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위클리피플=오미경, 최영하 기자]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
‘자연주의’에 바탕 둔 재발 없는 근본치료로 ‘건강한 피부’를 꿈꾸다

박진미 <존스킨 한의원> 대표원장 / 대한한방피부성형학회 연구이사

 

인체의 가장 바깥에 위치해 몸을 덮고 있는 피부. 피부는 체온 조절과 외부 위험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미적 요소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무리 눈, 코, 입이 아름다워도 피부가 울긋불긋 여드름투성이라면 아름다움이 반감하며, 인상의 70%를 좌지우지하는 머리카락이 두피에 남아있지 않다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종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부 트러블과 탈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기존의 증상치료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주간인물은 보다 근본적인 피부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존스킨 한의원> 박진미 대표원장을 만나 진정한 ‘자연주의’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_취재 오미경, 최영하 기자 / 글_최영하 기자

 

‘몸의 건강 회복’이 치료의 관건

 

 잠 잘 시간도 부족하고, 술 문화도 많이 즐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피부 트러블이란 뗄 수 없는 증상이다. 특히 피부는 외부로 바로 드러나는 부위라 빠른 치료를 위해 사람들은 대부분 약국이나 피부과를 향할 것이다. 하지만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만성 여드름, 탈모 등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일시적인 진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박진미 원장은 말한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큰 기관이자 내적 이상이 바로 반영되는 ‘오장육부의 거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트러블은 빙산의 일각, 일시적인 바깥치료만으로는 피부치료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피부과적 진료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빠를 수 있지만 면역계 교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오래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에 한방에서의 내적치료 영역을 강화시켜 증상치료와 더불어 피부 기능회복에 중점을 맞춘 치료로 <존스킨 한의원>만의 치료 원리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박진미 원장. “증상치료, 원인치료 모두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우선시 될 것은 건강입니다. 몸의 건강을 회복시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순서죠”라고 강조했다.

 

 비화학·비수술·비이물질의 3非 자연주의 치료를 강조하는 <존스킨 한의원>에는 ‘오행침법’이라는 특화된 치료법이 있다. 피부에 음양오행 원리를 접목한 화(火)침, 목(木)침, 수(水)침, 금(金)침, 토(土)침 시스템은 각각 배독, 재생, 항노화, 미백, 균형치료를 큰 축으로 한 특수 침법 시스템이다. “오행침법은 단순 증상치료가 아니라 오행이라는 진단과 치료원리에 따라 피부 자체의 기능회복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입니다.” 오행침법시스템은 ‘인체는 소우주’라는 인식하에, 피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질병을 우주의 오행원리에 따라 진단하고 치료하므로 빠른 치료효과와 함께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검증받아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난치성 피부염은 물론, 탈모 역시 두피의 문제로 발현되는 질병이기에 <존스킨 한의원>을 찾는 탈모 환자들도 많다. “두피 질환으로 인한 탈모와, 영양장애·스트레스 등 건강이상으로 인한 탈모는 내적인 원인치료로 건강을 회복시키면서 모근강화를 위한 특수침치료나 직접염증을 치료하는 배독치료로 두피문제를 해결하여 탈모치료와 함께 탈모예방도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박진미 원장은 많은 이들이 화상치료에도 한의학적 침 치료가 탁월하다는 점을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의학 침 치료의 우수성을 덧붙였다.

 

말 그대로 ‘한의학에 심취한’ 한의사

 

 피부 전문 한의사답게 피부에 빛이 나던 박진미 원장. 긍정적이고 소탈한 모습이 인상 깊었던 그는 서른셋에 한의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한의사를 목표로 했던 것도 아니고, 피부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자 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동양 철학과에 심취했던 화가 남편이 권한 서적 한 권이 계기가 돼 한의대에 들어가게 됐어요. 한의사의 치료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었는데 우연히 그 책을 읽고 푹 빠져서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가는 사람도 있지만 순간의 선택들이 모이고 다져져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 박 원장의 말은 일에 쫓기다시피 바삐 사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로 와 닿는다.

 

 

적극적인 치료 태도가 가장 중요! 환자를 꾸짖을 줄 아는 한의사

 

 근원적인 치료를 행하는 한방치료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한의원 내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법. 그때뿐인 치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홈케어 역시 중요하다. 존스킨 한의원은 이를 위해 화학방부제 등 유해 성분을 제거한 코스메틱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집에서 먹고 바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습관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것을 케어해줄 홈케어 제품도 함께 처방하고 있습니다.” 치료부터 관리까지 근본치료와 재발방지에 목표를 둔 박진미 원장의 세심함이 전해졌다. 


 그 어떤 한의사보다도 자신만의 치료 목표가 뚜렷했던 박 원장. 그녀에게 치료 철학이란 무엇일까? “증상치료를 위해서 몸의 건강을 해쳐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는 궁극적인 치료라고 볼 수 없으며, 당장의 증상개선에서 한발 나아가 재발이 없는 치료를 꿈꿔야 합니다. 의사는 치료의 적극적인 조력자인 만큼 집에서도 몸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환자가 치료의 주체로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경우 더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내원하는 환자들 가운데 치료 실패나 재발의 경험으로 불신이 쌓인 이들을 볼 때가 가장 안타깝다던 박진미 원장은 병원과 의료진은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해서 존재한다며 “의료진을 믿고 따라온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를 것” 이라는 조언을 통해 불신을 믿음으로 보답하고 싶은 묵직한 마음을 전달했다. 
 
시종일관 환자의 입장에서 얘기하면서 말 안 듣는 환자는 꾸짖기도 한다는 박진미 원장을 보며 그녀의 뼈대 굵은 말속에서 뼛속까지 한의사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존스킨 한의원>의 치료 철학을 유지한 채 피부과 영역의 한의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에도 깊은 신뢰가 묻어났다. <주간인물>은 한의사로서, 후배들에게 임상 특강을 하는 선배로서, 해외 진출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는 대표원장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박진미 원장의 끈기 있는 행보를 언제까지나 함께 응원한다.

 

 

profile


존스킨한의원 대표원장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사
존스킨한방피부탈모연구소장
대한한의사협회 정회원
대한개원한의사협회 정회원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정회원
대한한방아토피학회 연구회원
대한한방노화예방학회 정회원
대한한방피부성형학회 연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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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킨 한의원 박진미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건강한 피부를 위한 ‘자연주의’ 근본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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