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경전을 읽으면서도 거기에서 얻은 감동과 삶이 하나 되지 못해 감동이 삶으로 체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좋은 책을 읽었다고 문구를 외는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읽은 감동이 자신에게서 솟아난 것이 아니라 저자가 부과하는 숙제 같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숙제처럼 하는 삶은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서는 지치지 않는다. 지치지 않는 삶이야말로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의 동력이다.
경전과 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로 있는 것이어야 한다. 경전이 있기에 내 삶이 풍요로워져야 한다. 이것이 ‘不二, 즉 둘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성현의 삶이 내 삶의 연료가 되어 내가 거기에 스며들고 섞이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경전을 읽고 느낀 감동이 그 사람의 삶으로 들어와야 한다. 경전의 내용이 그 사람의 길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 자신의 발전이 공동체의 발전에 이어지고 결국에는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생은 어느 순간에, 누구를 만나느냐다. 사람의 생각도 태어나서 자라고 성숙한다. 인생이란 어쩌면 생각의 구체화다. 누군가가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가 머릿속에 깊숙이 박히고, 그것이 방향타가 되어 내가 생각하던 방향과 방식이 서서히 바뀌던 경험, 인생의 몇몇 지점에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다 보니 내가 변하는 느낌을 받고, 그들과의 만남 뒤에 성장이 있었음을 이제야 느낄 수가 있다.
똑같은 흙을 사용해도 그것을 만지는 도공의 손길에 따라 도자기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처럼, 누군가와의 만남은 천천히, 하지만 결정적으로 만남의 상대를 바꾼다. 인생에서 만난 누군가가 반드시 사람만은 아니다. 누구는 책이기도 하고 연극이기도 하고 영화, 자연이기도 하다.
‘지적 능력’이란? 인간이 자연스러운 감정과 본능을 극복하고 얻어지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감정에 따르면 사람은 조그마한 것도 자랑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겸손은 수준 높은 지적 능력이라는 것을 알지만 손해 본다는 느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따라서 겸손한 사람은 성공할 확률도 더 커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기회도 많아진다. 용기, 절제, 생각도 지적 능력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용기를 ‘지적 인내’로 정의한다. 어떤 사람이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고 뭔가를 베풀었다면, 보답을 기대하는 자연스러운 감정과 본능을 극복해 보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내면이 단단해지고 두께가 굵어져서 지적으로 성장하고 시선이 높아진다.
겸손함이 내공으로 쌓인 사람에게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 따라서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우리는 선배들이나 책으로부터 좋은 내용에 감동도 하고, 다짐도 한다. 하지만 아는 것으로부터 지혜를 얻기도 하지만 앎을 실천함으로써 지혜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선현들의 책이나 말씀은 실천행으로 제시되고 있다. 선현들의 말씀을 글자 그대로 외우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씁쓸하다!
성현들의 말씀을 숙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청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에 대한 간절한 물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기가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이 동력으로 전개될 때만이 활기찬 삶을 만들고, 지치지 않은 인생을 만드는 것이다. 자청한 것은 오래 할 수 있고 지치지 않을 수 있으며 행복한 인생을 기약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일의 특징은 반복에 있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고, 더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이며 주체적인 삶은 자신으로부터 솟아나는 것이어야 한다. 깨달음도 단순한 행위를 오랫동안 반복하느냐로 결정된다. 자신이 규칙을 만들어서 평생 반복하는 것이다. 그 규칙이 자신의 삶이 될 때까지. 인생이란? 누가 단순한 행위를 오랫동안 반복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그래서 삶은 즐거운 과정이다.
어떨 때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욕됨, 치욕, 비난도 견뎌내야 한다. 공자도, 붓다도, 예수도 다른 사람들이 가하는 치욕을 견디며 자신만의 진리의 세계를 구축한다. 욕됨, 치욕, 비난을 이기고 나면 이전의 자신과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되고 싶은 자기가 분명할 때가 견디는 힘을 길러준다. 수고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솔선수범을 먼저 하는 습관이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으로 만드는 비결이다.
