한항공 스아키패스 회원 대상 프로모션용 공연 입장권 및 사인CD, 포스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블랙핑크의 특별 웰컴 메시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대한항공과 YG는 양사의 유무형 서비스 및 지적 재산의 유기적인 활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다르지만 대한항공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YG가 쌓아온 케이팝 콘텐츠가 강점으로 활용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 AVOD에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고등어 조림, 제육 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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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 고양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유치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3월 16일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를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5월 말 킨텍스 업무빌딩에 입주, 6월 초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클레이(ICLEI)는 1990년 UN 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정식 명칭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다. 한국에서는 55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현재 131개국 2600여 개 지방정부와 함께하고 있다. 이클레이 세계본부는 독일에 위치하고 있고, 대한민국 등 13개국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국사무소는 지난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첫 유치를 시작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수원시, 당진시를 거쳐 경기도가 한국사무소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6기 유치 지방정부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운영과 회원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는 올해 2월 실시된 이전도시 공모를 실시해 고양시를 최종 선정했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한 킨텍스 업무빌딩에 사무소 이전을 제안하고 산하기관(고양시정연구원, 고양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이클레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구성, 지역화폐 기반의 탄소중립 인센티브제 ‘고양탄소지움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노력한 성과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고양시에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이클레이와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우수 해외 지자체와 협업하고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경기도와 협력해 이클레이의 지속가능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초지자체의 기후행동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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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사) 한국4-H 담양군본부, 7·8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사)한국4-H 담양군본부는 지난 14일(화)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회원 및 내‧외빈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사)한국4-H담양군본부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청소년4-H, 대학4-H, 청년4-H연합회, 4-H지도교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임하는 6∼7대 정만철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으로 전라남도에서 후원모금을 가장 많이 하는 단체로 육성했으며, 하우스 화재 복구, 4-H가족 자녀 장학금 전달 등 4-H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전라남도4-H본부 종합평가에서 2021년도 ‘우수상’, 2022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은 전액 담양장학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정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하는 8대 회장단은 이건상(월산면)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담양읍), 이성범(월산면), 김성계(창평면), 남말순(담양읍) 부회장이 신규 임명됐으며 이병창 재무와 김동중 사무국장이 연임해 임원진을 구성했다. 새로 취임한 이건상 회장은 “4-H는 가난한 세대 교외 교육과 계몽을 통해 농촌부흥을 이끌어왔으며, 인적교류의 기회를 줬던 단체”라며 “한국4-H담양군본부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4-H의 목표인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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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3-16
  • 박상래 담양소방서장,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방문 지도점검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담양소방서는 박상래 서장은 14일(화), 중점관리대상인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점검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가뭄으로 산불이 빈발하고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화재 등 전국적으로 화재 발생가능성이 최고조인 시기에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제거하여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관서장 현장방문 중점관리대상 지도점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및 안전관리자 등 근무실태 점검 ▲특수가연물 및 위험물시설 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체계 확인 ▲ 관계자 안전관리 당부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박상래 서장은 “공장 특성상 화재가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라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험요소를 수시로 제거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3-03-14
  • 경기교육연구원, ‘한국 공교육의 특징과 학생의 삶’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박정일)은 3월 13일 비교사회학적 관점을 통해서 ‘한국 공교육의 특징과 학생의 삶’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한국 공교육의 개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국 공교육의 특징과 학생의 삶: 비교사회학적 관점’(연구책임자 김위정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이 연구는 한국과 외국(미국, 독일, 핀란드) 양쪽 국가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녀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해 두 국가에서 어떠한 삶과 교육 경험을 형성했는지 분석하고, 문헌연구와 통계자료를 통해서 파악한 국가별 거시사회적 맥락과 연결 지어 해석했다. 국가별 면담 결과를 정리하면, 세 국가 공통적으로 수업 차원에서는 한국의 강의식 수업과 구분되는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가 요구되는 수업, 평가 차원에서는 상대평가, 지필고사 등과 구분되는 절대평가와 정답이 없는 문제들, 피드백을 통해 학습을 촉진하는 평가의 양상이 나타나며, 학생들의 학습 방식도 암기와 문제풀이가 아니라 이해와 지식의 적용(수행),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학교는 학생들을 평가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통해서 시민으로서 기본 소양을 쌓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공간이었으며, 학생들은 공부하는 존재로서의 전형성을 벗어나서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치를 배우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했다. 세 국가와 구분돼, 한국 학생들에게 학교는 “학생을 걸러내는 곳”으로 인식되며,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한 경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한계 속에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다른 한편 이 보고서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중산층 담론이라는 한계가 있고 다수 학생들은 이러한 경쟁구조 밖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삶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한국 학생들의 삶은 공교육이 국가(정치권력)와 시장으로부터 충분한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선발 기능이 강조되는 국가적 맥락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결과에 기반해 모든 학생들의 삶이 존중되는 학교를 위한 정책과제로 첫째, 교육의 공공가치 회복, 둘째 선발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지원해주는 교육체제로 개편, 셋째,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다양성 속에서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 노력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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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교육현장 검색결과

  • 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을 길러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 이하 국제교육원)은 3월 27일(월)부터 29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2023 한미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국 측 참가자는 LA 알함브라교육청 소속 학생 12명으로, 전남외고 2학년 학생 12명과 함께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국제교류를 통한 청소년 글로벌 역량 제고 및 세계시민성 함양으로, 프로그램 내용은 △ 참가자 원격 사전교육 △ Buddy와 함께하는 한국학교 탐방 △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 홈스테이 체험 △ 한국의 멋, 천연염색 체험 △ K-Culture in Jeonnam △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전통, 예술, 역사 이야기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외고 김○◌ 학생은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학생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깜짝 놀랐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미국 측 인솔자로 참여한 알함브라고등학교 교감 Caroline Botros는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할 때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모습과 전공언어를 실용 회화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수익자 부담으로 간편식 수준의 급식을 제공하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허광양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문화 수용성을 확장하고, 교류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본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뜻깊은 경험을 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2022년도 9월에 미국 LA 알함브라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역량 및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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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3년 상반기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은 오는 4월 5일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 상반기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동두천·양주 시청, 동두천·양주 경찰서가 참여한다. 최근 1년 이내 인·허가된 통학버스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초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유치원 1개원, 학원 4개소의 통학버스 총 9대를 선정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어린이 통학버스 요건 구비 ▲동승보호자 탑승 ▲안전운행기록 제출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및 유관기관에 통보 조치할 계획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최근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하차 중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이러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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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여수교육지원청, 우리동네 진로체험처 지도 제작·배부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여수 관내 우수 진로체험처 66곳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진로체험처 지도』를 자체 제작하여 관내 88개 전체 학교에 배부했다. 진로체험이란 학생이 직업 현장을 방문하여 직업인과의 대화, 견학 및 체험을 하는 직업체험을 의미하며,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 및 사업장을 진로 체험처라고 한다. 지역 내 우수한 진로 체험처 발굴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를 더 잘 이해하여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진로 역량들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진로 체험처 지도는 교육의 질, 현장의 안전성, 교육기부에 대한 의지, 분야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소개하였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LX),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와 같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일반 개인사업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각급 학교의 진로교육과 연관있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고교학점제, 진로진학 업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배부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청소년 진로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학교 안과 밖의 경계선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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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무안교육지원청,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서영철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29일 관내 통학차량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3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 송규홍 강사를 초빙하여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사례 및 안전운전 방법,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 내용, 어린이 통학차량 관리 및 점검 요령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통학차량 종사자들은 “사례를 통한 교육으로 안전운전에 전문성을 높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치 교육장은 “힘든 근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통학에 물심양면으로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 만들기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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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영암교육지원청, 「우리 아이 안전하게!」