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2(토)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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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컴 장군(General Richard S. Whitcomb)

(사)부산창작오페라단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인류애의 정신을 실천한 위트컴 장군(General Richard S. Whitcomb)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 음악회를 오는 9월 18일(목)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6월 14일(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80주년,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형 기획공연으로 기획돼 주목받고 있다.


■ 위트컴 장군, 인류애와 희생의 상징

 

위트컴 장군은 6·25전쟁 당시 부산에 주둔한 미 제2군수기지사령관으로, 1953년 부산 대화재 당시 군 지휘권을 활용해 미군 병력과 장비를 동원, 2만여 명의 이재민을 구호한 인물이다. 

 

그는 “인도주의가 곧 군의 사명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군사적 임무를 넘어 인간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의 헌신은 전후 한국 사회에 평화, 희망, 한미우호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 음악과 해설로 배우는 '살아 있는 역사수업'

 

이번 ‘위트컴 장군 기념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교육적 가치에 중점을 둔 해설형 콘서트로 구성된다. 특히, 교과서 속 음악과 역사적 이야기를 연결한 해설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과 함께 역사와 인물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는 부산시민윈드오케스트라가 맡아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해설자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는 문화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의 접목 사례로서도 의미가 깊다.


부산창작오페라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위트컴 장군의 인도주의적 헌신과 한미 우호의 상징성을 청소년 세대에게 정확하고 감동적으로 전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역사의 울림을 감성적으로 체험하고, 교과서 너머의 이야기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 더 나아가 국가와 인류를 위한 용기의 의미까지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술은 단지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가 기억해야 할 가치와 정신을 전수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 속 인물의 용기와 희생이 현재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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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교육 위트컴 장군 기념 음악회, 9월 18일 부산시민회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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