“내 곁에 있는 사람, 내가 자주 가는 곳, 내가 읽는 책들이 나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이다. 내가 어제와 다르게 살아본 만큼만 생각도 어제와 다르게 잉태된다. 한 사람이 겪어낸 경험은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일반화시켜 적용하거나 반복해서 겪을 수 없다. 그래서 한 사람이 이루어낸 성공 스토리나 부자가 된 성취경험은 누가 언제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인지를 깨달을 때 나에게 교훈이 될 수 있다.
“미래, 그것은 타자이다. 미래와의 관계, 그것은 타자와의 진정한 관계이다(86-87쪽).” 레비나스의 《시간과 타자》에 나오는 말이다. 인간관계의 깊이가 성장할 수 있는 인간의 높이를 결정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높이를 결정한다. 나의 성장 높이는 내가 맺는 인간관계의 높이가 결정한다. 존재가 관계를 결정하지 않고 관계가 존재를 결정한다. 같은 키의 벼 포기가 관계를 포기하고 자기 혼자 독불장군식으로 성장하는 높이를 추구하면 바람에 휘말려 줄기가 꺾인다. 어깨동무하는 잔디가 자기 욕심으로 높이 자라면 잔디 깎는 사람에게 순식간에 베인다. 나는 혼자 성장하는 독립적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성장하는 관계의 다른 이름이다. 나의 실력도 나 혼자 발휘하는 독립적 역량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함께 주고받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개체의 능력은 개체 그 속에 있지 않고 개체가 발 딛고 있는 처지와의 관계 속에서 생성된다”. 신영복의 《강의》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서 어제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다. 오늘의 나는 내가 지금까지 맺어온 인간관계의 사회 역사적 합작품이 되는 이유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인 이유는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관계가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어간다. 존재는 관계의 부산물이다. 존재인 인간은 그 인간이 만들어가는 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 오늘과 다른 나로 내일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만난 사람의 관계를 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넓혀서 맺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관계라는 양면 거울은 타인에 대한 경종이자 나 자신을 향한 반성이며 성찰이다.
격변하는 시기일수록 수많은 이론들이 득세하면서 저마다의 주장으로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평가한다. 그 이론들에는 저마다의 문제의식과 위기의식이 스며들어 있어서 어떤 사연과 배경으로 이론 구축을 시작했으며 무엇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싶은지에 대한 절박한 목적의식을 담고 있다. 그렇지 않고 흔들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남의 개념과 이론적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삶을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구축한 사유의 식민지에 종속되어 평생을 남들의 사유에 물들어 살아갈 것이다.
책을 읽어도 마찬가지다. 자기 생각과 문제의식으로 각자의 관점을 재해석하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아무리 책을 읽고 낯선 사람을 만나더라도 남의 생각에 물들어 내 생각을 다르게 잉태시킬 수 없다. 깊은 주체적 사고 없는 경험이나 독서 그리고 인간관계로 깨닫는 각성은 맹목일 수 있다.
좌우명이나 인생론에는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나 이유가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인생 이론에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에 근거, 왜 특정한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통찰력을 논리적으로 해명하는 근본적 원리나 이치가 담겨 있다. 결국 자기만의 성장 이론은 경험의 텃밭에서 경전을 일궈내는 가운데 독서와 인간관계로 나의 경험적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탄생되는 이론이다. 자기만의 이론적 깊이와 넓이는 가장 우선적으로 경험의 깊이와 넓이가 좌우한다. 여기에 독서와 인간관계로 체득하는 깨달음의 깊이와 넓이가 상승작용을 하면서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판단 근거나 행동 규범을 갖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아나가는 것이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저마다의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성공보장 담론을 사회 곳곳에 뿌리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그걸 따라가는 욕망의 물결에 휩쓸리기 시작한다. 공자도 이런 욕망과 유혹의 물결에 저항하면서 비로소 자기 주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순간을 논어(語)에서 ‘불혹(不惑)’이라고 했다. 불혹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아니라 스스로 옳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모색하고 추구하는 진정한 `나'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일에 몰두할 때 비로소 생기는 삶의 지혜다. 이제 나를 흔드는 뿌리가 타자의 욕망이 아니라 주체인 `나의 욕망'에 있다는 점이 불혹 이전과 구분된다.
