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9(월)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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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는 지난 5월 22일(금) 부산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 에서 본교 영재학급 연구팀들이 산업과 에너지 부분 특상(1위), 생물 부분 우수상(2위) 2팀, 중등부 단체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6월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과학고를 제외한 일반 중고등부 부문에서 사실상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부산동성고 영재학급의 높은 과학 탐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부산과학전람회는 지역 내 가장 권위 있는 학생 과학 연구 대회 중 하나다. 


■ 사회적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해양 연구 돋보여


이번 대회에서 산업과 에너지 부문 특상을 수상한 연구는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프로그램 구현 및 판단 근거 분석”이다. 최근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금융사기 및 성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딥러닝 기반 탐지 모델을 직접 구현하고, 판단 근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제시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수상 직후 기쁨과 함께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2학년 안치원 학생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를 우리가 배운 인공지능 기술로 직접 해결해 보고 싶었다”라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고성능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고, 데이터 분석 및 판단 근거 시각화를 담당한 김태영 학생은 “단순히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어떤 근거로 가짜 영상을 판별했는지 논리적 근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큰 보람이었다”라며, “우리의 연구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생물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2개 팀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해양 생태 연구를 선보였다. “바위게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 활성 평가 및 rR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활성 균주 동정과 그에 따른 활용 방안 제시”연구 (3학년 신경민, 2학년 김서율)와 “홍합에서 분리·배양한 미생물 균주의 분리·동정 및 생리적 특성 분석”연구 (3학년 정서호, 2학년 제민건)는 부산 연안에서 채취한 해양 생물 유래 미생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지역 밀착형 연구로서, 해양 자원의 과학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 14년 연속 입상, 명문 과학 거점 학교로 우뚝


부산동성고의 이번 쾌거는 일회성 성과가 아니다. 부산동성고는 지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년 연속으로 부산과학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지속적으로 입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출품작 모두가 특상과 우수상이라는 상위권 상을 휩쓸며 과학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꾸준하고 압도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부산동성고는 학생들이 정규 수업 후나 방학 중에도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 실험실과 컴퓨터실을 '연구 전용 공간'으로 상시 제공했다. 

 

또한 기자재 확충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적 R&E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AI 및 해양 과학 등 첨단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ㆍ융합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6월 23일(화) 부산광역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의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부산동성고등학교 김희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의 문제를 AI와 과학 기술로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과학고를 제외한 중고등부에서 사실상 1위에 해당하는 수상은 부산동성고 영재학급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목고 못지않은 열정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 일반계고의 저력을 보여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연구 성과들이 단순한 입상에 그치지 않고 후속 연구와 지역 과학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기주도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현장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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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성고,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 특상·우수상·단체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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