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불공정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공동협력"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성)은 지난 5월 13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베트남 코코넛 생산량이 줄어들고 중국의 계절적인 코코넛 화이버 수요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수입하는 베트남 코이어 원자재의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던 베트남 업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직조기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의 베트남 보행매트가 국내에 유통돼 국내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국내 일부기업에서 조달청 규격에 부적합한 베트남 수입산 보행매트를 원산지를 속여 관급에 납품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접수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한인회의 도움으로 이러한 행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행매트는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로프를 수입해 국내에서 직조하는 제품으로 2010년대 후반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매트의 품질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으나 조합과 업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단체표준규격 제품이 늘어나고 제품의 품질관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에서는 저가 저품질의 베트남산 보행매트의 관급납품을 차단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고자 직접생산확인기준에 단체표준인증을 의무화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1년치 조달구매물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56억 원 상당의 보행매트를 구매하기도 했다.
지상작전사령부의 보행매트는 강원도와 경기도 11개 사단의 불모지 작전 소요경감사업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당초 1건으로 구매공고했으나, 국내 1개 기업이 납품기한 내 납품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사단별 11개 구매공고로 분리해 입찰공고됐다.
그러나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에서 수차례 건의한 입찰평가방식 변경 없이 당초 평가방식대로 무리하게 진행해 결국 1개사가 11개 입찰에 전부 선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조합과 업계에서는 선정된 1개사의 생산능력에 대한 정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원자재 수입현황 및 보행매트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요구했으며, 베트남 자재업체와 수출업체, 국내 전문검사기관 등을 확인한 결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강하게 의심하고 국방부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으나 국방부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조합에서는 국방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준비 중이며, 해당업체를 조달청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 접수한 상태이며 직접생산을 위반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160여개 국내 보행매트제조사의 사업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무너뜨린 행위에 대하여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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