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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의 미래 100년, 관광의 중심은 왜 부산진구여야 하는가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고]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해양도시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무역항으로 근대화를 이끌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임시수도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켜냈다. 오늘날에는 아름다운 해안과 국제행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은 지금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관광객의 특정 지역 편중 등은 부산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이제 부산은 단순한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관광산업은 부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산업이지만, 현재 관광객의 동선은 해운대·광안리·송정·기장 등 동부산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관광 소비와 경제적 효과 또한 일부 지역에 편중된다는 의미다.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관광'과 '도심관광'이라는 두 축을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산진구가 있다. 부산진구는 단순히 행정구역상의 중심이 아니다. 교통과 상권,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부산의 심장이다. 부산 시민에게 부산의 중심을 묻는다면 대부분은 서면을 떠올린다. 서면은 오랜 시간 부산 최대의 상업·금융·유통 중심지로 성장해 왔으며 지금도 부산의 대표적인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서면은 부산 최고의 교통 요충지다. 부산 어디에서든 접근이 용이하며 KTX 부산역, 김해국제공항,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3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관광의 첫 번째 조건이 접근성이라면 부산진구는 이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무엇보다 세계 관광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관광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시대를 넘어 지역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Stay Tourism)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광객은 유명 관광지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보다 지역의 음식과 문화, 골목과 사람을 경험하는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 부산을 가장 부산답게 느낄 수 있는 곳 역시 부산진구다. 아침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책하고, 점심에는 서면 골목상권에서 부산의 맛을 즐기며, 오후에는 전포카페거리에서 젊은 감성을 경험한다. 저녁에는 송상현광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밤에는 서면의 공연과 쇼핑, 야간경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처럼 부산진구는 하루를 온전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 부산진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압도적인 접근성이다. 부산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가장 효율적인 거점이 될 수 있는 교통망은 부산진구만이 가진 강점이다. 둘째는 풍부한 소비 인프라다. 서면은 부산 최대 상권으로 백화점, 쇼핑몰, 숙박시설, 음식점, 공연장, 의료와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록 소비는 증가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셋째는 역사와 문화 콘텐츠다. 부산진성, 부산포의 역사, 송상현 장군의 호국정신, 근현대 부산의 성장사를 연결하면 부산진구는 상업도시를 넘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넷째는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세계적 자산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도시의 상징이 되었듯 부산시민공원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국제음악축제, 야간 미디어아트, 세계음식축제, 문화예술 페스티벌 등을 사계절 운영한다면 부산진구는 연중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다. 다섯째는 MICE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다. 부산은 국제회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회의 참석자들이 도심에서 충분히 체류하고 소비하는 구조는 아직 미흡하다. 국제회의와 전시 참가자들이 부산진구에서 숙박하고 쇼핑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하도록 연결한다면 관광과 경제 효과는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 부산진구 관광 육성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오히려 동부산과 원도심, 서부산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부산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다. 관광객이 부산진구를 거점으로 부산 전역을 여행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관광 소비는 자연스럽게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 세계적인 도시들은 이미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뉴욕은 센트럴파크와 타임스스퀘어를 중심으로 도시관광을 활성화했고, 도쿄는 신주쿠와 시부야, 런던은 소호와 코벤트가든, 파리는 마레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의 일상과 관광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 부산도 이제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왜 부산시민공원에서 세계적인 음악축제가 열리지 못하는가. ▲왜 서면은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명소가 되지 못하는가. ▲왜 전포카페거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거리로 성장하지 못하는가. ▲왜 부산진구는 부산 관광의 중심이 되지 못하는가. 문제는 가능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능성을 하나의 비전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제 부산은 선택해야 한다. 해양관광도시라는 현재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해양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부산의 중심은 이미 부산진구다. 이제는 그 중심성을 관광정책으로 완성해야 할 때다. 부산진구를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일은 특정 지역을 위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부산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전략이며, 부산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투자이다. 관광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시작되고, 도시는 사람이 머무는 곳에서 성장한다. 부산진구는 사람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도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뿐이다. 부산의 중심을 관광의 중심으로 만드는 일. 그 시작은 지금이며, 그 이름은 부산진구다. "부산의 중심, 관광의 중심 – 부산진구" Stay in Busanjin, Feel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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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전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다
[교육연합신문=박인희 기고]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며,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과학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 사회는 인간관계의 단절, 세대 간 갈등, 생명의 경시, 공동체 의식의 약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그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오랜 세월을 견디며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온 고전과 인문학이다. 고전은 흔히 오래된 책으로만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고전은 시대에 뒤처진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검증된 지혜의 보고이며,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장 깊은 철학이다. 시대는 변해도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고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는 교과서다. 『논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를 가르치고, 『맹자』는 의로움을 말하며, 『명심보감』은 삶의 덕목을 일깨운다. 『천자문』은 단순한 한자 학습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 주는 인생의 입문서다. 한 줄의 고사성어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인간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다. 