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탈북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한국어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탈북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수준에 따라 ‘학습한국어반’, ‘TOPIK(한국어능력시험)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급당 인원을 5명 이하로 구성한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탈북 학생은 특강 참여를 통해 방학 중에도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어 표준 발음을 익히고 억양을 교정하는 한국어 말하기 수업이 함께 진행됨에 따라 다문화·탈북 학생의 말하기 자신감과 발표 및 토론 역량을 키워 공교육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여름방학 특강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습득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신감 있게 학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9일(토) 나주에서 ‘IB 진로 콘서트’를 열고, IB(국제 바칼로레아 ‧ 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콘서트에서는 ‘IB로 대학가다’의 저자 이미영씨(싱가포르 국제학교 교사)가 ‘왜 지금 IB인가-전인적 성장과 대입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IB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교육과정으로,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강에 이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서울시립대학교 김소혜 학생과 연세대학교 천지원 학생이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과 대입 성공 사례를 들려주며, 현장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소통했다.
연일 계속된 폭우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학부모, 학생, 교사가 참석한 이번 IB 진로콘서트에는 2025년 하반기 월드 스쿨 인증을 앞둔 나주금천중, 봉황고, 전남외국어고의 관리자와 IB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해 학부모 대상 집단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함께 행사에 참여한 자녀가 IB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학부모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답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IB 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이 미리 IB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너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IB 학교가 지역에서 초-중-고와 연계되어 운영되는 만큼 IB 연계교육 캠프를 운영하겠다는 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IB를 반드시 전남 교육에 안착시켜,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IB 교육을 통해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7월 18일(금), 영광홍농중학교에서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작가교실'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며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병국 교육장은 직접 수업 현장을 찾아 학생들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과정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광 지역 내 실제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이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두 달간 관내 5개 중학교에서 총 1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2시간씩 2회, 총 4시간에 걸쳐 글쓰기 수업에 참여했다.
청소년 작가교실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한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고, 그에 얽힌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짧은 수업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경험을 풀어내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4차시 수업을 마친 이후에는 9월까지 학생들이 쓴 글을 지역 작가가 직접 첨삭하고, 학생들은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스로 글의 살을 붙여나가며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글은 책으로 엮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동의를 받아 비발매품 형태의 도서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글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정병국 교육장은 "청소년 작가교실은 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문·예술자원을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소속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 이하 RCY) 47명이 충남 아산시에서 2박 3일간 농촌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7월 21일(월) 밝혔다.
이번 대학RCY 서울시협의회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농촌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달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자 마련됐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연합 나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대학RCY 연합 봉사단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텃밭관리 및 작물 수확, △노인정 앞 공원 조성, △정신요양병원 시설 방문 급식 봉사, △재난구호급식차량 활용 먹거리 나눔 등 농촌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예인 대학RCY서울시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서 하루하루가 똑같고 심심했는데 젊은이들이 와서 재밌고 고맙다고 연신 감사를 전하셔서 뿌듯했고, 되려 저희가 느끼고 가는 게 더 많다”며, “저희가 보탠 작은 나눔의 손길이 시골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학RCY 서울시협의회는 앞으로 플로깅 봉사활동, 연탄 나눔 등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RCY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 4대 활동 목표인 △봉사, △교류, △안전, △이념학습에 맞춰 다양한 인도주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2025년 7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1박 2일간 호텔JCS여수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지역공동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정서적 회복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가족 간의 소통과 쉼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호텔 JCS 여수 측에서 후원한 수영장 이용권은 참여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고,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호텔에서의 숙박과 호캉스 체험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 외에도 ▲부모-자녀 체험 활동 ▲가족 화합 프로그램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부모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백도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한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오래 기억될 따뜻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가족 중심의 따뜻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사설]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었다. 정부는 학생의 선택권과 책임교육을 내세운다. 그러나 현장은 고통을 호소한다. 제도는 취지와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교육부는 제도를 유지하되 보완하겠다고 한다.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개선안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또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임시방편으로는 실패한 구조를 바꿀 수 없다.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선택이다. 하지만 입시 중심의 구조는 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학생은 결국 유리한 과목만 고른다. 진정한 선택은 없다. 불안은 커지고 탈락 공포는 현실이 된다.
