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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삐걱거리는 무릎 관절염, ‘연골 마모’ 가 아닌 ‘전신 대사 질환’ 관점으로 관리하기
[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단순 관절 퇴행이 아닌 전신성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는 골관절염의 새로운 이해 - 골관절염(OA)은 전 세계적으로 6억 명 이상이 고통받는 대표적인 퇴행성 관절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골관절염을 단순한 역학적 과부하와 노화에 따른 '관절 연골의 물리적 손상'으로만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신 병태생리학 연구들은 골관절염을 연골뿐만 아니라 연골하골(subchondral bone), 활액막(synovium), 인대, 슬개하 지방패드(IPFP) 등 관절 전반의 조직과 전신 대사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복합적인 '전신 질환'이자 '전체 관절 질환(whole-joint disorder)'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골관절염으로 인하여 일단 관절 손상이 시작되면 손상된 조직에서 분비되는 손상 관련 분자 패턴(DAMPs)이 패턴 인식 수용체(PRRs)를 자극하여 활막염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활성화된 대식세포와 연골세포에서 인터루킨-1베타(IL-1β),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6(IL-6) 등의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대량 방출됩니다. 이 물질들은NF-κB, MAPK, JAK/STAT 신호전달 경로를 자극하여 MMP-13 및 ADAMTS-4/5와 같은 세포외기질(ECM) 분해 효소의 합성을 유도하고 제2형 콜라겐(Col2a1)과 아그레칸(aggrecan)의 파괴를 가속화합니다. 나아가 연골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에 따른 활성산소(ROS) 축적과 소포체 스트레스가 연골세포의 조기 사멸(apoptosis)과 노화 연관 분비 표현형(SASP)의 분비를 유발하며 만성적인 관절 퇴행의 악순환을 형성하게 됩니다. 2. 진통제와 대증 치료만으로 골관절염 관리가 힘든 이유 - 현재 골관절염의 표준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아세트아미노펜, 마약성 진통제(opioids) 경구 투여 및 히알루론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관절강 내 주사 등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일시적인 통증 경감에 그칠 뿐, 질병의 구조적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역전시키는 근본적인 구조 개선 치료제(DMOAD)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장기복용하게 되면,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의 발생률이 높아지며, 신혈류 감소로 인한 급성 신장 손상 및 심혈관계 혈전 질환,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을 동반한 고령 환자에게는 지속적인 처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역시 반복 시술 시 오히려 연골 손상을 촉진하고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통증 조절에 실패한 환자들이 선택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인공 삽입물의 수명이 영구적이지 않다는 근본적인 한계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 감염의 위험과 함께 수술 후에도 20~30% 환자에서 만성 중추성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3. 관절염과 비만·노화가 얽힌 ‘대사성 표현형’과 ‘SASP(노화 연관 분비 표현형)’ - 골관절염 환자의 60~85% 이상은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근감소증 등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전신 질환을 동반합니다. 특히 비만은 단순한 체중 부하의 증가뿐만 아니라, 백색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leptin), 아디포넥틴, 아딥신(adipsin) 등 아디포카인(adipokine)과 보체계 인자의 만성적 분비를 통해 전신 및 손, 무릎 등 다발성 관절의 염증과 통증 감작을 촉진합니다. 세포 수준에서는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해 영구적인 세포 주기 정지에 들어간 ‘노화 연관 분비 표현형’ 연골세포의 축적이 핵심 병인으로 작용합니다. 세포 분열을 멈춘 노화 연골세포는 사멸하지 않고 대사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IL-1β, IL-6, TNF-α, MMP-3, MMP-13 등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주변의 건강한 정상 연골세포까지 연쇄적으로 분해합니다. 골관절염은 이처럼 국소 관절의 문제를 넘어, 체내 염증성 대사 이상과 세포 노화가 관절에 투영된 '전신 대사-면역 불균형 질환'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4. 골관절염에 대한 효과적 대안: 한약, 침, 전침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골의 구조적 보존 및 전신적 조절을 달성하기 위해 한의학적 복합 중재 치료가 전 세계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침 및 침전기자극술(electroacupuncture) 치료의 우수한 진통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명확히 규명되었습니다. 2024년 BMJ Evidence-Based Medicine에 발표된 80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RCT, 총 9,933명) 대상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따르면, 침 치료는 가짜 침, NSAIDs, 일상 관리 대조군 대비 무릎 통증 강도(VAS)와 WOMAC 신체 기능 장애를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 있게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메타분석(SUCRA 99.7%) 결과, 전침 치료는 일반 수기 침에 비해 통증 완화 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함(SMD -0.75, 95% CI -1.34 ~ -0.17)이 확인되었으며, 충분한 치료 자극 용량(주 2~3회 이상, 8주 이상)이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2026년에 저명 의학 학술지인 eClinicalMedicine에 보고된 480명 대상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는 6주간의 전침 치료(주 3회, 혈위: 혈해, 양구, 독비, 내슬안, 족삼리, 양릉천, 삼음교, 현종)가 가짜 침 대비 WOMAC 총점을 현저히 개선하였고, 치료 효과가 30주간 지속됨을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 더욱 주목할 점은 정량적 무릎 MRI 분석을 통해, 전침 치료군가 슬개하 지방패드(IPFP) 신호 강도 및 관절삼출액 깊이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활막염을 억제하고, 대퇴 및 경골 연골 두께와 부피 손실을 지연시키는 초기 구조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독활기생탕, 양화탕 등 관절염에 전통적으로 활용되어 온 대표 한약 처방은 다중 경로·다표적 분자 조절 기전을 발휘합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독활기생탕은 TGF-β/Smad2/3 신호전달계를 활성화하여 제2형 콜라겐과 아그레칸의 합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MMP-13 발현을 차단하여 손상된 관절 연골을 회복시킵니다. 양화탕은 AMPK-SIRT3 경로를 매개로 미토파지(mitophagy)를 촉진해 산화 스트레스와 연골세포 조기 사멸을 유의하게 차단합니다. 아울러 관절염 치료에 널리 활용되어온 한약재들의 유효 성분(ASP, APS, Achyranthoside D, Tanshinone IIA 등)은 NF-κB 및 p38 MAPK의 인산화를 억제하고 Nrf2/HO-1 항산화 시스템을 가동하여 관절 내 만성 염증 환경과 SASP 분비를 정상화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5. 관절 건강 수명을 늘리는 일상 속 골관절염 자가 관리법 -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관절염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한의학 치료와 더불어 관절에 가해지는 역학적·대사적 부하를 줄이는 생활 교정이 필수적입니다. • 체중 조절 및 전신 대사 관리: 과체중 및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은 무릎에 가해지는 기계적 압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전신 혈액 내 전염증성 아디포카인(leptin) 수치를 신속히 낮춰 통증 감작을 완화합니다. 단순 식사 제한보다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결합된 체중 유지가 권장됩니다. • 관절 맞춤형 저부하 운동: 통증이 두려워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잘 이루어지지 않고 허벅지 근육은 위축되기 때문에 도리어 관절 불안정성이 심화됩니다.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체중 부하가 적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등척성 근력 강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 관절 손상 및 미세손상 예방: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무거운 짐을 드는 동작은 무릎 관절 내 압력을 정상의 수 배로 치솟게 만들어 관절 파괴와 연골세포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좌식 대신 입식 의자 생활이 권장됩니다. 만성 골관절염은 단순한 세월의 흔적이 아닌 관절 조직과 전신 대사 면역계가 얽힌 복합 질환입니다. 관절의 비정상적인 미세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 손상을 완화하는 과학적 한의 치료와 올바른 대사·운동 관리를 병행하여, 관절 통증의 굴레를 끊고 건강한 100세 관절을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 Liu CY, Duan YS, Zhou H, Wang Y, Tu JF, Bao XY, Yang JW, Lee MS, Wang LQ. Clinical effect and contributing factors of acupuncture for knee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pairwise and exploratory network meta-analysis. BMJ Evid Based Med. 2024;29(6):374-384. 2. Saxer F, Jansen G, Bierma-Zeinstra SMA, Holzhauer B, Demanse D, Melnick J, Vukadinovic Greetham D, Rall T, Mesenbrink P, Schieker M. Why is there no treatment for osteoarthritis - Opportunity for AI based big data analytics to advance the field. Osteoarthritis Cartilage. 2026;34(5):657-666. 3. King LK, Abhishek A. OA fundamentals series: Diagnosis and clinical assessment of osteoarthritis. Osteoarthritis Cartilage. 2026;34(10):1293-1300. 4. Umar M, Wang Z, Li J, Li Z, Li G, Tong L, Chen D. Novel therapeutic strategies for osteoarthritis: from mechanistic insights to precision medicine. Bone Res. 2026;14(1):64. 5. Hang M, Shao Y, Lu W, Wang X, Xu H, Chen S, Yu X, Zhu J, Luo X, Yi H, Zhang J, Wang Y, Xue S, Liu S, Gong Z, Song Z, Xiao L, Xiang Z, Yan S, Zhang T, Yao R, Wang T, Tang Z, Cong L, Li Q, Zhao H, Meng W, Fan Y, Ao R, Liu B, Tao L, Gu X, Ding L, Wu T, Xu Y, Wang Y, Liang Q. Electroacupuncture for knee osteoarthritis: a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assessing symptomatic and structural efficacy. eClinicalMedicine. 2026;96:103982. 6. Lu Y, Zhou H, Luo H, Hu W, Hu L, Xie J, Wu X, Li B, Zhou J, Fan S, Shan J, Chen Y, Zhang F. Molecular Mechanism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n Treating Osteoarthritis. Am J Chin Med. 2026;54(3):763-793. 7. Zhang Y, Han Y, Sun Y, Hao L, Gao Y, Ye J, Wang H, Zhang T, Liu Y, Yang Y. Osteoarthritis: molecular pathogenesis and potential therapeutic options. Signal Transduct Target Ther. 2026;11(1):81. 