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청(교육장 최광표)은 지난 28일 영암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영암군청, 영암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상반기 유관기관 합동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통학차량 안전점검 합동 점검반은 각 기관 어린이 통학차량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반은 2023년 계약한 임차차량 14대(12교) 및 특수학교 통학차량 4대(2교)에 대하여 통학버스 신고, 안전교육 이수, 운행기록 작성, 구조장치결함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세밀한 점검을 통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점검에서 미비한 점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계도, 시정조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광표 교육장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통학버스 운전자는 준수사항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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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인천북부교육지원청, ‘묻지마 폭행’ 피해자 도운 동암중 졸업생 격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최근 ‘묻지마 폭행’ 피해 시민을 도운 관내 중학교 졸업생 3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의로운 행동을 격려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올해 동암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지난 2월 서울 지하철역에서 ‘묻지마 폭행’ 피해자를 목격하고 도망가는 가해자를 쫓아 붙잡은 후 경찰에 넘겼다. 학생들은 “피해자인 외국 유학생이 한국어가 서툴러 주변 행인들에게 도움조차 요청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도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된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러한 미담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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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경북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21일(화) 경주에서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08㎡규모로 2019년 6월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설계·공사 등 약 3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설립된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학교장이 추천하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기수당 80명(8학급)으로 3개월간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기반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기본생활습관, 보건교육, 생활안전교육, 세계시민교육, 한국 생활 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합창, 태권도, 체험미술, 드론, 풋살, 무용, 연극 등 학생 개인의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방과후예체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의원 및 지역 교육관계자, 학교장, 다문화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건립 경과 보고,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개소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꿀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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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포항 영신고,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3명 선발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준수) 3학년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월 21일(화) 밝혔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23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1차 기초교육과정, 팀프로젝트교육과 2차 응용교육과정, 야외지질답사 교육을 이수하고 단계별 지필시험을 통해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포항영신고는 4명의 학생이 선발시험에 응시해 지난 2월 말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3차 지필시험에서 최종 3명(3학년 권다훈, 배준용, 서인오)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023년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은 학생은 전국 13명이며, 중등부 1명, 일반고 4명, 과학고 8명이 선발됐다. 특히 일반고 선발인원 4명 중 포항영신고 학생이 3명이나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23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IESO 국제대회를 대비해 기초, 사사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포항영신고등학교는 지난 2021년 경북형지능형과학실 구축 운영, 2022년 SW-AI교육 채움교실 구축 운영, 지능형 수변화(수학)교실 구축 운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구과학 교과동아리(지도교사 신동훈) ‘태풍의 눈’ 활동으로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와 연계한 기초 및 응용교육을 대비해 교과이론, 팀프로젝트, 심화과제연구 과정을 학생과 교사가 협업한 결과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영신고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높은 수준의 지구과학 교과 수업지도 노하우 실행이 심도 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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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전남교육청, ‘아이넷 프로젝트’ 성공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교육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과제인 ‘아이넷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학력 향상을 통한 미래교육 디지털 대전환의 실천 과제로 ‘아이넷 프로젝트’를 제시한 데 이어 디지털교육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기로 했다. 디지털교육 인프라는 미래수업을 위한 에듀테크 공간 구축 및 기자재를 보급하고, 학생 및 교원의 미래핵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 AI교실 및 AI교구 지원 △ 1인 1디바이스 보급 △ AI교육 선도학교 운영 △ AI인재양성프로젝트 △ 교원을 위한 AI전문과정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57교, 2022년 52교 등 총 109교에 AI교실을 구축한 데 이어 2023년에도 50교를 선정해 AI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SW·AI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AI교구 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기기로 인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원격수업 전환 시 원활한 수업을 위해 2022년부터 1인1디바이스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58%의 학생들에게 보급을 완료했으며 2023년에는 85%, 2024년까지 100%보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학생 및 교직원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 중심 AI교육을 통한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내 거점 학교로 AI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중이다. AI교실 구축 학교에 대해서는 다음 년도에 AI선도학교를 운영하게 해 연계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일반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4개 대학(광주과학기술원, 목포대, 순천대, 조선대)과 협력해 AI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매년 50여 명의 교사들이 4개 대학(광주교육대, 순천대, 전남대, 한국교원대)에서 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원 과정을 수강중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아이넷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학생 및 교사들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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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전남교육청, 2023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계획 발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다문화 가정과 학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이중언어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월) 정책 브리핑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의 ‘다문화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 글로벌 역량 중심 학생성장 지원 △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제 강화를 4대 추진과제로 설정해 선제적으로 다문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 한글교육 강화 및 학교 교육활동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적극 편성하고, 교원 및 이주배경 여성 대상 한국어 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적극 운영한다. 특히 가족센터나 마을학교 등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사용능력 향상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 진입 원스톱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지역외국어체험센터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어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 ‘존중’과 ‘공생’의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중언어로 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주배경 여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한다.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은 언어적 격차 해소를 위한 통·번역 인력 및 학교 이중언어강사로 적극 활용된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연계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놀이·체험 중심의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이중언어동아리, 이중언어 페스티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이중언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별 외국어체험센터는 영어 사용 중심에서 이중언어 사용 중심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특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역량 중심 학생성장 지원 - 초등학교·중학교 전환기 학교적응을 위해‘징검다리과정’을 운영해 새로운 학교 적응을 돕고, 다문화학생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다문화학생 가정학습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학생의 진로역량을 강화한다. 다문화학생 강점 및 교육공동체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중 베트남 호치민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역사·문화·예술 중심의 베트남 교육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제 강화 -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한다. 지역의 다문화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포럼과 전라남도의회 주관의 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하는 등 협력과 상생의 다문화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해 나간다. 특히, 지역사회 중심의 다문화교육 체제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국어 통․번역 통합지원체제도 구축한다. 온․오프라인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학교 현장의 학부모 상담 및 교육활동 시 수시로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맞춤형 다국어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다문화교육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베트남 유학 학생 유치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 다문화 교육 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민관산학 역량을 결집해 국제직업학교를 신설해 글로벌 사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정책국장은 “전남의 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환경 속에서 포용성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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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성남교육지원청, 초 3~4학년 교육회복 집중 지원 시작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3월 16일(목)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성남센터 학습상담지원단 25명을 위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해소,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작했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성남센터에서는 학년초 기초학력 진단활동 후 학습상담을 신청한 학생(250명 내외)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 학기당 25회기 내외의 학습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습상담지원단은 청소년상담, 학습상담 관련 활동 경험과 학생 교육활동 이력을 중심으로 위촉했고, 정기적인 사례나눔 협의회와 워크숍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성남센터에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3~4학년 책놀이 교육을 통해 한글 이해 능력 향상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문해력 신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매년 학습종합클리닉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학습부진 요인에 따른 대상별 집중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동기 강화 방향으로 코로나19 이후의 교육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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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 서울교육청, 포스트코로나 학교로 가는 ‘디딤돌 학기’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5일, 2023년 1학기를 지력, 마음력, 신체력 3가지 회복탄력성 향상에 집중해 포스트코로나 학교로 가는 ‘디딤돌 학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딤돌 학기’는 코로나19 3년(2020년~2022년)을 거치면서 발생한 우리 학생들의 교육 격차, 사회·정서적 공백, 신체활동 감소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사회·정서·신체의 회복탄력성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지적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는 종합적인 ‘기초학력 지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고, 마음력과 신체력을 키워주기 위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디딤돌 학기에 시행한다. 