교육의 목표는 성적이 아니다. 성장은 다름을 인정하고 가능성을 키우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의 고교학점제는 학생을 줄 세우는 또 다른 장치일 뿐이다. 교사의 현실도 외면할 수 없다. 수업은 늘고 행정은 쌓인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은 교사에게 모든 책임을 넘긴다. 교원 확충 없이 책임만 지우는 방식은 부당하다.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도 크다. 정보 부족은 공포를 낳는다. 시스템은 복잡하고 안내는 부족하다. 선택과 평가, 대입까지 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전교조는 폐지를 주장한다.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다. 구조적 실패에 대한 경고다. 선택이 허상이라면, 제도는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 제도 보완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교학점제는 근본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 대입과 평가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도도 무용지물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지금처럼 밀어붙이면 실패한다. 방향은 옳다. 그러나 현실은 준비되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점검이다. 실험이 아니라 검증이다. 보완이 아니라 전면 재설계다. 교육은 시범이 아니다. 실패의 대가를 아이들이 치르게 해선 안 된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 곡성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지난 7월 1일(화)부터 18일(금)까지 ‘생태탐방 기간’을 운영해 전교생이 대황강을 중심으로 생태계 관찰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생태탐방 기간은 지역의 대표 하천인 대황강을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연관성을 현장에서 관찰하고, 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배우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학교 인근을 흐르는 대황강에 직접 들어가 하천 속 생물을 관찰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물속에서 버들치, 꺽지, 다슬기 등 다양한 생물종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건져 올려 그 생김새와 특징, 서식 환경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인근 수풀에서는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 먹이 흔적을 확인해 해당 장소가 수달의 주요 서식지임을 확인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활동 중 학생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캔 등을 수거하며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직접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교실에서 배운 이론과 연결 지으며 생태 감수성을 높였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사전 수업을 통해 대황강의 지리적 특성과 생물들의 생존 방식에 대해 학습했고 탐방 과정에서는 생태관찰일지에 생물의 특징, 생태계의 연결성, 자연환경의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수달이 실제로 우리 동네 하천에 산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버들치를 직접 본 것도 놀라웠고, 앞으로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임정효 교장은 “아이들이 실제 강에 들어가 생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연결되는 경험을 한 것은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 있는 생태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생태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 생태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전환교육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도화고등학교(교장 이천호)가 지난 6월 17일(화)에 실시한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실무 중심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기기능사 12명, 철도전기신호기능사 4명 등 총 16명의 학생이 응시하였으며,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기와 철도 신호 분야는 실무와 이론이 모두 요구되는 자격으로,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도화고등학교는 고흥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기전자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실무 중심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원 합격 성과는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동안 학생들에게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방과 후나 방학 중 특강, 실습 중심 수업, 모의 실기 시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NCS 기반 실무형 커리큘럼과 최신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검정시험에 합격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자격증 취득이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친구들과 함께한 노력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합격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인 안경미, 김민지 교사는 “이번 합격은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도화고등학교는 매년 높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과 우수한 취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및 유관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졸업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학년도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전에는 교내 자율주행 플랫폼, LLM 프레임워크 및 어플리케이션 취약점 분석, 지적장애인분들을 위한 자산 관리 서비스, ROS 기반 자율주행 로봇청소기, 위치 기반 메시지 공유 플랫폼 등 학생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을 비롯한 김형찬 강서구청장, 길경석 부산산학융합원장, Google, MS, ㈜고우넷, ㈜럭스로보, ㈜모비어스 등 약 40여개 관련 기업 대표 및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학생 취업과 SW·AI개발 인재 양성 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3학년 재학생 중 약 90% 학생이 취업 확정이 됐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이번 졸업작품전을 계기로 2025년도에 전국 최초로 SW·AI개발 분야 취업을 100%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SW·AI 개발 역량을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등에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율 교장은 “우리 학교는 모든 학생이 양질의 SW·AI 개발 분야로 취업을 목표로 학교 교육과정을 매우 탄력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졸업작품전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의 역량과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벌교고등학교(교장 박춘동)는 지난 7월 10일(목) 저녁 본교 체육관에서 학생·보호자·교사가 함께하는 ‘2025 통통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행사는 ‘가족 사랑, 앎을 넘어 행함으로’라는 주제로, 지식 중심의 인성교육을 넘어 삶 속 실천과 감동을 담아내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1부 레크레이션 ‘마음열기’ ▲2부 가족 장기자랑 ‘우리家 최고예요!’ ▲3부 편지 낭독과 세족식 ‘효행은 사랑을 싣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장기자랑 무대는 학부모회가 무대를 직접 꾸미고, 교감의 자작 랩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흥미와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과 학부모회들은 노래, 댄스, 악기 연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끼를 발산했으며, 무엇보다 가족 간 사랑을 표현하려는 진심이 공연 내내 묻어났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편지 낭독 시간에는 대표 학생이 무대에 올라,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말을 용기 있게 가족에게 전했다. 울먹이며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학생의 모습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이어 공개된 아버지의 영상 편지는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깜짝 방문에 학생과 가족, 관객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으며, 현장은 말 그대로 ‘눈물바다’가 됐다.