이를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 이해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고전은 살아 있는 지혜가 된다. 필자는 오랜 세월 훈장으로서 한학과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강의하며 한 가지 신념을 지켜 왔다. 고전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인문학이라는 믿음이다. 그래서 강의에서도 한자를 암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 속 인물과 일화, 문화유산, 풍수지리, 전통문화와 생활철학을 함께 풀어내며 수강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문화원,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훈장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고전의 향기」 역시 이러한 철학에서 출발했다. '궁즉통(窮則通)'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우고, 허난설헌과 홍랑의 삶을 통해 인간의 품격과 절개를 돌아보며, 부산의 풍수지리와 세계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 또한 천자문과 명심보감이 전하는 교훈을 현대인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눈다. 오늘날 평생학습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삶을 성찰하고 인격을 성장시키는 과정이어야 한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인문학은 그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며, 고전은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이 된다.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웃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공동체는 더욱 건강해지고,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도 깊어진다. 인문학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사람이 지역사회를 바꾸며,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교육의 본질은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다. 우리 선조들이 수백 년 동안 고전을 통해 인성과 품성을 닦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정직과 배려, 효와 예, 책임과 신뢰 같은 가치는 결코 낡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가치가 부족한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을 대신할 수는 없다. 기술은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결국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힘은 기술과 인문학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는 AI를 배우는 동시에 사람을 이해하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앞으로도 저는 우리 고전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하며, 누구나 인문학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전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살아 있는 지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의 길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그 길은 결국 고전 속에서 다시 만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공부하는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더 품격 있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 향기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며,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기를 소망한다. ▣ 박인희 ◇ 부산 금정서당 훈장 ◇ (사)한중문자교육협회 연수원장 ◇ 동의대학교 외래교수·부산경호고등학교 한문교사 역임 ◇ 부울경 한문지도사협의회 수석부회장 ◇ (재)한국인성교육지도사협회 지도교수 ◇ 저서: 『엉터리 선비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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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不, 하늘로 못 간 ‘새’가 아니라 수면을 덮은 ‘수련’이다
[교육연합신문=육구균 칼럼] 우리가 흔히 부정(否定)의 의미로 쓰는 아닐 부(不)자는 한자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내려오는 모습"이라 풀이했고, 우리는 수천 년간 이 해석을 정답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不'의 진실은 사뭇 다르다. 그것은 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수면 위로 잎을 넓게 펼친 수생식물 '수련'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 자형의 진실: 위는 막히고 옆으로 퍼지는 생존 전략 갑골문에 나타난 不의 상단 가로선(一)은 하늘이 아니라 '수면' 혹은 '한계'를 뜻한다. 그 아래로 뻗은 선들은 물속으로 내린 뿌리와 줄기다. 나무처럼 위로 높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수련이나 마름 같은 부엽식물은 수면에 닿으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한다(一). 대신 옆으로 평평하게 잎을 펼치며 수면을 가득 채운다. 즉, "위가 막혀 높이 자라지 못하고(不),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는 생태적 특징이 이 글자의 본래 설계도였다. ■ ‘크다’와 ‘잔’ 속에 살아있는 수련의 형상 이 원리를 대입하면 그간 개별적으로 외워야 했던 한자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진다. 클 비(丕): 수련 잎이 수면을 가득 덮으며 무성하게 번성한 모습에서 '크다'는 뜻이 나왔다. 임신하여 배가 불룩하게 나온 상태를 배(胚), 풍채가 당당한 것을 비(伾)라 하는 것도 수련 잎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른 형상에서 기원한다. 잔 배(杯): 나무(木)로 만든 술잔의 받침이 옆으로 넓고 평평한 수련 잎의 모양을 닮았기에 '不'이 들어갔다. 질경이 부(芣): 땅바닥에 잎을 쟁반처럼 넓게 펼치고 자라는 질경이의 특성을 '풀(艹)+옆으로 퍼짐(不)'으로 완벽하게 묘사했다. ■ 부정(否定)과 왜곡(歪曲), 막힘에서 시작된 의미 그렇다면 왜 '아니다'라는 부정의 뜻이 되었을까. 아닐 부(否)를 보면 답이 나온다. 긍정의 대답이 흘러나와야 할 입(口) 위를 수련 잎처럼 평평한 막(不)이 가로막고 있는 형상이다. 소통이 차단된 상태가 곧 '부정'이 된 것이다. 기울 왜(歪) 역시 "평평해야 할 윗면(不)이 바르지 못하고(正)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수평을 유지해야 할 수련 잎이 기울어진 상태, 그것이 바로 '왜곡'의 본질이다. ■ 권위의 늪에서 상형의 본질로 우리는 오랫동안 『설문해자』라는 거대한 권위에 의존해 한자를 해석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 보여주는 상형의 본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대인의 삶을 증언한다. 아닐 부(不)는 단순히 안 된다는 거부의 기호가 아니다. 위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옆으로 잎을 넓혀 세상을 덮으려 했던 식물의 끈질긴 생존 지혜가 담긴 글자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작업은 이처럼 박제된 글자에 푸른 잎사귀를 돋아나게 하는 일과 같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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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연이은 교권보호 대책, 이제는 ‘실효성’ 있는 법제화로 답하라
[교육연합신문=사설] 최근 정치권과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교육활동보호국’이나 ‘교권보호호국’ 신설 등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들이 잇따라 제안되고 있다. 아동학대 무고와 악성 민원으로 황폐해진 교단을 살리겠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학교에 필요한 것은 선언적인 기구 신설이나 담당과 수준의 미봉책이 아니다. 무너진 교권을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제력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의 틀을 만드는 데 강력히 나서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그동안 교육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외면받았던 이유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지침이나 선언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설문조사에서 교육부 방안에 실효성이 있다고 답한 교사가 단 12%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초인적인 영웅이 아니라, 아무런 두려움 없이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울타리다. 확실한 법적 보호막 없이는 그 어떤 화려한 정책도 결국 말 잔치에 불과하다. 물론 일각에서는 교권 보호를 법제화하고 학교 내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학교 현장의 사법화를 부추기고, 학생·학부모와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교육의 영역을 지나치게 법의 잣대로 재단하면 교실 내의 신뢰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은 현재 교실이 처한 참혹한 현실을 간과한 안이한 인식이다. 이미 교실은 무분별한 정서학대 고소와 상습적인 악성 민원으로 인해 교육 자체가 불가능한 ‘치외법권’ 지대로 변질되었다. 