8. Afzal M, Rekha MM, Sahoo S, Pandey SN, Maji C, Goyal K, Ali H, Singh SK, Gupta G, Hussain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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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만남이 기회가 될 때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취업은 결국 사람과 기업이 만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있어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만나지 못하면 기회를 얻기 어렵고, 기업 역시 좋은 인재를 찾지 못하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결국 일자리는 연결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채용은 구인공고를 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채용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하고, 구직자 역시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직접 경험하며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채용은 단순한 모집이 아니라 사람과 기업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이러한 연결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일자리 플랫폼이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직접 만나 기업문화와 직무를 소개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기업을 비교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짧은 만남이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채용박람회를 운영하며 단순한 행사 진행을 넘어 사람과 기업을 연결하는 현장을 만들어 왔다.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와 뿌리기업 채용박람회,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기업 매칭데이 등 대상과 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행사를 기획·운영하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채용박람회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임을 보여주고 있다. 변화하는 채용환경에 맞춰 운영 방식도 끊임없이 고민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병무청 온라인 보충역 채용박람회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여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온라인 상담과 채용정보 제공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보다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행사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채용 서비스를 제시한 사례였다. 반대로 오프라인 박람회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기업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채용담당자와 상담하며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고, 구직자는 자신의 강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온라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현장성을 적절히 결합할 때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양한 운영 경험을 통해 확인해 왔다. 채용박람회의 성과는 행사 당일의 참여 인원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역의 산업 특성과 기업의 수요를 이해하고,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채용박람회는 비로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다. 앞으로 일자리 환경은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채용 방식을 계속 바꾸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신뢰를 쌓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채용박람회 역시 단순한 채용행사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과 기업을 이어주는 만남이 있어야 하고, 그 만남이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용박람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연결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현장에서 계속 만들어 가고 있는 일자리 플랫폼의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 진로지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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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라오스 참파삭대, 라오스 남부 한국어 교육 거점 ‘팍세세종학당’ 공식 출범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와 라오스 참파삭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팍세세종학당’이 세종학당재단 신규 지정 학당으로 공식 출범한다. 개소식은 9월 8일(화) 오전 11시 라오스 참파삭대학교 내 팍세세종학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삼육보건대학교와 참파삭대학교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한다. 팍세세종학당은 라오스 남부 지역의 새로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 양 대학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한국과 라오스 간 교육·문화 교류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삼육보건대는 지난해 제1회 한국-라오스 비즈니스포럼에 후원대학으로 참여하며 사단법인 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와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후 라오스 현지의 한국어 교육 수요와 전문인력 양성 환경을 검토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대학은 세종학당재단 신규 지정사업을 통해 참파삭주 팍세 지역에 세종학당을 개소하게 됐다. 팍세세종학당은 라오스 남부 지역 주민과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 유학 정보 제공, 진로 탐색,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팍세세종학당을 단순한 한국어 교육기관에 머물지 않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직업교육 역량을 현지에 확산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어 교육과 전문교육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은 “팍세 세종학당 개소는 삼육보건대학교의 국제교육 역량을 라오스 현지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넘어 현지 청년들의 진로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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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지방 국립대 ‘등록금 0원’ 지원, 사립대와의 장학금 역차별 해소가 시급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청년지원예산 정책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 신입생 전체에 대한 ‘등록금 전액 무상화’ 조치가 추진된다. 지역 인재 유치와 지방 소멸 방지라는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나, 지방 사립대생에 대한 차등적 지원 정책은 명백한 형평성 논란과 심각한 역차별을 야기한다. 지방 국립대생은 가구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입생 전원이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을 받는 반면, 지방 사립대생은 대폭 확대되었다고 하나 선발 인원이 일부에 그치는 ‘지역인재 장학금’의 대상이 되어야만 비로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며 거주지의 소멸 위험에 함께 직면해 있는 청년들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국립’과 ‘사립’이라는 설립 주체에 따라 국가 지원의 사다리가 차별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공정의 원칙에 어긋난다. 물론 국가 재정의 한계와 공공성 강화라는 명분을 고려할 때, 국가가 직접 소유·운영하는 국립대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정책 집행의 효율성과 당위성 측면에서 타당하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국립대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국가적 의도 역시 참작할 만하다. 그러나 지방 소멸 위기의 핵심은 ‘국립대냐 사립대냐’가 아닌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의 구도에 있다. 현실적으로 지방 청년의 다수는 사립대에 재학 중이며, 고액의 등록금 부담을 끌어안고 있는 집단 역시 사립대생들이다. 이들을 소외시킨 채 국립대에만 전액 지원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몰아준다면, 오히려 지방 사립대의 도산을 가속화하고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지역 정주 청년 지원’에 있다면, 등록금 혜택의 기준은 대학의 설립 주체가 아닌 ‘소득 수준’과 ‘지역 정착 의지’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지방 국립대 중심의 편중 지원책을 과감히 수정하고, 지방 사립대생들 역시 억울함 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보완책과 수혜 범위를 즉각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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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칼럼] 신분증 한 장의 힘-워싱턴 홀로코스트기념관은 어떻게 우리를 설득하는가
본지는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 기념관에서 알고리즘까지, 역사를 둘러싼 네 가지 질문’을 주제로 김춘식 논설위원의 기획 칼럼을 총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본 칼럼은 필자가 포스텍(POSTECH) 재직 당시 공동 저자로 참여한 기획 도서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 기억과 망각에 관한 17가지 해석》(책세상, 2014) 제3장 수록작 〈기억과 망각의 역사: 역사 소환과 기억 정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작의 학술적 통찰을 토대로,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적·기술적 맥락과 현안에 맞게 한층 깊이 있게 재구성된 이번 연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미국 워싱턴 D.C.의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에 들어서면, 관람객은 입구에서 한 장의 신분증을 손에 쥐게 된다. 그 카드 안에는 나치 치하에서 실제 삶을 영위했던 어느 희생자의 신원과 얼굴, 나이, 직업이 아로새겨져 있다. 그 순간, 관람객의 관념 속에 거칠게 맴돌던 '600만 명'이라는 막연한 통계 수치는 눈앞의 '구체적인 한 사람'의 생애로 체화된다. 이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열거하고 설명하는 고전적 공간이 아니다. 관람객을 참상의 서사 속으로 깊이 침전시키는 고도의 감정 이입 장치다.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설계되었다. 미국 워싱턴 D.C.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 외관 또는 중앙홀(Hall of Witness) 전시 동선은 정교하고도 치밀하다. 엘리베이터가 상승하면 수용소를 처음 목격했던 미군 병사들의 충격 어린 시선이 먼저 전시된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실물 크기로 확대된 희생자들의 아득한 시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대인들을 실어 나르던 가혹한 화물열차가 놓여 있고, 폴란드 마이다네크(Majdanek) 수용소에서 옮겨온 약 4,000켤레의 신발 더미가 유리벽 너머 산처럼 쌓여 있다. 빛 바랜 어른의 구두와 때 묻은 아기의 신발이 뒤엉킨 그 참혹함 앞에서 관람객들은 비통함에 말을 잃는다. 오랫동안 폴란드 박물관의 대여품이었던 이 신발들은 최근 영구 기증 절차를 마감하며 박물관의 영구 소장품으로 안착했다. 유물의 소유권조차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얼굴들의 탑'은 또 다른 정서적 파경을 선사한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 리투아니아의 작은 마을 에이시슈케스(Eišiškės) 주민들이 들녘과 카메라 앞에서 밝게 웃음 짓던 일상의 사진들이다. 참혹한 시신 사진보다 온기가 남아있는 일상의 웃음이 상실의 깊이를 더욱 아프게 파헤친다. 그러나 전시의 종장(終章)에 다다르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난민 입국 완화 조치와 유대인들의 미국 이주 역사, 그리고 이스라엘 독립선언서가 차례로 배치된다. 여기서 서사의 주어가 조용히 바뀐다는 점을 눈치챌 수 있는가? 유럽 땅에서 자행된 학살의 비극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포용하고 구원한 '관용의 제국 미국'의 서사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것이 기념관이 수행하는 정교한 재구성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지만, 결국 그 사실들을 어떤 아메리칸 드림의 신화 속에 안착시킬 것인가를 공간이 결정하는 것이다. ▲약 4,000켤레의 신발. 숫자를 사람으로 바꾸는 장치이자, 누군가 배치를 결정한 장면이다. 전시실 내부 사진은 신발 더미 전시실과 '얼굴들의 탑'. 그렇다면 이 기념관은 역사적 진실을 부당하게 왜곡하고 있는가? 단정하기는 어렵다. 역사학의 엄정한 비평 기준-사료의 진위성, 증거의 대표성, 해석의 자율성 보장, 감정과 맥락적 원인 설명의 균형-을 대입해 볼 때, 워싱턴 박물관은 합격점을 받는다. 나치의 학살은 객관적 문서와 입증된 증언으로 증명된 사실이며, 유물은 진품이고, 학살의 구조적 원인도 충실히 제시된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해석을 물리적으로 강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기억이 도덕적 성찰을 넘어 하나의 '산업'이자 정치적 자본으로 전환될 때 발생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부모를 둔 학자 핑켈슈타인(Norman G. Finkelstein)은 저서 『홀로코스트 산업』(The Holocaust Industry)을 통해 이 지점을 매섭게 고발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미국 내에서 홀로코스트는 오랫동안 전면에 떠오르지 않았다. 