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9(토)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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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초등학교(교장 노형도) 교육공동체는 12월 9일(월), 역사강사 설민석을 광의초등학교로 초청해 특별한 역사 강의를 개최했다. 설민석 강사는 ‘따뜻함의 리더십, 정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성군 정조의 삶과 업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정조가 백성들을 아끼고 개혁에 앞장섰던 이야기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사례와 유머를 곁들여 풀어냈다.


강연 중 설민석 강사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도 정조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으며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사를 배운다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 정조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알고 싶어졌다.(박00)”고 소감을 전했고, 학부모는 “설민석 선생님을 직접 만나 뵙고 강연을 들으니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김00)”라고 말했다.


이번 설민석 강사의 방문은 아이들에겐 비밀에 부친 깜짝방문이었다. 설민석 강사는 이 방문을 통해 무료강연은 물론 도서 500여권을 광의초등학교에 기증하였고, 방문 취지에 공감한 IBK 기업은행에서도 장학금 500만원 후원으로 동참했다. 강연 후에는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 한명한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학령인구 감소로 아이들이 줄어가고 있는 작은학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광의초등학교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폐교위기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왔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광의초등학교의 현재 전교생은 36명으로 이 중 농산어촌유학으로 이 학교에 다니게 된 아이들의 총 14명이다. 특히 25학년도 1학년 입학생은 단 1명에 불과하지만 농산어촌유학생 유입을 통해 총 4명의 아이들이 입학을 앞두고 있다.


농산어촌유학은 일정 기간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살아보며 함께 교육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생태적 감수성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되고 지역의 아이들은 적은 인원수로 함께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돌봄과 학교 밖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설민석 강사에게 광의초 방문을 처음 제안한 것도 농촌 유학 중인 학부모였다.


설민석 강사는 강연 후 소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깜짝 놀랐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만 상상했다. 하지만 너무 총명하고 적극적이어서 상상 이상이었다. 농촌 유학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말고 한번 찾아봐도 좋겠다.”


노형도 교장은 작은학교에 쉽게 초청할 수 없는 설민석 강사의 방문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전하며 “역사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과거의 인물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지만 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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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광의초, 설민석-정조의 따뜻함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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