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2(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영원한 호국 청소년 오연차, 관산의 아들 오연차, 그 이름을 이제야 드디어 이름 팔만대장경에 올립니다’라는 감동 이야기 하나 있어, 이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장흥관산중학교는 학교 역사관에 학교보물 ‘장흥관산중학교 이름 팔만대장경’을 만들었고, 여기에는 2019년 2월 제67회 졸업까지, 졸업생 13,533명의 이름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새겼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유로 안타깝게 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의 이름도 새기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에 ‘호국의 이름 오연차’를 새긴 것이다.

 

손동혁 교사(역사)는, “한국전쟁 중 서울 수복 이후입니다. 우리지역 장흥에도 지리적인 여건으로 패잔 공비들이 득세하였지요. 광주사범학교 2학년에 다니던 문영만(文榮萬), 광주숭일중학교 3학년 김원주(金元周), 장흥관산중학교 3학년 오연차(吳然次)는 장흥의 향토구국학도대로 참전, 전투 중에 전사하였습니다. 피다 못한 꽃 봉우리이며,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명을 바친 호국의 이름입니다. 먼저 가신 선배의 얼을 고귀하게 느끼고 이어받읍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교사는, “장흥군 유치면에 방치된 3학도병 무덤을 1986년 유치면 송정리에 안장하고 위령비를 세웠습니다. 그러다가 장흥댐 건설로 2,000년 당시 장흥경찰서장, 보림사 주지 현광(玄光)스님 등의 노력으로, 현 위치인 유치면 봉덕리 산 10-1번지에 유택이 마련됩니다. 현재 이곳은 ‘청소년호국정신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학생들은, 내 모교 장흥관산중학교의 선배, 오연차 선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공부해서 조국의 내일을 밝힙시다.”고 말했다.

 

한편, 천관산 입구에도 장흥관산중학교 총동창회가 세운 오연차 위령비(사진)가 있다. 비에는,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 33번지에서 태어난 오연차(1937. 4. 9.생)는 당시 관산중학교 3학년 재학 중 6·25동란 9·28수복 당시 장흥경찰서에 학도병으로 자원 배속되어 유치 공산 잔비 소탕작전에 참전 산화(1951년 1월 6일 전사)”라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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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관산중, “영원한 호국청소년 오연차, 팔만대장경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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