불이 났는데 신뢰와 대화만을 외치며 창문만 걸어 잠글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예컨대 교총이 요구하는 대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확대 배치하는 등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갈등 유발이 아니라, 오히려 무분별한 고소·고발로부터 교육공동체 전체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없는 상태에서는 교육적 신뢰도, 소통도 존재할 수 없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현장의 비극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범정부적, 범국회적 협력을 통해 교권 보호를 위한 명확한 법적 테두리를 완성해야 한다. 교사의 교권이 법적으로 단단하게 보장받을 때 비로소 교실이 바로 서고, 학생들의 학습권 또한 온전히 지켜질 수 있다. 당국은 현장 교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실효성 있는 법제화에 전력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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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컴퓨터의 선구자 앨런 케이가 한 말로 유명하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무슨 전공을 했는가?”를 성공의 잣대로 삼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달라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바꾸고, 최첨단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에는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평생 배우려는 자세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다. 그녀는 공학도도,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아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평범한 인문학도였다. 그러나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기술의 미래를 읽었다. 이후 나눔기술을 거쳐 인터넷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국내 최초의 '열린 검색' 서비스를 기획하며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어 NHN과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그녀가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네이버는 웹툰, 간편결제, 인공지능,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기업 경영과 공공행정을 모두 경험하는 보기 드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성숙의 인생은 우리에게 묻는다. “전공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아니면 배움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말이다. 답은 이미 그녀의 삶 속에서 드러났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출발점일 뿐이다. 삶은 졸업 후에도 계속 배우는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선물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 CEO 가운데도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중요한 것은 학과 이름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과거 기술자가 아니었지만 기술을 이해했고, 경영학도가 아니었지만 조직을 성장시켰으며,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이것이 바로 융합형 인재가 갖는 힘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꿈이 무엇이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평생 무엇을 배우며 살아갈 것인가?”이다. 직업은 바뀔 수 있다. 산업도 바뀐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서도 살아남는다. 이 시대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교육도 이제는 정답을 빨리 맞히는 학생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 대학 입시를 위한 암기보다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을 저장하는 사람보다 지식을 연결하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다. 오늘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영문학을 전공했다고 영어만 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꿈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진리다. 교육은 직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질 때 사회는 발전하고, 그런 사람이 혁신을 이끌 때 국가는 미래를 얻는다. 이제 우리는 조용하지만 강한 교육적 메시지를 얻었다. “전공은 출발선일 뿐, 목적지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청년들은 고용 절벽의 시대를 살아간다. 온갖 스펙으로 실력을 갖추었지만 40만~70만 명의 청년들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어렵게 살아 온 순간의 삶과 축적한 지식, 실력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학에서의 전공은 하나의 경우일 뿐이다.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는 사실을 이 글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느끼고 모델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교육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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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토론과 질문 중심의 교실로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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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데이터로 미래를 설계하는 '수학캠프'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은 지난 7월 18일부터 이틀간 중구 덕원중학교에서 서부 관내 중 3학년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2026 제4회 수학캠프-데이터로 설계하는 우리의 미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과 미래 설계 역량을 키우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가설을 설정한 뒤 관련 데이터를 수집·정리해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가설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데서 나아가, 청소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대안도 제시했다. 이러한 분석 경험을 자신의 진로 및 미래 삶의 방향과 연결하며 주도적인 미래 설계 역량을 선보였다. 이말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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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데이터로 미래를 설계하는 '수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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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군남초, 여름방학 AI·SW 군남아카데미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영광 군남초등학교(교장 최성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여름방학 AI·SW 군남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찾아오는 AI·SW 프로그램’는 교육 대상별 맞춤형 AI·SW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생활과 연계한 AI·SW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AI·SW 교육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년군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1~3학년은 AI·SW 창의융합 교육에 참여해 핑퐁로봇과 카미봇을 활용한 코딩 활동, 라인트레이싱, 도형 그리기, 디지털 과학실험 등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4학년은 디지털 과학실험과 스마트 하우스 제작, 신재생 에너지 체험을 통해 AI와 과학기술의 원리를 익히고, 5~6학년은 스마트 하우스와 스마트 화분 제작, 우리집 AI 보안관, 미세먼지 수사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AI·SW 활용 역량을 키우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외부 전문 업체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교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프로젝트 중심 활동에 참여한다. 학년별로 12차시씩 운영해 충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로봇과 피지컬 컴퓨팅, 디지털 과학실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남초등학교는 AI와 SW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이기에 이번 방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맞춤형 체험 중심 교육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주고자 한다. 