유대계 미국인 주류 사회가 주류사회에의 융합과 정치적 영향력 확보를 최우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동 분쟁을 거치며 이스라엘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홀로코스트의 비극은 미국 외교 정책과 유대계 공동체 결속을 위한 핵심적 도덕적 방패로 전면에 소환되었다. 배상금을 둘러싼 비판은 한층 더 신랄하다. 피해 생존자의 범위를 기형적으로 확장하여 거액의 배상금을 수령했음에도, 그 자금이 정작 고통받은 개인에게 전달되기보다 유대계 정치 단체의 기금과 사업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지적이다. 단적인 예로 언급되는 스위스 은행 집단소송을 보자. 당시 스위스 정부가 난민 송환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나, 항간에 알려진 12억 5,000만 달러는 초기 청구액이 아니다. 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이 스위스 유수의 은행들과의 합의를 통해 확정된 최종 타결금이었으며, 이 자금은 이후 전 세계 수십만 명의 피해자들에게 분배되었다. 핑켈슈타인의 파격적 주장은 여전히 치열한 논쟁 한가운데 있다. 역사적 비극이 권력과 금전의 지렛대로 오용되는 현상을 겨냥한 정당한 비판이라는 평가와, 역사 부정론자들에게 악의적인 빌미를 제공한다는 반론이 매섭게 맞선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핵심은 특정 입장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명백한 역사적 사실일지라도, 그것이 소환되는 시점과 맥락에 따라 전혀 다른 정치적 역학을 발휘한다는 무서운 진실이다.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중동의 충돌 상황을 두고 독일 지성계는 "독일이 지켜온 기억문화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두고 격렬하게 분열하고 있다. 홀로코스트의 절대적 독자성을 강조하는 주장에서부터, 로트베르크(Michael Rothberg)처럼 서구 식민주의 폭력의 역사와 홀로코스트를 연대적으로 함께 성찰해야 한다는 다원적 기억론이 거세게 충돌한다. 불붙은 쟁점은 '과거에 일어난 팩트'가 아니라, '그 팩트를 오늘날 어떤 언어로 소환할 것인가'이다. 우리는 기억이 실시간으로 정치의 언어로 번역되는 고통스러운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이러한 시사점은 한국의 수많은 역사 및 평화 기념관을 학생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한국의 기념관 역시 일방적인 추모나 순종적 감탄에 머무르는 성지가 아니라, 공간의 구조와 연출된 의도를 해부하는 비판적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장 답사 수업에서 학생들이 전시 공간이 유도하는 정서, 이를 구현한 물질적 장치, 그리고 전시가 침묵한 어둠을 스스로 탐색하게 한 뒤, 상호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지는 다원적 수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처럼 공간의 서사를 능동적으로 읽어내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때, 기념관은 비로소 성찰하는 배움터로 전환된다. 더 나아가 중등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는 정서적 감흥과 맥락적 원인 규명을 엄격히 구분하는 ‘논리적 글쓰기와 반론 토론’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 자체가 오류는 아니다. 그러나 정서적 몰입이 인과관계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압도할 때 교육은 선동의 위험에 노출된다. 그 경계를 감지하고 객관적으로 논증해 내는 비판적 사고야말로 성숙한 시민 의식의 출발점이다. 신분증 한 장은 관람객의 마음을 흔드는 경이로운 교육적 장치다. 그러나 그 신분증을 인쇄하고 동선을 설계한 주체가 누구인지 묻지 않는다면, 우리는 감동이라는 달콤한 환각 속에서 판단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역사철학부 석사학위(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동 대학 철학박사학위(서양근현대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2024 칼만 펠로우(독일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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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플 ‘FunXingQ(펀씽큐)’, 日 지자체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 적용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지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리플(CREPLE)의 SaaS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펀씽큐)’가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시가 추진하는 지역 인지증 예방사업의 실제 현장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에치젠시는 국립연구개발법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 주식회사 HOTTO Rehabilitation Systems(ほっとリハビリシステムズ)와 연계해 인지증 및 프레일 예방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 프로그램의 구축과 효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에치젠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자는 2025년 11월 26일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 에치젠시 공식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에 인지케어 프로그램 적용 에치젠시가 공개한 2026년도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사업자료에는 인지기능 저하의 조기 발견부터 인지·운동기능 개선 프로그램, 효과 실증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와 실제 뇌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이 제시돼 있다. 해당 지역 시범사업에는 한국 크리플의 FunXingQ가 SaaS 기반 인지케어 서비스로 적용돼 일본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크리플은 일본 파트너사 HOTTO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지케어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 운영을 담당한다. □ 지자체×국립연구기관×현지 전문사업자×한국 SaaS 기술 에치젠시 공식자료에 따르면 에치젠시는 대상자 발굴과 조기발견·지원체계 구축을, NCGG는 인지증·프레일 예방 관련 연구지식 제공과 사업 전반의 전문적 조언을, HOTTO는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실시와 효과측정을 주요 역할로 수행한다. 여기에 크리플은 HOTTO와 협력해 FunXingQ의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지역사회 운영역량과 국립연구기관의 전문성, 현지 사업자의 실행체계에 한국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결합된 실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 FunXingQ, 전용기기 아닌 독립형 SaaS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는 특정 전용 하드웨어 판매를 전제로 하지 않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다. 이용자가 다양한 문제해결형 인지활동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축적되는 학습·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상태와 변화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거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용자가 향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으며, 운영기관은 참여와 이용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지역사회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2027년 3월까지 실증…일본 전국 지자체 확산 추진 크리플과 일본 파트너사는 2027년 3월까지 현지 실증을 진행하면서 실제 지역사회 환경에서 FunXingQ의 운영성과와 지속 이용 가능성, 서비스 적용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후에는 에치젠시에서 축적한 운영경험과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일본의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SaaS 인지케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예방·돌봄 및 지역포괄케어 영역과 연계하고, 관련 절차와 제도적 검토를 거쳐 개호서비스 체계 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치젠시 현지 실증→운영·효과 검증→전국 지자체 확산→개호·지역포괄케어 연계 추진) □ ‘치료 이후’가 아닌 ‘일상 속 예방’으로 이번 사업은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보다 중장년층부터 인지건강을 관리하는 조기예방 모델을 지향한다. 크리플은 FunXingQ를 통해 인지케어를 특정 검사나 단기 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개인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Everyday Cognitive Care’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주)크리플 관계자는 “FunXingQ가 일본 지자체의 실제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크리플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해외 공공·지역사회 환경에서 사업화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2027년 3월까지 현지 파트너와 실증을 진행한 뒤 일본 전국 지자체로 확장 가능한 구독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식 공개자료 및 표현 범위 에치젠시 공식 공개자료는 에치젠시·NCGG·HOTTO의 3자 협정, 인지증·프레일 예방사업의 목적과 역할,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의 사업구조 및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다. FunXingQ의 크리플 소유·개발 주체는 공개 학술자료에서도 ‘FunXingQ (Creple)’로 확인된다. ※ NCGG의 역할은 연구지식 제공 및 전문적 조언이며, 본 자료는 NCGG가 FunXingQ의 효과성을 인증했다거나 에치젠시가 특정 제품을 정부 인증했다는 의미로 표현하지 않는다. 전국 지자체 확산 및 개호서비스 연계는 시범사업 이후 추진하는 사업화 계획이다. □ 주요 공개 근거 문헌: 越前市 ‘認知症予防及び健康づくりの推進に関する協定’, 越前市 2026年度 ‘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공식 사업자료, FunXingQ 관련 공개 학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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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도서관, 완도·신안 초등학교 15교 대상 ‘찾아가는 독서문화공연’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한근수)은 서부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 9월부터 10월까지 완도와 신안 지역 초등학교 1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도서를 주제로 한 낭독극 형태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권민조 작가의『할머니의 용궁 여행』과 서현 작가의『호랭떡집』두 편의 낭독극으로 운영된다.『할머니의 용궁 여행』은 물질하는 해녀 할머니를 통해 바다의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며,『호랭떡집』은 떡집을 차린 호랑이가 지옥으로 떡케이크를 배달하러 가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첫 강연은 9월 9일(수) 완도 신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텍스트 중심의 낭독과 시각 중심의 연극이 결합된 입체낭독극에 학생들이 깊게 몰입하며 책의 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지초 관계자는“입체낭독극을 보고 학생들이 해당 책을 직접 보고싶어 한다”며 프로그램 운영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근수 관장은“낭독극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책을 접하며 학생들이 독서를 더 즐겁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서문화공연은 완도 고금초등학교와 신안 비금초 등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문의 사항은 목포도서관(☏061-270-3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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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도서관, 완도·신안 초등학교 15교 대상 ‘찾아가는 독서문화공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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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춤추면 영업정지’ 낡은 규제 바로 잡는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이 청년·신진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억울한 영업정지를 막을 ‘오방가르드 사태 방지법(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월 8일 대표발의했다. 