【마음력 키우는 사회·정서 회복 정책】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학생의 치유를 위해 ‘마음건강 위기학생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위기 학생 상담‧치료 지원 강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만화형식의 마음건강 교육자료 보급 △메타버스 심리상담 확대 △위(Wee) 센터와 마음건강One-Stop지원센터의 수요자 맞춤형 상담 강화 △지역공동체 기반 학생 우울․자살예방 및 사회성 강화 프로그램 개발·적용 시범사업 △서울 위(Wee) 프로젝트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권역별 거점병원(4개) 및 상담‧치료기관(240여 개)을 지정하고, 전문의(40여 명) 위촉, 치료비 지원사업(18.3억 원)을 통해 고위기 학생의 상담‧치료를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만화형식의 마음건강 교육자료 ‘멋쟁이 메이와 친구들’을 개발했다. 심리정서 문제에 맞닥뜨린 학생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상반기에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전체 학교로 배포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대면상담을 주저하는 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위(Wee) 센터와 마음건강One-Stop 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와 대규모 학교에서의 상담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상담도 확대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공동체 기반 학생 우울·자살예방 및 사회성 강화 프로그램 개발·적용 시범사업’ 도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상담활동 활성화를 위한 위(Wee) 프로젝트 통합플랫폼 ‘서울 위플(Weepl)’을 구축하고 있으며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 위플(Weepl)’은 상담예약시스템, 심리검사, 심리정서 자료·동영상 아카이브, Wee-Network 정보 상시 제공·연계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통합플랫폼이다. 특히, ‘플(pl)’은 즐기기(play), 성장(plus), 정거장(platform)의 의미를 모두 함축하며, 학생들이 상담을 즐기고 그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해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관계맺음–관계이음–관계돋움의 3단계로 진행된다. 관계맺음 단계는 학기 초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또래 문화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3월 중으로 83교 732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가꿈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해 ‘긍정적 또래 문화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관계이음 단계는 갈등 예방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각 학교급별로 연간 11차시 이상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8개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가 갈등 당사자 간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치유와 화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관계돋움 단계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문화예술과 학생자치 활동(공립 초등 교당 100만 원, 중등 교당 200만 원)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고, 공존의 학교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한다. 【신체력을 키우는 체력 회복 정책】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이 지속되면서 건강 체력은 저하됐다. 또한 학생들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의 체력회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뛰는 회복적 학교체육’을 모토로, △365+ 체육온동아리 운영 지원 △초·중·고 단위학교 운동회 개최 지원 △교내 틈새 체육활동 공간 마련 등을 통해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체력회복 ‘힘힘힘(힘쓰리) 프로젝트’ 운영 △스마트건강관리교실 구축을 지원해 진단과 처방을 통한 맞춤형 신체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학생의 체육활동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한 365+ 체육온동아리 1400팀에 수준별·그룹형 소규모 활동 프로그램(초·중·고급 총 150차시)과 팀당 200~4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결합형 건강축제 형태의 단위학교 운동회(체육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복도 끝, 건물 사이 등 학교의 자투리 공간에 체육 용구나 장비 등을 구비해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체력회복 ‘힘힘힘(힘쓰리) 프로젝트’를 통해 저체력(4~5등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위한 예산(교당 150~2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건강관리교실 구축 지원(50교, 교당 5천만 원)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신체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1학생 - 1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활성화하고 안착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단위학교에서는 △전문지도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초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증설을 통해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학생 주도로 리그(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에 500만 원을 지원하고 △방학 중 학교운동부지도자(초등 스포츠강사)를 활용한 일반학생들 대상 거점형 ‘동하계 스포츠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를 다양화해 모든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활동이 되도록 여학생, 저체력학생 등 스포츠 소외학생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확대하고 대면·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참가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형 학교스포츠클럽 11팀을 운영하고, ‘자·타·공·인 자전거 교육’을 통해 △초등 찾아가는 자전거 타기 안전교실 160교, △자전거 타기 활성화 사업 42교의 시범 운영을 지원한다. △공차소서(축구, 22팀) △공치소서(야구, 4팀) 등 거점형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해 운영하고, △주말형 스포츠레저활동인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176교)’를 체육회와 함께 추진해 학생들의 체력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시대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 지능, 심리, 신체, 사회성에 남긴 영향은 어떻게, 어느 정도로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며 “엔데믹을 극복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심리정서와 신체적 건강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디딤돌 학기’ 운영을 통해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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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8
  • 인천교육청,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와 국제교육협력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Southeast Asia Minister of Education Organization)와 국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는 동남아시아 11개 국가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간 협력 기구이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26개의 센터를 보유 중이다. 협약식에는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베렌수엘라(Dr. Ethel Agnes Pascua-Valenzuela)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사무국장을 비롯해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위원 7명으로 구성된 해외 선진교육 방문단이 동행했다. 대통령실 직속 정부 기관 차관급 인사로 구성된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는 필리핀 고등교육을 총괄한다. 방문단은 필리핀 국제고등교육법(ACE TNHE) 도입에 따른 고등교육위원회 임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인천시교육청,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한국의 선진교육시설을 탐방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베렌수엘라 사무국장은 “한국의 선진 교육 정책과 교육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협약을 통해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산하 회원국과 인천의 학생 및 교사들 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하도록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교육육 협력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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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전남보성교육지원청, 자연·사람이 공생하는 생태시민교육에 앞장서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17일(금) ‘자연·사람이 공생하는 생태시민교육’을 주제로 보성주암호생태관에서 학교장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영산강 프로젝트’와 연계 차원에서 보성교육지원청 주관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프로젝트’를 공유했으며, 보성강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보성주암호 생태습지를 둘러보고 플로킹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뭄 극복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주암댐지사와 ‘물 절약 캠페인’도 전개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보성주암호생태관과 연계하여 주암호생태습지, 벌교 갯벌에서 습지식물 살펴보기, 어류·조류 관찰, 습지 보호 캠페인, 수질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지역사회 중심 생태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본 협의회에 참석한 한국수자원공사주암댐지사 김창준 지사장은 “현재 남부지역 가뭄이 지속되면서 저수지 저수율이 22%대까지 떨어져 비가 안 오면 5~6월이면 단수나 제한 급수가 현실화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설거지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세탁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등 실생활속에서 물 사용을 절약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교장 선생님은 “학교 구성원들도 가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물 절약을 위해 다양하게 실천을 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가정통신문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는 마을생태시민에서 지구생태시민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는 생태탐구·실천 교육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을 실현해야하며 이를 위해서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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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특목고·자사고 서울대 합격자, 부산이 절반 차지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2023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부산지역 50개 고교 가운데 특목·자사고 7곳이 전체 합격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는 서울대의 ‘2023학년도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학생들의 서울대 쏠림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교육의 질적 격차와 지역 간 경쟁력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부산지역의 특목고, 자사고 졸업생들이 전체 합격자 중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기회의 불평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 학생들의 서울대 쏠림 현상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서울(183개교 1294명)이며, 이어 경기(220개교 838명), 대구(38개교 141명)에 이어 부산이 4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 문제와 지역 간 경쟁력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산 부산진구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8명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수시 25명, 정시 3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부산과학고 부산국제고 부산일과학고(각 8명), 부산예술고 부산외국어고(각 6명), 부산용인고(5명), 양운고 해운대고(각 4명), 분포고, 센텀고, 대연고, 동아고, 동인고(각 3명) 등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중 영재학교와 특목·자사고 등 7곳의 합격자 수는 68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상위권 고교 가운데 서부산권 일반고는 사하구에 있는 동아고가 유일했다. 