나아가 학생들이 AI와 SW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고, 디지털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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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군남초, 여름방학 AI·SW 군남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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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빛초병설유, ‘한울타리유치원 워터바운스 놀이’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기장군 해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인봉)은 지난 7월 9일 ‘한울타리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의 하나로 좌천초병설유치원, 칠암초병설유치원과 함께 ‘워터바운스 놀이’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울타리유치원’은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자원과 시설을 공유하는 교육공동체이다. 해빛초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좌천초병설유치원과 칠암초병설유치원이 함께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또래 간 상호작용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 유아들은 대형 워터바운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균형감각과 기초체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차례를 지키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사회성과 배려심을 키웠다. 특히 평소 교류 기회가 적었던 다른 유치원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또래와의 관계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인봉 해빛초병설유치원장은 “한울타리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은 유아들이 또래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 유치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해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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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빛초병설유, ‘한울타리유치원 워터바운스 놀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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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 여름방학 마음성장 프로그램 ‘마음톡톡’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광주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 Wee센터는 지난 7월 21일(화)부터 7월 31일(금)까지 관내 초·중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마음성장 프로그램 '마음톡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학생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또래 및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와 건강한 관계 맺기를 중심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감정과 친해지기 ▲욕구와 친해지기 ▲건강한 경계 지킴이 ▲이미지 카드를 활용한 '톡톡 소통 활동' 등으로, 소그룹 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교와 지역기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담 서비스 안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학생은 “우리들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그때 그때 느낀 감정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음성장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따뜻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계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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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 여름방학 마음성장 프로그램 ‘마음톡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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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부산시의원,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시정질문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7월 24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구체적인 입법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특별법이 부산의 국제물류·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만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부산을 거점으로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현재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공식적으로 폐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존 법안을 철회하라는 공식 문서와 확정된 대체법안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재수 시장에게 국회의원 시절 밝힌 “상정부터 통과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고, 대통령실·정부·정당 지도부·국회를 직접 설득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일부 조항에 보완이 필요하다면 해당 조항을 수정하면 될 일이라며, 관계부처 협의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법안 전체를 원점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국제물류특구·국제금융특구·투자진흥지구·특별회계 등 핵심 특례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간 형평성을 이유로 핵심 특례를 축소하면 특별법 제정의 실익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부산시에 ▲특별법 통과 전담 TF 구성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위한 입법 로드맵 수립 ▲구체적인 목표시한 설정 ▲대통령실·정부·정당 지도부·국회에 대한 시장의 직접 설득 일정 공개 ▲추진계획 및 이행실적의 의회 보고를 요구했다. 배 의원은 “정치적 환경의 변화는 특별법 처리를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이유”라며, “목표와 시한, 책임주체가 포함된 실질적인 행동계획을 시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별법은 어느 한 정당이나 정치인의 성과를 위한 법이 아니라 160만 부산시민의 염원과 여야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의 합의가 담긴 부산의 미래 전략”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는 날까지 이행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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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부산시의원,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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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늘봄학교 우수’ 광주효동초 탐방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7월 24일(금) 돌봄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효동초등학교를 찾아 늘봄·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광주효동초는 55학급, 학생 1천212명이 재학하는 등 광주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규모 학교다. 지난 2021년에는 전교생 수가 290여 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인근 주택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서 2025년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늘어나면서 취학아동수보다 학생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가 25~27명까지 증가하자, 지난해 모듈러 교실 6실을 설치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다해왔다. 돌봄수요 증가로 인한 고민도 커졌지만, 학교는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5곳, 다함께 돌봄센터 3곳, 공공스포츠클럽 등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백을 메웠다. 또, 교육청 돌봄거점센터와도 연계해 주말, 방학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2025년 교육부 늘봄·방과후학교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온동네 초등 돌봄’ 국정과제 대표 우수모델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내 방과후돌봄센터와 늘봄 프로그램 운영 공간, 모듈러 교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과밀지역 돌봄 공간 확충 ▲모듈러 교실 운영 지원 ▲학생 증가에 따른 등하굣길 안전 확보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한 급식단가 조정 ▲기피학교 해소를 위한 직종별 인사 지원 등을 논의했다. 