2018년 문을 연 오방가르드는 부산 남구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에 자리한 인디 공연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청년 음악인들과 인디 밴드들이 최근까지도 공연을 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두 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일부 손님이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등 춤을 췄다는 이유였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오방가르드 사태 방지법’을 통해 현행법에는 마련돼 있지 않은 소규모 공연시설에 관한 법적 지위와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시설을 ‘소규모공연시설’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공연법상 공연장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공연과 함께 음식·주류를 판매하는 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운영기준을 마련해 유흥업소와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현행 제도는 소규모 공연시설을 사실상 일반음식점 또는 유흥업소라는 이분법 안에서 다루고 있다”며, “낡은 규제 탓에 공연 중 관객의 자연스러운 호응과 몸짓까지 ‘춤’으로 판단돼 영업정지 처분으로 이어지는 등 공연 현장과 제도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방가르드와 같은 소규모 공연시설은 대형 공연장에 설 기회가 부족한 청년·신진 예술인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관객과 만나는 공간이다.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 공연문화를 지탱하는 기반이지만, 별도의 법적 지위가 없어 안정적인 운영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청년과 음악, 공연계에서는 이번 오방가르드 사태가 서울 홍대나 다른 지역 업소 운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행사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국쫌만)’에서 오방가르드 관계자들과 만나 영업정지 경위와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청년·신진예술인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관객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낡은 규제로 사라지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법 개정과 시행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전이라도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남구 의원들과 함께 관련 조례 개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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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춤추면 영업정지’ 낡은 규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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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계산초, 노 젓고 도전하며 ‘우리’의 힘 배웠다
- [교육연합신문=이옹호 기자] 강진 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지난 9월 7일(월)부터 8일(화)까지 송호학생수련장에서 4~6학년 학생 22명과 인솔교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2026학년도 학생수련활동’을 운영해 해양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웠다. 이번 수련활동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경험을 쌓도록 마련했다. 학교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단체생활 속에서 배려와 질서, 책임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심신을 단련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연계했다. 첫날 학생들은 생활관 배정과 이용수칙, 안전교육을 받은 뒤 ‘우리 모두 항해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상 안전교육과 구명조끼 착용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래프팅 보트에 올라 힘을 맞춰 노를 저었다. 바다 생존수영 등 수상활동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과 안전수칙도 익혔다. 서로 노 젓는 방향과 속도를 맞추는 과정에서는 협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저녁에는 ‘나, 너, 우리’를 주제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진행하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실에서는 식사와 정리정돈 등을 함께하며 자신의 역할을 책임지는 생활습관도 익혔다. 둘째 날에는 협동 중심의 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하며 해양과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한 배에 올라 힘을 맞추는 과정에서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 수상활동에 도전하고 단체생활을 함께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자신의 역할을 책임지는 것도 배웠다. 학교는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학교생활에서도 서로 협력하는 태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는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도 강화했다.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생활·보건·식중독·학교폭력·화재 예방교육과 수상활동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급별 반복교육과 인솔교원 안전연수도 진행했다. 활동 중에는 인솔교원이 학생들과 함께하며 생활지도와 안전지도를 맡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을 철저히 했다. 5학년 오○○ 학생은 “친구들과 한 배에서 노를 맞춰 젓는 게 가장 재미있었고,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합치니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처음에는 바다 활동이 조금 긴장됐지만 안전수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진 교장은 “친구들과 한 배에 올라 힘을 맞춰 노를 젓는 경험처럼 학교생활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는 힘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련활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안전의식, 공동체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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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계산초, 노 젓고 도전하며 ‘우리’의 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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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AP Korean’ 도입 전략 로드맵 논의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지난 9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어교육 세계화와 ‘AP Korean’ 도입을 위한 전략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교육청과 김준혁 국회의원, AP Korean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교육부, 국내외 한국어교육 전문가,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AP(Advanced Placement) Korean은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성취가 대학 진학과 학업 과정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어 학습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AP Korean 도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소병선 AP Korean 사무총장의 추진경과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장태한 교수가 AP Korean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와 AP Korean 도입 여건을 비롯해 교육과정과 학습 기반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국내외 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AP Korean 도입이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성취를 국제적인 교육체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주목했다. 또, 단계적인 추진 전략과 지속적인 국내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AP Korean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각 교육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P Korean 도입을 위해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국내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과 학교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AI·디지털 기반 한국어교육 콘텐츠도 확대한다. 해외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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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AP Korean’ 도입 전략 로드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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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 밴드부 '백야',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 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박성영) 예술동아리 밴드부 ‘백야’가 지난 9월 5일(토) 제4회 광양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Band On’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YMCA가 주관한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로, 청소년들이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또래 간 소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각 7팀, 합 14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순천효산고등학교 밴드부 ‘백야’는 고등부 본선 무대에서 탄탄한 연주실력과 짜임새 있는 무대구성, 팀원 간의 조화롭고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심시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백야’는 각 파트가 서로의 연주와 역할을 존중하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밴드부 학생들은 평소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개인 연습과 합주를 이어오며 연주실력을 향상해 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지역사회 무대에서 선보이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 밴드부 ‘백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즐겁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더욱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영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협업과 소통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효산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활동과 함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며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취미 생활을 통해 바른 인격과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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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 밴드부 '백야',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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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다초, 마음챙김 동아리 음악 치유 활동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엄다초등학교(교장 류재인)는 지난 9월 7일, 인성교육주간을 맞아 교내 체육관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동아리 음악치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음악치료사를 초청해 학생들이 음악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아카펠라와 함께 노래 부르기, 여러 나라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아카펠라 활동을 통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었다. 