이후 진행된 세족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보호자의 발을 씻기며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보호자의 발을 물에 담그고 정성스레 닦아드리는 순간, 학생들은 자신을 위해 묵묵히 희생해 온 부모님의 삶을 되새기며 깊은 울림을 느꼈다. 학생과 보호자는 서로의 심장을 느끼도록 껴안고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전하며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며 사랑의 깊이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도, 지켜보던 다른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그 감동을 함께 느꼈다. 공동체 구성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행사는 한층 더 따뜻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벌교고 교사(김다희)는 “요즘 같은 시대에 효를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통통페스티벌은 가족 사랑과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감성적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행함’을 통해 배운 효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배움이었다”고 덧붙였다.
벌교고는 추후에도 사랑, 존중, 배려를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7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를 매개로 전남의 문화와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베트남에 전파했다. 이번 교류는 한국어교육을 매개로 전남 교원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베트남 내 한국어교육 기관과의 실질적 연계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방문 교류단은 전남 초‧중학교 소속 한국어(KSL) 교육 경력 교사들로 구성됐다. 연수 첫날에는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전남 문화 소개 프로그램’을 열어, 전남의 주요 지역과 음식, 전통문화를 한국어 수업과 연계한 실습형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남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와 한국어 표현을 체험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더욱 높였다.
이어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현지 교원 연수에는 베트남 중부 지역(다낭, 껀터, 달랏) 한국어교원 35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놀이 중심 한국어 교수법, 교구‧교재 개발 전략, 실제 수업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현지 교원들은 수업 적용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실습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 교원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함양했다.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사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한국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자료나 게임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에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전남 문화 소개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원 연수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한국어 교육 협력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 교원들의 우수한 교수 학습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전남 교원이 보유한 우수한 한국어 교육 역량을 해외에 전파하고, 현지 교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한국어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전남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이 지난 7월 19일(토) 강진군 강진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청소년 정책마켓 『정책 푸드코트』’ 행사를 열고, 강진지역 청소년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과 주도적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지역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정책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 참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의 생각이 지역의 내일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과 교육이 연대하는 미래교육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경찰서 서장, 강진소방서 서장, 강진군청 복지환경국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발표를 경청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정책마켓은 지난 4월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팀별 정책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청소년 팀이 참여했다. 정책 발표와 부스 운영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기회로 구성되었으며, 강진의 초·중·고 학생들은 생태보전, 교통, 안전, 놀이문화, 청소년 참여 등 지역문제를 주제로 참신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각 팀이 직접 운영한 정책 부스를 관람객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페이크머니를 활용한 ‘정책 투자 투표’를 통해 가장 공감되는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정책 제안의 우수성에 따라 수여된 시상에서는 ▲옴천초 ‘람사르습지’ 팀이 ‘내일을 바꾸는 상’을, ▲강진중앙초 ‘세븐드림’ 팀이 ‘지구를 지키는 공동체상’을, ▲같은 학교 ‘놀터연구소’ 팀은 ‘생각을 펼치는 창의상’을 받았다. ▲강진중 ‘JIN2030’ 팀은 ‘변화를 이끄는 참여상’, ▲도암중 ‘교통해결사’ 팀은 ‘지역을 움직이는 실천상’, ▲전남생명과학고 ‘전생고똑똑이들’ 팀은 ‘안전을 설계하는 책임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장 참여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얻은 팀에는 ‘정책 푸드코트 특별상’이 수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윤영섭 강진교육장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이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은 청소년의 주도성을 키우고 지역과 연결되는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정책 푸드코트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을 정리하고, 강진군 및 관계 기관과 연계해 실현 가능한 제안은 실제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과 청소년 정책 문자알림 서비스도 