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11.jpg

 

전남 곡성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지난 7월 1일(화)부터 18일(금)까지 ‘생태탐방 기간’을 운영해 전교생이 대황강을 중심으로 생태계 관찰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생태탐방 기간은 지역의 대표 하천인 대황강을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연관성을 현장에서 관찰하고, 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배우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학교 인근을 흐르는 대황강에 직접 들어가 하천 속 생물을 관찰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물속에서 버들치, 꺽지, 다슬기 등 다양한 생물종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건져 올려 그 생김새와 특징, 서식 환경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인근 수풀에서는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 먹이 흔적을 확인해 해당 장소가 수달의 주요 서식지임을 확인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활동 중 학생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캔 등을 수거하며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직접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교실에서 배운 이론과 연결 지으며 생태 감수성을 높였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사전 수업을 통해 대황강의 지리적 특성과 생물들의 생존 방식에 대해 학습했고 탐방 과정에서는 생태관찰일지에 생물의 특징, 생태계의 연결성, 자연환경의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수달이 실제로 우리 동네 하천에 산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버들치를 직접 본 것도 놀라웠고, 앞으로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임정효 교장은 “아이들이 실제 강에 들어가 생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연결되는 경험을 한 것은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 있는 생태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생태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 생태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전환교육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

  • 0888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곡성 죽곡초, 생명의 강 대황강서 생태 탐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