나머지 일반고는 대부분 1, 2명의 합격자를 냈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정시에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도입했지만, 특목·자사고와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강상원 교육연구사는 "부산지역 일반고에서 서울대 진학자는 전년 45명에서 올해 66명으로 증가했는데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내용이 상향 평준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교육연구사는 "다만 서부권의 서울대 합격자 수와 학교 수가 동부권과 비교했을 때 격차를 보이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회의 균형과 공정성을 향상시키는 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몇 년간 정부와 교육 당국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울대 쏠림현상과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 인프라 및 자원의 공급, 교사의 양과 질 향상, 그리고 학생들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균형과 공정성이 향상되고, 학생들이 더 폭넓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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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부산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개강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센터장 손정우)는 3월부터 2023년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생애주기별 가이드 프로그램과 학부모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생애주기별 가이드 프로그램은 문화교육특구이며 명문학군인 동래구(구청장 장준용)의 기존 학업과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생활과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각 주기에 맞춰 제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3월 11일(토)에 진행된 첫 강의는 現교동초등학교 교육과정부장이자 교육학 박사인 박인형 교사의 주도하에 ‘초등 1~3학년 저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법’을 주제로 실시했다. 이때,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진로설계 및 학습 가이드, 학교생활 정보,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 등 새로운 시작에 막막했던 학부모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동래구 관내 초등 저학년 학부모들은 "실질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막막한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 "현직 교사의 강의라 현장감 있게 들을 수 있었다", "세심한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새로운 정보들도 알게 되었다"라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초등 저학년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중등, 고1~2, 예비고3 학부모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가이드 프로그램을 기획해 그 시기에 필요한 학습법 및 진로설계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3월 9일(목) 진행한 학부모 아카데미는 20명의 동래구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자기이해 및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한국마인드 멘탈헬스 박희숙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은 자신의 MBTI를 알아보고 자녀와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떻게 해야 자녀와 건강한 소통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뿐 아니라 가족들의 성향을 좀 더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실생활, 가족과의 소통법을 새로이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표하며 MBTI와 관련된 새로운 후속 강의 개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이승주 팀장은 “진로 설정 및 진학에 있어서 청소년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기에 부모님의 역량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내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을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dongnaejinro.or.kr)와 네이버 밴드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 051-525-7801~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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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회장 탁무훈)는 3월 14일(화) 접견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는 산하에 경전장학회를 두고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경전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발전소 수익금으로 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번 장학금을 기탁한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는 2022년부터 경북도내 고등학교 중 전기 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탁무훈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도내 전기 관련 학과 고등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 및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기부가 절실한 시기에 장학금을 기탁해 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힘든 환경 속에서 묵묵히 꿈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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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전남완도교육지원청, 2023.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3월 11일(토) 완도군 스마트치유센터에서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 및 동반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완도군가족센터(센터장 김해용)와 협조하여‘2023.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자녀의 학교 생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모교육과 더불어 원예치료를 통해 낯선 한국 땅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꿈 넘어 꿈을 찾아서(부모교육)’, ‘내 마음의 봄을 찾아서(원예치료)’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의 참여와 소통의 문을 열고, 자녀교육을 하며 겪는 어려움을 듣고 서로 공감하면서 자녀를 위해 잊고 있었던 학부모 자신의 꿈과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환한 얼굴로 “유익한 연수였으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따른 학교 생활에 필요한 안내와 다문화가정이 다양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정보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에도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연수를 준비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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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여수공고, 과정평가형 생산자동화산업기사 100% 합격 쾌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형)는 과정평가형 자격시험 생산자동화산업기사에서 15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교육훈련생들이 내·외부평가를 거쳐 일정한 기준에 합격하면 부여되는 자격이다. 여수공고는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종목 과정평가형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2022학년도부터 2학년 학생 중 15명을 선발하여 진행했다. 이 학생들은 1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정하는 국가직무능력(NCS)의 11개 학습과정, 600시간 이상을 이수해 올해 응시 자격을 얻었고 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수공고 주OO학생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취득하기 매우 힘든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매우 기쁘고, 여수공고에 진학한 것이 정말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해주고 언제나 옆에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해 대기업 및 공기업의 취업에 꿈을 이루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교육과정 이수 또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2년 이상의 실무경력 등이 요구되지만 여수공고는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3학년도에는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을 추가해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형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이 산업기사 자격 취득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문성과 취업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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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인천동아시아국제교육원, 주영한국교육원과 교육교류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이미영)은 주영한국교육원(원장 안희성)과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주영한국교육원은 영국 내 재외동포 교육 지원과 한국어 확산 교육을 총괄하기 위해 한국 교육부가 현지에 설립한 기관이다. 현지 한국어 교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초·중등학교 한국어 과정 개설 지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무협약은 인천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 주영한국교육원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양국 학생‧교사 간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미영 인천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과 안희성 주영한국교육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원격 화상 회의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학교 수업 지원, 교육봉사활동 등 교원의 현지 파견과 교류 지원 ▶초·중등학교 간 자매결연 등 학교 간 교육 교류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민선 4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공약 중 하나인 학생‧교원 학기 교환제 운영을 통한 인천-해외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해외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해외 교육청, 대한민국 주재 외국공관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국가 간 학생과 교사, 교육전문가들의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상호 이해를 통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3-07

칼럼·피플 검색결과

  • [기고] 하위 1%에서 상위 1%로 날아오르다
    〔교육연합신문=이용재 기고〕 관찰형을 대하는 나는 티칭형엄마인가, 코칭형엄마인가? 엄마들은 아이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티칭형엄마 코칭형엄마의 방법에서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데 아이와의 거리는 멀어지고, 아이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아이는 눈치만 보는 아이로 성장한다면? 한 번쯤은 엄마의 교육방법을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엄마들은 자녀가 누구나 잘 성장하고 자기의 꿈을 찾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엄마의 지도방법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성적하위 1%에서 상위 1%로 날아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떻게 날아올랐을까? 폴킴이라는 사람은 "나는 하위 1%였다"고, 그래서 나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구나 생각했고, 마음대로 질문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걸 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학교 공부는 못했지만 집에서 만들고 뜯어보고 조립하고 창작하고, 발명상은 많이 탔는데도 수학, 영어는 늘 하위 1%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창업, 창직, 창작 등을 가르친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 부학장이 된 폴킴이 tvN유키즈 온더 블럭 방송에 출연해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현재 그는 2001년 스탠퍼드대학교에 몸담기 시작해 20여 년간 강의와 여러 국가에 국경 없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폴킴은 위대한 코치 한 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만난 한 분의 교수님의 예를 들면서 음악교수님이었는데, 대입초기 영어를 잘 못했을 시기에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는데 영어로 작성하는 게 어려워서 백지에 가깝게 제출했더니 한국어로 에세이를 쓸 수는 있느냐면서 한국어로 작성해서 제출해 보라 하시더니 한영사전을 가져와 한국어로 된 에세이를 나에게 설명해 보라고 하셨다. 더듬더듬 설명을 드렸더니 이 수업은 영어수업이 아니라 음악수업이기 때문에 너는 A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참을성과 인내심 그리고 지도의 다른 방법으로 인해 F를 면하고 A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에서는 자율성이 배제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남들과 대화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줄 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폴킴은 성격유형 중 관찰형일가능성이 높다. 주입식보다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고 찾아보고 새롭게 만들어 보고, 관찰하는 성향이 많은 아이로, 주입식교육과 틀에 박히는 학업이 힘든 아이라고 볼 수 있다.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사과는 왜 떨어질까?'를 고민해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과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킥보드가 있고, 당구대, 탁구대, 오락기 등을 비치한 사무실?, 머리를 식히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레고룸,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사무실, 창의성과 연결성을 살리는 사무실이 반바지 입고, T-셔츠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창의적 업무를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관찰형아이들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아이들이다. 틀에 박힌 교육과 딱딱한 주입식보다는 질문과 새로운 발상, 창의성, 나만의 풀이방식, 놀이방식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역의 아이임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면 아이의 미래 일터는 새로운 것으로 가득찬, 신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에디슨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저자 톰 하트만)이라는 책이 있다. 제도권 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부적응하는 아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으로 폴킴 같은 아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상담 시 가끔가다 관찰형 아이들을 만나고는 하는데 엄마들은 우리 아이는 질문도 없고 모범적으로 시키는 부분을 잘한다고 이야기 한다. 관찰형 아이들은 원에 뿔이 달린 친구들이라 뿔이 클수록 자기의 재능을 잘 발휘하고 있는 아이라 볼 수 있다. 엄마는 엄마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판단해 아이들의 뿔을 다 잘라버려 아이들이 자기의 재능, 끼를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이의 미래도 꿈도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아이들은 엉뚱한 게, 튀는 게, 4차원적인 게 많이 나올수록, 뿔이 커질수록 자기의 재능을 잘 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찰형을 대하는 코칭형엄마가 되어 아이들 미래의 날개, 꿈의 날개를 달아주자. *칼럼니스트 이용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 적성과미래 소장으로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보물)을 찾아 기질이 더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기관, 초·중·고 학교에서 기질검사 및 부모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질상담전문가, 소통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상이몽, VJ특공대, 영웅호걸 등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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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23-03-13
