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지난 7월 8일(화), 전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하순용)는 ‘내가 집이다 – 유네스코 가치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특별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목련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건축을 삶에 비유한 독창적인 시각으로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을 맡은 김자영 교수(전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현 Edu-Curator 파포스(PAPPOS) 대표)는 건축의 기본 요소인 기초, 벽, 문, 창문, 지붕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집처럼 지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집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정성을 다해 한 벽돌씩 쌓아가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진로도 그런 ‘건축적 과정’임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은 단순한 진로 조언을 넘어, 학생 개개인이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삶을 설계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다양성, 존엄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가치들을 학생들의 현실과 진로 탐색에 연결시킨 점이 인상 깊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윤시흔 학생은 “진로에 대한 강연이 이렇게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다”며, “나만의 집을 어떻게 지어갈지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외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진로 탐색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