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의 상징, 안용복 장군 328주년 연례제향 봉행
부산 수강사서 엄숙히 제향 거행… "제2의 안용복 장군 양성 위한 교육 필요"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사)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수자)는 4월 18일(금) 오전 11시 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 내 수강사에서 안용복 장군 328주년 연례제향을 봉행했다.
이번 제향은 안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독도 수호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수영구청, 수영구의회,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김용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초헌관으로 제향을 올렸다.
주요 참석자로는 ▲손사라 수영구의회 의장 ▲백경원 BIEAF 국제환경예술제 운영위원장 ▲최해진 전 동의대 교수(문화관광해설사) ▲박원전 UN 5사무국 부산유치시민연합 사무차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오정룡 부산광역시체육지도자협회 회장 ▲박정광 독도재단 교육부차장 ▲김경도 울릉군 안용복기념관 팀장 ▲강선미 전통애등연구개발원 부원장 ▲신득성 부산광역시유도협회 회장 ▲김성율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강성훈 부산포럼 사무총장 ▲최영희 사하구미술협회 회장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박상규 부단장 등이 함께했다.
안용복 장군은 부산 출신으로, 1693년 울릉도에서 어업 활동 중 일본인에게 납치돼 일본에 끌려갔지만, 막부와의 담판 끝에 “울릉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鬱陵島非日本界)”라는 서계를 받아낸 인물이다.
이후 1696년 다시 울릉도와 오키섬에 건너가 일본 어민을 몰아내고, 자칭 세관 관리로서 일본 측에 항의하며 울릉도 도해 금지 조치를 공식 통보받게 한 독도 수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연합신문 송근식 부산지사장은 “부산에도 제2의 안용복 장군을 길러낼 수 있는 독도 지킴이 리더십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며, “부산시와 경상북도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향은 안 장군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뜻깊은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애등연구개발원 강선미 부원장과 함께 애등 연구에 힘쓰고 있는 김용만 사무국장은, 안용복 장군의 얼을 기리며 전통 추모 애등(愛燈)을 밝혀 ‘마음의 등불’을 함께 밝혔다.
이 애등은 조선 전통 의례에서 유래한 등불로, 고인의 영혼을 기리고 생전의 뜻을 오늘날에 계승하겠다는 정신적 서약의 상징이다.
작은 불빛 하나가 어두운 공간을 따뜻하게 밝히듯 안용복 장군의 불굴의 의지와 호국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을 전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