저자의 생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전을 쓰는 데 활용했던 저자의 자세와 태도를 배우는 것이다. 부딪힌 현실의 문제, 즉 병을 발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 그 고뇌와 태도를 자신과 공동체의 발전에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그 실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실천은 처음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시종일관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 과정이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월 20일(금) 본청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학교 수학·과학·융합교육(STEM) 지원 강화를 위한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공유 은행'(K-STEM Bank)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성장과 이공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과학 디지털 센서, AI·SW 디지털 교구 등 현장의 교구 수요가 늘고 있으나, 개별 학교가 고가의 교구를 모두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STEM 교구와 첨단 기자재 대여 기능이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학교에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보유 교구를 공동 활용하고 첨단 기자재 체험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기능을 갖춘 K-STEM Bank를 설립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교육 예산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K-STEM Bank는 본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맡고,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각 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 학교 대여 및 방문 체험용 교구를 우선 구비하고, 2026년에는 K-STEM Bank 온라인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교구 및 첨단 기자재를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을 활용해 유휴 연구 장비를 교육 목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교는 과학교구는 11개 과학교육센터 및 18개 과학중점학교 개방형 실험실에서, 수학교구는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AI·SW 교구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대여하거나 방문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과학고 등에서는 첨단 기자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지역 교원과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Bank가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STEM 및 AI 교구 지원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여건 차이로 인한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은 지난 6월 19일(수)부터 20일(금)까지 양일간 노화초, 청해초, 군외초등학교에서 ‘완도 김대중 독서교실’을 열고, 평화와 공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치유형 독서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독서교실은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질문과 성찰을 중심으로 배우며, 학생들의 민주 시민 역량과 평화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김대중 독서교실은 평화와 공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독서활동과 함께 독서 토론, 감정 표현 글쓰기 등으로 구성했다. 독서코칭 경험이 풍부한 정병도 작가와 교사들이 협업해 학생들의 참여와 성찰을 도왔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학생들의 삶 속에서 평화, 공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완도 김대중 독서교실을 정례화하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돌보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할 방침이다.
이철영 교육장은 “이번 김대중 독서교실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평화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6월 16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 일원에서 『해남 작은학교 중학생 글로컬 탐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글로컬 탐방은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그린 생태 에너지 사업 선진지 탐방을 통해 그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해남군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2회에 걸쳐 관내 작은학교 중학생 3학년 학생들 1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글로컬 탐방 기간 동안 태양열 온풍난방, 태양열 온수기, 하이브리드 발전기 등을 사용하는 삿포로시 차세대 에너지 파크인 마루야마 동물원과 쓰레기 처리장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자연 에너지인 눈을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환경 보전의 관점에서 주목받는 무에레누마 공원 등을 보며, 그린 인재로서 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 교류 사업으로 삿포로 시립 미야노모리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해남과 삿포로 중학생들이 준비한 지역의 자랑, K-pop, 문화, 영화, 드라마 등 조별 다른 주제 발표를 통해 소통하는 교육 교류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번 글로컬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북해도의 그린 생태 에너지 선진지 탐방을 하고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번 글로컬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해남형 그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6월 19일(목)부터 1박 2일간 경북상주교육지원청 및 상주 일원에서 ‘2025. 영호남 교육 교류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교류는 양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영·호남 지역 간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와 문화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문화교류의 교육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영·호남 교육 정보 교환 및 우수 교육(지원) 프로그램 공유 △상주 관내 선진학교(기관) 탐방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역 내 한국미래농업고를 직접 방문하여 우수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 교육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 간 우수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교육 리더들이 상호 협력해 두 지역의 미래교육 선도를 위한 상생과 협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옥 상주교육장은 “화순과 상주교육지원청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활동을 만들어가며 돈독한 교육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과 상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루원중학교(교장 황윤자)는 지난 6월 9일(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루원중이 주관한 ‘소(소통하면) 모두가 소(소중해지는)’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급식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감사와 존중의 문화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도 교육감은 급식실을 찾아 조리실무사 및 영양교사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존중 문화의 의미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를 표현하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화가 학교에 깊이 뿌리내릴 때,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급식을 받으며 조리실무사님과 영양교사에게 ‘감사의 눈맞춤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했고, 캠페인 도우미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감사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게시판에 부착하는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배려를 통해 일상의 작은 행동이 얼마나 따뜻한 감동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남악초등학교(교장 이영향)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가 지난 6월 19일(목) 오전 8시 10분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아침 등교맞이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등굣길에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모닉스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현악기, 플루트, 관악기, 타악기, 건반 등 다양한 악기로 편성된 남악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다. 학생들은 매주 목·금요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왔다.