강진군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8일(금)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민원 대응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악성·고충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실무자 보호와 민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도서관 소속 민원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 고충민원 및 반복‧빈발 민원 대응 절차와 처리 기준 ▲ 불만족 민원 추가 답변 작성 요령 ▲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정 사항 적용 방법 ▲ 국민신문고 시스템 활용 절차 ▲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 소개 등 현장 중심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교육청은 담당자가 감정노동에 노출되거나 부당한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전라남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을 운영해 민원 현장을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민원은 공감과 소통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실무자의 안전과 권익도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 앞으로도 민원 대응 전문 체계를 마련해 건강한 민원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수업코칭’ 전문가로서 유·초등 수석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팔을 걷었다.
수업코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업을 함께 관찰하고, 성찰과 대화를 통해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객관적인 피드백과 질문을 바탕으로 수업의 강점을 살리고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게 핵심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수업코칭’을 통해 교사 간 협력과 성찰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1~23일 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에서 도내 유·초등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코칭 역량 강화 연수’를 갖는다. 학교 현장에서 수석교사들의 수업코칭 역할을 강화하고, 저경력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이다.
연수는 교사별 수업 진단 역량을 키우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실제 수업 분석 사례 공유, 수업코칭 시연 및 모의 피드백 활동을 통해 수석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 전남 수업 대전환 정책 공유 ▲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및 2030교실 정책 공유 ▲ 수업지향점을 중심으로 수업 재구성 연습 ▲ 일상 수업 공개와 이해 ▲ 수업과 학생의 배움을 연결하는 연습 등이다. 수석교사들은 직접 수업코칭에 참여하며, 학생 중심의 수업을 분석하고 구체적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들이 학교 내 수업 리더로서 역량을 키우고, 저경력 교사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교사 수업 전문성·학교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업 전문성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수석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수석교사의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는 단순한 경력 교사를 넘어, 동료 교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수업 리더”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안에서 수석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저경력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지난 7월 18일(금) 여수공업고등학교(김대원 교장)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5 과정평가형 자격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학년 21명과 3학년 16명이 각각 과정평가형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와 자동화설비산업기사에 응시해 전원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수공고는 전남 지역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2025 과정평가형 자격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자격 취득 운영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934개 과정평가형 운영기관 중 단 35개 기관만이 선정된 것으로, 여수공고가 그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전남 특성화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또한 여수공고는 작년 12월 2학년 21명이 과정평가형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에, 올해 6월 3학년 16명이 과정평가형 자동화설비산업기사에 응시하여 전원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 학생들은 해당 분야의 산업기사 자격을 바탕으로 취업 시 높은 경쟁력과 함께 동일 및 유사 직무 분야의 다른 종목 산업기사에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산업기사 자격시험은 일반적으로 실무경력이나 대학 교육 이수 등의 응시자격이 요구되지만, 여수공고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숙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2022년 과정평가형 생산자동화산업기사(현 자동화설비산업기사) 1개 과정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2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과정평가형 자격 시험은 높은 수준의 직무역량과 지속적인 교육․훈련 과정이 요구되는 고난도 시험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이론·실무 통합 평가로 구성되어, 이론 문제와 실기 작업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실제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2024년 57.48%, 2025년 58.98%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여수공고는 매년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에서 100%에 가까운 자격 취득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반영하여 향후 운영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원 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과 전원 산업기사 자격 취득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이다.