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성고, 학생들의 상상이 현실로…"AI, 일상을 바꾸다"
'2025 AI KOREA'서 안전·학습·소통을 혁신할 AI솔루션 제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진리와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학교' 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가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시회 '2025 AI KOREA'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혁신적인 AI 기술 4종을 선보였다고 7월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한 AI Safety Hand 모형과 AI Eye Mechanism 모형도 함께 공개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은 고등학생의 아이디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깊은 고민과 열정이 돋보였다. 부산동성고등학교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시연이 진행됐고, 공개되는 주요 기술은 다음과 같다.
ㅁ AI Safety Hand: 방문객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AI가 스스로 인식하고 소통하는 '지능형 인터랙션 로봇 손'. 마이다스(MiDas) 뎁스 모델로 관람객과의 거리를 정밀하게 계산해,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미리 설정된 학교 홍보 멘트를 자동으로 방송한다. 이 놀라운 기능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손 모형을 통해 시연돼, 기술 구현에 쏟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창의적인 홍보 방식을 제시했다.
ㅁ AI 상표콘텐츠 도용 감시 시스템: 웹 크롤링과 이미지 유사도 분석(CLIP) 기술로 온라인상의 이미지 무단 도용을 감시하는 'AI 저작권 지킴이' 시스템. 이 시스템은 복잡한 설정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향후 1인 창작자와 소규모 기업의 저작권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ㅁ AI 기반 집중도 유지 학습 앱: 사용자의 뇌파, 표정 등을 분석해 학습 몰입을 돕는 '개인 맞춤형 AI 스터디 코치'. 특히 이 앱은 학생들이 UI/UX 기획부터 파이썬(Python)을 활용한 핵심 AI 로직 코딩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여줬다. 에듀테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ㅁ AI Eye Mechanism: 사람을 인식하고 다가오면 따뜻하게 인사하는 '감성 교류 AI'.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요소인 눈'을 AI와 IoT로 구현하여 기술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상호작용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의 핵심 아이디어를 담은 눈 모형 또한 학생들이 직접 3D 프린터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부스를 준비한 2학년 변O우 학생은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3D프린터 출력물을 조립하고, 특히 기존 AI 기술을 저희 프로그램에 맞게 수정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저희 팀의 'HANDS'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무엇보다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관람객과 소통하며 저희의 생각과 기술을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이번 경험 자체가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동성고등학교 김희석 교장은 "디지털선도학교로서, 우리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상상 속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해답을 찾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자기주도성과 창의융합역량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가 '진리와 사랑' 아래 성장한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임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동성고등학교의 AI 부스는 'AI KOREA' 행사장 내 AI 교육관 K-G17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학생 개발자들이 직접 기술 시연과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