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운동부 아닌 학생들이 육상대회 값진 메달
제29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금2, 은3, 동1 획득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운동부가 없는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 이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전라남도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관내 초·중학생 25명을 출전시켰다. 신안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운동부가 없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성과는 신안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 활성화와 방과후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2019년 4월 26일)를 통한 육상 꿈나무 조기 발굴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운동부 선수가 아니다 보니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의 스토리도 다양했다.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암태초 김승민 학생은 비만학생이었다. 평소 학생들의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암태초 정문석 교감이 아침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비만학생을 위한 강당놀이체육을 지도하던 중 김승민 학생의 특기를 발견해 꾸준한 연습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팔금초 이하음 학생은 “아빠랑 멀리뛰기를 놀이처럼 하다 보니 더 멀리 뛰고 싶은 욕심이 생겨 더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음 학생 아버지는 팔금초에 근무하는 교사로 평소 하음 학생이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함께 연습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흥 교육장은 “운동부 활동을 하면서 감독과 코치로부터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을 받고도 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평소 체육시간과 방과후 자율적인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 지원할 것이며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