광주효동초 강택구 교장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등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효동초의 온동네 돌봄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우수한 협력 모델이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과밀지역의 돌봄 공간 부족과 통학 안전 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전남광주 어디서나 안정적인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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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늘봄학교 우수’ 광주효동초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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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78개 대학 참여 ‘2026 대입상담캠프’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7월 28일, 29일 이틀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6 대입상담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별·전형별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대비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해,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나만의 항로를 찾아서, 드림내비게이터(DREAMNAVIGATOR)’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부산지역 대학과 서울 주요대학 등 전국 78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멘토단 ‘청춘어람’이 참여한다. 행사장을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주제별 설명 회관’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대학별 입시 정보와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대학정보관’에서는 부산지역 22개 대학과 서울지역 22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78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입학전형과 학과, 대학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대면상담관’에서는 부산진학지원단 상담위원들이 부산지역 고3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회차별 40명씩 모두 11회에 걸쳐 2027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학력평가 성적표 등 상담 기초자료를 지참하면 보다 구체적인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제별 설명회관’은 29일 하루만 운영한다. 고3 대상 2027학년도 의약학계열 설명회, 고2 대상 2028학년도 대입 설명회, 고1 대상 고교학점제와 2029학년도 대비 과목 선택 등 모두 6개 주제로 진행한다.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과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최신 입시 정보를 안내한다. 이번 캠프는 수시모집을 앞둔 고3 학생에게는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제도 개편을 앞둔 고1~2 학생에게는 학년별 맞춤형 진학 전략과 준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대입상담캠프가 대학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며 진학 전략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정확한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학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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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78개 대학 참여 ‘2026 대입상담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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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중등교원 대상 ‘학생평가 전문가 기본 과정’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2~2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생평가 전문가 기본 과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학생평가 변화에 대응하고, 교원의 학생평가 전문성과 현장 실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교과별로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성취평가제와 서·논술형 평가의 개념과 특징, 채점 기준 개발 등을 안내했다. 23일은 교과별 분반을 통해 학기 단위 성취수준 진술문 작성과 평가요소 도출, 정기시험·수행평가 도구 제작 등을 실습했다. 24일은 서·논술형 평가도구와 루브릭 작성, 추정분할점수 산출 방법 등을 다뤘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오는 8월 19일, 22일에는 광주교육연수원에서 후속 연수를 진행한다. 후속 연수는 평가계획서 작성과 사례 공유, 교육·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학생평가 피드백,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사례 분석 등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균 중등특수교육과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생평가를 위해서는 교원의 평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과 피드백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별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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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중등교원 대상 ‘학생평가 전문가 기본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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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기구 취업동아리 실무교육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8월 14일까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기구 취업동아리 5개교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금) 밝혔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기구’는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함양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대한제과협회 광주광역지회 ▲(사)스마트인재개발원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사단법인 대한드론협회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등 6개 유관기관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지역 제과·제빵 산업체 연계 실습 및 탐방 ▲바이브코딩으로 배우는 AI 서비스 프로젝트 ▲조경수 생산 및 재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자격 3종 조종자 교육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AICE Basic 자격증반 등 AI·드론·디지털콘텐츠 등 미래 신산업 분야와 제과·제빵·조경 등 지역 산업을 아우르는 6개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전문기관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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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기구 취업동아리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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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생·교사 ‘우리 땅 독도를 가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고등학생 31명과 교사 20명이 함께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하는 ‘사제동행 독도 탐방’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생과 교사 모두 사제동행 활동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를 깊이 다지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사제동행 독도 탐방의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차례의 사전 프로젝트도 운영했다. 특강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및 지리에 대해 미리 학습한 것은 물론, 학생 3~4명과 교사 2명으로 모둠을 편성하고 탐구 과제를 선정하여 적극적인 배움을 실천했다. 현장 탐방용 워크북을 독도교육지원단에서 제작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현장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독도 탐방을 통해 부산의 학생과 교사들이 독도가 지닌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깨닫고, 영토주권 수호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한 학생과 교사들의 경험이 각 학교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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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생·교사 ‘우리 땅 독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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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평정 공정성 높인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방공무원 인사평정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근무성적평정위원을 직원들이 추첨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24일(금) 광주청사 북카페에서 광주지역 지방공무원 근무성적평정위원회 위촉직 위원 4명을 직원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정했다. 