  • 학교법인 운강학원, 제4·5대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학교법인 운강학원은 3월 3일(금) 오후 3시 교내 운강체육관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 4대 김연식 이사장 이임식과 5대 김규환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으로서 50여 년간 학교를 이끌어온 김연식 이사장의 노고를 기리고, 김규환 이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송축했다. 이임하는 4대 김연식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대한수학교육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박사과정 최초 개설, 대한수학교육학회 창립,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집필 등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다. 또한 강력한 개혁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학교법인 운강학원을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취임하는 5대 김규환 이사장은 한국BM학회 이사, (사)디자인융복합학회 이사, (사)농어촌미래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규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사학으로 발전해 지역사회에서 역량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여건과 삶의 자주성을 키우고 윤리적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한 모든 구성원들과 협력해 운강학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달려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 칼럼·피플
    • 인사/동정
    2023-03-03

기획·연재 검색결과

  • [기관탐방] 부산진구 생활문화센터,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힘"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서로에 있는 부산진구 생활문화센터(센터장 김민진)는 일상을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센터는 회의실 및 연습실, 전시 공간,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며 부산 진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성인 스케치, 팝송 부르기, 시 낭송 등의 상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여 문화 및 지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주민들 간의 공동체 의식,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월 27일 당감4동·부암3동 마을 교육협의회는 센터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경과 보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 몇 달 동안 성공적인 이니셔티브인 생태 텃밭 가꾸기 팀 모집-퇴비구매, 마을 축제 조직, 학습 그룹 창설,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연례행사인 단오 축제 체험 부스, 저탄소 과일 컵, 토종 씨앗 전시, 나무 이름표 달기, 그림책 버스킹등 행사에 대해 보고했다. 부산진구 생활문화센터는 단순한 문화 활동의 공간 그 이상이다.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지식기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이다. 커뮤니티 구성원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부산진구 지역사회를 더욱 탄탄하고 활기차게 만들어가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03-29
  • [전재학의 교육칼럼] 눈높이 청소년 교육, 왜? 어떻게?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개학과 더불어 학교 현장은 역동적이고 활기에 차 있다. 오랜만에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점차 완화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긍정적인 모습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공동체 내에서의 눈물과 아픔, 폭력과 상처 등의 잠재성을 간직한 채 시간은 작은 어른들 사이에서 흘러간다. 왜 작은 어른인가? 미성년자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는 어른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 간의 반장 선거나 회장 선거를 보면 기성세대의 모든 수단이 등장한다.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누가 이렇게 애 늙은이를 만들었을까? 부끄럽게도 어른들, 가정과 학교, 사회의 기성세대 집단들이다. 이는 학생을 어른들의 눈높이로 보고 그들을 대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역시 학생 눈높이 즉, 학생의 시선과 관점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학교는 과거 우등생이었던 20~60대의 교사 집단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럭비공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10대 학생 집단이 공존한다. 교사 집단은 대부분 공부와 생활면에서 모범생 출신이 많다. 전직 미국의 대통령도 ‘한국 교육을 보라’며 부러워했던 것은 높은 교육열과 수준 높은 교사 집단이었다. 문제는 이런 우수 집단이 오늘날의 학생들을 기대만큼 잘 교육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학생들과의 갈등과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역시 학생들을 그들의 눈높이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 현장은 과거 ‘스쿨미투’와 같은 방식으로 수많은 심리적 갈등이 발생하고 따라서 청소년의 눈에 비친 교사는 소위 ‘꼰대’로 군림할 뿐이다. 어쩌다 교사가 ‘청바지를 입은 어른’으로 변신을 시도해도 근본 의식이 달라지지 않으니 여전히 갈등을 심화시킬 뿐이다. 사실 생활지도의 문제 대부분은 이처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서 일어나는 사건이 대부분이다. 이제 교사들은 학생들로부터 ‘패자’라는 불명예를 안기에 이르렀다. 각종 소송 사건에 연루되고 학생들의 대자보에 등장하고 민원의 대상이 된다. 이에 학부모는 급기야 철밥통 교사 집단의 퇴치를 부르짖으며 질투와 증오를 쏟아 내는 극한 상황까지 왔다. 그렇다면 교사가 학생 지도에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다음의 일화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에 사는 브라이언은 15세 소년으로 뇌종양으로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그는 놀림감이 될까 봐 학교에 나가기를 꺼렸다. 학급의 급우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그 방법이 어른들은 생각지도 못한 것으로 학급 친구 모두가 삭발을 한 것이다. 머리카락이 빠진 친구가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였다. 이 이야기는 신문에 보도되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우정인가? 이런 눈높이 사고를 기성세대는 착상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면 자기들의 눈높이로 자기들 편리한 대로 방법을 구안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눈높이 교육의 출발은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이런 존중은 상호 간의 거부감을 낮추어 줄 뿐만 아니라 서로의 대화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학교에서 만연하는 학교 폭력도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의 이런 산소 같은 마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사나 어른이 학생들에게 존중의 옷을 입히지 않으면서 학생이 예쁘고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하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대하고 참여시키며 존중하는 시간이 지속되면 아이들의 태도도 틀림없이 달라진다. 단 많은 시간을 인내할 필요가 있을 뿐이다. 그것이 고통스럽더라도 의미와 가치는 충분하다. 단지 조바심을 경계하면 된다. 아이는 존중받고 자랄 때 진정한 인격체로 성장한다. 학생을 눈높이에 맞추어 존중의 옷을 입히자. 이것이 바람직한 민주시민 육성의 출발점이고 관계의 황금률이라 믿는다. ▣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現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 기획·연재
    • 연재
    2023-03-25
  •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The Golden Age of Goguryeo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 고구려의 황금기 가온)한국이 옛날에 지금의 중국 영토 일부를 차지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애니)그래요? 가온)네. 광개토왕 때문이지요. 애니)그가 누구인데요? 가온)광개토왕은 고구려의 19번째 왕이었어요. 그는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애니)그게 사실인가요? 가온)그럼요! 그의 통치 기간이 고구려의 황금기였어요 ◈ 역사돋보기 광개토대왕릉비는 중국 길림성 집안 시에 위치하며 AD 414년 장수왕이 아버지인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칭송하기 위해 만들었어요. 고구려의 건국 과정, 광개토대왕의 정복 사업 등을 기록하였어요. 광개토대왕이 어렸을 때 이름은 담덕이었고, 재위 때는 영락대왕이라 불렸으며, 죽은 뒤에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라는 묘호를 신하들이 올렸어요. ‘국강상’은 ‘도성의 언덕’이란 뜻으로 무덤의 장소를 뜻하고 ‘광개토경’은 ‘영토를 넓게 개척하였다’라는 말로 업적을 표현한 것이에요. ‘평안’은 ‘백성을 평안하게 살도록 했다’라는 뜻이며, 호태왕은 왕을 높여서 부르는 존칭입니다. ▣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 기획·연재
    • 연재
    2023-03-21
  • [학교탐방]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자랑스러운 한국인, 훌륭한 세계시민을 키우는 학교"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자랑스러운 한국인, 훌륭한 세계시민을 키우는 학교! 부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철호)는 1985년 일민 한이조 법학박사의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할 역군을 양성한다'라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됐다. 교육은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한국인의 유산을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믿었다. 부산외고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훌륭한 세계시민을 양성한다는 학교의 모토는 학교 운영의 모든 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건학이념부터 유네스코 학교 지정까지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외고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전 과목과 세계 공용어인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학습을 통해 경제, 학술, 정치, 국제회의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한국과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언어 및 전통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러한 노출은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개인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부산외고의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전문가들의 면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는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동질적인 학생 구성으로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고, 유네스코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으로 2010년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됐다. 또한 국내 최초의 에코스쿨로서 유엔환경계획 기구, 환경교육재단 등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환경 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학생들 간의 국제적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학교의 헌신을 보여준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교사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을 친자식처럼 돌본다. 그들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의 목표는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를 양성해 다양성과 세계를 포용하는 수준 높은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을 장려하여 교문을 넘어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다. 학교는 입시를 넘어 교육의 본질과 올바른 방향을 지속해서 모색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부산외고를 방문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려는 학교의 노력은 학교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어학 프로그램부터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교육까지, 부산외고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외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헌신은 칭찬할 만하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소속감을 키우고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공동체이다.
