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급식 잔식 버리지 않고 기부해요”
“지역사회와 함께 잔식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부받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빈 그릇 운동’ 참여 학교를 확대“
[교육연합신문=신민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월부터 12월까지 학교급식 잔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기후 오락(樂)실을 위한 지구사랑 빈 그릇 운동 시범학교’ 26교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오락(樂)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섯 가지 즐거운 실천을 의미한다. ▶하나, 먹거리 소중함 깨닫기 ▶둘, 나눔이 필요한 곳 살피기 ▶셋, 그릇 비우기 ▶넷, 버려지는 음식물 줄이기 ▶다섯, 소중한 자원 나누기다. ‘지구사랑 빈그릇 운동’은 학교급식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잔식(예비식)을 버리지 않고, 학교 주변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잔식이란’은 학교급식에서 배식을 하지 않고 남은 음식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급식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잔식을 버리지 않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탄소배출 감소와 먹거리 선순환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2023학년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및 처리비용 현황을 보면 1213교 총 3만 4205톤, 66억 원(1인당 평균 38.3㎏, 7500원)이다.
빈 그릇 운동 시범학교와 지역 기부 단체는 학교급식 잔식의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복지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먹거리 생태전환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에서 점심이 끝난 후 위생적으로 소독된 용기에 잔식을 담아 기부받는 단체에 연락하면, 기부받는 단체는 이를 수령해 소분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보건안전진흥원 식생활지원과는 ”빈 그릇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일반화시키고, 우수기관과 교직원에게는 표창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잔식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부받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빈 그릇 운동’ 참여 학교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