근무성적평정위원회는 5급 이하 지방공무원의 근무성적평정점을 심사·결정하는 기구로, 승진과 전보 등 인사 운영의 기초가 되는 근무성적평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직원 참여 추첨으로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근무성적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광주교육청은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5~8급 지방공무원 중 직급별 1명씩 총 4명의 추첨 참여자를 모집했다. 김두석 총무과장은 “이번 공개추첨은 인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K-교육특별시에 걸맞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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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평정 공정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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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로 교육자치 새 지평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은 지난 7월 13일 교육자치 실현과 지역 중심 교육행정 강화를 위해 경기도 12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추진했다. 이번 교육장 지역추천 공모제는 교육장 인사를 교육청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교육 리더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지역의 교육 현안과 특성을 잘 이해하는 리더를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추천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교육장 공모제는 지역이 중심이 돼 교육장을 직접 추천하고 선발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는 지방교육자치의 본질을 현장에서 구현하려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꿰뚫는 리더를 지역에서 직접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를 촘촘히 마련했다. 면접 심사는 역량발표·토의토론·심층면접 등을 포함해 이루어졌으며,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는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원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전화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절차를 통해 선발된 리더가 새로운 수원교육의 실질적인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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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로 교육자치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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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자폐성장애 학생과 그림으로 함께하는 동행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등교 후 마주하는 낯선 하루를 그림 한 장으로 익숙하게 바꿔주는 시각적 일과 안내 교수·학습자료 '안녕 하루'를 개발해, 8월 활용 연수를 시작으로 9월부터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자폐성장애 학생은 일과·활동 전환 상황에서 불안과 긴장이 높아져 문제행동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말보다 그림으로 하루를 먼저 읽어내는 경향이 있어 사전에 그림으로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존 시각적 일과 카드는 대부분 서구권 자료를 옮겨온 것이어서 우리 학교·유치원 풍경과 맞지 않았고,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특성상 이를 보완할 자료가 더욱 필요했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통합학급·특수학급 교사가 자료를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했던 부담을 덜어 주고, 어디서나 같은 그림으로 아이를 이어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형 표준모델로 '안녕 하루'를 마련했다. △유치원용 활동 그림상징 세트 1종 △학교용 장소·활동 그림상징 세트 2종 △일과표·순서표·완료 표시판 양식 △교사용 활용 안내 가이드 2종으로 구성되며, 등원 인사·손 씻기부터 교실·급식실·체육관 등 장소·활동까지 그림으로 안내하는 카드 총 40여 종이 담긴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8월 활용 연수로 특수교사·통합학급 교사·지원인력·보호자가 함께 자료를 익히도록 하고, 9월 파일 공유와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공지를 통해 등교부터 하교까지 학교 일과 전반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 기획 단계부터 현장 교사의 설문·면담을 반영하고 시범운영·환류를 거듭하는 참여형 체제로 완성해, 현장 밀착성과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안녕 하루'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만들어진 과정에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개발 기획 단계부터 설문조사와 면담으로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먼저 들었고, 소수의 역량 있는 교원이 짧은 기간 안에 완성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범운영과 환류를 거듭하는 참여형 개발 체제로 전환했다. 정환용 교육장은 “예쁜 그림 한 장이 학생에게는 오늘 하루를 안전하게 건너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며, “'안녕 하루'가 자폐성장애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예측 가능하고 평안한 매일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경험을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과 공유해 서울시 전체 특수교육 현장이 함께 쓰는 자산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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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자폐성장애 학생과 그림으로 함께하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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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기준 없는 사업 재검토 안 돼…시민 약속부터 지켜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송상조 부의장은 7월 24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시작하는가'를 주제로 부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운영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집중 점검했다. 송 부의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부산시가 재정난을 강조하면서도 대규모 신규공약을 추진하는 반면, 기존 주요 사업은 명확한 기준 없이 중단·재검토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의 연속성과 재정 건전성,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을 질의했다. 먼저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관련해 송 부의장은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탈락 이후 재개발 사업이 2년 가까이 구체적인 대안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시 하반기 업무보고에 '재개발 방식 발굴 추진'이라는 원론적인 내용만 제시된 점을 언급하며,“공모는 사업 추진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올해 추진할 과제와 향후 행정절차를 포함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시민과 의회에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서구청장이 구덕운동장 일부 부지를 매입해 서구청 신청사 후보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부산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부산시의 입장과 향후 추진 방향을 질의했다. 송 부의장은 구덕운동장 부지에 서구청 신청사가 들어설 경우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한 방안이지만, 2024년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주민 갈등으로 무산된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절차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부의장은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원도심의 핵심 현안”이라며 부산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진 상황을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전임 시정 사업의 중단·재검토·보류 기준과 신규사업 추진의 재정 건전성을 집중 질의했다. 