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0(일)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가 AI디지털 교과서를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도입은 신중하게 재고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집중력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전통적인 종이책 교과서의 교육적 효과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스웨덴이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고 연필 글쓰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디지털 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교과서가 제공할 수 없는 장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의 도입이 교육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스웨덴의 사례처럼, 디지털 교과서가 종이책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기술의 장점은 교사의 대면 교육과 결합될 때 최대 효과를 발휘한다. 독서와 토론을 통한 두뇌 발달은 여전히 중요하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두뇌가 발전한다. 종이책을 읽는 아이들과 영상을 보는 아이들의 전두엽 활성도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또한 전환과 집중을 종이책만큼 쉽고 빠르게 하기 어려워 자연스레 소통의 양과 질도 낮아질 것이다.


디지털 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닌 교재(보완재)로 활용되어야 하며, 전면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학생들의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해 기술과 전통 교육 방식을 조화롭게 결합해야 한다.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도입을 재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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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신중하게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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