    • 기획·연재
    • 학교탐방
    2023-03-20
  • [10대인생학교 행복교육] 기백을 갖춘 사람과의 대화
    [교육연합신문=전준우 칼럼] 기백이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몇 분 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상인회 회장님들이었는데, 시장에서 청과점을 하시는 분, 무인카페를 운영하시는 분, 양복과 구두를 판매하는 의류매장 대표님으로 나뉘어졌다. 이렇다 할 정도로 크게 사업을 하는 건 아니었으나, 각자 건물 하나 정도는 갖고 있었으니 직장인들에 비해 적지 않은 자산을 구축하고 계신 분들인 것만은 확실했다. 기회를 포착하는 눈이 있는 분들이었다. 하루는 청과점을 운영하는 상인회장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정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이었는데, 소도시인 밀양에서 무슨 사업을 해야 돈이 되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던 차였다.나는 별생각 없이"지역 소도시인 데다 문화예술의 거점 도시니까 인력거 사업이 어떨까요?"하고 한 마디 던졌다. "인력거 사업? 어떻게 진행하지?" "예전에 서울 광화문인가 어디에서 그런 사업을 하는 분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직원수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신이라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예순에 접어드는 중년의 부부가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도시라고 부르기에도 애매모호한 밀양시 지역 시장에서 청과점을 한다는 말은, 소위 외국물 먹은 젊은 사람들이나 깔롱쟁이들에게는 재래시장에서 과일 파는 아저씨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다. 1980년대 초반에 지역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명문사립대를 졸업한 회장님도 계셨으나 시장에서 노점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그런 학위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작은 가게로 시작해서 겨우 겨우 자리를 잡은 분들일 가능성이 컸다. 그럼에도 내 이야기를 들은 회장님은 달랐다. 허투루 흘려듣지도 않았고, 함부로 무시하지도 않았으며, 사업의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다. "인력거 사업?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그럼 말이 끄는 마차 사업은 어떠신지요?" "인근에 말을 사육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하면 좋겠다. 근데 누가 끌지? 요금은? 말들이 똥을 싸면 그 똥은 어떻게 치우지? 말들이 날뛰면?“ 회장님의 질문은 끝이 없이 이어졌는데, 실질적인 사업 구축 방안과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회장님이 질문을 던지면 나는 대답하는 식이었는데, 갈수록 실제적인 구상이 잡히기 시작했다. 말들 교육은 어떻게 하지? 교육비는? 대상은? 모집은 어떻게 하고? 노인들 비중이 월등히 높은 지역인데 젊은 사람들이 이용할 가능성은? 비가 올 때는 어떻게 하지? 도로는? 사실 그렇게까지 세밀하게 생각할 만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이렇다 할 구상을 하고 던진 말도 아니었기에 흘려들을 줄 알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계속해서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우리의 인력거(혹은 마차)사업은 아직도 ing 중이다. 다른 두 분의 회장님들도 마찬가지였다. 본능적으로 기회를 보는 눈이 있었다. 그렇기에 무슨 대화를 나누어도 재미가 있었고 의미가 있었다. 이 분들과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은 경영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산 구축, 사업 운영, 매출 증대, 직원관리, 고객관리 등등. 그분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경험과 노하우는 내가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힘과 지혜를 갖고 있었다. 나는 진심으로 그분들을 존중했고, 존경했으며, 고개 숙여 배우곤 했다. 함께 일하는 대표님은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분이었다. 아주 박학다식했고,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순전히 서류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 분의 기준치에 맞춰서 일을 성취한 경험이 내게는 거의 없었다. 내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진심으로 대표님을 존중했고, 존경했으며, 고개 숙여 배우곤 했다. 그러나 엘리트코스만을 밟아온 대표님은 회장님들과는 달랐다. 기회를 보는 눈이 다소 부족했다. 이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next plan은 좀 더 높은 직책을 제시하는 공기관으로 이직하는 것, 혹은 좀 더 규모가 큰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분에게 있어 유일한 출세는 '의대 합격'이라던지 사법고시를 통과해서 판검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상당히 똑똑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분이었지만, 세상을 두루두루 보는 눈은 부족했다. "전 팀장.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마흔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아주 아기였던 아이들이 나보다 키가 커져서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간이 금방 간다." 그는 내게 "더 늦기 전에 자기 사업을 해야 돼.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잖아. 안 그래?" 하고 이야기했다. 그것도 매우 자주. 중학생이 된 이 분의 아이들은 두 학년이나 월반을 할 정도로 똑똑하고 영리했지만, 꿈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반면에 전통시장에서 한평생 장사를 해온 상인회 회장님들은 세상의 큰 흐름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놀라우리만치 섬세하게 돈의 흐름을 볼 줄 알았고, 사업을 보는 눈이 있었다. 기백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기백 : 씩씩하고 굳센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 한국영상대학교 하우석 교수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일도 천하게 여기지 않고 집중해서 해내고야 마는 마음의 자세"를 기백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거나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같은 일들도 해 본 적이 있었다. 인생이 지독히도 풀리지 않을 때였다. 어색하고 민망하긴 했지만,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러나 사업을 해야 한다면 절대 오랫동안 그런 일들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때로는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큰 사업을 만들어내는 데 훨씬 큰 힘과 기회가 되어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당연히 "의대"나 "법대"가 유일한 출세는 아니다.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구축하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 직업도 내게는 노동수입을 제공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면 작은 일부터 할 수 있는 자세가 만들어져야 하는 게 우선인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기백 정신 말이다. 최근에 있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마무리할까 한다. 나보다 9살이나 어린, 연매출 수백억 대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전 작가님,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3,000평 규모의 캠핑형 바베큐장을 오픈하는데 좋은 인연이 될 듯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른을 갓 넘긴 젊은 대표이사임에도 불구하고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었다. 유년시절을 거쳐 학창시절까지 지독하게 가난했던 경험 때문에 세상에 눈을 일찍 떴노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수백억 매출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거나 고위직 공무원이었다. 대표이사님이 소개해주신 '친한 동생'의 인스타에 들어가보았다. 그는 열심히 '노가다'를 하고 있었다. 3,000평 규모의 바베큐장 현장에서. ▣ 전준우 ◇ 작가, 강연가, 책쓰기컨설턴트 ◇ 前국제대안고등학교 영어교사 ◇ [한국자살방지운동본부] ◇ [한국청소년심리상담센터] 채널운영자 ◇ [전준우책쓰기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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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The Goguryeo Stirrups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 등자 가온) 말을 타본 적 있어요? 애니) 네, 있어요! 가온) 그렇다면 등자가 무엇인지 알겠네요. 등자는 유럽보다 천년 전에 아시아에서 사용되었어요. 애니) 오, 난 몰랐어요! 가온) 등자는 전쟁 중 기병대에서 사용되었지요. 애니) 정말요? 가온) 네, 등자는 말을 타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요. 궁사가 활을 쏠 때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지요. ◈ 역사돋보기 고구려 사람들은 말 타는 기술이 뛰어나고, 또 우수한 철기 문화를 소유했어요. 이러한 기술은 고구려가 다른 나라를 능가하는 군사적 힘을 갖게 하였고, 동아시아에서 매우 강력한 나라가 될 수 있었어요. 등자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300년경 진 왕조 때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에 그려진 그림이에요. 동양에서 등자를 유럽보다 천년 앞서 발명했다고 해요. 등자를 사용하지 못했던 로마 시대의 전쟁을 보면 말을 직접 타고 싸우기보다는 전투용 마차를 사용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말에 올라타기 쉽게 한 개의 등자를 사용하다가, 말 위에서 행동하는데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양발에 걸 수 있도록 발전했어요. 무용총의 수렵도를 보면 달리는 말위에서 허리를 돌려 활을 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등자는 말 위에서 양손 사용을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어요. ▣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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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전재학의 교육칼럼] 새 학년 출발에 즈음하여 청소년에게 권(勸)하는 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필자는 중학교 교장 직위를 제외하곤 38년을 고등학교 교사와 관리자로 살아왔다. 그중에는 변두리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11년을 근무한 적이 있다. 그곳 학생 중에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지역사회가 후원하는 큰 장학금을 받기 위해 자원한 학생들도 있었다. 그들 중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선망의 대학에 진학하는 영광의 주인공들이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주위 환경에 굴복하여 무기력한 상태로 자기파괴를 일삼는 일탈행동을 한 학생도 있었다. 그때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한번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설문 조사한 적이 있었다. 다수의 학생들은 망설임 없이 ‘자신감’을 첫 번째로 뽑았다. 그만큼 그곳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주변의 부정적인 기대와 대우에 자신들의 내면적, 잠재적 가능성을 잊고, 또 찾아보려는 노력도 힘들어했다. 그래서 교사가 던지는 칭찬 한마디에 어쩔 줄 모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모습도 많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스스로 지적성장과 잠재력의 임계점(critical mass)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은 수능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부족으로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필자는 이러한 아쉬운 실패의 원인을 바로 ‘Broken Window Theory(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찾았다. 이는 어느 공터에 깨진 유리창을 가진 차가 방치된 채로 있으면 사람들은 이 차에 대한 차별의식으로 마구 깨부수려는 욕망이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멀쩡하게 버려진 다른 차량에 비해 심하게 훼손되고 파괴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학년부장 교사로 학생들에게 가능하면 최대로 자신감을 배양하려 많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여기서 학교는 100-1=0이라는 학습지도의 원리를 터득했다. 이는 100이 상징하는 성공은 1이 상징하는 자신감이 없다면 결과는 99라는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바로 0이라는 참혹한 실패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CEO는 ‘미래의 달러는 지식’이라고 했다. 지식은 훌륭한 자산으로 자신감을 배양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자신감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한때 인기 절정의 가수 김장훈은 “지는 습관이 생길까 봐 끝까지 해요”라고 모 방송의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다트머스대학교의 총장이자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김용 교수는 “성공한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인내가 있는 사람이다”고 했다. 또한 어느 저명한 경영인은 “삶은 지능의 게임이 아니라 근면의 게임이다”라고 강조한 바가 있다. 인내와 근면은 자신감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청소년 제위여! 99도의 뜨거운 온수가 1도의 상승으로 인해 100도의 끓는 물로 완전히 다른 형질로 변화하는 것처럼 실패는 임계질량(Critical mass: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자신의 집중적인 노력이 모자랐다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나는 능력이 없다’거나 ‘나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포기했기 때문에 안 된 것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루저(loser)는 태어나면서부터 루저인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 오직 내가 가진 생각만이 루저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영원한 루저로 남게 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조정래 작가는 “함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지 말라. 자신을 감동시키는 노력만이 진짜 최선을 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은 것에서부터 자신감을 성취하여 ‘나의 사전에 Impossible 이란 단어는 없다, 단지 I'm possible만이 있을 뿐이다(Impossible→I’m Possible)’라고 말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임계질량을 극복하길 바란다. 이것이 자기에게 성공과 행복이 함께 찾아오는 비결이다. 2023년 새 학년도에는 여러분이 인내와 끈기로 학교생활에 도전하여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現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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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