또한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다루며 다양한 소리와 문화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음악으로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친구의 소리를 경청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음악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오00 학생은 “친구들과 목소리를 맞춰 노래하고 여러 악기를 함께 연주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친구의 소리를 잘 듣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마음챙김동아리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음챙김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바른 인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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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사립 유·초·특수교사 195명 뽑는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9일 오전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195명을 선발하는 ‘2027학년도 부산광역시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립 선발인원은 교원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보충과 유치원·초등교사·특수교사 정원 증감 등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 8월 사전 예고한 인원과 동일하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유치원 교사 9명(일반 8명, 장애인 1명), 초등학교 교사 173명(일반 160명, 장애인 13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2명(일반 2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7명(일반 6명, 장애인 1명) 등 모두 191명이다. 지난해 307명을 뽑았던 것과 비교해 116명이 줄었다. 사립학교 선발인원은 3개 법인에서 위탁한 초등학교 교사 1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3명 총 4명이다. 원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부산광역시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후 1차 시험은 11월 7일 치르고,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차 시험은 2027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치르고, 합격자는 2027년 1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시험의 경우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을, 제2차 시험의 경우 심층 면접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 등으로 각각 치러진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수업실연과 영어면접을 추가로 치른다. 공립 제1차 시험 합격자는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로 선발하고, 최종합격자는 제1차와 제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하여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http://www.pen.go.kr/)‘고시/공고’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7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30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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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사립 유·초·특수교사 195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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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진초, 눈과 귀를 열고 내 친구의 마음을 살펴요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박윤자)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간 소통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8일(화)부터 4일간 5~6학년 또래상담자 주관으로 ‘마음약국’ 활동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마음약국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주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5~6학년 또래상담자들은 ‘마음약사’로 참여해 친구들의 마음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이 마음약국을 방문해 자신의 고민이나 최근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면 또래상담자들은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고민을 이겨낸 경험을 나누고, 친구들의 마음에 필요한 공감과 응원의 말을 전달했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가정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마음약사로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내 마음에 공감 해주고 선물까지 주어서 좋았다. 고민을 말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고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자 교장은 “마음약국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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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진초, 눈과 귀를 열고 내 친구의 마음을 살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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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산초, 장애인 스포츠 체험
-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금산초등학교(교장 김성미)는 9월 9일(화) 체육관에서 유치원과 전교생이 함께 「장애인 스포츠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 앞서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준비체조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스포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몸을 풀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학생회 임원들의 동작에 맞춰 전교생이 함께 준비체조를 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학생들은 6남매로 나누어 장애인 스포츠 체험에 참여했다. 시각장애 스포츠로는 볼링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안대를 착용하고 줄을 잡고 공을 던지는 위치까지 이동한 뒤, 종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찾아 공을 굴리며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경험했다. 지체장애 스포츠로는 좌식 배구와 보치아를 체험했다. 좌식 배구에서는 바닥에 앉아 풍선을 주고받으며 협동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며, 보치아에서는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흰색 표적구에 가까이 보내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친구들과 협력했다. 특히 6남매 별로 함께 체험활동을 운영함으로써 학년이 다른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어린 학생을 배려하고 친구의 활동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마음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대를 쓰고 공을 굴리니 평소보다 어렵게 느껴졌지만 친구들이 소리를 알려주어 도와주니 재미있었다.”, “앉아서 배구를 해보니 평소와 달라서 신기했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미 교장은 “이번 장애인 스포츠 체험은 학생들이 장애를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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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산초, 장애인 스포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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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고, 두 팀이 함께 쓴 수상 스토리…"데이터로 교실의 다음 수를 읽다"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과학고등학교(교장 김종삼)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교실 속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 두 편의 기획으로, 전국 단위 대회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전남과학고 팀 'HOMO LUDENS'(김지안·정여진·정선아)가 최우수상을, 팀 '행복한 하은이네'(이하은·이인호·조성원)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 학교에서 같은 부문 상위 입상자를 동시에 배출한 것으로, 두 팀 모두 통계와 문서로만 존재하던 공공데이터를 '살아있는 진단 도구'로 바꿔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최우수상을 받은 HOMO LUDENS 팀의 출발점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질병관리청·교육부)와 초중고사교육비조사(KOSIS) 등 교육 공공데이터였다. 학생들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구조적 패턴과, 성적이 낮아질수록 평균 수면시간도 함께 줄어드는 상관관계를 데이터에서 확인했다. 실제로 중·고교생의 42.3%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고 27.7%는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에 그쳐 전년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기존 학습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일정 기록에 머물러, 학생 개개인의 피로도와 학습 상태를 데이터로 짚어주는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학생들의 문제의식이었다. 이들이 내놓은 해법은 EEG(뇌파) 센서와 AI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학습 루틴 추천 서비스 'Balance AI'다. 두뇌의 미세 전류를 포착해 심신이 안정된 이완 상태(Alpha파)와 논리적 사고에 집중하는 상태(Beta파)를 구분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과제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아이디어를 웹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다. 학교명을 검색하면 NEIS 교육정보 개방 포털의 학교기본정보·시간표·학사일정 API로 시간표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여기에 수면·건강 데이터를 더해 학습부담지수와 건강위험지수를 산출, 최종 '과부하 위험도'를 계산한다. "이 시간 비워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으로 시간표를 즉석에서 조정하는 챗봇 기능까지 갖춰 단순한 통계 시각화를 넘어선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은 향후 EEG 센서와 파이썬을 연동해 학생의 피로도에 따라 과제량을 자동 조절하는 고도화를 계획하며 "감시가 아닌 지원 도구로 설계해야 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했다.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행복한 하은이네' 팀은 전혀 다른 각도에서 교육 현장을 들여다봤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이 반은 정답률이 낮은데, 다음 단원에 그대로 들어가도 될까?" 같은 교사의 일상적 고민이었다. 현재 교사가 채점 직후 마주하는 정보는 '단원별 정답률'이라는 평면적인 숫자뿐, 한 개념의 결손이 다음 단원의 어느 개념까지 번지는지를 보여주는 도구는 사실상 없다는 데서 기획을 시작했다. 팀이 제시한 도구 '학습 결손 연쇄 지도'는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NCIC)가 제공하는 성취기준 데이터를 '노드'로, 개념 간 의존 관계를 '엣지'로 삼아 하나의 '개념 의존성 그래프'를 구성하는 데서 출발한다. 도시 네트워크 위에서 전염병이 이웃 지역으로 번지는 원리에 착안해, 한 개념의 결손이 의존 관계로 연결된 다른 개념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그래프 신경망(GNN)으로 학습시킨 것이 핵심이다. 학교 교사가 시험 정답률을 입력하면 결손률로 환산돼 해당 노드에 매핑되고, GCN·GAT 등 그래프 신경망이 이 신호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위험 점수'를 산출한다. 