학생들은 익숙한 클래식(카르멘 모음곡), 팝송(오블라디 오블라다), 동요(새싹들이다 외 2곡)를 포함해 총 5곡을 연주하였다. 오늘 공연은 감미로운 선율이 아침 공기와 어우러져 학교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으며, 등교하는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선물했다.
공연을 지켜본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매우 신선하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오케스트라 단원 추가 모집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공연을 본 한 6학년 학생은 “나도 저 무대에서 친구들과 연주하고 싶다”며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관심은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적 효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오케스트라 담당 교사는 “아침 공연은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이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지도 강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향 교장은 “음악은 마음을 나누고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하모닉스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학교 전체가 더 따뜻한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중앙초등학교(교장 천장현)은 학생들의 개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비타민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와 자신감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별 수준에 맞춘 체계적 지도와 함께 학습 흥미 유발을 목표로 실시된다.
‘비타민 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각각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국어 시간에는 교과서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서 및 독해 활동이 진행되고, 수학 시간에는 기초 연산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계산 및 문제 풀이 중심의 수업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개별 지도를 받고, 자신감과 학습 의욕을 키울 수 있다.
천장현 교장은 “비타민 교실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따뜻한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중앙초등학교는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구본준)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입학 100일 축하 주간’을 맞이해 유치원과 1학년,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독서 나눔 행사, ‘다정한 책형제’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과 6학년 학생이 1:1 또는 1:다수의 ‘책형제’로 짝을 이뤄 서로를 소개하고, 함께 읽을 책을 고른 뒤 도서관의 편안한 공간에서 나란히 앉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형님들은 동생이 좋아할 만한 책을 미리 준비해 오거나, 함께 책을 고르며 동생의 관심사를 살펴봤고, 유아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따뜻한 책 읽기 속에서 점차 형·언니와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동생이 책을 진지하게 들어줘서 기분이 좋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유치원 유아는 “형이 읽어준 책이 재미있었고 또 같이 놀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인천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초등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초 이음교육을 강화하고,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환경에 익숙해지며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미암초(교정 박영일), 학산초(교장 정공순), 구림초(교장 조춘해)는 소규모 학교가 갖는 교육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세 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 신장을 위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운영된 ‘어울림 배움의 날’ 프로젝트 수업은 6월 16일(월)부터 6월 19일(목)까지, 1~6학년 학생들의 1학기 마지막 프로젝트 수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학년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 18일(수)에는 마을학교와 연계하여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마무리했다.
