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0(토)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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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이사장 최은호, 교장 김명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처음 시행된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년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맞춤형 장학제도다.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과 외부 후원자를 학교가 직접 1대1로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장학생들은 학비와 급식비, 통학비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10명의 후원자가 10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가 확대되어 12명의 후원자가 12명의 학생과 결연을 맺고 약 14억2천만동을 후원하며 희망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은 지난해부터 학교 이사회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 한 명과 후원자 한 명을 연결하는 '결연형 장학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학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새로운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선생님으로 구성된 장학생선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 등을 통하여 가장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 세계 34개 재외한국학교 가운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한국학교가 지역사회의 기업인과 단체장, 한인사회의 리더들을 학생 후견인으로 연결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어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은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독지가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명의 후원자가 한 명의 학생의 미래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나눔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교장은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에게 자신을 믿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어른이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 또한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키다리 아저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후원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사업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7월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 후원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더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 세계 재외한국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이 지속 가능한 교육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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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전액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만의 특별한 장학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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