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어린이집 아침 돌봄 강화 “틈새돌봄 촘촘히 지원”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확대 검토·어린이집 아침돌봄 교사 수당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5월 7일(목) 맞벌이 가정 증가로 영유아 출근 시간대 돌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침·저녁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유치원에는 ‘유치원 시니어돌봄사’를 배치하고, 어린이집에는 아침돌봄 담당 교사 수당을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유아 돌봄 특화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올해 3월부터 전국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시니어돌봄사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245개 유치원에서 408명의 유치원 시니어돌봄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유아 돌봄과 현장 이해 관련 특화교육 30시간을 사전에 이수한 뒤 유치원 현장에 배치돼 등·하원 지도와 아침·저녁 돌봄을 지원한다.
특화교육은 유아 기본생활습관, 유아 이해, 안전, 건강 분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와 교육청, 육아정책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 해당 사업은 시범 운영 단계지만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치원은 돌봄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시니어돌봄사는 유아 돌봄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오는 2027년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배치 수요를 적극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아침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최대 2학급까지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정규보육시간인 오전 9시 이전 아침돌봄에 대한 별도 지원이 없어 이른 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아침돌봄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실제 정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침돌봄을 이용한 누적 영유아 수는 169만 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아침돌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개선·보완 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틈새돌봄이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이고 충분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담당 인력 보강과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배치와 어린이집 아침돌봄 교사 수당 지원을 통해 틈새돌봄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