2학년 학생들은 ‘나라 소개하기’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으며, 6월 17일(화)에는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3학년 학생들은 ‘함께 놀며 아름다운 우리’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 19일(목)에는 곱셈 개념을 활용해 암호문을 해결하는 놀이 활동을 진행하며 지적 아름다움을 키우는 경험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1학기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며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학생들은 ‘우리 문화 지킴이’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으며, 6월 19일(목)에는 모둠별로 조사하고 계획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고, 다른 학년 친구들을 초대하여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1학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1학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5학년 학생들은 ‘함께 Green 지구’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 19일(목)에는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적 태도를 길렀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1학기 프로젝트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6학년 학생들은 ‘나도 기업가’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 19일(목) 수업에서는 모둠별 판매 전략 수립 및 홍보 계획을 세우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오는 7월 4일(금)에 예정된 세 학교 어울림 매점 활동을 통해 실제로 계획한 기업을 운영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 학교는 2학기에도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과 협력 역량을 키우는 어울림 배움의 날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득량남초등학교(교장 김현숙)가 6월 20일(금),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여름(夏)맞이 풍덩데이’를 열어 학교를 웃음과 물소리로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인 감자를 주제로 고장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총놀이, 감자 시식, 퀴즈, 글라스 아트 체험, 수박 화채 만들기 등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활동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뜻깊은 하루가 됐다. 학생들과 교육공동체는‘첨벙’ 팀과 ‘뽀송’ 팀으로 나뉘어 자신에게 맞는 활동에 참여했다. 첨벙팀은 물총을 들고 물놀이를 즐기며 친구들과 호흡을 맞췄고, 뽀송팀은 글라스 아트로 나만의 화채 그릇을 만들며 창의력을 펼쳤다.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고, 교사와 학부모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물놀이로 허기질 무렵 진행된 감자 시식과 OX 퀴즈 활동도 열띤 반응을 얻었다. 교실에 퍼진 따뜻한 감자 향기 속에서 아이들은 보성 감자의 특징을 배우며, “우리 고장 감자가 제일 맛있고 최고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교육 공동체가 수박과 과일을 손질해 만든 시원한 화채를 나누며 여름의 시원함을 느꼈다.
풍덩데이 행사 진행 전, 안전교육도 철저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질서를 지키며 행사에 책임감 있게 임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공동체는 준비부터 운영, 정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뛰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득량남초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을 살아있는 배움터로 확장하고,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현숙 교장은 “풍덩데이는 단순한 여름 체험이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만든 교육의 축제”라며 “해맑은 웃음 속에서 마을과 학교, 가정이 하나 되는 전남 미래교육의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오미숙)는 지난 6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전교생과 유치원이 함께 참여한 ‘온 몸으로 느끼는 미래교육 창의융합 페스티벌 주간’을 운영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체험 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지역사회(광양영재교육원, 공감교육원), 학교가 협력해 학생 주도의 창의융합 교육을 실천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학교가 하나 되는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광양영재교육원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실’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학년은 SPHERO와 ROBOMASTER를 활용한 코딩 미션 수행, 5학년은 전기 에너지의 저장과 방전 원리를 탐구하며 콘덴서 비행기를 제작했다. 6학년은 한 붓 그리기 원리를 이용해 네온사인 무드등을 직접 만들며 수학과 예술을 융합한 창작 활동을 경험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실생활과 연결된 주제로 구성돼 높은 몰입도와 창의적 사고를 유도했다.
6월 19일에는 체육관과 다목적실에서 ‘창의융합 부스체험’이 열렸다. 유치원 미소가득반 아동부터 초등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해 유초이음 교육이 실현됐고, 각 학년군에 맞춘 총 12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저학년은 자석 공룡, 스마트 그립톡 만들기, 오뚝이 체험 등 놀이 중심 활동을 즐겼고, 중학년은 전기 자동차 레이싱, 잠망경 만들기, 버즈와이어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탐구했다. 고학년은 마블런, 탱탱볼 글라이더, 워터볼 제작 등 물리 법칙을 활용한 심화 체험에 몰입하며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웠다.
학부모회는 행사 운영에 적극 협조해 각 부스에 1~2명의 도우미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체험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팝콘 공동부스를 통해 즐거움을 더하고, 학생들은 체험 결과물을 각자의 봉투에 담아 소중한 배움의 흔적으로 간직했다.