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자격 취득 지원을 통해 전남 직업교육의 모범이 되는 학교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영광염산중학교(교장 박숙진)는 기말고사가 이후 학기말 행사로 ‘찾아가는 실험실’, ‘이동 과학관’, ‘과학 산출물 발표회’ 등 다양한 과학 중심 체험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역량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을 단순한 교과 지식이 아닌 생활 속 문제 해결의 도구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과학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생 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강화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핵심역량 가운데 자기관리,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등 핵심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7월 11일(목)에는 국립목포대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교생은 과학실에서 ‘산화 환원 반응 실험’과 ‘가공식품 속 아질산나트륨 검출 실험’을 체험하며 생활 속 화학의 원리를 생생하게 배웠다. 과학 개념을 이론이 아닌 실험으로 접한 학생들은 “일상과 연결된 과학이 훨씬 재미있고 기억에 잘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7월 15일(화)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이 주관한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가 열렸다. 이동형 전시 차량과 과학실, 체육관을 활용해 ▲로봇댄스 퍼포먼스 ▲화성 유인기지 구축을 주제로 한 과학 키트 제작 ▲전시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최신 로봇의 동작에 박수를 보내며 과학기술의 발전을 체감했고, 직접 만든 키트를 통해 복합적 사고력을 키웠다. 태양 관측 체험도 인기가 높아 실제 천체를 관찰하며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7월 16일(수)에는 교내 AI교실에서 ‘과학 키움캠프 산출물 발표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4~5명으로 팀을 구성해 자유 주제를 정하고, 실험 계획부터 탐구 수행, 결과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발표회에서는 디지털 협업 도구인 패들렛(Padlet)을 활용해 산출물을 공유하고, 팀별 발표를 통해 서로의 탐구 과정을 비교하며 피드백을 나눴다. 과학적 사고력뿐 아니라 협업 능력, 발표력까지 동시에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학년 유○○ 학생은 “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고 실험하면서 진짜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다”며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며, 다른 친구들 발표도 들을 수 있어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발표 과정이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박숙진 교장은 “면소재 학교 학생들이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은 결코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며 “과학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친숙한 삶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지식 전달을 넘어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 해결을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외부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2024년 백두대간 프로젝트(덕유산, 태백산) 탐방에 이어 2025년에도 관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인 백두대간 프로젝트(속리산, 오대산) 탐방을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실시했다.
구례교육지원청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지역을 넘는 교육 공간 확장으로 구례 학생들이 백두대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여 진취적인 도전 정신 함양 및 상생·공생·평화의 가치 내면화를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생중심 교육활동으로 202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속리산 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속리산 국립공원과 충북 보은군 일원의 역사·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천년고찰인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하여 금동미륵대불과 팔상전, 정이품송을 관람하며 불교문화와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였던 말티재 고갯길을 걸으며 조상들의 이동로와 국토를 연결하던 교통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셋째 날에는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찾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민중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삼년산성을 올라 백제시대 산성의 축조 목적과 전략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정상에서 내려다본 보은 시가지와 백두대간의 장엄한 풍광을 가슴에 새겼다.
오대산 탐방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 14일(월) 부터 16일(수) 까지 오대산 국립공원과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역사·문화유산 및 자연 체험활동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첫째 날, 오대산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학생들은 황병산 사냥 민속놀이 체험관을 방문했다. 황병산 사냥 민속놀이는 평창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놀이로, 학생들은 전통 사냥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
▲둘째 날에는 오대산 입구에 위치한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천년고찰 월정사의 역사와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원사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원사 동종과 오대산 불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문화해설과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견학하여 조선왕조실록의 편찬 과정과 보존의 역사,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배우며 우리 민족의 기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웠다. 전시된 실록 복본과 다양한 체험물을 통해 학생들은 조선왕조의 역사와 기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었다.
▲탐방 셋째 날에는 옛 대관령 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준공탑을 방문하여 현대 교통사와 국토 개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과 평창 일대의 전경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리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탐방을 기념했다.