이어 위험도가 높은 개념들의 공통 선행 개념을 역방향으로 탐색해 '먼저 보충해야 할 순서'를 제시하고, 생성형 AI가 도입 멘트·학생 활동·교사 점검 포인트로 구성된 5분 분량의 보충 활동 카드를 자동으로 만들어낸다. 팀은 초·중·고 수학 '수와 연산' 영역,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6학년 단원을 실제 NCIC 데이터로 시범 구축해 시연했다. 분수의 나눗셈에서 결손이 발생하면 비례식·일차함수로 위험이 전파된다는 것을 실제 그래프로 보여주는 등,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작동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향후 국어·영어·과학 등 다른 교과로 확장하고, 실제 학교 현장의 시험 결과를 입력받아 검증하는 단계로 나아간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두 팀의 기획은 서로 다른 문제를 겨눴지만 뿌리는 같다. 공공데이터를 '읽고 참고하는 문서'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교실과 학생의 삶에 실제로 작동하는 도구로 바꿔냈다는 점이다. HOMO LUDENS가 학생 개개인의 몸과 마음의 신호를 데이터로 읽어냈다면, 행복한 하은이네는 학급 단위의 학습 구조를 데이터로 풀어냈다. 두 방향 모두 전남과학고가 강조해 온 데이터 기반 AI 융합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진정숙 교사는 "한 팀은 학생의 몸과 마음을, 다른 팀은 학급의 학습 구조를 공공데이터로 읽어냈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결이지만, 두 팀 모두 숫자 뒤에 있는 사람을 보려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넘어 그 데이터로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까지 담아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AI를 두려움 없이 다루며 세상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풀어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삼 교장은 "한 학교에서 같은 부문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함께 배출했다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역량이 어느 한두 명의 재능이 아니라 학교 전체의 저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방대한 공공데이터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 노력한 과정 자체가 이미 훌륭한 배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 데이터와 AI로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숫자 속에 숨어 있던 문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읽어내고, 그 답을 코드로 옮겨낸 두 팀의 도전은 전남과학고 학생들이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실력을 넘어 그것을 사람을 향해 쓸 줄 아는 태도까지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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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고, 두 팀이 함께 쓴 수상 스토리…"데이터로 교실의 다음 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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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봉사단, ‘반찬에 사랑을 담다’…120여 회원 한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지역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디딤돌봉사단(단장 권경옥)이 회원 120여 명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희망을 전달했다.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9월 7일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디딤돌봉사단과 함께 ‘디봉이네 반찬 행복심key’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완성된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를 넘어, 봉사단 회원들이 재료 준비에서 조리, 소분,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 남구와 남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디딤돌봉사단 회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5개 조로 나뉘어 행사 전날부터 직접 반찬을 조리하며 정성을 쏟았고, 행사 당일에는 남구청 대강당에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소분하고 포장해 사랑의 도시락 50개를 완성했다. 도시락에는 김치찌개를 비롯해 양파장아찌, 콩나물무침, 불고기, 김치,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음식이 담겼다. 특히 받는 이들의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해 메뉴를 세심하게 구성하면서 ‘한 끼 식사’ 이상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완성된 도시락은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나눔문화와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확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권경옥 디딤돌봉사단 단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이 정성을 모아 만든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가 전하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몇 사람의 힘만으로 지속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음을 모을 때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디딤돌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정기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달에도 사랑과 정성을 담은 도시락을 마련해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120여 명의 회원들이 각자의 시간을 내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행정기관과 자원봉사센터, 복지기관이 함께 힘을 보탠 이번 행사는 민·관과 지역 봉사단체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지역공동체형 나눔의 모범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작은 반찬 하나에서 시작된 디딤돌봉사단의 나눔은 이웃에게는 든든한 한 끼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사랑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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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봉사단, ‘반찬에 사랑을 담다’…120여 회원 한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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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비전’ 선포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남광주 지자체와 경제단체,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 지산지소’ 실현에 동참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9월 9일(수) AI교육원 대강당에서 ‘2026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기업의 지역 투자와 교육을 연계해 ‘교육-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교육 지산지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날 상생협력 제안을 선언한 최승복 광주부교육감은 “전남광주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이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은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은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준비해야 하며, 기업은 지역 인재에게 배움과 일자리,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연계 체계 구축 ▲기업–학교 간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현장실습·인턴십 및 교원 현장연수 확대 ▲고졸 취업자의 후학습·숙련교육 지원 등 5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S-특화학교 운영, T-학과 재구조화, E-교육·취업 연계, P-미래전략산업인재원 중심 지원체계 구축 등 4대 ’STEP‘ 전략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지원책 마련을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 건의하고, 기업과 교육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광주공업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등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3개 학교에서는 스마트 엔지니어링, AI·AX, 에너지·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업·대학 연계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 광주상의,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전남대·동신대·동강대 앵커사업단,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등 29개 기업·유관기관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업의 기술력과 교육청의 교육 역량이 하나로 결합될 때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요람이자 학생들이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교육-일자리-정주’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며, “교육청이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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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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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부산시의원, "전재수 시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대해 진실 밝혀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열 의원(국민의힘, 연제구2)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전재수 시장과 부산시의 행정에 대해 “사업은 사실상 멈춰 있는데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고, 결정은 9월에 하겠다면서 시민 의견은 10월에 듣겠다고 한다”며, “말과 절차가 앞뒤로 어긋나는 ‘말 바꾸기 행정’이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열 의원은 “전재수 시장은 더 이상 모호한 표현과 앞뒤가 맞지 않는 일정으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언제, 어떤 순서와 일정으로 정상 추진할 것인지 명확한 로드맵을 시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의 가장 큰 문제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대한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을 꼽았다. 지난 7월 제33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전재수 시장은 북항 복합 돔 아레나 추진이 사직야구장 재건축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현재 행정적으로 중단한 것이 없다”고 답했고, 부산시 체육국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잠시 멈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이 확인한 결과, 2026년 4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교부된 국비 예산은 1원도 집행되지 않았고, 예정됐던 설계 계약 역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실제 행정절차와 예산 집행은 멈춰 있는데 시민에게는 중단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행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말을 바꿔 숨기지 말고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라”고 지적했다. 이열 의원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가장 최근에 드러난 ‘절차의 앞뒤 뒤바뀜’이다. 그런데 지난 9월 7일 열린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체육국 심사에서 부산시 체육국장은 “전문가·이해관계자 간담회는 9월 말~10월 초, 시민간담회는 10월 초 개최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전재수 시장은 최근 부산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등에서 “9월 안에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것인지, 결정을 내려놓고 시민 의견을 듣는 시늉만 하겠다는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것이야말로 ‘시민과의 약속’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시민을 절차에서 배제하는 전형적인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전재수 시장의 사직야구장·북항 돔구장 관련 선거 당시 발언의 진위 논란도 짚었다.