3학년 김OO 학생은 “잠망경을 만들었는데, 거울로 뒤에 있는 친구가 보이니까 신기했어요. 빛이 반사돼서 보인다는 걸 처음 알았고, 직접 만들어보니까 과학이 재미있어졌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이OO 학생도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 때 디자인을 제가 생각한 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어려웠지만 끝까지 해내서 뿌듯했고, 진짜 작가가 된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오미숙 교장은 “이번 창의융합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협력하며, 자신의 손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배움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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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6월 19일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의 원활한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기기를 대여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학생 대다수가 중도입국 학생으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솜고등학교의 사정을 듣고, 스마트기기를 대여해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습득하고 학습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특히, 충북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독서·인문, 교수·학습 등을 다차원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통합 교육 플랫폼 '다채움'에서 제공하고 있는 채움책방과 채움타자를 이용해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지원했다.
윤지현 다솜고등학교 교장은 “충북교육청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하나씩 가지게 됐고, 서툰 솜씨로나마 또박또박 글자를 입력하며 지식을 탐색하고 세상과 교감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스마트기기 대여를 통해 중도 입국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 기회를 보다 폭 넓게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봉명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스마트기기를 추가 대여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왼쪽에서 세 번째 곧바로병원 신승중 병원장, 네 번째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수경 회장 등
병원, 연맹관계자(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곧바로병원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삼보모터스그룹 CFO 사장)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되며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곧바로병원의 신승준 병원장(의학박사)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의무위원회 의무위원으로 위촉돼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6월 19일(목) 인천 소재의 곧바로병원을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하고 신승준 병원장을 연맹 의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곧바로병원은 연맹 소속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의료 자문, 부상 치료, 맞춤형 재활 등 포괄적인 스포츠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곧바로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전문 의료 자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체계적인 컨디셔닝을 포함한 통합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회복과 경기력 유지를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상 후 빠른 복귀와 만성 통증 관리 등에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곧바로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중심의 척추센터, 관절센터, 뇌신경센터, 내과센터, 건강검진센터, 로봇 인공관절센터 등 세분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중심의 재활운동치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첨단 기술 도입 역시 곧바로병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MAKO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은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과 정밀한 인공관절 삽입을 통해 정형외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였다.
병원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술 장비 ‘곧바로케이(GODBARO-K)’는 척추유합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또한, 곧바로병원은 자체 개발한 음성 AI 수술실과 전문진 시스템을 운영하며, 다양한 첨단 의료 솔루션을 통해 독자적인 의료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시스템은 운동선수의 빠른 회복과 지속적인 경기력 유지를 지원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승준 병원장은 "대한민국 빙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곧바로병원의 정확한 진단, 정밀 치료,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빙상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수경 회장은 “곧바로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에게 있어 의료 지원은 경기력 유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6월 18일 인천 송도 경원재 호텔에서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교육감들은 지속가능한 지방교육재정 확보 방안 등 5가지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다음 사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첫째, 지속가능한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고등·평생교육 재정 지원을 위한 별도의 교육재정 교부금 신설이 필요하다.
2.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국가책임을 명확히 하고,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조항의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
3. 대통령 공약사업 등 국가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국고보조 지원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한다.
4. 국유지에 설립된 공립학교에 부과된 변상금 및 사용료는 전면 취소하고, 국유재산의 무상사용·무상양여·매입에 관한 관련 법률의 개정을 요청한다.