이번 백두대간 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속리산과 오대산에서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협력하며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국토 사랑과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사책에서 보던 사건과 장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가 더 가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성 교육장은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신호중학교(교장 강은숙)는 7월 21일(월) 아침 8시 10분부터 50분까지 40분간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이버 도박·금연·마약 예방 캠페인’을 교문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호중학교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학생자치회, 교직원이 공동 주관해 준비된 행사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해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 활동으로 평가된다.
캠페인에서는 불법 사이버 도박, 흡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피켓 게시, 구호 제창, 간식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자율적인 판단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선 학부모회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위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학교와 학부모가 직접 협력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이었다”고 밝혔다.
손은주 학교운영위원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나서서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협력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예방교육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북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회장 변주희)에서 임원진도 함께 참여해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연대를 보여줬다.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 이날 행사는,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예방 문화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관내 학교 4곳을 찾아가 Wee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마음배달’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과 자기 이해를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 지역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대중교통의 제한 등으로 인해 정서적 지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방학 중 위기 학생의 정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교 내 정서적 지지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Wee센터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음배달’은 초등학생 대상 ‘우린 이미 완벽해’, 중학생 대상 ‘협력의 즐거움’이라는 주제 아래 집단 상담과 힐링 체험이 통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산초 현산남분교장, 어란진초, 황산중, 화산중 총 4개교에서 실시됐으며, 자기 표현·관계 형성·협력 활동 등을 통해 정서 회복과 또래관계 증진을 함께 도모했다.
학생들은 ‘동물로 나를 표현해 보기’, ‘나의 부족함 부수기’, ‘협력의 공 레이스’ 등 자아 탐색과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왁스 디오라마, 석고 방향제, 디퓨저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자신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감정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서로 도와가며 활동하는 즐거움을 느꼈고, 협력하기 위해 친구를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함을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하니 색다르고 좋았다”고 말했다. 한 초등학생은 “내가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랑 친구들 이야기 듣고 나도 이미 완벽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자영 교육장은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교통 여건이 어려운 해남 지역에 꼭 필요한 방식”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방학 중에도 놓치지 않고 돌보는 Wee센터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약산중·고등학교(교장 김동현)에서는 2025년 7월 17일(목) ‘지역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는 약산중·고등학교가 한 학기 동안 추진했던 ‘역사를 걷다 - 제주 4·3 평화교육 프로젝트’ 교육 성과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학교와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 행사에는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을 비롯한 약산면, 약산번영회, 완도청소년육성회 등 지역의 주요 단체장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며,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함께 식사를 나누며 학교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중심에 학교가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약산 애(愛)해(海)라, 돼(豚)야(夜)’ 숯불바비큐 파티가 열려 모두 함께 즐기는 풍성한 저녁식사 자리가 되었으며, 지역 단체에서도 전복, 가리비 등 지역특산물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과일, 음료수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제2부에서는 약산중고가 1학기 동안 추진했던 ‘평화교육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산중고는 학생들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움으로써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각 교과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과융합 독서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4·3이 내게 건넨 말’이라는 책을 중학생, 고등학생이 공통으로 읽고 각 급별 수준에 맞는 독서토론 및 주제탐구활동을 수행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공부한 것을 현장체험학습(제주, 7/8(화)~7/11(금))에서 역사적 현장 방문 및 작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 및 민주시민의식을 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중간에 전남 청소년미래재단이 지원하는 성악 및 클래식 공연을 곁들임으로써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제3부는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초청공연 및 학생들의 밴드공연으로 구성됐다. 소리꾼 이병채 명창의 판소리와 타악기 연주자 이우정 선생님의 설장구 가락을 직접 들으면서 우리 가락의 맛에 흠뻑 취했으며, 중·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 밴드 공연에서 각자의 재능과 기량을 맘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여름밤에 야외에서 펼쳐진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은 그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학부모 및 지역민들도 아이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학교와 지역이 진정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행사를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했던 박소라(중학교, 국어)선생님은 이 프로젝트를 학기 초부터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오늘의 이 행사가 무사히 치러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이 더욱더 돈독한 관계 속에서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이 살고 학교가 사는 선순환의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