국민의힘 부산시당(서지영·주진우·조승환 의원)은 지난 9월 7일, 전재수 시장이 후보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을 증액시켰고, 북항 ‘바다 돔야구장’ 건립을 위한 검토를 마쳤으며 관계기관과 협의도 진행했다”고 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고발 사안의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는 수사기관이 가릴 문제”라고 전제하면서도, “선거 때는 ‘내가 예산도 늘리고 협의도 다 끝냈다’며 공(功)을 앞세우더니, 정작 시장 취임 뒤에는 사업을 멈춰 세워 놓고 ‘중단이 아니다’라고 하는 태도 자체가 시민이 느끼는 ‘말 바꾸기’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직야구장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4일 경기 도중 선수가 강한 타구에 맞아 쓰러지는 응급상황에서 외야 출입문이 제때 열리지 않아 구급차 진입이 지연됐고, 8월 30일 폭우 당시에는 관중석 주변 통로가 ‘물바다’를 이뤄 관중들이 물이 찬 통로를 밟으며 위태롭게 이동하는 상황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 의원은 “40년 가까이 된 야구장의 배수·전기설비가 제 역할을 못 하면 미끄럼·낙상은 물론 누전·감전 등 2차 사고 위험까지 배제할 수 없다”며,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더 좋은 관람환경을 위한 ‘선택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의원이 강조하는 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지연이 연제구와 동래구 일대 지역상권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는 것이다.사직야구장 인근 음식점과 상점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서 일하는 상인과 종사자 등에게 야구장과 주변 유동인구는 곧 매출과 고용, 생계의 문제이다. 지난 7월에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상인들이 부산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호를 호소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부산시에 한두 달은 정책을 검토하는 시간일 수 있지만 상인에게 한 달은 임대료를 내고 직원 월급을 지급하고 가족의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에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첫째, 북항 돔 아레나와 분리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추진 로드맵 제시. 예산집행·설계 등 행정절차를 포함해 언제부터 사업을 다시 정상화할 것인지 그리고 북항 돔 아레나와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명확히 분리해 각각의 계획을 시민과 의회에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 둘째, 정책결정과 시민 의견수렴의 ‘순서’ 바로잡기. 시장의 ‘9월 발표’와 ‘10월 시민간담회’의 앞뒤 어긋난 일정을 즉시 해명·정정하고,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결정에 반영되는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셋째, 사업 지연에 따른 지역상권 민생대책 마련. 연제구·동래구 소상공인에게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것. 넷째, 사직야구장 응급·재난 대응체계를 즉시 전면 점검할 것. 구급차 진입로·출입문 개방체계, 관중석·통로 배수상태, 전기설비 누전·감전 위험, 미끄럼·낙상 위험구간과 대피동선까지 포함한 종합 안전점검과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 아울러 이열 의원은“ 더 이상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말 꾸기 행정으로 시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시민들은 이미 약속했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묻고 있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북항에는 북항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사직에는 사직의 약속을 지키면 된다. 사직을 물었는데 북항을 답하지 말라”며, “부산시는 더 이상 모호한 표현으로 시민을 호도하지 말고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대한 분명한 답과 정상추진 일정을 시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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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부산시의원, "전재수 시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대해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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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장애학생, 전국 e페스티벌 무대서 ‘빛나는 도전'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9월 8일, 9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에 전남광주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과 비장애학생 등이 참여해 정보화 역량을 겨루고 함께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SW코딩, AI 정보활용능력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과 FC온라인, 클래시로얄 등 e스포츠대회 11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정보 활용과 소프트웨어·AI,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전국 학생들과 자웅을 겨뤘다. 대회 준비부터 본·결선 참가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대회 결과 전남광주 학생들은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페어플레이상 3개를 수상했다. 전남에서는 덕수학교 이승훈 학생이 동영상제작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은광학교 조병준 학생은 오델로(저시력), 같은 학교 김도현 학생은 AI정보활용능력 종목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미래자동차고등학교 이은재·이지훈 학생은 팀파이트택틱스 종목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 광양중앙초등학교 구은율 학생은 스위치볼링, 나주중앙초등학교 홍준영·박수 학생은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광주에서는 은혜학교 고우성·김수혁 학생이 마구마구리마스터(특수학교·지체장애) 종목에서 우수상을, 무등중학교 고두연 학생이 닌텐도스위치 저스트댄스2025 종목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정보경진대회 일부 종목의 결과는 약 2주 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본·결선 경기와 함께 에듀테크·AI·로봇·VR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과 문화행사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며 전국의 또래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국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전남 광주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학생 역량이 결합되면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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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장애학생, 전국 e페스티벌 무대서 ‘빛나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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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숙 부산시의원, "춤췄다고 영업정지…부산 소규모 공연장 제도 개선해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남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부산 남구의 소규모 라이브공연장 ‘오방가르드’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를 한 업소의 행정처분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부산의 소규모 공연문화가 처한 제도적 현실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9월 9일 밝혔다. 오방가르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소규모 라이브공연 공간으로, 지역 뮤지션과 인디음악인들에게 꾸준히 무대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공연 과정에서 관객들이 테이블과 의자를 치우고 서서 공연을 관람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춘 행위가 문제가 되면서, 일반음식점 영업 준수사항 위반을 이유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남명숙 의원은 “현행 식품위생 관련 규정상 행정처분의 법적 근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소규모 라이브공연장의 현실과 현행 제도가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쪽에서는 국제록페스티벌을 키우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지역 뮤지션을 위한 라이브 공연장이 관객이 춤췄다는 이유로 영업정지를 받는 현실은 상당히 역설적이라는 지적이다. “공연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관객이 음악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환호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공연 문화의 일부인데, 이를 일반음식점이라는 이유만으로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제도는 일정한 안전기준과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객석에서의 춤을 허용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다”며, “서울 마포구, 부산 부산진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도 제도 개선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에는 오방가르드와 같은 소규모 라이브공연장과 지역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을 제대로 담아낼 행정적·제도적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며, “공연장은 공연장인데 법적으로는 일반음식점으로만 취급되는 제도적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남명숙 의원은 ▲소규모 라이브공연장 및 라이브클럽 전수조사 ▲일반음식점 형태 공연공간의 운영실태 파악 ▲안전기준을 전제로 한 객석 내 공연문화 활동 허용방안 검토 ▲소규모 라이브공연장 지원을 위한 부산형 조례 제정 검토 등 부산시 차원의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남명숙 의원은 “안전을 포기하고 춤을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용인원, 비상구와 피난동선, 소방시설 등 명확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현실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오방가르드 사례를 계기로 현행 법령 개선과 새로운 공연장 개념 마련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부산이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화도시는 대형 공연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작은 공연장과 지역 뮤지션,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생태계가 살아 있어야 진정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하나의 문제로 끝내지 말고, 부산의 지역 공연문화 생태계를 살리는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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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숙 부산시의원, "춤췄다고 영업정지…부산 소규모 공연장 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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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마고 김지훈·순천공고 박성현, ‘기특한 명장’ 됐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김지훈 학생과 순천공업고등학교 3학년 박성현 학생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6 기특한 명장’에 최종 선정됐다고 9월 9일(수) 밝혔다. ‘기특한 명장(기술인재 특별한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가 청소년·청년 기술인재를 조기 발굴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전국 우수 인재 20명을 학생회원으로 선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김지훈 학생은 ‘정보처리(클라우드 컴퓨팅)’, 박성현 학생은 ‘자동차정비’ 분야에서 각각 우수한 직무 역량을 인정받아 기특한 명장 학생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훈 학생은 전공심화동아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운영 등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김지훈 학생의 소속 학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기특한 명장’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25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회원 선정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기특한 명장을 배출했다. 