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양초, 학생·학부모 함께한 ‘Afternoon Tea Party’ 성료
영어 토크쇼·역할극·서빙까지… 학교 교육과정 속 실전 영어교육 실현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 화순 이양초등학교(교장 김복선)는 지난 7월 22일(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Afternoon Tea Party’를 열고 영국 문화 체험과 영어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실전 영어 의사소통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키웠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고, 1학기 동안 진행한 영어교육 활동의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인 애프터눈 티를 직접 체험하며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행사 준비부터 발표, 손님 접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영어를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애프터눈 티 파티를 직접 준비했다. 학생들은 샌드위치를 만들고 3단 트레이를 꾸미며 음식과 테이블을 준비했으며, 영국의 왕족을 연상하는 의상을 갖춰 입고 애프터눈 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차를 마시는 예절과 식사 예절 등 영국의 티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다른 나라의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초대해 학생들의 영어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가 이어졌다.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영어교육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영어 토크쇼와 역할극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영어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의사소통 능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과 자신감 있는 발표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애프터눈 티 에티켓을 주제로 한 영어 역할극은 행사 취지와 교육적 의미를 잘 보여줬다. 학생들은 차를 마시는 방법과 식사 예절 등 애프터눈 티와 관련한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며 영국 문화를 소개했다. 문화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 유쾌한 상황극을 더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영어 토크쇼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질문에 영어로 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문장을 암기해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를 실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워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회를 마친 뒤에는 학생들이 직접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서빙했다. 학생들은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권하며 간단한 일상생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했다. 영어를 배우는 학생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손님을 대접하는 주체로 역할을 확장한 점에서 이번 행사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영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의 영어 발표를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애프터눈 티와 영어 발표를 보며 학교에서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생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역할극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도 직접 준비한 행사를 학부모에게 선보인 데 큰 보람을 느꼈다. 한 학생은 “부모님을 학교에 초대해 직접 만든 애프터눈 티를 대접하고, 연습한 영어 역할극을 보여드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영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대화하면서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양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닌 실제로 소통하는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영어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호주 학생들과의 정기 화상수업을 통해 국제교류와 영어 의사소통 경험을 확대했으며, 이번 ‘Afternoon Tea Party’를 통해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는 교육을 실현했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복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실제 상황에서 자신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영어 학습과 영국 문화 체험, 학생들의 발표와 소통이 함께 어우러진 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영어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끄는 실전 중심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국제교류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