송 부의장은 시정질문을 준비하며 부산시에 중단·재검토·보류 중인 사업 현황을 요청했지만, 부산시는 기존 사업 가운데 재검토 중인 사업이 단 한 건도 없다는 취지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업무보고에는 ‘세계적 미술관 건립’이 ‘재검토’ 사업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조정 검토’ 사업으로 각각 명시돼 있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다른 사업들 가운데 어떤 사업들이 재검토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송 부의장은 “시민은 부산의 주요 사업이 왜 재검토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경될 것인지 알 권리가 있다”며 “정확한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의회가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송 부의장은 사업을 재검토하는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재검토하거나 조정한다면 그 사실을 숨길 것이 아니라, 그 배경과 이유,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과 의회에 투명하게 설명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시정에 대한 신뢰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9조 원 규모 신규공약의 재원 조달 계획과 우선순위, 사업 변경 과정에서의 객관적 기준과 시민 공감대 형성 여부 등을 점검하며, 향후 의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당부했다. 특히, 정책의 중단과 신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있었는지를 집중 질의하며, 재정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일수록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구 서대신동 옛 민방위교육장 부지가 약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부산시 소유지만 건물은 서구 소유로 나뉘어 있으며, 건물은 2016년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고 2017년 폐쇄된 이후 현재까지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송 부의장은 지난 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6개월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며, 의원의 정책 제안과 후속 조치를 형식적으로 관리하는 행정을 비판했다. 이어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부산시의 유휴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해당 부지를 포함해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송 부의장은 시장을 상대로 한 종합질문에서도 "사업을 멈추는 것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모두 시민의 세금과 직결되는 만큼 객관적인 기준과 충분한 검증, 시민 공감대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원도심 현안 등 시민과의 약속이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부산시가 책임 있는 답변과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상조 부의장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기준 없는 사업 중단은 행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검증 없는 신규사업은 시민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만큼 부산시가 투명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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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기준 없는 사업 재검토 안 돼…시민 약속부터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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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중 학생들, 일본서 역사·문화 체험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숙)은 지난 21~24일 일본 나라·교토·와카야마 일원에서 광주충장중학교 1학년 독서활동 우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해외 인문기행’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와 광주충장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문특성화 시범학교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동대사와 법륜사, 교토 기요미즈데라 등 주요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또 도시샤대학교에서 윤동주 시비를 찾아 일제강점기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와카야마 카이치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수업 참관과 급식 체험 등을 통해 일본의 학교생활과 교육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숙 교육장은 “이번 기행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교실 밖 인문교육과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 감수성과 국제적 시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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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중 학생들, 일본서 역사·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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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래국제고 학생들, 정책으로 지역사회의 선택을 받다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교장 이창민)는 지난 7월 16일(목)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 청소년 정책마켓 정책 푸드코트'에 참가해 ‘글로컬 인재문화 페스티벌’을 제안하고 교육장상인 ‘세계를 잇는 글로컬상’과 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축제다. 사전 심사와 정책 컨설팅을 거쳐 선정된 6개 팀은 생태, 교육, 문화, 정주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발표했다. 전남미래국제고 학생들이 제안한 ‘글로컬 인재문화 페스티벌’은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배경 학생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주민과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정책이다. 세계문화 체험, 문화예술 공연, 글로벌 취업·진로 프로그램, 국제교류 활동 등을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행사는 각 팀의 정책 발표와 정책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눈 뒤 페이크머니를 활용한 ‘정책 투자 투표’에 참여해 정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했다. 전남미래국제고의 정책은 현장 참여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아 우수정책상까지 수상하며 높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러시아에서 온 김 세르게이 학생은 “처음에는 많은 사람 앞에서 한국어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걱정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의 제안이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기뻤고, 나도 강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2026년 3월 1일 개교한 대안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이주배경 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기계·전기 융합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K-교육형 맞춤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창민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정책으로 제안해 지역사회의 선택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배움”이라며, “학생들의 문화다양성을 학교의 강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AI·디지털 교육과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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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래국제고 학생들, 정책으로 지역사회의 선택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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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 창의융합진로캠프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장흥영재교육원(교육장 정행중)은 지난 7월 22일(수)부터 24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영재교육원 자연과학영역 초등 5·6학년, 중등 1학년 학생들 48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창의융합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 연구시설을 활용한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인 진로 탐색으로 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살펴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활동도 함께 운영했다. 학생들은 미생물 배양, 플라스미드 DNA 추출, DNA 전기영동 등 생명공학의 기초가 되는 실험에 참여했다. 정해진 실험 절차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예상한 결과와 실제 결과를 비교하며 차이가 나타난 원인을 분석했다. 모둠원들과 실험 과정을 점검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관찰력과 문제 해결력, 협업 역량도 키웠다. 