박성현 학생은 내연기관부터 첨단 자동차 시스템까지 다양한 정비 기술을 꾸준히 연마해 202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장려상에 이어 2026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 학생은 고용노동부장관명의 ‘기특한 명장’ 증서를 받으며, 대한민국명장과 1대 1 멘토-멘티제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가점 부여, 각종 연수 및 훈련 기회 제공, 우수취업처 연계, 교육부주관 청소년 육성사업 참여 등 혜택도 제공된다. 두 학생은 “전공심화동아리에서 꾸준히 기술을 연마한 시간이 기특한 명장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키워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이어 기특한 명장에 선정돼 뜻깊다”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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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마고 김지훈·순천공고 박성현, ‘기특한 명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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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제36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성료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육상연맹과 여수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6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육상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학교체육 활성화와 선수 저변 확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 지역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별로 선발된 초·중학교 대표 학생선수 1,164명이 출전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지도자와 학부모, 심판 및 경기 임원들은 열띤 응원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경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 개인종목과 시·군 대항전 방식으로 펼쳐졌고, 지역의 학생 수에 따라 A, B, 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A그룹에서는 목포시가 우승, 여수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해남군이 우승, 나주시가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C그룹에서는 보성군이 우승, 장성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트랙과 필드 각 종목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뤘으며,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지역 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한 체육교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고,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며 성취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체육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값진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역시 “학교를 대표해 큰 경기장에서 달리다 보니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끝까지 완주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육상 종목의 활성화는 우리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과 전남광주 체육교육의 튼튼한 토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체육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선수 유망주 발굴은 물론, 모든 학생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대회 기간 여수를 찾은 선수단과 학부모들로 인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통합교육청 출범의 취지에 발맞춰 앞으로도 전남·광쭈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성장할 수 있는 대표 체육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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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제36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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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입체 명화 캔버스 만들기'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지난 8월 21일(금) 영심예술융합교육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의 두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는 남구 관내 다양한 체험처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지역 가까이에서 여러 분야의 진로와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 있는 체험처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영심예술융합교육원에서 '부모와 함께 떠나는 세계 명화 여행-입체 명화 캔버스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학부모 10팀, 총 20여 명이 참여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술 분야를 경험하고, 미술과 관련된 진로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작가와 대표 작품을 살펴보고, 입체 명화 캔버스와 전용 물감, 붓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각자 선택한 명화를 직접 채색했다. 또한, 다양한 색채 표현과 입체 채색 기법을 익히고 강사의 개별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느낀 점을 나누도록 구성해 가족 간 소통과 예술적 경험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답이나 표현 방법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색과 표현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만족도 100%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남구 지역 내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정우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남구의 다양한 체험처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남구진로탐험대 원데이투어'를 비롯해 남구 지역의 다양한 체험처와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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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입체 명화 캔버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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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권역별 청렴 콘서트’ 개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고위공직자, 신규자, 승진자 등을 대상으로‘권역별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 동부권(순천)을 시작으로 8일 중부권(광주), 9일 서부권(무안)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공연과 교육을 접목해 참석자들이 ‘청렴’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 샌드아트 공연 ▲ 청렴 마술 공연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했으며, ▲ 청렴 특강에서는 업무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공연과 특강이 함께 구성돼 청렴 교육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며 “청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구성원들이 청렴을 어렵고 딱딱한 개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덕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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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권역별 청렴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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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일상 속 갈등’부터 학교폭력 예방 강화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일상적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급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9일(수)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은 전남과 광주 모두 2.9%로, 전년 대비 각각 0.4%p, 0.3%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은 대상자 13만2,532명 중 11만7,366명(88.6%), 광주는 12만2,034명 중 9만9,623명(81.6%)이 참여했다. 세부 조사 결과에서는 전남과 광주에서 비슷한 학교폭력 양상이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전남 38.1%, 광주 3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전남 28.5%·광주 29.0%)과 복도·계단(전남 16.8%·광주 15.8%)에 집중됐으며, 피해 시간 역시 쉬는 시간(전남 32.9%·광주 31.5%)과 점심시간(전남 19.4%·광주 18.8%)의 비중이 높았다. 두 지역 모두 교내 생활공간과 취약시간 대에 피해가 집중돼, 예방과 초기 개입을 강화할 필요성이 확인됐다. 학교폭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전남 31.3%, 광주 32.3%였다. 특히 전남에서는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로 ‘일이 커질 것 같아서’(25.0%),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13.9%) 등이 꼽혔다. 또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0.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장난과 폭력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예방교육과 함께 피해·목격 학생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과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춘 현장 밀착형 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학급 중심의 예방교육과 폭력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총 750개 학급에서 ‘학급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갈등해결 및 학교폭력 인식·대처 역량을 높인다.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연계 긍정대화 소통자료’와 ‘행복 언어 365’, 집단따돌림·신체폭력 예방을 위한 ‘다정다감 인성교육 프로그램’,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NET-잇다’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단 등 유형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교실·복도와 쉬는 시간 등 학교폭력 취약 시간·공간의 안전망도 강화한다.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학교생활규정 개정을 지원해 학교 구성원의 예방 의식과 생활지도 책임을 높이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하는 ‘투게더 폴(POL)데이’를 운영한다. 특히 교원·학교전담경찰관·생활교육 지원인력의 취약시간 지도를 강화하고, 방과 후에는 경찰청·자율방범연합회와 연계한 순찰을 확대한다. 학교폭력을 목격하거나 갈등을 경험한 학생의 대처 역량과 학교의 초기 대응도 강화한다. 또래상담 동아리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도움 요청과 대처 역량을 높이고, 예방교육 컨설팅단과 ‘회복학교’를 운영해 학교폭력 초기대응과 관계회복을 지원한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예방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학생들의 작은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급에서부터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가 갈등을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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