  • [10대인생학교 행복교육] 만원버스에서 이기는 습관
    [교육연합신문=전준우 칼럼] "사회는 만원 버스다. 빈자리가 없다. 갑자기 급정거해서 누군가 일어나거나 튕겨나가면 생기는 자리가 다음 사람을 위한 자리다." 지인이 쓴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사회는 만원 버스라는 사실에 공감한다.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나도 만원 버스 세상에 살고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만원 버스라는 세상에 살고 있다. 메타버스니, 전기차 시대니, 공유경제 시대니 해도 만원 버스를 벗어날 수 없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산다면. 그는 책에서 또 다른 스토리를 언급한다. "소수가 굉장히 열정적으로 소리치는 것,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어떤 것, 그것을 놓치지 말고 잡아라." 친구의 아버지를 통해 들은 조언이었다. 얼마 후 그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대기업 입사와 고시를 위한 문제집을 부여잡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변호사 시험 준비를 접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서울과 대전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ktx를 탔다. 그런데 열차를 잘못 탔다. 13호였는데1 호석 13번 좌석인 줄 착각하고 맨 앞줄에 서 있었던 거였다. 실수로 우등 열차에 올라탔고, 12칸에 달하는 열차를이동해야 했다. 수년 전 우등 열차를 탔을 때, 승객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항상은 아니더라도, 틈틈이 우등 열차를 타면서 글도 쓰고 신문도 보곤 했다. 그처럼 흥미로운 것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우등열차 속 승객들의 대다수는 신문을 들고 있었다. 빠르게 지나가면서 주위를 둘러봤지만, 신문을 보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듯한 모습이 대다수였다. 우등열차에는 승객들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그날의 신문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다. 단지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무료'신문을 보고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반열차보다 2만 원 더 비싼 우등열차를 타는 게 아니다. 우등 열차를 지나서 일반석이 있는 열차로 들어간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들, 코를 골며 자는 사람들 등등.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한 사람들 무리 가운데 신문을 보는 사람은 우등열차를 지나 13호차까지 이동하면서 단 두 명밖에 보지 못했다. 1개 열차의 좌석이 48석이고 약 10대의 열차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약 500명의 사람들 중 단 두 명만이 신문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등열차 사람들의 대다수가 신문을 보는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프로는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통하게 마련이다. 어떤 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다른 일에서 성공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종종 필자는 "아마도 가수 조용필 씨나 배우 안성기 씨는 다른 일을 했어도 분명 성공했을 것이다. 지금 장사나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아주 잘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대부분 의아한 눈빛으로 "에이, 사람마다 다 적성이 있는데...그 분들이 가수나 배우로서는 몰라도..."한다. 물론 맞는 얘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건 지당한 얘기다. 그러나 그분들이 만약 부득이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 처음엔 좀 당황스러워할지 몰라도 금세 적응해서 잘해나갈 거라고 믿는다." -이기는습관 96p, 전옥표, 쌤앤파커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기는 것은 습관일 뿐, 투쟁 끝에 얻은 대단한 결과물이 아닌 셈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떤 상황에서든 이기는 사람은 항상 이기고, 지는 사람은 항상 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해내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그리고 '습관처럼' 이기는 '습관'은 상당한 궁리의 결과체다. 적당한 성취나 작년에 비해 15% 성장은 도리어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작년이 10이었다면 올해는 30, 50, 혹은 100으로 퀀텀점프(Quantum leaf Jump)를 해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김난도 교수의 저서 2023년 트렌드코리아에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파고, 파고, 또 깊게 파고 들어가 과몰입하는 동안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데, 열정과 시간,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진일보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았다. 해내는 습관으로 점철된 시간이 아닌, 핑계와 남 탓으로 얼룩진 시간의 연속이었음을 발견하고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천상병 귀천을 쓴 천상병 시인은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 소원이라고는 집이 한 채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그는 아내가 벌어온 찻집에서의 수입으로 근근이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아름다운 시를 남기고 떠난 그의 뒷모습이 적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시를 모르고, 그처럼 시를 쓸 자신도 없을뿐더러,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부자로, 훌륭한 아버지로, 혹여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남은 가족들이 외로움 이외의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전해줄 수 있는 자산가가 되고 싶다. 핑계와 남 탓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기엔 너무나 큰 꿈을 꾸고 있는셈이다. 일종의 복기를 통해, 나는 더 이상 남 탓을 하거나 핑계를 대면서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해내는 습관과 이기는 습관을 마음에 담고 매 순간을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했다. 덕분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내 마음에 가득하다. 인간의 결심과 의지를 강하게 만드는 힘은 이기는 습관과 해내는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라. 2023년의 한 달이 지나가고, 두 번째 달을 시작하는 지금, 이기는 습관을 통해 가뿐한 한 달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전준우 ◇ 작가, 강연가, 책쓰기컨설턴트 ◇ 前국제대안고등학교 영어교사 ◇ [한국자살방지운동본부] ◇ [한국청소년심리상담센터] 채널운영자 ◇ [전준우책쓰기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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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글로벌교육 검색결과

  • 한국조지메이슨대, 3회째 맞는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대표 로버트 매츠)는 3월 6일(월), 지난 2월 27일부터 3회째를 맞는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열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이어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 실업, 젠더 갈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애니메이션, 컴퓨터게임, 웹툰, 영화, 일러스트레이션 중 하나로 표현하면 된다. 작품 제출 기간은 5월 5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작품을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 제출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방법, 심사기준, 출품규격 등 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접수 완료 후 1차 심사가 진행되며, 1차 합격된 작품은 5월 15일부터 2주간 서울 시청에서 전시된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6월 3일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최종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사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이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전원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투어를 제공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인기 학과 중 하나인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는 교육, 훈련,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게임을 위한 교과 과정으로 구성돼, 일반적인 컴퓨터게임 관련 학과에서 중점을 두는 오락성 게임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컴퓨터게임에 필요한 기술적인 영역은 물론 디자인과 같은 예술적인 요소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는 “2021년부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많은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길 바란다. 또한, 각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디지털 아트로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교육
    • 글로벌뉴스
    2023-03-06

라이프 검색결과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발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출품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올해는 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 다큐멘터리 1편으로 총 11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아래와 같다. 한국경쟁 부문 선정작(11편, 가나다 순) 1) <너를 줍다 Flowers of mold>(심혜정) Korea| 2022|104min|DCP|Color 2) <당신으로부터 From You>(신동민) Korea| 2023|102min|DCP|Color + B/W 3) <미확인 Unidentified>(전주영) Korea| 2022|80min|DCP|Color 4) <믿을 수 있는 사람 A Tour Guide>(곽은미) Korea| 2023|95min|DCP|Color 5) <밤 산책 Night Walk>(손구용) Korea| 2023|66min|DCP|Color 6) <수궁 Sugung-The Underwater Palace>(유수연) Korea|2023|91min|DCP|Color 7) <어쩌다 활동가 Warm Welcome>(박마리솔) Korea|2023|77min|DCP|Color 8)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 No Heaven, But Love.>(한제이) Korea|2023|112min|DCP|Color 9) <우리와 상관없이 Regardless of Us>(유형준) Korea|2023|81min|DCP|B/W 10) <잔챙이 Small Fry>(박중하) Korea|2023|95min|DCP|Color 11) <폭설 Heavy snow>(윤수익) Korea|2023|77min|DCP|Color 대안, 독립영화의 중심영화제 이자 관객과 함꼐 성장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영화의거리등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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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리듬체조대회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개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서고은 선수 대한체조협회, 강원도체조협회가 주관하고 양구군, (재)양구군스포츠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과 후원하는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리듬체조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이하 선발전)"이 3월 30일(목) 부터 4월 1일(토)까지 강원도 양구 소재 양구청춘체육관에서 3일간 개최된다. 30일에는 주니어와 연합팀, 31일에는 시니어와 연합팀, 주니어 단체 선발전이 진행되고 4월 1일에는 국토정중앙배가 진행된다. 손지인 선수 이번 선발전 후 "제19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5.31~6.3·마닐라, 필리핀",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마닐라, 필리핀", "제2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클루지나포카, 루마니아)",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청두, 중국)", "제40회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발렌시아, 스페인)", "제19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항저우, 중국)" 참가 선수를 선발한다. 국토정중앙배는 김주영리듬체조아케데미, RARI, 김포시체육회등 총 57개팀이 출전,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주원 선수 지난해 12월에 1차 선발전 이후 2차 선발전에는 총 11명의 시니어 선수가 출전한다.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손지인(서울세종고), 서고은(한국체대), 김주원(세종대), 이예원(경희대), 조별아(J-Team)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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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차준환 선수,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은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차준환(고려대·3학년) 선수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5.65, 예술점수(PCS) 90.74, 196.39점으로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점수 99.64점을 합산, 최종총점 296.03점을 획득하며 출전선수 34명 중 2위를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획득하며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갱신하며 3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시즌 최고점을 갱신하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차준환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ISU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다. 지난 2022년 개최된 ISU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 종목 이해인(세화여고·3학년)의 은메달과 더불어 차준환까지 입상하며,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시상대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대표 선수단은 3월 27일(월)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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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5