또 삼성학술정보관과 환경미생물자원센터를 견학하며 대학의 학습·연구 환경과 미생물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생명과학과 공학을 융합한 생명공학 특강을 통해 과학자의 탐구 과정도 이해했다. ‘내 안의 보물 찾기’와 진로 설계 활동에서는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진로 계획과 연결했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가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장흥영재교육원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익힌 과학 개념을 실제 연구와 연결하고 생명공학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대학·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한 체험 중심 영재교육을 확대한다. 학생의 질문과 탐구가 깊이 있는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창의융합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과학 지식이 사회와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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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 창의융합진로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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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Phone Off·RAS ON' 시대 연다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양수)이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는 'Phone Off, RAS ON' 학교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0일 위례해솔초등학교(교장 구호진)에서 초·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폰 프리 스쿨 선언식'을 개최하며 '폰 프리 스쿨 챌린지 주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챌린지 주간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강조한 'Phone Off, RAS ON'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Phone Off), 독서(Reading)·예술(Arts)·스포츠(Sports)를 일상 속에서 즐기며 삶의 균형과 전인적 성장을 이루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위례해솔초 학생자치회가 학교 최초로 '폰 프리 스쿨 챌린지 및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대신 친구와 소통하고, 책을 읽고, 예술과 스포츠를 즐기는 학교문화를 직접 제안하며 실천에 나섰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폰 프리 스쿨'이 학생 주도의 문화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위례해솔초의 자발적 실천이 성남을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을 주관한 위례해솔초 학생자치회 회장 한세이 학생은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면 아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함께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먼저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주를 '폰 프리 스쿨 챌린지 주간'으로 운영하며 ▲7월 7일 중등학교 교장 대상 선언식 ▲7월 8일 학부모 대상 선언식 ▲7월 8일 성남 초·중·고 학생대표와 함께한 초·중·고 교감 대상 선언식 ▲7월 10일 위례해솔초 학생자치회 캠페인 및 초·특수학교 교장 대상 선언식을 릴레이로 이어갔다. 한양수 교육장은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 사용을 단순히 제한하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이 독서와 예술, 스포츠를 통해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서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교육운동"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남에서 시작된 'Phone Off, RAS ON' 문화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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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Phone Off·RAS ON'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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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대상 ‘2026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캠프’ 운영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2026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캠프'를 운영한다고 7월 24일(금) 밝혔다. 이번 캠프는 생성형 AI 및 글로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모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방식은 일방적인 강의를 배제하고, 게이미피케이션과 사용자 중심 사고를 접목한 팀 단위 실습 위주로 전개된다. 전문 강사 2인이 1개 학급을 전담하는 밀착형 팀 활동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계획(Plan), 실행(Do), 성찰(See)의 프로세스를 워크시트에 직접 기록하며 주도적인 삶의 자세를 기르는 중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종이 롤러코스터를 활용한 팀빌딩 액티비티를 시작으로 린 스타트업(Lean Startup)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기반의 실전 모의 창업 과정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은 일상 속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BM)을 설계한 뒤, 2분 이내의 동영상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피칭(발표)하며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있다.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주변의 일상적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통찰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크게 신장할 수 있을 것이며, 아이템 개발 및 혁신 브랜딩 과정을 거치며 가치 창출 역량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성과 공유를 통해 논리적 표현력과 창의적 자신감을 기르는 등 기업가정신의 핵심 역량을 체득할 전망이다. 이지현 교육장은 “캠프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실생활의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논리적 표현력과 창의적 자신감을 쑥쑥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삶을 개척하는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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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대상 ‘2026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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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부산시의원,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으로 부산형 공공의료체계 완성해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종원 의원(사하2, 국민의힘)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및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과 침례병원 정상화를 중심으로 부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부산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최 의원은 금정구 침례병원 정상화와 사하구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완료되면 부산의 공공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의료원이 맏형 역할을 하며 부산시 공공의료 트라이앵글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권역별 공공의료기관 간 경쟁보다 협력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최 의원은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주변 도로 협의 진행 상황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 사항인 디자인 개선 및 태양광 패널 반영 여부 ▲실시설계 추진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민건강국은 "올해 9~10월 중 서부산의료원 주변 정비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침례병원 정상화와 관련해서도 다음 달 예정된 관계 부서 협의 과정에서 시민건강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침례병원 정상화는 부산시 공공의료 안전망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침례병원 정상화 등 부산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권역별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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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부산시의원,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으로 부산형 공공의료체계 완성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