둘째,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대응체계 전환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한다. 단기적으로는 관계회복 숙려제의 적용 및 확대를 위한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정 후 20년이 경과한 학교폭력예방법의 전면 개정을 목표로 수도권 교육청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셋째, 피해 교원의 권리 보호와 교육환경 안정화를 위해 「교원지위법」 및 동법 시행령에 중대사안 발생 시 심의위원회 개최 전까지 피해 교원과 침해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또한, 법령 개정 이전이라도 관련 내용을 반영한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의 조속한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한다. 이를 통해 교원의 교육권 보호, 2차 피해 방지, 공정한 심의 절차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수도권 교육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오는 경북 안동에서 7월에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해 전국적 사안으로 논의갈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수도권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서울·경기교육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원장 권순용)은 지난 6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3일간 보성영재교육원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부산 및 경상북도 경주·포항 일원에서 창의·융합 키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역사, 과학, 진로를 테마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견문을 넓힐 뿐 아니라 창의·융합적 사고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테마인 ‘역사’는 역사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직접 살피며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깨우쳤다. 두 번째 테마인 ‘과학’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다양한 과학적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사이언스 키친’을 통해 요리를 통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였고,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드론, 로봇,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세 번째 테마인 ‘진로’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탐방을 통해 첨단 연구시설 및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벌교초등학교 김○○ 학생은 “미래 과학기술이 구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대학교 형님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진로에 대하여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불국사와 석굴암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신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권순용 원장은 “이번 캠프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역사적·과학적 소양을 길러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보성의 인재들이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6월 30일(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보육 가족과 함께하는 인천교육정책 소통 토크-처음 만나는 읽걷쓰, 인천교육의 미래를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읽걷쓰’ 교육을 중심으로 인천유아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도성훈 교육감과 방송인 겸 작가 고명환의 특강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처음 만나는 읽걷쓰, 인천교육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6월 25일(수)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 블로그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교육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정책기획조정관(☎032-420-8307)으로 하면 된다.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
이름은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구속하고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털별꽃아재비는 늦가을,
찬바람 속에서도 피어난다.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묵묵히 살아간다.
사람들은 ‘쓰레기풀’이라 부르지만,
이름이 본질을 결정할 수는 없다.
이름 없이도 꽃은 피고,
계절이 바뀌어도 다시 살아난다.
김춘수의 시 「꽃」처럼,
대부분 이름이 불리는 순간 의미가 정해진다.
그러나 털별꽃아재비는 말한다.
“나는 어떤 이름에도 갇히지 않는다.”
자연은 원래 이름이 없다.
우리는 이름으로 존재를 가두지만,
삶은 이름을 넘어선 곳에서 더 자유롭다.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털별꽃아재비처럼,
우리도 경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름이 중요하지 않은 순간,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나로 피어날 수 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관하며,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윤종영)가 운영한 ‘예술산업 혁신프로젝트 TEUxART 3기(이하 혁신프로젝트)’ 교육 과정이 지난 6월 14일(토) ‘결과 발표회(이노베이션데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혁신프로젝트’는 예술산업의 확장성과 공공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실험적으로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교육은 △인문학과 기술 융합 강연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구상 세션’과 △팀 프로젝트 및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활용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예술과 기술, 데이터, 시장성을 넘나드는 실험적 결과물을 제안해냈다.
이번 3기에서는 총 8개 팀이 결과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대상은 ‘육사슴이’(팀장 김선영)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문화예술 생태계의 공정성과 거래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데이터 기반의 예술가-기관 매칭 플랫폼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다음으로 최우수상은 은퇴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감정 큐레이션 보상(리워드) 플랫폼을 개발한 ‘마실온’(팀장 홍지연) 팀에게, 우수상은 사용자의 취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 공연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7ONE’(팀장 강수정)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외에도 △개인 소장품에 담긴 기억을 예술작품으로 제작하는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음성해설 가이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8주라는 짧은 교육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과 기획력이 돋보였으며, 예술이 기술 및 사회 문제 해결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인재개발팀은 "참가자들이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력 있는 성과물로 발전시킴으로써 예술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산업아카데미를 통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예술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창업팀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우리마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사, 전통식품제조원, 조향사, 치유농업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비롯한 지역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장 중심의 직업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 체험처는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마련해,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전문가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직업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신제성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반기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체험처와 연계하여 학생 개개인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