  • 이해인 선수,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이해인(세화여고) 선수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해인은 3월 24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 예술점수(PCS)71.79, 147.32점으로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합산, 최종총점 220.94점을 획득하며 출전선수 35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2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73.62점을 획득하며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갱신하며 2위를 기록한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시즌 최고점을 갱신하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인의 이번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2013년 김연아(은퇴)의 우승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10년만의 입상이다. 지난 2월 개최된 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210.84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해인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 2학년)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78, 예술점수(PCS) 62.67, 139.45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4.06점과 합계 최종총점 203.51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해인과 카오리 사카모토(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프리 스케이팅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스몰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단국대 2학년) 선수는 최종총점 174.30점으로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간)에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23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으로 3위를 기록한 차준환(고려대 3학년) 선수가 남녀 싱글 동반입상을 위해 출전한다. 이해인 선수는 지난 4대륙 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이번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피겨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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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202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2일 개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각국을 대표하는 남자·여자·페어·아이스댄스 선수들이 참여하며 남자는 34명, 여자는 35명, 페어, 아이스 댄스는 각 23개팀 총 161명의 선수가 출전 한다. 22일에는 페어·여자 쇼트 프로그램 23일에는 페어 프리·남자 쇼트프로그램 24일에는 아이스 댄스 리듬·여자 프리스케이팅 25일에는 아이스댄스 프리·남자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지며 26일에는 갈라쇼가 개최된다. 한국은 차준환·김예림·이해인·김채연 선수가 출전한다. 이해인은 지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김예림은 준우승, 김채연은 4위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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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단편경쟁 부문 공모를 지난해 11월 23일(수)부터 올해 1월 18일(수)까지 진행했다. 올해는 114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가운데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1편, 애니메이션 4편 등 총 25편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강진아 배우, 김예솔비 영화평론가, 남선우 《씨네21》 기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너에게 가는 길> 변규리 감독,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 <정순> 정지혜 감독, 진명현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사회적 거리가 해제된 지 1년이 지난 시간이 느껴지듯 출품작들에서도 다음을 예감하는 생명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기회를 준 영화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심사평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는 가정과 사회 안팎의 돌봄을 고민하는 영화가 대세를 이뤘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질문하거나 보호 종료 청소년,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또렷한 문제의식을 대변하는 인물을 앞세운 작품이 많았고, 심사위원들은 그 시선의 책임감과 섬세함을 동반한 사례들을 지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식 면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유튜브식 브이로그 포맷의 등장이다. 그 재기발랄함에 경도되기보다 형식과 내용이 맞아 들어가면서 일격을 가하는 영화에 손을 들어주기로 뜻을 모았다. 애니메이션 작품의 주제도 아동용부터 BL까지 다양했다. 시의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현실을 기반으로 한 상상력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로 선정되었다. 다만,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출품작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실험적인 성격을 유지하고 관객에게 말 걸기를 주저하지 않은 작품이 선정되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전북지역에 주소지를 두었거나 전북지역 학교의 재학생인 감독, 제작자의 작품, 혹은 전북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 촬영을 한 작품이면 지원 가능했던 지역공모 부문은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지역공모 출품작은 지난해 보다 10편 증가하여 47편이 접수됐다. 선정작은 총 5편으로, 오재욱 감독의 <거품>, 김종진 감독의 <별을헤다>, 이소현 감독의 <비트코인 하우스>, 이제경 감독의 <이곳 너머>, 김은성 감독의 다. 이중 는 한국단편경쟁, 나머지 4편은 코리안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역공모 심사에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역공모 선정작 <마음에 들다> 강지이 감독, 김현철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출품작 수는 팬데믹 이전에 못 미치나 질적 수준으로는 최근 들어 가장 뛰어났다. 올해 지역공모 출품작 중 장편은 6편이었다. 예년보다 장편 출품작이 늘어난 것은 유의미하다. 이번 선정작 다섯 편은 모두 단편이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장편이 참여해 풍성한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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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여자 1000m 아쉬운 은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성남시청)이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29초67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뒤쪽에서 레이스를 이어가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4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으나, 선두까지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위는 떠오르는 신예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르가 차지했다. 전날 500m 경기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건 최민정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을 두개 획득했다. 이후 최민정은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계주에서 4분9초15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9초056)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 금메달 없이 은메달만 3개를 따냈다. 이번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한 최민정은 "대회 후 일단은 좀 쉬고 싶다.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결정해야 할것 같다"라며,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이 4월에 있고 그때까지 아직은 시간 여유가 있어 좀더 생각해 봐야 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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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내가 최고!" 박지원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우승!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지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 박지원(서울시청)이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전날 1500m에 이은 우승으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벨기에의 스테인 데스멋(1분27초974)이 차지했다. 박지원은 대회 첫날 남자 500m 예선에서 4위에 그치며 탈락했지만 1500m, 1000m 경기를 위해 패자부활전에 출전하지 않고, 결국 1500m, 10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 세계 최고의 기량임을 재확인했다. 준준결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낸 박지원은 스타트부터 선두에 올라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다 중반 데스멋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다시 선두에 올라선 뒤 1위를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박지원은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 5000m 계주경기에서는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뒤 박지원은 "개인전 성적은 만족스럽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계주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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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500m 아쉬운 2위…스휠팅 1위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역주하는 최민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경기에서 라이벌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준우승 했다. 경기 시작 후 최민정은 초반에 체력을 비축하다 7바퀴 남은 상태에서 아웃코스로 돌며 특유의 스피드와 힘으로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3바퀴를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스휠팅을 추월하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결승선 통과 전 안간힘을 쓰며 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하면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효하는 스휠팅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길리(서현고)는 준결승에서 충돌로 넘어지며 파이널 B로 밀려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김건희(단국대) 역시 결승 진출에 실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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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
  • "우리가 1등이야!"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3000m 계주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김길리 선수가 1위를 표시하며 웃으며 들어오고 있다. 3월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3,000m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 김건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선수로 구성됐다. 예선 경기에서 이탈리아, 미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1조에서 경기를 펼친 한국대표팀은 심석희가 첫 스타트를 끊고, 이후 각 선수들이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4분11초779를 기록, 2위 이탈리아(4분12초783)와 1초 이상 차이를 벌렸다. 준결승경기는 내일(11일) 오후 17시경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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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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